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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 첫 중간고사, 체계적인 반복과 철저한 기출분석이 답! 지금 막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정신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을 고1 학생들,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더 나은 한 해를 보낼 다짐을 하는 고2 학생들. 모두가 중간고사를 잘 보고 싶다는 생각이 한가득하다. 첫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답일까?내신은 성실함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새로운 문제에 대한 사고력을 평가하는 수능시험과 달리 내신은 성실함과 수업에 대한 노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수학시험 또한 마찬가지이다. 타 과목보다 비교적 암기량은 적은 과목이지만, 수학 과목이 암기가 필요하지 않은 과목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수학 내신 고득점을 원하는가? 어느 정도의 암기는 필수이다. 수학 내신 시험은 기껏 해봐야 수능 범위에 1/6에 불과하다. 그 범위에서 20문항 내외가 출제된다. 시험 문제가 매년 나오던 것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적은 범위에서 많은 문제를 낼 수밖에 없으니 매번 출제된 것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문제에 대한 반복은 필수이다. 흔히 말하는 ‘N회독’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20문제 내외를 50분이라는 시간 안에 해결하려면 산술적으로 1문제당 2~3분 내외로 해결해야 한다. 아무리 계산이 빠른 친구라 하더라도 검산 및 답안지 작성 시간까지 생각하면 꽤 촉박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기본 문제는 막힘없이 풀어야 하는 능력이 필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반복과 연습이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체계적인 반복 = 풀이 과정이 외워지는 것 내가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끊임없이 강조한다. 우리는 ‘입시를 위한 수학’을 하고 있다고. 수학에 관한 진리탐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건 대학에 가서 더 차원 높은 공부를 통해 성취하면 된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수학 문제의 풀이를 외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을 갖고 있다. 사고력이 늘지 않는다나? ‘수학 영역의 시험은 고등학교까지의 수학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하고 계산하고 추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이는 평가원이 발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습방법’이라는 책자에 소개된 수능 수학시험의 설명이다. 우리는 고등학교까지의 수학 학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각 학교에서 평가하는 시험이 바로 내신이다. 학습을 통해 무언가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수이다. 그리고 그것이 익숙해졌을 때 비로소 우리는 응용을 하고 추론을 하는 한 단계 높은 사고를 할 수 있다. 이것이 학교 내신 시험이 갖는 의미이고 곧 수능의 기초가 된다. 수업이 끝나고 수학을 다소 어려워하는 한 학생에게 복습 테스트를 잘 보았는지를 물어봤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쌤, 일주일 동안 세 번을 반복해서 푸니까 풀이를 외웠어요. 그래서 1개밖에 안 틀렸어요!” 이것이 체계적인 반복의 힘이고 곧 내신이라는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이다. 많은 학생이 반복을 싫어한다. 하지만 내신 고득점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것에 대한 암기는 필수이다. 체계적인 ‘N회독’ 반복은 내신을 완성한다.내신도 기출 분석부터 시작이다. 어떤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족보’를 구해서 보는 것이다. 대학교 중간고사도 그렇고, 수능도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예측한다. 당연히 학교 내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슬프게도 다른 시험에 비해 내신 시험의 기출 콘텐츠는 너무나도 빈약하고, 구하기도 어렵다. 이럴 때는 발품을 팔아서라도 최근 2~3개년 기출은 구하는 것이 좋다. 학교 홈페이지나 도서관에 열람이 가능하게 된 경우도 있고, 무료로 족보를 공유하거나 게시하는 사이트도 있다. 정 안되면 자료가 잘 갖춰진 외부 기관의 도움을 받아 기출 분석은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새 몇몇 학원의 경우에는 재학 중인 학교의 기출문제는 물론 분석 자료, 심지어 해설지까지도 완벽하게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니, 시험을 준비하면서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먼저 사는 문제집이 바로 기출문제집이다. 이처럼 기출은 과거의 출제 경향, 그리고 앞으로의 출제 방향성과 예상 출제 주제를 알아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단순히 풀어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분석하고, 기출 문제가 어느 자료를 인용하여 출제되었는지, 어떤 단원의 내용이 강조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여러분의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격언이다. 학교 시험도 결국 선생님, 즉 사람이 내는 시험이다. 한정된 자원에서는 한정된 문제가 출제될 수밖에 없다. 시험을 앞둔 고1, 고2 학생들에게 진지하게 부탁한다. 적어도 내가 다니는 학교가 어떻게 시험을 내는지는 꼭 알고 시험에 응하러 가자! 새 학기 첫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행운을 빈다.평촌 쓰리핏 수학차재호 수학팀장 2024-03-19
- 고려대 논술 부활!! 중상위권 학생들의 역전의 기회 2024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의 가장 큰 화두는 고려대의 논술 부활이다. 7년전 논술을 폐지한 고려대가 논술을 다시 전형에 포함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여전히 상위권 대학들이 논술 전형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결국 모든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의 기재 내용이 축소되면서 서류만으로 우수한 학생을 판별하는데 일부 한계가 보이고 있다. 또한 수능 역시 고교 학점제가 도입, 정착되면 장기적으로는 절대평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 큰 흐름 속에서 논술은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하기에 용이한 전형이다. 특히나 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논술 전형에서 내신의 변별력을 무력화(논술 100% 반영 대학 –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시키면서 단순히 암기에 능한 학생보다는 대학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 독해 분석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올해 고려대 논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일단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조건이다. 여타의 상위권 대학에 비해 고려대가 제시한 최저 기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경영대를 제외하면 국/수/영/탐 4과목 중 4과목의 등급 합 8을 충족해야 한다. 대체로 모든 과목에서 2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것만으로 고려대 논술에 합격할 수는 없다. 고려대가 역사적으로 출제해왔던 논술의 방향과 최근에 공개한 모의논술을 토대로 정확한 방향 하에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충분조건이다. 