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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님의 현,중3 ▶새정부의 입시공약에 따른 전망과 대책◀ ★BIG NEWS~!!최고의 입시전문가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님의현,중3 ▶새정부의 입시공약에 따른 전망과 대책◀👉시간: 6월13일(화) 오후2시~👉연사: 이영덕소장님외 본원 대표 강사진👉장소:현덕학원(한티역 강남롯데백화점 맞은편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건물5층/한티역3번출구 직진후 오른편 건물)👉내용1.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개편안 전망2.수능 절대평가 전망과대책3.내신 절대평가 도입전망과 예상되는 변화4.학생부 종합전형의 전망5.특목고와 자사고폐지에 따른 변화전망※한정된 좌석으로 필히 예약바랍니다예약문의: 02)557-7783~4 2017-06-02
-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미래비전 학부모 특강 안내주제: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 이라는 주제로 미래비전 박영식 이사가 직접 특강을 진행합니다. 코딩 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1.일시 : 6/8, 6/10 오후 2시~4시(위 일자 중 택1)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SW특강 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6-02
- 내신 대박을 위한 주차별 학습 전략 매년 기말고사는 학생들의 목표에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해주는 시험이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1학기 마지막시험이기에 많이 긴장하고 준비하고 기대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 시험을 어떻게 하면 잘 볼수 있나요? 아니면 어떻게 하면 전과목 성적을 높일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내신 기간에 집중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나요? 등등 많은 질문을 한다.평소 학습태도의 중요성무엇보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학습 내공이다.평상시 학습을 기반학습이라고 한다. 기반을 다진다는 것은 암기를 하거나 문제를 풀어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목표 중심으로 핵심적인 교과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고 이해하여 학습에 대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기반 학습은 예습-수업-복습의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기반 학습에 대한 학습 이해도가 높으면 절반 이상 시험 준비는 끝이 난 것이다. 또 기반학습의 질이 높을수록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의 공부효율이 좋아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시험 대비는 시험 시작 3주전부터시험 결과를 위해서 더 일찍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지만 3주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일찍 준비를 할 경우에는 학교 진도 공부와 시험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부에 지치게 되거나 바람직한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너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놓칠 수 있을 것이고 아이의 생활이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시험 준비가 들어가기 전 0주차 = 아이와 함께 목표 설정을 하고 전략을 세운다. 전과목 목표 평균 점수, 과목별 목표 점수, 각 과목별 목표 점수를 정리한다. 목표를 정한 이유와 달성하기 위한 주차별 액션 플랜과 전략도 수립한다. 이때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동기부여의 첫 번째는 목표 설정이다. 엄마가 아닌 아이의 머리와 마음과 입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기꺼이 그 목표를 위해서 움직일 수 있다.시험 준비 시작 1주차 = 주요과목과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의 이해 위주로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다. 시험의 성공을 판가름 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분배와 계획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과목에 대한 정리에 더 열을 올리지 않는 다면 전반적인 점수 향상은 쉽지 않다. 문제 풀이 중심 보다는 교과내용을 더 충분히 이해하는 것 중심으로, 주요과목과 어려워 하는 과목에 대한 접근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시험 준비 2주차 = 주요 과목 문제 풀기 및 응용, 사회 과학과 같은 암기 과목 교과서 내용 정리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주요 과목에 대한 내용이 숙지가 되었다면 본격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서 시험 근육과 공부 근육을 높여 가야 한다. 이 기간에는 주요과목에 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 너무 쉽거나 아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면서 공부를 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오답노트 정리를 꼼꼼히 한다. 또한 많은 문제집을 여러 권 풀기보다는 한권이라도 완전하게 공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시험 준비 3주차 때 = 시험 치는 날의 역순으로 시험 과목별 파이널 공부 계획을 세운다. 이 때는 과목에 대한 이해위주 보다는 문제 풀이와 암기 위주로 학습을 해야한다. 또한 시험을 1주 앞둔 상황에서는 계속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한 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한 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틀리는 경우가 많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다시 정리하고, 정리한 오답노트를 다시 한 번 보면서 꼼꼼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특히 오답노트는 시험 당일에 큰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잘 정리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시험이 있는 주에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거나, 지나치게 간섭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체크해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시험 그 후, 사후 관리 = 다음 시험을 위해서 격려와 피드백이 중요하다.