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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여름방학 공부 계획 세우기 지금까지는 대개 부모가 여름방학 공부 계획을 짜 주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아이가 혼자 할 수는 없다. 뭘 해야 하는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부모가 주도권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 줬던 것이다.꼭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생긴 아이는 이제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까지는 부모가 짜 준 계획을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공부 계획을 ‘누가 어떻게 세웠느냐’를 궁금해해야 한다. 계획 세우기는 부모가 시작하지만 결국 아이에게 넘겨야 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간혹 학원에서 공부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와 학원 선생님들이 세워 준 완벽한 계획대로 공부하는 아이들이다.이 아이들이 매끄럽게 갈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계획 세울 시간에 한 자라도 더 공부해서 더 빠르게 가고 더 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위기는 매일 하던 공부가 새삼 버겁게 느껴지고, 부모와의 사이가 점점 삐걱거리고, 노력에 비해 초라한 결과를 얻고 실망했을 때 닥친다.누구나 언제든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을 다잡아도 슬럼프를 겪게 된다. 이런 위기의 순간을 만나면 스스로 세운 계획의 힘으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초등 고학년 학부모도 대부분 내 아이가 또래보다 어리고 부족해 보인다고 말씀하는데, 아이들은 공부, 친구 관계 등 모든 면에서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혼자 힘으로 잘 해낸다.알아서 공부하라고 해 놓곤 계획 짜는 건 양보하지 않고, 내 일인 것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가 세운 계획이 못 미더운 것일 수도 있고, 공부 양을 확 줄여 놓고 팽팽 놀까 봐 불안하다. 부모가 아이 공부의 목표를 정해 주고, 그 목표에 닿을 만한 공부 계획표를 만들기가 쉬운 일이다.이번 여름방학 계획은 한 번 맡겨 보자. 시도는 하지만 아직은 잘 안될 거라고 기대치를 낮춰 놓으면 혼자 고민하며 계획을 짜는 아이가 더없이 의젓해 보일 거고, 아이는 경험한 횟수만큼 노력해진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 준다.최승일 원장파워영재학원문의 02-508-6567 2024-06-27
- 고등학생을 위한 기말고사 이후 우선적인 합격 스케줄 뜨거운 무더위와 장맛비가 맞싸우는 6월 말 7월 초, 고등학생들도 뜨거운 여름을 나고 있다. 모든 학생에게 학운이 깃들기 바라며,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직전 ‘이기는 입시’를 위한 ‘합격 스케줄’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우선 제일 급한 고3 학생들, 기말고사가 끝나면 무엇보다 수행 관련 최종 보고서 작성과 제출이 기다리고 있다. 학교에 따라 여름방학 직전에 마감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8월 말까지 기한을 늘려서 제출받기도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해야 하는 학생들이라면 3학년 1학기 마지막 생기부 득점 찬스를 버리기는 어렵다. 통상 일반고 학생들의 생기부 내용 중 창체 부분이 다소 취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과 관련 내용 중 일부를 연계하거나 심화 내용을 자율이나 진로 영역에 기재할 수 있도록 추가 보고서나 발표, 토론 내용을 빨리 기획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인서울권을 노리는 학생 중에 내신 4,5등급 및 수능 성적 평균 4등급을 넘는 경우 논술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아야 한다. 6평 결과가 보여주는 것처럼 올해 수능도 ‘불수능’이 예상되는바, 현역 고3 중위권 학생에게 수능을 통한 인서울 접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문과 학생들의 경우 이과 과탐을 준비하던 학생들 중 4, 5, 6등급 학생 상당수가 6월 모평 결과에 실망하여 ‘사탐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려워지는 국어, 절대평가 같지 않은 영어에 미적 수학과 과탐의 표점 차이까지 정말 산 넘어 산이다. 학생부교과와 종합전형에 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은 수시 6장 카드를 무의미하게 날리지 말고 적절한 ‘욕망선’에서 논술을 적극 고려해 보기를 권한다. 고1과 고2 학생들 또한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전까지 1학기 수행보고서 제출의 기회가 있다. 늘 그렇지만 고3 1학기 말에 숨차게 생기부를 관리하기보다는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기획된 생기부’를 준비하기에는 1, 2학년 모두 기말고사 이후 2주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1, 2학년 생기부는 빈약하다가 갑자기 3학년 1학기에 모든 교과 심화, 창체의 자율, 진로 활동이 넘쳐나는 생기부는 누가 보아도 어색할 수밖에 없다. 미리, 계획해서, 준비된 수행 활동으로 역량이 펼쳐진 생기부를 모든 대학의 교수님들은 원하실 것이다. 여름방학 특강 광고로 넘쳐나는 지금 이 순간, 자기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살피고 선택할 수 있는 혜안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절실한 때이다. 박성철 센터장유웨이진로진학대치센터문의 02-565-0177 2024-06-27
