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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 졸업생 특별채용, 경쟁력 있어요”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택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성화고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그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금융고등학교(교장 박상철) 3학년 김은지 학생을 만났다.꿈에 대한 고민, 특성화고로 연결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에서 주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금융고등학교 3학년 김은지 학생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원화와 외화를 다루는 환전 업무를 맡고 있다.은지양이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된 건 ‘꿈’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중학교 시절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고 확실한 꿈도 없었기에 학업에 흥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학업은 뒷전이었고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냈다.“그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던 중 영원히 함께할 거라고 믿었던 친구들은 하나둘씩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내가 뭘 하고 싶은 거지?’ ‘이렇게 있어도 되는 걸까’를 고민하게 됐습니다.”중학교 반년을 보내고 나서야 ‘꿈’이라는 단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은 이어졌고 자신이 뭘 좋아하고, 어떤 것에 강점이 있는지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또 하나, 밤늦게까지 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도와주고 싶어 경제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 다양한 직업을 찾아봤고 그 직업이 바로 은행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은행원을 조사해 보니 매년 특성화고 졸업생을 뽑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특히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이용해 원하는 곳에 취업해 진학과 관련된 기회비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은지양에게 처음으로 ‘목표’라는 것이 생겼다. 그 후 금융과 관련된 특성화고를 찾다 서울금융고에 지원하게 됐다.“오랜 시간 충분히 고민했고 여러 학교를 검색하며 신중하게 선택했기 때문에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국회 인턴십, 세상 바라보는 시각 넓어져은지양은 국회 인턴십 프로그램과 진심 콘서트가 취업을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됐다고 강조한다.국회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회의원을 보좌하며 사내업무를 배웠고 직장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게다가 국회라는 특성상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기업도 방문했다. 그중에서도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함께 민원의 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민원을 알게 됐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진심 콘서트는 취업한 선배들이 주말에 시간을 내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행사로 앞서 사회생활에서 얻은 지식과 내공을 전해주었고 피드백을 통해 변화시켜주고 발전시켜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회에 나가기 위해 밤을 새우며 공부했다. 또 자료 하나하나 확인하고 사진 하나를 올릴 때도 대조를 해가며 위치가 어울리는지 체크하며 준비했다.“취업을 준비할 때도 제일 먼저 기업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했어요. 인재상 등은 기본이고 심지어 조직도와 관련해 이름까지 기억했습니다. 면접 예상 질문을 200개가 넘게 준비하고 답변을 마련했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준비한 답변을 말하고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습니다.”맡은 업무에서 최고 될 때까지은지양은 아직은 신입이라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는데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고 할 줄 하는 게 없던 제가 꿈을 이뤘습니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은 버리고 무엇이든 도전해 저처럼 성공담을 인터뷰할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2017-02-08
- “ ‘킥킥’스럽게 청소년 문화 담아내고 싶어요” 조직원 두 명과 대표 1명. 컴퓨터도 책상도 예산도 계획도 없이 이웃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해오던 곳을 빌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만들었다.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자 이름부터 차별화시키고 싶어 ‘킥킥’으로 지었다. 수시로 터뜨리는 웃음소리(킥)와 이들을 둘러싼 뭔가 좋지 않은 환경을 뻥하고 발로 차는 모습(kick)을 동시에 떠오르게 한다. 킥킥이라... 뭘 하는 곳이지?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은 지난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됐다. 킥킥의 운영위원장인 신도림고 박종호 국어교사와 양연식 사무국장(프리랜서 연출가)이 운영하다 2014년 현 킥킥 대표인 목동중 정진화 교사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킥킥은 과도한 입시부담, 치열한 생존경쟁, 10대 시절 성장통 등으로 딱딱하고 지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이 즐겁고 뜻깊은 문화적 체험을 통해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렇다고 ‘청소년 인성교육 함양’ ‘입시지옥 해방’ ‘학교폭력 예방’ ‘탈선청소년 계도’ 등의 사업에 앞장서지는 않는다. 이런 일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하기 때문에 킥킥 스스로 재밌어하고 잘할 만한 일, 남들이 안하는 일을 선택했다.