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부모교육특강 실시 해마다 각 분야의 저명한 상담전문가를 초빙, 대규모 부모교육특강을 진행해오고 있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가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로 2009 특강을 마련했다. 6월 3일에는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가 ‘내 아이, 크게 멀리 보고 가르쳐라’를, 6월 11일에는 EBS ‘60분 부모’에 출연중인 김미라 교수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녀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다음날 12일에는 차명호 교수의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이 진행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28일까지 홈페이지(www.suwon1318.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문의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031-242-1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
-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차량봉사자 모집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푸드뱅크 차량봉사자를 모집한다. 푸드뱅크란 식품제조기업 및 개인에게서 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홀로 사는 노인,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게 나눠주는 제도이다. 차량봉사자는 운전면허 1종 소지자로 6개월 이상 봉사가 가능해야 한다. 동탄, 병점, 봉담 제과점 및 떡집에서 푸드뱅크 기탁품을 수거, 배분하는 일을 하게 된다. 봉사시간은 월·수·금 오전 9시~오후 12시, 오후 1시~5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센터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hscity1004@hanmail.net)이나 팩스(031-227-4173),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운영지원팀 031-227-41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
- 화성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사업에 148억원 투입 정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에 따라 화성시에서는 6~11월까지 148억원을 투입, 2200여 명에게 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각 읍·면·동에서 희망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저소득층이 대상으로 6월 1일 현재 만 18세 이상,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이 1억3천5백만 원 이하인 자를 최우선 선발한다. 참여인원이 미달될 경우에는 선발기준 점수표에 의해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실업급여수급자, 공공근로 3단계 이상 연속 참여자나 중도 포기자는 참여자격에서 제외되니 신청 시 주의해야 한다. 참여자는 1일 3만3000원, 1달 20일 근무를 기준으로 했을 때 8십2만5000원(주·월차 포함)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1일 3000원의 교통비와 급식비는 별도 지급. 주요대상사업은 주민생활환경정비사업과 재해예방사업, 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 등 주민 편익 위주의 사업으로 화성시 실정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
- 하계 휴가철 맞이 자동차 무료 안전 점검 서비스 원주시와 강원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원주협의회 및 강원도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원주지회가 자동차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여 6월 18일과 26일, 27일 3일간 원주따뚜공연장 주차장에서 원주시민을 위한 자동차 무료안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자동차의 주행 장치, 제동 장치, 원동기, 배터리, 전기 장치, 상비품 등 안전 운행 관련 장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점검표를 작성하여 자동차 소유자에게 교부한다. 또한 차량 진단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 조정, 엔진오일 보충, 브레이크오일 보충, 냉각수 보충, 워셔액을 보충해주고 일부 소모성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안전 운전을 저해하는 철제 범퍼나 안전 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등화류 등 불법 부착물도 무상으로 제거해 준다. 