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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1(현재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교 입학을 눈앞에 둔 현재 중3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특히 첫째 자녀를 중3으로 둔 학부모에게 이번 겨울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하고 적지 않은 고민을 던져주기도 한다. 학생의 수준과 향후 진로, 진학하는 학교의 성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유념해서 이번 방학을 알차게 보낸다면 고등학교 공부와 대학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학(學)’과 ‘습(習)’의 균형중학교 시절에 비해 고등학교에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부가 매우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많이 ‘배우는 것’보다는 ‘배운 것을 스스로 정리하고 익히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진도에만 급급한 선행학습은 자칫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복습하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익혀가는 공부습관을 기르라는 말이다. 이와 같은 균형 있는 ‘학습’이 점차 익숙해지면, 성적 향상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다. 과목별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매일매일 점검하면서 공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결코 무리한 계획을 세워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공부는 읽는 것이다! 읽는 능력 기르기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막상 시험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런데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몰라서 틀리는 문제보다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정확히 읽는 능력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다. 단순한 실수가 아닌 것이다. 초등과 중등 과정과는 차원이 다른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지속적인 독서와 칼럼 읽기 등을 통해서 읽기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아가야 하겠다. 서울대학교 등 주요 대학에서는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를 선정해 두었는데, 이를 참고해서 분야별로 균형 있게 읽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신문의 칼럼은 이왕이면 읽고 요약까지 해 본다면 공부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방학은 진로탐색의 적기이다.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성인이 되는 마지막 과정에 접어든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다. 먼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생각해 보고, 여기에 적합하면서 자신과도 어울리는 직업군을 찾아본 후, 이와 연관된 학과를 탐색하는 순서로 고민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요 대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학과와 진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필요하면 주변 친지들이나 선생님들께 부탁해서 상담과 조언을 듣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적어도 고1 1학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확실한 자기 진로를 탐색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번 겨울에 학부모가 해야 할, 제일 중요 과제가 바로 자녀의 ‘진로 탐색 도와주기’이다!취약 과목, 원인을 찾아라!주요 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를 다 잘하는 학생이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이 하나쯤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보면 반드시 원인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막상 원인을 찾고 보면 대책도 쉽게 세울 수 있다. 가령 해당 과목의 공부 방법을 오해하고 있다거나, 아니면 꼭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서 어려워한다든지, 또 혹은 심리적인 이유 등등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이렇듯이 반드시 원인이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러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서 비교적 시간적으로 여유 있고, 학교 시험이라는 압박도 없는 겨울 방학에 집중적으로, 체계적으로 취약 과목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이번 겨울의 생활습관이 3년 간다!방학 동안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한번 습관으로 굳어지면 여간해서 고치기 어렵게 된다. 그런데 적지 않은 학생들이 이런 나쁜 습관에 빠져드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다. 공부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집중력과 정리 능력이 훨씬 중요한 법인데, 공부하기 좋은 오전 시간을 이렇게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 생활화 된다면 향후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규칙적이고 활력 있는 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가 노력해야만 하겠다. 잊지 말자. ‘먼저 일어나는 학생이 좋은 대학 간다!’일산 우리학원 박일권 원장문의 031-917-8541 2016-12-17