정진화 대표는 “킥킥스럽게 하고 싶었다”며 “종자돈과 조직이 없으니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 인맥 등을 최대한 살렸다. 그러고 보니 당장 가능한 일의 범위가 좁혀졌고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과, 참여마당, 구체적으로는 ‘문학, 책, 글쓰기, 행사, 프로젝트’ 등의 단어가 떠올랐다”고 덧붙였다.청소년, 문학상 심사위원 되다‘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 문학상(일명 청문상)’이라는 색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늘 어른들이 추천하는 책만 읽어야 했던 청소년들에게 문학상 심사위원을 맡겨 후보작을 읽고, 작가도 만나고, 투표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아 시상식까지 직접 하도록 하는 행사였다.청소년이 직접 쓴 글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일도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소년문학사이트 글틴에서 운영 중인 생활글 게시판에 10년 동안 전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쓴 수천 편의 글 가운데 19편의 글을 모은 <십대, 안녕>을 출판했다. 팍팍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이 글을 쓰며 그냥 스쳐지나간 소박하지만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되새기게 해주고 싶어 ‘킥킥’ 청소년 생활 웃음글 공모전을 열었다. 월 2회 웹진 발행, 팟캐스트 운영도킥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웹진이다. 블로그를 기반으로 연재중인 글을 묶어 매월 2회 이메일로 발송한다. 웹진의 목표는 피곤하고 지친 청소년들과 철없는 어른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시시, 사소, 엉뚱, 발랄, 재밌는 읽을거리다. 온라인에만 두기는 아까워 지난해 연말 웹진에 실린 수많은 글을 책으로 묶기도 했다.지난해 가을부터는 <잘들논다>라는 팟캐스트를 만들고 있다. 웹진에 실린 글말고도 국내외 유명한 인물들의 의외로 평범한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그들도 니들처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나누는 인터뷰 ‘킥킥이 만난 사람’, 최신 국내외 청소년 관련 뉴스를 모아 소개하는 ‘뉴스 속 10대 이야기’ 등은 웹진에는 없는 꼭지다.이 외에도 킥킥은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낭독극장, 책수다 프로젝트, 소소한 밤 강좌, 청소년기자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청소년들의 진짜 목소리 담아내고 싶어일을 시작한지 3년차, 킥킥은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 아무 대가 없이 글을 보내주는 웹진 킥킥 필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소수지만 매달 후원금을 내주는 회원들도 생겼고 온라인 홍보를 도와주는 곳도, 보리출판사, 청소년출판모임 등 킥킥을 믿고 도와주는 곳이 생겼다.“청소년의 문화라고 하면 영화, 게임, 쇼핑 밖에 없어요. 청소년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보면 흥미 없고 지루한 것에서 벗어나 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수업용, 과제 제출용이 아닌 그들만의 진짜 목소리를 담아내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상상을 합니다.” 2017-02-08
- 목표 이루기 위한 다짐…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네 번째 주인공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 2학년 조서희 학생과 이해민 학생을 만났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최우수상 2학년 조서희 학생지난 12월 진명여고에서 열린 진로포트폴리오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조서희 학생의 꿈은 데이터과학자(교수)다. 데이터 과학자는 현장에 존재하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적합한 형태로 가공하고,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스토리텔링해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내 꿈은 데이터 과학자서희양이 데이터 과학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수학과목과 연관이 있다. 고1 때 수학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수학이라는 학문에 매료됐다. 그해 겨울방학 서울대에서 열린 데이터마이닝캠프에서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진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내고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데이터 과학자라는 꿈이 생겼다.특히 서울대 데이터마이닝 캠프에서 통계학, 산업공학, 경영학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과 국내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강의를 들으면서 사회와 수학 과목이 더 좋아졌고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라는 목표가 생겼다.“제1전공으로 수리과학과 통계학을 아우르는 자연과학, 제2전공으로 경제학을 포함하는 사회과학으로 선택해 시야를 넓히고 이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독서·수상경력·동아리 중점서희양은 진로포트폴리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독서와 수상경력, 동아리 활동에 중점을 뒀다. 50권이 넘는 독서 목록 중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책은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꼈던 미적분을 일상의 하루를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것으로 지수, 로그, 함수로도 연결된다.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이자 시인인 김상욱 교수가 쓴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과학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었다.수학경시대회 금상을 비롯해 토론대회, 독서포트폴리오대회, 과학탐구대회, 영어 VOCA QUEEN대회 등 교내대회는 거의 다 출전했고 수상한 경력도 진로포트폴리오에 기록했다.동아리 활동은 정규동아리 ‘매딕트’ 외 자율동아리로 독서토론동아리, 수리탐구동아리 등에 참여한 내용을 기록했다. 