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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 개최 구미시가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22일 1388청소년지원단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 연간 활동보고 및 2016년 활동계획 수립 등 위기청소년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1388청소년지원단’은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원스톱으로 제공해주기 위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민간 연계기관으로 의료서비스, 학원 수강료 할인, 아르바이트 제공, 교복, 안경, 간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원단은 올 한해 제3회 1388청소년지원단 부모강연회, 청소년전화 1388 홍보캠페인, 연말연시청소년선도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단원들의 후원금으로 신분증을 제작하고 차량용 안내판을 부착하여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여 위기청소년 발굴과 단원들의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6
- 재수생활의 후회는 없다! 독한 재수학원 ‘페이스메이커’ - 철저한 학습관리, 독한 생활관리, 정확한 입시 컨설팅- 선택수업과 멘토링, 인강 통한 학습의 극대화- 수학, 논술 강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한숨과 안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수능으로 기대치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들은 더욱 고민이 깊다. ‘수능 성적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할지’, 아니면 ‘재수를 해야 할지’ 힘든 갈림길에 서 있다. ‘한 번 더 달려보기’로 재도전을 결심한 학생이라면 신개념 독학재수관리학원인 ‘페이스메이커’로 가보자. 페이스메이커 학원은 빈틈없는 관리로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곳이다. 여러 재수 학원 장점만 뽑은 ‘독학재수관리학원’페이스메이커(PACEMAKER)학원은 집중 관리형 독학재수학원이다. 지난해 문을 연 이곳은 개원과 동시에 70명 정원이 모두 마감됐다. 철저한 학사관리부터 생활관리, 입시 컨설팅까지 빈틈없는 관리로 학부모는 물론 재수생들에게도 신뢰가 깊은 곳이다. 특히 고양외고와 고양국제고 등 상위권 학생들이 많아서 학습 분위기가 좋다. 페이스메이커의 이광원 원장은 “페이스메이커는 여러 재수방식을 종합한 학원으로 학생들이 자기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재종반의 강압적인 시간표를 없애는 대신 공부 분위기와 기타 공부 외적인 요소는 재종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학원”이라고 설명했다.페이스메이커는 자습과 인강 관리는 기본이고 우수한 강사진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후곡캠퍼스는 오는 12월 14일 1차 개강을 하고, 28일에 2차 개강을 한다. 또한 올겨울 문을 연 백마캠퍼스도 14일 1차 개강, 28일에 2차 개강한다. 집중형 선택수업과 효율적인 인강 관리페이스메이커에서는 꼭 필요한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불필요한 수업을 지양하는 페이스메이커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실강과 인강의 선택수업을 통해 학습을 극대화한다. 주요 과목인 국·영·수뿐만 아니라 탐구과목까지 강의가 개설돼 있어서 외부 단과학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수업은 과목별 전문 강사들이 책임진다. 특히 수학과 논술에 강한 페이스메이커에는 모든 강사진이 재수종합반 10년 이상의 강의 경력이 있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질문멘토는 없기 때문에 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의 개별 질문까지 명쾌하게해결해준다.수학은 강남오성, 종로, 대성, 강남정일 등 유명 재종반에서 17년간 수학을 가르쳐온 이광원 원장이 직접 가르친다. 그동안 다수의 수능 만점자를 배출했으며, 지도학생의 30~40%가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입학했다. 또한 유명 대형 재수종합반에서 강의하신 선생님들이 수학은 물론 모든 과목(국/영/수/사/과탐/논술)을 직접 수업하고 질의응답을 담당한다. 논술은 대치동, 목동, 일산지역에서 다년간 실력을 쌓은 강사진이 1:1대면 첨삭을 해 수시까지 완벽 대비한다. 독한 생활관리 및 입시 관리페이스메이커는 독한 생활관리로도 유명하다. 모든 재원생은 8시에 등원해 단어 테스트와 스터디 플래너 점검 등 개별 학습관리를 받고, 선택수업과 인강, 자습을 해야 한다. 정리 및 귀가는 10시다(월~토). 공휴일과 일요일도 운영한다.“재수생활은 등원시간 8시가 중요해요. 지각 단속, 친목도모금지, 남녀 대화금지, 연애금지가 철칙입니다. 생활 전반에 벌점제를 적용하고, 10점 이상이 되면 학원을 다닐 수 없습니다. 모든 교직원이 20분마다 순찰을 하고, 일주일에 2번 광합성 데이(화, 목 점심시간)가 있습니다.”또한 입시관리도 철저하다. 매월 교육청, 사설, 평가원의 정기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본원 자체의 국·영·수 주간 모의고사(토요일)를 실시한다. 그리고 수학은 주 3회, 국어와 영어는 주 2회의 미니 모의고사를 별도로 본다. 정기 모의고사 후에는 이광원 원장이 월 1회 이상 정기 상담을 실시한다. 과목별 월 1회 심층 상담과 학생 요청 시 수시 상담이 이뤄진다. 고등부 독학 윈터스쿨 운영페이스메이커 학원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등부 독학 윈터스쿨을 운영한다. 고등부 독학 윈터스쿨은 재학생 독학관리반과 수학 집중반이 있다. “강남에서 재수생 독학자습 관리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산에 고등부 독학자습 관리반을 만들었습니다. 학습관리, 생활지도, 무료 학습 클리닉을 실시합니다.”재학생 독학관리반은 예비 고1(현 중3), 예비 고2(현 고1), 예비 고3(현 고2)을 대상으로 하고, 수학 집중반은 예비 고1(현 중3)과 예비 고3(현 고2)을 대상으로 한다. 특징은 개인별 과목 상담과 무제한 첨삭, 일일 테스트와 주간 모의고사를 본다. 