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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 상담, 전문 교사에게 무료로 받아요”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대학 입시 전형이 다양해지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일찍 진로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활동들로 자신의 스펙을 만들었을 때 대학합격이 그만큼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초중고를 막론하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면 문제없이 입시전략만 잘 세우면 되겠지만 대다수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런저런 조건을 갖추기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이처럼 진로진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안양시가 진로진학상담실을 운영,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내 위치 마주할 용기 필요 지난 4일 오후 12시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에서는 고3 학생과 어머니가 양명고 김민지(경기도 진학지원단) 교사에게 진로진학 상담을 받고 있었다. 학생의 어머니는 현재 아들의 성적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궁금해 했다. 학생은 목표한 대학과 학과가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과인지, 진학 후 어떤 공부를 하게 될 것인지 궁금해 했다.상담을 진행한 양명고 김민지(경기도 진학지원단) 교사는 “야간자율학습이 자율화 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선생님과 충분히 진로진학 관련 상담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을 이용해서 상담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을 찾아오는 학생들은 자신의 평소 스케줄을 포기하고 찾아오는 만큼 상담의 집중도가 좋다. 다만 학생들 중에는 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자신의 현재 위치를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 신청을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전문 교육을 받은 진로진학 상담 교사가 대학교육협의회의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상담인 만큼 용기를 내어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자신의 진로를 찾고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입 앞둔 수험생 뿐 아니라 진로 탐색 필요한 중학생도 상담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내 A-Cube에 위치한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은 안양시가 안양과천교육청과 함께 꿈과 적성을 반영한 진로선택과 입시 설계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상시 진로진학상담실이다. 3월 개소 이후 두 달여가 지난 4일 현재 중학생 3팀, 고등학생 55팀이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상담을 했다. 학생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학진로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해결됐다.”,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대학의 학과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용기를 주셨다.”, “현재수준에서 진학 가능성이 있는 대학 수준을 알 수 있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 대부분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담을 진행하는 장소의 분위기가 따뜻해서 기존 학교의 상담실과는 다른 분위기이고 상담 시간도 학교에서보다 여유롭다. 그 동안 진로진학 상담은 대학입시가 임박한 고3 수험생들 위주로 진행하여 희망진로나 적성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점수에 맞추어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입시위주의 상담에 그쳐왔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부모와 함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물론 다양한 진로 탐색이 필요한 중학생도 부모와 함께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일주일 전 예약, 5개 심리 검사 후 전문 상담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의 상담인력은 진로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되어 진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으로 진로와 입시를 준비 할 수 있도록 각 학생별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진다.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김은진씨는 “상담은 어머니와 둘이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나 학생에 따라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신청하기도 하며 상담 받기 일주일 전 신청하면 필요한 심리 검사를 한 후 관련 분야에 더 적합한 진로진학 선생님을 연결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상담 받기 전 진행되는 5개의 심리검사는 커리어넷 또는 워크넷을 이용한 검사로 학생의 기본적인 진로 성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이다. 상담 교사는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학생과 같은 학교의 선생님이 우선 배정되고 경우에 따라 학생이 다른 학교 선생님을 원하거나 학생의 관심분야에 더 전문상담이 가능한 선생님이 배정되기도 한다. 김은진씨는 “안양시 진로진학 상담실은 총 13명의 전문 상담 선생님이 상담을 진행한다. 보통 1시간 정도 이루어지지만 때로는 그 이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상담교사들은 모두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교육기부를 해 주시는 분들로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사전 상담예약은 안양시미래인재센터 홈페이지(http://www.anycfhe.com)와 진로진학상담실 전화(031-422-9001)로 가능하다. 상담 안내 및 상담예약 가능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제 상담 운영시간은 평일 4시부터 8시,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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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고 다니고 싶은 학교,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 평촌고등학교(교장 이기홍)는 1992년에 개교한 공립학교로 총 43학급 1,427명의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으로 자라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의 꿈과 연계한 진로 동아리 및 자율동아리활동, 11개의 꿈 두드림 교과개별 프로그램 실시 등 진로진학 집중교육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17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3명, 고려대5명, 이화여대6명, 성균관대5명, 한양대6명, 동국대7명, 중앙대3명, 경희대9명, 홍익대4명 등 좋은 대입 실적을 이루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꿈 두드림 프로젝트’로 다양한 진로집중교육평촌고등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개별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한 진로에 필요한 교과학습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다지는 진로진학 집중교육이다. 