특히 수리탐구동아리는 영재학급에서 수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수학자 발표, 대학 수리논술 기출문제 풀이, 수학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최우수상 외에도 서희양은 희망직업인과의 만남 소감문대회, 희망학과 선배와의 만남 소감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로포트폴리오대회 우수상 2학년 이해민 학생지난 12월 열린 진로포트폴리오대회와 희망직업인과의 만남 소감문대회, 희망학과 선배와의 만남 소감문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이해민 학생의 꿈은 CSR 경영컨설턴트다. 사회적 책임경영컨설턴트로 알려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컨설턴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추진 정도를 진단해 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의미한다.내 꿈은 CSR 경영컨설턴트해민양이 CSR 경영컨설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읽게 된 경영컨설턴트 인터뷰 책에서 CSR 경영컨설턴트에 대한 소개 글을 보게 되면서부터다.“CSR 경영컨설턴트가 기업 안에 다양한 사람과 기업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과 기업을 변화시켜 결국 사회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직업이라는 소개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 회사에 대해 조사하면서 경영 컨설턴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됐고 고2 때 사회공헌경영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CSR경영컨설턴트로 진로를 구체화시켰습니다.”‘옥시사태’ 연구, 기업의 책임경영 절감진로포트폴리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해민양은 동아리 활동과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어필하는데 중점을 뒀다.동아리는 ‘영자신문부’에서 활동했다. 영자신문부에서 ‘옥시사태’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기업이 윤리적 경영에 대해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CSR 경영컨설턴트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경영컨설턴트가 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봤다. 자율동아리 경제경영탐구반에서는 부장을 맡았다.경영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TESAT(테셋) 1급에도 도전했다. 테셋을 공부하면서 이론과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적 마인드가 향상됐다. 중앙일보 부록인 ‘Bussiness & Money’ 섹션을 스크랩하기도 했다. 줄을 긋고 오리고 붙이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일이 기사를 읽고 정리하면서 시사, 경제, 경영 상식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경영학과에 입학해 사회공헌 경영실천동아리 인액터스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이곳에서 경영컨설턴트가 무슨 일을 이룰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지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2017-02-08
- “지균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중3 기말 이후 시작한 공부, 전교1등이 되기까지신목고등학교(교장 정상윤) 3학년 윤의정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의정양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전교 1등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지만 과감하게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응시했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낮긴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일반전형보다 모집 인원도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능 최저도 없고 모집 정원도 많은 일반전형이 승산이 있을 것 같아 지균이 아닌 일반전형을 선택했습니다.”의정양은 고등학교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하지만 중학교 때는 그리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중3 기말고사를 마치고 고등학교 입학까지 남은 넉 달을 기회라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역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실에서 학원가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꼼짝도 하지 않고 공부만 했습니다. 단원을 시작할 때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했던 것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심리학 관심 생물로 연결, 정신과의사 목표의정양이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게 된 건 심리학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정신세계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이과 공부를 하면서 생물학적 지식이 더해지자 심리학에서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심리학과 생물학적 관심을 연결할 수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학업역량에 대한 부분은 동아리에서 어필했다. 1~2학년 때 정규동아리로 수학연구동아리 활동을 했고 2학년 때는 부장도 맡았다. 자율동아리로 2학년 때 과학토론동아리를 개설했다.“수업 시간에 하버라는 과학자가 암모니아 합성법을 개발해 비료의 발전을 가져옴으로써 식량생산량을 증대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구 성과가 1차 대전 때 독일군의 화학무기 제조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 책임이 과학자에게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쟁쟁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토론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의정양은 다른 주제로도 토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아 과학토론동아리를 개설했다. 이 동아리에서 낙태, 과학자의 책임, GMO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생물학 관련 보고서도 한편 작성했다.