위치 후곡캠퍼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68, 3층 백마캠퍼스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14, 5층문의 후곡캠퍼스 031-919-4587 백마캠퍼스 031-902-4587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26명이 힘을 모아 뮤지컬 페임 무대 완성했어요 자율형공립고 운정고등학교(교장 우제정) 운정칸타빌레 뮤지컬동아리(지도교사 허숙자)는 교육부 지정 사업으로 3년 동안 지원을 받았다. 뮤지컬 동아리를 만든 데는 자율형공립고로 입학하지 않은 초창기 입학생들을 보듬으려는 뜻이 컸다. 전체 학생이 자공고 입학생으로 꾸려진 지난해에도 뮤지컬 동아리는 지속했다. 3년차를 맞은 올해에 이르러 뮤지컬 동아리는 큰일을 벌였다. 바로 유명 뮤지컬 페임 원작을 재현한 것이다. 1년 동안 연습해 만든 뮤지컬파주시립예술단 조상원씨가 연출하고 장선희씨가 안무를 지도받았으며 음향과 조명까지 프로 무대 못지않게 준비해 40분의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400여 명의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부하는 틈틈이 준비한 무대라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페임 공연을 올린 학생들은 스텝을 포함해 모두 26명이었다. 학생들은 1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씩 일년 간 모여서 연습 했다. 음향 스텝 분장 의상 소품까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역할을 나눠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했다.허숙자 교사는 “누구에게 혼난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들이라 자존심 상할 수도 있는데 수없이 지적을 받았다. 한 사람이 틀리면 전체에게 피해가는 상황이 일어나고 실수에 따른 책임도 져야 했다.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내심과 협동심, 배려를 배웠다.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과 음악, 배우의 연기가 어우러지는 뮤지컬에서는 애드립이란 있을 수 없다. 배우는 조명과 음향에 맞춰 정해진 동선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군무는 말할 것도 없이 딱딱 맞추지 않으면 전체가 틀어지는 작업이 뮤지컬이다. 이처럼 학생들은 배역 오디션부터 연습과 공연까지 실제 배우들의 작업을 그대로 경험했다. 협동심과 배려, 인내심 배운 과정뮤지컬 동아리는 크고 작은 성과를 남겼다. 특히 3학년 서정은 양이 이번 입시에서 뮤지컬 전공으로 수시 합격했을 때는 모두가 제 일처럼 기뻐했다. 자칭 타칭 ‘음치에 박치 몸치’로 알려진 현준이는 끝까지 무대를 완성하는 뿌듯함을 느꼈으며, 처음 주인공이었다가 부담감에 포기한 서연이는 아쉬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도 후배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공연을 도와 준 고3 선배들의 모습은 정과 의리가 무엇인지 알려줬다.운정고에는 100개가 넘는 동아리들이 있다. 이번 공연은 홍보부터 기록까지 해당 분야의 동아리들이 함께 만든 무대이기도 하다. 운정칸타빌레 관현악단은 무대에서 협연을 하기도 했다. 운정고 구성원들에게 작지 않은 여운을 남긴 운정칸타빌레 뮤지컬 동아리는 내년부터는 교육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별 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자비를 부담하게 될지도 모른다. 허숙자 교사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2학년 권영아 양삼촌이 뮤지컬 감독이라 어릴 때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고 예술경영 분야를 전공하고 싶어요. 이번에 무대에 서서 연기 하면서 배우들끼리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뮤지컬 전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1학년 장현준 군하이스쿨뮤지컬이라는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뮤지컬 동아리에 지원했어요. 노래방 한 번 가본 적 없던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직접 공연하는 게 영화보다 더 인간미 느껴지던데요. 노력해서 나아지는 모습이 화려한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었어요.1학년 김호식 군긴장을 하면 몸이 다 떨릴 만큼 심하게 편이거든요. 그래서 큰 역할은 피하려고 했고 짧은 기간에 잘하려고 욕심내지 않았어요. 막상 공연 때는 마음을 다 놓고 몸이 시키는 대로 하고 끝나자마자 쓰러졌어요. 극중 역할 때문에 놀림거리는 남았지만 해냈다는 게 기분 좋아요. 1학년 이지민 양제 성격과 비슷한 역할을 맡아서인지 호응도 많이 받고 격려도 받았어요. 이렇게 큰 성공을 할 줄 몰랐어요. 기적이라고 할 만큼 처음보다 발전했어요. 무엇보다 대사 하나 없는데도 연습 시간에 와주고 기다려 준 친구들, 끝까지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고마워요. 1학년 서지현 양중간에 배역이 바뀌어 주인공을 맡게 됐어요. 긴장감에 책임감이 커서 힘들기도 했어요. 대사와 안무 외우기 힘들었지만 끝나서 후련하고 다 같이 만들어 냈다는 게 신기하고 뿌듯해요. 허숙자 교사잘 못하더라도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 모습이 참 좋았어요. 서로 의지해서 배우고 연습하는 모습, 해내려는 욕심과 적극성이 있는 아이들이었어요. 작품 하나를 경험한 건 큰 수확이죠. 아이들이 성공을 경험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수능 성적이 대학을 결정하고 실기 성적이 합격을 좌우한다 스포츠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체육관련 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이를 반영하듯 대학 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로 체육관련 학과를 꼽는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체대입시에서 성공하려면 이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풍동고(어경택 교장) 신태우 교사는 교직생활 15년차로 그중 절반을 체대입시를 지도하며 보냈다. 