결과에 대해선 아이를 비난하거나 “그러니까 안되지! 공부를 그렇게 밖에 안했으니 결과가 이것밖에 안 나오지 ! 80점 밖에 왜 안되니? 누구는 몇 점인데?” 등등의 아이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야기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 결과에 대해서 비난을 했을 경우 아이의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높아지고 시험에 대한 자신감은 더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결과에 대해서 속상한 맘을 가다듬고 이정도면 잘했어 ! 고생했는데 괜찮아 ! 담엔 더 잘해보자고 격려해줘야 한다. 또한 목표를 달성한 이유, 그렇지 못한 이유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하는 절차가 있어야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사후관리는 다음 시험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즉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말고 격려하되,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서 뭘 잘했고, 뭘 못했는지 등을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통해서 다음 시험을 겸허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6-02
- 자소서 작성, 면접대비, 학교활동 충실히 해야 합격 가능 북일고는 원래 일반 고등학교였다가 2010년부터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 재단은 한화그룹이다. 북일고는 남고이지만 바로 옆에 북일여고가 있어서 강당도 같이 쓰고 축제도 같이 한다. 2001년에 도전 골든벨도 두 학교가 연합하여 촬영했다. 다만 바로 옆에 있어도 같이하는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서로 만나는 일은 거의 없는 듯 하다. 2017년도 서울대 등록은 총27명, 수시20명, 정시7명으로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수시 진학률이 74%로 학종에 강한 면을 보여주었다. 학교측에서는 내신 4등급 정도의 학생은 무난히 서울 상위 6개대 진학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고3 재학생은 문과 2반, 이과 9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과 지향성이 강한 학교이다. 북일고는 2019년부터 국제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사실상 폐지한다는 방침이 일부 언론에 발표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제과 폐지는 6월경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폐지 이유로는 국제과 재학생들이 원래 취지와는 달리 국내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이 증가한 것과 이에 따른 투자의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8년 일반과정 선발방식2017년도 선발전형에서는 1단계 선발에서 1-2학기부터 3-1학기까지 5개 과목+기가/음/미/체 과목을 반영하였다. 2018년도 선발전형에서의 반영과목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반영학기는 2-1학기부터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1단계 내신컷은 올 “A”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양천구나 인접지역의 학생들에게는 반영학기 축소로 말미암아 1단계 전형 통과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2단계 전형은 서류 40,면접 30으로 구성되며 1단계 200+서류 40+면접 30, 총270점 만점으로 최종 선발한다. 2017년 신입생중 서울지역 출신은 약 20%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된 진로 프로그램북일고는 진로진학 로드맵에 따른 진로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1학년 때 공통적으로 배우는 생명과학Ⅰ을 수강한 후, 2학년 때 생명과학Ⅱ와 함께 ‘생명과학실험’ 과목을 이수할 수 있고, 3학년 때는 ‘고급생명과학’을 이수하며 3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심분야인 생명과학 교과의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고에서는 실험 과목이나 고급 과목을 이수하기 어렵지만 북일고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어떤 것을 선택하든 이와 같은 교과 로드맵을 따를 수 있다.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은 최대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자극함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사교육 제로 지향하는 학교북일고는 ‘사교육 제로'를 추구한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방과 후 학교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데 평일에는 수능 과목 중심의 강좌, 주말엔 교과심화학습, 인증시험, 과학실험반, 경시대회 대비반 등이 개설돼 있다. 자기주도학습관리 역시 철저하다. 평일에는 밤 11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교사와 전담 사감교사가 직접 관리 감독한다. 전교생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천안 외 지역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전원 입사를 보장한다. 물론 기계처럼 공부만 시키는 학교는 아니다. 매주 ‘1인 1예 1체’ 수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등 3년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운영한다. 더불어 25개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등 총 58개의 공식 동아리를 비롯해 65개의 비공식 동아리까지 부지런히 활동 중이다. 2017년도 면접문항 분석2017년도 면접에서 공통문항은 2문항이 출제되었다. 첫 번째 문항은 “고모와 나는 버스에 탔는데 고모는 임신부여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노인분이 고모가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고 안 좋은 말을 했는데, 여기서 문제점은 무엇인가?” 두 번째는 “본인이 정글을 거쳐서 마을에 간다고 가정할 때, 꼭 필요한 물품 3가지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등이었다. 2017년도 공통문항은 일종의 상황제시형으로서 지원자들의 논리적인 사고와 분석력, 표현력 등을 시험한 것이라고 볼 수있다. 2018년도에도 이러한 공통문제의 성향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도 개별문항은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질 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본인이 중학교 때 행복했던 점과 불행했던 점은 무엇인가?” 