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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종합전형 대세 시대와 학생부 관리 요령 학생부전형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18.5%인 67,631명을(15학년도 59,284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38.4%인 140,181명을(15학년도 145,576명) 선발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위권 대학에 더욱 집중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는 모든 수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서울대학교는 전체 선발인원의 75.6%를 수시로 선발한다) 2017~18 학년도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므로 1, 2학년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나가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이다.그런데 비단 학생부종합전형 뿐만 아니라 특기자전형에서도 많은 대학에서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상위권 15개 대학 수시 전형의 46.3%가 이 세 가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피할 수 없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을 ‘준비하기’와 ‘쓰기’로 나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자기소개서 준비하기>▶ 평가자의 눈을 이해하자 = 자기소개서를 읽은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생각하자. 자소서를 읽고 평가하는 사람은 전문작가나 소설가가 아니다. 한 가지 주제에 평생을 바치는 교수들이며 그들의 무기는 논리와 구체성이다. 따라서 교수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문장도 논리적인 문장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화려한 문제와 추상적인 문구로 가득 찬 글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전형의 취지를 조사하자 = 과거에는 자기소개서를 써서 대학 이름만 바꾸어 제출하여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상황이 바뀌었다. 입학 사정관들은 붕어빵처럼 사용되는 자기소개서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전형과 꼭 맞는 능력을 가진 지원자를 찾고 싶어 한다. 예를 들면 서울시립대의 경우 경제학과는 수학적 소양 및 분석능력을, 경영학부는 비즈니스마인드와 글로벌 역량을, 건축학과는 관찰 밍 표현능력, 그리고 형태 및 공간지각능력을 중요시한다고 홈페이지에 명시를 해놓았다. 당연히 자기소개서 내용도 이러한 인재상을 충족하고 있음을 나타내야 한다. ▶ 생활기록부 마무리를 잘하자 = 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의 메뉴판과 같다. 생활기록부가 결과치라면 자기소개서는 과정 해설서이다. 생기부가 튼실해야 알찬 자기소개서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내고 이를 채우자. 학생이 자의적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은 독서와 봉사, 그리고 동아리활동인데, 특히 독서활동을 전공과 관련하여 깊이 있게 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쓰기▶ 충분한 시간을 둘 것 = 자기소개서는 금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대학입시의 경우 9월 초에 원서접수가 진행되기 때문에 적어도 8월초에는 마감이 되어 1개월의 수정 보완시간을 거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3개의 공통문항과 1개의 자율문항으로 구분되는데, 2-3학교를 지원한다고 하면 분량은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글감정리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글감마련을 완료하고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에는 분격적인 서술작업을 시작해야 한다.5월자기소개서 글감 마련6월기말고사 준비7월자기소개서 작성8월학교별 자기소개서 미세수정 / 퇴고9월원서접수▶ 상대적 평가는 금물 = 자소서를 쓸 때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항상 남보다 잘 하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일이다. 대학에서 교수들이 뽑고 싶은 사람은 남보다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열정과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다. 따라서 남보다 잘했던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열정이 녹아있는 과정을 어필해야 한다. 논리적이고 설득적으로 살아온 과정을 서술하고 그 방점은 심사위원이 찍도록 기회를 주자.▶ 전화하고 확인하자 =자기소개서 안에는 공인인증시험 등 포함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러나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주저하지 말고 각 학교의 입학담당관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하고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칫 판단을 잘못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2017년 첫 번째 중간고사가 다가온다. 어영부영 하다가는 곧 6월. 기말고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자기소개서를 위한 글감을 마련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더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여름방학 전에 글감을 더욱 채워주자. 그맇게 하면 여름방학 때 본격적으로 내용을 작성하는데 무리가 없다. 평균적으로 합격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완성 후 약 50번의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일찍 여유 있게 시작하여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합격률을 두 배 높이는 지름길이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4-07
- 신학기 증후군 경험 학생 60%… 이렇게 대처하세요 익숙한 장소를 떠나 새로운 장소, 새로운 교육체계로 들어가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로 ‘신학기 증후군’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하고 스스로 대처하지만 불안의 정도가 높은 경우 초기에 부모가 예민하게 알아차려야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소통이 원만한 부모-자녀 관계가 형성돼 있더라도 대부분의 사춘기 청소년들은 자신이 경험하는 문제 상황을 부모에게 표현할 경우 걱정을 끼친다는 생각에 대부분 주저하게 된다. 자녀에게 직면한 신학기 증후군의 현명한 대처법을 알아본다.도움말: 강서양천wee센터 홍현경 실장, 백암고 이성숙 상담교사# 사례 1. 아침에 일어나기가 겁나요. 담임선생님에게 벌써 찍혔는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면 피해버려요. 1년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사례 2. 학교에 가려고 하면 배가 아파요. 친했던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말붙일 친구도 없고 급식실에 같이 갈 친구가 없어 밥도 걸러요. 학교에 가려고 하면 배가 자꾸 아파 학교 가기가 더 싫어요. # 사례 3. 학교를 왜 가야하죠? 한 눈 팔지 않고 학교 끝나면 학원가고 공부만 했는데 성적은 중상위권을 겨우 유지합니다. 이 성적으로는 인서울 힘들다는 것 알아요. 새 학년이 되면 암암리에 성적 따라 서열이 정해지고 더 이상 밝은 미래는 보이지 않네요.전문상담교사가 알려주는 신학기 증후군 대처법낯선 환경과 또래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학생들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아예 등교를 거부할 수 있다. 아프다고 호소할 때는 먼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진단 결과를 설명해 주고 늦더라도 학교에 데려다준다. 자녀 스스로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자각하고 불안과 두려움의 수준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류하고 수업에 지속해서 빠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녀가 신체적 불편감이 더 높아지면 병원에 한 번 더 데리고 갈 필요가 있다.등교를 거부하고 집에 있는 경우 집에 있어도 특별대우는 없음을 알게 해야 한다. 