일반학과 입시와는 확연히 다른 체대입시에 대해 신 교사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풍동고 학생들과 신태우 교사일반고 학생이라면 정시 준비 필수대학입시의 대세는 수시모집이다. 이제는 그 비중이 70%에 이른다. 하지만 체대입시는 좀 다르다. 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이라면 수시보다는 정시에 주력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6년 체육관련 학과의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정시와 수시 모두 합해 8천여 명 정도다. 그 중 수시모집 인원은 3600여명, 정시모집 인원은 4400여명이다. 그런데 여기서 잘 살펴봐야 할 것은 수시 전형별 모집의 특징이다. 수시에서는 특별전형으로 3000여명, 일반전형으로 600여명을 선발한다. 수시 특별전형은 주로 체고 학생이나 체육특기자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벽이다. 일반고 학생이라면 총 600여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을 노려야한다. 수시에서의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 관리와 자신만의 스펙이 차곡차곡 준비된 학생의 몫이다. 2015학년도 체대 수시모집 자료를 분석해 보면 서울 소재 대학에서 총 160명을 모집했고, 지원자는 3882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24대1이었다. 건국대 체육교육학과의 경우 자기추천전형 3명 모집에 274명이 지원해 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체대 수시모집은 포기할 수도 없는 너무 좁은 문이다. 하지만 정시의 경우는 다르다. 2015학년도 체대입시 정시모집을 살펴보면 서울 소재 대학은 총 822명을 선발했고, 경인지역 소재 대학은 총 857명을 선발했다. 충남지역 대학에서는 총 462명을 선발, 전국적으로 보면 가군, 나군, 다군을 합해 총 4400여명을 선발했다. 수시모집 중심의 일반적인 대학입시와는 완연 다른 방향인 것이다. 끝까지 수능에 집중해야체육관련 학과 정시모집의 경우 학교별로 차이가 있지만 크게 학생부와 수능, 실기를 반영하는 대학과 수능과 실기만 반영하는 학교로 나뉜다. 최근에는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실기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2016학년도 모집 전형을 보면 서울대와 성균관대는 수능 80%, 실기 20%의 비율로 학생을 선발하고, 경기대와 세종대 등은 수능 50%, 실기 20%, 내신 30%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마다 반영 유형과 유형별 반영비율이 저마다 달라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핵심은 수능과 실기다. 내신을 반영한다 해도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긴 어렵다. 체육관련 학과 정시전형 수능 반영 유형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경우 국어·영어·수학·탐구 2과목 등 5개 과목을 반영한다. 서울대, 연대, 고대, 중앙대, 국민대 등이 그렇다. 그 외의 대학들은 국어·영어 2과목을 반영하거나, 국어·영어·수학 혹은 국어·영어·탐구 1과목 등을 반영한다. 최근 입시 경향을 분석해 보면 수능 성적이 대학을 결정하고 실기 실력이 합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학교별 수능 등급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결국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여 경쟁을 하는 것으로 실기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예전처럼 공부 대신 운동만으로 체대입시에 성공하는 시대는 완전히 지났다. 끝까지 공부를 놓지 않고 수능을 준비해야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적합한 학교를 선택한 후 학교에서 요구하는 실기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실기고사 준비, 기초 체력만 된다면 1년이면 충분체대 진학을 위한 학년별 준비 사항을 살펴보면 1학년 때는 학교 내신 관리와 국·영·수 과목 중심의 수능 대비 기초 학력을 쌓아야 한다. 2학년 때는 수능 대비 심화학습으로 실제 수능 성적을 끌어 올리도록 해야 하며, 수학의 선택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실기는 어느 정도 기초 실력이 있다면 2학년 2학기말 정도부터 준비해도 된다. 일부 체대입시 학원에서는 실기 준비 기간을 2~3년으로 잡고 일찌감치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오랜 시간 실기 종목을 준비한다고 해서 실력이 무한대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3학년 때는 진학 희망 대학을 결정하고, 희망 대학의 수능 반영 교과를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또한 늦어도 3월부터는 실기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실기고사 준비기간은 3~5월을 기초체력 준비기로 보며, 6월에는 수시 및 정시 대학을 예상하는 시기이다. 7~8월 방학을 중심으로 대학별 실기를 준비하고 9~10월 수시 전형 실기를 확정해 대비한다. 수능 이후에는 정시전형을 위한 실기에 집중해야 하고 대부분 다음해 1월 정시전형 실기고사가 시행된다.학교 선택은 먼저 정시 가·나·다군 중에서 수능 반영 과목이 동일한지 고려하고, 그 다음 실기 반영 종목이 동일한지 고려해 학교와 학과를 선택한다. 3학년 6월 모의고사 등급으로 진학 대학을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실기를 준비하며 9월 모의고사로 대학을 결정해 수능 준비를 해야 한다. >>>미니 인터뷰 - 풍동고 신태우 교사수능 두 과목 잡고 체대입시 성공하자 신태우 교사는 체대입시를 지도하며 입시 자료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업에 매달렸다. 학교별 특징이 두드러지는 체대입시는 정보와 데이터 싸움이다. 대학에서는 일반적으로 학과별 수능 등급컷을 공개하지만 체대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교가 많다. 체대입시에서 성공하려면 자기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아는 선후배와 지인들을 동원해 체육관련 학과별 등급컷과 특이 사항 등을 수집해 학생들의 입시지도에 활용했다. 