등으로 자소서를 기반으로 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북일고 합격 포인트북일고에 합격하기가 힘든 이유 중의 하나는 지원자의 내신성적과 합격여부가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즉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다. 매해 전교권의 학생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서 학부모님들이 원망어린 항의 전화를 학교에 많이 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전교권 학생이 떨어지는 케이스는 면접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즉 내신성적과 면접성적은 무조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일 수 있다는 얘기이다. 내가 만일 전교 상위권의 내신성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대비, 학교활동에 소홀히 하면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북일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북일고는 이과성향이 강한 학교중의 하나이며, 한화그룹의 탄탄한 지원 하에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젊은 전국권 자사고이다. 이번 2018년도 입시에서도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6-02
- 21세기는 ‘뇌의 시대’ 뇌의 구조와 기능을 신경생물학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인간의 고등 정신활동을 포함한 뇌의 작용원리를 밝히고자 하는 학문이 뇌과학이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뇌과학은 다양한 융합적인 방법을 사용하며 세포 내 생체분자나 뇌신경부터 인간의 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연구를 수행한다. ‘작은 우주’라고 불릴 정도로 복잡한 인간의 뇌는 여전히 신비의 베일에 싸여 있다. 사람의 뇌는 약 1천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숫자는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인류의 숫자와 비슷하다. 미국의 오바마 전대통령은 재직 당시 “인류는 몇 광년이나 떨어진 은하계를 찾을 수도 있고, 원자보다 작은 입자도 연구할 수 있지만 아직 뇌에 대한 미스터리는 밝혀내지 못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터인 ‘뇌 연구’에 1억 달러(약 1천110억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21세기를 ‘뇌의 시대’라 말하지만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다. ‘뇌’에 대한 인식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미라를 만들 때 뇌가 별로 쓸모가 없는 장기로 생각하여 버렸으며, 고대 로마시대에 들어와 뇌가 우리의 신체와 마음을 지배하는 장기로 인식되었다. 17, 18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뇌의 구조와 기능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의 신체에서도 가장 심오하고 복잡한 뇌를 이해한다는 것은 최근까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런 점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발전한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촬영시스템) 같은 의료영상장비를 통해 뇌의 구조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가히 혁명이었다. 게다가 기능적 MRI나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단층촬영시스템) 같은 것을 사용하여 우리의 마음속도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뇌에 대한 탐구는 흥미로운 주제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예컨대 ‘중2’는 왜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되었는지, 야단을 맞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이유, 남자들은 왜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지 등 청소년기에 누구나 겪는 고민을 안고 있다. 그러한 일들이 어떠한 뇌의 작용으로 일어나는지 다음 기회가 주어지면 좀더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목동 로드맵수학학원 이영택 원장문의 02-2061-3680(5단지) 02-2606-3696(10단지) 2017-06-02
- 체계적인 독서와 글쓰기가 창의적 우등생 만든다 대한논리정독학원 신정본원 안병훈 원장독서란 눈이 지각한 것을 개념으로 전환시켜 기억하고 회상하는 일체의 정신활동의 의미한다. 독일의 심리학 교수인 손다이크는 ‘독서는 사고이다’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독서란 표상과 사유를 모두 포함하는 정신활동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에서 의미를 담고 있는 텍스트도 중요하지만, 텍스트를 읽어 의미를 재구성하는 독자가 더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효과적인 독서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효과적인 독서를 위한 제안첫째, 주의력과 집중력을 개발해야 한다 = 독자의 눈이 촬영한 것(글자)을 뇌가 기억하고 회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뇌의 활동에 달린 것으로 뇌의 활동 중에서도 주의력과 집중력에 달려있다. 이런 주의 집중력은 하루아침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이 젖듯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둘째, 눈의 지각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 눈을 통하여 글(글자)을 보고, 그 다음에는 그 글의 의미를 머리에 받아들이는 경로로 독서행위가 이루어진다. 이때 눈이 렌즈의 역할을 하여 글자를 먼저 촬영하는 것이다. 생리학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눈이 단위 시간에 많은 글자를 촬영하면 독서속도가 빨라진다. 정독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빨리 읽어야 능률적인 독서가 된다. 셋째, 이해능력을 육성해야 한다 = 글의 난이도에 따라 뇌가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두뇌 집중과 독서속도는 눈의 지각과 함께 독자의 뇌에 저장되어 기억된 지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혀야 이해능력이 향상되고 독서능력이 개발된다. 신문사설, 기사문등 비교적 짧은 호흡으로 읽어낼 수 있는 글을 매일 꾸준히 읽는 것도 이해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넷째, 다독을 바탕으로 한 정독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 문학, 사회, 인물, 역사,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필독서와 학년 별 교과서 수록 작품, 고전명작 등을 골고루 읽어야 한다. 