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0% 영어강의 모바일시스템 공학과와 국제경영학과 용인 죽전에 위치한 단국대 국제대학 건물에는 공대계열인 ‘모바일시스템 공학과’와 상경계열인 ‘국제경영학과’가 이색적인 동거를 하고 있다.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도부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대표학과를 국제대학 국제학부에 유치해국내 학생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 , 교환학생, 교포학생 등 다양하게 입학의 기회를 열고 있다. 이 두 학과의 특성은 젊은 교수들이 전공 강의를 100% 영어로 진행한다는 것이다.입학 경쟁률이 매우 높고 학생들의 교수 만족도가 높으며, 소수 정원으로 밀착 관리 받아 취업률도 높다.국제학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모바일시스템 공학과는 2011년에 신설된 학과이다. 모바일시스템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떠올리는데, 스마트폰은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이고, 2세대 모바일시스템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갤럭시 기어, 아이폰 와치 등)나 태블릿 등이다. 모바일시스템 공학과 신원용 교수는 “저희 학과에서는 3세대 모바일시스템인 움직이는 모든 디바이스 즉 드론,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향후 5~10년 후 필요한 첨단 기술공학을 가르칩니다. 크게 소프트웨어 트랙, 하드웨어 트랙, 통신 네트워크 트랙의 3가지 영역 트랙으로 강의가 구성되죠”라고 설명했다.즉 컴퓨터공학과 50~60%에 전자공학과 신설 교과목이 융합된 학과이다. 기존 공대와 다른 점은 전공수업에 한해서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에 교환학생이나 해외 파견을 지원할 수 있고, 홍콩 시립대 전자공학과와 MOU를 체결해 매년 서머스쿨에서 전공과목을 교류 운영하고 있다. 입학정원은 30명인데,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로 입학생을 선발하고 있다.신 교수는 불경기라 대기업만 원한다면 공대학생도 취업상황이 수월하지 않지만 80%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졸업이 빠른 여학생들의 다양한 취업 현황은 긍정적이죠. 남녀학생 비율이 2대1 정도인데, 남학생은 R&D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밍 분야를 선호하고, 여학생들은 네트워크 사업부, 표준화 직군, 서브 직군, 기술직 공무원 등 더 다양하게 관심을 넓혀 취업하고 있죠.”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의 전망 있는 회사에는 언제든지 취업이 가능하다고 신 교수는 덧붙였다. 최근 이공대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수학과 물리에 적성이 맞지 않는데 취업을 위해 자녀를 억지로 이공계열 대학에 보내면 입학 후에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자녀의 적성에 귀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국제학부 국제경영학과 2011년 설립된 국제경영학과는 기업의 글로벌 환경에 발맞춰 이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인사조직, 운영, 국제경영, 재무회계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전공 교육과정을 100% 영어강의로 진행하고 있다.김수경 교수는 “학과 설립 초기에는 영어 특기자 학생들이 많이 진학했습니다. 3~4년 전에 영어 특기자 전형은 사라졌지만 영어 원서를 교재로 사용하고 전공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 지원하고, 입학 후에도 영어를 굉장히 열심히 공부해야만 따라갈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상경계의 일반 경영학과는 400명을 뽑는데, 국제경영학과는 20명이 정원이다. 국제학부로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전략적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공부환경이 쾌적하고 학생들의 프라이드가 매우 높다.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전원이 모두 장학금을 받고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2~3학년 때에 해외 교환학생을 지원해 선발되고 있다.“교과목은 일반 경영학과와 많이 다르지 않지만, 입학 점수대가 워낙 높고, 영어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입학 후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매우 크죠. 국제학부만의 공부 문화가 조성돼 있어 4년을 보내고 나면 졸업 시점에 학생들의 학업성취 성과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졸업 전에 한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은 물론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일반화돼 있죠. 특히 소수 정원이라 교수 한 명 당 관리 학생이 매우 적어 학업 및 진로상담 시간이 굉장히 많고 학생과 교수간의 친밀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아무리 인문사회계열의 취업이 힘들다지만 2014년부터 배출된 단국대 국제경영학과 졸업생들은 100% 취업을 했다. 국내 대기업, 일반 기업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 글로벌 지식을 기업에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에도 다양하게 진출해 있으며 국제기구나 외교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도 앞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경영학과는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로 반반 뽑는데 현재는 영어 실력 검증 전형은 없는 상태이다. 2017-04-18
- 분당 일반고 교사가 전하는 3~4등급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전략 내신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한 분당 지역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위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목표 대학이 높은 경향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논술전형을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꾸준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 온 학생이라면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전공 관련 역량을 잘 어필 한다면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까지도 합격이 가능하다. 분당지역 교사들이 들려주는 3~4등급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전략을 들어보았다.