문의 : 737-3522 / 743-9765 / 761-78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제4회 횡성군민의 날 행사 개최 횡성군은 군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군민축제인 제4회 횡성군민의 날 행사를 6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3일간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5만 횡성군민이 화합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민 축제의 날인 횡성군민의 날 행사는 6월 17일 1시 실내체육관에서 강원도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시작됐으며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제2회 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는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제2회 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는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박현빈, 이오타가 초청됐으며 18일에는 태진아, 성진우, 현숙, 김수희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제4회 군민의 날 행사를 축하한다.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2일간 횡성종합운동장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제2회 횡성평생학습축제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횡성실내체육관과 특설무대 등에서 ‘참여하는 배움! 나눔! 행복! -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배워요’라는 주제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원주클러스터 의료기기업체 제16회 상파울로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주)네오닥터를 비롯한 원주클러스터 의료기기 9개 업체가 6월 2 ~ 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Hospitalar 2009)에 참가해 250만 2000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내 의료기기 생산 기업이 중남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주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원장 김영호)는 참가 업체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 Hospitalar 2009는 의료기기 분야에 있어 중남미 최고, 최대의 국제전시회로서 올해에는 32개국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약 8만 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였다. 이번 Hospitalar 2009에서 한국에서는 총 27개사(한국 공동관 18개사, 개별 참가 2개사, 원주 공동관 7개사)에서 5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클러스터 의료기기 업체들의 남미지역 시장 개척을 위해 원주공동관을 구성하여 본 전시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원도내 의료기기 업체는총 159건의 상담과 상담액 856만 3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25건의 현장 계약이 체결되어 250만 2000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시회 참가에 앞서 6월 1일에는 브라질 대사관, 상파울로 총영사관,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로 KBC(Korea Business Center)와 연계하여 르네상스호텔 상담장에서 ‘첨단의료기기도시 원주의 날’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시인과 농부 서정홍 교육자들은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성 그리고 배려(보살핌, 즉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를 21세기 세 가지 아젠다라고 말한다. 삶의 본질을 향하여 애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장이다. 도시에서 남이 시키는 대로 살다가 슬기와 용기를 내어 흙에 뿌리를 내리고 창의적 삶을 사는 시인이 있다. 첫 시집 ‘58년 개띠’는 이십 대에, 두 번째 시집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삼십대에 썼다. 십년 만에 ‘내가 가장 착해질 때’를 내면서 ‘나무를 잘라 만들만큼 가치가 있을까?’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부끄러울 뿐이라는 농부 서정홍.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비가 엄청 쏟아지는 수요일 병문안을 갔다. 큼직하고 시원한 빗살 부채에 쾌유를 비는 맘을 담아 드렸다. 아이처럼 좋아하며 같은 방 사람들에게 펼쳐 자랑한다. 시인과 농부가 숙명이셨나요 산업화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농사를 잊고 살게 되었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몇 천 년을 농사짓고 살았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얽혀있는 도시인으로 속해 살면서 늘 자연에 대한 갈증을 갖고 살던 그였다. “사람으로 태어나 농사를 짓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고 말하는 시인은 1998년 생태귀농학교를 만들었다. 생태귀농학교 첫 졸업생들과 덕유산에서 함께 살기 시작하다가 황매산 나무실마을 농부 된지 몇 년 째. “생명을 가꾸는 농부들은 시를 쓰지 않아도 훌륭한 시인입니다.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길이 그리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을 농부들을 만나면서 절실하게 깨달았어요”라고 말한다. 농촌에 살며 최고로 좋은 것은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바쁜 농사철 두어 세달 빼면 하루하루를 스스로 결정해서 살 수 있다는 것. 