총 4개의 교육과정(인문사회, 경제경영중점, 자연과학, 생명과학중점)으로 수업을 다양화 및 특성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질문이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특색활동으로 인근 고등학교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근 학교인 동안고와 연계하여 총 4과목(과제연구, 과학사, 문예창작, 세계문제)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획일화된 교과목에서 벗어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진로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하고자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교과목은 논술과 미술전공실기 과목으로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 이뤄기초학력 향상 프로젝트인 배움동행 1:1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학급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멘토가 되어 배움을 희망하는 멘티와 자율적으로 1:1 멘토-멘티를 구성해 1~2개 과목을 선정해 학습한다. 그 결과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던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고, 학생들 간에 멘토-멘티 관계가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상호 배움이 일어나는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며 문제지나 학습지를 활용한 단순한 교과학습 뿐만 아니라 실험, 프로젝트 학습, 토론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한편,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촌 학습 동아리(평학동)도 운영하고 있다. 평촌 학습 동아리(평학동)는 동일한 주제나 교과에 관심을 가진 3~5명의 학생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학습 주제는 교과 심화학습, 기초학습, 프로젝트, 실험, 시사, 진로 등 다양하게 선택한다. 현재 전 학년 16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될 정도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입수시전형을 통한 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진로와 선택 존중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평촌고는 진로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이 꿈을 찾고 꿈을 가꾸고 꿈을 다지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꿈과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로 중심 동아리인 꿈 두드림 진로 동아리를 60여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로 로드맵 대회,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진로콘서트, 대학탐방보고서 쓰기 대회,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로진학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진로탐구 프로젝트 진행으로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학생 맞춤형 진로 연계 교육을 위해 소논문쓰기 대회, 작가와의 만남, 경제경영프로젝트 발표회, 독서골든벨 대회, 과학창의프로젝트 등 다양한 진로집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55개의 각종 교내대회 및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소질 및 적성 계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평촌고 졸업생 인터뷰유광록(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생부 종합전형인 융합형 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떻게 준비했나?‘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융합형 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제시문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내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특성상 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2016년 사회 이슈를 모아 놓은 책을 읽으며 각 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했다. 논술 전형을 함께 준비했기에 제시문 면접에서 빠른 속도로 제시문을 풀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은 내신 관리였다. 아쉬웠던 부분은 입시를 위한 동아리가 아니라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예체능 관련동아리를 했더라면 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나만의 공부 방법 및 취약과목 극복 노하우는 무엇인가?내신 공부를 할 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교과서와 선생님이 나누어 주는 프린트를 위주로 열심히 공부하고 이외의 것은 공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학교 공부에 충실함으로써 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다 보니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취약과목은 수학이었는데, 고3이 되는 겨울방학에 수학의 모든 개념을 개념서와 기출 문제집을 바탕으로 수학했다. 이를 통해 극적인 수학성적 향상을 거두었다.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후배들에게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해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너무 공부에 치여 사는 삶은 추억이 없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조화롭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5-11