*윤승현 교사(운중고등학교)“전공 관련 교과-독서-심화로 나만의 진로 스토리를 만들자”3~4등급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 할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눈높이를 낮추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수시 지원시 개별적 강점의 유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투트랙으로 준비해 학종은 적정-하향, 논술은 적정-상향으로 지원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모집단위와 관련한 학생의 개별적인 역량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만큼 학생부를 전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의미있는 전공 관련 활동이 있다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자연계열 학생이라면 수학이나 전공 관련 과학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학 과학 관련 관심사를 비교과 활동와 연계해 심화 활동으로 이어나간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문계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사회탐구 교과의 성적은 가능한 높은 등급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화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 활동과 연계해 자신 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진로를 탐색하고 관련 학과와 연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활동의 양과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위와 같이 활동을 꾸준하게 해 온 학생들 중에서 3등급대 초반의 학생들도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성적만으로 일률적으로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이처럼 맥락있는 비교과 활동이 있다는 전제하에 수도권 상위권 대학과 인서울권 중위권 대학이 가능합니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 성적이 좋은 학생, 인문사회의 폭넓은 지식과 글쓰기 역량이 되는 인문계열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과 더불어 논술전형도 함께 고려해 볼 것을 권합니다.3~4등급 학생들의 입시 전략은 치밀해야 합니다. 일정 시기가 되면 학생부와 논술 중 어떤 전형에 비중을 두어야 하는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선택하고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안준범 교사 (이매고등학교)“학생 성향과 학습 과정을 평가하는 학종, 성실성과 주도성을 담아라”분당지역 대부분의 일반고에서는 1학년때부터 진로 진학을 염두해 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등급대 학생들까지도 비교과 활동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학년 이후 내신 성적 성취 여부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생겨나는데, 특별히 수능 성적에 경쟁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할 것을 권합니다.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에 투자할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서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한다면 대학이 그 진정성을 알아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도 적지 않습니다.학생부종합은 학업역량, 적성과 흥미,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특성이 바로 ‘향상도’입니다. 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극복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죠. 고등학교 진학 이후 내신 성적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 만큼 성적을 꾸준히 상승시킨 이른바 ‘성적 상승곡선’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3~4등급대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성적 경쟁력이 약한 만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진로를 학교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가능한 진로를 일찍 설정하고 전공과 관련 주요 과목들의 성적을 놓치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최근에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와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교과 성적 못지 않게 수업시간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에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또한 전공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필요한 동아리가 있다면 스스로 창설해서 주도성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활동의 양보다는 한 가지 관심사를 얼마나 꾸준하고 다양한 활동에 연결지었는 지가 중요합니다. 이처럼 자시만의 스토리가 있는 주도적인 학교 활동이 있다면 3~4등급 학생도 경우에 따라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부터 수도권 상위권 대학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17-04-18
-
스스로 정한 학업목표,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달성해요~ 자기주도 학습은 이제 생소한 개념이 아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실천하기가 어렵고 꾸준한 공부습관을 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기주도학습법의 장점과 실현 방법, 실제 성공사례를 에듀플렉스 목동2점 하정경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Q. 에듀플렉스의 자기주도학습법은 어떤 학생들에게 효과가 높은가요?에듀플렉스의 프로그램은 학생의 정신, 학습, 행동 변화를 통해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이끌어내는 데 특화되어 있다. 공부 습관이 전혀 잡혀있지 않는 학생의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제자리인 학생에게는 공부 방법을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최상위급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민하는 상위권 학생에게는 전략을 세워 효율적으로 공부해 더 큰 성과를 내도록 해준다.Q. 에듀플렉스의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뤄지나요?에듀플렉스는 자기주도학습 No.1인 대표적인 교육기업이다. 에듀플렉스의 학습매니저는 학창시절의 고민을 들어주고 학습목표를 제시해 주는 멘토이자 스스로 해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청소년 상담전문가이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한다. 또한 학생과 함께 개인별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1년, 1개월, 1주일, 하루의 학습계획을 짜서정확하게 수행했는지 일일점검을 한다. 학생이 스스로 계획을 짜고 실행한 자기주도 학습이 성과를 내도록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해주는 역할인 것이다.Q. 에듀플렉스에서 실시하는 VLT4G 검사란 무엇인가요?등록하고자 하는 모든 학생은 VLT4G 검사(학습유형검사)를 받고 16가지 학습유형 중 하나로 진단받는다. 학생 성향분석 데이터에 의해 학습유형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그에 맞는 학습방법을 조언해 준다. 또한 학생 상담을 통해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해 주면서 지속적으로 일깨워 준다. 아울러 단기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성취감과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의 목표가 상향 조정되며 학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Q. 