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굴절된 역사 바로잡아야 올바른 국가관 정립”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소장 = 1961년 충남 아산출생. 교수 및 역사학자. 숭실대사학과 졸 동 대학원에서 ?동북항일연군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 2009년 조만식언론인상을 수상.주요 저서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시작으로 50여권(개정판 포함)을 출간. 대표작 ‘조선왕 독살사건(1?2)’은 <누가 왕을 죽였는가>를 개정한 것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개정증보판에서는 문종, 단종, 예종, 연산군, 사도세자의 후예들, 효명세자 등 다수의 인물을 ?독살’이란 프레임으로 왕권보다 강한 신권의 나라 조선을 그렸다.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는 사도세자와 관련된 기록들을 찾아 노론과 소론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사도세자의 필연적인 죽음을 해석한다.‘윤휴와 침묵의 제국’은 송시열과 노론 추종 세력으로부터 사문난적과 역적으로 몰려 사형 당해 철저하게 금기시된 윤휴의 삶을 추적했다.여인열전을 개정증보한 ‘세상을 바꾼 여인들’과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등을 저술했고, 총 판매부수가 100만부에 이른다. 출간을 앞둔 ‘내 인생의 논어’는 좌절과 아픔을 겪은 공자의 논어가 처세술만이 아닌 고뇌하는 공자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역사논쟁의 중심에 서있다. 굴절된 역사관을 정확한 근거와 관련사료를 바탕으로 뒤집어 나갔다. 우리 역사의 쟁점들을 30여권의 역사비평서를 통해 명쾌하게 정리했고, 독자들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자칭 대한민국 주류 사학계는 이 소장을 재야역사학자로 분류했다. 정작 그는 주류냐 재야냐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1차 사료적 근거와 팩트가 전제된 논리를 부정할 수가 없다. 많은 독자들은 이 소장이 주장하는 ‘한국의 근현대사 왜곡’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를 노론계열 친일극우파 세력이 철저히 왜곡했다는 것이다.도발적이고 때로는 파격적 역사학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덕일 소장을 만나 우리역사에 대한 수정이 왜 불가피한지 들어봤다. -. 이 소장은 한국역사서 서술의 질적 전환을 이뤄낸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재야로 분류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은데 비판자들은 조선 후기 노론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을 옹호하는 사람들, 이렇게 딱 두 부류다. 길게 보면 300여년, 짧게 봐도 100여년 동안 기득권을 누린 세력들인데 쉽게 포기하겠는가.가장 중요한 것은 1차 사료적 근거다. 사실이냐 거짓이냐 하는 것인데, 문제는 노론사관이나 식민사관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사실을 조작한다는 점이다.한 예로 모 정당 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된 사람이 ‘독립군은 테러단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실언이 아니라 일본 극우파 사관을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역사교육을 잘 못 받아 생긴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학자들의 경우는 대부분 의도적이라고 봐야 한다.최근 퇴임한 김용섭 교수가 자서전에 ‘여긴 아직도 총독부 세상이군’ ‘이병도는 광복 이후에 일본의 초청을 받아 천리교 도복을 입고 일본국교인 천리교 행사에 참석했다’고 썼다.친일 식민사관을 두둔하는 세력들의 이론이 아직도 한국역사학계의 주류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이다. 내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틀린 역사관을 반박하니까 나를 비난하고 재야로 분류하는 것이다. -.저서 ‘조선왕 독살사건’을 보면 핵심주류가 노론이다. 노론을 반대하는 길을 걸었던 왕과 왕족들이 젊은 나이에 독살됐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효종이 송시열과 독대한지 한 달 만에 갑자기 죽었고, 현종도 정권을 서인에서 남인으로 바꾸려다 34살에 죽었다. 소현세자는 귀국한지 두 달 만에, 장희빈 아들 경종도 30대 중반에, 사도세자는 뒤주 속에서, 정조역시 재위 24년 만에 죽었다. 모두 의문사를 당했다.자세히 들여다보면 왕과 왕족이 사망하는 일정한 패턴이 나타난다. 노론편에 서거나 맞서지 않은 사람들은 제 수명을 누렸고, 노론과 맞선 사람들은 일찍 죽었다는 것이다.내 주장이 아니고 실록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내용들이다. 책 내용이 흥미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미약한 왕권과 강한 노론 정치집단이 어떤 사안을 두고 대립하다 왕이 갑자기 죽는 것으로 정리되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독살이란 프레임을 가지고 조선 후기 정치사를 한번 바라볼 수 있겠다 해서 쓴 책이 ‘조선왕독살사건’이다. -.심환지가 정조를 죽였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심환지는 정조를 땅에 묻고 난 다음날부터 남인들을 공격했다. 실록에는 ‘모든 형벌을 심환지가 주도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선왕께서 저승으로 떠나시던 당일로 선왕을 배신하고’라고 기록되어 있다.정조가 죽고 나자 어의를 죽였다. 조선 전체 역사에서 왕이 세상을 떠났다고 어의가 처형된 예는 딱 두 번인데 효종, 정조 때뿐이다.심환지가 독살 혐의를 벗으려면 정조 사망 이후에 개혁정책을 조금이라도 유지하려다 유배를 간다거나, 파직 또는 좌천되는 정치적 불이익을 조금이라도 당했어야 했다.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나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보면 선조와 이순신의 묘한 관계를 엿 볼 수 있다. 