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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물보다 더 따뜻한 온정이 흐른다 매주 목요일이면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부평1동)에서 나오는 노인들의 모습이 한층 밝고 상쾌해 보인다. 기분 좋은 표정은 물론, 곁을 스칠 때는 향긋한 비누냄새까지 난다.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목욕탕 개방 서비스를 누리(?)고 나오는 노인들의 모습이다.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은 매주 목요일마다 복지관 지하에 있는 목욕탕을 노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60세 이상의 노인이면 누구나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인들이 목욕탕 개방 서비스를 더욱 즐겁게 누리도록 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부평구아파트 부녀회연합회(회장 김유순)’의 목욕봉사자들이다. 오전에는 부평동아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오후에는 다른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목욕봉사에 참가한다. “봉사는 무슨…”이라며 사진 찍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중년의 부녀회원들은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노인들의 뒷정리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탈의실에서 혹여 노인들이 미끄러질 새라 계속해서 바닥에 물기를 닦기도 하고, 젖은 수건과 흩어진 용품들을 바로바로 정리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옷 입는 것을 도와주고 머리의 물기를 말려주기도 한다. 목욕탕 개방이 끝나는 오후 3시가 되면 목욕탕 청소와 탈의실 정리정돈도 이들의 몫이다. 사회복지사 이나라씨는 “부녀회원들의 참여가 목욕탕을 찾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매주 목요일에 목욕탕을 찾는 노인 수는 평균 70~80명 정도. 목욕탕은 한 번에 2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작다. 때문에 바로바로 목욕탕 안의 용품들을 닦아가면서 정리하지 않으면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는 것. 이번 달 오후 목욕봉사는 한신휴아파트 부녀회원들. 처음으로 목욕봉사를 나왔다는 한신휴아파트 부녀회원들은 “친정 어머니같은 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목욕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말한다. 이들의 마음이 전해져서일까?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부녀회원들을 편안하게 대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매주 목요일, 노인들 몸과 마음 상쾌해지는 날 “이 꽃무늬 바지 예쁘지?” 부평5동에 거주한다는 한 할머니는 분홍색 꽃무늬 바지를 들어 보이며 자랑을 한다. 노인들이 이곳을 찾으며 즐거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딸 같은 부녀회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누구라도 붙잡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어떤 말이든 웃으면서 들어주고 응대해주는 부녀회원들에게 사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목욕탕에 와서 서로 친구가 되는 노인들도 있다. 부평6동에 거주한다는 장모(74) 할머니는 “목요일은 일주일 중에 가장 즐거운 날”이라고 말한다. 우연한 기회에 이 목욕서비스를 알고 참가하게 되었다는 장씨는 “처음엔 그냥 목욕만 하고 돌아갔는데 몇 번 오다보니 아는 사람이 생기면서 목욕하고 나와서 편안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또 가끔씩은 목욕탕 건너 방에서 진행하는 미용봉사자들에게 머리도 손질 받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8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김모 할머니는 “목욕을 도와주는 이들이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다. “가끔 때 미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고, 이렇게 뒷정리를 하면서도 늘 웃는 모습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가끔 사탕 같은 것을 슬며시 손에 쥐어주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노인들을 보면서, 더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는 김유순 회장의 말을 통해 목욕탕을 찾아오는 노인들과 봉사자들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간임을 느낄 수 있다. 문의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032-528-4020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미니인터뷰- 부평구아파트부녀회연합회 김유순 회장 부평구의회 의원이기도 한 김유순 회장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은,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몇 배의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봉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부평구아파트부녀회연합회원들이 목욕봉사는 김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김 회장이 부평동아아파트 부녀회장이었을 당시, 복지관에서 목욕봉사자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부평동아아파트 부녀회원들과 함께 목욕봉사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부평구아파트부녀회연합회원들이 뜻을 같이해 오후 목욕봉사는 다른 아파트들이 돌아가면서 맡기로 한 것. 