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55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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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이제 중학교 과정의 모든 기록은 과거로 남게 되고, 미래를 위한 기록은 초기화된 상태이다. 새로운 과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분홍빛 희망과 결연한 의지가 더 충만하리라 믿는다. 오랜 시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해온 바, ‘이제 정신 차리고’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주고 싶다. 공부는 다이어트만큼이나 힘들다.공부의 목표시대가 많이 변했다. 꼭 교과 공부만이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절대적 수단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리 많이 변한 것 같지도 않다. 아직도 수많은 친구들은 내신을 신경 쓰고, 수능을 준비하며 공부하고 있지 않은가. 다른 사람은 그렇다 치고, ‘나’는 도대체 무엇을 그리며 공부하는가. 그려지는 무엇도 없고, 얻으려는 그 무엇도 없다면, 새삼스레 공부하려는 의지는 접어두고 즐겁게 생활하기 바란다. 목적도 목표도 없이 ‘나름 열심히’ 하는 정도로는 중학교에서와 별반 차이가 없을 테니 말이다. 어차피 3년을 질리도록 논다 해도 원서만 쓰면 입학할 수 있는 지방의 미달학과는 부지기수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이다. 적어도 리즈시절 사진이나 몸짱 연예인 사진 정도는 붙여놓지 않는가. 목표 없는 다이어트는 단지 식욕 억제로 인한 스트레스만 가중될 뿐, 금방 포기하게 된다. 내가 공부를 통해 얻으려는 목표가 확고할수록 의지는 더욱 단단해지고 쉽게 꺾이지 않을 내구력을 갖게 한다.공부의 방법공부에는 정도가 없다던가. 그럼에도 시중에는 엄청나게 많은 공부 방법들이 돌아다닌다. 학원들은 저마다 기적의 학습법을 내세우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저 피나게 노력한 일등급 친구들을 몰아내고 나도 일등급의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노력 없이 어디 가당키나 한 말인가. 물론 무조건 공부시간을 늘린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고등학교 과정의 시험은 모의고사 기반의 문제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단순 암기가 아닌, 내용의 정확한 이해와 응용력이 요구된다. 「망치」를 시험에 출제한다면 중학교 과정에서는 ‘머리는 쇠뭉치로 되어있고 자루는 나무로 된 못을 박는 도구’라고 암기하면 되겠으나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다음의 도구를 사용하여 못을 박으시오.’ 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식이다. 따라서 학습한 내용들을 다양한 유형에 적용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저마다의 방법론이 있겠으나 핵심은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것. 별의별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핵심은 단 두 가지. 제대로 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학교 수업에 집중해라. 이왕이면 필기도 해라.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해라. 전문가에게 적절한 도움을 받아라. 지금까지 그랬겠지만 수 없이 뻔~한 잔소리들을 앞으로도 듣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잔소리가 지금 나의 상태를 나타낸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귀 기울여 들으며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정진하기 바란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헛되이 보낸 과거의 시간이 나에게 하는 복수다.” -나폴레옹-제피로스수학과학학원 방현수 원장031-923-6889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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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현 중2 학생의 영어 학습 전략 2028학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었다. 현 내신성적 9등급인 상대평가를 5등급으로 개편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 석차등수 4%가 1등급이었던 학생들이 10%까지 1등급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변화는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싶은 대학 당국은 본고사 부활같은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 있다.필자는 지난 30년간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무수히 많은 교육 변화, 대입변화를 목격해 왔다. 항상 새로운 교육 개편은 새롭게 적용되는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 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과거 노무현 정권하에 새롭게 개편된 내신 등급제가 현 9등급제이다. 내신등급제를 현 9등급제로 변화를 주면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과목 선택, 공교육의 정상화 등을 제시했었다.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학생들에게 과중한 내신대비의 부담감과 수능준비 그리고 학교에서의 다양한 과목의 수행평가를 통한 부담감만 가중시켰다. 결국 달라진 교육개편안이 현 중학교 2학년에게 좋을 것이고, 현 중학교 3학년에게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공부해야 할 과정들과 부담감은 오히려 더 커진 듯 하다.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통합 사회, 통합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데 이수해야 할 과목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앞에는 고교 학점제의 유명 무실화, 강화된 수능제도, 강화된 대학별 고사 등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 중학교 2학년 학생이든, 중학교 3학년 학생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학업과정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언론에서 다루지 않고 있는 영어 과목에 대한 변별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일산서구의 고등학교 재원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대학 전형은 정시와 수시 중에서 수시였다. 