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학교 실험실을 빌려 현미경 관찰을 시작했다. 식물의 잎 안에는 엽록체와 잡색체라 부르는 여러 세포 소기관이 있다는데 책으로만 봤지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어서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 이파리를 뜯어와 현미경으로 관찰했다.“엽록소 크기가 작아 현미경으로 관찰이 안 됐습니다. 비록 연구는 실패했지만 실험실에 있는 동안 주제를 바꿔 ‘꽃잎의 색깔이 발현되는 기관 연구’로 보고서를 완성했고 생기부의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됐습니다. 보고서 수준으로 특별한 내용을 담은 건 아니었지만 생물학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고3, 설문조사에 이은 소논문 완성까지고2 때까지 공부하느라 조금 소홀해진 교내활동은 수시 원서를 넣기 전까지 그 전보다 더 열심히 만들어냈다. 고3 1학기에는 자율동아리 2개를 개설하고 거기서 소논문도 완성했다. 자율동아리는 심리과학동아리 ‘융털’과 수학문제를 풀고 토론하는 수학연구동아리였다. 심리과학동아리 ‘융털’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 4명이 힘을 합쳐 설문조사에 이은 소논문까지 작성했다.“프로이드, 융 등 심리학자가 추구하던 가설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궁금증이 생기잖아요. 특히 꿈에 대해 분석하다 어릴 적부터 반복되는 꿈을 꾸는 경우를 발견했고 그 원인이 궁금했습니다.”의정양은 과학 서적에서 인류가 초원이나 숲에서 생활할 때 가장 큰 천적이었던 뱀을 두려워하는 본능이 진화과정에서 뇌에 입력되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하고 반복되는 꿈의 원인 또한 본능적인 공포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 일부 설문조사 항목이 특정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된 질문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게다가 꿈이라는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해 답변을 얻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반복적으로 꿈을 꾸는 표본이 적었고 결론을 확정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고3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가설을 세우고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분석한 후 소논문까지 완성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소논문을 완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봉사와 진로체험, 인성과 실력 어필의정양은 장애인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경외과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로체험을 하면서 “왜 의사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고 “의대는 신념이 있는 사람만 가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의료인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생기부에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에 일관성을 갖추되 수능 최저가 밑바탕이 돼야 수시 원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 모두 챙기기를 추천합니다.” 2017-02-08
- 수리논술 준비로 대입 합격의 반전을 노려라!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수학문제가 어려웠다고 말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내신이나 수능 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전략을 잘 세운다면 대입에서 반전의 기회도 노릴 수 있다. 바로 수리논술 준비이다. 수리논술 시험이 처음 도입되던 시점부터 대치동 여상진수리논술연구소 등에서 수리논술을 강의해왔고, 현재 자유자재학원 평촌, 중계 캠퍼스 등에서 수리논술을 지도하고 있는 박순규 팀장에게 수리논술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들어봤다.수리논술과 수능수학은 별개의 과목이 아니다“학생들이 수리논술과 수능수학을 별개의 과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논술과 수능 두 가지를 준비하려니 부담이 된다는 말도 한다. 하지만 수능 고난이도 문제는 수리논술과 맞닿아 있다. 예전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수리논술을 준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도 수리논술을 공부하면 논술시험 대비는 물론 수능 수학점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제대로 된 수리논술 수업은 바로 탄탄한 수학 실력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박 팀장은 수리논술과 수능수학은 둘 다 고등학교 수학 교과 내의 동일한 원리와 개념을 토대로 출제되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수능수학은 5지선다형 또는 단답형으로 결과 중심적으로 학생의 수학적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고, 수리논술은 서술형으로 과정 중심적으로 학생의 수학적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때문에 수리논술에서는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 추론능력이 요구되며 이것은 결국 수학을 올바르게 공부하는 방법과 통한다. 따라서 수리논술과 수능수학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병행하여 준비하면서 시너지를 얻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수리논술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박 팀장은 수능 5등급 이상이라면 수리논술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그 이유는 수리논술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다. 상위권은 물론 중위권 대학들도 수리논술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논술전형에서는 내신 점수가 높지 않아도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비해 내신 점수가 낮다면 수리논술과 수능을 같이 준비하면서 합격의 가능성을 넓혀나가는 것이 좋다. 시험은 모든 학생에게 어렵다. 