김 회장은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은 결국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작은 활동이지만 이 목욕봉사도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만드는 일 중 하나로, 그 어떤 일 보다 보람된 일”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태교 특강 ‘아이와의 소통’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에서는 11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2시 엄마들을 위한 태교특강 ‘아이와의 소통’이 준비된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일요일에 준비된 태교특강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내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게 된다. 11월 23일 음악으로 나누는 태담 (음악치료기법을 활용한 태교), 11월 30일 이야기 태담(세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야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장등록이 가능하지만 사전등록 하면 무료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강료 1인 5000원. 보다 자세한 커리큘럼을 보려면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문의 032-320-63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문화예술강사 공개모집 부천문화재단은 2009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문화예술강사를 11월 2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전통, 연극, 방송, 미디어, 공예 등의 분야에서 총 7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강사는 학교 CA시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문화예술분야 전공자로 교육경력 2년 이상인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접수받으며 문화예술일반프로그램과 지역자원 활용 및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의 접수도 받는다. 문의 023-320-63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차가운 얼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 방이동에 아이스갤러리 운영…얼음조각체험 가능해 각종 축하연에서 빠질 수 없는 장식물이 얼음조각이다. 투명한 얼음조각은 생동감과 웅장함으로 연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기 때문. 몇 해 전부터는 지방의 겨울축제에서 대규모 얼음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올해 1월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2008 서울광장 얼음축제’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예술과 체험이 조화를 이룬 대규모 설치작품들을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볼 수 있었던 탓이다. 대규모 축제나 국제회의, 기업행사 등에 장식될 얼음 조각을 매일 요리하는 얼음조각가 이원택(방이동·47) 씨를 만나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차디찬 얼음을 만지며 작품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그는 “일에 몰두하다보면 추위는 별로 느끼지 않는다”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얼음조각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얼음조각 작품 하나하나에는 작가의 숨 쉬는 개성이 담겨 있어요. 작은 컵부터 대형 호텔까지 만드는 얼음조각의 세계는 무궁무진하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점이 이 일의 매력입니다.”86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 있었을 무렵 그는 호텔 조리사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호텔에서 얼음으로 장식을 만드는 얼음조각가들의 일이 흥미롭게 보여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아예 얼음조각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 당시 각종 국제행사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유치되면서 전망이 밝아보였고 무엇보다 적성에 맞는 일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어깨 넘어 배운 실력이 전부였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그는 “초창기에는 숭례문, 동대문에 찾아가 직접 사진을 찍거나 엽서를 보고 조각을 했었어요. 이렇게 발로 뛴 과정이 기초가 되었죠”라면서 “요즘처럼 인터넷 시대에는 쉽게 자료를 찾아 베끼는 과정이 쉽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작품에 주제와 역동감, 내용을 담기 힘든 거죠”라고 말했다. 얼음 조각마다 그에 맞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그의 열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정성을 쏟아 붇기에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는 작품들에 대한 미련이 많을 듯하다. 그래서 그는 야외 행사가 있을 때에는 날씨가 진짜 추워서 얼음조각이 쨍쨍하게 서있을 때 희열감을 느낀다. “경력 10년 정도까지는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맥주한 잔 마시며 머릿속에 남기고 빨리 비우는 편이죠. 다음 작품을 고민해야하니까요.”석빙고 아이스갤러리에서 얼음테마기행을 2년 전 방이동에 문을 연 석빙고 아이스갤러리는 그가 얼음조각을 하며 고민했던 것을 담아낸 공간이다. 겨울에는 야외전시를 해도 자꾸 녹는데다, 얼음조각가로서 비수기인 여름을 잘 버텨보고자 사계절 얼음전시를 생각해낸 것. 이런 공간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최초로 시도된 곳이라 신문·방송 등에 많이 알려졌다. 여름에는 지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는 “오히려 근처에 사는 송파구, 강동구에 사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추위가 시작된 겨울에는 한국 사람보다 오히려 대만,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아요”라고 전했다. 눈 구경이 힘든 나라 사람들이라 얼음조각전시장을 관람하고 얼음컵 만들기를 직접 해보는 경험에 무척 즐거워한다. 최근까지 아이스갤러리는 내부단장을 다시 했다. 전시장도 넓히고 작품들도 교체했다. “얼음조각이 영하5도의 냉동고 속에 있지만 바람이나 사람들의 온기에 닳아요. 더구나 사람들은 싫증을 잘 느끼잖아요. 매번 새로운 걸 보고 싶은 것이 당연하죠.”이번에는 테마얼음기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스갤러리에 있는 3명의 조각가가 코너별로 작품과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는 ‘사라져가고 있는 북극마을’을 얼음으로 표현했다. 