- 2017학년도 수능영어 33번 지문에 관한 소고 원문Grief is unpleasant. Would one not then be better off without it altogether? Why accept it even when the loss is real? Perhaps we should say of it what Spinoza said of regret: that whoever feels it is "twice unhappy or twice helpless." Laurence Thomas has suggested that the utility of "negative sentiments" lies in their providing a kind of guarantee of authenticity for such dispositional sentiments as love and respect. No occurrent feelings of love and respect need to be present throughout the period in which it is true that one loves or respects. One might therefore sometimes suspect, in the absence of the positive occurrent feelings, that one no longer loves. At such times, negative emotions like grief offer a kind of testimonial to the authenticity of love or respect.해석적 사유일단, 단어들이 난해해 보인다. 솔직히 utility, dispositional, authenticity, occurrent, testimonial 등의 단어들은 외국의 일상에서도 그리 흔히 쓰이는 말들은 아니다. 그럼 과연 무엇에 관한 지문일까? 해석은 이렇다. 슬픔이란 불쾌하고 불필요한 것일 것 같은데 왜 우리는 슬픔을 받아들일까? 스피노자는 후회에 대하여, 즉 ‘후회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두 배로 불행하고 두 배로 무능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로렌스 토마스는, ‘부정적 정서의 효용성이란, 결국 긍적적, 성향적 정서들에 대한 진위 여부를 제공해 주는 역할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랑과 존중의 감정이 존재하고 있는 동안 반드시 그러한 감정들이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며, 오히려 그러한 긍정적 감정들이 존재하지 않아서 스스로에 대해 의심을 하는 상황이 되면 그때서야 사랑과 존중에 관한 진위여부를 알고 깨닫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술적 사유위 글은 철학과 윤리학의 한 부분을 인용한 지극히 기능적인 사회과학 분야, 즉 부정적 감정의 효용성을 언급해 놓은 행동심리와 윤리학에 관한 내용이다. 결과론적으로, 부정적 감정의 효용성에 관한 활용범위는 뇌 과학부터 행동심리나 인지 심리에 이르기까지 그 적용 범위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유용성을 지닌 지식이나 사상이 어떻게 도출되고 왜 인용되는 것일까? 그것은 과거의 철학 사상이나 가치관이 역설적으로 현실에 반영 가능하거나 유사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고, 그만큼 현대 사회를 정의할 만한 중핵적 가치관이나 철학들이 난무하거나 부재한 상태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또한 물리적인 삶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그것을 따라잡지 못하는 인간의 정신적 삶에서 파생되는 아노미와 두려움 속에서, 이 모든 과정이 결국 우리 인간 스스로를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고찰할 수 있는 예상치 못했던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즉 인문학에 목마른 것이다. 철학적 사유그럼 스피노자는 왜 언급되었을까? 스피노자는 범신론과 유물론, 합리론에 기반을 둔 17세기 근대 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데카르트와 함께 근대적 합리적 철학을 사유를 하던 사람이었다. ‘후회하는 자는 두 배로 불행하고 두 배로 무능하다. 즉 최초에 후회할 만한 욕망에 지배가 되면, 곧 슬픔과 후회에 의해 정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논지의 글을 인용한 것이다. 그나마도 뒷부분은 편집이 된 채 문제로 제시가 됐다. 세상 만물이 모두 신의 일부분이고 그러한 신의 뜻 속에서 모든 생명들의 운명은 정해진 인과법칙을 통해 발현되는데, 그러한 신의 뜻을 인간은 이성을 통해서만이 헤아릴 수 있다는 것이 스피노자의 관점이다. 스스로의 삶이 결과가 아닌 원인이 되고자 노력한다면 비록 운명을 벗어날 수는 없지만 신이 정해놓은 삶 속에서 그 뜻을 헤아리면서 보다 나은 행복을 구현하고 추구할 수는 있다는 내용의 실천 철학으로, 이 글에서는 스피노자에 의해 언급된 ‘후회’를 부정적 감정의 하나로 비약시키고 있다.실용적 사유인간의 감정도 물리량을 지닌 물질처럼 인과법칙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고, 한 번의 후회를 통해서 역설적으로 후회를 벗어나는 길은 그 후회를 결과가 아닌 원인으로 삼아 다른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스피노자의 관점을 빌어서, 로렌스 토마스는 부정적 감정들도 역시 그 효용성의 범주 안에서 기능적 고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거창하게 포스트모더니즘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한 변증법적 논리를 성립시킨다. 절대적 존재나 진리가 존재하지 않거나, 아니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헤아릴 수가 없는 세계에서는 결국 역설적으로 그 진리를 합리적으로 의심해 볼 수밖에 없다. 그러한 인식의 주체인 인간마저도 자신의 존재의 인식을 상대를 통해서 밖에 할 수 없는 상대계의 운명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들이 차지하는 인간 삶에서의 존재가치는 매우 크고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억압과 결핍, 공황과 같은 단어들이 이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소통 언어가 되어 있다. 모두 철학적 사유와 접근 덕분이다. 현실적 사유소위 수능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문제들은 이런 종류의 것들이다. 그저 간단하게 해석상으로 접근해서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하기엔 너무 미안한 글들이다. 과연 우리 아이들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접근의 준비가 되어있나? 무엇보다 수능영어의 목적이란 독해력 평가를 통한 외국어의 실용적 능력의 강화이지만, 한 층 더 내려가 보면 궁극적으로는 현대 사회에 요구되는 시간 내 정보처리 능력의 극대화이고 결국 사유나 소고의 대상도 그저 한 때 필요한 정보로서 취급될 뿐이다. 그런 용도로 보기에는 너무나 내용이 깊고 무겁다. 물질문명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철학은 고사하고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업 또한 철저하게 학생 개인 몫으로 돌려지는 게 현실인데, 설상가상으로 논술이나 수학능력 시험의 전형이라는 이름을 달고 과감하게 아이들의 사고체계를 통해 나온 주관적 값을 요구한다. 이미 아이들은 이러한 시험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본능적으로 지니게 된다. 후기그러나 부정적인 상황과 현실이 갖는 역설이 또한 그 반대급부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 지식이란 총체적인 양적 접근으로도 가능하지만, 또한 경험을 통해 동일한 지식에 대한 점진적 접근도 가능하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온통 어른들의 거짓말로 점철된, 어린 시절과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을 강요당한다고 여긴다. 그러나 여기에도 해답은 있는 것 같다. 그토록 스피노자가 부정하던 ‘자유의지’를 인간은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위대한 신의 설계 속에 자리한 왜소한 인간이라는 부품의 의지이든 아니든, 최소한 현실 속의 나를 구현하는 삶의 주체는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지속적인 선택을 통해 일관된 원인을 구축해가면 삶의 모양들이 어느새 결과들로 바뀌어 갈 것이다. 2016-12-17
