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긴 어떤 학교인가요?” 모르는 게 없어 보이는 인문학자 움베르토 에코에게도 손 떨리고 진땀 흐르는 질문이 있었답니다. 책으로 가득한 자신의 집 현관에서 손님이 이렇게 묻는 거죠. “세상에….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 제 입장에선 이 질문이 그런 부류입니다. “여보세요. 학교죠? 거긴 어떤 학교인가요?”어이쿠 이런…. “어…. 그냥 학교인데요.” 하자니 성의가 없고 “자세한 내용은 학교 블로그를 참조하십시오.” 하자니 ARS 응답기 같습니다. 그래서 대략의 컨셉을 들려준 다음 이렇게 되묻는 편입니다. “자녀분에 대해서 말씀을 주시면 구체적으로 도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최근에는 또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더군요. 어릴 적에 피아노 선생님께 이렇게 물었더니…. “선생님, 이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악보에 있는 첫 마디 있지? 그걸 잘 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 그런 다음, 그 다음 마디를 잘 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는 거지. 그 과정을 끝까지 하면 그 곡 전체를 잘 칠 수 있을 거야.”아하, 그 분이 내린 결론은 한 마디 한 마디를 빼먹지 않고 연습하도록 숙제 검사를 통해 ‘쪼아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하고 조금은 서글퍼진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럼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학교에서, 또 그 이후에는 학원에서 하루 종일 숙제 검사를 받고 있는 거구나. 그럼 숙제는 언제 하지?’가벼운 대화였고 이야기를 들려준 분의 진의는 다른 데 있었기 때문에 대화를 길게 이어가지는 않았지만, 제 생각은 꼬리를 물어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가 했던 이야기에 닿았습니다.“물건을 ‘손’으로 만드는 사람은 일꾼이고, ‘손과 머리’로 만드는 사람은 장인이며, ‘손과 머리와 마음’으로 만드는 사람은 예술가다.”몸이 좋은 아이가 있고, 머리가 좋은 아이가 있고, 마음이 좋은 아이가 있습니다. 몸을 잘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고, 머리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고, 마음을 잘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야기에 비추어, 그렇게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학교는 그 모든 것을 나누고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어야 합니다.“거긴 어떤 학교인가요?” 언젠가 또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해볼 작정입니다. “제 생각에 삶은 예술이고 학교는 그 예술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우리 학교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녀분은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만들고 싶어 할까요?” 강현석 우리들학교 대표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6
- 기타의 낭만~ 이웃과 함께 나눠요 토요일 저녁, 운정 가온호수에서 버스킹하는 거리의 음악인을 만난 적이 있는가. 그들이 바로 파주낭만기타 동호회원들이다. 파주낭만기타는 50여명이 모여 기타를 즐기는 모임이다. 이들은 거리 공연 때 시민들이 모금해 준 돈을 모아 기타 넉 대를 구입해 파주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 후원했다. 거리 공연이 어려운 겨울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기타를 가르칠 계획도 갖고 있다. 기타의 낭만을 이웃과 나누는 이들을 이진성 대표의 금릉동 레슨실에서 만났다. 기타 즐기는 파주를 꿈꾸다“일산은 기타 동호회가 많아 공연과 행사가 많죠. 일산호수공원을 한 바퀴만 돌아도 몇 팀을 만날 정도인데, 파주 금촌 쪽에는 없어요. 동호회를 찾다가 직접 만들었어요.”파주낭만기타 모임 대표인 이진성씨의 말이다. 온라인 동호회(http://cafe.naver.com/romanguitar)를 만들어 놓고 나니 모일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마침 이진성씨 이모의 건물 지하가 비어 있어 지난해 레슨실을 열었다. 이곳에서 회원들은 레슨을 받고 정기 모임도 갖는다. 한 달에 한 번 곡을 연습해 와서 연주하는 정기 모임, 초급자가 기타를 배우는 레슨 모임, 연주와 노래 실력을 갖추고 거리 공연이 가능한 정회원 모임 등 회원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게 다양한 모임이 진행된다. 레슨비도 한 달 4만 원으로 저렴하다.