신 교사는 현 고2 학생들은 체대입시 진학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전한다. 2017년 대입부터 한국사가 반영돼 재수생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마음을 잡고 열심히 하면 희망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학생들을 격려한다.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4등급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들 중 수능 두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을 목표로 남은 시간 열심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체대입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신 교사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학 측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해마다 1월이면 제자들을 데리고 실기시험 장소에 가는데 어느 대학하나 학생들이 몸을 풀만한 온기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곳이 없었다고 한다. 한 해의 가장 추운 시기에 학생들은 꽁꽁 언 세상과 맞서 2015-12-24
- 국어 문제의 핵심 변별력 수능에서 국어 문제는 어떠한 변별력을 요구하나? 그것은 언어적 의사소통능력과 사고력일 것이다. 여기서 언어적 의사소통능력은 곧 어휘력과 종합능력으로 나뉜다.어휘력은 단순지식으로 암기하여 접근해서는 수능에서 다루는 어휘 양을 모두 따라갈 수 없다. 어휘력은 기억력으로 접근하기 이전에 추론력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휘 추론력은 어감, 경험, 문장구조, 문맥, 상황, 어원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추론하므로 개인차가 존재한다. 이중에서 어원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유어와 한자어의 어휘 추론력은 기본 제자원리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여 일상어, 상용어를 익히고 고급어, 전문어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초등 1300자, 중등 1500자, 고등 1800자는 그 시기별 필수 한자어로 문장과 스토리를 통해 습득해나가는 것이 추론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따라서 문학과 비문학 읽기의 비중은 초등 저학년 때는 일상어를 다루는 문학 읽기의 비중이 7:3정도로 높아도 괜찮지만 중등 학년부터는 6:4정도로 비문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등학년 때는 5:5 수준까지 비문학의 비중을 올리는 것이 방법이다.그리고 언어능력에서 문장과 글을 대상으로 요약해내는 종합능력은 반복적인 익힘을 통해 습관화되고 그 속도와 기억의 용량에 있어서 개인 차이를 보인다. 특히 문장구조가 복잡하고 긴 문장을 접할 때 혼자서 독서를 해온 경우 자연적으로 조사와 어미의 쓰임을 체득하고 단어와 단어의 의미범주, 상호관계 등을 고려하여 문장을 간명하게 요약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점점 정보화 사회로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문장 요약능력이다. 그저 읽기 양을 늘리는 것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바른 국어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요약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본적인 문장 독해력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정보습득과 지식체계를 형성해가는 단계로 올라가게 된다. 보통 지문이나 보기를 제시하고 정보를 확인하거나 내용일치를 판단하는 국어문항은 이 문장 독해력과 기억력을 통해 결정된다. 평소에 빨리만 훑어 읽지 말고 빠르고 정확하게 새겨 읽으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언어적 사고력은 상황판단과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측면에서 확장과 전이적 사고 발상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둔산점, 노은점)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처음과 끝이 한결 같은 사람이 되자 맑고 투명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은가?지금 이 순간 거울을 보면서 자신과 대화를 해 보라.괴테는 ‘인간의 몸가짐은 자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라 말했다. 거울은 식사한 후나, 사람을 만나기 전 용이하게 사용되기도 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볼 때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때론 거울이 산악지형이나 위험한 곳에 추락했을 땐 빛을 반사시켜 구조요청을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항상 거울을 갖고 다닌다. 죄는 용서받지만 신경계통은 용서받지 못한다.이미지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간다. 하버드대 심리학자였던 윌리엄 제임스 박사는 ‘신은 우리의 죄는 용서하지만, 신경계통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한 결 같이 밝고 정직한 마음을 갖게 되면 얼굴이 빛나겠지만, 찡그리고 짜증을 낸다면 얼굴 또한 변할 것이다. 얼굴은 스스로 만든 것이기에 하늘도 어쩔 수 없다는 뜻이다.거울에 비추듯 투명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면 해 맑은 어린아이 미소처럼 타인에게 비춰 질 수 있다. 사람은 늘 푸른 바다를 그리워하고, 깨끗한 물을 찾듯이 투명하고 꾸밈없는 한결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자연과 숲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가 만들어지고, 공기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우리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 보자.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는 처음과 끝이 한결 같아야 한다.