집에 있다고 해서 맛있는 간식을 먹게 되고 보고 싶은 TV를 실컷 보는데다가 게임까지 마음껏 하게 한다면 이차적인 이득으로 등교거부를 촉진시킬 수 있다.진학에 대한 부담감, 성적에 대한 고민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 학교를 그만두려고 한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고 여유 있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자녀가 전문기관의 치료나 상담을 원할 경우 지지해 주어야 한다. 신학기 증후군의 경우 자녀의 의지문제라고 생각해 전문기관의 치료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 도리어 겁내는 경우도 있다. 단기간에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무엇보다 자녀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 교내 wee클래스·교육청 wee센터 활용하기담임선생님과 상담 외 wee클래스나 wee센터에서 전문상담교사와 적극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wee클래스는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감성소통 공간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는 학생들의 쉼터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wee센터는 학교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진단-상담-치료를 서비스하는 원스톱 상담 센터다.wee센터의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집단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가 있다. 개인상담은 심리적 문제나 어려움을 상담 전문가와 일대일 면접을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다. 학습 및 진로, 학교생활, 성격, 대인관계, 우울 및 따돌림, 폭력, 성 고민 및 이성교제, 인터넷 과다사용, 약물오남용, 가족문제 등에 대해 상담가능하다. 주 1회 50분, 무료로 진행된다. 집단상담은 또래상담·분노조절·대인관계 향상·학습향상 및 진로탐색 등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전문가의 의견매년 신학기 증후군을 경험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60%에 달합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데다가 새로운 환경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적응하는데 신경이 쓰이죠. 수업내용도 어려워지고 진학에 대한 부담감과 수시전형이 늘어남에 따라 내신 성적에 대한 고민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불안감도 높아져요. 이럴 때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도움이 됩니다. ‘음 그런 부분이 힘들구나’ ‘그래도 잘 견디고 있구나’ 등으로 격려만 해주어도 좋아요.- 백암고 이성숙 상담교사자녀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평소 대화 패턴과 달라진 점은 없는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지 충분히 나눠주면 신학기 적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가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시켜 신학기에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학교생활을 전반적으로 지도하는 선생님과 상의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강서양천wee센터 홍현경 실장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문항1. 집중을 해야 할 때(수업시간, 공부, 책읽기) 집중을 못하고 딴 짓을 한다2. 인터넷이나 게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부모와의 갈등, 학교생활의 지장 등)이 있다3. 원치 않는 생각이나 장면이 자꾸 떠오른다4. 잠들기 어렵거나 깊이 자지 못하고 자꾸 깬다5. 화가 나면 참기 어렵다6. 단식, 운동, 약물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려 한 적이 있다7. 지속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8. 누군가로부터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9. 만사가 귀찮고 재미가 없다10.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지시에 거부감이 생겨 잘 따르지 않는 편이다11. 친구들이 괴롭히거나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12.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13. 사람들이 나를 감시하거나 해칠 것 같다14. 성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생각한다15. 뚜렷한 이유 없이 자주 여기저기 아프고 불편하다(예: 두통, 복통, 구토, 매스꺼움, 어지러움 등)16. 학생에게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다 (예: 담배, 술, 본드, 엑스터시 등)17.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것 같다18. 나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19. 경련을 일으키거나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다20. 나는 남보다 열등감이 많다21. 우리 집은 가족 간의 갈등이 있다22. 심각한 규칙 위반을 하게 된다 (예: 무단결석, 가출, 유흥업소 출입 등)23. 이유 없이 기분이 며칠간 들뜬 적이 있거나 기분이 자주 변하는 편이다24. 성적인 충동을 자제하기 어렵다 (예: 자위행위, 야동, 야설 등)25. 기다리지 못하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26. 다른 사람의 물건을 부수거나 빼앗거나 훔치게 된다27.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 같다28.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손이나 발을 계속 꼼지락거린다29. 원치 않는 행동을 자꾸 반복하게 된다 (예: 손 씻기, 확인하는 행동, 숫자 세기 등)30. 사람이나 동물을 괴롭히거나 폭력을 휘두른다31. 이유 없이 일주일 이상 우울하거나 짜증이 난다32. 친구 사귀기가 어렵거나 친한 친구가 없다33.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말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34.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렵다35. 누군가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낀 적이 있다36. 거짓말을 자주 한다37. 토할 정도로 단시간에 폭식한 적이 있다38.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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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소논문으로 수시 6관왕 됐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과학거점학교에서 뒤바뀐 진로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지역균형선발로 합격한 서지윤 학생(광영여고 졸)은 서울대를 비롯해 수시 6장으로 쓴 연세대 교과전형 신소재공학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화공생명공학부,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화공생명공학과, 한양대 화학공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모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지윤양이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실험에 참여하면서부터다.“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을 실험을 통해 깊이 공부하고 싶어 거점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거기서 ‘먹을 수 있는 물병’이라 불리는 ‘오호’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어 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에 대해 알아보면서 친환경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고 환경문제에 친환경 소재 연구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확신하게 됐죠. 고1 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화학공학과를 준비하다 거점학교의 경험으로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로 진로가 바뀌었습니다.”