이순신의 죽음에 대한 이견이 있는데 당시 정치상황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친명사대주의를 신봉했다. 선조는 임진왜란으로 조선은 끝났다고 판단했고, 명나라에 가면 제후 대접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당시 수많은 노비들과 백성들이 자진해 왜군에 투항했다. 이는 조선의 신분제도를 들여다보면 답이 나온다.한번 노비면 영원히 자자손손 노비가 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형벌이 아니었나.당시 유성룡이 면천법을 만들어 노비가 왜군 머리를 베어오면 노비의 멍에를 벗기고 신분을 상승시켰다.이 법을 비롯한 여러 개혁안을 유성룡이 주도하면서 나라를 살렸다. 그러나 선조와 사대부들은 히데요시가 죽고 왜군이 철수하자 유성룡을 끌어내리려 했다.이순신은 유성룡이 조정에 없으면 자기 또한 죽은 목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조가 이순신을 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썼나.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무군지죄’라는 죄목을 들이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유성룡과 남인들이 겨우 구해서 ‘백의종군’ 한 것이다.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이 전사한 날짜와 유성룡이 파직된 날짜가 같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실록에는 이순신이 전사했다고 보고하니 선조는 어떻게 죽었는지 묻지도 않고 ‘알았다’고만 답했다고 기록되어 있다.당시 의병장 조경남이 쓴 기록에 ‘노량해전 때 이순신이 빨간 융복을 입고 진두에 서서 북채를 쥐고 지휘했다’고 되어 있다. 이는 이순신의 ‘자살설’을 암시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무장이 아닌 인간 이순신은 어떤 고뇌와 철학을 가슴에 품었을까 이순신은 글을 2012-04-18
- 2012전주한지문화축제, 제14회 초등학생 한지부채그림대회 2012전주한지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어린이 문화재단과 함께 제14회 초등학생 한지부채그림대회가 5월 5일(토)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린다.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예년과 달리 한지 부채를 활용하기로 했다. 한지부채그림이란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염색된 한지만을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전통종이인 한지를 전통부채에 찢어 붙이는 그림을 말한다.주제는 행복한 우리 집(우리 가족), 전주한옥마을, 전주 경기전 등으로, 제공되는 부채와 한지 등을 활용하여 제출하면 된다.참가부문은 저학년부(1~3학년)과 고학년부(4~6학년)으로 나뉘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전라북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우수(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상), 장려(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상·(사)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장상), 특별(전주문화재단 이사장상·(사)사대문 예술문화원장상) 등을 선발해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 그밖에, 특선, 입상, 지도교사상 등도 선발해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접수는 25일(수)까지이며, 참가신청서 작성 후 Fax(전주한지문화축제 063-271-2501/ 어린이재단063-276-2602) 혹은 E-mail(jhanji01@hanmail.net/silver660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 063-271-2503, 063-276-2800(신청서 다운로드 http://www.jhanji.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익산시, 시민건강 위한 강좌 개최 익산평생학습대학은 오는 18일(수)과 25일(수) 오후 2시부터 익산시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익산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한 생활습관개선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강좌 내용은 ▲성인병 예방과 건강관리(김용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 ▲전립선 예방(김숙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촉탁 의사) ▲술과 심장질환(김남호 원광대 의과대 교수)으로 나누어 열린다.문의 : 1577-00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익산에서 각종 전국대회 열려 익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했다.먼저 전국궁도종별 선수권대회와 전국남녀궁도 승단대회가 오는 17일까지 익산송백정에서 열리고, 익산보석배 전국오픈탁구대회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익산시장배 테니스대회는 14일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며, 제13회 익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는 14일과 15일 김동문 배드민턴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히 대한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궁도종별 선수권대회와 전국남녀궁도 승단대회는 2000여명의 전국 궁도선수들이 참여해 익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가족, 동료와 함께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박진감 넘치는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행복 건강도시 익산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 건강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여아 키우기 겁나는 세상, 성범죄자 신상정보 활용하라! 