- 수학 잘하기 위한 특별한 비법은 없다? 1년 중 12월은 학생들의 가장 바쁜 시기일 수 있습니다. 현재 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또 새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고3 혹은 중3학년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설레임반 혹은 두려움과 새로움 다짐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와 해법?학생들이 상담을 왔을 때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는 뭘까? 하고 질문을 해보면 첫 번째는, 제가 수학공부를 열심히 안했습니다. 두 번째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부터 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수학공부를 열심히 안했다는 학생에게는 그렇다면 다른 과목 중 관심 있는 과목은 무엇이냐? 그 과목은 열심히 하였는냐? 다른 과목은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면 일단은 수학에 자신이 없고 점수가 안나오니 당연히 흥미를 잃은 학생이지만 좋아하는 과목은 다른 곳에 있고 성실한 학생이니 수학과목에 자신감을 갖도록 조금씩이나마 성적을 올리수 있도록 도와주고 강요하지 않으며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을 열어주면 됩니다. 두 번째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학생에게는 시험을 볼 때 연산실수가 많은지 혹은 응용부분이 부족한건지 먼저 분석을 해줍니다. 연산실수가 있다면 예전부터 연습이 많이 안되어 있는 학생이므로 당분간은 풀이과정을 적게 하여 본인이 어느곳에서 실수를 하는지 직접 관찰 확인하게 하고 만약 응용 부분이 안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개념부분부터 재확인을 해 봐야합니다. 상당수의 학생이 응용부분이 잘 안된다고 대답을 하는데 질문을 해 보면 응용부분이 아닌 개념부분이 안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발견합니다.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시면 이해가 되고 본인이 문제를 풀면 잘 안풀린다는 얘기 너무 많이 합니다. 그런 학생들은 대다수가 많이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풀이를 보면 이해되고 선생님 설명이 이해가 되면 본인도 그 내용을 알고 있는 거라고 착각을 하는 거죠. 풀이 과정을 보고 따라 갈수 있는 것과 본인이 해석하고 풀수있는 것은 엄청난 큰 차이임을 모르고 있는 겁니다. 특히 문과성향을 가진 학생들은 계속적인 반복학습을 하길 원하고 시험 보기전에 틀렸던 문제를 계속 몇 번씩 풀어봐야 불안하지 않고.... 이런한 학습 방법이 결국에 수학과목에 있어서는 실패의 원인입니다.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공부하는 이유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백전백패하기 때문입니다. 고등수학은 내신준비 수능준비가 따로 없습니다. 상위권아이들 특히 특목고에서는 내신이 무척 어렵게 나오는 편인데 평소에 모의고사 혹은 수능기출로 준비를 할수 있다면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단 모의고사를 해석할 수 있는 수준에 학생이어야 겠지요. 일산, 파주에서는 운정고 국제고 고양외고 저현고가 대표적으로 어렵게 나오는 편인데 내신문제를 보면 기출문제에서 많이 출제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응용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수학공부, 조금씩 단계적으로 해결해야고등학교 올라와서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에는 정말로 학생들의 대이동이 일어납니다. 열명이면 열명 모두 찾아오셔서 상담하시는 내용이 모두 “중학교때 잘했었는데요“ 라고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그렇다면 이유는 위의 내용을 설명해 드립니다. 중학교때 했던 잘못된 습관이 고등과정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당연히 깨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누구나 수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모두 1등급을 받고 상위권 대학을 갈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은 모두 다르며 일정부분은 인정해 주면서 교육시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생기면 그만큼 큰 장벽은 또 없습니다. 잘못된 습관은 고쳐주고 노력한 부분은 인정해 주면서 조금 기다려주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요즘은 채찍보다는 당근과 칭찬이 더 많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제 의견이고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꿈을 물어봐주고 방법을 제시해주며 그러기 위해서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 준다면 그 말을 이해 못하는 아이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도 힘드시지만 항상 파이팅 하시면 아이들은 더 많은 파이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산 마녀수학 홍주영 원장문의 031-911-7393 2016-12-17
- ‘무엇을 쓸까’에 대한 고민, ‘어떻게 쓸까’에서부터 찾아라 주제 정하기가 가장 어렵다글쓰기라는 것은 평온한 땅을 찾아 끊임없이 유랑하는 유목민의 삶에 비유할 수 있다. 거창한 비유일지는 몰라도, 글쓰기는 결코 스킬만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잘 쓴 글’이라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이 명문장이라는 것과 별개로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잘 드러난 글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한 머릿속에 두고두고 남는 생각의 완성을 표현한 단 한 마디도 기억하기 마련이다.그러나 문법적으로 문제 없고, 기승전결 확실하고, 설득력있는 근거와 풍부한 예시를 들어 쓴 기술적으로 완벽한 글에서 ‘느낌이 오기’란 생각보다 드문 일이다. 우리가 잘 쓴 글을 느끼는 것은 비단 재료만이 좋아서는 아니다. 글쓴이의 사색과 진중한 힘이 실려있는 토대, 즉 주제의식이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을 통해 잘 전달되었을 때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된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잘 ‘쓸’ 글을 위해 달리려고 하지 말자. 지금 느릿하게 걷는 것도 ‘무엇에 대해 쓸까’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글을 쓸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주제를 정하는 일이다. 학생들은 글을 써내야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글을 쓰는 동안 자신이 얼마나 생각하는지 간파하지 않고 지나칠 때가 많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할 때 다시 기억과 정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문제는 생각도 따로 하고, 글도 따로 한다는 것이다.