- 진정한 EC 액티비티의 증빙 - 영문 저널 학생기자 프로그램 미국 대학 지원서 에세이와 관련하여, 2024.04.11.일자 하버드크림슨에 따르면 “모든 사람이 개인 에세이 작성을 돕기 위해 값비싼 코치를 고용할 수는 없다”라고 하버드 대학 관계자가 밝혔고, 2024.02.20.일자 더(듀크)크로니클에 따르면 “Duke는 학부 입학에서 더 이상 에세이에 수치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미국 명문대학들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학 지원서 에세이 관련 컨설팅을 받으려는 한인 학생(학부모)들은 전혀 줄어들 기미가 없는 것 같다.필자가 올해도 “GPA 4.0과 SAT 1,500점이면 (특정) 대학 합격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을 때마다, 예일대학교 홈페이지의 내용을 떠올리곤 한다. “우리 지원자는 점수가 아니며, 우리의 선발 과정은 표준시험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분류하는 퍼포먼스가 아니다.”비교과(통상 EC라 부르는)활동에 대해서, ‘미국 명문대학들이 이야기하는 내용’과 ‘한인 학생(학부모)들의 인식’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다수의 한인 학생들은 경시 대회, 에세이 대회 수상 실적들과 리서치 논문 발표 등등의 ‘거창한 접근’을 생각하지만, 미국 명문대학들이 보고 싶다고 언급하는 내용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여러 자료들을 보내라”고 이야기하는 목적은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보고 싶다는 것이지, ‘거창함을 보고서 감탄하겠다’는 뜻이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창함의 나열’ 같은 접근으로 승부를 보려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여러 EC 액티비티들 중 하나가 영문 저널 ‘학생기자’ 활동인데, 여기에도 많은 오해가 있다. ‘활동 인증서’를 받아서 지원서에 한 줄 추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정말로 아쉬운 선택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직접 취재한 내용을 가지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면, 즉 인터넷에 있는 내용들을 적당히 손질해서 기사들을 만들 생각이라면 차라리 학생기자 활동을 안 하는 것이 더 낫다.대학들은 ‘학생기자’라는 ‘타이틀’에 감동하기보다 학생이 작성한 ‘글’들을 더 읽어 보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한인 학생기자가 트럼프나 바이든을 직접 인터뷰했다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겠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기사를 한국에서 열심히 썼다고 한들, ‘학생기자’가 인터넷 보도들을 인용하는 것이 필연적이고(인용은 취재가 아니다), 그렇게 작성한 기사로 미국 현지의 입학사정관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란 매우 어렵다.그렇다면, “학생기자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을 찾기 위해서 다시 에세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커먼앱과 코올리션앱 둘 다 에세이 단어가 650자로 제한된다. (설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650단어는 A4용지 두 장을 넘지 않는 분량이다.)650자 이내에, 대학이 “왜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지, 차별성을 보여주고, 지원자의 배경, 가정 환경, 성격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간단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구사해야 하고, 평범하지 않으면서도 지원서 내용들과의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헌신, 노력, 용기, 겸손, 지혜, 그리고, 내면적 인격적 성장을 꼭 보여 줘야 하고…” 또한 여기에다가 “인간성, 리더십, 전공 선택, 자원봉사, 스포츠, 수상 실적, 등등을 다 녹여서 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에세이를 직접 써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에세이를 직접 써 본 사람들은 아주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물리적인 제약들을 느끼고, 또 많이 아쉬워한다. 그리고 윌리엄 릭 싱어 스캔들에서 확인되었듯이(인종과 출신 국가와 무관하게) 많은 학생들이 지원서에 허위 사실들을 쓰기도 한다. - 학생기자 활동의 진정한 가치는 여기서 발휘된다. 학생기자가 인터넷 자료들의 인용과 표절이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글을 쓰면 된다. 더욱 효과적인 것은 학생기자가 자기 스스로를 취재해서 글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학생기자 프로그램들 중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다.예를 들어, 8학년부터 꾸준히 해온 액티비티가 있다면, 그리고 그에 관하여 꾸준히 글을 써 왔다면, 미국 대학 지원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증빙들이 된다. 당연히 블로그에 학생이 일기처럼 꾸준히 남긴 기록들도 좋은 자료가 되겠지만, 실력 있는 전문가의 우수한 프루프리딩을 받는 시스템을 갖춘 영문 저널 프로그램은 학생의 영작문 실력의 확실한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존 김(John Ghim)청소년 온라인 영문 저널 ‘이슈클라리티(IssueClarity.com)’ 발행인문의 010-3653-2511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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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숙명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이하 숙명여고)는 118년 전통의 명문 여고이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을 수용하면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의 열성적 멘토링과 우수한 교사진의 맞춤 진학지도, 숙명여고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대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마다 우수한 진학 실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숙명여고의 2024학년도 대입 성과와 진학 강점, 그리고 대표적인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숙명여고 박규미 교사(생활안전부)SKY대학 92명, 의치약한수 120명 합격서울대 22명 전국 여고 1위, 의예 58명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숙명여고는 2024학년도에 대입에서 서울대 22명(재학생 14명, 졸업생 8명), 연세대 34명(재학생 17명, 졸업생 17명), 고려대 36명(재학생 18명, 졸업생 18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412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일부 집계)를 올렸다. 특히 서울대 최종 합격자 22명은 전국 여고 1위의 성과로, 숙명여고의 우수한 학업 역량을 잘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숙명여고는 서울대 입결에서 재학생 합격자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시 합격생 8명 모두 재학생(일반전형, 의예 2명, 약학/경영/화생공/농경제/산림/건환공 1명)이고, 정시 합격생 14명 중 6명(일반전형 4명, 지균 2명)이 재학생이다.