최근 공개한 고려대 모의논술의 출제 유형은 총 7개의 제시문(자료, 도표 포함)을 활용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물론 실제 시험과는 다를 수 있지만 출제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전통적으로 구체적 문제 해결을 중시하는 고려대 논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대안 제시나 평가와 같은 다른 대학의 출제 유형과도 유사한 측면을 보인다. 특히 복수의 제시문을 활용하는 유형은 서강대 논술의 특징과 유사하며, 자료나 도표를 포함시킨 것은 연세대나 성균관대의 출제 방향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고려대 만의 논술 준비가 아닌 다른 상위권 대학의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준비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논술로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고려대를 지원할 수 있는 한 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올해 고려대 논술 부활을 역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평촌 프로세스논술학원최성진 원장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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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잠신고 김민정(고려대 자유전공학부) 고교 생활에서 혼자만의 독주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가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했던 김민정 학생(잠신고 3)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학업우수형에 합격했다.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에 우직하게 참여했고, 꾸준히 내신 상승을 이끌며 법학도의 길을 선택했다. <진로 설정>‘민법’에 관심 높아지며 법학 쪽으로 진로 잡아 교육학에 관심이 있던 저는 3학년 때 ‘정치와 법’을 배우면서 법학을 더 공부하고, 나중에 법학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다루는 민법이 매우 흥미로웠고 공부할 때 이외에도 민법을 적용해 보며 법학에 대한 열정은 날이 갈수록 커졌습니다. 고려대 법대의 후신, 고려대 자유전공학부를 알게 된 건 제게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기본 법학 통론을 배우며 관심사를 넓혀야겠다고 목표를 정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교육재능기부’ 동아리 2학년 때, 매주 아동센터에서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며 보냈던 시간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교육 봉사 이외에도 교육 관련 토론, 수업 실연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교육 봉사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이들이 수학을 매우 싫어하는데, 그 이유로 처음 배운 개념을 적용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초등 5학년 수학 교과 수업을 준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교구 또한 손수 제작하는 등 여러 실전적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② 인문사회 인재캠프 과학중점고지만 인문계 친구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젠더 갈등에 대한 토론과 경제 분야의 강연을 들으며, 골든벨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던 인문사회 인재캠프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③ 금요학술포럼 자소서가 폐지되며, 진로활동 및 자율활동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양질의 생기부를 위해 한 달 동안 관심 분야를 연구하고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금요학술포럼은 제게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 시대,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 변환’이라는 주제로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저만의 시각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④ 튜티튜터 활동 공부 메이트가 있으면 공부가 즐거워집니다. 각자 자신 있는 분야를 맡아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튜티튜터 활동은 실제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는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다시 공부할 수 있고, 친구의 수업을 들으며 내가 놓친 점 또한 찾는 기회였습니다.<학생부 세특 관리>① 탐구 결과물, SNS 활용해 더 알리기 자신이 한 활동이 빠짐없이 기재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내고 싶다면 ‘동기-탐구과정-결과물 –피드백’의 과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리 수행평가를 위한 활동이더라도 주제를 선정한 데에는 자신만의 이유가 있으니 그 동기를 세특에 담아내야 합니다. 탐구 과정은 독서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문제 해결 역량을 드러내야 하고, 발표 등을 통해 소통 능력 또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하는 보고서 작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직접 SNS 등을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면 더 진정성 있는 세특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공부하고 싶은 내용을 언급하며 마무리하면 기승전결이 완벽한 생기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② ‘탐구 역량’을 보여주는 노력이 중요 다양한 사회탐구 과목을 배우면서 무리하게 진로와 엮기보단, 과목을 배우며 호기심이 생긴 부분을 탐구하고 심화 독서나 발표를 통해 탐구 역량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장래 희망이 바뀌었어도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의 제2전공이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전까지의 진로였던 교육에서 리더십을 매개체로 하여 고3 때는 ‘아동인권 및 법행정’으로 관심 분야를 확장해 갔습니다.③ 과목별 추구 방향에 맞춰 기재 방식 다르게 세특에서 과목별로 추구한 기재 방향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심화 탐구 역량이 중요한 수학과 과학에서는 교과 내용 중 궁금했던 키워드를 가지고 어디까지 고민해 보았는지가 드러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문학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사회과목에서는 최근의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으며, 나만의 논리를 바탕으로 의견을 피력할 줄 안다는 점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예체능 과목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저의 관심 분야인 교육 혹은 법과 연결 지어 과목에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았습니다.<학업 역량>우상향 곡선 내신, 사회과목 성적 최상위 유지 3학년 전체 내신은 2.43입니다. 일반고 문과 학생이 SKY 학종에 붙기에는 낮은 내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신이 우상향 곡선(2.9-2.8-2.1-2.1-1.8)인 점, 적은 인원의 과중고 문과에서 사회과목은 꾸준히 1등급을 따낸 점이 우수 요소로 작용했으리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문과 과목의 1등급 인원이 1명인 덕에 내신 따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특히 세계사 등의 과목은 마니아층이 탄탄하여 모든 과목의 내신을 챙겨야 하는 저는 공략하기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기 좋은 역사 과목의 특성을 이용하여 즐겁게 공부하여 1번 빼고 모두 100점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추천하는 공부법>과목별 요약 종이, 공부 앱 활용해 동기부여 갖기 특히, 세계사 공부를 할 때 핵심 키워드는 빈칸으로 남겨둔 채 백지에 단원별로 요약한 나만의 노트를 만들면,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확실히 파악할 수 있고 복습할 때마다 직접 써내려 가는 양이 많아져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헷갈리는 사건의 순서를 외웠습니다. 