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금릉동에서 태어나 자란 이진성 대표는 군 제대 후 기타를 배웠다. 좀 더 어릴 때 기타를 접하지 못한 게 아쉬웠기에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나누고 싶은 마음도 컸다. 기타 재능기부를 하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다. 재능기부에는 이진성씨와 같은 뜻을 가진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참여하고 있다. 기타를 다루는 재능으로 노래를 부르고 시민들이 후원한 돈으로 기타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역할. 회원 박찬조씨의 말대로 이들은 중간자로 활약하는 셈이다. 박찬조씨는 “저희는 크게 여건이 나쁘지 않아 기타를 배우고 있지만 환경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계시다면 접근할 수 있는 지원을 해드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함께 노래 불러요파주낭만기타 정회원 모임에는 40대 이상의 직장인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악기 연주의 낭만을 찾고 싶은 이들이다. 자신들이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파주에 기타를 즐기는 문화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것도 이들의 공통점이다. 거리 공연도 처음에는 이진성씨 혼자 시작했지만 지금은 별다른 공지 없어도 회원들이 장비를 챙겨 나가 거리 연주를 하고 한다.혼자서 시작하면 장비 마련부터 부담스럽고 막막하지만 동호회 내에 갖춰진 장비가 있고 모임이 있으니 관심 있는 회원들은 편안하게 참여한다.파주낭만기타의 거리 공연을 보려면 토요일 저녁 8시에 운정 가온호수공원으로 나가면 된다. 해솔마을 7단지 건너편 먹자골목이 있는 상가 부근이다. 거리 공연 이외에도 파주낭만기타는 기타 연주와 노래를 즐길 공간을 제공할 이들을 찾는다. 여건이 맞는다면 공연 의뢰도 받고 있으니 화려한 조명과 시설이 아니라도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파주시 어디서든 불러달라는 것이 파주낭만기타 회원들의 바람이다. 수업 및 공연 문의 010-4162-7162 이진성 위치 금릉동 441-1 지층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이진성(29) 대표기타로 문화를 즐기는 모임 만들고파파주낭만기타에는 노래와 기타 말고도 다양한 재주를 가진 회원들이 많아요. 앞으로 기타 뿐 아니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 행사를 만들어 가려고 해요. 기타 연주에 노래를 들으면서 캐리커처를 그리고 한 쪽에서는 마술 공연을 보는 거죠. 문화 거리를 조성해서 봉사를 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어 가고 싶어요. 박찬조(43) 회원 젊은 날 거리 공연의 추억 되살렸죠파주에서 생활하는 게 서울과는 달라요. 문화적인 부분도 미흡하고.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팀을 찾았는데 그게 낭만기타였어요. 파주에서 저변확대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일상생활이 풍요로워졌어요. 대학에서 기타 동아리를 하면서 지금은 버스킹이라 불리는 거리 공연도 했어요. 그때 그 느낌들을 다시 맛볼 수 있어 좋아요. 정지영(45) 회원 (맨 오른쪽 모자쓴 사람)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타모임직장생활 하면서 막연하게 취미활동 악기 같은 거 하나 배우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우연히 동호회를 알게 돼 가입 했어요. 정말 즐거운 거죠. 악기를 하는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것 자체만으로 힐링이 된달까요.(웃음) 음주 가무 즐기는 친목 동호회가 아니고 말 그대로 기타가 중심이 돼요. 그래서 부부 모자 모녀가 함께 배우는 분들이 많은데 참 보기 좋아요. 가족이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5
- 2016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분석 및 정시 합격 지원전략 설명회 일시: 2-15. 11. 15 (일) 오후2시~4시 (선착순 입장/자료집 무료배부)장소 : 청원고등학교 청원관강사 : 김희동 (진학사 입시연구소장), 김영준 (세일학원 입시연구전략부장)문의 : 2116-44372015년 노원문화원 논산, 강경 문화탐방 모집일시 : 2015년 11월 13일(금) 08:00 ~ 20:00 예정장소 : 노원문화원 원사 앞(공릉1동 소재)탐방 : 충남 논산, 강경 (개태사, 만재고택, 죽림서원, 임이정 외)접수 : 2015년 11월 9일(월) ~ 10일(화)참가비 : 노원문화원 연회원(유료) 2만5천원, 일반 3만원대상 : 희망자 선착순 40명문의 : 노원문화원 사무국(02-938-1244, 12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2