-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입시에 대한 대책이나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현재 대다수의 아이들이 무작정 공부하고 있다. 목표 의식도 없이 관성에 의해 교실과 집을 오가고 있는 것이다. ‘언발에 오줌 눈다’는 식의 이벤트성 동기부여를 학생들에게 주입하고는 있지만 체계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 아이들의 정신을 바로 잡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려면 어떤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해결방법을 모색하다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필자는 이를 미래동기부여라고 지칭하고 싶다.공부는 학생의 몫이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몫을 해낼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사실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획일 된 성적순 입시제도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4등급, 5등급인 학생들이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빈번히 목격되고 있는데 이렇게 합격한 학생들의 학점도 다른 타 전형보다 뛰어나며 사회 진출 후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진 미래동기부여 학생의 선별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미래동기부여는 결국 일목요연하게 학습 계획을 세우는 일에서 부터 시작한다. 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적고 공부할 것을 계획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자극이 주어지면 금상첨화이다. 특히 학생들 간 토론식 수업은 이러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좋은 촉매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적극적 수업 태도가 학생들에게 습관적인 학습 계획을 짜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동적 수업태도가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끊임없이 궁리하고 해결하여 가는 동력이 되어준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부수적으로 논리적 힘을 키워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자신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몫을 스스로 찾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꿈은 현실화 되어가게 된다. 결국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과 진로를 찾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아는 학생들을 선별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목적이다.온새미학원정승재 대표원장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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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적성고사 전형 부천 정율사관학원에서 지난 5월 6일 2018학년도 1차 적성고사 대비반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적성고사 준비에 들어갔다. 개강에 앞서 지난 5월 3일에는 부천 및 인천 지역 학부모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성고사 설명회가 열렸다.지역을 대표하는 대입 적성고사 대비 학원인 정율사관학원에서 2018학년도 수시 적성고사 전형 포인트를 알아봤다.2018학년도 대입 에서 적성고사가 주목받는 이유2018학년도 대입 적성고사에 관심을 가지는 수험생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수시에서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모집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7학년도까지만 해도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소폭 줄어드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018학년도에는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및 모집인원이 증가 추세로 돌아셨다.이와 관련 부천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원장의 설명이다. “2018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의정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 12개 대학에서 총 4900명 이상 모집할 예정입니다. 이들 대학 중 평택대와 한성대는 이번에 새로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죠. 2017학년도 10개 대학 4500명 정도를 모집했던 것과 비교하면 선발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적성고사 전형, 중하위권 수험생에게 유리기본적으로 적성고사 전형은 중하위권 수험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최고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 및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기준으로 보면 학생부 3~5등급 수험생도 적성고사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대학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여기에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도 준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곽정율 원장은 “보통 적성고사는 적성고사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학생부의 경우 5등급 이내까지는 등급간 감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적성고사 문제 1~2개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적성고사 문제는 수능보다 쉬운 수능형 문제 유형으로 출제되고 있다. 대략 수능 문제의 80% 수준. 학생부 3~5등급 학생이라도 공부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단기간에도 준비가 가능하다.부천 정율사관학원 적성고사반 특징정율사관학원은 수년째 지역에서 적성고사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주목하는 학원 중 한곳이다. 이는 적성고사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 밀착형이라는 점 때문이다. 철저하게 부천 및 인천 지역 수험생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곽정율 원장의 설명이다.“저희는 강의만 하는 게 아니라 관리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학생부 기준 3~6등급이 많습니다. 이 학생들을 분석하면 공부습관이 되어 있지 않거나 공부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강의와 함께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성적이 오릅니다. 정율 적성고사반은 바로 이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부천 정율사관학원은 지난 3일 1차 적성고사 설명회를 진행한데 2차 적성 설명회를 기획 중이다. 또한 수시로 적성고사 관련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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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수능 우수아로 키우려면 심화된 내용을 경험시켜라 중고등학생들을 둔 가정의 화두는 자녀 성적이다. 입시의 문턱에서 학교 내신도 중요하지만 정작 대입을 위한 수능실력관리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유명 학원과 고액과외를 시켜도 성적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 관리를 기본으로 나만의 문제해결능력을 경험시켜야 공부에 자신감과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플랜에이학원 채종수 원장의 지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Q. 