친구가 찾아오면 언제라도 시간 느긋하게 함께 할 수 있고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란다. 참살이 진정한 생명존엄과 존재의 삶을 실천하는 시인의 농부사랑을 느꼈다. 온갖 쓰레기 다 만들어 내면서 입으로만 지구를 살려야 한다고 떠드는 우리와는 근원적으로 다름을 확인하면서. 15평 이하로만 집을 짓나요 될 수 있는 한 집은 15평 이하로 지으려 한다는 시인. 그만큼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란다. 그래도 그 집에는 언제 어느 때 누가 찾아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방 한 칸 비워 준비하고 있다. 사람과 삶의 소중함을 넉넉한 맘으로 실천하고 있는 시인이 방학을 맞이하는 어머니들께 당부한다. 아이와 함께 농촌에서 며칠 동안 함께 지내기를 권한다고. 공부만 하면 공부벌레로 일만하면 일벌레가 되니 일과 공부를 함께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 “사람이란 노동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지요. 땀을 흘리며 조금씩 알아가고 배워가면서 성장해 가는 것인데. 지금 아이들은 진짜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모르는 채 살아가는 것 같아 참 안타까워요”라는데 아픈 마음이 절로 전해진다. 생명의 밥상을 책임 진 어머니들에게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들은 가족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기에 특히 현재 먹거리 상황에 대한 근심 걱정이 많다. 몸속 병은 조금씩 자라는 것이지 갑자기 자라는 것이 아니기에 밥상을 잘 차려야 한다는 결론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한살림, 우리농, 한겨레초록마을 등 친환경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생협(생활 협동조합)에 가입하면 도움이 됩니다. 조금 비싸도 믿고 이용하면 좋은 밥상 생명의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것입니다. 간혹 그 조차도 못미더워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나 출자금을 모아 생협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소비자 한 사람 한사람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많습니다”라고 당부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이들과 재미있게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시인. “아이들이 없다면 시를 쓸 필요도 없겠지요. 아이들이 있기에 제대로 살아야 함은 우리 어른들의 의무입니다.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고향을 물려 줄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인이 사는 곳-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나무실마을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내가 가장 착해 질 때(서정홍) 이랑을 만들고 흙을 만지며 씨를 부릴 때 나는 저절로 착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HOW21.net 김봉학 대표 꿈틀거리는 내면의 세계 끌어내는 원동력은 ‘독서’독서량을 묻자, 책에서 손을 떼놓지 않는다는 김봉학 대표. 10년 전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니 지금의 모습과는 영 딴판이었단다. 문득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자문해봤더니 ‘게으르고 나태한 모습 그 자체’라는 한심한 회답만 돌아왔다. 그 스스로도 싸늘했던 지난날이 후회스러웠다. 당장 돌파구가 필요했다. 해답은 손만 뻗으면 어디에서도 만날 수 있는 책 속에 있었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경험도 맛봤다. 자신을 변화시킨 위대한 힘이 손바닥만 한 책속에 들어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혼자만 알기에는 아까운 것들로 넘쳐났다. 그래서 사회봉사를 자청했다. 그렇게 독서코칭 강연을 다닌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이제는 활동 영역을 넓혀 ‘학부모독서회’ 강의도 맡았다. 독서라면 일가견이 있는 학부모들이 직접 초청할 만큼 그는 스타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효과 높은 재테크는 다름 아닌 ‘독서’그가 말하는 독서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소비’하는 독서와 ‘생산’하는 독서다. 전자의 경우는 시간 때우는 책읽기에 불과하다. 독서 이력만 채우기 급급한 수준으로 한번 읽는 것에 만족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후자는 책을 읽고 난 후 책 속의 가이드라인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보는 능동적인 실천을 말한다. 그가 지향하는 독서코칭이기도 하다.“창의적인 생각을 꿈꾸는 사람들은 나름 내면의 구조가 틀을 갖추고 있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책을 통해 자각할 수 있게 이끌어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독서코칭이지요.” 책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 훈련인 셈이다. 독서는 혼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생산하는 독서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코치의 서포터를 받는 것이 효과가 배가 된다. “책의 주제를 파악했다면 내면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그리고 답을 찾아서 함께하는 사람들과 공유해보자.