특히 중고등부의 경우는 좀 어렵더라도 본격 문학 작품 중심의 수준 높은 독서와 역사, 철학, 과학, 예술분야 비문학 관련 지문 읽기를 통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구성하는 독서를 해야 한다. 뿐만이 아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독해평가를 반드시 해야 한다. 더 나아가 독서 감상문이나 독서기록장 등을 기록하는 것도 좋다.다섯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 독서 유창성(속독)을 개발해야 한다 = 열심히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남들보다 뒤진다면 단위시간에 보다 많은 지식을 받아들여 우수해지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공부 방법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양한 독서 지문을 빨리 읽고 효과적으로 독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경쟁에서 앞설 수 있으며, 수능 언어영역과 영어 독해에 자심감이 생긴다. 다른 학생에게 뒤처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지 공부시간이 짧아서가 아니라, 단위시간에 받아들이는 지식의 양이 적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이제 공부방법과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여섯째, 책 읽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 책을 가까이 하지 않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책 속에 길이 있고, 공부방법이 들어 있다. 책이야말로 우리의 두뇌 잠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훌륭한 교사이다.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책 읽기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다독을 바탕으로 정독으로 나아가고, 정독에서 속독으로 이어져야 한다. 청소년기에 독서는 영혼의 숨쉬기와 같다. 독서로 자신과 세상에 대한 사고의 폭 넓혀야한국인이라면 우리말과 글을 자연스럽게 읽고, 쓰고, 듣고, 말하게 된다. 하지만 지식의 효과적인 수용과 전달을 위한 기술을 배워 읽히면 효과적으로 언어활동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지식과 정보가 곧 자본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지식정보라는 자본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언어 활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독서의 세계로 초대하고 싶다.다른 사람의 의견을 쫒아 휩쓸려 살기보다는 뚜렷한 주관과 가치관을 가치고 주체적 창조적으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학창시절에 책을 많이 읽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대학입시라는 좁은 시각에서 해방되어 독서를 통해 자신과 세상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책을 많이 읽고 평소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면 공부도 잘하게 되지만 학생이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학창시절 독서경험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다. 2017-06-02
- 부족한 내신 극복하는 논술 전형…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논술전형, 교육정책이 바뀌면서 논술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뒤를 이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논술전형은 논술 실력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논술전형 합격생들에게 논술로 역전할 수 있는 준비 노하우를 들어봤다.“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할애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1 때 방과 후 학교에서 논술특강을 들은 적은 있지만 고3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내신도 만족스럽지 않고 학생부 활동실적도 부진했기에 논술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논술 준비는 어떻게학원을 다녔다. 교재는 학원에서 주는 것을 사용했지만 대부분이 학교 기출을 추려 만든 것이었다. 5월부터 7월까지는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문제를 다루면서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고 논술고사가 있는 그 주와 전주에 시험 보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며 집중적으로 대비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글을 황급히 읽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시간을 할애했다. 예를 들어 시험시간이 2시간이라면 1시간 정도 글을 읽고 개요를 작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를 대충 읽지 말고 표시를 해가며 유심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답안을 작성하는데 있어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문제를 풀며 제시문을 독해할 때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게 아니라 문제의 방향대로 제시문을 읽어야 했기 때문에 혹여나 문제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까 매번 불안했다. 그렇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 독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6. 이것만은 꼭~시험을 볼 때 글의 독해를 끝냈고 이에 따른 개요작성까지 완료했다면 자신의 독해와 개요를 믿고 답안을 작성해라. 괜히 답안을 쓰다가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고 글의 구성을 바꾸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나쁜 답안을 작성하게 된다.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 기출만 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논술도 결국에는 주제가 한정돼 있어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을 풀어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다른 학교의 기출도 풀어보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김재환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논술 가이드북 적극적으로 활용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3 되기 직전 겨울방학부터 준비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고2 말 진학을 위한 전형 선택을 고민하던 중 대입 설명회에서 글쓰기에 거부감 없고 내신과 정시 성적이 애매한 학생에게 추천한다는 말을 듣고 합격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형이라 생각했다. 