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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로 와서 꽃은 비로소 행복한 이름이 되었죠~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누가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김춘수의 ‘꽃’이 뇌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수원문화원의 꽃꽂이 동아리는 어쩌면 꽃에 새로운 이름과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사람들이 아닐까. 꽃향기 만발한 그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리라. 삼지닥나무로 만든 스탠딩 스트라우스-꽃의 무한변신오늘의 주제는 스탠딩 스트라우스. 알록달록 어여쁜 꽃들 사이로 사슴뿔처럼 생긴 하얀 나뭇가지들이 눈에 띈다. 세 개의 가지가 붙어있다고 해서 삼지닥나무라고 부르는데 껍질을 벗기면 이렇게 하얀 빛깔이 나타난다고. 회원들이 삼지닥나무를 길이 50cm, 너비 10cm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케이블타이로 묶고 사이사이에 가지런히 잎이 정돈된 카네이션, 소국 등을 엇갈리게 꽂는다. 꽃병은 삼지닥나무, 삼지닥나무 밑의 엇갈린 가지들은 꽃받침의 역할을 대신 하듯 보편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꽃꽂이가 눈앞에 펼쳐졌다. “볼륨감 있게, 그리고 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꽃들을 조화롭게 꽂아주는 게 중요하죠. 같은 재료지만 저마다 가진 감각으로 다른 느낌의 꽃다발이 만들어집니다.” 송이꽃꽂이중앙회 이송자 회장이 간략하게 스탠딩 스트라우스의 포인트를 알려줬을 뿐인데 회원들은 일사천리로 작품을 만들어낸다. 내게 답이라도 하듯 이 회장의 얘기가 이어진다. “대부분이 꽃꽂이 강사로 활동 중인 분들이에요. 꽃꽂이 경력이 10년은 기본이고 20년이 넘으신 분도 많고요.” 그래도 여전히 할 때마다 새롭기만 하다는 꽃꽂이, 그들에게 꽃은 어떤 의미인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생화의 생활화, 꽃이 전해준 인생의 다른 길 30년 전, 취미로 처음 만난 꽃꽂이가 평생 직업이 됐다는 이송자 회장에게 꽃은 곧 마력과도 같은 존재다. 수원문화원 강의만 20년이 넘다 보니 꽃꽂이 동아리 회원들은 가족이나 다름이 없다.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자격증을 따면 자신의 이름으로 독립된 꽃꽂이회를 만들 수 있는데 얼마 전에도 동아리 내에서 새로운 회장이 탄생했다. “아직 얼떨떨해요. 제가 만든 ‘채원 꽃꽂이 중앙회’라는 이름으로 회원들을 모집하고 자격증도 준다고 생각하니 책임감도 느껴지고요.” 아직은 이 곳 동아리에 미련이 더 많다며 이재윤 회장은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회원들 대부분은 구청이나 주민센터, 관공서, 학교 등으로 강의를 나간다. 백화점 꽃꽂이 강사인 서영숙 부회장은 “어릴 적부터 집에서 부모님이 기르시는 꽃밭을 보면서 자라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꽃이 좋아졌다”고 회고한다. 정서적으로 꽃만큼 좋은 것이 있겠느냐는 물음에 이명수 회원이 맞장구친다. “꽃은 항상 사람을 미소 짓게 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잖아요. 꽃 줘서 싫어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어요.” 원예치료라는 말이 달리 나왔을까. 요즘엔 그런 꽃이나 식물이 소외된 계층이나 치매노인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준다. 정선아 회원은 꽃과의 인연으로 원예치료사란 직업까지 얻게 됐다. 복지관이나 병원 등 만나는 대상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지만 밝아지는 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 꽃다발을 만드는 일도 하나의 기술이라는 황현숙 회원은 2년 전에 꽃집을 오픈했다. “남편의 부재 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해보니까 이만한 직업이 없더라고요.” 황 회원의 솔직담백한 얘기에 회원들의 웃음보가 터졌다. 사람들의 곁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영원하길...꽃 하나만 파고들다 보니 꽃의 역사까지 꿰뚫게 됐다는 정희자 회원은 “외국에서 수입한 꽃이 대부분이었던 예전에 비해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꽃을 개량해 많이 생산한다. 백조의 날개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백공작은 이름처럼 예쁘다”고 했다. 꽃들의 색부터 그 꽃이 가지고 있는 꽃말, 습성까지 꽃의 일거수일투족을 좇으며 사는 동안 삶도 생각도 아름다워졌다. 주민센터 강좌에서 정희자 강사를 만나 동아리까지 합류하게 됐다는 강현미, 한화순, 복윤숙 씨는 꽃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시청이나 여러 행사에 봉사도 많이 다닌다는 수원문화원 꽃꽂이 동아리 회원들은 꽃이 사람에게 전해주는 행복이 점차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다는 얘기도 전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관공서 등에도 꽃 대신 화분이 놓이고, 꽃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 그럴 때 일수록 사람의 가슴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채워주는 것이 꽃인데 말이다. 경력이나 실력으로 치자면 하산해도 될 수준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매주 화요일 이곳에 모여 꽃의 새로운 매력을 파고드는 이유가 여기 있는 건 아닐까. 정체되지 않는 배움을 위해, 그리고 누군가에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꽃이 되고 싶기에…. 어느덧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던 꽃이 그들의 손에서 행복한 꽃망울을 터뜨리며 진정한 꽃이 되어가는 것을 본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0-01-27