연표 암기는 모든 문제를 맞히기 위해선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여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암기를 시작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세계사 이외에도 시험 전날에는 꼭 한 장의 요약 종이를 만들어 시험 직전에 보았습니다. 한 장이 너무 크다면 8면짜리 종이북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면당 국어 문학 요약, 혹은 영어 본문 한 개, 혹은 탐구 소주제 하나를 정리하면 휴대하기도 편하고 한눈에 들어와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 공스타그램을 애용했습니다. 공부 플래너 쓰기 귀찮은 날도 공스타그램이 자극이 되어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이용한 열품타(열정품은타이머) 앱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공부하고 있는지 시간을 잴 수 있고, 자신이 허용한 앱 이외에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고교 생활의 보람> 저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친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3년간 총 4번의 학급 임원으로서 ‘예쁜 말 운동’을 기획하여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세계사 스피드퀴즈 조별 활동에서는 직접 영단어 앱을 응용해 문제를 만들고 공유하여 친구들이 즐겁게 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혼자만의 독주가 아닌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었고, 지칠 때도 친구들 덕에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또, 졸업식에서 받게 될 3년 개근상과 공로상이 뿌듯합니다. 공부한답시고 조퇴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끝까지 학교에 남았던 날들이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3번의 회장, 1번의 부회장과 2번의 학생회 홍보부 부/차장 경험 덕에 받을 공로상 또한 제게 값진 결과입니다. 그리고 2학년 때 1등급 4개를 받은 덕분에 얻은 플러스인재상 역시 소중합니다.<고려대 면접 후기&g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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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배재고 김동영(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김동영군은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으로 지구과학교육과에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 없이 제시문 면접을 진행한다.“서울대의 경우 사범대 면접이어서 전공 관련 시험 60분(준비시간 45분 답변시간 15분)과 교직 인성 면접 30분(준비시간 15분 답변시간 15분) 두 개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 대비는 학교의 도움이 정말 컸고요. 서울대와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와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3개의 대학에 원서를 접수했고, 3개 대학 모두 최초합격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배재 프리칼리지동영군은 배재고의 핵심 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했다. 프리칼리지는 학생들의 적성에 맞게 의치한,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배재고등학교만의 대입 시스템. 동영군은 자연과학반에 3년 동안 참여하며 과학실험과 멘토링, 그리고 강연 등을 이수했으며 이는 생기부에 충실히 반영됐다. “특히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은 물리, 화학, 생물학이 다양하게 섞여 들어간 학문으로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물리학과 화학은 지구과학 전공 서적 및 관련 논문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언어와 같은 학문인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실험이나 관찰, 수식을 작성해 봄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②SDGs 활동SDGs는 UN에서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맞춰 다양한 교과목의 교사들이 개설, 수업을 진행하는 배재고의 협력 수업 프로그램이다. “많은 수업 중 저는 양질의 ‘포괄적인 교육 제공’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이라는 강좌에 참여해 친구들과 협력, 미래의 교실과 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PPT를 만들고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이 모든 과정을 교직과 관련하여 생기부에 충실히 기술했습니다.”③교육봉사 활동생기부에 기재되진 않았지만 교직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교육봉사 활동이다. “1학년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하게 된 활동인데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정도 수학과 과학 과목을 지도했는데, 보람은 물론 교육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서울대학교 인성면접 문제를 풀 때도 하나의 예시로 제시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심화 탐구와 성장 경험 담아내세특은 교과 과목에서 학습한 내용, 수행평가, 그리고 본인이 추가로 한 활동이나 각 과목 교사들이 학기 말에 올려주는 추가 보고서 제출 활동 등이 기록된다. 동영군은 단순히 해당 교과목에서 ‘어떤 내용을 학습했다’라는 것을 넘어 학습한 내용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또는 그 내용을 심화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추가로 한 활동 작성에 집중했다. “지구과학II 시간에 배운 ‘지평 좌표계와 적도 좌표계’라는 내용을 학습한 후 ‘천체의 위치를 다르게 설명하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궁금증으로 황도 좌표계에 대한 내용을 스스로 학습해 보고서로 제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보고서나 첨부 파일 형태로 선생님들께 제출하면 그 내용이 생기부에 잘 녹아드는 경우가 많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성장 경험’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활동이나 문제를 해결하던 중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던 경험 또는 해결 방법 등을 세특에 포함하는 것입니다. 제 수학I 세특을 예로 들자면, ‘등차수열 문제를 풀던 중에 어려움이 생겨서 기존의 방법과 다른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했다’와 같이 문제 해결 방식을 기술했습니다.”<학업 역량>동영군은 학원에 다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릴 때 영어학원조차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동영군이다. 동영군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의 내신 성적은 전 과목 2.0등급. 국어 성적이 좋지 않아 ‘학원을 다녀볼까?’ 잠시 망설였지만 그의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은 전적으로 그의 결정에 존중하되 다시 한번 스스로 집중해보라고 다독였다. 그럴 때마다 더 파고들어 성적 향상을 이뤄낸 동영군이다.①국어“배재고 국어는 범위가 정해져 있어 그 부분만 ‘자신이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인데요. 