신문과 시사주간지를 즐겨 읽는 성향 또한 논술전형과 부합한다고 생각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논술 가이드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논술 가이드북에는 기출문제와 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이 포함돼 있다. 이를 분석하며 학교 측에서 지향하는 답안 스타일에 부합하는 글을 쓰려 노력했다. 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시험장에서 평소 작성하던 수준의 기본에 충실한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깔끔한 글씨와 간결한 문장 등 기본적인 답안의 조건을 준수했다. 이에 기반을 두고 시간을 엄수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만을 답안에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논술전형 자체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다. ‘논술은 로또다, 운이다'는 말과 '경쟁률이 너무 높아 글을 잘 써도 붙기 힘들다'는 등 합격의 어려움을 들었다. 논술전형에 올인 한다며 미련하다고 비웃는 친구들, 논술에 집중하면 다 재수하더라고 겁주는 선배들, 학교 선생님들도 논술 합격자는 거의 없다며 반대했다. 집중해서 준비하는 전형에 대한 절망스러운 말이 불안감과 의구심을 들게 했다.6. 이것만은 꼭~대학별 모의 논술 고사에 응시해봐라. 올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는 경우 실제 시험과 같은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 시험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시험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실제 시험장에서 덜 긴장할 수 있다.남궁현/ 연세대 경영학과“멘탈 싸움, 끝까지 자신을 믿어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왔고,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한 시기는 2학년 초반부터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목표로 했던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은 3년 내내 1점대 초반의 내신 성적과 화려한 비교과를 지녀야지만 합격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내신 비중이 적은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일주일에 한 번씩 학원에 다니면서 논술공부를 했다. 다만, 학원에서 강의식 수업을 듣기보다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는 쓰기 위주의 수업을 계속 받으면서 실전 감각을 길렀다. 보통 일주일에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한 세트씩 공부했다.특히, 답안을 첨삭 받은 후 같은 문제를 다시 한 번 써보는 ‘다시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은 문제라도 다시 써볼 경우 전보다 더 나은 답안을 직접 작성해볼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글을 쓰는 수준이 향상된다. 같은 문제를 최대 7번까지 써 본 경우도 있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학교마다 논술 문제의 스타일이 분명히 다르고, 특히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답안의 형식이 확고한 학교(ex.중앙대학교)도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대학교의 논술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원 학교의 기출문제를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학교의 요구대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5. 가장 어려웠던 점은수시 원서 6장을 모두 논술 위주의 전형(일반전형, 논술전형,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지원했다. 입시는 멘탈싸움이다. 논술전형에 올인하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한다. 하지만 논술전형의 이미지가 실력보다 운으로 합불 여부가 갈린다고 알려져 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면서 주변에 지지해주는 사람보다 걱정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 부분이 심리적으로 외롭고 힘들었다.6. 이것만은 꼭~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목표 학교의 모집 요강을 능동적으로 알아보면서, 잘 파악하고 나에게 알맞은 전형을 찾아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김창현 고려대 경영학과 2017-06-01
-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전국대회 출품 영예 지난 15일 서울교육청은 ‘제39회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 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 교육지원청, 과학전시관의 예선 대회를 거쳐 선정된 5개 부문 156점의 작품으로 특상 수상작은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서울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대회 출품 영예를 안은 우리 지역 학교 수상자 3명을 만났다. 따로 또 같이 리코더신서초등학교 5학년 안상현 학생서울신서초등학교(교장 이명숙) 5학년 안상현 학생은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연주할 때 합주 소리에 묻혀 자신의 연주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따로 또 같이 리코더>를 발명했다.<따로 또 같이 리코더>는 리코더를 연주하면서 외부로 전달되는 소리는 방음 덮개로 줄이면서 연주자 본인에게는 착용한 헤드폰으로 연주 소리를 잡음 없이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발명품이다. 발명 원리는 이렇다.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가 자석으로 연결돼 리코더의 음향 구멍을 막을 수 있는 방음 덮개에 소리전달관으로 연결된 헤드폰을 부착해 자신의 연주 소리는 크게 듣는다. 외부로 나가는 소리를 조절할 수 있어 늦은 시간 소음 때문에 연주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연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리코더의 소리를 일괄적으로 줄이면 합주를 할 때 타 악기 소리와 자기 악기 소리를 구분하면서 합주하기가 어려워요. 이 발명품은 외부로의 소리 전달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음 덮개에 소리 전달관을 연결한 헤드폰을 부착해 사용자가 자기만의 연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또한 방음 덮개는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로 구성하고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는 자석으로 결합해 리코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리코더로부터 방음 덮개를 분리할 수 있어 보관도 쉽다.