거점학교 프로그램은 지윤양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친환경 소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자 바이오 소재 연구실을 알게 됐고 기존의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진로가 결정된 이후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거점학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에 없는 내용이 많아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단한 설명만 듣고 실험하다 보니 들은 개념을 실험에 적용하기 어려워 실험기구의 설치와 조작 등 실험 자체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험 계획표를 확인하고 관련 개념을 미리 공부한 다음 실험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험에 임하게 되자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실험하면서 해결할 수 있어 실험을 통해 이해하는 과학 공부가 됐다.여기에 3년 동안 과학실험을 하는 자율동아리에 가입해 화장품 성분표를 조사하는가 하면 비타민과 산화 환원 반응상태에 대한 실험으로 연구 열정을 어필할 수 있었다.지적 호기심의 연장, 소논문지윤양의 학생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소논문이다. 1년에 한 편 쓰기 어려운 논문을 거점학교를 포함해 4~5편을 쓸 만큼 학교활동 중 과제연구대회, 동아리융복합창의대회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첫 논문은 고1 때 쓴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 뒤를 이어 <동의보감 속 약초의 효능>으로 대상을 받았고 2학년 때 ‘동아리 융복합 창의대회’에서 참가해 <수원화성의 건축기술과 거중기의 문제점 보안에 대한 연구>, <아질산나트륨이 육류의 색변화를 일으키는 원리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했다.거점학교에서는 2학년 1학기 때 <닭발 해부를 통한 조류의 발 연구>와 2학기 때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에 실용화를 위한 방안 연구>도 했다. 과학탐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물벼룩 실험을 통한 카페인의 섭취가 심장 박동수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소논문을 작성하면서 얻게 된 지적호기심에 대한 열정은 독서로까지 이어졌다.자소서 도서목록, 플라스틱·역사·나눔으로 압축서울대 도서목록으로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플라스틱을 알고 싶어 선택한 <플라스틱 행성>,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생각을 닮고 싶어 안창호 선생이 쓴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서 나눔의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져준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던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 3권을 선택했다.“친환경 소재 중 바이오 플라스틱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존의 플라스틱이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확한 이유와 플라스틱이 얼마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지 알기 위해 <플라스틱 행성>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태양전지 등 다른 친환경 기술도 그 패널을 만들 때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재료가 사용될 수밖에 없고 사용기간이 제한적이라 결국 폐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근본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기존의 재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넓히는 것이라 생각했고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로 융합형 인재 어필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국민으로서 제대로 된 역사를 아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한 지윤양은 3년 동안 정규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거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했다.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나비배지를 판매한 수익금을 전달한 것과 방학 때마다 수요집회에 참여해 일본의 공식 사죄를 요구하는 것이었다.동아리 부원 외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 문제를 알리고 싶어 ‘나비학교’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나비학교에서는 상황극으로 일본의 망언을 보여주고 소녀상의 각 부분이 뜻하는 의미를 알려준 후 소녀상 그림을 담은 나비부채도 만들어 봤다.“친구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가치관이 비슷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매주 문·이과 학생들이 구분 없이 모여 생각을 나누는 기회는 흔하지 않아 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과학 과목이 좋아 교내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열심히 공부해 전공적합성을 보여줬다. 이과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임을 어필하기 위해 문이과 통합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요양원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들의 식사 수발 봉사활동으로 마음 따뜻한 이과생임을 강조한 것이 수시 6관왕의 비결이라 할만하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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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남에서 대학가기’ 학부모 교육 강좌 핵심 리뷰 지난 3월 28일(화)부터 4월 6(목)까지 2주에 걸쳐 5일간 중동고 강당과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첫 번째 강좌인 ‘강남에서 대학가기’가 열렸습니다. 강남학교군(강남서초) 고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직접 강남의 특색에 맞는 입시분석과 전략, 진학 사례를 제시하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는 강남의 대표 학부모 강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강좌는 학부모들의 관심 학교와 수강 편의를 고려해 강남남고 편, 강남여고 편, 서초 편 등 세 강좌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좌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2018학년도 대입,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나비효과 예상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의 변화는 국어영역이 A(자연), B(인문)형으로 분리돼 시행되다가 통합된 것이고 2018학년도 수능의 변화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입시 판도의 변화에 대해 강남 선생님들은 어떻게 예상할까.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지난해 수능은 대체로 물수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수학(나)형을 제외하고 국어, 수학(가), 영어 영역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모두 상승한 불수능이었다. 이렇게 불수능이 된 것은 국어 통합이 가져온 나비효과로 볼 수 있다. 국어가 통합되면 인문계열에 유리한가, 자연계열에 유리한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 특정 계열이 유리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렵게 출제할 수밖에 없었다. 국어를 어렵게 내면 자연계에서는 수학과 과학 과목을 잘하는 학생을 뽑아야 하는데 자칫 국어가 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도 어렵게 출제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분석했다.