수업에 집중하면 킬러 문항에 대한 힌트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문학이나 독서의 기본은 문학·독서 개념어를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또 학평이 범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학평 공부도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저는 국어가 특히 약했는데요. 첫 시험에서는 2등급을 받았지만 그 다음 시험에서 4등급을 받았고, 그 충격으로 국어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게 됐습니다. 수업 중 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내용을 교과서에 정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굳이 몰라도 되는 부분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2학년엔 2등급, 그 후엔 1등급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②수학 “수학은 전(前) 단계 학습이 중요하고, 배재 내신은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해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합니다. 부교재에 있는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전(全) 문항 풀이법을 아는 것은 기본, 타 학교 기출문제와 심화 단계 문제집도 구입해 많이 풀었습니다. 또한, 학평이나 수능모고 기출도 자주 출제되어 학평도 열심히 풀었습니다.”③영어“우리 학교 영어 내신은 굉장히 어려운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등급 컷은 항상 거의 100점이 나옵니다. 그만큼 다들 열심히 집중하고, 또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절대 고득점이 불가능한 과목이란 말이죠. 단어장 모든 단어(옆에 딸린 단어까지)는 물론 예문을 통해 사용 예시를 익히는 것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더불어 시험 범위의 지문을 모두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중요한 어휘, 문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특히 문법의 경우에 매우 어렵게 문제가 출제되고, 최근에는 내용 일치 문항이 더 어려워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후배들에게> 1.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자! “저는 배재가 최고의 학교라 생각합니다. 의지만 있다면 인서울은 그 어떤 일반고보다 수월하게 갈 수 있다고 확신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부를 일단 한 번 열심히 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2. 자신의 미래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라! “배재고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학교입니다. 학종을 원한다면 비교과 활동까지 꼼꼼히 챙겨야 하는데요. ‘어느 과에 진학하고 싶은지’ 나아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신중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권합니다. 이것이 잘 되어있어야 생기부 작성 시 나만의 로드맵이 생기고, 어떤 방식으로 채워나갈지가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3. 학교 선생님과 친해져라! “시험 문제를 출제하시고 여러분의 생기부를 작성해 주시는 분들은 결국 학교 선생님들입니다. 선생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선생님들에게 미움을 사서 좋을 게 전혀 없죠. 배재고 선생님들은 정말 좋은 분들입니다. 그만큼 친해지기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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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능 국어 만점자 인터뷰] 배재고 이주원(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 “저의 수능 국어 만점 비법은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국어에서 ‘독서’ ‘문학’ 할 때의 독서가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이 수능 국어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되는데요. 책을 가까이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었고, 그러면서 글과 친해져 국어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2024학년도 불수능 기조 속 단연 어려웠던 수능 과목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국어. 국어 만점을 받은 배재고 이주원(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군에게 국어 만점 대비 공부법 및 노하우를 들어봤다.Q. 국어 수능 만점,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먼저 어릴 때부터의 꾸준한 독서가 탄탄한 밑거름이 된 것 같고요. 직접적인 수능 국어 공부는 평가원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유명 강의를 들으며 평가원 기출 위주로 한 지문씩 풀어가며 스키마(schema 지식의 구조화)를 통해 정보를 모델링해 평가원 지문과 선지의 논리구조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번 수능은 EBS 연계 지문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매일 20~30분 정도씩 꾸준히 EBS 연계 공부도 했습니다. 3학년 1학기 내신 범위에 EBS 연계 교재 중 일부가 포함되었는데요. 독서의 경우 EBS 연계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내신 시험 범위에 있던 EBS 연계 지문이 수능에 출제되어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Q. 국어, 내신과 수능의 차이는?-가장 기본적으로는 지문의 익숙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별로 다르긴 하지만 내신은 수업 시간에 다뤘던 작품과 지문을 시험에 출제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에 이러한 작품과 지문을 여러 번 읽고 공부하며 거의 외우다시피 한 상태로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수능의 경우는 처음 보는 작품과 지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지문을 읽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점수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국어는 암기와 이해 위주의 내신과는 결이 다르게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상황을 판단하는 사고력을 판단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겠죠.Q. 그렇다면 수능 국어 대비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2024학년도 수능을 본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수능을 5개월여 남겨둔 상황에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와 교육과정 내 출제가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킬러문항에 대한 정확한 기준의 제시는 없었고 ‘어려워 보이는’ 문제, 단순히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킬러문제로 지목하며 배제할 것이라 했죠. 수능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 방법과 출제 기조에 대해 혼란을 겪었고, 저에게도 이 점이 수능대비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Q. 본격적인 수능 대비 시기와 방법은?-2학년 기말고사가 끝난 후 겨울방학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도 1학기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 했기에 실제로 수능대비에 집중한 시간은 9개월 남짓입니다. 국어 수능 대비는 유명 강의를 들으며 독서와 문학 모두 기출 위주로 공부했는데요. 공부를 시작한 겨울방학에는 평가원 기출 위주로 한 지문씩 풀어가며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는 최근 8년간의 6월 모평, 9월 모평, 수능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같이 매일 한 회차씩 출력해 풀었습니다. 