- 대전 궁사에서 진짜 논술 파이널이 펼쳐진다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대학별 논술고사를 치러야 한다. 수능 후 대치동은 논술 파이널을 위해 전국에서 온 고3들로 성황을 이룬다. 궁극의 사고 박만규 원장은 “대치동에서 입소문난 논술 명강사들의 수업은 이미 10월이면 마감된다. 지방학생들은 논술시즌에 한몫 잡으려는 가짜 논술학원에서 중요한 시간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다행히 대전에서도 대치동 논술명강사들의 논술파이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전직 청심국제고 교사이자 대치 미래탐구, 메가스터디, 강남대성학원에서 활약한 박만규 원장이 대입전문학원 궁극의 사고(이하 궁사)를 개원해 입시 노하우를 모두 적용했기 때문이다. 대치동 우수 강사진 포진한 궁사올 1월 둔산동에 개원한 궁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강사진이다. 대치동과 강남대성학원 등 주요재수종합학원의 대표강사들이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직접 강의한다. 강남대성 본원, 대치동 프린키피아 대표강사, 메가스터디 온라인 스타강사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강사들이 20명이나 함께한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박 원장이 쌓은 인맥이 최고의 강사진을 꾸린 원동력이다.박 원장은 “입시결과는 풍부한 강의력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에서 나온다. 궁사 선생님들은 현재 대치동과 강남대성학원에서 명강사로 통하는 스타강사급이다. 논술정규반(인문논술, 수리논술, 과학논술)은 개원과 동시에 시작했다. 10월 수시1차 파이널반을 거쳐 이제 2차 파이널반 개강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상위권 대학 특히 서울권 주요대학 입학 열쇠는 논술이다. 학생부 중심의 수시와 수능 중심의 정시로 입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상위권 대학의 핵심 전형은 논술이기 때문이다.박 원장은 “1년 정도 준비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전형이므로 궁사에서는 논술반을 비중 있게 운영했다. 실제 서울의 상위권 학생 대부분은 논술전형을 공략한다. 그동안 대전 학생들이 논술전형을 배제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강남대성학원 인문논술 콘텐츠 공유궁사의 인문논술 강사진은 일명 SKY 석·박사 출신 전문가들이다. 대표강사인 김은규 강사는 연세대 철학박사출신으로 메가스터디, 강남 티치미대입학원 논술 대표, 종로학원 논술팀장, 대성아이맥 온라인에서 이름을 날린 스타강사다. 현재 고양외고 논술특강 대표이자 강남대성학원에 출강하며 대전 궁사에서 인문논술반을 맡고 있다. 이호준 배호준 강사도 고양외고 논술특강 강사이자 대치동에서 활약 중인 논술 명강사들이다.궁사 인문논술 파이널반은 13일에 개강한다. 성균관대반, 경희대반, 서강대반, 한양대·숙명여대반, 고려대반, 중앙대 경영/경제계열반, 이화여대 인문1, 이화여대 인문2, 한국외대반, 중앙대 인문/사회계열반으로 나뉜다.시간표는 목표 대학과 지원 대학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 체계적인 대비가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필요에 따라 2개 대학 이상 수강이 가능해 언어논술과 인문계 수리논술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수업 콘텐츠는 강남대성학원과 동일하다. 대학별 논제의 유형과 구체적인 풀이과정, 창의적 답안작성법까지 다룬다.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주제를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짧은 기간에 집중해 실제 시험에 가장 최적화된 상태를 만드는 것이 파이널 수업의 목표이다. 최단기간 집중훈련, 반복 첨삭으로 완성궁사 인문논술 파이널반은 끝까지 책임지는 전문 첨삭 시스템이 자랑이다. SKY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강사들이 일대일 첨삭 지도한다. 개인별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집중 훈련한다. 원리와 방법 중심의 수업으로 논술 초보자도 효율적인 실전 대비가 가능하다.박 원장은 “궁사 인문논술 파이널반에서는 단순 간명한 원리로 해결할 수 있는 최소의 논리적 조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문제이해, 제시문 분석, 답안작성 기초부터 완성까지 최단기간 집중연습을 하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올해 고려대 정외과에 논술우수장학생으로 입학한 이 모양은 “논술에 필요한 논리적 원리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준 김은규 쌤의 수업은 논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특히 첨삭과 클리닉은 내 약점과 문제를 파악해 고칠 수 있게 해줬다”고 수업의 만족도를 표현했다.