또 올해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영어 절대평가는 쉬운 영어이고 1등급도 많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교육부와 평가원은 영어 절대평가를 쉬운 영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 절대평가를 도입한 이유는 상위권 학생들이 1~2점을 더 받기 위해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것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영어 영역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학생들이 노력을 안 한다면 1등급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화돼 대학에 따라서는 그 기준을 못 맞추는 비율이 늘어날 수도 있다. 특히 연세대,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의예과 및·특성화학과 등은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정시에서도 총점 산출의 조합이 달라져 정시 지원 예측력이 떨어질 것이다. 대학별 반영방법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잘못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숙명여고 김정훈 교사는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 상위권 등수가 바뀐다. 유리한 학생들은 이전 수능 1등급 커트라인 수준에서 1~2등급을 오갔던 학생들이다. 또,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은 대학별 전형에 따라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수시 지원 성공 전략-경쟁 집단 낮추기, 틈새 전형과 학과 공략대부분의 강남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에서 6장의 원서를 모두 쓴다. 이때 6장의 원서는 상향, 적정, 안정 수준으로 나누어 지원하게 되는데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수시 보험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수시 보험은 정시 지원 수준보다 대학의 수준을 낮춰서 지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해 심재준 교사는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수시 보험은 대학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경쟁 집단을 낮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가톨릭대, 경희대, 울산대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논술시험을 봤다. 의대를 희망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가톨릭대나 울산대를 지원하고 싶어 한다. 이때 경희대 의대를 지원해 응시하면 합격 확률이 높은데 결국 쓰고 싶은 대학을 지원한다. 경희대 의대는 정시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높다. 수시 보험을 들려면 학교를 낮추지 말고 경쟁 집단을 낮춰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요 상위권 대학의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은 강남 학생들이 공략할 만한 틈새 전형으로 언급됐다. 심재준 교사는 “2010학년도부터 외고가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최근 자연계 선호 현상도 두드러져 외고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된 면이 있다.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에서 강남 상위권 학생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는 틈새 지원전략으로 “학생이 좋아하는 과목과 관련 있는 학과라면 성별 상 선호도가 떨어지는 학과를 적극 지원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여대 물리학과의 경우 여대의 특성상 지원하는 학생이 다른 학과보다 적은 점이 합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부족한 교과 경쟁력 극복하는 교과 외 활동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늘어나면서 강남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강남 학생들은 다양한 교과 외 활동으로 지적 호기심과 잠재능력, 전공적합성 등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종은 금수저 전형’이라는 논란도 일었고 일부 주요 대학들은 R&E 활동과 소논문 등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강남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심재준 교사는 “소논문이 논란이 됐지만 내신 열세를 극복하고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 R&E나 소논문 활동이 당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단.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루어졌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생의 교과 성적이 2점 중반 등급에서 2점 초반 등급으로 상향됐다. 그동안 내신 성적이 부족해도 의미 있는 활동이 많으면 만회할 수 있는 폭이 컸는데 이제 학생부 내용이 평준화되고 있어 학생부가 비슷하면 내신 성적의 반영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학생부에 내용을 기재할 수 없는 독서활동에 대해서는 “독서활동 란에는 쓰지 못하지만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에 교과활동과 연계해 기록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중산고 장인수 교사는 “과제탐구보고서와 창의력과제산출물, 연구조사활동 등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자기소개서에서 지식의 심화와 확장, 실패와 도전, 전공적합성, 협동성 등을 잘 보여주는 감동스토리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축소, 그렇지만 대학 수준 올릴 수 있는 전형2018학년도 논술전형은 고려대의 논술폐지로 상위권 대학에서 모집인원이 대폭 줄었다. 연세대는 수능 전에 치르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해 경쟁률 및 합격점 상승도 예상된다. 특기자전형도 축소 추세에 있다. 그렇지만 강남 학생들에게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학생 상황에 따라 여전히 대학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형이다.2017학년도 입시에서 강남 학생들은 내신 4점대 등급의 학생이 논술전형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하고, 내신 3점대 등급의 학생이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수학, 과학, 영어 등 과목별로 실력 차이가 나는 경우 학생의 강점을 살려 전형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월등히 잘하는 학생은 자연계 논술전형에 적극 도전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강남 교사들이 당부하는 2017-04-07
- 특목고 진학을 목표하는 중학생을 위한 강남 교사의 조언 영재고나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는 물론, 특성화고 등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라면 자기소개서 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평소 학생부 각 영역별로 나의 강점을 찾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강남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말하는 고입 자소서 준비 방법을 알아봤다.도움말 대명중학교 최이권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시중학교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완벽한 자기소개서 쓰기 위한 준비꿈과 비전, 학업계획과 인성, 교내활동 등 점검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라면 학교생활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아 기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최근 <고입 자기소개서 합격 체크(정선영, 최이권 편저)>(출판사 올드앤뉴)를 펴낸 대명중학교 최이권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시중학교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는 “자기소개서에 모범 답안은 없지만 평소 중학생 시절의 남다른 꿈과 그 꿈을 찾아 움직인 과정과 동기, 느낀 점 등을 평상시 잘 정리해야 한다. 입시와 연관해 진학 희망 고교, 학과, 진로 및 직업 등이 정해진 상태로 자신의 생각과 가치, 의지와 열정을 탐색하는 과정과 역경, 성장, 변화 등을 잘 드러내는 것이 좋은 자기소개서”라며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한 준비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먼저 6가지 항목별로 구분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나의 꿈과 비전이다. 