또한, EBS 연계 지문이 강조되면서 매일 20~30분 정도씩 꾸준히 EBS 연계 공부도 했습니다.Q. 수능 국어 영역별 대비학습법은?-독서는 항상 다른 주제로 출제됩니다. 수능 국어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논리적 형식‘이기 때문에 스키마를 활용해 정보를 모델링하고 지문과 선지의 논리구조에 집중해 공부했습니다. 지문 속 내용들의 인과관계, 논증관계, 문제해결도식 등을 그려 나가며 지문의 논리구조를 파악하려 노력했고, 이를 통해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려 노력했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지문과 보기에 주어진 정보에만 초점을 맞추고 선지에서 틀린 단어를 골라 지우는 방식으로 꾸준히 연습했고, EBS 연계 공부를 매일 일정량 집중했습니다.따로 노트 정리를 하진 않았지만, 지문별로 도식을 그려가며 문제를 풀었는데요. 문학의 경우는 EBS 연계 작품을 운문의 경우 키워드나 상징적인 시어 위주로 정리했고, 산문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과 큼직한 사건 위주로 정리하여 공부했습니다.Q. 나만의 문제 풀이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국어 문제를 풀 때 지문 위나 옆에 도식을 그려가며 문제를 푸는데요. 지문 속 내용들의 인과관계, 논증관계, 문제해결도식 등을 그려 나가며 지문 속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했고, 하반기쯤엔 이러한 것들이 익숙해져 지문 위에 최소한의 표시만 하고 머릿속에 도식을 그려가며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또, 선지의 정오를 판별할 때 ‘적절한 단어를 적절하지 않은 단어로 바꾸진 않았는지’ ‘필요한 단어를 삭제하거나 불필요한 단어를 추가 하진 않았는지’ 또 ‘단어나 문장의 순서 등을 부적절하게 바꾸진 않았는지’ 등을 생각하며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려 노력했습니다.Q. 꾸준히 성적이 잘 나왔나요?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했는지?-국어의 경우 다른 과목보다 점수의 등락 폭이 컸습니다. 2등급이 나온 적도 있고 한 지문을 통째로 찍은 적도 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는 굉장히 낮은 점수가 나온 경우도 많았고요. 그럴 때마다 걱정도 많이 되고 ‘어떡하지?’라는 불안감도 생겼는데, 그때 제가 내린 결론은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들 어려워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시험을 못 봐서 위축된다거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시험을 칠 때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리면 ‘풀 때까지 걸고넘어지는’ 성격이라 한 문제에서 막히면 시험 전체에 큰 영향을 주었었는데요. 위와 같이 생각하고 나선 문제가 안 풀릴 때 일단 넘어간 뒤 다른 문제를 풀고 다시 돌아와 풀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국어 성적에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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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우수동아리] 보인고 ‘고교활동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의 활력소다. 관심 분야와 적성, 취미가 비슷한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자기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 보인고에서는 학교 축제를 총괄하는 방송부인 ‘BBS’, 공학 분야 관심 학생이 모여있는 ‘ELP’ 동아리가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① BBS(Boin Broadcasting System) - 학교 축제는 우리가 담당해요!BBS는 보인고 방송부다. 총 19기수까지 이어져 온 명맥 있는 동아리로 현재는 18기와 19기, 14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BBS는 기본적으로 학교 홍보영상 제작, 스포츠클럽 촬영 등다양한 활동을 펼치지만, 가장 많이 노력을 기울이는 활동은 보인고 축제인 ‘천년제’다. 이지원 학생은 “보인고 방송부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열정적, 적극적, 주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정을 많이 가진 학생들을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여러 가지 업무를 해결해 나가야 하기에 주도성과 적극성이 더욱 요구됩니다. BBS는 유명한 학교 축제인 천년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찬조팀의 오디션 및 축제의 포스터, 천년제의 예고편, 축제의 음향, 촬영 등 축제의 전반적인 진행과 리드를 모두 담당하고 있습니다”라며 “BBS 동아리 부원들의 협업과 협력이 없었으면 축제 안에서 진행되지 못할 여러 한계와 오점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간 협력을 통해, 혼자가 아닌 다 같이 함께했기에 어려운 일들도 잘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결과적으로 2023학년도 천년제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로 알차게 진행되어 학교 안팎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BBS 동아리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한다. 선후배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점도 동아리 활동의 좋은 결과였다. BBS는 그동안 쌓은 실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입 회원 모집 시 면접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한다. “면접은 기본적인 공통 질문과 개인 질문, 지원자의 자질을 판단하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만약 아나운서에 지원했다면 대본 리딩을, PD에 지원했다면 스토리 플롯과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에디터에 지원했다면 주어진 영상을 편집하도록 합니다. 위의 평가 기준을을 통해 지원자가 방송부에 적합한 자질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면 선발합니다”라고 김양훈 학생이 설명한다.② ELP(Engineer Leader Programming) - 공학에 관심 있는 학생, 모두 모여라! 보인고 ELP 동아리는 이름만 들으면 프로그래밍 관련 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보이지만 공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와서 즐길 수 있는 동아리이다. 프로그래밍, 기계공학,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장한결 학생은 “공학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리가 생긴 지 약 2년 정도 되었고, 현재 3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아리가 가장 크게 활동했던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젝트인데요. 이전 해에 출전했던 멤버가 멘토로 활동하며, 신규 멤버가 빠르게 적응하고 이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하나고 측에서 주최하는 자율주행차 코딩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팀원들이 동아리 활동 시간 외에도 남아서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드웨어를 담당했던 김민성 학생은 “ELP 동아리의 뜻깊었던 활동을 하나 꼽자면 팀별로 스스로 계획하고 활동한 팀 프로젝트입니다. 활동 자체는 조금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저희가 직접 계획과 예산안을 짜서 선생님께 보고서를 제출하여 체계적인 활동을 해냈습니다.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저희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동아리 부원을 뽑습니다. 작년에는 동아리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면접을 보지 못했지만, 대신 저희가 직접 고안하고 토의하여 동아리 지원자들이 공학에 어느 정도 흥미를 갖고 있고 얼마나 창의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을 4가지 정도 작성해 보고서를 받아서 부원들을 뽑았습니다. 