최근 들어 또 다시 성범죄 관련 소식들이 늘고 있어 여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겁부터 난다. 어떻게 하면 성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고 안심하며 살 수 있을까. 성범죄자 거주지와 학교반경 거주 위치 등을 알리는 인터넷 공개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범죄 전과기록자 거주지 공개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및 일반 성범죄자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성범죄자 알림e’는 성범죄자의 신상공개를 서비스하는 인터넷 사이트. 이곳에서는 성범죄를 저지르고 법원으로부터 신상 공개명령을 선고받은 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최장 10년 동안 공개한다.성범죄 알림e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해당자의 신상을 일반인들이 열람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거주지 인근 혹은 자녀의 생활 반경 주위에 성범죄자의 거주 유무를 검색할 수 있다.가령 부천시 원미구 중4동 및 인근에 성범죄관련 처벌을 받았던 전과자의 유무를 알려면 해당 사이트에서 ‘지도검색’ 혹은 ‘조건부검색’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또 범죄 대상도 아동·청소년에 해당하는지 성인대상이었는지 까지도 따로 구분해 놓았다. 이밖에도 최근 1개월 간 등록된 성범죄자의 열람자도 확인할 수 있다. 동별 거주와 학교 인근 현황 한 눈에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는 이용을 돕기 위해 지도검색 시스템을 서비스 한다. 지도를 검색하면 전국 지자체별 행정단위 구역에 거주하는 성범죄자의 수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부천지역을 알려면 지도 검색에서 경기도를 치고 부천시를 찾아 들어가면 가능하다.지도 검색에 의하면 경기도 지역은 2012년 4월 현재 전국의 등록 성범죄자 1714명 중 355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시군구에 비해 가장 많은 비율이다.또 부천지역은 27명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다.성범죄자의 거주지 현황을 더 구체적으로 찾으려면 지도검색 외에도 ‘조건부검색’을 활용한다. 조건부검색은 성범죄자의 성명, 거주지 동, 해당 학교 반경 km, 등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조건부 검색을 활용하면 성범죄자의 이름과 주민등록상의 거주지와 현거주지까지를 비교해 구체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인증절차만 거치면 쉽게 확인하는 성범죄자 신상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활용 대상은 20세 이상 성인이다.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우선 성인인증을 거쳐야 거주지와 신상정보를 알 수 있다. 성인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 발급일, 공인인증서, 휴대폰 인증 이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한다.성범죄 알림e 이용 순서는 회원가입 없이 ‘성범죄자 알림e’&rarr‘열람마당’&rarr‘사전조치프로그램’을 따라 차례로 이동한다. 특히 ‘성범죄자 열람마당’에서는 성범죄자의 실제거주지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 기준 거주지, 최근 신규 범죄자 등록현황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최근 사건 발생 보도에 따라 여아를 키우는 학부모의 경우는 통학로 및 학원 귀가길에 대한 걱정이 더 늘었다. 따라서 이 경우는 ‘학교 반경km’ 코너를 활용하면 해당 전과기록 범죄자의 거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학교 대상은 유치원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교까지 모두 해당한다.부천지역은 단독세대보다 공동주택단지가 많지만 그렇다고 우범지역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자녀의 학교 혹은 내가 사는 동네 인근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면 좀 더 주위와 조심을 해야 한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는 대처보다 단순 알림정보 수준이란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부천사람들- 청소년 문화예술공간 ‘라온’ 운영지기 김정균 씨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지난 12일 오후 5시 반. 부천 관내 중, 고생 40명이 빠른 템포의 애국가 리듬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소사역 청소년 문화공간 ‘라온’에서 신나는 춤 난장이 벌어진 것이다. 이곳 청소년 문화예술공간 라온은 매 주 화요일 비보이, 수요일은 마술, 목요일은 댄스 동아리들의 멘토 교육이 진행되는 곳. 그 탄생의 배경에는 김정균(24) 씨가 있다. 그는 현재 라온 운영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부천 청소년문화예술계의 산증인이다. 부천에는 정균 씨 같은 동년배 청소년문화예술 전문가도 드물다. 그가 라온을 통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12일 정균 씨를 만났다. 자유로운 영혼의 청소년 문화예술디자이너 “저는 라온에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관리합니다. 학생들은 저를 그냥 선생님, 형, 오빠라고 부르지요.” 소박하나 힘이 있다. 직함이 따로 없는 자유로운 영혼이랄까.