진로 목표 및 동기, 상급학교 진로 계획, 성장 가능성(잠재력), 열정, 비교과 활동 등을 정리한다. 둘째, 나의 정보(가정환경과 성장 과정)를 파악하고 셋째, 나의 특성(흥미, 강점, 적성, 소질, 성격, 가치관 등)을 정리한다.넷째, 나의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성적 향상도, 노력 및 극복 과정, 나만의 노하우, 창의성 등)과 교과별 학습 진단, 평소 학습 습관, 교내 수상 경력 등 전공적합성을 점검해본다. 다섯째, 인성 부분이다.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의 실천 사례를 정리해보고 여섯째, 교내활동 중 진로를 위한 노력과 준비 과정, 목표를 세웠던 동기, 역경 극복, 가장 의미 있는 활동 등을 기록한다.7가지 자문자답으로 자신의 강점 찾기학생부 영역별 자신의 활동 정리하기자기소개서에는 나의 강점을 잘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단, 자신이 살아온 과정, 자신이 겪었던 사건과 경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며 있는 사실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떤 의미를 깨닫고 영향을 받았는지 등을 담아야 한다.최 교사는 7가지 자문자답으로 연습하는 것이 자신의 강점을 구체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표1 참조) 자신의 강점과 진로 탐색이 됐다면 중1 때부터 중학교 생활의 활동을 학생부 영역에 맞춰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동아리 활동은 정규 동아리의 경우 1~3학년 간 참여한 동아리와 활동 내용, 선택 동기와 활동 목표를 적어둔다. 자율 동아리는 활동 분야 및 핵심 활동, 나의 역할을 적어둔다. 이 외에 스포츠클럽 활동과 자율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자유학기제 활동 포함) 등을 정리하면 된다.(표2 참조) 인성영역 계획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자유학기 활동으로 구분해 정리한다. ‘자율활동’은 자치활동(예: 학생회, 학급회), 적응활동(예: 정보통신윤리교육), 행사활동(예: 작품 전시회, 백일장, 발표회, 대회), 창의적 특색 활동으로 나눠 적는다. ‘동아리활동’은 정규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 ‘봉사활동’은 교내 봉사활동을, ‘진로활동’은 진로 체험과 진로 탐색 활동으로 구분하고 ‘자유학기 활동’은 선택 프로그램 등을 적으면 된다.최 교사는 “인성영역 실천 과정에 대한 기록은 활동 사례, 활동 일시 및 장소, 핵심 인성영역, 학생부 기재 여부, 활동 동기, 활동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과정, 새롭게 알게 된 점, 이전과 비교해 자신이 변화한 점, 향후 관련 활동 계획을 항목별로 기록한다. 예를 들어 효, 예절, 정직, 소통, 책임, 나눔, 배려, 협동, 갈등관리, 타인존중, 관계 지향성, 규칙 준수, 예체능 등 나의 변화 모습을 구체적으로 메모하고 기록하면 된다”며 중학교 3년간의 활동기록을 잘 정리해두는 것이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한 밑거름임을 재차 강조했다.MINI INTERVIEW대명중 최이권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Q. 『특목고·자사고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이어 『고입 자기소개서 합격 체크』 출간했는데?“과학고, 영재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전국 단위) 등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내신 성적뿐 아니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인성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자기소개서에 이러한 부분이 잘 드러나야 하지만 막상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한다. 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학교활동을 자소서 평가영역과 연계해 기록해두면 좋다.”Q. 진로 설계 과정을 효과적으로 담으려면 ?“먼저 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는 것이 첫 번째다. ‘내 진로(꿈)는 무엇인지? 이 진로가 왜 나에게 적합한지? 준비 과정, 발전 가능성, 학력, 기능 등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그 과정에서 겪게 될 장벽과 대처법’ 등이 해당된다.”Q. 그렇다면 진로 설계 내용을 학생부 영역별 항목과 어떻게 연관시켜 기록하면 되나?“나의 진로 목표를 수립하고, 진로 희망 고교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 중학교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자유학기 활동,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독서상황, 교내 수상, 교과 학습 계획을 꼼꼼하게 적는다. 그 다음 고등학교 진로 계획을 수립해 교과활동 및 비교과 활동을 적어보고, 성년기 사회 진출 계획을 적어 구체화시키면 된다.”*최이권 교사는 입시정보 공유를 위해 블로그(http://자소서.한국)를 운영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도록 직접 첨삭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블로그 방문자 수가 6만 명을 넘었다.『고입 자기소개서 합격 체크(정선영, 최이권 편저)』(출판사 올드앤뉴)TIP 평가영역과 연계해 학생부 항목별 자기 활동 적어보기▶ 학업 영역(자기주도학습 영역)학업성취도(전 교과) → 학업성취도(관련 교과) → 수업 참여도 → 분석 능력 및 논리력 →창의력 → 학습 발표력▶ 인성 영역배려 → 나눔 →협력(협동) → 갈등관리 → 책임감 → 성실성 → 준법성 → 자기주도성 →리더십※ 평가 영역을 참고해 학생부에 적힌 자신의 학교 활동을 항목별로 적어보고,부족한 부분을 미리 점검해 보완해야 한다.<표1. 자기소개서 나의 강점 찾는 7가지 방법>1나에 대한 물음▶ 나에 대한 물음, 자신의 특성을 찾아라 사람들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은?(모습, 외모, 신체조건)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독특한 경험과 활동은? 나만의 개성, 능력은?(지적 능력, 일반 상식, 학습 습관, 취미, 놀이, 문화생활 등)나는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나?(가족과 친구에게 나는?)▶ 자신의 특성과 연계된 사 2017-04-07
- 나만의 진로, 어렵지만 해내야만 하는 숙제 1. 저는 대학 안 갈래요담임을 맡은 반에 30~40여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존재하니 모든 학생들이 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것은 일견 당연한 일인데 그중에서 확고한 ‘진로의식’을 가지고 당당히 비진학의 길을 선언하는 학생들을 간혹 본다. 담임교사로서 그들의 선택이 얼마나 확고한지 근거가 확실한지를 확인하고 나서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졸업을 하고나면 바로 현장에 뛰어든다. 취업 후 이런저런 소감을 묻는다. 잘 해낼 거라는 다짐과 생각보다 고된 현장의 어려움이 뒤섞인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졸업생이 다시 찾아와 이러저러한 사회생활 경험담과 고충을 토로한다. 그리고는 머지않아(또는 곧바로) 대학 진학을 해야겠다면서 공부를 시작한다고 한다.2. 저는 아무 학교나 다 갈래요수시전형을 원하는(?) 대로 쓰고 수능을 보고 나면 대부분 학생들이 본인의 희망과 거리가 먼 결과를 받게 된다. 약 3주 정도의 짧은 휴가를 보내고 성적표를 받고나면 본격적인 정시 상담을 한다. 상당수는 수시지원 때보다 현실적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지원을 한다. 이때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수능 성적이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이다.받아든 성적으로만 보면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거의 없는 상황인데도 학생이나 학부모는 어떡하든지 진학을 희망한다. 어찌 어찌해서 추가모집까지 마무리 되고나면 상당수는 어떤 방식으로든 대학에 진학을 한다. 빠르면 대학의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학교로 찾아와 대학 생활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한다. 재미가 없다거나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거나 힘들다거나 대부분 비슷비슷한 고충을 이야기한다.3.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학생은 공부를 딱히 잘하거나 완전히 못하는 것도 아니다. 주변 환경의 성화에 이길 수 없어 몸은 학교-학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성실히 생활한다. 주변에서 하도 뭐라고 하니 공부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무엇이 하고 싶은지 불분명하다. 고1 때라면 그나마 괜찮은데 고3이 되어서도 여전히 나름대로의 답을 정하지 못했다.