논술이 수능보다 유리한건 수능은 최소한 2년 이상 공부해서 자신의 실력을 가진 상태이지만 논술실력은 대부분의 학생이 거의 바닥인 상태라는 것이다. 1등급도 5등급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제대로 한다면 남보다 앞서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상위권 학생의 경우 의예과나 상위권 학과는 합격 점수가 높게 형성되므로 작은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따라서 문제 풀이과정에서 중요한 조건을 빠트리지 않고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위권의 경우는 기본적인 사고능력이 당락을 가르는 경우가 많다. 논술시험의 출제자는 문제의 해결방법을 꼭꼭 숨겨두지 않는다. 제시문과 논제 속에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지 안에 주어진 정보를 종합적으로 사고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최종 결론까지 논리적으로 연결해나가는 과정을 연습해야한다. 또한 수학적귀납법 등 자주 사용되는 논증 방법들은 확실히 익혀두자. 하위권은 고난이도의 문제를 잘 풀어내는 능력보다 기본적인 문제를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의 증명 또한 종종 그대로 출제되므로 스스로 증명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이과 학생들은 고2 겨울방학 즈음 수리논술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단기간에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5시간 정도 일정시간을 투자해 1년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지원하는 대학별로 논술준비를 다르게 할 필요도 없다. 과거에는 대학별로 문제 유형이 다소 차이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교과서 내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보이면서 대학별로 출제 유형의 차이가 크지 않다.”2018학년도 수리논술 전형 어떻게 달라지나2018학년도 수리논술 전형을 살펴보면 전년에 비해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논술전형 모집 정원이 1741명 줄었으나 고려대의 작년 논술전형 선발인원 1040명을 빼면 논술 선발 비중이 눈에 띠게 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 2018학년도 수도권 주요 30개 대학의 논술 전형 선발인원은 모집정원의 16.7%에 이른다. 또한 덕성여대와 한국산업기술대가 새롭게 수리논술 전형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인하대, 가톨릭대 등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조금 더 늘어났다. 이 밖에 올해는 연세대가 수리논술 시험 일정을 수능 이후로 조정해 지원자들에게는 전략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2017-02-08
- 학점은행제로 자격증 취득,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모두 가능 학점은행제 우수교육기관인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가 2017년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신·편입생을 2월 24일(금)까지 모집한다.호서대 학점은행제를 통해 2016년 상반기까지 학사학위 2043명, 전문학사 학위 1235명 등 총 3278명 이상이 학위를 취득했으며, 호서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 사례도 156명에 이른다. 특히 공무원 시험 합격률이 높으며, 개설전공이 많고 학업연계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유리해 수강생들의 95% 이상 높은 수업만족도를 도출했다. 또한 인근에서 학점은행제 학생들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호서대학교 편입시에도 여러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입시경쟁 없이도 대학·대학원 졸업 가능학점은행제는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이면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누구나 전문학사(전문대학 졸업) 또는 학사학위(4년제 대학교 졸업)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정보가 빠른 사람들은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지 않고도 희망대학 진학을 이뤄내곤 한다. 여러 사정으로 고졸 후 바로 대학진학이 어려운 경우 학점은행제에서 필수학점만 취득하면 얼마든지 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로 2년 이상 공부하고 본교 대학에 편입하면 입학금을 면제하고 첫해 1년간 등록금을 40% 감면해준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까지 호서대가 제공하는 특전을 받으며 무리 없는 진행이 가능하다.이명규 호서대 평생교육원 원장은 “호서대 학점은행제로 학점 취득 후 4년제 대학 편입이 자유롭고 본교 편입시 유리한 점이 많다”며 “고교 졸업생들은 대학 문 앞에서 좌절하지 말고 학점은행제로 길을 열어가라”고 조언했다. 호서대 학점은행제가 가진 장점학점은행제 등록금은 일반대학의 30% 수준. 뿐만 아니라 장학금 혜택도 다양해 2015년도에는 799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비가 매우 절감된다. 또 일반대학보다 시간을 활용하기 좋아 직장을 가진 상태에서도 학업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일부 분야는 4년제 대학보다 자격증 취득이 빨라 오히려 학점은행제로 공부했을 때 꿈을 더 일찍 이룰 수 있다.또한 천안·아산시청 천안 동남·서북경찰서 아산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충남소방본부 등 충남 25개 기관들과 교육협약을 체결해 체결기관 근로자들에게 10~36%까지 등록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등록금 감면과 학점인정 신청비 면제, 보훈대상자는 등록금 전액이 면제다. 2017년 신·편입생 모집 중전문학사과정 모집정원은 사회복지 아동·가족 경영 호텔조리 미용 등 5개 전공에서 각 40명, 학사과정은 신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체육학 아동학 식품조리학 7개 전공에서 각 40명을 모집한다. 자신의 여건에 맞게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을 선택할 수 있다.특히 신학과 식품조리학은 타 대학에서 찾기 힘든 개설전공이다. 식품조리학은 전문조리학원 이상의 조리실을 완비했다.학점을 취득하면 교육부장관명의 전문학사학위와 호서대 총장 및 교육부장관명의 학사학위를 수여한다.취업 및 창업을 위한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과목도 운영한다.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1급과 건강가정사, 이·미용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전문대학, 대학교 졸업(중퇴)자, 각종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는 취득한 학점 및 학위를 인정받으므로 부족한 학점만 이수해 원하는 학위 및 각종 자격증을 조기 취득할 수 있다.