글쓰기란 독서와 사색과, 계획과 구성, 표현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가능하다. 생각만 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학생은 (정적인) 글로 옮기는 과정을 어려워하는 편이다. 반면에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은 생각해 내는 시간이 긴 편이라 글로 옮기는 과정을 더 수월하게 느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발휘’하고 있는지, 부족한 과정을 채워 가는 지를 깨닫는다면 글쓰기는 가능해진다.말은 생각의 표현이다. 글은 정리된 생각의 표현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말보다 글을 위대하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써야 하나’에 대한 고민은 유랑하듯 헤매는 ‘생각’에 있다. 어떻게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마지막엔 글로 표현할 지, 좀 더 과감해져야 한다. 결국 그 과감함이 ‘무엇’이 되므로. 헤매는 과정이 글쓰기를 만든다처음부터 완성된 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완성한 글을 만드는 것은 지난한 부침을 통해 가능하다. 곧 미숙한 글쓰기를 실패로 규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그렇기에 생각의 밑거름인 독서는 평생 먹는 밥처럼 에너지와 영양의 원천이라 생각해야 한다. 글을 쓰기 위한 독서는 당장 필요하기 때문에 당연하게 느낀다. 그러나 독서를 위한 글쓰기를 먼저 떠올리지는 못한다. 글쓰기는 독서를 확인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책을 펼쳐야 생각이 펼쳐지는 것이고, 그 생각과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내 생각을 만나기 위해 헤매이게 된다. 그 과정은 단순히 지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자신만의 사고에 도달하는 길이 된다. 스치듯 대충 읽는 독서가 위험한 이유는 내 사고의 길을 엮지 못하기 때문이다. 길이 만들어지면 닦기만 하면 된다. 쉽지 않지만 시작이다.넘어지는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말 것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백지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독서는 그래서 인간에게 문명의 바탕을 제공했다. 문자는 인간만이 생각의 그물을 짤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 최상의 도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활자의 힘을 믿고 날개를 펼쳐야 한다. 처음부터 완성된 글이란 존재할 수 없다. 독서라는 끊임없는 날갯짓을 통해 단단한 정신과 육체를 만들면 내 생각은 비행(飛行)이 될 수 있다.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서 조나단은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저공비행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리고 그는 그 시행착오 속에서 속도의 환희와 아름다움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깨려는 의지를 깨달았다.글쓰기는 ‘지우기’의 과정이다. 날갯짓도 반복해봐야 비로소 비행을 완성시킬 수 있듯이 글쓰기를 하루아침에 몇 번 해보고 뚝딱 완성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 안된다. 더불어 ‘나만의 주제’를 글에 녹여낸다는 것은 내 과감함을 어떤 방법으로든 표현해보면서 정해지는 것이다. 무엇을 쓸지 먼저 정하기보다,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 지를 꺼내는 것이 중요하다. 표현을 두려워하지 말자. 손으로 펜을 잡는 것. 그것부터 시작하자. 그러면 내 생각의 아름다움, 내 생각의 기쁨, 나아가 내 글을 남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것이 바로 ‘무엇을 쓸까’에 대한 대답, 무엇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일산 독서글쓰기 전문 리드투리드 김다현 원장 031-925-8207 2016-12-17
- 논술과 수능대비, 초·중 시기 논리정속독 교육으로 시작 매년 11월, 수능시험의 시작을 알리는 언어영역은 제한 시간 안에 주어진 지문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읽느냐가 관건인 일종의 달리기다. 이 달리기가 순조로우면 마치 정확한 배턴 터치(baton touch)를 하듯 수리도 영어도 순조롭게 넘어간다. 그러나 여기서 넘어져버리거나 시간이 지체되면 릴레이(Relay)란 단어가 순식간에 딜레이(Delay)로 바뀌며 뒤이은 주자들- 수리, 영어, 사탐/과탐 등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이미 초·중·고 전 과목에서 풀이과정을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하는 서술형 평가가 자리를 잡았고, 자기의 의견·주장을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논술형 평가 역시 확대되고 있다. 언어를 읽고 이해하는 독해 능력이, 정말로 모든 공부의 기본이자 시작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릴 적부터 독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다양한 장르의 지식을 빨리 읽는 훈련으로 어휘력과 독해력 늘려라첫째, 다독(多讀)능력 향상이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책을 스스로 읽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우선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내키는 대로 읽게 두었다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차츰 책의 매력을 알게 하는 게 중요하다. 그 와중에 어휘 실력은 자연히 풍부해지게 마련이다.둘째, 정독(精讀)능력 향상이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이해하고 중심내용을 파악하는 독해력을 갖추어야 한다.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문장을 접했을 때,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출제자가 어떤 답을 원하는 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셋째, 속독(速讀)능력 향상이다. 그냥 빨리만 읽는 것이 아니다. 중심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빨리 읽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모든 시험은 결국 시간싸움이다. 아무리 다독과 정독을 통해 독서력이 다져졌다 하더라도 제한시간 안에 읽고 정답을 내놓을 수 없다면 그 모든 준비과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독서 후 요약, 서술, 논술 등의 논리적 글쓰기 병행하라넷째 적극적인 글쓰기를 통한 논리적 글쓰기 능력이 향상 되어야 한다. 수능의 언어영역은 객관식이라지만, 초·중·고의 시험과 대입에서의 자기소개서와 논술은 읽기능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쓰기능력 함양은 읽기능력보다 배는 시간이 걸리므로 반드시 다독·정독·속독을 기본으로 하는 논리적 글쓰기 학습이 병행 되어야 한다. 