- 바둑으로 진정한 승부 정신 배워요 큰솔바둑학원 오병희(38) 원장의 바둑에 대한 첫 기억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인들과 함께 곧잘 바둑을 즐기셨던 아버님의 어깨 너머로 자연스럽게 배우기 시작해서 중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취미로 바둑을 두면서 사춘기를 넘긴 셈이다. 취미로 바둑을 계속하다가 10년 전에 공인 아마 5단을 취득했다. “요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너무 일찍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을 접하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오병희 원장은 유·소년기의 건전한 두뇌 스포츠로 바둑을 적극 추천한다. 오 원장은 “바둑은 100% 본인의 실력으로만 이길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기에 바둑을 하다 보면 승부 자체에 집착하기 보다는 승부에 대해 인정하는 페어플레이(fair play) 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오병희 원장의 바둑에 대한 예찬은 이어진다. 우선, 학습과 관련한 효과에 관해서는 “바둑을 통해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고 인내력과 끈기력도 생긴다. 경기를 이끌기 위해 새로운 ‘수’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바둑의 특성상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도 좋다”라고 오 원장은 말한다. 오병희 원장은 바둑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연령을 좌뇌와 우뇌가 고루 발달하는 시기인 6세로 보고 있다. 오 원장은 “어린 시절에 바둑을 배우면 우리 민족의 정신인 예(禮)와 도(道)를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에 익힐 수 있다”고 말한다. 문의 : 745-1868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7
- 취미도 봉사! 특기도 봉사!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이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봉사''의 뜻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나의 시간과 노고를 기꺼이 바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난 해 12월 7일 백운아트홀에서는 ''2009 강원도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는데 이날 대회 최고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원주에 사는 정경화(56·학성동)씨가 받았다. 30년 동안 봉사와 함께 지내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신혼 초 우연찮게 시작한 봉사 1984년 갓 결혼해 신혼의 단잠에 빠져 있을 시기에 새마을지도자를 맡게 된 정경화씨. 그의 봉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처음 맡아본 새마을지도자인데도 동네 어른들로부터 "잘한다! 잘한다!"라고 칭찬을 하니 신이 나서 더욱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잘한다''라는 말에 신이 나서 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라며 웃는다. 처음 봉사를 시작한 그 때의 자기 자신 나이만큼 커 버린 두 아들도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봉사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야학교사, 사랑의 집짓기 등 자신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찾아서 한다고 한다. ■ 잊지 못했던 봉사 잊지 못할 봉사에 대해 물어 보니 정경화씨의 눈 주위가 붉어진다. 10여 년 전 여름, 문막에서 일어났던 익사 사고에 대해 어렵게 말한다. "문막의 주말농장이라는 곳에서 장애인 부부가 분식점을 하며 중학생 아들을 키웠는데 그 아들이 물에 빠져 익사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라며 말끝을 흐린다. 사고 연락을 받자마자 때 마침 근처에 있었던 터라 빨리 달려가 조치를 취했는데도 이미 숨은 멎어 있었다. 아직도 그 학생의 곁에서 통곡하던 부모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울먹인다. ■ 집에서 아내로 받은 봉사 "시간 날 때 봉사하기 보단 시간 내서 봉사를 해야죠"라며 "그러고 보니 그 흔한 헬스장 한번 못 갔네요"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그의 명함 뒤에는 봉사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 봉사와 함께 보내온 그의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지난 세월 책임지고 맡아 꾸려 나갔던 단계지구대 생활안전위원, 학성동 자율방범대장, 이사모(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사고심의 위원장에서부터 현재 활동 중인 원주크리너스 봉사단 단장, 원주시사회복지위원까지. 그에게 하루 일과를 물어보니 아침에 세탁소에 출근해 점심때가 되면 봉사활동을 하러 나간다며 아내 쪽을 바라보며 웃는다. "이번에 받은 상은 아내에게 바치고 싶다"며 그간 자신으로 인해 고생한 아내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 ■ 특기를 살려 전문 봉사 할머니 할아버지 점심식사 봉사부터 집 보수 공사까지 안 해본 봉사가 없는 그에게 가장 보람된 봉사는 뭐냐고 물어보았다. 세탁업을 하는 그에게는 단연 그의 기술을 살려 봉사할 수 있는 세탁 봉사인 ''크리너스 봉사단''과 함께하는 봉사가 가장 기분 좋고 쉽다고 한다. "보호 시설에 찾아가 아이들 교복 지퍼 교환부터 단 줄여 주기, 드라이클리닝 등을 해 주는 세탁 봉사가 가장 뜻 깊다"라며 "찾아가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해 주고 나면 마음도 개운하고 뿌듯하다"라고 말한다. 현재 원주시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원주에서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든 달려가는 그이다.