상현군은 교내 대회에 출전할 때는 리코더가 아니라 멜로디언으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멜로디언의 소리 나는 구멍을 막고 양쪽에 고무관을 연결했지만 멜로디언은 악기의 특성상 건반 사이마다 소리를 전달해 모든 소리를 완벽히 차단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리코더는 소리 나는 부분인 라비움만 막으면 소리를 조절할 수 있었다. 그래서 교내대회에서 수상한 후 교육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멜로디언에서 리코더로 악기를 바꿨다.3~4학년 때도 발명품대회에 작품을 냈던 상현군, 하지만 교내대회 수상에 그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특상을 받고 보니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꿈꾸게 됐단다.“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소리의 차단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보완해서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고 싶어요.”초보자도 쉽게 차는 꼴뚜기 풍선 제기서울신강초등학교 5학년 이지민 학생서울신강초등학교(교장 안정배) 5학년 이지민 학생은 초보자도 쉽게 찰 수 있는 꼴뚜기 풍선 제기를 발명했다. 지민군이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우연히 아빠와 문구점에 들렀다 제기를 사서 제기차기 시합을 하면서부터다. 아빠가 제기 차는 모습을 보고 쉽게 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도전해봤지만 단 하나도 차지 못하게 된 지민군은 초보자나 어린이도 쉽게 찰 수 있는 제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제기가 무거워서 생각보다 너무 빨리 떨어지는 거예요. 제기가 공중에서 천천히 떨어지게 하면 어린이들도 쉽게 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지민군은 천천히 제기가 떨어지게 만들려면 풍선과 낙하산을 달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낙하산을 달아보았지만 떨어지면서 빨리 펴지지 않았고 풍선은 부는 크기에 따라 떨어지는 속도가 달라졌다.낙하산의 원리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풍선의 크기를 일정하게 불 수 있는 조절장치가 필요했다. 이때 지민군의 눈에 들어온 것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뚜껑이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뚜껑은 공기그릇 안에 부력을 형성해 낙하산과 같은 역할을 하게 돼 하강속도를 감소시켜 주고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게 하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었다. 또한 제기에 풍선을 연결해 크게 불면 표면적이 커져서 공기의 저항을 더 많이 받아 천천히 떨어졌다.이런 과학적 원리를 적용해 일회용 컵 뚜껑에 풍선을 달고 불었지만 예상과 달리 풍선이 빙글빙글 겉돌았다. 풍선을 고정시키고 바람을 넣을 장치로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튜브에 바람을 넣는 꼭지가 떠올랐다. 지민군은 풍선 입구에 튜브에 바람을 넣는 꼭지를 붙여서 쉽게 바람을 넣고 풍선의 크기도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제기를 만들어 시범적으로 차봤는데 천천히 떨어져서 많이 찰 수 있었어요. 풍선에 튜브 꼭지를 달기 전에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튜브 꼭지가 적당한 무게를 조절하는 것 같았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제품을 사용한 것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지민군은 풍선이 터지면 쉽게 교체하기가 어려운 단점을 보완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깨끗하고 쾌적한 무당벌레 모자살균건조기성재중학교 3학년 박선우 학생“여름에 햇볕을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나면 모자에 염분 자국이 남잖아요. 염분 자국을 지우려고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그냥 두면 염분기가 남아 있어 냄새가 나요. 하얀 얼룩이 남고 냄새가 나는 모자를 살균하기 위해 모자살균건조기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성재중학교(교장 김대인) 3학년 박선우 학생이 발명한 아이디어는 모자살균건조기다. 모자살균건조기는 타이머를 설정하면 UV 램프와 팬이 작동해 세균을 살균하고 젖은 모자를 건조시켜 냄새와 염분기를 없애는 원리다. 작년에 50×30cm 정도 크기의 스탠드형 모자살균건조기를 발명해 교육청대회까지 진출했으나 디자인이 예쁘지 않은 단점이 있어 서울시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올해는 디자인 부분을 무당벌레 모양으로 보완하고 벽에 걸 수 있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어 공간 활동도를 높였더니 서울시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작년에 탈락한 것이 오히려 저에게 좋은 기회였어요. 1년 동안 제가 발명한 발명품을 사용해 보면서 단점을 계속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거든요. 특히 디자인 면에서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정·보완을 많이 했습니다.”처음엔 바가지를 뒤집어 모자 크기에 맞춰 잘랐다. 하지만 모양이 너무 허접해 보기에 좋지 않았다. 이때 선우군의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한지였다. 친환경 소재의 한지는 플라스틱 바가지보다 모양을 내기도 더 좋았고 무당벌레 캐릭터룰 도입했다. 무당벌레 날개 부분은 모자가 씌워질 만한 크기의 풍선을 불어 그 위에 한지를 겹겹이 붙이고 투명 락커로 코팅해 디자인과 견고성을 해결했다. 또한 부피를 줄이기 위해 벽걸이로 가볍게 만들었다.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선우군은 오랫동안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종이라는 단점을 3D 프린터로 보완하려고 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분리할 수 있도록 단점을 보완하고 전기코드가 있는 곳에서만 써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충전식이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할 예정이다.“디자인을 많이 보완하고 실용성을 높인 만큼 전국대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선우군의 무당벌레 모자살균기는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2017-06-01