언어능력과 독해력의 기본은 어휘력이고, 깊이 있는 이해는 꾸준한 교육을 통해 배경지식이 확장되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집중해서 빠르게 읽고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렇기에 논리정속독은 어려서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필수학습이 되어야 한다. 논리정속독의 장점은 국어 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 통한다“만일 초등학교에서 꼭 하나만 학습을 하라고 한다면 영어, 수학이 아닌 독서를 통해 언어 능력을 가장 먼저 키우게 하라”얼마 전 모 방송에서 학습 컨설팅을 하는 강사가 방송에서 강의한 말이다. 왜 그는 이런 말을 학부모들에게 했을까? 우리 인간은 반드시 언어를 매개로 해서 생각하고 인식을 한다. 그것은 바로 언어 이며, 이 언어를 통해 영어, 수학, 과학 등 여러 학문과 분야를 생각하고 공부하고 인지하는 것이다. 전치사, 분사와 같은 의미를 알아야 영어를 바로 이해하게 되며, 적분, 함수, 방정식과 같은 어휘를 이해해야 수학을 제대로 접근할 수 있으며, 작용 반작용, 만유인력의 법칙 등 과학적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심화된 학습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학습은 이해와 심화 단계로 이루어진다.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이 지도하고 가르치는 내용을 이해해야만 그 다음 단계인 심화학습, 즉 보다 깊이 있고 응용이 된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위해서는 풍부한 언어능력 없이는 불가능 한 것이다. 그런데 언어능력을 키워놓지 않고 선행을 해야 한다고 무조건 아이를 심화학습과정으로 내모는 것은 이해단계를 건너뛰게 되므로 심화단계로 가기는커녕 오히려 학습에 대한 부담감만 조성하게 된다. 지금 여러분의 자녀는 즐겁게 책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선행 학습이라는 명목 하에 늦은 시간까지 여러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나요? 먼저 논리정속독으로 언어능력과 집중력을 키워주세요. 언어능력이 향상되면 공부 내용에 대한 이해가 쉬워지고 집중 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더불어 학습능력이 성장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대한논리정속독 유성호 교육이사 마두교육원 031) 904-8214후곡교육원 031) 922-8214 2016-12-17
-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다양성과 창의적 사고력 키워야 전통적으로 우리의 학교교육은 주로 교사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암기․설명 위주의 교육방법을 선택하여 교과서의 지식을 전달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학생은 수동적인 학습 활동을 통해 단순 암기와 시험위주의 교육을 받아왔다.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사중심의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즉, 인간이 지식을 형성하고 습득하는 과정은 개인적인 인지적 작용의 결과로 보는 상대주의적 인식론인 구성주의적 입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학습자 자신의 능동적인 학습활동으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하면서 구성주의 학습이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의견의 통일과 지식의 습득보다는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 되어야구성주의 학습이론이란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자신의 학습을 책임지는 것이다. 구성주의 학습에서는 학생이 수동적으로 교육현장에 참여하는 것과는 달리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선행지식과 문화적․사회적 맥락에 따라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는 것을 강조한다. 인지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모색을 통해 구성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반성적 추상화를 시도할 수 있게 문제 상황을 조성한다. 또 학생들에게 자치권을 주어 스스로 문제를 책임질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소그룹 상호작용이나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학습 상황을 조성해 주고 학습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 수시로 평가를 함으로써 학습과 평가를 통합하고 학생들의 지식 구성 과정을 모니터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학습자에게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구성주의 학습이론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가정이 있다. 첫째, 우리가 공통된 의미를 가져야 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들을 이해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가정한다. 둘째, 학습의 관점에서, 학습자들이 전문가들의 의미를 “획득”할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고, 교수의 접근을 전달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에 학습자들의 사고를 이해하고, 촉진시키고자 노력한다.대안학교에서 만나는 많은 학생들을 보면 구성주의적 학습이론을 토대로 교육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수동적인 학습 환경이 아니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자기주도적으로 교육의 주체가 될 때 학생들은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능동적인 학습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일산 경기글로벌스쿨 석용준 교목실장중앙대학교 교육학박사문의 031-901-5600, www.ggs.or.kr 2016-12-17