플랜에이학원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을 올리는 학원이라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 재원생들의 성적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사례를 알려 달라.A.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중3 2학기 기말 내신 성적 10점 미만인 학생이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에서 1등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계남고 재원생의 경우 2학기 전 과목을 1등급으로 올렸다. 특히 상일고 재원생의 경우는 전교 2등을 차지했다. 중학생들도 역시 석천중과 중원중, 계남중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에서 성적 폭이 크게 향상되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Q. 입시에서 주요과목인 영어와 수학 및 과학 과목은 특히 중고등과정에서 실력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귀원의 과목별 전략과 지도 노하우는 무엇인가?A. 배점 높은 문항의 마스터 전략이다. 한마디로 서술 논술형 주관식 문항에서 100점을 맞아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수학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배점 높은 문항에 대한 이해도가 뒤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단 한 문항이라도 스스로 풀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독려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결국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과 대비해, 어려운 문제를 고민 끝에 해결해내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도한다. 이 문제해결능력이야 말로 내신은 물론 심화문항이나 더 나아가 수능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된다.Q.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부천지역은 수험생들의 수능 점수가 안 나와 고민이다. 그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등과 고등과정에서 어떤 준비를 미리 해야 하는지 그 동안의 지도 경험을 통해 알려 달라.A. 대입의 근간이 되는 수능점수가 덜 나오는 이유는 한마디로 수능형학습훈련 부족에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 시험 때마다 범위를 암기해서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한다. 이렇게 되면 암기요령은 발달될지 몰라도, 실력 쌓기와는 담을 쌓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만다. 특히 수학의 경우, 계산이나 이해는 가능해도 추론이나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심화와 수능형 문항 등에서는 고전을 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배점도 높을 뿐만 아니라, 학습 실력을 높이는 심화내용을 돌파하도록 지도한다.Q. 입시가 변화를 맞고 있다. 수시 비중이 늘어나면서 학교 내신관리도 수능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중등은 물론 고등 역시 입시의 최종 관문인 대입을 앞두고 학교 내신을 위해 학생들은 어떤 학습전략이 필요한지 귀원의 지도노하우를 통해 조언해 달라.A. 먼저 중등부터 조언하자면, 교과서를 충분히 파악하길 권한다. 가령 문제를 다 풀었다고 끝이 아니다. 단원끝부분의 읽어보기나 단원 끝 정리부분을 간과하기 쉽다. 오히려 이 부분에 심화적 서술문항 변형의 출제주제가 몰려있다. 또 초등에서의 연산능력부족은 중등에서 심화 내용을 다루는 데 장애요인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변형된 문항 즉 심화적 내용의 적응력을 길러야 고등입시에 뒷받침이 된다. 고등에서는 약 30%를 차지하는 수행평가에 매우 꼼꼼히 신경을 써야한다. 또 배점이 높은 서술형에 대비해야한다. 일부 고교에서는 서술형이 80%를 차지할 만큼 학교 내신은 서술형에 비중을 높이는 흐름이다. 결론적으로 중등이나 고등 공히 주요 입시전략을 들자면 문제해결능력과 추론력이다. 내신 고득점과 수능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Q.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학원을 선택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원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정에서 자녀지도에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조언해 달라.A. 학생들에게는 수면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이미 만연된 휴대폰 사용은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다. 새벽시간까지 휴대폰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업시간에 영향을 끼쳐 공부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는 입시전략이다. 자녀의 진로를 미리 짜고 그에 맞는 준비를 입시전략측면에서 관리하고 지도해야한다. 2017-05-11
- 아쉬운 중간고사를 끝내고, 기말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 2017년도 첫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나름 만족스런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겠지만, 노력에 비해 실망스런 성적 때문에 아쉬워하는 학생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불과 한 달 뒤면 기말고사가 어김없이 닥쳐오리란 냉엄한 현실을 의식하면 막막함에 한숨만 나올 3,4등급 학생들은 부지기수일 터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맥없이 손만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뭔가 대책을 세워봐야 할 것 같은 마음에 다시 학원도 알아보는 등 기말시험 대비에 또 정신이 없을 때입니다. 이제 반밖에 끝나지 않은 시험, 남은 절반을 심기일전,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 3,4등급(혹은 그 이하) 학생들에게, 또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마음 졸일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반드시 성적이 오른다! 의심할 바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합니다. 열심히 한 만큼 원하는 성적을 100% 받는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현행 시험제도상 성적은 정해진 비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인 만큼 성적을 올리려면 노력의 과정과 본질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하고 더욱 치밀한 방법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실패 사례 : A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학원에 꾸준히 다니고 열심히 공부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문제가 어디에 있을까라고 생각해보지만 뾰족한 해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학원을 그만두거나 바꿔볼 생각도 합니다. 물론 원하는 성적이 나올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간단합니다. 