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사고가 변하는 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실행능력도 커지게 된다.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학부모가 변해야 청소년이 변한다교육자와 참여자의 호흡도 중요하다. 참여자가 자각의 눈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자의 ‘멘토’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 자각의 폭은 중요치 않다. 사소한 말투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 “독서 코칭을 받으면 언어와 관계가 개선되는 것을 느끼죠. 자녀에게 말을 건넬 때도 부모가 원하는 것을 말할 때와 ‘하지마’식의 극단적인 표현일 때, 아이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는 게 천지차이라는 거죠.” 학부모들이 변해야 자연 청소년도 변한다는 게 그가 말하는 독서코칭의 파급효과다. 독서코칭 사회봉사도 벌써 한해를 넘겼다. 영풍문고와 유스퀘어 제안으로 지역에 독서문화를 만들어보고자 시작했던 문화 사업이 지금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맛있는 북세미나, 책이 말해주는 셀프코칭’이 그것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이 그간 무려 120여명이라는 참여자를 이끌어 냈다. 책 선정도 탁월했거니와 딱딱한 책을 재밌게 풀어내는 그만의 재주도 한 몫 했으리라. 강의가 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독서회까지 섭외가 들어왔다. “처음 강의를 시작할 무렵엔 의욕이 넘쳤지만 지금은 어깨가 무거워졌어요. 참여자들이 늘어나면서 공부분량도 예전보다 훨씬 늘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독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코치의 삶 자체가 바로 서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어요.”입학사정관 양성과정 전담 강사로 활동사회봉사를 하면서 보람도 생겼다. “일단 나 스스로에게 학습을 채찍질하게 되죠. 비록 한 권의 주제로 강의하지만 그와 관련된 서적들을 뒤져보는 것은 강의에 대한 기본 예의죠. 그리고 삶에 대한 고민도 늘었어요. 책 하나를 선정할 때도 여간 까다롭게 선정하는 게 아니거든요.”어떤 책을 고를 건지도 중요하다. 책 선정에 앞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그런 다음에 방향에 맞춰 책을 선정해야 고품격 인생을 지향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최근 그에게 또 다른 임무가 주어졌다. 대입의 화두로 떠오르는 전남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양성하는 사업의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21세기 인재에 대한 통찰력과 리더십의 자질, 눈에 보이지 않는 질적 요소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진 그의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임원교육 전문기관인 세계경영연구원의 교육위원 활동도 눈앞에 두고 있다. CEO들의 경영지식을 책임질 ‘IGM 지식클럽’도 그의 손을 거쳐야 한다.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독서코칭을 통해 내면의 자각을 찾아내는 통찰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18
- 일본 관광객 유치 위해 공동 관광 홍보전 나서 강원 부산 울산 경북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4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관광홍보단은 일본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 지역민을 위한 한국 영화 상영, 사진 판넬전을 개최하고 지역 언론사를 직접 방문하여 동해안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였다. 홋카이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개최된 설명회에는 예상 외로 100명이 넘는 여행사, 항공사, 언론사 등의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일본의 한 여행사 종사자는 “자국내 아웃바운드 관광객 감소로 인한 난관을 돌파하고자 관광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면서 관광 상품에서 소외되었던 한국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호평하였다. 특히 홋카이도 한국 송출 1·2위 여행사인 한큐 여행사와 투어웨이브 여행사를 대상으로 동해안권의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현재까지 중부 지역에 치우친 관광 상품을 동해안권으로 확대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고 가을 단풍 상품, 7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상품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한 (주)일본여행사와 홋카이도 방송사(HBC) 공동으로 내년 1월 ~ 3월경 방송사 인기 DJ를 동행한 모객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대한 상세한 지원 사항 및 세부 일정 등을 앞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홋카이도 시민홀에서 개최한 한국영화제에 참석한 1500여 명의 방청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부스 