논술고사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다. 따라서 논술 준비도 대학이 요구하는 정확한 사고를 파악하는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논술 파이널 대비, 이제 대전에서도 가능하다. 대치동 유명 논술강사들이 서울에서 대전 궁사를 오가며 대학별 논술 파이널반을 다양하게 개설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진면목은 대전 궁사에서 지금 확인할 수 있다.궁극의 사고 042-477-090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유명세 따지지 말고 통학거리 짧은 학교 지원하라 고등학교 선택은 대학입시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학생부중심의 수시 확대로 고등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입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전은 지역 특성상 특목고나 인근지역의 이름난 학교로 우수한 학생들의 유출이 많다. 따라서 대전지역 일반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각 학교마다 다양한 수시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학생 진로에 따른 맞춤 입시지도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12월 본격적인 일반계 고등학교 전형에 앞서 일반고 배정방법과 학교 선택방법을 알아봤다. 자공고·일반고 43개교 신입생 모집12월 21일부터 원서를 교부하는 대전지역 자율형공립고(자공고)와 일반고는 43개 학교다. 자공고는 대전고, 대전송촌고, 대전여고, 대전노은고, 충남고이다. 자공고는 2014학년도까지만 해도 일반고 전형에 앞서 별도로 입학전형을 했다. 지금은 일반고와 동일하게 배정한다.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민한식 장학사는 “자공고는 지정 초기에는 자사고에 준하는 학사운영 자율권이 보장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일반고도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이 확대됐고 학교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자공고와 동일하게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일반고는 38개 학교가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서대전여고의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면서 일반고로 전환됐다는 점이다.자율형공립고와 일반고 신입생 원서교부는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이다. 대전시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출신 중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접수한다. 다른 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나 검정고시 합격자와 학력 인정자는 대전시교육청에서 교부한다. 희망에 따라 5개 학교 복수 지원 가능대전지역 고등학교 학군은 단일 학군이다. 따라서 중학교 배정과 달리 43개의 일반고가 한 학군으로 묶여있어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학교 배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방식’이다. 지원자가 희망 순위에 따라 대전시내 고등학교 중 5개 학교에 복수 지원하면 전산으로 추첨 배정한다.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학교별 정원의 60%는 희망 배정, 나머지 40%는 평준화배정에 의해 정원을 채운다. 1지망학교의 정원이 60%를 초과할 경우 1지망자 중에서 전산 추첨한다. 1지망자가 학교정원의 60%에 미달될 경우 2~5지망자를 순차적으로 전산 배정한다. 평준화배정은 학생의 주소지를 토대로 지리정보를 이용해 통학이 용이한 학교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학생의 희망 여부와 관계없이 통학거리나 대중교통수단 등을 고려한다.민 장학사는 “인구밀집 지역의 학교나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대부분 1지망자 중에서 희망배정이 끝난다. 희망배정에서 A고등학교의 경쟁률이 높으면 배정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중3이 500명 많은데다 신규아파트 입주가 계속 있는 노은지구는 인근 고등학교가 포화상태여서 우려스럽다”고 했다. 집 옆에 A고등학교가 있지만 더 멀리 있는 B고등학교에 배정될 수 있고 다른 구에 있는 학교에도 배정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학교생활 충실히 하면 대입 성공 가능일반고에 보내는 부모들도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분위기 좋은 학교에 보내길 원한다. 