- 안산지역 교사에게 듣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는 수시모집에 필요한 서류 중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다. 3개의 공통문항에 대한 답을 3500자 속에 담아내야 하고 대학별 자율문항에 대한 답변까지 포함하더라도 최대 5000자 속에 자신의 특성, 흥미와 적성, 진로희망과 연관된 자신만의 이야기 담아야한다. 다른 서류는 교사나 기록인 반면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직접 작성하는 유일한 서류다. 막상 자신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는 자소서쓰기. 자소서 쓰기를 지도하고 있는 안산지역 교사들을 만나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글쓰기’가 될 자소서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강서고 이주민 교사/경안고 곽충훈 교사 참고 자료 경기도 교육청 ‘꿈진’ 70호 자기소개서 작성법주제를 관통하는 ‘엣지’있는 글쓰기글쓰기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자소서’ 글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자소서의 쓰는 이유와 목적을 인식하면 글쓰기의 맥락을 잡아나갈 수 있다. 자소서에는 3개의 공통문항에 대한 답변을 적어야 한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별개의 질문처럼 보이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해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는 것이 자기소개서 쓰기의 핵심이다. 강서고 이주민 교사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자신의 내신성적으로 기대했던 학교보다 나은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는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내 자신이 이 학교 학과에 얼마나 적합한 학생인지 심사관을 설득했을 때 가능하다”며 “3개의 문항 속에 진로적합성을 잘 녹여내는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경안고등학교 곽충훈교사는 이 과정을 ‘엣지’를 살리는 글쓰기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곽 교사는 “3년간 활동을 주제에 맞게 잘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기소개서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고 그 주제가 진로적합성과 연결되어야 좋은 자기소개서가 된다.”는 것이다.진정성과 구체성 글쓰기의 핵심주제를 잘 연결했다 하더라도 읽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글을 읽고 학생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질 때 자기소개서는 힘을 갖는다. 자기소개서가 이런 힘을 갖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진성성과 구체성이 필요하다.강서고 이 교사는 “누구에게나 일어났을 법한 일, 그런 사례 적는 것 보다 자신만의 이야기와 경험을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자소서 쓰는 작업을 할 때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데 있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그 과정을 적어나갈 때 자소서는 생명을 얻고 설득력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강서고등학교는 모둠원 끼리 서로 자소서를 돌려 읽어보고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자소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 교사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처음에 작성했던 자소서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변화과정을 성찰하고 자소서를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한다.생기부 꼼꼼히 분석 행간의 의미를 채워라자소서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분석해 필요한 글감을 찾아내고 그 행간의 의미를 채워나가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경안고 곽충훈 교사는 “생활기록부에서 드러나지 않았거나 혹은 생활기록부 행간에 들어있는 의미를 설명해야 한다. 특히 글쓰기는 동기, 과정, 결과 뿐만 아니라 활동을 통해 느낀점과 방향제시, 성취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까지 서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곽 교사는 “고등학교 활동 과정이 내면의 성숙함을 이뤄가는 ‘Being’을 만드는 것이었다면 자기소개서는 그것을 드러나게 보여주는 ‘Showing’의 과정이다”며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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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영파여자고등학교 송파구에 위치한 영파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순태)는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 실현이 목표다.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42학급으로 1075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진로진학 서포트제, 꿈을 찾는 진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이끌고 있다. 김순태 교장은 “일반고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되어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승은(3학년부장), 임은혁(1학년부장), 이정현(창의체험부장), 김미옥(교육연구부장), 정숙영(2학년부장) 교사학생선택중심으로 운영되는 예체능 교육과정영파여고는 학생선택중심으로 전 학년에 예술체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예술과정을 집중이수 할 수 있는 예체능반은 1학년과 2학년은 2반, 3학년은 음악, 미술, 체육 등 3반이 따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재능을 살리는 교육이 진행된다. 1학년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쌓은 예체능반 학생들은 입시에서도 축적된 진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1인 1기 특기교육 의무화 구성이 정착되어 상설 동아리 및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다. 이러한 활동은 영파여고의 전통 있는 창의체험 발표회인 ‘송학제’에서 다채로운 성과물 발표와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김미옥 교육연구부장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지켜봐 주는 학교이다. 스스로 학교를 선택하고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학교생활이 행복한 아이들로 거듭나고 있다”며 “담임의 지도 아래 각 반 별로 자율적으로, 개성 있게 운영되는 학급 자율 활동인 DY(Develope Yourself)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내실 있고 풍성하게 채워지고 있다”고 설명한다.