의미 있는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없으니 과정에 대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일쑤입니다.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냉철하게 따져보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안이한 타성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시험에 대비해서 문제를 푸는 것도 으레히 자동적으로 해야 하는 기계적 과정이고 고역(苦役)일 뿐입니다. 시험이란 것이 문제에서 풀이한 대로, 예측한 대로, 배운 대로만 나오는 것이 아닌데도 많이 풀다보면 오르겠지라는 근거 없는 낙관론도 한 몫 합니다. 시험에 대비해서 문제를 푸는 과정은 어마어마한 노력과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모르고, 맞았는데도 왜 맞았는지 문제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 치열하게, 집요하게, 반복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충분히, 많이 풀었으니까 되었다라고 낙관하는 순간 실패는 예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노력한 것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온다고 불평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A와 같은 자세로 시험에 임합니다. 그 결과는 어떨까요. 이제 암울한(?) 분위기를 바꿔서 희망적인 사례를 하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성공 사례 : ○○대에 가겠다는 목표를 확고하게 갖고 학원에 온 B라는 고2 학생이 있었습니다. 국어가 늘 부족해서 고민인 이과생이었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국어가 반드시 1등급이 되어야 한다는 절실함에 고민이 많습니다. 그러니 공부하다 모르거나 막히면 그냥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꼭 확인해보고 스스로 납득이 가야만 비로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특히 시험 대비 기간 중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문제를 풀다 조금이라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선지 하나하나 따지고, 질문하고, 생각합니다. 교과서 지문도 꼼꼼이 읽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꼭 질문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도 의문이 있으면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다른 과목 준비에 정신없이 바쁜데도 보충 수업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모의고사는 1등급까지 올랐지만, 유감스럽게도 내신은 늘 2,3등급. 그래도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간절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중간고사에서 결국 그토록 원하던 1등급을 받았습니다. 노력이 성적을 배반하지 않으려면 어떤 방법으로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라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부터 고려해봐야 합니다. 아직 국어 실력이 부족한 3,4등급 학생들의 경우 정규수업만으로는 성적 향상을 거두기 힘듭니다. 보충과 클리닉 수업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도록 배려하고 확고한 목표 의식을 갖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이번 시험과 관련해서 꼭 하나 소개할 일화가 있습니다. 직전보충 수업이 끝난 직후 밤늦게 전화로 한 학생이 질문을 해왔습니다. 내신 범위에 들어가는 소설 작품을 정리하고 있는데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적의 총탄을 맞고 죽어가면서 과거 임진년 어느 해전에서 입었던 총상을 떠올리는 장면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해가 안 되느냐고 했더니 이순신 장군이 치른 해전들, 이를테면 명량해전 같이 승리를 거둔 유명한 해전들이 많아서 헷갈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노량해전을 명량해전으로 착각했기 때문에 이런 뜬금없는 질문을 한 거죠. 어이없는 해프닝 정도로 웃고 넘어갈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백번 칭찬해도 아깝지 않는 것은, 망신(?)과 창피를 당할 것을 각오하고라도 시험이라는 전투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학생의 그 치열한 마음가짐입니다.이호 선생한결국어학원 2017-05-11
-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남학생 자녀 이해 설명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5’에서 한국은 이번에도 모든 영역이 상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성취 수준이 하락하고, 하위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략영역별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취도는 전 영역에서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은 성취도가 전 영역에서 여학생보다 낮았다. OECD 평균은 과학과 수학은 남학생이 강세, 읽기는 여학생이 강세로 나타났다.]위 기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특히 초중남학생을 키우고 계신 학부모님들은 현재 우리 아들들의 학업에 대해 우려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주변현실과 많은 기사들에서 남학생들의 학업능력이 하락하고 있다는 정보는 차고 넘칩니다. 이 글의 목적은 이러한 우려에 대한 이해와 해결 방안모색입니다. 오랜기간 분석해본 남학생들의 보편적 특성과 그것이 성적에 방해가 되는 원인을 살펴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해 봅니다. 남학생들의 보편적 특성과 단점- 높은 신체 활동에너지- 흥미위주의 집중력- 기록과 계획에 약점정적인 학습에 약점컴퓨터,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기 쉬움체계적이고 계획적 학습이 부족INSTINCT 남학생들의 게임에 대한 욕구는 본능적인 것입니다.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폭력적인 방법으로 레벨이 상승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고대사회부터 사냥과 전쟁을 담당했던 남자들에게 요구되던 미덕?이 본능으로 남아 위와 같은 게임에 몰두하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욕구를 긍정적으로 풀 수 있는 대안은 스포츠 활동 입니다. 하지만 초등 5,6학년이상부터는 학업에 치여 정기적인 신체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보니 짬짬이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게임에 심하게 빠지는 학생들의 경우 운동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 저학년 시기에 적성에 맞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배워두고 고학년이 되어서도 주 1,2회 이상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INTEREST 흥미위주의 집중력은 잘 관리하면 고등학교 이후의 학습에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당장의 학습에 무관한 듯한 책이나 탐구활동, 만들기 등에 빠지다 보면 학습시간을 뺏는 듯 보이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내용이 심화, 확장되는 고등 교육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초중학습 과정상 놓치면 안되는 것은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것입니다. 