이에 대해 민 장학사는 “특별히 더 좋은 학교는 없다. 교육청의 재정지원이 동일하고 공립학교는 5년마다 교사들이 바뀐다. 일반고는 다 같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가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2018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 개편안을 보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정원의 절반을 선발한다. 다른 대학들도 결국 비슷한 기조로 갈 것이다. 이는 어느 학교에서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내신관리를 잘하면 대입 성공확률이 크다는 이야기다. 해마다 좋은 입시실적을 내는 유명 일반고를 고집하기보다 자녀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교인지를 고려하라”고 덧붙였다.자공고 및 일반고 배정 발표는 내년 1월 29일이다. 학교별 등록기간은 2월 1~5일이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단언컨대, 중3은 고3이다!-김필립수학전문학원 단언컨대, 중3은 고3이다! 중등,고등 모두 6년 중에 유일하게 중학3학년만은 기말고사를 앞당겨 치르고 이듬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꽤나 긴 여유시간을 갖게 된다. 대략 11월 중순에 모든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마친 후 중3학생들은 영화시청이나 독서를 하며 학업에 대한 중압감 없이 상당히 편한 시간을 보내다 방학을 맞이한다. 그러나 방학이 시작되어서도 이미 대학 입시의 치열한 경쟁이 소리 없이 시작되었음을 의식하지 못하는 많은 중3 학생들은 자기에게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소중하고 유일한 수학 공부의 황금시간을 의미 없이 보낸 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p class="0" style="WORD-BRE 2015-11-11
- 2017년 한국사 수능 절대평가 2017년 한국사 수능 절대평가 역사공부, 교과서와 연계한 통사수업으로 개념정의와 흐름파악 중요 10월 1일 교육부에서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사영역 필수, 국어 및 수학영역 수준별 시험폐지 등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18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식이 ‘9등급제’</span 2015-11-11
- 춘천YMCA 청소년국제문화체험 및 리더쉽 캠프 춘천YMCA(사무총장 : 남궁제정)는 「제6회 청소년국제교류캠프 “Friends in Asis 싱가포르에서 세상을 보다”」 참가자를 각각 11월 8일~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p class="0" style="TEXT-AUT 2015-11-11
- 20여년의 전통, 전국 톱클래스의 자부심, 우리가 이어갑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은 말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게 야구라고. 신명나게 응원을 하면 선수들이 보답이라도 하는 듯 홈런을 쳐 줄 때의 짜릿한 기분. 느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는 게 야구라고 말이다. 직접 마운드에 서서 공을 던지고 잡는 선수들의 기분은 어떨까. 백마초등학교(교장 원순자) 야구부 선수들은 한결같이 ‘야구가 인생이 됐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9월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3위를 거머쥐며 전국 톱클래스 야구부로서의 자부심을 지킨 백마초 야구부 선수들을 만났다.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명문 야구팀 학교 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교실이 한창인 때, 학교 운동장에선 기합 소리가 한창이었다. 하얀 유니폼을 입은 소년들이 글러브를 끼고 공을 던지며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매일 같은 시간마다 어김없이 훈련을 시작한다는 백마초 야구부선수들이다. 맹일혁 감독은 “매일 3시30분부터 8시까지 훈련을 한다. 어린 친구들이 힘들어 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력이 매우 높다”며 백마초 야구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백마초 야구부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97년 창단돼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따낸 트로피는 실로 상당하다. 