의약학 계열 합격생은 총 120명이다. 학과별로 보면 의예 58명, 치의예 13명, 약학 36명, 한의예 9명, 수의예 4명이다. 총 120명 중 수시 11명, 정시 109명이고, 재학생은 27명, 재수생은 93명이다. 수시 11명의 합격 전형을 살펴보면 학종 9명, 논술 2명이다. 숙명여고 3학년 부장 김동희 교사는 “학생들의 의약 계열 지원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의예, 치의예 합격자가 각각 2배 가까이 되었다는 것과, 졸업생 합격자가 많이 늘었다는 것을 작년 의약 계열 입결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수시 입결에서 재학생의 학종 성과가 돋보인다. 서울대 수시 학종 합격생 8명 모두 재학생(의예 2명 포함)이며, 연세대도 수시 합격생 모두 재학생이다(학종 4명, 논술 2명). 고려대 수시 합격생 20명 모두 학종으로 합격했고, 성균관대 4명, 한양대 2명도 학종 합격자이다. 이같은 우수한 학종 입결은 독서멘토링, 미래인재아카데미, 진로포트폴리오발표회, 지식공유강연회 등 숙명여고의 교육 활동과 학생부 기록 내용이 학종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표> 2024학년도 숙명여자고등학교 주요 대학 합격 현황※ 졸업생 수 354명, 중복합격 포함된 숫자임.졸업생의 진로진학멘토링, 교사진의 진학상담과 면접 대비… 심도있는 입시 프로그램 운영우수한 진학 성과는 숙명여고만의 대입 노하우가 쌓인 입시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루어낸 결과이다. 첫째로 졸업생들이 생생한 입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후배들의 성공적인 입시를 돕는다. 1, 2학년 재학생을 위해 입시 체험담을 실시하고, ‘선배와의 대화’ 특강을 통해 졸업생들의 진학과 취업 경험담을 들려 준다.2017년 이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졸업생과 함께 하는 진로진학멘토링’은 코로나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계속 운영될 정도로 역사 깊은 숙명여고만의 입시 프로그램이다. 1:1 매칭을 통해 졸업생 선배에게 전공과 입시 준비에 대해 문의할 수 있고, 3학년 초부터 입시가 끝날 때까지 멘탈 관리, 내신과 수능 준비에 도움을 받는다. 직전년도 졸업생뿐 아니라 전공을 깊이 있게 공부한 대학 3, 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도 함께하므로 입시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학과 전공 선택에 있어 실질적인 질문을 하고 조언을 듣는 기회이다.고3 담임교사들은 ‘진학세미나’를 운영해서 졸업생 사례 연구, 재학생 학생부 분석, 2025 대입 변화 등을 숙지하고 진학 상담 역량을 강화한다. 김동희 교사는 “자체 진학 상담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보를 분석하고 진학 상담을 합니다. 본교 6년 치 진학 결과와 졸업생들의 누적 성적 변화, 재학생 개인별 내신 및 모의고사 누적 결과, 최저 충족 여부 등 축적된 자료를 심도 있게 분석해 입시 지도에 활용합니다.”라고 말했다.또한 고3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에서 고3 ‘모의면접팀’을 운영한다. 각 대학 면접 유형별로 모의 면접을 하며, 생활기록부 기반 일반 면접 외에도 제시문 면접, 의대 MMI 면접도 대비한다. 교사의 피드백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해 학생이 부족한 점을 수정, 발전하도록 지도한다. 참여한 학생 대부분 최종 합격했으며 참여 학생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프로그램이다.진로진학 맞춤 교육과정과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숙명여고는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여러 교과가 융합한 언어, 생태, 융합 탐구 활동을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세부 주제를 선정하고 실천 방법을 설계하는 프로젝트형 수업, 학습몰입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또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멘토링, 미래인재아카데미, 거점형 메이커스페이스 학교, 메타버스 탐구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는 숙명여고의 생기부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된다.숙명여고 교육과정의 특징은 과목 선택 시 교육과정 편제상 필수 이수 단위 충족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 위주로 편성된다는 점이다. 입시 준비에 있어서 본인의 진로나 지원 희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들을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대 등의 교과 이수 기준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점 등 진로진학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한다.숙명여고만의 특색 프로그램# 개인 역량 강화 인문학 교육- 독서멘토링: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서하고 토론. 학생이 주체가 되어 책을 읽고 조사, 발표, 토론,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교사는 멘토로서 안내자 역할을 함.- 미래인재아카데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전문가의 강연 및 저서를 읽고 과제 해결- 인문학캠프# 글로벌 역량 강화 국제이해 교육- 국제 유네스코 학교: 우리나라 최초 유네스코 협동학교. 일본 자매학교와 교류- 세계문화 이해 교육- OPEN HOUSE: 주한 외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외교관 업무 및 외국 문화 체험# 미래 역량 강화 인공지능 교육- 거점형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본관 및 메이커 스페이스 별관을 갖추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함.- 메타버스 탐구 프로그램: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심화 실험 설계 탐구- 에듀테크 지구과학 프로그램# 사고력 강화 수과학 심화 교육- 과학 심화탐구 프로그램- 법의학·법과학 연구실: 과학 수사 기법 연구 및 실험# 환경 교육- 퍼머컬쳐: 기후 위기 등 생태 문제에 관해 해결 방안 모색하는 생태전환 프로그램. 