- 영어와 창의력교육, 치어리딩을 한 곳에서 백마학원가에 위치한 ‘북트리 스마트러닝센터’내에 문을 연 ‘뿌리깊은 아이들 학원‘이 유·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오는 12월 16일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곳은 영어와 미술, 인문역사, 치어리딩, 스포츠 체스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자주산과 키즈매쓰 수업까지 한 공간에서 선택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창의력 및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복합 교육공간이다. 뿌리깊은 아이들학원에는 우선 영어교육의 최고봉인 옥스퍼드 대학출판부와 EBS가 만나 새롭게 런칭한 EBS리딩클럽이 런칭해 있다. 아이의 기질을 분석하여 맞춤형 미술수업으로 집중력을 길러주는 엘.스파치오도 운영중이다. 역사적 사건과 신화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위해 독서와 토론으로 진행하는 인문역사신화 프로그램반도 있다.미디어의 접촉이 늘면서 사고체계의 단순화를 극복하기 위한 로열 스포츠 IQ체스 프로그램, 유럽과 미국 교육산업에 자리 잡힌 협동심과 작품성을 이끌어내는 치어리딩 수업도 있다. 기존 주산을 응용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는 전자주산 단기셈과 교구수학으로 유아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수학에 대한 창의적 자신감을 키워주는 키즈매쓰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다.스마트러닝센터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석하면 내 아이가 필요한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꼭 필요한 조언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학부모 설명회에서는 과목별 프로그램 소개와 심층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경품 증정과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12월 16일(금요일) 오전10시30분과 오후7시 2회로 진행 된다. 설명회 예약접수는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북트리 스마트러닝센터(대표:최성민)는 아이들이 와서 편하게 놀다가 책을 접하고, 책을 통해 독서습관을 기르면서 동시에 창의력 발달을 위해 한 가지라도 더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복합교육문화공간이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199 센터21 2층문의 070-4610-1959 2016-12-17
- 수학, 공부법은 아는데 실천은 못하는 이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수학학습법에 대하여 수차례 기고를 통해 소개해 왔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이 실천을 통해서 공부 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수학학습법을 읽고 필을 받아서 며칠간은 열심히 하지만 곧 원래대로 돌아오는 그런 우리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을 ‘실천의 사람’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심삼일의 정체, 지속가능한 실천방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공부는 끈기와 의지력이 매우 중요하다. 의지력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 일까?습관을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의지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고 얼마든지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이다. 이것은 정신에너지에 의존된다. 이것은 소모성 이다. 도서관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수학 정석을 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학원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의 고민이 바로 이문제이다. 작심삼일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민을 적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한다. 의지력이 덜 소모되도록 해야 한다. ‘12시 취침,6시 기상, 7시 집 출발, 학교 몇 시 도착’ 등 모두 적어놓는다. 모든 것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의지가 덜 필요하다. 학생들은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패턴화 해야 한다. 잠은 충분히 자고 탈진하지 말아야한다. 정확히 시간을 정해서 습관화시켜야 한다. 습관을 만들라는 것이다. ‘참고 이겨내야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지속시키다보면 ‘되다, 안 되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형성된다. 단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정확히 아주 구체적으로 정해놓기만 하면 된다.시간, 장소, 방법 등 심리적 거리를 줄어들게 만들자. ‘됐다, 안됐다’ 반복하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다. 좌절하지 마라. 필요하면 경고판을 만들어 자꾸 습관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서 영어 듣기 습관을 위해서 영어 카세트를 책상위에 올려놓는 방법. 잠은 이겨낼 수 없으므로 참으려고 하지 말고 잠을 자면 된다. 고민하지마라. 정신에너지가 고갈된다. 단지 잠자는 시간을 정해놓고 습관화 시키면 되는 것이다.두 집단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한 집단에는 물을 지속적으로 먹이고 다른 한 집단에는 맛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인 후에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라고 강요했다. 물을 먹은 집단은 수학문제를 푸는 것을 쉽게 포기해버렸다. 이는 맛없는 물을 먹느라 의지력이 다 소모되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은 집단은 수학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계속적으로 풀이를 시도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의지력이 덜 소모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되어진다. 공부가 잘 될 때와 안 될 때 상황을 기록하자공부 안하는 학생을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 공부가 잘 되었었는지 알아내야한다. 이것은 경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기억에 의존 되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공부잘 될 때와 공부가 잘 안되었을 때를 실시간으로 적는 작업을 해야 한다.공부가 잘 될 때- 예를 들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도서관 독서실에 갔을 때,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 평상복을 입고 있을 때 등-를 실시간으로 기록하자. 반대로 공부가 잘 안 되었을 때-예를 들면 집에 있을 때, 컴퓨터가 주변에 있을 때, 핸드폰이 옆에 있을 때, 잠옷을 입고 있을 때 등- 가 적혀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실시간으로 기록된 것을 근거로 하여 자기제어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실천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다. 예측하지도 않고 ‘집에서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필자도 신문사에 기고를 써야 되는데 바쁘기도 하고 신경도 많이 써야 되고 해서 자꾸 미루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신문사에 미리 전화를 걸어 어떠어떠한 것에 대해서 며칠까지 기고를 쓰겠다고 미리 말한 후에야 준비를 시작했다. 즉, 자기제어장치를 만들기 위해서다. 쉽게 생각하고, 부담 없이 시작해야공부를 방해하는 여지를 없애라고 권고하고 싶다. 