기본이 부족하면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해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설프고 급한 선행보다는 기본을 반복 학습하여 탄탄히 다지며 중상위권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흥미분야에 적절히 집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는 앞으로의 입시에서도 효과적인 전략이라 할 수있습니다.특성에 대한 보완방법- 높은 신체 활동에너지- 흥미위주의 집중력- 기록과 계획에 약점- 정기적인 운동으로 에너지 발산- 자유독서, 박물관, 전시회 견학등의 활동적 학습- 계획표를 교육자가 적극적으로 관리하되 실행유무를 꼭 기록하여 결과에 대한 자율적 피드백 실시PLAN 기록과 계획은 성공적인 학습에 필수요소입니다. 여학생들의 다이어리 기록 능력은 대부분 훌륭하지만 남학생들 중에는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학생이 계획과 기록이 서투르다면 누군가는 관리 해주어야 합니다. 단, 그 실행유무기록과 평가는 스스로 하면서 피드백 합니다. 이 평가에 의해 당장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 듯해도 꾸준히 지속되면 영향력이 누적되어 서서히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교육자의 심한 비판이나 체벌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적절하고 긍정적인 관여가 핵심입니다. 요즘 초중 교육일선에 남자 교사가 많이 부족하고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시간투자가 부족한 것도 현실입니다. 어머니들은 아들의 마음과 행동을 완벽히 이해할 수가 없기에 힘드시겠지만 저는 우리 아들들의 입장을 생각해 봅니다. 그 작은 교실과 스마트폰에 빠져서 큰 상상력을 가두고 얼마나 답답할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그들을 교육할 수 있을까?위와 같은 특성과 방안을 잘 이해하고 부모님과 학교, 학원 등의 가정이외 환경이 잘 조화를 이룰 때 더 많은 우리 아들들이 미래를 이끌 창의력있는 리더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정국 원장와이즈학원 2017-05-11
- 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 자녀들의 성적은 안녕들 하십니까?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 그리고 어머님들은(특히 첫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더더욱) 이번 수학 점수에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중학교 때의 수학 점수가 80점에서 90점대 초반이었던 학생들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 첫 수학시험 점수의 실제 낙폭과 체감 낙폭은 더욱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학교 때 2학년 2학기(단원 자체가 어렵고 직관력을 요구하는 단원의 특성)를 제외한 나머지 학년 학기에서 쭉 의 점수를 받아 왔던 학생들의 경우 90점이라는 점수가 주는 안도감 덕분에 이 상태로 가면 고등학교 때도 비슷한 점수가 나오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공부하는 경우도 많이 봐 왔고, 이런 경우 십중팔구는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실제로 많이 봐 왔습니다.중학교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저는 의미 없는 선행보다는 그 동안의 공부에서 빈틈이 보인다면 그 빈틈을 먼저 채울 것, 그리고 공부하는 과정이나 습관 중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먼저 고칠 것, 이 두 가지를 늘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고치는 학생들은 실제로 변화했고, 그 다음 고지를 보고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중학교 2학년 1학기 과정의 연립방정식과 일차함수는 활용문제 외에는 어려운 단원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적당히 연산 위주의, 그리고 유형 위주의 공부를 시험 기간에 집중적으로 해도 80점 이상의 성적은 받아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립방정식과 일차함수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수1 단원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합니다. 하지만 고등과정에서의 연립방정식과 일차함수의 단원은 중학교 때의 그것과는 문제의 난이도나 생각해야 하는 깊이의 정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중학교 때의 이 부분에 대한 공부를 어려운 내용으로 충분히 고민하고 이해되고 연습이 된 아이들은 고등학교 수학 공부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함을 보입니다. 예를 든 중학교 2학년 1학기 과정의 연립방정식과 일차함수뿐만 아니라 중학교 3-1 대수 전체는 고등학교 1학년 수1의 전반기 내용을 모두 그대로 포함합니다. 복소수, 삼차 이상의 고차방정식, 원의 방정식, 도형의 이동, 부등식의 영역 정도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단원은 중학교 1~3학년 때 배워 왔던 내용입니다. 70% 정도는 중학교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더욱이 2학기 과정의 수2나 그 뒤의 미적분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1의 완벽한 이해와 공부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중3 겨울방학 때 급한 마음에 수1, 수2, 미적분 선행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실제로 중등과정의 심화복습과 수1 정도의 깊이 있는 선행이 중요한데도 말입니다.공부하는 과정이나 습관 측면에서 한번 접근해보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지적을 하는 것 중 하나가 노트 정리입니다. 학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노트 정리를 시키고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지만, 실제로 학생들의 절반은 노트 정리를 할 줄 모릅니다. 귀찮아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수학문제 한 문제를 풀어냄에 있어서조차도 제대로 완벽하게 풀어내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또 한 가지의 잘못된 습관 중 한 가지는 ‘이렇게 한다고 성적이 달라질까?’ 하고 스스로의 노력에 대한 의심을 먼저 한다는 점입니다. 복습이든 공부든 3달 이상은 하루도 빠짐없이 절제와 인내와 노력의 결과로 얻어지는 작은 변화가 제대로 된 공부인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일주일 정도 나름대로 열심히 해봤는데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자책하고 포기합니다. 어떤 좋은 방법이나 좋은 교재가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가 열심히 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먼저 갖는다면 공부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지금 중간고사가 끝난 이 시점에서, 다른 어떤 방법이, 다른 어떤 좋은 교재가 본인 스스로를 구원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보다는 그 동안 해왔던 공부에서 잘 안 되어 있고 비어 있는 부분이 어디인가? 