사교육을 벗어나 학교에 집중하는 ‘진로진학서포트제’영파여고는 자기주도학습과 진로서포트, 학생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학력 신장을 꾀하기 위해 진로진학서포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진로진학서포트제는 사교육 등을 위해 학교에서 벗어난 아이들을 학교로 다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이다.학급별 희망자를 선발해 40여명의 학생들을 방과 후 수업 형태가 아닌, 교사가 직접 학습과 진로를 멘토링 하는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담당교사가 1학년과 2학년은 진로진학서포트에 초점을 두고 지도하며 3학년은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이끈다.진로진학서포트제의 기틀을 마련한 안승은(3학년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년부장책임제로 운영된다. 학년부장은 아이들의 학년 진급과 같이 움직인다. 1학년부터 봐 온 아이들을 진로진학서포트제로 이끌어 지금 3학년이 된 모습을 보니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교육의 틀을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쌓인 아이들이 국어와 영어 과목의 탐구 토론수업을 거치고 상호 멘토링을 하며 결과물 산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꾸준히, 길게 보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현재 1학년은 국, 영, 수, 사회, 과학과목 지도가 발표주도형, 학생중심형으로 진행되며 매주 1시간 진로 강연도 이루어지고 있다. 3학년은 입시프로그램을 공유하고 2학년 모의고사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성적향상도,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입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임은혁(1학년부장) 교사는 “진로진학서포트제에 지원하는 학생은 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학교를 믿고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많이 할 수 있는 학생 위주로 선발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의 성적의 폭이 넓고 학생 편차가 큰 경향을 띠어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더욱 개발하고 있다”며 “점점 성적 우수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한다.배려를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강조하는 교육우수 학생들을 이끄는 교육 못지않게 기초학력 향상반 운영도 영파여고의 우수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움이 느린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습의욕을 증진시킨다.향상반은 학교 자체의 기초학력 진단을 받고 정기고사 교과별 성취도를 파악해 대상자를 선발하며 국어, 영어, 수학, 자기주도학습코칭을 한다. 학생들의 성적 향상도에 따라 성적향상상이 주어져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학생들에게 자랑스런 영파인으로서 자부심을 강조하는 정숙영(2학년부장) 교사는 “다양한 성향의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중이다. 자율적이고 엄격성이 공존하는 생활지도를 받으며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독서, 봉사, 자기주도학습, 학업성취목표 달성, 교과 경시대회 등을 통한 인증제를 실시해 자랑스런 영파인재상을 정립중이다. 이런 활동은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비하는 능력 함양 및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해 입시에 매우 유리하다”고 덧붙인다. 학생맞춤형으로 지도하는 진로진학 교육활동2017년 대입에서 영파여고는 서울시내 주요대학에 3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였고 서울권에도 다수가 합격했다. 정시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활용한 수시에 강한 학교로 점차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개인별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장단점을 평가하여 진로와 연계해 대학 및 직업세계에 대한 분명한 진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도한다. 학년별로 1년에 2회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학년에 맞게 변화하는 입시경향과 더불어 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수시 진학 현황 및 학년별 맞춤 연수를 실시한다. 3학년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생활 평가, 성적대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안내 등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다.진로탐색을 위한 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이끄는 이정현(창의체험부장) 교사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회기별로 자기 이해, 진로정보 탐색, 직업체험 등을 통해 진로진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열정과 꿈을 가진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지도교사의 승인을 받아 수행하는 탐구보고서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과제 연구 및 소논문 작성,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견학하는 것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에 큰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영파여고 우수 진로 · 진학 프로그램▶ 진로·진학서포트제 : 교사와 학생이 개인별 멘토·멘티제 운영하며 학생 수준별 맞춤식 지도 및 관리▶ DY(Develope Yourself) 시간을 통한 학급 자율 활동 : 학급별로 담임과 학생들의 개성 있는 활동이 가능하며 생활기록부에 체계적으로 기록▶ 다양한 봉사활동 : 영파가족봉사단, 다문화가정어린이 지도 봉사, 장애우를 위한 스포츠 봉사, 각 동아리 관련 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인증제를 통한 자랑스런 영파인재상 : 분야별 인증을 통해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 영재교육 : 수학 및 다양한 영역(인문, 사회, 과학, 예술)의 영재교육을 통해 잠재력 개발하고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영파여고 졸업생 진학 현황구분2017년2016년2015년졸업자413명465명530명대학교 진학자181명(43.8%)180명(38.7%)202명(38.1%)전문대학 진학자58명(14%)119명(25.6%)109명(20.6%)총계239명(57.8%)2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