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그는 지난 2003년 ‘제2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운영위원에 발탁돼, 청소년 스스로의 축제 기획에 참여해왔다. 당시 중2였던 그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이 일을 했고 20대인 현재도 후배들과 함께 한다. 아울러 정균 씨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자원활동가 4년, 부천국제만화축제 청소년문화공연 기획, 2011년 동축제평가단 컨설팅에 참여한 문화예술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정균 씨는 “라온 동아리들에게는 전국대회와 공연 출전, 예술 학교 진학과 진로 상담을 지원해요. 지역에서 할 수 없는 예술 장르 지원과 학교밖 청소년을 포함한 예술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몸담고 있는 라온은 부천의 비보이, 힙합, 마술 동아리들의 천국이다. 학교나 거리에서 춤을 추던 청소년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비보이 월드 랭크 1위의 진조크루(JINJO CREW), 스타 안무가 1호인 홍영주와 곽성찬, 현 동아인재대학 마술학 교수인 마술사 오은영과 박찬혁 멘토의 지도로 꿈을 키우며 미래를 예약하고 있다. 자신에겐 열정을, 타인에겐 관심을!“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합니다. 다양한 인맥을 맺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정균 씨의 좌우명은 ‘나에겐 열정을, 타인에겐 관심을’이다. 사람이 사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이 인간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천의 청소년 인구는 약 21%로 이들의 문화예술활동은 과도기에 들어선 상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전후해서 한국 청소년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정균 씨는 “당시 청소년문화가 창의적이었다면 현재는 대중매체에 잠식된 문화”라고 지적한다. 요즘 횡행하는 학교폭력과 비행 청소년 문제는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시간 여유가 없었던 것에 기인한다는. 그래서 그는 부천에 움튼 청소년문화예술공간 지원과 멘토 교육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한편 꿈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서 아주 반갑다. 청소년의 꿈 이룰 자아발전의 기회 “부천이 문화로 지속 성장 하려면 청소년들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제가 느끼는 보람과 기대 또한 크지요.” 정균 씨는 어려운 점도 있다고 했다. 충분한 투자와 시간이 있어야 성과를 보는데 아직 어린나무를 성장한 나무로 바라보는 건 때가 이르다는 것. 그는 앞으로 2년 동안은 라온과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할 생각이다. “라온 팀과 세계무대에 나가서 부천을 알리고 싶어요.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자아발전의 기회가 될 겁니다.” 현재 동아리들은 첫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개 힙합 팀에서 선정된 18명이 오는 27일 우수동아리 시 대표 선발대회 출전을 위해 연습 중인 것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죠. 올 하반기로 가면 공연과 대회에 출전할 팀의 역량이 커지고, 멘토 교육을 통해 예술적 지식도 쌓일 거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부천의 문화예술인 여러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투자와 격려를 바랍니다.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청소년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요.” TIP 부천시청소년문화예술공간 ‘라온’ 현재 부천의 청소년 비보이, 힙합, 마술 동아리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공간을 지원하며 전문가 멘토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개모집한 163명의 청소년들은 4월 현재 20개 팀(마술 3팀, 비보이 5팀, 힙합 12팀)으로 활동 중이다. 라온의 운영은 지난 2월 22일 열린 ‘부천시청소년문화예술 활성화 협약식’과 ‘부천시 청소년문화예술홍보대사 위촉식’을 거쳐 시작됐다. 이곳에서 활동하고 싶은 청소년 동아리와 개인은 언제든지 부천시문화예술과로 연락하면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달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2012년 쌀소득보전직불제사업 신청 접수 상록구청은 2012년 쌀소득등보전직불제사업 신청을 4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기관에서 접수 받는다.등록신청 대상 농지는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벼·연근·미나리·왕골)에 이용된 농지이다.신청자격은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금 지급대상 농지에서 논 농업에 종사(휴경 포함)하는 농업인으로, 지난 2005년에서 2008년 중 쌀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받은 농가만 가능하다. 아울러 농촌 외 지역에 주소를 둔 농민은 농업이 주업이면서 농지 1ha 이상 경작하거나 연간 농산물 판매액 900만 원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에서 2년 넘게 논 0.1ha 이상 경작한 경우 중 하나만 충족하면 신청자격이 된다.한편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농지는 △하천구역 안의 농지 △전용허가·전용신고·전용협의를 거친 농지 △주거·상업·공업지역의 농지 △산업단지의 농지이다. 또한 농업 외의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원을 초과하는 부업농이나 논 면적이 0.1ha 미만인 농가,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농업인 등은 제외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일요일, 쌍암공원 콘서트 어때요?” 매주 일요일 광주 광산구 첨단 쌍암공원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광산구는 “첨단골 열린음악회 상설공연이 다채로운 콘텐츠로 매주 일요일 시민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상설공연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상설공연은 본격적인 봄을 맞아 피어나는 철쭉과 쌍암공원의 호수가 어우러져 좋은 추억을 시민에게 선물한다. 공연의 질 또한 훌륭하다. 지난 2004년부터 8년간 쉬지 않고 공연을 이끌어 온 ‘첨단골 열린음악회’의 내공이 깊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