여지가 없다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방과 후에 집에 가서 도착 하자마자 컴퓨터나 TV를 켜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면, 컴퓨터를 켜면 3수한다는 문구를 붙여놓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걸어 놓음으로써 여지를 없애자. 게으른 사람의 문제는 상상력이 풍부한 원인에서 기인한다. 상상력을 깨부숴라. 예를 들어서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고 하면 헬스장에 가는 것만 생각하라. 추운데 옷 입고, 신발신고 버스타고 그런 것은 상상하지 말고 헬스장에 가는 것만 생각하라. 바로 앞에 있는 것만 집중해라. 옷 입는 것 신발 신는 것. 천리길은 아기걸음으로 시작해야한다.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정말 중요하다. 오늘18시간 공부해야지, 일등급 맞아야지, 서울대가야지 이러한 목표들은 자기 자신과의 비교이며, 성적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매우 좋지 않은 것이 되고 만다. 공부가 중요하다고 의식하지 말고, 쉽게 시작하고 부담 없이 시작해라. 작은 시작부터 바로해라. 성취감이 중요하며 자족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일산 코아수학 장익수 원장문의 031-916-1109 2016-12-17
- 등굣길에 음악으로 친구들 맞이해요! 아침 등굣길. 하루가 시작되는 설렘과 긴장을 안고 삼삼오오 학교로 오는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들려주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해솔초등학교(교장 이병옥) 오케스트라단원이 그들이다.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부비며 아름다운 연주를 완성시키는 해솔 오케스트라단을 만나본다. 학부모 재능기부로 오케스트라단 꾸려해솔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은 한 학부모의 ‘좋은 학교를 만들고 싶은 바람’에서 시작됐다. “우연히 어떤 강연에서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생님들만의 노력으로 되지 않고 학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부터 학부모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어요.” 피아노를 전공한 이지연(해솔 오케스트라 단장)씨는 아이들이 다니는 해솔초에 오케스트라단을 만들어 공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요즘 아이들은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적다보니 개인주의적인 면이 다소 있는 것 같아요. 악기를 통해서 여럿이 모여 화음을 만들어내면서 타인의 소리를 듣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오케스트라는 한 사람만의 힘으로 꾸리기엔 벅찬 일이다. 먼저 이지연 단장은 함께 재능기부를 할 학부모를 찾아봤지만 클래식 악기를 가르치고 합주를 지도할 수 있는 학부모를 찾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같은 동네에 사는 분 중에 첼로합주단을 맡아 운영한 분이 계셔서 해솔초 학부모가 아닌 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부탁드리게 됐어요.”오케스트라에서 첼로 파트를 지도하면서 지휘를 맡은 윤정현씨(해솔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이지연씨의 열의에 감동해 재능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한다. 공개 오디션으로 단원 선발해이씨는 올 초 학교의 승인을 얻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인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했다. 그 결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을 연주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20명의 오케스트라단이 꾸려졌다. “처음에는 학생들 실력이 제각각이었어요. 악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학생도 있고, 몇 년씩 연습해 실력이 좋은 학생도 있었어요.”해솔 오케스트라단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50분간 합주 연습을 했다. 개인 일정이 바빠 전체가 모이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짜낸 방책이다. 이른 아침 시간에 모이는 게 쉽지 않지만 단원 전체가 모여 합주를 해보는 유일한 시간이다. 여름방학 때는 주 2회씩 모여 합주 연습을 했고, 다가오는 겨울방학 때는 날씨가 추워진 만큼 주 1회 모이되 연습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각종 교내외 행사에 축하공연 해해솔 오케스트라단은 6개월 동안의 연습기간을 거쳐 지난 8월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시범공연을 시작했다. 9월에는 해솔초 ‘책 잔치 축제’에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아침 등굣길에 교내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 선율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또 10월에는 학교 인근 해솔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처럼 조금씩 무대를 넓혀가는 해솔 오케스트라단은 지난 12월 3일에는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운정2동 가족음악회에서 오프닝 축하공연을 했다.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은 청중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가올 17일에는 지혜의 숲에서 주최하고 고양문화원이 후원하는 바자회 행사에 오프닝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올 초 20명으로 시작된 해솔 오케스트라단은 현재 바이올린 7명, 플루트 7명, 첼로 3명으로 모두 17명이고 12월에 추가 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개인적인 사정이나 졸업으로 단원이 줄어든 만큼 인원을 보충해 내년에는 더욱 활발히 활동할 계획입니다.”학부모들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시작된 해솔 오케스트라단이 일회성 동아리로 끝나지 않고 해를 거듭하면서 해솔초등학교의 전통으로 남고 싶다고 이씨는 다부지게 말했다. <미니인터뷰>1. 이지연(운정2동) 단장처음에는 아이들이 자기 악기 소리를 크게 내거나 다른 악기 파트가 연습할 때 장난을 치곤했어요. 하지만 친구의 악기 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면서 자기 악기와 다른 악기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걸 배우게 됐어요. 아침 일찍 모이는 것은 어른인 저도 힘든데, 가끔 아이들이 저보다 먼저 와서 악기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2. 송지윤(5학년)양처음 오케스트라를 시작했을 때는 화음이 잘 안 맞았는데 계속 연습하면서 서로 맞추다보니 이제는 화음이 잘 맞아요. 학교에서 공연을 하니까 친구들이 너무 좋다며 다음 공연도 듣고 싶다고 말해줘서 기뻤어요. 공연을 위해서 같은 곡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지루할 때도 있지만 무대에서 공연을 끝내고 나면 뿌듯해요. 3. 