에듀플렉스의 개별지도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에듀코치 개별지도 프로그램은 자신이 필요한 과목을 하브루타나 소크라테스식 문답 형식으로 지도받으며 스스로 사고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방식이다. 특히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이나 일방적 학원 진도가 힘겨운 학생에게 적합하다. 숙제 확인 및 체크 테스트, 학습 목표 설정, 중요 포인트 정리 및 예제 연습, 문제 연습 및 정답 체크, 확인 테스트 등 학생의 공부 전반에 걸친 꼼꼼한 관리 및 점검이 핵심이다.Q. 실제로 에듀플렉스를 통해 성적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사례를 알려주세요.2016년 하반기 전국 에듀플렉스 재원생대상 수기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양정중학교 3학년 학생은 에듀플렉스 프로그램 시작 4개월 만에 내신 과목 평균점수가 16점 상승하고 전교5등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등원초기에는 공부에 대한 동기를 찾지 못했고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중상위권 학생이었다. 하지만 학습매니저와 함께 10년, 20년 뒤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진로상담을 통해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의욕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다른 학원에는 없는 학습계획 작성 및 실행, 정기적인 상담, 그리고 일일점검 시스템으로 학생 스스로 잘못된 공부습관을 바로잡고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터득하게 되어 성적향상의 계기가 되었다.Q. 에듀플렉스 프로그램 운영방식, 학기 중 및 방학 중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에듀플렉스는 학습진단검사를 통해 학생별 학습유형을 정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성과 없는 학원 수강을 줄이고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주4~5회씩 에듀플렉스에 등원하여 학습매니저와 함께 공부하는 습관을 익히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하루의 학습계획을 점검, 실행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정해진 학습량을 채우게 된다. 학기 중에는 주요 과목 예·복습과 기반학습을 진행하며 방학 중에는 국·영·수 기반학습위주로 진행한다. 방학 전 개인의 방학목표를 세우고 달성가능한 도전과제를 정하여 고등학생은 12시간, 중학생은 7시간가량 최대 학습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2017-04-15
- 달라지는 2019년 외고/국제고 입학전형과 대비법 3월 30일 서울시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9학년부터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영어 내신 성적 반영 방식이 모두 성취평가제로 바뀐다. 또한 1단계 선발과정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 사회과목의 성취평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1단계 선발인원은 정원의 1.5배수이다. 이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외고/국제고 입시에서는 1단계에서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의 영어 내신 성적을 산출해 반영하고 있다. 이 중 중2학년 2개 학기 성적은 성취평가제를, 중3학년 2개 학기 성적은 석차 9등급 성적으로 반영한다. 하지만 현재 중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2019학년부터는 중3학년 2개 학기 성적까지 모두 성취평가제로 산출하게 된다. 그리고 올해 서울국제고는 모집정원의 3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국제고는 서울 지역기회균등 전형이 신설돼 25개 자치구에서 1명씩 선발한다. 광역단위 자사고는 성적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2단계 면접대상자만 자소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제출서류를 갖춰 지원학교에 제출한다.그러면 2019년 외고/국제고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국어, 사회 점수가 1단계 당락 좌우할 듯올해까지는 중2, 3학년의 영어 내신만 준비하면 되었다. 특히 중2학년의 영어내신은 대부분 90점 이상을 유지한 학생이 많으므로, 실제적으로는 상대평가를 실시하는 중3학년의 영어성적에 따라 1단계 합격이 좌지우지 되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중2학년뿐만 아니라 중3학년도 영어내신을 절대평가로 적용함으로써 실제적으론 1.5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에선 변별력을 확보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국어, 사회의 점수가 1단계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1, 2학년 학생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에서도 “A”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이다.학생부 관리내년부턴 내신 반영과목이 영어 1개 과목에서 3개 과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자연히 학교생활기록부의 질적 관리도 더 중요성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즉 진로활동이나 봉사활동, 독서기록 등에서 이들 과목의 우수성을 외고에선 집중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독서활동에서 영어 원서독서 등에 많은 신경을 썼다면 이제부턴 국어, 사회 과목에 관련된 다양한 독서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외고에선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중학교 전체를 통해 다 볼 수 없다. 따라서 행동특성 종합의견에 대한 신뢰감이 크다. 담임 선생님의 평가를 잘 받으려면 학교생활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도 보여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학교 내신 성적이 좋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제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도 반영과목에 들어가는 만큼 수학, 과학도 좀 더 열심히 해서 모든 내신과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게끔 힘쓰면 좋을 것이다.높아질 외고 경쟁률과 학력수준이러한 외고입학전형의 변화는 영어내신으로만 선발하는 현 체제보단 확실히 학력수준이 올라가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특히 서울대진학의 경우 외고에선 수시에만 실적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에는 정시실적도 상당부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목동권의 외고를 지원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중3학년 때 영어성적이 90점 이상이지만 3등급이하로 나와서, 외고를 포기하고 할 수 없이 전국권 자사고를 지원하는 현상은 많이 없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경쟁률도 상승할 전망이며 우수한 학생들이 현재보다 더 많이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부터 고교과정에서 문/이과 통합으로 교과목이 운영되면 변경된 입학전형으로 외고에 입학한 학생들은 현재보다는 확실히 수능성적에선 향상된 점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권 자사고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대학 진학자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수학뿐만 아니라 영어, 과학 등 관련 교과목을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수시 논술전형이나 정시에 강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이런 면에서 살펴보면 향후 외고의 진학실적도 기대가 크다 할 것이다.