백곰, 범고래, 펭귄, 바다사자 등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앞에 북극마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쪽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풍긴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미끄럼틀은 곡선 형태로 중세 성곽 옆에 다시 만들어졌다. 한민족 백두산 아이스쇼를 꿈꾼다아이스 갤러리를 찾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받을 때 이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 그는 “다섯 번 이상 얼음조각 체험을 하러 온 아이들이 있어요. 언젠가 다음에 올 때는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것을 스케치북에 그려오라고 시켰었죠. 그랬더니 9살짜리 아이가 아빠 얼굴을 그려온 거예요. 아빠가 함께 왔었는데 실제모습과 흡사한데다 조각을 함께 완성했는데 비슷하게 잘 표현 했었죠”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런 순수성에 감동하며 그는 희망을 꿈꾼다고 한다.“이제 우리나라에서는 기온이 높아져서 한겨울에도 야외얼음행사를 일주일이상 하기 힘들어요. 북한과 교류가 돼서 중강진이나 백두산에서 한민족 백두산 아이스쇼를 해보고 싶어요.”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23
- 전철 무임승차는 RF 교통카드로 전철 무임승차는 RF 교통카드로 서울시에서는 지난 17일, 현재 만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지하철 무료 이용 시민들에게 제공하던 1회용 종이승차권을 반영구적인 RF(Radio Frequency) 교통카드로 교체·발급한다고 밝혔다. 무임용 RF 교통카드 발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이다. 무임승차 대상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단순무임 교통카드 세 가지 유형 중 한가지 발급형식을 선택하면 된다. 경로우대자용 신용카드(후불) 또는 체크카드는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장애인복지카드는 서울시 소재 동 주민센터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는 서울보훈청에서 각각 발급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경우 단순 무임카드(선불)를 12월15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할 예정이다. 카드발급비용은 무료다. 1. 낙엽이 있는 어린이 그림전시회 강동구 상일주공7단지 건너편에 있는 상일동산에서는 28일까지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로 지역 내 7개 어린이집 원아들과 주몽재활원 장애우, 삼일공고 학생들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회에 구경 온 주민들을 위해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무료 사진 촬영도 해 준다. 2. 일자산 자연공원 내 실내체육관 개장 일자산 자연공원 내 두 번째 실내체육관이 개장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2체육관은 연면적 325.24㎡에 지상 1층 규모이다. 체육관 내에는 트레이드밀 8대, 입·좌식 싸이클 6대 등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22종 36대의 헬스기구들이 있는 헬스장과 탁구장을 갖추고 있다. 연말까지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내년부터는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자산 실내체육관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08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우수구 선정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강동구가 ‘자원봉사 활성화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강동구는 2005년부터 자원봉사지원 업무를 자원봉사센터로 독립시켜 자원봉사 전문가를 선발해 지난 10월 기준으로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2만9천명에 이른다. 또한 13년간 운영하고 있는 ‘강동 한마음봉사의 날’과 50세 전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은퇴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역시 지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타구로 확산·전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외에도 ‘청소년 자원봉사 놀토교실’ ‘토요가족원 봉사’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으로 참여폭을 넓히고 있는 점과 ‘자원봉사 락(樂)투어 프로그램’이 특화 프로그램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암사종합시장 현대화 공사 시작 암사동 501-17번지 일대 암사종합시장이 현대화 시설을 갖춘 시장으로 변신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 건물28개동 112개의 점포로 형성된 암사종합시장은 그동안 채소 및 식자재, 과일, 의류 및 생활용품 등이 있는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강동구에서는 국비를 포함해 총 33억 8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8일 착공식을 가졌고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5.길동 삼익파크 녹지공간으로 새 단장 길동 삼익파크 아파트에 대한 열린 녹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지난 20일 개방됐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강동구 첫 번째 열린 녹지공간이 된 삼익파크에는 소나무 등 19종 4500여 그루의 나무와 초롱꽃 등 11봉 14400본의 초화류가 심어졌다. 아파트 담장이 없어져 인근 주민들도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고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공간 시야가 확 트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에서는 내년에 고덕주공9단지 아파트를 두 번째 열린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녹지 조성사업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구청에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대상지로 확정되면 예산 전액이 지원된다. 