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2월 24일까지 모집한다.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 http://le.hoseo.ac.kr문의 : 041-560-8070~2. 010-7130-3007. <호서대 학점은행제로 진학해서 본교 편입까지 막힘없이>◆ “치열하게 대학 간 친구들이 오히려 샘 낼 정도예요”(노홍주(22)씨. 사회복지학과 입학, 호서대 본교 산업심리학과 3년 편입 예정)고교에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았어요. 엄마가 권해주셔서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게 됐죠.학점은행제는 따로 일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친구들보다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4년제보다 빨리 취득할 수 있었어요. 학점은행제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원래 하고 싶었던 호서대 본교 산업심리학과 3년 편입도 확정됐고요. 대학 진학의 꿈을 쉽게 이룬 것 같아요.친구들이 ‘왜 이 방법을 나는 몰랐지’ 하며 샘내고 부러워하더군요. 재수하며 고생해서 대학 간 친구들도 있잖아요. 여유 있고 즐겁게 대학 가는 방법이 학점은행제에 들어있어요. ◆ “대학 편입 유리한 호서대 학점은행제 강추합니다”(서현교(22)씨. 체육학과 입학, 호서대 본교 법경찰행정학과 3년 편입 예정)축구가 정말 좋아 축구로 대학을 진학할 계획이었으나 막상 입학 예정 대학은 축구팀 조건 등 갑갑한 것들이 많았어요. 대학 진학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호서대 학점은행제 체육학과를 발견하고 입학했어요. 그런데 일이 생겨 할 수 없이 축구를 그만둬야 했죠. 본래 꿈꿨던 경찰이 되는 방향으로 공부했어요. 호서대 본교에 법경찰행정학과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호서대 학점은행제, 정말 좋아요. 타 대학과 강의 수준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교수진도 좋고 등록금이 매우 저렴하거든요. 저처럼 공부할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학점은행제는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2017-02-07
- 중부권 최고 평생교육기관으로 재도약 위한 비전 제시 지난달 13일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세미나실에서 ‘2017학년도 상반기 비상을 위한 교·강사 워크숍’이 열렸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과정 교·강사와 학점은행제 교수, 그리고 평생교육원 교직원들 함께 모인 자리였다.교·강사 워크숍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한다. 하반기 워크숍은 지난해 여름 태안에서 1박2일 단합대회 형태로 진행했고, 이번 자리는 상반기 워크숍으로 창학관에서 우수자 시상과 프로그램 안내, 식사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무려 17년 동안 평생교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는 김재성 교수를 포함해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게 장기근속패를 수여했고, 강의평가 결과 및 학습자 만족도에 따라 시상을 진행했다.수상의 영광은 평생교육과정 최고 학습자를 배출한 영어회화 이휘란 교수, 스피치과정 이택곤 교수, 커피 바리스타과정 석창권 교수가 차지했다. 또한 학점은행제 학습자수 최고 전공과목인 사회복지학(주임교수 최영자), 태권도학(주임교수 정윤기)에는 포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이날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정진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선생이 우수한 학생을 만든다. 평생교육원은 학습자와 교직원, 교·강사가 하나로 뭉친 공동체다. 실력 있고 성실한 교·강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배경이다”라며 교수들의 노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정진태 원장2016년 한 해 약 3700여명 학습자 배출나사렛대 평생교육원은 지난해 평생교육의 하락세를 반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을 보인 것. 교육부 평가인증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천안시청,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업무 협약 체결기관으로 자리 잡았고 학점은행제 2개 전공(체육학 상담학)이 신설되는 등 학점은행제가 궤도에 올라왔다.또한 평생교육과정은 카페창업 마스터과정, 기독교상담사,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등 수준 높고 우수한 강좌들이 개설되어 학습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천안시 평생학습축제 참여, SPL 9기 독도 페스티벌 개최,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 등 대내외적인 활동들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고객인 학습자 중심 평생교육원 운영올 한 해 평생교육원의 발전방안으로 정진태 원장은 ‘평생교육원의 주인은 고객인 학습자’라는 마인드로 우수한 교·강사 확보, 철저한 학습자 모니터링, 강의 평가실시 및 결과분석, 교육환경 개선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 행정 서비스 강화,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두었다. 또한 교·강사들에 대해서는 법률, 규정에 근거해 운영하며 성과중심경영(전공별 교과목별 성과 분석, 우수자에 대한 보상시스템 도입), 외부지원사업 수주 확대, 자격증 취득 확대, 직업 능력개발과정 확대, 성과에 따른 보상(수익의 50% 지급), 고급(지도자) / 특별과정 지도자 과정확대 등을 제시했다.나사렛대 평생교육원 정진태 원장은 “인생 100세 시대 자아실현의 기쁨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평생교육은 미래 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며 성장판이라고 생각한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 인적 물적 인프라가 갖추어 있는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은 그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열린 고등교육기관으로 변화해 나가는 동시에 교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며 중부권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재도약하자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학점은행제 및 평생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천안시내 쌍용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은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된 2017학년도 1학기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평생교육과정은 특별강좌, 기독교 교육, 건강관리와 생활스포츠, 법률과 경영, 외국어, 직업능력개발,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80여개 강좌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학점은행제는 사회복지학 14과목, 아동학 11과목, 부동산학 7과목, 심리학/상담학 9과목, 태권도학 11과목, 체육학 6과목이 개설되어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570-775~6 ce.kornu.ac.kr 2017-02-07