“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는 말은 사람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상대의 단점과 허물이 보이면 타인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사람을 감동시키고 싶은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처음과 끝이 한 결 같이 행동해보라. 진실한 모습에 당신의 격이 높아 질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산업카운슬러/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KAIST 인성 리더십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대우교수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예비중1,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까요? 내 아이가 처음 초등학교를 입학하던 날이 생각난다.엄마도 함께 처음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라 한편으로 안쓰러웠다. 학교생활 적응 잘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주기만을 바랐다. 중학생이 되어 입학할 때는 그래도 학교생활이라는 것을 해봤고 초등생 때는 확실한 실력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라 내 아이가 참 똑똑하고 무엇이든 잘하는 것 같고 혹시라도 숙제를 안 해 가고 말썽을 피워도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할 거라는 생각들로 가득하다. 나도 그랬다.중학교 첫 시험을 보고나면 많은 엄마들의 환상이 깨진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하면 잘할 거라는 막연한 기대들로 차 있기도 하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사춘기가 맞물린다. 부모들과의 대화 단절에서 오는 공유 되지 못한 감정들로 부모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어디서부터 도와 줘야 할지 막막해 하며 상담을 오시는 부모들이 많다.또한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사회 상황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온 사방에 있는 PC방 간판들이 우리 아이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손에는 눈을 뗄 수 없는 만능 장난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공부는 학습의지, 학습능력이 중요하지만 예비 중1의 어린나이일 때는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이 시기에는 심리적인 부분에서 아이도 중학생이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나타난다.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뿐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자아 형성시기의 정신적인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학습 매니저인 멘토와 함께 아이는 정기적인 상담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아이가 가지는 중압감을 해소시켜주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제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구와의 관계 설정이나 단체 생활에 대한 조언 등으로 마냥 어리기만 한 생활이 아닌 올바른 자아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가 심리적인 부분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학습에 임할 수 있을 때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남효정 원장둔산비타러닝 042-484-584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3
- “선생님, 중학교 가서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 해요?” 수학은 특히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라 말한다. 어느 한 부분이 흔들린다면 밑에서부터 다시 탄탄히 다져야 하므로 속도보다는 정확성에 더 집중해야하고, 분수와 소수, 비례식과 도형 등 초등과정의 내용이 중등과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요즘은 ‘초등 고학년 때부터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생긴다’고들 할 만큼 수학이란 과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데 정발중학교(교장 신태상) 윤상숙, 호곡중학교(교장 박혜순) 배수경 선생님은 ‘수학은 생각만큼 어려운 과목이 아니고 지금 시작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막연한 공포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풀어가라’고 말한다. 중학교에서의 수학,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하면 포기하지 않고 잘할 수 있는지 두 분의 수학 선생님께 들어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namail.net 중1, 수학의 기초체력 다지는 시기, 개념 이해 가장 어려워중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수학은 완전히 새롭고 낯선 것이 아닌 이미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초등과정에서는 문제를 푸는 다양한 방식에 집중했다면 중등과정에서는 수학적인 용어를 사용해 개념을 정확히 하고 그 개념을 도입해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내는 과정에 집중한다. “중학교 1학년 수학은 중학교 수학 전체를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는 시깁니다.