면접대비외고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참고로 질문하는 개별문항면접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자소서가 외고면접에선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자소서를 원서접수 임박해서 쓰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원서접수 임박해서 쓰려고 하다보면 독창적인 자소서를 작성하기엔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면 적어도 3학년 1학기가 되면 자소서를 작성하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자신의 장래 희망과 비추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였으며 그것을 기반으로 외고진학 후 어떻게 활동을 하겠으며, 대학진학 후, 사회진출 후에 어떤 분야에서 활동을 하겠는지를 자신만의 장점과 스토리를 살려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외고/국제고 입학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합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4-15
- 멘탈 甲 되기…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 고3이 된 후 첫 중간고사와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만족스럽지 못한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에 대한 불안함,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힘겨운 줄다리기로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갈린다. 대입을 결정짓는 터닝 포인트 지점인 고3 상반기,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들어봤다.“1년 후 딱 이맘때 상상했어요”작년 딱 이맘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날씨가 풀리고 페이스북에는 벚꽃 핀다, 놀러간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수능은 다가오고. 멘탈 극복 방법은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빨리 이 시간이 지나서 일 년 후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1년 뒤 딱 이맘때쯤에는 “나도 즐겁게 웃으면서 동기들이랑 벚꽃 보고 웃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무엇보다 고3 생활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또한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누구나 분명히 한번은 고3을 맞이하지만 그걸 한 번에 끝낼 것인지 여러 번 반복할 것인지는 개인마다 달라지니까요. 누구나 처음 겪는 고3인 만큼 대학생활을 꿈꾸며 힘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네요.서울대 경제학부 김중석 학생“하루 공부량 채우면 무조건 놀았어요”고3 때 여름방학쯤부터 공부가 질리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시험을 보면 계속 틀리는 게 나오고 분명 아직 질릴 단계가 아닌데 공부하는 게 지겨워졌어요. 그래서 하루에 공부할 양을 정해놓고 그것만 다하면 무조건 놀았어요. 하루 종일 자습을 하는 날이 많아 공부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요. 그래서 쉬기도 많이 했고, 항상 공부를 즐겁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냥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충남대 의예과 이지수 학생“‘후회는 남기지 말자’ 다짐했죠”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과 눈 깜짝할 새에 찾아오는 학교 시험과 모의고사를 생각하면 고3 단 하루도 힘들지 않았던 순간이 없는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은 5월이면 밖으로 뛰어나가 놀고 싶고 수시전형에 지원할 때는 지난 3년을 돌아보고 아쉬워진 마음에 울컥하기도 했고요. 수시 지원을 마치면 지원한 모든 대학에 합격해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상상하는 쓸데없는 고민도 하게 되죠. 이 모든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동력은 “후회는 남기지 말자” “그래도 이번 한 번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자”라는 각오로 매 순간 임했던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단 한 순간이라도 무언가에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임했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연세대 화학과 이정원 학생“다른 사람들의 공부 수기 읽었어요”고3 중반 때 실력이 잘 향상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당황하거나 초조해하기보다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직시하려고 노력했어요. 다른 사람들의 공부 수기를 읽어보면서 항상 공부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되뇌었는데 그 결과 개념보다는 지나치게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었다는 문제점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돼 실력도 많이 향상되고 멘탈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권수진 학생“슬럼프 와도 공부량 똑같이 유지했어요”추석 연휴 즈음,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 야자시간에 노래방을 다녀왔는데 다음날 바로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잠도 많이 못 자니까 감기가 한 달 넘게 지속됐어요. 9~10월 중순, 더는 수업이 없고 자습만 하루에 11~12시간 하다 보니 체력은 중요해지는데 노래방에 가서 감기를 얻어오다니….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이 상황을 헤쳐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루하루 이 악물고 버텼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아침에 국어영역을 푸는데 너무 졸린 거예요. 눈이 자꾸 감기고 머리는 정말 안 돌아가고. 그럴 땐 '지금 자면 안 된다. 아침에 자는 버릇을 들이면 수능 때도 잠이 온다'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한 글자라도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했어요. 슬럼프가 왔을 때도 1학기 때 하던 공부량을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원래 궤도로 돌아오더라고요.서울대 의예과 윤의정 학생“후회는 금물, 앞으로의 일에 집중했어요”수험생이면 이전에 한 활동이 만족스럽지 않잖아요. “2학년 때 프로젝트로 수상했다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왜 영재원이 공지를 잘못 보내서 과학중점학교 활동을 못 했지?” 후회, 아쉬움이 많았어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수십 번 회상하면서 과거에 집착했어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알려줬어요. 