- 교과서 위주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가르쳐 중학생 나열심양은 학교에서 7시간의 수업을 받는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셔틀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서 3시간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3시간 정도 공부를 한다.얼핏 보기에도 나열심양은 매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다. 어쩌면 많은 중학생들이 비슷한 스케줄로 공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 학생들의 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일까?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예·복습 철저히 하는 공부습관위와 같은 공부 스케줄은 대부분의 시간이 강의로 채워져 있다는 맹점이 있다. 10시간 정도의 강의를 듣고 3시간 자기 공부를 하는 셈이다.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는 ‘1시간의 배움과 3시간 혹은 2시간의 익힘을 통한 효율적 학습’에 비추어 보면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의로 배운 지식을 자기의 것으로 익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오랜 시간 강의를 듣는 것은 마치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 같은 위안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공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얻게 하고 학습의 효율이 떨어지게 한다. 피아노 강습을 예로 들어보자. 피아노 교사와 수업을 통해 피아노 치는 것을 배우고 나면 반드시 반복적인 연습시간을 가져야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있다.공부방법습관학원은 우등생의 공부원리인 교과서 위주의 예·복습에 충실한 공부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학생들은 과목별 공부법을 익히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몸에 익힌다. 공부방법습관학원에서 학생들은 우등생공부법 과목별공부법 교과분석법 요약암기법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공부방법습관학원은 선생님의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자기 진도에 맞는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하고 즉각적인 해결을 얻을 수 있다.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어려운 부분을 가르치며 1:1 맞춤수업을 실시한다.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고 제대로 해결하는 공부방법은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부방법이 된다.학생들의 교과서는 가장 좋은 교재다. 개념이 요약되어 있는 참고서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야 공부할 수 있지만 교과서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초개념부터 잘 정리되어 있다.박수현 원장은 “공부방법습관학원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그 방식을 터득하도록 도와주고 지도하는 학원”이라며 “약 3개월이면 아이들은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비로소 공부의 즐거움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자기주도학습이 빛을 발하는 고교 학습박 원장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즉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때가 공부습관을 배울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때부터 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 고등학교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중학교까지는 좋은 학원이나 과외교사의 도움을 받아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상황이 다르다. 기숙사 생활이나 자율학습 등으로 학원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공부방법습관학원에 찾아오는 학생 중에는 영어와 수학 점수는 좋은데 사회나 과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나 수학은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공부한 경험이 있는데 사회나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학생들은 공부방법습관학원의 학습법을 배우고 반복하면서 금방 성적이 오르고 자신감도 얻게 된다.박수현 원장은 “큰 아이를 맡기셨던 학부모가 작은 아이 손잡고 다시 학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재원생의 소개로 신입생이 늘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적의 향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15년 정도 교육 관련 일을 해온 박 원장은 공부법과 학습법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비결, 공부원리 등의 자료를 찾아보면서 학습에 대해 고민하다가 공부방법습관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박 원장은 “학생들이 공부원리를 익혀서 즐겁고 행복하게 학업에 충실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839 불당초등학교 옆. 041-557-0977 2017-02-07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 3편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본질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의 본질은 ‘성장은 연습의 결과이다’라는 것입니다. 