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한 기본 개념과 용어를 배우고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수학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배수경 수학교사)“중학교 1학년 과정은 새로운 내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초등 6학년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되기 때문에 갑자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3월에는 초등학교 때 배운 분수와 소수, 거기에 음수 개념까지 더해진 계산을, 그 후에는 문자와 식에서 문자(미지수)를 도입한 일차식 계산을 하고 일차식 계산이 끝나면 방정식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배운 것을 바탕으로 거기에 새로운 내용을 덧붙이는 것입니다.”(윤상숙 수석교사) 중학교 1학년 수학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음수’와 ‘문자’ 그리고 ‘함수’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이해다. “초등학교 때 배운 수의 범위 유리수 안에는 양(+)의 수뿐 아니라 음(-)의 수가 있다는 사실, 수를 대신하는 문자(X)를 사용하는 대수의 개념과 그 문자의 값을 알아내는 것, 두 값 사이의 변화를 함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는 것 등 이미 배운 내용이지만 새로운 용어와 개념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배수경 수학교사) 그리고 그 내용은 1학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면서 중2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잘 공부해둬야 하는 부분이란다. “문자와 식에서의 일차식 계산과 방정식, 함수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방정식과 함수는 다른 단원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응용되기 때문이고, 문자를 사용하는 일차식의 계산이 잘 되지 않으면 방정식과 함수를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윤상숙 수석교사) 부족한 부분과 중1로 연계되는 개념 정확히 알아야앞으로 중학교 입학까지 남은 기간은 3개월. 두 분 선생님 모두 강조하는 부분은 ‘초등과정에서 배운 부분에 대한 확실한 개념 정리와 점검’이다. 윤상숙 교사는 ‘특히 6학년 교육과정은 중학교 1학년 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6학년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개념 정리를 해야 하며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를 풀 때 자꾸 실수하는 학생은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계속 틀리는지 확실히 점검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계산을 할 때 머릿속으로 하지 말고 그 과정을 써내려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합니다. 또 빠른 속도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정확하게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확하게 풀다 보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게 되죠.”윤 교사는 특히 도형 단원이 어렵고 자신 없는 학생은 ‘도형을 겉모양뿐 아니라 속 모양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도록 특히 중1 교과과정에 나오는 도형을 많이 만져보고, 잘라보고, 전개도와 겨냥도를 많이 그려보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한다. 배수경 교사는 ‘계산에만 너무 치중하거나 여러 문제를 풀어 답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수학의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그 개념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입학 전까지 중1에 나오는 수학적 용어나 개념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단행본들(ex.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시리즈)을 많이 읽을 것을 당부한다. “중학교에 와서 처음 수학에 겁을 먹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오는 용어들이 새롭고 낯설기 때문입니다. 입학 전 6학년 때 배웠던 내용 중 중1과 연계되는 단원을 찾아 그 부분에 대한 개념과 용어를 미리 익혀 둔다면 ‘이것이 내가 배웠던 그 내용이구나!’ 하면서 겁먹지 않고 수월하게 할 수 있죠.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도서나 시청각 자료(EBS Math, EBS 마테마티카, 배움너머)를 미리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1부터 고1까지 이어지는 수학, 나만의 흥미 있는 공부법을 찾자 중고등 교과과정에서의 수학은 결국 대학입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수학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든 그렇지 않든,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수학이라는 과목과 궁극적으로 관계가 많든 적든 입시라는 목표를 향해간다면 수학은 반드시 짊어지고 가야 하는 과목이다. 초등 6학년 때의 비례식이 중1 수학에서는 1차 방정식, 중2에서는 연립 방정식으로, 중3에서는 2차 방정식으로 확장되는 것처럼 중등과정 수학은 서로 연계되어 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것은 중3 수학을 심화한 내용이다. 이렇게 중1부터 고1까지 이어지는 수학이라는 과목은 ‘중학교 1학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중학교 3년을 잘 보낼 수 있다’고들 말한다. 그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 두 분 선생님 모두 강조한 것은 ‘모르는 것은 반드시 해결하고 갈 것’과 ‘흥미와 관심의 끈을 절대 놓지 말라’는 것이다. 윤상숙 교사는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 쓰면서 푸는 습관을 들여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정확하게 점검’해야 하고 ‘교과서의 문제만 보지 말고 용어와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내용을 잘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덧붙여 모르는 것을 서로 잘 알려줄 수 있는 친구와 멘티-멘토를 맺어 함께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수경 교사는 ‘수업시간에 칠판의 내용을 적으려 하지 말고 집중해서 듣고 배운 것은 반드시 그날 집에 가서 자기만의 노트에 글로 정리하라’고 전하며 ‘형식은 상관없이 뭘 알고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그날의 ‘수학일기’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이런 과정은 ‘지필고사의 서술 2015-12-22