김재국(4학년)군아침 공연을 할 때는 솔직히 힘들었는데 듣는 사람들이 좋아해 주니까 그동안 노력했던 수고를 덜어주는 것 같아요. 저는 큰 악기를 좋아해서 첼로를 배웠는데, 그동안 혼자서 독주만 연습하다가 오케스트라단에 들어와서 친구들과 화음을 맞추며 합주 연습을 하니까 서로 친해져서 좋아요. 4. 홍정현(5학년)양오케스트라 연습에 늦게 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연주 흐름이 끊길 때면 조금 속상했어요. 하지만 9개월째 연습하니까 실력이 많이 늘어서 이제는 실제 오케스트라처럼 화음이 잘 맞아요. 무대 위에 서면 떨리는데 객석에 있는 친구들이 박수를 쳐줘서 힘이 났어요. 앞으로는 더 큰 무대에도 서보고 싶어요.5. 서예원(5학년)양아침 일찍 일어나서 잠이 덜 깬 채로 악기 연습할 때도 있지만 연주하다 보면 정신이 맑아져요. 그러면 수업 시간에 집중도 잘 돼요. 저는 방과후 수업에서 플루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소리가 잘 안 났지만 계속 연습하니까 소리가 깔끔해졌어요. 플루트 소리가 잘 나오면 기분이 좋고 뿌듯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2-17
- “증조할머니 닮은 한식요리사가 될래요”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류스타가 되는 것은 많은 청소년들의 꿈이 됐다. 노래나 춤보다는 건강하고 맛있는 한식 요리를 세계에 알리고자 꿈꾸는 청소년이 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전국 중학생 요리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우리 동네 한빛중학교(교장 오인수) 이윤주 학생을 만나보았다. 증조할머니 보며 요리사의 꿈 키워어릴 적 증조할머니의 품에서 자란 이윤주(한빛중⋅16세)양은 음식 솜씨가 좋아 맛있는 음식을 곧잘 만들어주시던 증조할머니를 보며 요리사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증조할머니께서 저를 키워주셨어요. 증조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잡채를 먹을 때면 저도 이렇게 맛있는 한식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어요.”매년 김장철이 되면 윤주양은 증조할머니가 준비해놓은 김치 양념으로 배추를 버무리는 등 김장 일을 도왔고, 몸이 불편하신 증조할아버지를 위해 식사를 차린 적도 있다고 한다. “유치원 때였는데, 집에 와보니 증조할머니가 안 계시고 몸이 불편하신 증조할아버지만 계셨어요. 평소 할머니가 하시던 게 생각나서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정성껏 차려서 할아버지께 드린 적이 있어요.” 어린 증손녀의 마음 씀씀이와 행동이 예뻐 증조할머니는 지금도 윤주양을 볼 때면 그때 이야기를 꺼내신다고 한다. 자기가 만든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행복해진다는 윤주양은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북어찜을 꼽았다. “아빠가 북어찜을 좋아하셔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 드렸어요. 아빠는 제가 만든 북어찜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어요.” 회사에 다니는 엄마를 위해서도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싸기도 했다. 조리과학고에 특별 전형으로 합격해평소 한식을 좋아해서 한식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윤주양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주최한 전국 중학생 요리경진대회에서 닭칼국수로 금상을 수상했고,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주최한 중학생 기능경진대회 요리 부문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중학교 2학년 2학기 때부터 정식으로 요리 공부를 시작했다는 윤주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요리사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중2 때 다중지능검사를 했는데 제가 손재주가 좋아서 요리를 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말을 들었어요. 원래 제 꿈도 요리사였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결정했어요.”요리사로 진로를 결정한 뒤 윤주양은 요리학원을 다니며 한식과 양식조리사 과정을 공부했다. 실기보다 어렵다는 필기시험은 요리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공부해 중2 때 합격했고, 실기시험은 중3 때 합격했다고 한다. “수학이나 과학, 기술가정 같은 과목은 필기시험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됐어요.” 올해 조리과학고에 특별 전형으로 합격한 이윤주양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한다. “조리과학고는 학생 동아리가 많고 봉사활동의 기회도 많다고 해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음식을 만들어보고 퓨전 음식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어요. 또 ‘사랑의 밥차’처럼 음식을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요.” 질문 – 조리과학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답변 - 조리과학고는 특별 전형과 일반 전형이 있는데, 요리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특별 전형을 지원해볼 수 있고 일반 전형은 실기가 없는 대신 중학교 내신 성적이 매우 좋아야 해요. 요리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운이 좋아서 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대회에서 상을 받는 학생들은 몇 명 안 되기 때문에 일반 전형도 대비해야 해요. 면접에서는 지원동기와 자신의 장단점, 졸업 후 진로계획 등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 미리 생각을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질문 - 요리대회에 출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답변 – 조리장마다 조리도구나 화구가 달라서 조금 당황하게 되는데, 먼저 물이 나오는 곳과 불의 세기를 확인해 둬야 해요. 조리장에서 쓰는 ‘약불’이 집에서 쓰는 ‘강불’처럼 센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럴 때 불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음식이 타버리니까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미리 익혀두면 좋아요. 질문 - 장차 어떤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답변 - 앞으로 더 노력해서 중식, 일식, 제과·제빵 자격증도 따고 싶어요. 학교를 졸업하면 레스토랑에서 한식 요리사로 일하면서 실력을 쌓아 저만의 가게를 차리고 싶어요. 또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음식점을 하고 싶어요. 한류문화에는 좋은 노래만 있는 게 아니고 건강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이 있다는 걸 외국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