올해에는 동아리의 부장과 차장이 직접 면접을 통해서 열정이 가득한 부원들을 선발하여 동아리를 구성할 것입니다”라고 임도훈 학생이 말한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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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우수동아리] 영파여고 영파여고의 동아리 활동은 매우 다채롭다. 그중에서도 영어시사토론 동아리인 소피스트와 인문과 과학 분야 융합학습을 통해 탐구 역량을 키우는 창의력부는 체계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 온 영파여고 우수동아리로 손꼽힌다.① SOPHIST(영어시사토론) - 시사 문제, 영어로 토론해요! “We debate the world! 이 슬로건처럼 소피스트는 세상의 중요한 시사 문제들을 영어로 심도 있게 토론하는 상설동아리입니다. 2009년에 설립되어 16기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부원은 학년별로 8명씩,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피스트’는 지혜로운 자를 의미하는 말로 토론 문화가 발달했던 고대 그리스의 지식인 집단을 지칭합니다. 이 이름의 의미처럼 우리 동아리는 최근 이슈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기르고 있습니다”라고 민예원 학생이 설명한다. 영파여고 영어시사토론 동아리인 소피스트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주4일 근무제가 시행되어야 하는가?’, ‘한국이 외국인 이민 노동자를 전면 수용해야 하는가?‘, ’교육에서 챗GPT와 같은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가?’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소피스트 동아리 활동은 시사 영어토론과 토론 후 에세이 쓰기, 영자신문 발간, 학교 축제 참여 등으로 이루어진다. 토론한 내용과 시사적인 이슈를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여 매년 ‘Youngpa Times’라는 영자신문을 발간하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Functions of vaccine and its future industry(백신의 기능과 미래 산업), Shakespeare and Censorship(셰익스피어와 검열), Yellow Journalism in the Information Age(정보화 시대의 황색 언론) 등 흥미롭고 심층적인 기사들과 시선을 끄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민예원 학생은 “소피스트 동아리의 분위기는 매우 즐겁고 화기애애합니다. 선후배 관계도 좋고, 동아리 부원들이 의욕적이고 아이디어도 많고, 지도 선생님이 학생들과 친하고 활동에 관심이 많으셔서 잘 이끌어 주십니다”라고 자랑한다.소피스트 동아리에 들어오려면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영어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1차 합격자는 자기소개 및 중요한 시사 이슈에 대한 문제로 영어 면접을 본다. 소피스트가 영어토론 동아리다 보니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 들어오지 못하는 걸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활동하면서 영어 회화, 작문 실력이 크게 늘기 때문에 간단한 영작, 회화 실력만 있으면 되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학생이면 들어갈 수 있다.② 창의력부 – 인문과 과학, 융합학습으로 탐구역량 키웁니다! 영파여고 창의력부는 ‘Develop to(2) keep your thinking and soul creative’를 모티브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험을 통해 문제 해결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동아리이다. 인문학과 과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창설된 영파여고 대표 융합 동아리로, 2023년 기준 3학년 6명, 2학년 7명, 1학년 8명으로 총 2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전지효 학생은 “수학 및 정보, 물리, 화학, 생명 보건 분야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관련 분야와 연계된 기초적 실험 활동 및 컴퓨터 활용 프로그램 체험 활동, 토의 토론 활동, 진로 연계 심화 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천연 항생 물질 탐색 실험, 혈흔 형태 분석 및 감식, 아두이노를 활용한 근의 공식 설계, 질병 진단 실험, 아보가드로수 측정 실험, 센서 조합을 통한 안전 장치 개발 등의 탐구 활동 산출물을 발표하며 교과 학습 및 진로와 연계된 기초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탐구 역량을 키웁니다”라고 설명한다.2023학년도 축제에서 창의력부는 ‘오호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는데 다수의 학생이 체험 부스에 참여하여 손에 잡히는 물방울인 오호를 만들며 과학적 원리를 알아가는 뜻깊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며칠 동안 체험 부스를 준비하면서 사전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 오호가 터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져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물의 온도나 재료의 양을 조절하고 예쁜 모양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터득하는 등 해결책을 찾아간 활동이 매우 의미 깊었다고 한다. 이 시간을 통해 동아리 내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창의력부는 팀별로 진행하는 활동이 많고 토론 활동이 많은 만큼,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확인하고자 기존 동아리원과 지원자 간 대면 면접을 진행합니다. 동아리 부원이 선정한 창의력 퀴즈를 해결하고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자기 의사 표현력과 창의력 동아리에 대한 흥미, 적극성을 확인합니다. 작년에는 지원자 수가 많아서 1:1 면접으로 진행하기도 했어요”라고 전지효 학생이 말한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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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잠신고 임연주 교사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교사, 방학 중에도 학교로 출근하는 날이 많은 임연주 교사는 진로진학전문가다. 임 교사는 서울시 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활동을 13년간 이어오며,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와 더불어 동료 교사에게도 다양한 교육정보를 공유하며 공립고교 교육의 질을 높였다. 그는 오랜 교사 경력에서 나오는 여유와 따뜻한 시선으로 학생들의 환경과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Q. 진로진학 전문가로서 여러 활동을 하셨습니다. 공립고교는 교사의 로테이션으로 인해 3학년 담임을 오래 하신 분이 많지 않고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갖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3학년 부장교사를 꾸준히 했고,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진로진학지원단 활동을 하면서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자료를 전달하고 다양한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학교 안에만 있으면 개인적으로 공부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밖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를 학교 안에서 교사들과 제대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교육과정과 입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교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Q. 잠신고에 5년간 재직하셨는데, 잠신고의 특징과 학생 성향은 어떤가요? 잠신고의 과중반은 과고나 영재고를 지원했던 학생들, 의대나 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수업 태도가 좋고, 대학 진학의 방향이 뚜렷한 편입니다. 