텃밭 키우기 등 진행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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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 K-2 공군11전비와 군견 관리 협약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동물보건과는 최근 대구 동구 K-2 공군11전투비행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는 공군11전투비행단이 관리 중인 군견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훈련,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군견 사육장의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사항, 군견 인수공통 전염병 예방 전문 교육, 군견 관리병(兵)과 교류 등을 통해 군견 관리에 이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여기에 더해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 학생들이 군견 관리 현장을 견학하고 군견 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통해 군견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또 군견 훈련을 대학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참관한다.협약을 실행하는 첫 활동으로 경북대 수의대 출신으로 대구 수성구 동물병원 운영 등 다양한 케이스의 임상경험이 풍부한 수의사인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이 두 차례에 걸쳐 군견 사육장을 방문, 사육장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할 방안을 제시했다.또 군견 관리 병사들과 함께 군견 목욕을 실시하고 위생미용의 중요성과 목욕 시 신체검사법 및 귀청소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배동화 교수(수의사, 학과장)은 “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와 공군11전투비행단 군견소대의 이번 협약이 군학 간 협업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이 군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학생들도 군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공군11전투비행단은 최근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 학생들을 군부대로 초청, 사육장 견학과 군견훈련 참관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과 군견 관리 병사들 간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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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독서하고 장학금도 받아요’ 독서인증 공모전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29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2024 독서 인증 공모전’시상식을 가졌다.시상식에는 이승환 구미대 총장을 비롯한 수상 학생과 학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독서인증공모전’은 구미대가 2013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신설한 장학제도로 연 1~2회 진행해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다.독서를 통한 구미대 재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배양과 건강한 사고 및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돼 매년 평균 800명 이상의 참여를 끌어내며 ‘책 읽는 대학’이란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학생들은 대학에서 지정한 인문 교양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 독후감을 선정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총 946편이 제출돼 1차 학과 추천, 2차 심사위원 심사, 3차 독후감 발표 및 면담 심사를 거쳐 최종 26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대상인 구미대 총장상에는 유영만 작가의 ‘끈기보다 끊기’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사회복지과 3학년 곽경애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어 △우수상 손수아(구미대 치위생과 1학년) △장려상 구하람(구미대 간호학과 1학년)외 19명 △다독상 임윤재(특수건설기계과 2학년) 외 3명이 수상했다. 대상인 총장상에는 10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및 다독상 각 1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됐다.이승환 총장은 “독서인증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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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공군부사관 학군단 항공정비 전문 현장 견학 대구직업전문학교 명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공군 부사관학군단이 공군 군수지원의 핵심인 공군군수사령부 견학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정비 전문가로 거듭 성장할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이 대학에 따르면 공군 군수사령관(소장 유재문) 초청으로 지난달 28일 오후 진행된 항공정비 현장 견학에는 공군 부사관학군단 9기 32명과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학군단장, 국방군사계열 교수가 참여했다.방문단은 항공정비 격납고를 방문, F-15K 시뮬레이션과 11전투비행단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영진전문대 공군부사관 후보생들은 항공정비창에서 계통별 창정비 실무 이해와 전문적인 학습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후보생들은 내년 임관을 앞두고 예비 공군부사관으로서 항공기 정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투철한 국가관 확립과 정비 전문가로 거듭 성장할 각오를 새겼다.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후보생들이 오늘 견학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간다. 