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청소년 선도, 재해구호, 집수리봉사 등 원주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다 같이 더불어 가는 사회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에게 봉사에 대해 묻자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분들에게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이젠 "봉사도 분야별로 전문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며 전문봉사에 대해 말한다. "세탁이면 세탁, 미용이면 미용 등 전문가들이 나서서 하는 전문 봉사야 말로 하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기분 좋은 일"이라며 다른 전문적 일을 하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내에게 받은 봉사를 남에게 베풀고 있는 정경화씨. 그에게는 추운 겨울바람마저도 빗겨가는 듯 따뜻함이 묻어난다.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7
-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의 변신 찾아오는 이가 없어 쓸쓸하기만 했던 어촌마을에 얼마 전부터 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기 시작했다. 화성시 서신면의 백미리 어촌마을이 활성화된 건 2007년 어촌체험마을 지정과 함께 도와 화성시로부터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면서부터다. 체험마을 운영에 필요한 시설이 들어서고 113가구의 주민과 운영위원회의 노력으로 프로그램이 다양화되면서 지난해 유료 체험관광객만 4만 명에 달했다. 스킨스쿠버, 도리도 무인도 체험, 망둥어 낚시, 조개잡이 체험 등의 주요 프로그램 외에 올해는 서해의 밀물과 썰물의 특징을 살린 ‘독살 체험장’도 열 계획이다. 백미리 어촌마을의 놀라운 변신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제4회 우수어촌체험마을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부상으로 주어진 포상금 1억 원 외에 자율관리어업 모범공동체 우수상으로 받은 1억 원, 정보화마을 우수상금 3천 만 원 해서 총 2억 3천 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호연 어촌계장은 “백미리를 인근 유명관광지인 제부도나 궁평항과는 다른 독특한 체험마을로 만들고 싶다”며 “생계를 위해 전통어업이 아닌 관광과 체험을 선택했지만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는 깨끗한 바다와 갯벌을 지켜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7
- 화성국제고등학교 조감도 공개 화성시 반송동 일원에 들어설 화성국제고등학교 실시설계 조감도가 공개됐다. 이로써 화성국제고는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과동, 기숙사, 체육관으로 구분, 교과동에는 국제 정치 경제 탐구실을 비롯해 국제문화 체험실, 중강의실, 시청각실 등이 배치되고, 체육관에는 운동시설과 식당, 매점이 들어서게 된다. 화성국제고등학교 조감도의 가장 큰 특징은 도로변과 가까운 곳에는 넓은 경관녹지와 운동장, 건물은 그 뒤편에 배치해 소음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또한 건물과 건물을 자연스런 녹지흐름으로 묶고 이에 따라 학생들이 다양한 소통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학급수는 총 24학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1학급당 25명 정원으로 모두 600명의 학생을 연차로 선발할 계획이다. 다른 외국어 고등학교가 지역학생 선발비율을 3~5%로 제한하는데 반해 화성국제고의 경우는 화성시 출신 학생 20%를 지역할당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인재육성 차원에서 화성시 학생 선발비율을 높이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7
-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연장 운영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원주시청 1층 민원실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가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금융소외자 및 자활대상자 등의 신용 회복 지원을 위하여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2010년 까지 연장해서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창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대부분 파산, 사채 등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은데 상담을 위해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고 강릉에 소재한 한국자산공자 강원지사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문의 : 033-747-23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7