지난해엔 성남시장기야구대회, 수원시장기야구대회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항만공사사장기야구대회 준우승,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다수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특히 지난 9월엔 제45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3위를 따내기도 했다. 맹감독은 “학생들이 열심히 해준 만큼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경기도 내 초등 야구팀인 16개 있는데,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는 실력 있는 팀이다”고 했다. 흘리는 땀만큼 엘리트 야구인으로 성장해가는 친구들 백마초 야구부는 현재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는 야구를 하기 위해 일부러 백마초로 전학을 온 친구들도 상당수다. 백마초에서 야구부 생활을 한 뒤엔 야구부가 있는 서울 지역 중학교, 혹은 고양 지역에선 원당중이나 신일중으로 진학을 하곤 한다. 맹 감독은 “팀원 수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곤 한다. 체력과 정신력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다”며 백마초 야구부원들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고된 훈련과 노력이 뒤따른다. 강인한 체력을 다지는 것은 기본. 매일 수비와 공격 연습을 비롯해 시즌마다 진행되는 전지훈련이 어린 선수들에게 힘들 법도 하지만 친구들은 이야기한다. 야구를 할 때 제일 즐겁다고. 그래서 손에 물집이 잡히고 발가락이 아파와도 야구를 그만둘 수 없다고 말이다. 친구들에게서 한국을 넘어 세계 유명 구장의 마운드를 밟고 있을 미래의 모습이 엿보였다. >>> Mini Interview ▶ 주장 진원호 선수(6학년) “야구선수였던 형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했죠. 이제껏 한 번도 야구가 힘들다고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야구를 사랑합니다. 현재 서울 덕수중으로 진학할 예정이고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 진출한 강정호 선수처럼 실력이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될 거예요” ▶정원식 선수(5학년) “제가 왼손잡이어서 그런지 LA다저스 좌완에이스 커셔 선수를 늘 존경하고 닮고 싶었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백마초 야구부에 지원했어요. 야구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연속 3경기를 출전할 때는 무척 힘들었지만 그만큼 정신력이 강해진 시간이었습니다” ▶홍민기 선수(3학년) “2월부터 야구를 시작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많아요. 특히 지난여름, 다른 초등학교 야구부와의 주말리그에서 우승을 따낸 게 자랑스러워요. 역시 경기에서 승리할 때가 야구가 가장 재미있는 순간이죠. 앞으로 한국 야구를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 맹일혁 감독“백마초 야구부가 실력을 갖춘 전통 있는 팀이 되기까지 학생들의 노력은 물론 학부모와 학교 측의 관심과 지지가 많은 힘을 주었다. 감사히 생각한다. 초등학교 야구단은 취미로 즐기는 리틀 야구단과 달리 엘리트 야구를 지향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 행복하게 야구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성인이 됐을 때 기초가 탄탄히 쌓여진 실력 있는 선수로 키워내고 싶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행복하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해가겠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생활 체육과 달리 엘리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게 사실인 터라, 앞으로 야구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육회, 교육청에서 유소년 체육에 대한 관심을 더욱 쏟아주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우리 동네 초등 동아리-내발산초등학교 휘타구 우리 동네 초등 동아리-내발산초등학교 휘타구 우뇌 좌뇌를 동시에 쓰는 스마트한 운동, 휘타구 배워요 자라나는 학생들은 공부로 머리도 써야 하지만 성장을 위한 다부진 체력을 위해 운동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야구, 축구, 줄넘기의 기존 운동들이 식상하다면 기존 운동들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새로운 스포츠를 배워보는 것도 좋다. 강서구 내발산초등학교(교장 박진석)에서 방과후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휘타구’<span style="FONT-SIZE: 11pt B 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