공부한다고 노력을 했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도 진학을 할지 말지 본인의 확신은 부족한 상태로 부모나 학교가 그래도 고민의 기회를 가져보라며 진학을 권유하니 진학을 하는 쪽으로 결정한다. 정작 합격했음에도 그다지 기쁘거나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이 뚜렷해지지는 않는다.나에 대한 탐색과 고민의 시간 아쉬워이상 3가지 장면을 교직에 몸담는 동안 진로 상담을 하면서 자주 보게 되는 장면들이다. 추수지도라는 이름으로 졸업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까지 포함해 진로 상담을 하면 주인공과 시간만 다를 뿐 패턴은 비슷해서 상담을 하는 나 스스로조차 이전 졸업생의 상황과 혼동하기까지 한다.덴마크계 미국인인 발달심리학자 에릭슨이 발표한 이론에 따르면 인간 생애를 통틀어 심리사회적으로 8단계의 발달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한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청소년기에는 정체감 대 역할 혼란(Ego identity vs. role confusion)을 겪으며 성장한다고 한다. 이 시기의 핵심과업은 자신에 대한 개인적 인식과 사회적 인식을 통일시키고, 자신의 능력, 역할, 책임에 대한 분명한 인식, 다시 말해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다.자신이 롤 모델이나 또래집단과 상호작용을 하며 일생을 통틀어 헌신할 가치 기준을 세워야 한다. 만약 이를 달성하지 못해 적응을 못하면 역할 혼란을 겪으며 심지어는 자신에 대한 환상을 갖기도 한다. 즉, 청소년 시기에는 내가 누구인지 타인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하면서 어른이 되어간다.나는 우리나라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발달의 과업을 충분히 수행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대학입시에 초점을 맞춘 환경은 ‘나에 대한 탐색과 고민’의 시간을 충분히 주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에 대한 탐색의 기회, 아니 그럴 여유조차 주지 못하는 빡빡한 사회적 환경에서 인간으로서 성숙해지기 위한 발달의 과정을 충실히 밟아나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대학입시라는 무게에 눌려 자신에 대한 고민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학생들, 특히 학업성취도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은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지낸다. 그 결과가 진학의 방향을 결정할 때 위에서 보여지는 상황들이다.명확한 근거도 없이 어렴풋한 기대로 자신이 무엇이 되겠다며 선뜻 진로를 세우고 사회로 바로 도전하거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이 그저 남들이 이야기하는 방향을 따라 진로를 결정한다. 더러는 아예 모든 것을 귀찮아하며 고민하기를 포기하는 모습들이 생각할수록 안타까울 뿐이다. 나 역시 교사라는 직업인으로서 이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기회를 빼앗는 ‘부역자’는 아니었는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가는 한국사회의 교육이라는 배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외치고 있는 선원의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책을 떨쳐 버리기 어렵다.박정득 교사(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진학부) 2017-04-07
- 수학적 사고력으로 흥미와 성적 모두 잡아 수능은 물론 중·고생들의 내신과 더불어 초등학생 교과과정에서도 수학의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커짐에 따라 오히려 많은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혹은 일명 ‘수포자’가 되어버리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서둘러 일찍 선행 과정을 끝낸다고 수학 성적이 오르거나 실력이 제대로 쌓이는 것은 아니다.수학은 단계별로 차근차근 정의를 이해시켜‘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캐나다나 미국의 ‘북미수학’은 이러한 사고력 유형의 수학 문제해결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인 수업이 될 수 있다. ‘반포 유트라이 북미수학’의 장원태 원장을 만나 수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학습 성취도까지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봤다.굳이 영어로 수학 수업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굳이 수학 공부까지 영어로 해야 할까요?” 반포 유트라이 북미수학을 찾는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은 유형이나 공식을 암기하거나, 연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기계적으로 익숙하고 정확하게 답을 구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북미수학은 수학공부를 단순히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아닙니다.” 장 원장은 각 단계별로 철저하게 수학적 정의와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로 문제에 적용해 보는 증명하는 수학이 바로 ‘북미수학’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나 미국의 수학 교육은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빨리 푸느냐 보다는 문제를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하고 얼마나 자기 주도적으로 풀었는지 풀이과정을 평가하는 서술형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공식을 암기하거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빨리 푸는 기술보다는 수학적 정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만 북미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풀어봤거나 익숙한 유형의 문제는 금방 해결되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나면 당황해하는 한국식 수학과는 확실하게 차별되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북미수학을 통해 배울 수 있다.북미 수학 전공자가 직접 지도미국이나 캐나다 수학 교과서만 사용한다고 해서 북미 수학을 배우는 것은 아니다. 직접 북미수학을 전공하고 현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뒷받침되어야만 제대로 된 북미수학을 가르칠 수 있다. 실제 졸업이 힘든 외국 대학에서 학사부터 수학을 전공한 강사는 거의 전무하다.캐나다 University of Manitoba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한인 과학자 협회(AKCSE) 주관 전국 수학경시대회 출제위원으로 활동했던 장 원장은 졸업 후 캐나다 현지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귀국 후 한국에서도 다년간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지도 경험을 쌓아 온 실력자다. 이미 KIS, YISS, Dulwich, BCC학부모들이 인정하는 장 원장의 북미식 수학수업은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함께 토론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토론형 수업으로 더욱 좋은 평을 받고 있다.“먼저 생각할 기회를 주고,?직접 풀게 하는 것이 수학적 감각과 실력을 쌓게 하는 지름길이 된다”고 강조하는 장 원장은 학원 이름을 ‘유트라이 북미수학’이라고 짓게 된 배경 역시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수학적 정의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지도‘단계별 완벽한 이해가 수업의 목표’라고 강조하는 장 원장은 수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형이나 암기가 아니라 단계별 수학적 정의를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학적 정의를 완벽하게 이해하면 어떤 유형의 문제를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동안 수업을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받은 평가서를 살펴보면‘빠른 시간에 실력이 향상되었다.‘각 단계별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 좋았다’ 등 성적 향상과 관련된 만족스러운 반응들이 절대적으로 많았다.‘반포 유트라이 북미수학’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현지 수학 교재를 사용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칸아카데미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명문 대학 진학 시 유리한 면을 선점할 수 있고 한국만이 아닌 외국의 다른 학생들과 실력과 수준을 견주어 볼 수 있는 미국 수학경시대회 역시 효과적으로 준비 할 수 있다.문의 02-6929-3419, www.banpomath.com 2017-04-07