- 우리아파트를 소개합니다 - 수완 ‘코오롱 하늘채’ 주거문화구조가 많이 변화해 건강을 먼저 고려해 설계를 한다는 점에 입주자들은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웰빙 문화들이 속속 출연해 여기저기에 선을 보이니 입주자들은 좋은 집 고르기에 열을 올려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을 기한다. 그러다보니 당연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수밖에 없다. 지상에 차가 없어 맑고 깨끗해 사계절이 늘 푸른 친환경 아파트, 수완 ‘코오롱 하늘채(관리소장 이 청)’를 소개한다. ‘수완’를 대표하는 ‘친환경’ 아파트로 거듭 광주 명품신도시 수완에 처음으로 선보인 ‘코오롱 하늘채’는 설계부터 남다름을 알 수 있다. 40평형 이상 대형평형의 대단지로 상가용 7대를 제외하고는 1253대의 주차를 모두 지하화 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게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설계했다. 대신 옥외공간에는 썬큰마당, 명상정원, 벽천 등의 다양한 테마공원과 950m의 단지 내 순환 건강산책로, 400m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배치하여 사계절이 아름다운 늘 푸른 정원이 있어 웃음과 건강이 넘쳐나는 그런 아파트로 입주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753세대가 오순도순 모여 사는 ‘코오롱 하늘채’는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성과 쾌적성이 뛰어나고 특히 일반 아파트의 주경면적을 훨씬 능가하는 6300평의 조경면적은 녹지46%로 친환경 우수 아파트(예비인증)을 획득한 수완지구를 대표하는 친환경 아파트이다. 카페 운영도 체계적으로 잘 되고 있어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은 즉각 처리가 되며 온·오프라인 관리가 그만큼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시사철 아름다움이 있어 행복이 함께 하는 곳 단지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와 조경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특히 야경의 럭셔리한 모습은 입주민들의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불빛과 흐르는 시냇물 소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라 할 정도로 멋지게 연출된다. ‘책을 보며 차 한 잔 하고 싶은 곳’, ‘연인과 단 둘이 앉아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곳’, ‘친구와 한 없이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은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휘트니센터에 헬스장과 골프장 등 타 아파트에 들어있는 도서관이나 사우나는 기본, 찜질 방까지 들어섰다. 거기에 남녀 학생 독서실까지 갖췄으니 멀리 나가지 않고 입주민들은 편의시설을 이 곳에서 다 누릴 수 있다. 여자 독서실에 책상 31개, 남자 24개를 갖춘 조용한 독서실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학생들이 시험기간이나 공부 하고 싶을 때는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만이 받을 수 있는 최상의 특권인 것이다. 입주민들은 한결같이 ‘코오롱 하늘채’에서 함께 하기 때문에 행복한 곳이라 하나같이 입은 모은다. 이은정 리포터lip551004@hanmail.net Mini Interview●●● 수완 ‘코오롱 하늘채’ 관리소장 이 청 이 소장은 “소방차와 택배, 청소차만 진·출입이 가능, 그 외에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요, 때문에 단지가 쾌적해 산책하기 좋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어른들을 위한 공간으로 노인정 운영도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입주자 대표회와 부녀회 회원들도 화합이 잘되어 잘 사는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큰 평수대로 이루어진 이 곳은 고위급들도 많이 상주하고 있어 특히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 소장을 비롯, 관리직원들과 경비원들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재설작업도 즉각 이루어진다. 이 소장은 “행복을 누려야 할 보금자리 주거공간에서 입주민들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불편 사항이 뒤 따른다면 절대 안 되지요, 그 애로사항을 최소화 시켜주려고 노력하는 일을 저희 관리실에서는 담당하는 거구요”라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5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북구 새마을회 장충의(70) 이사 폐지·깡통 등 3년간 모은 값진 돈 이웃에게 기부해 “부끄럽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돈, 저보다 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했더니 여기저기서 취재 온다고 야단이네요”북구 운암2동 장충의씨, 그는 올해 칠순이다. 3년여 동안 폐지와 빈병, 고철 등을 팔아 모은 35만원을 고스란히 통장 째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화재다. 그 통장에는 ‘장충의(고물)’이라고 새겨졌다. 지금까지 남을 위해 봉사만 35년을 훌쩍 넘긴 그는 봉사가 몸에 배어 시골에 살면서부터 남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자칭한다. 죽음의 기로에서 다시 찾은 새 생명 그의 나이 33세. 고향은 고흥 득량동, 가난한 집 7남매의 장손으로 태어나 어선 일을 할 적의 일이다.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라 생각을 거스르며 눈시울을 적셨다. 배 한척에 몸을 싣고 돌아오는 길에 기름이 떨어져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죽었다 말했다. 그때 다시 얻은 새 생명은 지금 남을 위해 다시 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는 그때부터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며 지도자로 살기위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도우며 베풀고 살아왔다.때문에 마을 이장, 통장 등 새마을 지도자 역할 일을 33년 했다. 군 생활도 모범을 보여 공로상, 서울 올림픽 때 체육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대통령상, 자원봉사상 등 모든 표창상이 방 가득하다. 또한 틈만 나면 광주시내를 돌아다니며 교통정리에 솔선수범하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한 일에 더 열정을 쏟으며 살고 있다. 