지나갔고 되돌릴 수 없고 이미 떠난 일이라고. 그 이후로는 가능한 후회를 안 하고 앞으로의 일에 집중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후회할 시간을 다음 것에 집중하는데 쓰면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하나하나가 모여서 결과를 만들었고요!연세대 기계공학부 김은호 학생“승부욕, 멘탈 극복하는데 한몫했어요”6월 같은 중요한 모의고사 망쳤을 때 멘탈이 흔들려요. 내신은 워낙 해왔으니까 멘탈이 끄떡없었는데 모의평가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럴 땐 그냥 하루를 아예 놀아버리거나 피아노 같은 취미활동으로 극복했어요. 평소 즐겨 치던 곡을 치거나 즉흥적으로 곡을 만들어 집중해서 주말에 한두 시간 정도 연주하고 나면 불안한 기억이 조금은 사라졌어요. 공부하기 싫을 땐 과거에 오기가 생겼던 계기를 곱씹으면서 악착같이 공부에 도전하기도 했고, 승부욕이 강한 게 멘탈을 극복하는데 한몫했어요.연세대 컴퓨터과학과 추교빈 학생“안양천에 나가 수다 떨며 죄책감 잊었어요”정말 견디기 힘들 때는 책을 덮고 학교 앞 안양천으로 바람 쐬러 나갔어요. 편의점에서 먹을 거 사들고 친구들이랑 밤에 안양천 가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수다도 떨었죠. 가끔 불꽃놀이도 했어요. 공부 안 될 땐 죄책감에 사로잡혀 울고 화를 내기보다 산이나 강이 보이는 야외로 나가서 자연을 음미하며 마음을 푸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오히려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을 잡고 있는 것보다 마음이 더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서울대 심리학과 피현빈 학생“타이머 1초 늘어나는 것으로 위안 삼았어요”공부시간을 처음으로 고2 때 타이머로 재봤는데 7시간이었어요. 충격이었죠. 공부를 꽤 많이 한다고 추측했었는데 공부량 자체가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죠. 하루 11~12시간을 목표로 하루하루 공부시간을 점점 늘려갔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기 힘드니까 등교 후 조회 전까지, 쉬는 시간, 점심시간, 야간자율학습시간, 하교 후 집에서 1~2시간씩 공부시간을 확보했죠. 타이머의 공부시간을 하루에 1초라도 더 올리는 것에 집중하니까 스스로 경쟁이 되고 내신과 수능 준비에 지친 멘탈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우주항공공학과 박명건 학생“친구에게 흔들리지 않을 계획표 세웠어요”수시 지원생으로서 내신, 자소서, 수능 3가지 모두를 준비할 때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6월 모의고사 보고난 후 수능 압박감을 느끼는 가운데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고3 1학기 말이 되면 내신관리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집중하기가 힘들어요. 자기소개서를 쓰자니 옆 친구가 내신 공부하는 걸 보고 흔들리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자니 수시에서 자기소개서가 얼마나 중요한데 싶어 집중도 못했죠. 멘탈이 힘든 이 시기에 언제 무엇을 할지 시간을 배분해서 해결했어요. 일주일 중 이틀은 자소서 쓰는 시간 비중을 크게 잡고 나머지 시간에 내신, 수능을 나눠 공부했어요. 이렇게 되면 자기만의 계획이 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 활동에 신경도 덜 쓰고 공부에 집중하기도 쉽더라고요.고려대 철학과 최지혜 학생“밝고 긍정적인 마음 가지려 노력했어요”모의고사 후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국어에서 4등급을 맞고 크게 좌절했습니다. 자는 시간도 줄이고, 방학 때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하루에 한 끼 먹으며 2017-04-15
-
“마음 따뜻한 공대생 이미지와 전공에 대한 열정 어필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3관왕,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동시 합격연세대 신소재공학과에 학교활동우수자전형으로 합격한 노수호 학생(화곡고 졸)은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한양대 에너지공학과에 동시 합격해 수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호군이 신소재공학과에 지원하게 된 건 고등학교 1학년 진로시간에 접하게 된 변리사의 영향이 컸다.“중학생 때 인간의 신경계와 순환계에 대해 배우면서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현상에서 규칙을 찾고 논리적으로 규명하는 과학에 매료돼 있었어요. 고등학교 입학할 때는 법에 관심이 많아 문과를 생각하다 진로수업 시간에 변리사에 대해 알게 됐고 법과 과학을 통합할 수 있는 변리사로 진로를 정하게 됐습니다.”수호군은 동아리 활동과 화학시간에 신소재에 대해 배우면서 변리사 중에서도 신소재 특허로 진로를 좁혀 나갔다. ‘니켈-티타늄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해 풍차 만들기 실험’을 접하면서 신소재에 관심이 생겼고 원자의 결합방식에 따라 물질의 성질이 다양하게 바뀐다는 점에 대한 흥미는 화학으로 이어졌다. 교과서에 제시된 결과만이 아닌 그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공부를 하고자 화학 관련 책을 읽었다. 인(P)의 확장된 옥텟 규칙의 이유에 대해서는 기술한 책은 없고 의문점이 생기자 3d 오비탈에 비어있는 자리가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확실한 답을 구하기 위해 선생님에게 질문했다. 선생님이 추천해준 전문서적을 읽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마음을 굳히게 됐다. 전공적합성·심화된 연구, 과학과 수학 연결주어진 과제를 실험을 통해 해결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해 과학영재동아리 ‘이플’에서 활동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한 가지 주제로 실험했는데 ‘범인 찾기’를 주제로 실험하기 위해 실험재료를 준비하고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실험 준비’ 역할을 맡기도 했다.실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도구의 용도를 질문하고, 실험 내용에 대해 추측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즈를 먹은 범인을 찾는 실험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실험할지 토의를 할 때 특수 염료를 이용해 지문을 표시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 과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후 자신감이 생겨 동아리에서 ‘실험 준비’와 조장을 맡았고 하나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사전 준비를 담당하는 것은 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팀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길러주며, 피드백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은 과제를 수행할 때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내용은 자기소개서 2번의 소재가 됐고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었다.소논문 또한 심화된 공부를 강조할 수 있었다. 과학영재동아리에서 태양계를 주제로 조사해 탐구보고서도 발표했다. 논문읽기 자율동아리도 만들었다. 이곳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신소재’를 주제로 탄소 동소체의 생산과 신소재를 이용한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물리, 화학 교과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머릿속에 맴돌던 지식을 정리할 수 있었고 발표 후 ‘플라스마를 이용한 신소재의 생산’ ‘신소재를 이용한 스포츠용품’ 등을 융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면서 하나의 분야 안에서만 한정해서 생각했을 때보다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과학뿐 아니라 수학과 관련해 소논문을 작성하고 수상도 했다. 