광진 복지네트워크 시작 광진구에서는 민간복지단체간 연계 및 협력을 약속하는 ‘광진 복지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광장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건강가정지원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사)함께 가는 광진장애인부모회 등 19개 단체가 참여한 복지네트워크는 앞으로 다양한 지연복지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구 복지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제안으로 지역에서 원활한 복지증진이 이루어지도록 의견을 모으고 복지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가스안전사고 미리 예방해요 가스사용량이 많은 동절기에 대비해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진구에서는 12월12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LPG충전소와 LPG판매소, 고압가스 저장소, 고압가스 판매소 및 도시가스 지역 정압기 등 총 39개 가스공급시설과 재래시장, 호텔, 종합병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내 가스사용업소 220개소이다. 겨울철 한파와 결빙에 대비한 가스시설의 안전성, 시설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기타 안전장치 작동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비사항은 보완 및 개선토록 계도할 계획이다. 점검은 광진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가스공급자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건강진단결과서 인터넷으로 뚝딱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인터넷으로 결과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광진보건소의 인터넷 발급시스템은 건강진단을 받은 후 보건소를 다시 방문하지 않고 연중 24시간 어느 곳에서든 결과서를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결과서는 광진구 보건소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제증명 발급’코너에서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으로 제 증명 발급이 가능한 경우는 검사 후 최초 발급의 경우만 가능하다. 발급 수수료는 검사 당일 보건소에서 미리 수납하게 된다. 기존의 방문 교부와 우편 등기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서비스는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건수가 연 27000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문의 (02)450-1983 광진구 수도관 확 바꾼다 광진구는 서울시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의 시범사업 시행구로 선정돼 사업시행비 480억원을 지원받아 성수2배수분구를 정비키로 하고 11월 말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성수2배수분구는 자양3동과 자양4동, 화양동에 걸쳐 있으며, 2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2012년 12월까지 장기계속공사로 진행하게 되며 이중 1차 사업이 2010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1차 사업 대상지는 자양4동 지역이다. 공사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권역별로 하수관거 공사와 도로포장공사가 병행될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 전기, 각종 케이블 등 지하매설물과 함께 노후된 옥외 가정 하수도를 정비하게 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만족도가 개선되리라 기대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반 개설 고양시 여성회관은 여성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했다. 직업상담사는 구인, 구직, 취업알선 상담 등 상담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 적성 검사, 흥미 검사 등을 실시하고 해석해주는 업무를 한다. 한국 산업인력공단에서 주는 자격증으로, 2009년 3월 1일에 1차 시험이 예정돼 있다. 자격증 취득반 모집 기간은 11월 28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모집 방법은 여성회관에 방문해 개별 상담후 접수를 받는다. 수강료는 교재비 별도로 6만원이며, 교육기간은 12월 4일부터 2009년 2월 19일까지 12주이다. 교육 시간은 화·목요일 오후 6시 40분부터 9시 40분까지이다. 문의 031-931-2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파주 할머니·할아버지들의 화려한 무대 제4회 경로당 송년행사가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12시30분부터 ‘더불어함께! 원더풀 시니어’라는 주제로 파주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 경로당 16개소 어르신 총 250여명이 함께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연기하는 연극‘방귀뀌는 며느리’를 비롯하여 민요·노래발표, 미술 전시회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독립경로당 선포식, 부대행사 등도 함께 한다. 문의 031-943-07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사랑의 김장김치 300박스 전달 부천농협(조합장 장경석)과 신상리작목반영농회(회장 김진항)는 지난 10일 부천시에 사랑의 김장김치 300박스(10kg)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김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두 곳과 구청에 전달되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총 300여 세대에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부천농협과 신상리작목반영농회는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은 매년 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복지 향상에 일조하고자 지속적인 이웃돕기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320-26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한 우물을 판다-유명 탁구 선수들 발굴, 키워낸 김용곤 코치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우리탁구교실의 대표 김용곤(54)씨는 국가대표선수인 유남규 선수와 김봉철, 김승환 등의 선수를 발굴, 키워낸 유능한 코치로 유명하다.80년도에 영선 초등학교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은 후 30년 가까운 세월을 지방학교 코치로만 묵묵히 일해 온 김용곤 코치. 