- 고등부 수학 내신의 강자,만점이 목표 평소에는 학생 수준에 따른 수준별 수업으로 기본 실력을 다지고 내신 대비 기간에는 각 학교별 내신 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치동 ‘수학에 미친 사람들’(이하 수미사)학원의 이상훈 고등부 팀장과 신선형 중등 팀 원장을 만나 성적을 올려주는 수학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기본과 개념에 충실한 수학 공부쓰리노트 시스템으로 오답 철저 관리‘수미사’의 이상훈 고등부 팀장은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서 기본과 개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요령을 쫓아가는 수학 공부가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공부로 개념을 잘 알고 수학문제를 풀어야 합니다.아무리 시험이 어렵다고 해도 수학 공부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수학은 문제를 빨리 푸는 요령에 의지해 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개념에 충실히 하고 논리를 따져가며 꼼꼼히 풀어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미사’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을 강조한다.이곳만의 독특한 ‘쓰리노트 시스템’으로 오답관리를 철저히 해 실력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또한 철저한 학생 관리를 위해서최소 2주에 한 번씩 학부모에게 편지 형식 문자 메시지로 학생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알려주고 있다. 고등부,학교별 시험 분석 후철저 대비로 성적 향상 도와평소 실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면 내신기간에는 철저한 시험 대비에 집중한다.‘수미사’의 내신 대비는 인근 고등학교의 시험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서 시작한다.‘수미사’에서는 인근 강남지역 고등학교의 수학시험 출제 패턴을 파악한 후 이에 맞추어 학생들이 시험 기간에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도록 내신 수업을 이끌고 있다.이상훈 고등부 팀장은 특히 고1 학생의 경우 이번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서 중학교 때 시험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보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중학교 때의 시험이 유형에 의존한 시스템 학습이었다면 고교 시험은 양과 깊이가 훨씬 더 확장되는 공부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중등 팀,우수한 강사진에 의한소수 맞춤식 수업으로 차별화신선형 중등팀 원장은 ‘수미사’의 중등부 특징으로 “중등부는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통과해 선발된 우수한 강사진과 소수 맞춤식 수업 및 내신기간 수준별 수업으로 차별화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중등부 전담 강사는 고등과정까지 커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강사진으로 이들이 직접5명 정원의 수준별 그룹수업으로 고득점을 위한 선별풀이를 지도하고 있다. 중등부도 최소 2주에 한 번씩 편지 형식 문자메시지로 학생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있다.중등부 역시 내신은 인근 중학교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유형별로 패턴화해서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중학교 내신 대비 만점을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특히 실수를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개인별 밀착관리 수업과 내신 대비를 위한 주말 특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밀착관리 수업은 주중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며 미처 놓쳐 버렸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지도해주는 학습프로그램이다. 또한 ‘내신 끝장 특강’이라고 불리는 주말 특강은 특정 단원의 취약한 부분을90점 이상이 나올 때까지 거의 하루 종일 집중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이 특강은 중2~3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줘 자연스레 내신대비 훈련과 스스로 취약한 파트를 극복하는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특히 여러 차례 반복된 ‘문제풀이’ 훈련은 실수를 줄이고 탄탄한 수학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고교 진학 후 올바른 수학 학습법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문의 02-2202-4567 2017-04-07
- 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⑥ | 숙명여자고등학교 진로진학부 대학입시에서 수시 비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숙명여자고등학교는 여전히 정시에서 주요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는 수능 성적이 우수한 강남의 대표적인 여학교다. 숙명여고의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이러한 성과를 이뤄낸 진로진학지도의 강점에 대해 알아봤다.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는 만큼 학교 내신등급 경쟁에서도 치열한 학교지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에게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도움말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2017학년도3학년 부장교사)서울대 합격 수 18건, 그중 수시 9건, 정시 9건의 성과 이뤄내도곡동에 위치한 강남의 대표적인 여고이며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숙명여고 학생들의 우수한 자질은 지난 2017학년도 진학 성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중복합격을 포함해 서울대 합격 18명, 연세대 53명, 고려대43명, 서강대 37명, 성균관대 29명,한양대11명,이화여대84명을 비롯해 의·치·한 합격 자수도50명에 이른다.숙명여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은 여전히 정시가 더 높고 뒤를 이어 수시의 논술전형,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 순이다.합격 건수를 수시와 정시로 나누고 수시를 다시 학생부종합전형,논술전형,특기자전형 등으로 나눠서 살펴봐도 그 성과는 만만치 않다.서울대의 경우는 수시9명,정시9명이며 연세대의 경우는 수시12명 중 학생부종합전형이3명,논술전형7명,특기자전형이2명이며 정시는 총41명이었다.고려대 역시 총30명의 수시전형 합격 성과를 거뒀고 그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5명,특기자전형1명,논술전형24명의 성과와 함께 정시 역시13명의 합격을 이뤄냈다.의·치·한은 수시19명으로 이중 학생부종합이8명,논술이11명으로 논술전형의 비중이 높고 정시는31명으로 비교적 높다.이외에도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의 경우 수시는 총75명으로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이11명,특기자전형이10명,논술은54명이었다.숙명여고 수시의 성과는 인서울 주요대인 중대,경희대,외대,시립대, 건국대, 동국대,홍대,숙명여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상명대와 인서울 여대와 교대 수시를 합하면 모두 54명,정시는167명이라는 성과를 보여줬다.수시 합격 건수를 세분화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이 5명,특기자전형이2명, 논술전형이47명으로 수시에서는 논술전형의 합격 건수가 월등히 높았다.교대입시,성적 불리함을 면접으로 극복한 사례도 있어지난2017학년도의 특별한 진학 사례로는 수시로 서울대 의예과1명,정시로 서울대 의예과 2명 등 서울대 의예과에3명이나 합격한 성과가 자랑거리다.특히 서울교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이 있으며 정시에서 교대를 지원한 학생 중6명이 합격했는데 이 학생들 중에는 성적의 불리함을 면접으로 극복한 특별 진학 사례도 있다.