수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수학 비타민> <사고 혁명>을 읽으면서 수학이 다른 분야에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수학 비타민>에서 힌트를 얻어 황금비율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어 <생활 속 황금비율과 황금비의 수학적 증명>을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3차원 그래프를 방정식으로 표현하고 방정식을 다시 그래프로 그리는 활동을 통해 입체도형에 대한 이해를 키웠고, 학습동아리에서 입체도형의 부피 구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자쌍 반발 원리에 따른 원자들의 결합각을 구하고 결합 모형을 3차원에 표현하는 것을 주제로 소논문도 완성했다.복지관 교육봉사 이어 위클래스 학습상담까지중학교 때 복지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주 1회 2시간씩 수학을 가르치다 전 과목에 공부법까지 확대된 봉사는 고3 1학기까지 이어졌다.이런 경험은 고1 때 ‘wee 클래스 또래 상담’ 활동으로 연결됐다. 이곳에서 몸이 불편하거나 마음이 아픈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을 하다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학업을 도와주자는 의견이 나왔다. 회의를 거쳐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교육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의지가 있는 친구들을 모아 공부를 시작했고, 기초가 중요한 중학 수학을 끝마쳤다. 멘토와 멘티 모두의 성적이 올랐고 무엇보다도 함께 했던 친구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업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줘 보람을 느꼈다.자기주도학습실이 시끄럽거나 덥다고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꺼리는 것을 알게 돼 학급회장으로서 대의원회의에서 건의해 야간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학교에 건의해서 책상마다 이름표를 붙여 자신의 자리라는 인식을 심어줘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에어컨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고 자기주도학습실을 반으로 분리해 정숙한 학습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자 자기주도학습실은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 찼고, 서로 돕고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습 효율이 올라갔습니다. 함께 공부함으로써 서로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진정한 배려란 무조건적인 희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노력해 발전하는 것임을 보여준 수호군은 마음 따뜻한 공대생의 이미지와 더불어 전공에 대한 열정을 어필해 수시 3관왕을 이룰 수 있었다. 2017-04-15
-
코딩부터 3D 프린팅 강좌까지 새로운 미래 열어갈 힘 키운다 2018년부터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 과목이 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 이미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에서는 코딩을 필수 교과로 지정해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컴퓨터 언어를 이해하고 명령을 내려 움직이게 하는 코딩 교육은 교육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능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컴퓨터처럼 생각하며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 기를 수 있어대입전문 로고스 학원에서는 시대를 통찰하는 안목으로 코딩 강좌를 개설했다. 코딩은 컴퓨터와 소통하는 언어이자 사람과 컴퓨터가 대화하는 방법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면 일상이 많이 불편하듯 미래를 의미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컴퓨터와 소통하는 언어를 배워둘 필요가 있다.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언어는 영어의 뒤를 이어 세계 공용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언어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원리는 프로그래밍의 기초로 컴퓨터가 효율적으로 일을 하도록 지시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처럼 사고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익혀야 한다. 단순히 명령의 조합이나 문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컴퓨터가 논리적으로 작업을 정확히 처리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이 체계화되고 내재화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미국이나 유럽 등 코딩 교육을 강조하는 나라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코딩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에 자기 생각을 넣어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누리고 산다. 이런 아이들에게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재미있게 길러주는 방식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코딩 교육이다. 그리고 언어를 배우듯 조금 더 사고가 유연한 시기에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이 코딩 교육의 세계적인 추세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국가적 과제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 등 신설 확대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국가적인 과제가 되고 있는 시대이다. 정부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대학에서는 관련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전형을 마련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재를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대학도 있고,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특히 2018학년부터 신설되는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은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에서 신설, 확대 모집하는 전형이다.이 전형은 기존 학생부중심의 수시전형,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수상 경험이나 개발 경험 등을 중시한다. 정보 올림피아드 등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소프트웨어 관련 외부 스펙을 반영하는 학교도 있다. 또한 프로그래밍이나 알고리즘을 기초로 실기고사를 치르는 대학도 등장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전형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앞으로 더 많은 대학에서 모집 인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의 대상자가 되기 위해선 시간 투자가 필수다.