운영 및 사진 판넬전을 개최하였고 앞으로도 홋카이도 도청 및 신문사 로비에서 무인 판넬전을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경에는 여행사,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개최하여 동해안권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직접 체감하여 실질적인 관광 상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강원도를 비롯한 4개 시·도지사와 관광 협회장 및 관광 관련 업체, 전문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지역의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2005년부터 각 시··도에서 윤번제로 운영 책임을 맡고 있으며 올해는 부산이 간사 도시로 선임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 광주 송정5일장 1913년, 광주 최초의 기차역 송정리역이 들어서면서 송정5일장도 덩달아 형성되었다.지금은 규모가 줄어 10년 전 우시장이 번성할 때만큼은 못하지만 여기저기 구석에 좌판을 늘어놓고 손님을 끄는 장꾼들 소리는 사람냄새 풍겨나는 재래시장의 진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매월 3,5일이면 장이 서는 날이다. 한참 제철인 죽순, 오디, 매실, 수박, 참외 등 산지에서 바로 수확해 올라온 물건들이 즐비하지만 찾는 이들이 줄어들어 예전만큼 시원치 않는 수입에 상인들은 그저 한숨 소리만 가득하다. 또한 시장 입구부터 늘어놓는 좌판들과 씽씽 달리는 자동차 등 복잡하게 얼킨 도로는 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항상 위험에 도사리고 있다. 때문에 ‘시장 안쪽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질서 있는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살리는데 모두가 노력해준다면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상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하지만 흥정이 있고 덤이 있는 인심 넉넉한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는 쏠쏠할 것이다. 맛 고을 광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송정장 인근의 떡갈비집도 들려보고 눈과 입이 즐겁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송정5일장에서 시골향수를 느껴보기 바란다. ♠ 최영래(66)할머니는 살아있는 우렁, 다슬기, 말조개를 한 그릇에 5000원씩 팔고 있다. “아직은 몸이 건강해 용돈벌이로 장사를 하고 있어요, 건강에도 좋고 집에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재미있네요”라고 했다. ♠ 제철 열매인 오디와 매실을 한 가득 팔고 있는 노영철(가명 70)할아버지는 매실과 오디에 대해 설명했다. “매실과 오디를 설탕에 재워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듯하게 해서 차로 마시면 아주 좋아요, 특히 믿거나 말거나지만 오디는 간에 좋다고 합디다. 지금이 제철이니 사다가 담가두시요”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 동곡에 사는 나매임(가명 73)할머니는 20년이 넘도록 이곳에서 장사를 했다. 집에서 재배한 상추, 부추, 메밀, 그리고 죽순과 직접 담근 무우짱아찌 까지 아침에 이 많은 짐 가지고 오기란 쉽지 않아 5000원주고 이곳으로 지나가는 자가용을 타고 왔단다. ♠ 시장 한쪽 구석에는 여러종류의 채소 모종들이 즐비하다. 수박, 고추, 오이, 가지, 토마토, 호박고구마, 적색고구마 등, 신안 태천에 농장을 두고 있는 김 아무개(51)주부는 취미삼아 키우고자 각종 모종을 여러 가지 샀다. 집은 광주인데 남편과 함께 주말이면 태천에 가서 작은 텃밭을 가꾼다. 채소와 나무 가꾸기를 좋아하는 김 씨는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정성스럽게 기른 채소를 수확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바쁘네요”라고 이번 주말에 농장에 갈 계획이다.♠ 이 시장에서 9여년이 넘도록 옷가게를 운영하는 여 사장은 잔뜩 화가 났다. 위험이 도사리고 무질서한 송정시장이 발전하려면 ‘구청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놓는다.도로주변에는 시장 형성을 막아야 한다. 차들이 씽씽 달리는데 너무 위험하다. 안쪽에 자리한 가게들은 사람 꼴을 보지 못하니 장사를 해 먹을 수가 없단다. ‘안쪽에 넓은 공간으로 모두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복과 이불을 파는 이순자(67)사장은 “10원도 못 팔대 있어요, 정말 죽을맛이요”라고 단호하게 심경을 털어놓는다. 손님이 없는 날이면 졸고 있거나 옆집 구경하기 일쑤, 그렇다고 문을 닫자니 영업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고,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이 씨는 품목 선택에 있어서 신중했어야하는데 라고 후회했다. 먹는장사라면 오늘 먹으면 내일 또 사지만 이불이나 베게는 한번사면 1년,2년을 쓰니 죽을 맛이란다. ♠ “재래시장 된장이 명품이요 명품, 최곱니다”라며 엄지손을 내 보이는 야채가게 아주머니는 장사가 되지 않아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활한다고 전했다. 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이라 우리 집 된장맛을 본 사람은 꼭 다시 찾아온다고 자랑했다.♠ 싱싱한 고등어를 한 가득 펼쳐놓고 “한 마리는 1000원, 6마리는 5000원이요”라고 외치는 가게 주인의 목소리에 오고가는 손님들의 눈길은 그쪽으로 향했다. “아따 고놈 싱싱하고 크다. 감자에 지져먹으면 맛있겠다”고 손님들은 한마디씩 건넨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