남은 학기 동안 자신을 연마하는데 더욱 노력해 국가안보와 영공방위에 일조하는 멋진 항공정비 전문 부사관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공군부사관 학군단은 201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에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8기 임관자까지 총 275명의 임관자를 배출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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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여자고등학교 안정된 학습 분위기, 고교학점제에 맞춰 다채로운 수업을 펼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갖춘 영파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성곤, 이하 영파여고)는 학생맞춤형 관리를 꼼꼼하게 실천하고 있다.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학생주도적인 프로그램을 펼치며 학생들이 개성 있는 진로 찾기와 학업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 영파여고의 새로운 변화> 2024학년도 영파여고에서는 학생 개인의 개성 있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3학년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역량을 보완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 주도의 봉사활동, 교과 심화 과정인 학술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1. 3학년 개인진로맞춤형 동아리 활동 서로 다른 분야로 세분화된 진로를 가진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개별적으로 자신이 탐구하길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독서를 통해 지식을 심화시키고 시의성 있는 사회적 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최지희 교육연구부장교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계 지식을 쌓아 올리는 탐구활동 동아리(인문사회계열)와 개인별 또는 조별로 교과서의 실험을 조건을 바꿔가며 새롭게 수행해 보는 활동을 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제시하여 직접 실험을 고안하고 동료와 함께 평가해 보는 활동과 관심 분야의 논문 분석을 통해 과학자들의 자료 수집과 해석을 미리 경험해 보는 활동을 진행합니다”라며 “심화탐구 동아리(이공계열)를 조직하여 고교생활 마지막까지 진로 역량과 학업 역량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라고 강조한다.2.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학교가 수립한 봉사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선정하고 계획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봉사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나 흥미, 특기와 연계한 봉사활동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키우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는 활동이다. 이규현 진로창의복지부장교사는 “학생 개인이나 팀이 주도적으로 진로와 연계된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사의 관리를 받으며 활동을 수행합니다. 학생맞춤형의 내실 있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하여 타교와 차별화를 꾀하고 공동체 역량을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3. 교과 학술제(7월), 융합 학술제(12월) 개최 수업 중 학생이 관심을 기울이게 된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여 심화 탐구하고, 관련된 주제를 폭넓게 확장하여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학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 학기에 걸쳐 심도 있는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성장 과정과 깨닫게 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생부에 기록하여 학생의 학업과 진로 역량을 드러내도록 한다.<공부 힘부터 멘탈 관리까지, 밀착형 토탈케어>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래인재반과 일취월장반은 교사들이 밀착관리 중이다.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학교 활동의 참여 방향, 신체와 정신건강까지 살피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매일 아침 운동을 통해 체력단련 시간을 갖고, 개별 상담과 명상 프로그램 등에 학생들이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1. 미래인재반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미래인재반을 통해 다양한 교내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사회 및 대학과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을 비롯해 수시 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학생 1:1 개인 맞춤형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심화 탐구 수업 및 특강, 개인 진로 맞춤형 주제 탐구 프로젝트, 토론 및 실험 등 활동형 수업을 펼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멘탈 관리도 꼼꼼하게 진행 중이다.2. 일취월장반 학생 개인의 목표 분석 이후, 최적화된 코칭 제공을 위해 담당교사 12명이 똘똘 뭉쳐 학생 관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 설정 후 후속 연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로드맵 설계 지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남드리 학년운영부장교사는 “보다 많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하여 최상위권 학생만이 아닌,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중위권 학생들까지 아우르는 학교가 되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의 자기관리(정신관리, 환경관리, 협력관리, 학습관리, 시간관리)와 지식관리(집중력, 이해력, 암기력, 정리의 기술, 시험의 기술)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교사들이 밀착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체계화되고 실용적인 진로교육>1. 