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체계적으로 배워둔다면 진학이나 더 나아가 취업까지 분명히 도움이 되는 길이다. 코딩을 모르면 평생 유저(user)로만 살아야하지만, 코딩을 알면 스마트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이 당면한 현실이다. 코딩부터 3D 프린팅까지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 진행코딩과 더불어 미래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의 시작으로 꼽힌다. 최신 뉴스로 미국에서는 3D 프린팅으로 인공 자궁을 만들었고, 3D 프린팅으로 건물을 짓는 등 일상의 모든 것이 3D 프린팅으로 표현되고 있다. 3D 프린팅 전문가는 새로운 미래 직업군으로 꼽히며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일 또한 시급한 과제가 됐다. 대입전문 로고스학원에서는 코딩부터 3D 프린팅 수업까지 가능한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3D 프린팅 수업은 고가의 프린팅 장비가 필요해 개인 학원에서는 배우기 쉽지 않은 과정이다. 하지만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고 있는 두 가지 과정을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4월 14일 금요일 로고스학원 2관에서는 코딩 입시전략 설명회가 열린다.문의 031-905-0111 2017-04-15
-
<모두다른고양이 미술학원>, 4월 26일 미대입시 설명회 개최 예체능 계열의 진학 역시 일반 계열 못지않게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 출중한 실기 실력과 함께 균형 잡힌 내신관리 못지않게 각 개인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때문에 어떠한 입시 미술 학원을 선택하느냐는 수험생들에게 관건이 된다.<모두 다른 고양이> 일산점 염동걸 부원장은 정보력을 바탕으로 총체적 진학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염 부원장은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인 경우 전형에 따른 전략만 잘 세운다면 충분히 상위권 대학 진학의 기회를 가질 수 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높은 명문대 진학률이 보여주는 경험과 노하우<모두 다른 고양이>는 30여 년 간 미대 입시를 준비해 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운영진의 입시 미술 학원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특화된 입시 미술 전문으로 소문난 곳으로 높은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강사진들은 한예종을 비롯해 대학 강의를 진행하며 대학 입시에 정통한 전문가 들이다. 오랜 시간동안 미대 입시를 경험을 통해 쌓인 입시 정보력과 분석력, 방향 설정 능력은 매년 높은 대학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 4월 26일 오후 2시 <모두 다른 고양이> 일산점에서는 ‘미대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마다 상이한 입시 전형에 대비해 학부모들이 유념해 두어야 할 사항을 비롯해 미대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진학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 지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5 한양상가 B동 2층문의: 031-916-8885/010-5218-8768(오후2시 이후 상담가능) 2017-04-15
-
합리적 비용 다양한 커리큘럼, 일산 <맥스영수> 초등영어반 개설 ‘제대로 알 때까지’ 철저한 맞춤 학습 시스템맥스영수는 초중고 영어• 수학 전문 학원으로 ‘내가 아는 것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알 때까지’ 익히는 집중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별 맞춤식 학습과 학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해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중, 고등부는 물론 초등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과목별은 물론 과목 내 세부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 강사가 따로 배치되기에 여러 교사가 한 학생에 대해 다각도로 학습 분석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초등부 영어 수업은 기본적으로 원어민(2명)과 한국인(1명) 강사의 크로스 관리로 진행된다. 맥스영수 김지원 원장은 이에 대해 “마치 병원 시스템과 같다. 한 환자에 대해 여러 진료과 담당의가 진료하고 종합적인 치료 방향을 잡아가는 것처럼 체계적이고 깊은 개인별 학습 역량 데이터를 구축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해 간다”고 설명했다. 각 개인의 학습 수준과 이해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완벽히 숙지할 수 있도록 채워가고 향후 진행해야 할 분량과 진도를 설정한다. 초등 영어 ‘프라임클럽’ 주목할 만해맥스영수에서는 초등 영어 과정에서부터 중고등 입시에 대비할 수 있는 탄탄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생의 진도와 이해 수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교재를 재편집해 외국 아이들이 말을 배워가는 과정과 흡사하게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의 실력 향상 수준에 따라 선택되는 교재 구성은 물론 영어 일기, 영자신문 등의 활동도 별도로 진행된다. 특히 기본 수업 외에 ‘프라임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콘텐츠에 따라 통합적인 영어 교육을 원하는 부모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프라임 클럽은 북 리뷰, 디베이트, 미국 수학교과서 학습이 기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북 리뷰는 말 그대로 원서 읽기 시스템이다. 특히 맥스영수는 각 관별로 영어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문학, 과학, 수학은 물론 아이들이 흥미를 관심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원서를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북 리포트 대신 원어민 교사의 oral 확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난이도와 이해 수준을 체크하고 수준에 맞는 도서를 권장하고 있다. 읽은 도서 목록 역시 학생 개별 데이터로 축적된다. 디베이트 역시 주목할 만한 과정디베이트 과정은 영어 표현 능력은 물론 논리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적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이다. 단순히 찬반토론식의 말하기에만 국한된 디베이트 수업이 아니라 쓰기까지 강화된 과정이다. 때문에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중학 과정에서 필요한 서술형 문제 대비, 영작 실력까지 두루 갖추게 된다. 프라임 클럽에서는 이색적으로 원어민 교사의 진행 아래 미국 수학 교과서를 학습한다. 미국 수학교과서 내용의 강점이기도 하고 요즘 우리나라 수학 교육에서도 중요시 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둔 problem solving 과정을 수업에서 활용해 실생활적인 표현 능력을 향상시킨다. 사실 많은 어학원, 대형 영어 학원들도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지만 이처럼 통합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김지원 원장은 “맥스영수가 실질적으로 한국 교육 현실 속에서 부합되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집중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늘 연구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임 클럽이 운영하는 북리뷰, 디베이트, 美 수학교과서 과정 역시 프라임 클럽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필요에 따라 개인별 커리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이 모든 과정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뻔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아니라 내 아이 수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학습, 다양한 과정을 통해 통합적인 영어 교육을 원한다면 일산초등영어학원인 맥스영수를 찾아볼 만하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50-4(정발고 후문 냉천초 후문)문의: 031-907-1519 2017-04-15