그동안 해왔던 공부의 습관에서 잘못된 점은 무엇인가?를 철저히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그 부분에 대한 대책과 실천이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노성종 원장오르투스수학학원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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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등학교 곽명근 이사장 인터뷰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교장 이재하)는 우리나라 신교육의 발상지다. 1885년 선교사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H.G.Appenzeller)가 설립한 배재고의 전신 배재학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 1886년 고종황제가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는 뜻으로 ‘배재학당(培材學堂)’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2010년 배재고는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꾸준한 대입성과와 함께 지역 명문고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배재고. 우수한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도 우수하지만, 8만 명의 동문과 매년 10억 원 이상 지원하고 있는 탄탄한 재단은 배재고의 자랑이자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다. 지난해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으로 취임한 곽명근(64) 이사장. 그는 1시간동안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와 아낌없는 지원을 강조했다. 배재고를 졸업한 ‘배재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배재의 정신’을 거듭 강조한 곽 이사장. 그 어떤 부분보다 ‘배재 정신’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에서 배재만의 전통과 철학이 느껴졌다. 다음은 곽명근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올해 개교 132주년입니다. 배재고의 장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개교 132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배재고는 ‘명문’이라 불릴 뚜렷한 이유가 있다.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학교는 학교의 기둥이 되는 정신이 있고 그런 정신이 있는 학교가 진정한 명문이라 생각한다. 배재고는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하나님을 말씀을 건학정신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창조적 사고를 지닌 섬김의 리더(Servant Leader)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종교를 떠나 낮은 사람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큰 사람이란 것을 학생들에게 꾸준히 강조하며 지성과 인성이 건강한 전인적 배재인을 양성하고 있다. 진정한 배재정신이 있는 학교, 때문에 우리 배재는 명문학교다. 또한 명문사학으로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수많은 동문들을 배출한 것도 배재고의 자랑이다. 민족지도자에서부터 정치·경제·언론계는 물론 운동·연예계까지 명성을 얻은 동문들이 셀 수 없이 많으며 8만 동문 모두가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지난 2016년 3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하셨습니다. 배재고는 재단지원과 동문지원이 많은 학교로 유명합니다. 특히 8만 동문들의 모교사랑도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사장님도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배재학당총동창회장을 역임하셨지요? 이사장님 취임 후 지원이 더 튼실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원은 어떤지요?“학교를 경영하는 데는 있어 크게 두 가지, 정신적인 면과 현실적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적 지원으로는 학생들에게 배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현충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배재역사박물관에 이르는 배재역사탐방을 통해 배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또 진정한 배재정신을 알아가게 된다. 재단 지원적 측면에서는 가능한 모든 면에 지원을 아끼려하지 않는다. 동문장학금 100억 모금운동을 통해 매년 5억 여 원을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6학년에는 5억 2000 여 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는데 서울시 자사고 중 최고라 자신한다. 올해는 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야외농구장, 소월동산 조경개선, 배재교정둘레길조성, 헬스장 증설, 기숙사 쉼터, 기숙사 북카페, 기숙사 인강실 등의 확충 계획이 있다.”-지원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수년 간 배재고를 취재한 경험으로 일선 선생님들이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배재고 선생님들에 대한 남다른 지원이 있는지요? “교사들 역시 학생들과 마찬가지다. 현실적인 지원에 앞서 정신적인 지원, 즉 이사장이나 교장의 언행 모범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창회장을 할 때부터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여 내가 가고 싶은 학교, 또는 우리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선생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실질적인 지원으로는 아펜젤러 교사상을 지난해 제정, 학생들 지도에 특히 애쓰고 학생들 만족도도 높은 교사들을 선정해 표창, 포상하고 있다. 모든 교직원해외 연수도 진행하는데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재단이사장으로서의 지원이라 생각한다. 또한 교육 환경개선을 위한 맞춤형 IT기기 지원, 교사연구회·교과협의회 지원, 명퇴교사에 대한 재단 지원금 지급도 지원한다.”-이제까지 자사고의 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교는 학군이 좋다는 지역(강남·서초·송파·목동)이거나 여학생 위주 학교였는데요. 올해 배재고는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배재고는 2016년 1.24대 1에 이어 올해 2017년은 430명 모집에 1.4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휘문고 1.12대 1, 동성고 0.92대 1보다 높습니다. 2016년과 2017년은 모두 이사장님 임기 때 입니다. 경쟁률을 높아진 이유와 배경이 궁금합니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1.77대 1이었다.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여건 하에서도 우리 학교가 전년보다 월등히 경쟁률이 오른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학생·학부모 만족도가 높고 전년도 대입 우수 실적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상승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재하 교장선생님과 모든 교사가 기울인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사장에 대한 기대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웃음). 