-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식품 OUT! 광주 광산구가 광주·전남 최초로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코너’를 시범 운영한다. 어린이가 즐겨찾는 과자, 빵, 음료 제품 중 열량이 높거나 영양가가 낮은 제품 대신 안전한 식품을 진열하고 파는 전용 코너를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광산구는 우선 이마트 광산점에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코너’를 마련해 지난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용 판매코너에서는 열량 250kcal, 당류 17g을 초과하고 단백질 함량이 2g 미만인 식품들은 매대에 오를 수 없다. 이와 함께 전용 판매코너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법을 교육하고, 소비자를 위한 홍보물을 비치했다. 그동안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코너’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정된 ‘그린푸드존’에서만 운영돼왔다. 광산구가 이마트 광산점과 함께 운영하는 전용 판매코너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고객들의 의견을 조사해 하반기부터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코너’를 대형판매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광산구는 학교 주변의 식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 이상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정·불량식품 판매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어린이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다”며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기호식품을 접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
- 초·중·고등학생의 ‘놀토’ 광산구가 책임진다 주 5일 수업이 정착되면서 토요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 ‘놀토’는 큰 걱정거리다. 부모가 직장에 있는 동안 학교가 돌봐주지 않는 아이들에 대한 염려가 크기 때문이다. 광산구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연합 토요학교’를 운영한다. 주중에 학과 수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과 창의력을 불어넣어주고,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토요학교의 목표다. 광산구는 개성이 강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강좌· 스포츠 ·창의체험 ·특기적성 ·예술 ·학습강좌 등 6개 분야 17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강좌 분야는 영화산책, 클래식 다락방, 인문학, 리더십 배양 등 69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강좌는 흥미로운 주제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통해 올바른 철학과 세계관을 정립하도록 돕는다. 스포츠 분야는 축구, 야구, 수영, 탁구, 에어로빅 등 2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문가의 지도로 운영되는 스포츠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위축된 학생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가꿔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체험 분야는 주말농장, 에코바이크, 역사문화 투어 등 21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농촌과 어등산, 황룡강 등 야외에서 진행돼, 지역을 보다 잘 아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기적성 분야는 북아트, 로봇교실, 에어스타일리스트, 커피바리스타 등 1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진로선택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관심을 많이 두는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술 분야는 난타, 가야금, 기타, 드럼 등 21개 프로그램, 학습강좌는 통합논술, 영어 스토리텔링, 중국어, 한자 교실 등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산구는 토요학교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교육청,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운남노인복지관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배움의 터전을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해 즐겁고 유익한 토요일이 되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