- 스스로 참여하며 자발성, 창의성, 사회성 길러 주엽고등학교(교장 김두수)는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꾸려간다. 비슷한 특기와 취미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인순 동아리 담당교사는 “주엽고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길러진 학생들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엽고의 교육과정 동아리(76개)와 자율동아리(36개) 중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 동아리 6개를 소개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영어동아리 ‘엘리시움’다양한 영어활동으로 진짜 영어 실력 길러 엘리시움(ELYSIUM)은 ‘천국’이라는 뜻의 영어동아리(지도교사 최은미)다. 2009년 창단해 현재 28명(학년 당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한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활동에 대한 적극성을 중요시한다. 엘리시움의 주요 활동은 멘토링이다. 점심시간마다 선배가 1학년 후배에게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피킹(speaking), 영문법, 리스닝(listening), EGG, 점심 멘토링이 있다. 이외 교내활동은 영어연극발표회(2회)와 영어 창작동화전시회(축제), 그리고 학교 신문 영어 섹션 기사를 담당한다. 학교 밖 체험으로는 아리랑 TV와 EBS 방송국 라디오 ‘English Go Go’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외 파주 다문화 가족과 교류 행사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회장인 박하성 학생(2-15)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실력도 기르고,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돼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어리딩 동아리 ‘HERO’우리는 주엽고의 히어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ERO(High School Education Root Organization)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치어리딩 동아리(지도교사 김정은)이다. 지난 2000년 창단돼 현재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습은 매일 8교시에 모여서 1시간 30분 동안 한다. 원래 HERO(이하 히어로)는 주엽고 야구부를 응원했지만 야구부가 해체되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학교 행사(학부모 총회, 학교축제, 졸업식)의 공연과 고양시 행사(고양시 꽃박람회, 동계올림픽 100일 기념)에 초대돼 축하 공연을 한다. 매년 열리는 치어리딩 대회에도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서초구 치어리딩 대회와 KBS 전국 치어리딩 대회에서 은상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현규 단장(2-2)은 “히어로는 스스로 계획하고 구성하며 실천하는 동아리”라며 “치어리딩이라는 특별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이 길러진다”고 말했다. 신입생 선발은 성실하고 열정 넘치는 학생을 우선으로 한다. >>>도서관 봉사 동아리 ‘책바래’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책바래(지도교사 박순영)는 도서관 봉사동아리다. ‘책을 바라다’는 뜻으로 책을 좋아하는 학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과정은 신청서와 면접을 거친다.책바래의 주요 활동은 저자 강연회와 시집 만들기(11월), 사제동행 이벤트(5,6월), 도서관 봉사 등 도서관 주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이다. 점심시간에 실시하는 도서관 봉사는 책 반납과 대출, 서고의 책 정리를 주로 한다. 학교 축제(주엽제)에서는 보드게임과 영화상영 등의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학교 밖 체험활동은 창덕궁 관람과 아람누리 미술관 관람 등을 한다. 책바래의 자랑은 넓고 쾌적한 동아리 실이다. 그리고 책 대출권수가 5권(일반 학생 3권)이고, 대출일수도 14일(일반 학생 7일)로 두 배로 길다. 봉사시간도 부여된다. 동아리 회장인 임동주 학생(2-14)은 “매일 도서관 봉사를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했고, 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이과 융합동아리 ‘다빈치 프로젝트’통섭, 문·이과적인 소양 두루 기를 수 있어 ‘다빈치 프로젝트’는 문·이과 융합동아리(지도교사 문우민)다. 현재 2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 융합에 흥미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창단 이념은 ‘통섭(Consilien)’이다.주요 활동은 과학 융합 실험이다. 액체질소를 이용해 풍선 속 기체의 부피를 감소시켜 샤를의 법칙을 확인하고, 아이오딘화 칼륨의 촉매 반응 실험으로 촉매가 화학 물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다.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과학 이외 인문학에 초점을 맞춘 활동도 한다. 해부실험을 하기 전에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 등의 고대 윤리철학을 살펴보고 실험동물의 활용실태와 수요를 조사한다. 외부 활동은 곤충 표본이 많은 만천박물관과 국립생물 자원관을 견학했다. 홍승한 부장(2-16)은 “다빈치 프로젝트는 여러 실험을 하기보다 하나의 실험을 깊이 있게 다루는 편”이라며 “결과를 도출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합창 동아리 ‘STABIO’하나의 소리로 감동을 더하다 STABIO(Soprano, Tenor, Alto, Bass In One)는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주엽고의 합창부(지도교사 김현아)다. 43명으로 구성된 STABIO는 소프라노 13명, 테너 9명, 알토 10명, 베이스 9명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부다. 소 2015-12-22