학년별로 체계적인 검사 실시 영파여고에서는 1학년 때 KCMII2 대학전공선택검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선택, 결정하도록 돕고 있다. 2학년 때는 MLST 학습전략검사를 하여 개인의 학습전략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우며, 3학년 때 CST-A 성격강점검사를 통해 예민한 시기 수험생들의 멘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및 직업을 탐색하여 결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의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정서와 심리적 안정까지 갖도록 돕는다.2. 학생부의 내실화와 실력향상을 위한 노력 영파여고는 서울형 독서토론 수업으로 1,2학년 사회와 과학 과목에서 독서토론수업 및 작가초청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심층 독서 습관과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임은혁 교과교육과정부장교사는 “대학에서 원하는 자기주도적인 심화 탐구를 할 수 있는 학업역량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독서교육이 중요하므로 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라며 “학급의 신청을 받아 학급 특색활동으로 학급별 독서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토론이나 시화 그리기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지성과 감성을 고루 함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3. 기적의 수학 100일 노트 영파여고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년에서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신장하고 실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 여름방학을 모두 포함하여 100일간 하루 16문항씩 수학 문제를 풀고 정리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수학 학습 의욕을 상승시키고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및 결과> 최지희 교육연구부장교사는 “학생들의 학생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탄탄한 수시준비, 개인별 맞춤형 모의면접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올리고 합격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학생별 예상 질문을 준비하고 함께 답변을 만드는 과정, 1회성 모의면접이 아닌 그 이후의 관리까지 세심하게 하고 있습니다”라며 “진학 상담 시 본교 졸업생들의 진학 결과 자료와 더불어 3개의 진학 프로그램(쎈진학, 대교협, 유니브)을 활용하여 최대한 정확하게 학생들의 진학을 지도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영파여고에서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고려대 2명,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각 1명, 이화여대 4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45명(졸업생 포함)의 학생이 합격했다. 수시합격 비율이 정시에 비해 높은 편이며, 수시합격 비율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이 38.9%, 학생부종합전형이 36.1%, 논술전형 합격이 16.7%, 실기전형 합격이 6.4%를 차지하고 있다. 정시합격 비율에서는 인문계열이 53.6%, 자연계열이 28.6%, 예체능계열이 17.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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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여고 박성원 (경희대학교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과) 박성원양은 고2 때까지만 해도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에 관심이 많았다. 성원양은 이공계열 학과를 지망하다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한 경우. 2학년 때까지의 생기부는 이과 계열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3학년 때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기존에 지망했던 학과와의 연결고리를 녹여내는 데에 집중해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학생부종합전형)으로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과에 합격, 현재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성원양의 열정 넘치는 고등학교 3년 생활을 소개한다.<<주요 학교 활동>> 성원양은 자신에게 가장 의미 깊은 학교 활동으로 1, 2학년에 걸쳐 활동했던 학생회 활동과 3학년 때 진행했던 진로심화탐구 프로젝트를 꼽았다. “1학년 때는 학생회 기획홍보부 차장으로, 2학년 때는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무언가를 기획하고 그것을 주도면밀하게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공동체 안에서의 제 행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죠. 3학년 진로심화탐구 프로젝트에서는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탐구하여 발표함으로써 관심 분야에 대한 저의 구체적인 관점을 학생기록부에서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 과세특을 채운 활동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 언어와 매체를 꼽는다. 먼저 자신의 관심 분야인 환경공학, 도시 행정과 관련이 깊은 확률과 통계에서는 그 과목에 대한 탐구 보고서나 발표에 관심 분야를 최대한 녹여내고자 노력했다. “도시 지역의 홍수 및 침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문제점에 주목하여 도시홍수 리스크를 평가하는 방법과 이에 이용되는 여러 통계학을 서로 비교 분석하고, 기후 위기의 도시 행정적, 도시공학적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녹여내고자 했습니다.”더불어 언어와 매체 등 큰 연관성이 없는 과목에서는 억지로 관심 분야와 엮기보다는 그 과목과 관련하여 더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을 탐구함으로써 과목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매체에서 사용되는 언어 사용에 주목하여 따옴표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여러 사례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저의 관점을 녹여냈습니다. 