내신시험을 마쳐도 흔들림 없이 본인 루틴대로 공부를 이어가는 학생이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연계성을 갖고 지원합니다. 과중고 안에서 인문계열 지원 학생들을 위한 융합형 프로그램과 인문프로그램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 학습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고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Q. 기초학력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나요? 잠신고 안에서 모든 학생은 자신의 수준과 개성에 맞춰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교육받도록 합니다. 저는 앞으로의 교사 생활도 잠신고에서 마칠 예정이라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더 소중히 살필 계획입니다. 기초학력 프로그램 참가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수업을 1년 내내 진행했습니다. 학교에서 교재도 제공하고 간식도 주고 따로 대학 탐방도 실시했습니다. ‘학교의 관심과 선생님들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문화 체험을 비롯해 학교 밖에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서울대 사범대 교육봉사 학생들과 연계하여 1:1 과외를 받으며 멘토의 관리를 받았던 시간은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깊었습니다.Q. 학생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늘 바쁘시네요. 기획서를 많이 써서 제출하고 직접 운영하며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송파구에 있는 모든 역사 문화재를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기도 했고, 충청도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과중반과 인문반 모두에게 유용한 융합교육인 경제캠프, 인문사회인재캠프, 학술제 등을 열었습니다.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철학과 금융교육, 인간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심리교육 등을 교수특강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청과 송파구청의 공문이 오면 수업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신청하고, 외부 자금을 받아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일에 공이 많이 들어가지만,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영향을 주기에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Q. 알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생기부도 풍성하게 만듭니다. 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우수해지려면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일례로 ‘서울대 의대를 지균으로 합격한다’는 것은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부 작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잠신고는 교내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1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언스 오디세이, 미네르바 오디세이’라는 프로그램은 과학과 인문 분야 논문을 읽고 논문과 관련된 몇 권의 책까지 읽은 후 담당교사와 함께 그룹 토론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입출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도서관에서 방과후에 하는 공부인 ‘자기주도학습 도전단’ 프로그램 역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는 코딩 프로그램과 메이커 클래스 코딩 드론 프로그램, 데이터 분석을 위한 텍스트 프로그래밍 언어수업인 빅데이터 특별 프로그램,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제해결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적합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활동으로 펼쳐집니다. 교사의 역할은 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돌보는 일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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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 중고등 과학 전문 알과영과학학원의 통합과학, 화학 공부법 “화학은 ‘다 푼 사람이 승자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내신과 수능 모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어떤 문제든 시간 내에 막힘없이 풀려면 이해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개념만 정확히 알면 고난도 응용문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건 완벽한 개념 이해입니다”라고 알과영과학학원 송파관의 정우진 강사는 설명한다. 통합과학과 화학을 가르치는 정 강사는 ‘개념 수업 – 문제풀이 - 문제 응용 – 확인학습’까지 1:1로 학생을 관리해 과학 성적을 올려준다. 고교별 내신 유형에 맞춘 수준별 수업은 수능 과탐의 기초까지 탄탄히 잡아준다.Q. 통합과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학생들도 미리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고교별 내신 유형도 천차만별이죠. 어떻게 지도하나요? 통합과학은 중3 과정과 연계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리에서 배우는 역학, 화학의 반응식은 고1 때도 배웁니다. 예비 중3은 역학, 중력, 가속도 같은 처음 배우는 중요 과학 개념어를 정확히 이해해야 나중에 수월하기 때문에 개념을 술술 설명하는 수준까지 되도록 지도합니다. 예비 고1은 심화된 내용을 다루면서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확장합니다. 학생 수준에 맞춰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게 하면 개념이 문제 풀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감을 익힙니다. 통합과학 내신은 학교별로 특색이 강합니다. 보인고, 잠실여고처럼 몇몇 학교는 까다롭게 출제되죠. 통합과학시험에 등급을 가르기 위해 과학Ⅱ 수준의 고난도 문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생명과학 파트에서는 함정 문제가 많아요. 가령 ‘모두 적용된다’, ‘일부 적용된다’처럼 정확히 알지 않으면 헷갈리거나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죠. 이처럼 고교별 시험 특징에 맞춰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실수하지 않도록 훈련시킵니다.Q. 암기와 이해, 문제풀이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하는 화학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요? 화학 공부의 첫걸음은 개념 이해입니다. 중화반응, 산화환원반응, 화학반응은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단원입니다. 몰의 개념도 낯설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험을 해보지 않고 교과서로만 배우기 때문에 어려워해요. 단계별로 쪼개서 알기 쉽게 반복해서 설명합니다. 문제풀이는 유형별로 나눠 반복해서 시킵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화학 문제를 수월하게 푸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학적 센스가 부족하면 반복 학습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사칙연산 학습지 풀듯 화학 문제를 단계별로 풉니다. 가령 질량, 부피, 개수 구하기를 쪼개서 문제를 풀다 나중에는 통합적으로 물어보는 심화 수준 문제까지 단계별로 높여가면 효과적입니다. 고2 내신은 대부분 고3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 변형 문제가 나오므로 이 레벨까지 풀어야 1등급이 나옵니다. 즉 개념학습 – 문제풀이 - 심화 문제 풀이 – 모의고사 문제 풀이 – 고난도 문제 풀이 5단계 학습이 필요합니다.