- 알찬 고교 생활이 합격의 열쇠, 건강한 사회인 되고싶어요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김영풍)가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 박지웅 군(3학년, 행정회계직)과 김계현 양(3학년, 우정계리직)이 그 주인공들. 두 학생은 목표를 갖고 고교 생활을 알차게 보낸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참고로 지역인재 9급채용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을 위해 인사혁신처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고교 및 전문대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들이 응시해 필기와 서류, 면접 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총 150명의 합격자 중 경기도는 29명의 합격자가 나온 가운데, 일산지역에서는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가 상경계열에서 유일하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계현 학생 박지웅학생 Q. 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계현: 내신은 꾸준히 관리해야 해요. 공무원 필기시험은 학교 시험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에요. 공무원 준비반을 통해 대비를 했던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야간자율학습도 충분히 활용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내신과 필기시험을 계획성 있게 준비했답니다. 지웅: 저 역시 공무원 준비반의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각 과목 담당 선생님들이 공부 방향과 틀을 잡아주셨지요. 내신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1.1등급 정도 유지했습니다. Q. 시험 준비를 하며 어려웠던 점은?계현: 무엇보다 학교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게 가장 부담이었어요. 시험 범위와 성격 모두가 다르니까요. 특히 영어는 제일 자신 없는 부분이었거든요. 하지만 담당 선생님께서 꼼꼼히 지도해 주셔서 많은 보완이 됐어요. 지웅: 공무원 준비반에 2학년 말에 들어가게 됐는데, 시험이 있는 올 9월까지 약 1년간 이것만 바라봤어요. 공부 자체도 어렵지만,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 부담감과 불안감이 적지 않았어요. Q. 필기시험과 면접을 치른 후 느낀 점이 있다면? 계현: 학교 시험과 경향이 많이 달라 무엇보다 국어와 영어의 기초실력이 중요하다 생각됐습니다. 국어 기초문법, 영어 단어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만약 특성화고에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다면 입학 전에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목표를 잡는 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지웅: 끝나고 난 뒤 좀 허무했어요.(웃음) 한 시간 동안 각 과목별로 20문제씩 풀게 되는데, 짧은 시간에 내 노력이 평가된다고 생각하니까요. 면접도 준비를 잘 해야 해요. 지원동기를 비롯해 전문 지식과 응용능력 등을 함께 물어보기 때문에 예상 질문을 미리 숙지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느꼈어요. Q. 고교 3년의 생활이 궁금해요. 계현: 3년을 돌아봤을 때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편집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요. 방과후 수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도 힘썼답니다. ITQ, 전산회계 2급, 전산회계 운용사 3급 등의 자격증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웅: 경제와 금융과 관련한 시사공부, 토론 활동 등을 하는 경제 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저 또한 ITQ, 전산회계, 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저 같은 경우엔 1학년 때부터 학원에서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답니다. Q. 후배들에게 해 줄 조언이 있다면? 계현: 꿈, 혹은 진로를 확실히 갖고 학교생활을 한다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육 관계도 중요하고, 내신관리도 꾸준히 잘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지웅: 누구나 어느 순간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계현: 회사생활, 공적인 자리에선 똑 부러지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그런 매력적인 사회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웅: 학교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는 만큼 그곳에 잘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그 다음으로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사회인이 되고 싶어요.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