과목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관련된 내용을 스스로 분석하고 해석하려는 태도를 과세특에 포함시키려 노력했습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언어와매체‘신종 바이러스’ 주제를 다룬 뉴스를 선정하고 그 매체의 특성에 기반해 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인터넷 신문 기사에서 자주 보이는 따옴표의 사용에 의문을 갖고 이를 분석하며 ‘따옴표 저널리즘’이 매체 언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중략> 매체에서 사용되는 언어 사용에 주목하여 궁금증을 갖고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태도가 돋보인다.2학년 자율활동전교 학생회 회장으로서 ‘우리가 정하는 급식’ ‘타임캡슐편지’ ‘성탄절 파자마 파티’ 등의 캠페인 및 학교 축제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리더십을 보였다. 대의원 회의 시 기존 회의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며 ‘포스트잇 회의법’을 제안했고, 이를 통해 회의 시간을 단축하고 학급별 의견 수렴의 효율성을 높여 자치회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학교 축제 시 인근 학교와의 연합 축제를 주체적으로 추진해 축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였으며, 사회자로서 상황에 따라 순발력 있게 대처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구사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아 큰 호응을 얻었다.3학년 진로활동진로심화탐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후 모델 중심 IPCC평가보고서 분석 및 AR7 내용 예측’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하고 발표했다. IPCC 1차부터 6차 보고서까지 각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기후 모델들의 특징을 분석해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AR7 내용을 예측했다. 코로나로 인해 급감한 탄소 배출량으로 기후 위기에 회복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던 AR6와 달리 급증한 탄소 배출량으로 기후 위기에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인류에게 전하는 부정적인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는 예측이 인상적이다. <중략> AR7의 기후 모델은 모델링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구름이나 강수량 등 정확한 예측이 어려웠던 요소들까지 구현이 가능하고 해상도적 측면에서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활동 중 IPCC 보고서에 사용된 기후변화 시나리오들을 분석하며 도시계획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어떻게 반영되어야 할지 등 도시공학과 환경공학의 균형과 융합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학업역량 – 과목별 내신 대비법>> “저는 과목 편식이 있는 편이라 내신 1등급부터 6등급까지 골고루 받아봤는데요. 3년간의 내신은 4.0, 3.9, 3.8등급이었습니다.”①국어 “상일여고 국어 시험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언급하셨던 부분이 전부 출제되는 편이고, 무엇보다도 지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수업 중에는 선생님의 말씀을 전부 받아적으려고 노력했고, 시험 기간에는 수업 중 필기와 평가문제집에 나온 내용을 전부 암기했습니다. 수능 비문학 지문이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경우, 그 지문의 내용을 구조화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변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기출 문제나 평가문제집의 문제 등 정제된 문제들을 바탕으로 오개념을 잡고, 수업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머릿속에서 정리하며 구조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둔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②사회탐구“사회탐구과목은 국어와 마찬가지로 암기와 구조화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A4 용지에 내용을 여러 번 정리해 보고, 기출 문제와 여러 문제집을 통해 문제 유형을 익혔습니다. 다른 과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회문화는 당해 수능특강과 기출문제집 문제를 변형하여 출제되었기 때문에, 5개년 기출과 수능특강만 풀어도 무난하게 성적이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⓷영어“지금도 영어의 경우 서술형 비중이 클 거란 생각이 들지만, 제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영어 시험에서 객관식보다는 서술형에서 등급이 크게 갈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학원의 도움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영작 실력을 키우고 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대비했습니다.”<<상일여고 후배들에게>> “저는 수시보다는 정시 성적이 더 자신이 있었고, 또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수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결국 수시로 대학을 오게 되었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수시를 끝까지 놓지 않았고, 수시 지원 시에도 담임 선생님과 여러 번 상담하고 부모님과의 충분한 고민 끝에 대학을 지원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시 공부와 수시 공부는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게 아닙니다. 또, 입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특히 수시와 정시가 모두 애매한 학생이라면 수시를 성급하게 포기하지 말고 마무리를 잘 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나만의 수시 노하우>> ①수시에서의 나의 강점은? “경희대학교 인재상을 참고했을 때 경희대학교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공동체 역량, 지구적 차원의 2024-06-20