다만, 선생님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이사장으로서의 전폭적 지원은 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학생, 학부모 만족도 상승을 위해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들었습니다.“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 이사장이 직접 학생들 교육 현장에 관심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해 독서토론을 직접 진행, ‘경제학 콘서트’ ‘로봇 시대, 인간의 일’ ‘힘든 날들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 ‘어린 왕자’ ‘자유론’ 등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밝은 모습, 적극적인 모습을 직접 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올해는 학년별 학부모회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해 건의사항이나 바라는 바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정례화해 학부모와 학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질 계획이다.”-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3명을 비롯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20명과 18명, 그리고 서강ㆍ성균관ㆍ한양ㆍ중앙ㆍ경희ㆍ한국외대ㆍ서울시립대 등 상위권 대학교에 105명, 이외 카이스트 3명, 포항공대 1명, 의대ㆍ치대ㆍ한의대에 17명이라는 우수한 진학성과를 낳았습니다. 배재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입니까?“배재정신이 바탕이 된 나눔과 섬김의 마음, 배려와 협력의 일등 시민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다. 배재학당을 통해 대한민국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리란 확신 또한 갖고 2017-05-11
- 잠실에 특화된 중고 내신·수능 전문 ‘입시란 큰 틀에서 개별 맞춤형으로 짜임새 있게 가르쳐야 한다’, ‘어설픈 선행 보다는 제대로 된 심화학습이 더 중요하다’ 수본수학학원 박세창 원장의 소신이다. 잠실에 위치한 수본수학학원은 중2~고3 대상 수학전문학원이다. 박 원장은 대치동에서 고등부 뿐만 아니라 대치 위슬런, 파인만 등지에서 영재고, 과고 대비를 가르치며 실력을 입증한 주인공. 잠실 학생을 위한 성적대별 맞춤형 내신 대비와 수능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수학 지도로 입소문 났다. “보통 고교생 10명 중 9명이 수학을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오랜 경험상 수학은 학생의 의지에 노력이 더해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박 원장은 자신 있게 말하며 학생 사례를 들려준다. “수학 전교 350등인 고1 학생이 마음잡고 공부해야겠다며 찾아왔어요. 석 달 동안 수학만 파고드니까 50등으로 점프하더군요. 수학 선행을 하지 않았던 또 다른 남학생은 제 학년 심화에 집중해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수학공부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도 일정 시간 이상 투자하면 해법이 보입니다. 학원의 역할은 학생 혼자서 10시간 공부해야 할 분량을 2~3시간으로 단축하며 효율을 높여주는 거지요”라고 그는 설명한다. 수학 공부는 중고교 과정이 연계되도록 학습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각 단원별, 파트별로 세분화해 핵심 개념을 꼼꼼히 짚어준다. “중학교 때 함수, 방정식 단원을 심화 단계까지 깊이 있게 공부해야만 고교 과정에서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이처럼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각 단원별 연결 고리를 정확히 파악해 학습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또한 각 단원별 핵심 개념이 머릿속에 있어야 합니다. 가령 ‘함수는 대응관계’라는 프레임을 갖고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떤 함수 문제가 나오더라도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라고 박 원장은 조언한다.수학은 수준별 맞춤식 지도가 중요하다. 실력이 탄탄한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에서 점수가 갈리기 때문에 킬러 문제 적응력을 높여주는 데 주력한다. “낯선 신유형 문제가 나와도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며 폭넓게 사고하는 훈련을 꾸준히 시킵니다.” 중하위권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각 단원별 핵심을 짚어주며 현재 실력에서 풀 수 있는 문제는 100% 맞힐 수 있도록 복습시킨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에만 매달리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우선은 핵심 유형을 집중 공략한 후 비슷한 유형 문제풀이까지 점차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복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빈틈을 학생별로 채워줘야 하지요.” 수학 클리닉 교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수학은 막히는 부분을 반드시 해결해야 실력이 쌓입니다.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강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클리닉 교실을 개방해 놓고 있습니다”라고 박 원장은 설명한다. 내신 대비는 잠실 지역 중고교별로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내신 대비는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 공부 시간도 확보해 줘야 하니까요. 학교별 기출 문제 유형을 파악한 후 모의고사 출제 흐름, 신유형 고난도 문제까지 핵심만 추린 내신 교재를 제작한 후 학생 수준별로 맞춤 지도하지요. 평소에는 잘 풀던 문제들을 시험 때 긴장해서 틀리는 학생들이 간혹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따로 훈련을 시킵니다”라고 박 원장이 덧붙인다.중등부는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장기로드맵을 가지고 가르친다. “중학교 때 90점을 받던 학생 가운데 고교에 올라가 그 성적을 유지하는 아이가 있는 가하면 60~70점대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사실 중등 내신은 시험 범위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좋은 점수를 얻기도 합니다. 허나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닦아 놓지 않으면 고등부 때 고전을 합니다. 특히 암산으로 대충대충 문제 푸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식으로 정리하며 논리적으로 푸는 습관을 길러야 고난도 복잡한 수식계산 문제에 강해집니다”라고 강조한다. 수본수학학원은 확인 학습, 테스트, 보충 학습으로 이어지는 꼼꼼한 학생 관리가 입소문 났다. 개별 상담도 수학 뿐 아니라 입시 전반에 대해 가이드한다. “대입은 수학만 중요한 게 아니라 국어, 영어, 탐구과목의 비중도 큽니다. 입시란 큰 틀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며 수시로 학부모 상담을 진행합니다.” 공부 효율성을 중시하는 박 원장의 철학이 학원 운영 시스템 전반에 녹아 있다.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