그는 작년 기장 월내 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지금은 탁구장에서 개인지도를 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의 탁구장을 운영하고 있다.그의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개인레슨에 돌려보내야만 하는 경우도 있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회원들은 그를 “상업적이지 않고 고민 상담까지 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라 칭찬한다.지방 돌며 꿈나무 발굴, 육성그가 탁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부산 금성 중학교 1학년 때. 새로 부임한 체육 선생이 탁구부를 만들면서 운동신경이 뛰어난데다 왼손잡이인 그를 창단 멤버로 뽑으면서다. 성지공업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영남권시합에서 1등 하던 그는 선수시절보다 지방을 돌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 코치로 더 큰 명성을 날렸다.부산 남중, 선화여상, 거제 신현중, 거제 중앙고, 제주 신촌초등학교, 제주 관광대학, 기장 월내초등학교 등에서 탁구부를 지도하면서 맡고 있는 탁구부가 여러 시합에서 우승하고 청소년 선발전에 뽑혀 나가는 등 탁구계로부터 큰 공로자로 인정받기도 했다.“어려서부터 승부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기본기가 부실해지기 쉽다”는 그는 선수의 성격과 체력, 운동신경 등을 토대로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평가를 받았다.주부회원 정영주 씨에게 개인레슨을 하고 있는 김용곤 코치(오른쪽)“지금도 될 성 싶은 꿈나무를 발견하면 가슴이 뛴다”지금도 그는 “될 성 싶은 꿈나무를 발견하면 가슴이 뛴다”고 한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탁구교실에 오는 어린이들 중에서 탁구에 재질을 보이면 그냥 넘기지 않는다.요즘엔 초등학교 1학년 남성빈 군에게 욕심이 간다며 “대형선수를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체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서 훈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탁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시합을 위주로 하게 되면 정확한 기본기와 폼을 배우기가 어렵다며 처음 배울 때는 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탁구를 할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는 김 코치는 “많은 사람들이 탁구를 더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1-21
- 우리집 건강 비결은-⑤이선희 씨 가족 얼굴 스트레칭을 한다는 별난 집이 있다. 1년째 벨리댄스를 배우는 이선희(38·좌동) 씨, 3년째 유아발레를 배우는 딸 은진(7)이, 그리고 운동이라면 밥을 굶고도 한다는 남편 조의태(42·좌동) 씨가 별난 집의 주인들이다.운동으로 똘똘 뭉친 이 가족을 한층 더 뭉치게 만든 것은 최근에 알게 된 얼굴 스트레칭.“과다한 근육 운동으로 몸짱 되려다 몸은 20대, 얼굴은 40대인 사람이 많잖아요.”이 씨는 전신의 균형 있는 건강미를 위해서 반드시 얼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딸과 함께 전신 스트레칭 중단백질 섭취 하면서 2주만 꾸준히 하면“얼굴 주름은 근육을 안 써서 생기는 거랍니다.”보통 사람들은 60개가 넘는 얼굴 근육 중 30%도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탄력이 떨어지고 웃음도 얄미워진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쓰고 성형을 해도 자기 몸에서 스스로 만든 탄력 있는 근육보다 자연스럽게 예쁘지 않다.이 씨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2주만 꾸준히 얼굴 스트레칭을 하면 효과가 눈으로 보인다고 한다.“저는 아침저녁 세안 후 기초 화장품을 바를 때 주로 해요. 운전 중이나 혼자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좋죠.” 그리고 저녁에 텔레비전을 보며 온 가족이 함께 전신 스트레칭도 잊지 않는다.손쉬운 4가지 얼굴 스트레칭은얼굴 스트레칭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 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몇 가지만 소개한다.볼을 탄력 있게 하려면 양 손으로 턱을 잡고 최대한 입을 크게 ‘오’와 ‘아’를 한다. 30회만 해도 볼이 얼얼하다. 그 다음 입술을 한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겨 10초 정지하는 동작을 3회 한다. 이것만으로도 탄력 있고 매력적인 미소를 얻을 수 있다.목주름 예방 스트레칭은 최대한 입을 옆으로 당기며 ‘으’를 한다. 목줄기 양 옆으로 힘줄이 서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마지막으로 눈 운동이다. 눈썹을 최대한 위로 올리고 눈을 크게 뜬 채 5초 정지한다. 이 동작을 10회 연속한다. 얼굴 전체 근육형성이 되어야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 탄력이 더 잘 생기기 때문에 적어도 이 네 동작은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여자도 몸에 적당한 근육이 있어야이 씨 가족의 얼굴 스트레칭은 별난 것이 아니라 간단하고 쉽다. 얼굴 근육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뿐. 40대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어라는 말처럼 이제 내 얼굴 군살에 책임감을 느끼고 얼굴 스트레칭을 해야 하지 않을까? 여자도 몸에 적당한 근육이 있어야 아름답다고 이 씨는 말한다. 어려서부터 엄마 따라 운동을 많이 한 은진이의 별명은 이 씨의 딸답게 댄스퀸이다.저녁에 거실 유리를 거울삼아 온 가족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발레 벨리댄스 스트레칭을 한다는 이 씨 가족. 건너집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조금은 걱정이라고. 그러나 이제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온몸이 근질근질하다는 이 씨.이 씨는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는 딸과 약속한 웃음 주문을 외친다. “은진아 힘네” 그럼 은진이는 온 얼굴 근육을 모두 이용하는 초강력 웃음 스트레칭 주문에 걸린다. 엄마를 향해 하회탈보다 더 재미있게 활짝 웃는 딸이 너무도 사랑스럽다고. 이 씨 가족의 별난 아침 인사는 오늘도 계속 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