특징적인 진학 실적 낼 수 있었던 강점숙명여고에서는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무엇보다도 도서관과 연계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기주도적 심화학습을 독려하는 한편 인성교육 및 진로탐색 교육에 힘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도서관과 연계된 독서 프로그램은 ‘독서멘토링’,‘사제동행캠프’,‘우수독서공모전’,‘숙명이 권하는 48권의 책이야기’,‘저자와의 대화-그들만이 사는 세상’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시켜 왔다.또한 자기주도적 심화학습을 독려하기 위해 발표 및 독서토론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특생 수업을 운영했으며 논술강연 및 창의 논술대회,심화학습보고서 제출과 자유탐구대회를 실시했다.무엇보다도 인성교육 및 진로탐색 교육을 위해서는 모범학생표창,마음의 향기,진로체험의 날 운영,행복한 교실,심성 프로그램,또래상담 실시,철학이 있은 학교 프로그램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자연스럽게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양한 숙명만의 특수 동아리 운영으로 성과 이뤄숙명여고는 이곳만의 자랑거리인 특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과학반,영자신문반,광고반,방송반,영화제작반,도서반으로 이들 동아리는 입단 자체가 매우 치열하며 선발 과정이 까다롭다.특히 과학반,영자신문반,신문반은 숙명여고에서도 유서 깊은 전통 있는 동아리로 학업 실력은 물론 인화와 협력을 강조하는 전통을 지니고 있다.때문에 이들 동아리는 지금까지도 매우 뛰어난 인재를 배양하는 동아리로 유명하다.이와 더불어 숙명여고는 이들 특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분야별 재능을 키우고 지성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실험실과 실험비용은 물론 연2회의 영자신문 발간과 연3회의 학교 신문 간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진학에 도움 되는 우리학교 프로그램숙명여고는 진로진학상담을 위해 별도의 진로진학상담실을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학생들과 일대일 상담시간을 가진다.대상에 따라 진로진학상담을 세분화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배정돼 있다.고3의 경우는 주기적인 상담 이외에 수시 진학시기가 되면 수시뿐만 아니라 담임교사가 담당하는 반의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고 깊이 있는 상담을 한다.그리고 1~2학년 때는 진학지도에 필요한 입시지도와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후배들을 위해서 선배들이 입시 체험담도 발표한다. 1학년과2학년에게도 진로 및 진학에 관련된 정보제공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상담하는 등 여러 가지 배려를 하고 있다.MINI INTERVIEW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Q. 진학지도와 관련해학부모와 학생에게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모든 학교마다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학교의 프로그램이 오직 학생 본인의 대학 입학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대학교에서는 학생 자신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성의 있고 착실하게 참여하였는가를 잘 반영해 합격 여부를 결정합니다.때문에 학교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참여하는 자세는 기본입니다.무엇보다도 학생이 대학 진학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사항은 학교 수업에 충실한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결론적으로 수업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참여하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일이 가장 기본이 되는 학교활동이라는 점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2017-04-07
- 미국 최대 진학 컨설팅, 서울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입시 경쟁과 취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외 유학, 특히 미국 유학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 입시 경쟁 못지않게 미국 대학 입학도 치열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모태가 바로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인 만큼 성적, 과외 활동, 봉사 등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할 항목들도 만만치 않다. 미국 최대 진학 컨설팅사인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블라시오 전 지사장을 만나 미국 대학 입학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미국 대학 입학 추세에 따른 지원 전략 필요해지난 2016년 가을 입학 기준의 스탠포드 대학 합격률은 역대 최저인 4.69%였다. 다른 유명 사립대학들도 마찬가지여서 해마다 합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한 명문 사립대의 조기 전형 분석 결과를 보면 흑인과 라티노 학생의 합격자 비율이 20%, 같은 대학 출신 부모를 둔 지원자가 약 15% 등으로 증가하면서 뛰어난 스펙을 갖춘 아시안 지원자들에게는 다소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렇다면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먼저 지원 대학에 대한 입학열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블라시오 전 지사장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대학을 방문했던 고등학생들의 리스트를 살피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통해 자신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시하고, 입학설명회에 참석해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을 소개하는 등 학교에 대한 관심과 적극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또 에세이를 통해 나를 제대로, 잘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대학들은 지원서 에세이 수를 늘거나 에세이 주제를 늘리는 등 지원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추세다. 전 지사장은 “대학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지원자의 면면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인성 등 다각적인 면에서 그 대학에 필요한 인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봉사, 리더십 등의 과외활동 또한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지역사회에 녹아든 구체적인 활동이 요구된다. 전 지사장은 “‘무엇을 했나’가 아니라 ‘어떻게 했나’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구체적이면서도 지역사회에 공헌이 있는 과외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라고 말했다.IVY & Plus 합격률 39.5%, 사립대학 및 UC 합격률 99%미국 대입 컨설팅 업계 1위인 ‘어드미션 매스터즈(Admission Masters)’는 지난 1월 서울오피스를 오픈했다. 전 지사장은 “미국 본사의 컨설팅 명성을 듣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컨설팅을 받으러 오는 고객들이 많다보니 효율적인 컨설팅을 위해 서울오피스를 열게 됐습니다. 이제는 미국까지 오지 않고 한국에서 직접 미국 본사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어드미션 매스터즈’는 대학 입학에 필요한 핵심 요소에 따라 GPA, 과외활동, 에세이, 파인딩 포커스, 리서치, 멘토링 등 8개의 팀을 갖췄고, 각 팀은 하버드대학 석사 학위자 등 미국 주요 명문대 석박사, 입학사정관 출신의 컨설턴트들로 구성된다. 지원자에 맞춰 각 팀의 컨설턴트들이 함께 팀을 이뤄 체계적인 분석과 최상의 전략으로 완벽한 컨설팅을 실시한다.전 지사장은 “지난 입시에서 ‘어드미션 매스터즈’ 역사상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IVY & Plus 합격은 39.5%, 사립대학 및 UC 합격률은 99%에 달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드미션 매스터즈 서울오피스’에서는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한 지나 김 대표(시니어 디렉터)의 강의와 설명회가 오는 4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문의 02-515-6866www.theAdmissionMasters.com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