그 덕에 북구청장 표창을 비롯한 각종 모범 주민상을 받아 봉사에서 보람을 찾으며 사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다.내게는 작지만 남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줬으면이번에 작다면 작은 액수였지만 그에게는 아주 의미가 컸다. 특히 아흔이 넘은 어머님과 함께 수집한 폐지와 빈병 등을 팔아 모은 돈 500원, 1000원, 2000원을 통장에 한푼 두푼 모아 기부했기 때문에 의미가 더 컸던 것이다.장 이사는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신 데도 어디 크게 아프신데가 없어 정말 다행입니다. 매일 동네를 돌아다니시면서 빈병이나 빈 박스를 가지고 오셔요, 그래서 저도 모으고, 제 아내도 모으고, 하나씩 그걸 모아서 이렇게 통장에 차곡차곡 모았지요, 작지만 남들에게 이렇게 보탬을 주게 되어 너무 기뻐요”라고 말했다.“크게는 보탬이 되지 않겠지만 이런 작은 힘이 모아진다면 그들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하나씩 모았네요.”라고 말을 이었다. 어머님도 소일거리로 남의 밭에 조금씩 채소를 기르고 있다. 마늘, 상추, 고추 등을 길러 이웃들과 나눠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신다.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도 건강에 좋을 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어머님이 하시는 소일거리를 말리고 싶지 않다고 그는 말한다.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 싶어봉사정신도 투철하고 지도자로써 더할 나위 없이 모범적인 그는 운동뿐만 아니라 산에 오르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나 2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가파른 산은 오르기가 이제 힘이 든다. 산악회를 5곳 이상이나 다녔으니 가지 못한 그 마음 얼마나 아쉬울까.장 이사는 “사고 후 운동 삼아 시작한 것이 재활용품 수집인걸요, 하지만 이제 산에는 가지 못하지만 더 많은 박스, 폐지들을 모을 수 있으니 좋아요. 그걸 판돈으로 불우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 더 좋은 일 한 거나 다름없잖아요(웃음)”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며 5남매도 키워왔다.“제 아내가 고생 많았습니다. 4남1녀를 바르게 잘 키워줬고 봉사한다고 집안일은 신경도 안 쓰고 밖으로만 돌아다니는데 남편 내조에 어머님 모시고, 사느라 고생한 제 아내 은혜를 제가 두고두고 갚아야지요”라고 말했다. 또 “모두가 욕심 부리지 말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세상을 살면 좋겠어요, 봉사는 진짜 마음에서 우러난 그런 봉사가 진짜 봉사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10-01-25
- 시교육청, 자율형사립고 공모 광주시교육청은 2010년 2월 9일까지 일반계 사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 지정 희망 학교를 공모한다. 신청 자격은 법인전입금 부담 기준액(학생 납입금 총액의 5%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재정결함보조를 받지 않아야 한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정한 교육과정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는 일반계고에 앞서 전기에 학생을 선발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정원의 20%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공모 신청서를 낸 학교를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자율학교 등 지정ㆍ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과부와 협의한 후 자율형 사립고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학교는 2011년 3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 법인은 다음달 9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건학이념 과 학교 운영·교육과정·입학전형·교원 배치에 관한 계획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5
- 광주학생회관 ‘야간 요가교실’ 운영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관장 백종옥)은 올해 1월부터 ‘야간 요가교실’을 운영해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평소 요가에 관심이 많지만 업무와 학업 때문에 주간 시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편리를 위해 기존 요가교실을 새롭게 단장,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9시까지 요가교실을 운영해 회원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백 관장은 “퇴근 후의 시간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주변에도 권유하고 싶다. 처음 개설한 야간강좌임에도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학생회관에서 운영하는 야간 요가교실은 주2회 화,목 (저녁 7시-9시), 4개월 주기(수강료: 5만원)로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학생회관 관계자는 “요가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화순이나 인근지역에서 많이 찾아오신다. 때문에 시민들에게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특히 많은 요가는 꾸준한 호응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연중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062-221-557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1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