- 대입 전형에 필요한 교과와 비교과 활동, 3학년 때까지도 잘 챙겨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선행학습보다 끝까지 공부하는 것이 중요고등학생이 되면서 학업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로 많은 학생들은 이런저런 질병에 시달린다. 유미연 학생 또한 복통이 자주 찾아왔다. 그때마다 간호사였던 엄마의 간호로 복통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그러면서 미연 학생(대화고 졸업)은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게다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자주 해주면서 이런 자신의 특성이 간호사라는 직업과도 잘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 엄마에 이어 언니도 간호사가 되면서 미연 학생은 간호사라는 직업에 확신을 갖게 됐다.간호 관련학과는 문과보다는 이과에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아 문·이과 선택 시 이과로 진학했다. 그러면서 고1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이과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과 수학은 선행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친구들이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기하와 벡터, 미적분을 수능 보기 전까지 다 마무리하기도 어렵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미연 학생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남과 비교를 하면 제가 뒤늦게 시작해서 뒤처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그냥 내 자신이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행한다고 수학 성적이 다 좋은 것도 아니고, 1학년 때 성적이 끝까지 가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마음먹고 수학 공부에 매진했죠. 그러니까 성적도 오르더라고요. 선행학습을 많이 해놓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끝까지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교과에 충실, 비교과 활동 준비 미흡 아쉬움으로 남아미연 학생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이화여대, 가톨릭대, 가천대를 지원했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중앙대와 고려대, 경희대를 지원했다. 간호학과의 경우 대학부속병원의 규모가 대학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대학 졸업 이후까지 전망하며 대학을 선정했고, 그 중 교과전형으로 지원한 이대와 가천대에 합격했다.내신 성적은 1학년 때는 1.6 등급, 2~3학년 때는 1.5등급 정도로 최종은 이화여대 기준으로 1.52등급, 가천대 기준으로 1.36등급이었다. 수능 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생물, 화학 모두 3등급으로 평소 모의고사 때보다 모두 1~2등급씩 떨어졌다고 한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선 학교 내신 성적 관리와 비교과 활동 실적을 꾸준히 쌓아야 한다. 미연 학생은 비교과 활동으로 주로 교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급식지원, 청소, 질서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봉사시간을 채웠다. 동아리는 1학년 때 도서부였고, 2학년 때는 과학실험 자율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과학경시대회와 과학대회에도 참여했는데 교과 준비를 하느라 신경을 많이 쓰지는 못했다고 한다. 미연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교과 준비를 충실히 했던 것을 꼽았고, 반면 비교과 활동에 대한 준비를 많이 못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분석했다.미연 학생은 “100% 교과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이상 3학년이 되더라도 비교과 활동을 챙겨두는 것이 유리하다”며 “학교와 학과를 미리 정해 학과별 전형을 잘 파악해두고 필요한 활동들을 잘 챙겨야 한다”고 전했다.고3 시기, 마음과 시간 관리 잘해야학교 내신 준비는 학교 선생님의 특성에 맞춰 교과서를 기반으로 공부했다. 학교 시험은 크게 수능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거나 교과서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기반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미연 학생은 수능 중심인 경우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며 출제 유형을 외웠다. 교과서 중심인 경우는 교과서 필수 내용과 수업시간에 강조했던 부분을 노트 필기 해놓고 나중에 백지에 이를 생각나는 대로 옮겨 적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평소 꾸준히 반복하면 학습량이 누적돼 시험기간에도 큰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미연 학생은 고2 때부터 학원 대신 인강을 선택했다. 메가스터디 현우진 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수능 수학을 공부했는데, 수능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 특히 2학년 겨울방학 때는 뒤처진 이과 수학을 집중 공략했다. 기벡과 미적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수능 수학에 대한 감을 잡았고 3학년 첫 번째 모의고사에서 수학 성적을 1등급으로 끌어 올린 후 자신감을 갖게 됐다. 수능 성적은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공부했다. 수능 당일, 1교시 국어시험에서 지문을 읽으며 지치기 시작하자 2, 3교시 모두 계속 힘들어졌고 결국 평소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미연 학생은 수시 준비 기간 동안 수능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이유라고 생각했다. “2학기가 되면 수시 준비로 공부할 시간을 많이 뺐기고 주변에 합격한 친구, 불합격한 친구들을 보며 심경이 복잡해집니다. 그때는 합격, 불합격이 아주 큰 의미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설레발치며 시간 낭비만 한 거 같아 아쉬움으로 남아요. 고3 때는 원서 쓸 때나 수시 준비하며 마음이 심란할 때가 많은데 스스로 자기 마음이나 시간 관리를 잘해서 끝까지 공부에 집중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어요.”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