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제 풀이법을 보여줍니다. 화학시험은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개인별로 빨리 풀 수 있는 최적의 방법과 스킬을 터득하도록 안내합니다.Q. 클리닉수업, 카톡 질문 등 1:1 케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수업 내용을 100% 흡수하는 학생은 많지 않아요. 개인별 수업 이해도는 숙제 검사, 테스트를 통해 확인하고 보충이 필요한 아이들은 따로 불러 클리닉 수업을 진행합니다. 개념을 숙지했는지 말로 설명해 보게 한 다음 부족한 부분은 다시 설명합니다. 문제를 풀 때는 ‘무엇을 묻는 문제인가’, ‘어떻게 풀어야 하나?’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훈련을 합니다. 취약한 부분은 유형별 문제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이처럼 ‘강의+클리닉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실력은 오릅니다. 혼자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은 카톡 상담창을 열어두고 질문을 받습니다. 모든 걸 제가 직접 진행하며 학생을 밀착 관리합니다.Q. 알과영과학학원의 과학 학습법 코칭, 컨설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내신 과학, 수능 과탐은 무엇을 택해야 유리할까?’는 학생, 학부모의 공통 관심사입니다. 우리는 과학에 특화된 학원이라 커리큘럼이 과목별, 수준별, 학교별로 세분화돼 있고 그동안 쌓아온 내신과 입시 데이터가 많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수업 자료에는 우리 학원만의 노하우가 집약돼 있어요. 학원 홈페이지에는 알찬 진학 정보가 많고 정기적으로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며 자료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 선생님도 있습니다. 학생의 희망 전공, 지금까지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본인에게 유리한 과학 과목 선택법과 공부 방법을 1:1로 컨설팅합니다.-문의 : 02-6406-3434, https://rnyacademy.com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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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과학전문학원 알과영과학학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화학Ⅰ은 선행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특히, 고2로 접어들며 과학탐구 과목의 등급별 인원수 감소로 인해 내신 경쟁이 더 심화되어 일반고나 자사고 모두 각 학교에서 2등급 이내를 받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효과적인 화학Ⅰ 학습법을 찾기 위해 교사 경력 5년과 강사 경력 5년의 베테랑인 인재혁 화학 강사에게 화학Ⅰ 내신 관리와 수능 고득점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고2 과학탐구 과목은 수능 공통 과목으로 고난도 문제가 상당히 많이 출제되며, 대부분 고3 모의고사를 변형하여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생들이 한 문제를 풀 때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한 시간 내에 완숙하게 풀기 위해서 선행은 반드시 필수적이다. 알과영과학학원의 인재혁 화학 강사는 “학교별로 시험 시간이 40분으로 감소하거나 그 이하로 줄어드는 경우도 꽤 있어 제한 시간 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풀기 위해서 선행학습은 필수입니다. 고2의 과학탐구 과목의 선택 인원이 적은 학교일 경우 보통 내신 1등급은 3명 내외, 2등급은 8명 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각 반에서 과학탐구 과목을 1등 또는 2등을 하지 않으면 상위권에 안착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Q.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화학Ⅰ, 어떻게 수업 하나요? 처음에 수업을 기획할 때 수능 문제 및 고3 모의고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설계하여 가르칩니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EBS 수능 특강 및 고2 모의고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예제들을 적절하게 설계하여 가르칩니다. 판서는 굉장히 꼼꼼하고 치밀하게 하는 편입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쳐 본 결과 풀이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여줘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수업 중에 중요한 유형들은 대부분 살펴봅니다. 또한 학생 실력에 맞게 반을 구성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합니다. 화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겐 간단한 O/X 문제, 빈칸 뚫기 유형, 기초 계산 유형 등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클리닉을 돕고 있습니다.Q. 인근 고교의 내신 수업도 궁금합니다. 화학은 수능보다 내신 대비가 훨씬 더 빡빡하고 어렵습니다. 교사들이 자기 스타일대로 문제를 변형하기 때문에 킬러 문제는 정형화된 수능 및 고3 모의고사 기출보다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내신 기출 문제를 종합하여 시험 문제를 분석하고 고교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하여 가르칩니다. 이렇게 수업을 기획하면 학생들의 집중력도 향상되고 좀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인재혁 강사가 강조하는 ‘화학Ⅰ’ 공부법>1. 화학Ⅰ, 개념 학습과 응용력 함께 길러야 통합과학은 난도 조절에 한계가 있기에 꼼꼼한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비슷한 단어와 문장을 두루 학습하고 함정 지문을 잘 찾아내면 무난하게 성적이 잘 나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내용만 잘 숙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문제 풀이에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화학Ⅰ은 수능 공통 과목이기 때문에 난도를 엄청나게 상승시킬 수 있고, 대부분 수학적 계산과 사고력이 상당히 요구되므로 문제 풀이를 위한 수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2. 간단한 비율 처리로 문제 푸는 것이 중요 대부분 학생이 수학을 하던 습관을 갖고 있기에 화학 문제를 풀 때도 미지수를 자주 활용하거나 어려운 수식을 설계하여 문제 풀이를 진행하는 경우 많습니다. 내신과 수능에서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빠르고 간결하게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비율을 이용하여 문제에 접목하거나 화학은 문제 풀이 습관을 잘 만드는 것이 고득점을 만드는 지름길이기에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간결하게 푸는 방법을 연습시키기 때문에 훈련량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화학Ⅰ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3. 과학에 대한 인식 전환 및 문제 풀이 훈련량 증가 고2 때 과학탐구는 2과목에서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고2 학생들이 과학탐구 한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수업 전날, 또는 당일 숙제를 하는 2~3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한 3과목을 이수하게 되면 생기부에 반영되는 비중이 최대 40% 정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국어, 수학, 영어보다 비중이 커집니다. 이는 국·영·수에서 변별력을 주지 못할 경우 과학으로 고득점을 취하여 전체 평균 등급과 등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좋은 문제 풀이 습관을 익히고 충분한 훈련량이 뒷받침되었을 때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으므로 예비고2 학생들에게 화학Ⅰ은 겨울방학부터 내신 대비라 생각하고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