- 2025년 초중고 도입 ‘AI디지털교과서’ AI디지털교과서가 2025년 3월부터 초중고교 현장에 도입된다. 디지털교과서는 디지털기기로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인데 여기에 AI기능을 넣어 학생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해진다. 디지털교과서는 내년 1학기 초 3·4학년과 중·고 1학년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우선 적용되며 2028년까지 초 3 이상 전 과목(도덕·예체능 제외)에 도입된다. 원활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첫 걸음은 학교 현장의 인프라 개선이다. 교육부는 AI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위해 963억 원을 들여 학교 디지털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초·중등 학교의 디지털 학습기기와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학교 인터넷 환경 개선이다. 원활한 AI교과서 활용 수업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속도, 접속 장애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한다. 교실에서 1인 1디바이스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AI교과서 활용 교육과정에서 생성되는 학습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에듀넷 티클리어 사이트(dtbook.edunet.net)에 다양한 자료가 탑재돼 있다. 초중학교에서 진행중인 디지털교과서 수업 사례, 학습자료, 수석 교사 수업 나눔 파일을 공개하므로 학부모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학교 내 디지털클래스 운영하는 송파 거원초 곽준현 교사 송파 거원초의 곽준현 교사는 디지털교과서를 교실에서 다채롭게 활용하며 수업모델을 개발중이며 본인의 수업 사례, 자료를 다른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그가 지도한 학생들은 2022서울시교육청 스마트기기 학습사례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교실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며 느낀 점을 곽 교사에게 들어봤다.Q. AI디지털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전부터 사용중인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 내용과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실감형 콘텐츠, 평가문항, 보충 심화학습 같은 학습자료가 탑재되고 외부 자료와 연계가 가능하다. 여기에 AI 기능이 결합되면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진다. 학생이 쓴 글을 개인별로 피드백도 하거나 궁금한 내용을 추가 질문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준별 맞춤 콘텐츠로 공부할 수 있다. 교사 입장에서는 문제 채점 등 단순 작업을 AI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잡무가 줄어들어 수업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AI의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담임교사는 학생별 심리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급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가령 검사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 성향을 고려해 모둠을 구성하면 또래 갈등을 줄일 수 있다. 협업과 원만한 친구 관계망을 형성하는데 AI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도움이 된다. 내년 도입될 AI디지털교과서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에듀테크기업들이 만든 다양한 AI코스웨어(교육 목적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 접목해 맞춤형 학습 구현)를 선별해서 쓰며 테스트중이다. Q.학습 효과가 궁금하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같은 실감형콘텐츠를 가지고 사회, 과학 수업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직접 실험할 여건이 되지 않거나 위험한 과학실험은 실감형 콘텐츠 도움을 받는다. 역사를 공부할 때 경주 석굴암이나 팔만대장경 같은 국가유산을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면 구석구석 자세히 살필 수 있다. 아이들은 기존 영상 강의보다 생생하게 수업 내용을 받아들인다.Q.현장에서 느끼는 보완점은 무엇인가? AI디지털교과서가 개개인별로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되므로 학생들은 수업 중에 각자의 스마트 기기만 쳐다 본다. 모둠별 협력 학습이 원활하지 않고 친구들끼리 상호작용을 어색해 하기도 한다. 교사에 따라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의 수준차가 있고 교과 활용의 편차로 이어지는 건 사실이다. 자녀의 게임중독, 유해사이트 접속 우려 등 학부모들의 부정적 인식도 넘어야 할 숙제다. 학교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때는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제어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교육용으로 지정한 특정 앱에만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충전함을 모든 학교에 갖춰지 못하다 보니 그동안 여러 학교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불거졌다. 학생들이 충전을 위해 기기를 집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었고 가정에서는 자녀 관리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마다 기기 충전함 시설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건 디지털튜터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서는 스마트기기 유지 보수, 수업용 프로그램 설치, 라벨링 작업 등을 도와줄 인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우리 학교는 선도학교라 디지털튜터가 근무중이다. 내년에 모든 학교로 확대되면 이 같은 인력은 꼭 배치되어야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