훈련받지 않고 좋은 병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이들 역시 훈련해야만 가진 재능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것 역시 훈련할 때 따라오는 선물입니다. - 2편에서엄마가 공부해야 합니다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가 요즘처럼 컸을 때가 있었을까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개인의 삶을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자녀교육의 성패는 엄청난 부담으로 압박합니다. 엄마라는 이름 속에 담겨진 의미와 가치가 부정할 수 없는 크기인데도 말입니다. 엄마 노릇 하기가 참 힘들다는 의미겠지요.이에 더하여 '엄마가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하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엄마가 공부해야 합니다. 진짜 공부는 우리 아이를 잘 아는 것입니다. 알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고 잘 알아주는 것입니다. 아이를 객관적으로 알아야 잘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가진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워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누가 저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하는 답이 있습니다. "사랑은 아는 것입니다. 알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고, 알아주는 것입니다"라고요. 성격도 다르고 재능도 다른 우리 아이를 위하여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즘 학부모세미나 때 엄마들을 만나면서 희망을 갖습니다. 공부하는 엄마들을 보니 말입니다.상담을 요청했던 어머니에게 "왜 억지로라도 공부시키려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불안해서 그래요"라고 답합니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데 해놓은 것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엄마의 불안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이됩니다. 불안이 마음을 채우고 있으면 집중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렵겠지요. 이에 더하여 성과에 대한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힘든 것을 이겨낼 힘이 없어지겠지요.엄마의 역할은 아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주는 일입니다. 오늘 가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꼭 한 번 안아주면서요. 엄마의 눈에서 굵은 눈물이 맺힙니다. 그 눈물이 희망의 눈물이라고 믿습니다. 아이가 힘든 연습을 이겨낼 내적인 힘을 갖게 될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에 경의를 표합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2-07
- 중학교 때부터 방향(진로와 입시전형)을 정하고 학습하라! ① 이젠 입시전형의 다양화로 인해 우리네 부모님들이 공부하던 시절같이 죽어라 열심히만 한다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시절은 끝났다. 같은 역량을 가진 학생이라면 보다 일찍 선택과 집중을 한 학생이 입시에서는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졌다.필자의 생각은 중학교 때부터 아이에게 거시적인 방향 정도는 정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방향이란 진로, 입시전형 등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반드시 결정해야만 하는 모든 것들이 될 수 있다.‘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란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10년 넘게 아이들을 지도해오면서 진로와 입시 전형을 보다 일찍 결정한 아이들이 고등학교 진학해서도 그렇지 못한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아왔다. 그래서 필자가 직접 지도하는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때 진로와 입시전형 결정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진로라는 것이 한 번에 뚝딱하고 정해지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문과와 이과 분야에 대한 차이점을 확실히 인지시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수학을 잘하니까 이과가 아니라 이과에 적성과 흥미가 있으니 수학을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부분이 파악이 되고 아이가 이해를 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우선 다음 단계를 설명하기 전에 대입 전형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도록 하겠다. 대입 전형을 알아야 다음 단계가 왜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그 비율도 수시80% 정시20%로 나뉜다. 그렇다면 우선 결정해야 하는 것은 ‘수시냐’ ‘정시냐’일 것이다. 중학생한테 대입 전형을 결정하게 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것 같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진지하게 설명해주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정시는 말 그대로 수능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국영수 과목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이 선택 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하지만 뽑는 인원수가 너무 적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결코 쉬운 전형은 아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특목고 자사고 인문계 모의고사 상위권 학생들이다 보니 경쟁이 치열 할 수밖에 없다. 내신은 안 나오지만 모의고사는 내신보다 높게 나오는 학생들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다음호에 계속>본스터디학원조성훈 원장041-571-1235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