그리고 수시 중에서도 내신전형과 학종 전형으로 대학을 가장 많이 진학하였다. 언제부턴가 수능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인원은 줄어들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현 중2, 중3 늦어도 고1 까지는 고등영어 끝내야하지만, 2028년 대입 개편안을 들여다보면, 필수 공통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이 됨에 따라 오히려 수학과 과학에 대한 공부량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결론은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적어도 중3 또는 고1 학년에 영어 공부 만큼은 어느 정도 고등과정을 끝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그것은 현재 중2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중1 자유 학년제로 인해 학교 지필평가가 없었고, 중2 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지필 평가를 보기 시작했으며, 그것도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지필 평가가 서술형 시험이 빠진 객관식 시험으로 보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학교 측의 배려일 테지만, 결국엔 고등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 배점이 100점 만점에 40점 또는 30점을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술형 준비과정은 단 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학습 성향과 공부 밥법에 변화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영어 과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학교 내신 점수에 만족하지 말고, 전국 단위의 영어 평가나 학원에서의 수준별 수업과 평가를 통해 자신의 영어 실력과 성취도가 어떠한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것이다.예측해 보건대 내신 등급 5등급제에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별하여 선발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성적과 대학별 고사가 관건이 된다. 그리고 대학별 고사는 논술형 시험일 가능성이 커진다. 각 대학에서 오랫동안 요구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현 중학교 시험에서 논술형 시험이 없고, 고등학교 영어에서는 논술형 배점이 커지고, 대학별 고사는 논술형 시험을 선호하는 흐름을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그렇다면 이러한 교육의 변화에 현 중학교 2학년이 할 수 있는 대비 방안은 무엇일까? 그 어느 때보다도 영어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면, 학교에서의 영어 공부에 만족하지 말고 적어도 중학교 3학년 때 고등 1학년 과정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고등 3학년 과정을 모두 마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영어만큼이라도 어느 정도 선행 학습 공부를 해놔야 다른 공통과목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분면 고등 3학년까지 통합과학이나 수학 공부에 좀 더 매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영어 공부에 집중한다는 것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좀 더 자세한 커리큘럼이나 학업 관련 사항들에 대한 계획은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함께 논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분에게 행운이 있기를.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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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고등학교 상위권을 위한 입학 전 필수 영어 학습 전략 현 중3, 지금이 실력 향상 위한 절호의 기회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고 이제부터는 고등부 영어를 대비하기 위해서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지금부터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시험준비 들어가기 전까지의 시간이 중요하다.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실력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어떻게 영어 실력을 만들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또한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영역별로 필수적인 부분을 고려해보자. 영문법 개념 이해는 기본, 서술형 대비까지 해야무엇보다 아직도 문법 개념이 확실히 잡혀있지 않다면 최대한 빨리 개념을 이해하도록 계획을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개념이 잡혀야 내신 준비할 때 지문 분석 설명을 이해할 수 있고 정확하게 지문분석이 가능해야 확실하게 시험 범위 내용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런 지문분석을 통한 정확한 지문 이해 능력이 만들어져야 전교 1등을 도모할수 있다. 학교에서 어법을 많이 내는 경우에는 영어시험 난도가 많이 높아져서 문법 개념이 잡히지 않아 지문 내 어법변형을 대처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낮은 점수를 받게 된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는 어휘는 기본이고 문법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서 객관식의 어법문제와 서술형 문제 대처 요령을 철저히 대비해야만 한다. 또한 문법이 부족하면 구문 독해가 되지않아 독해 실력에도 많은 영향을 주므로 이 시기에는 문법 개념이해와 활용을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단어암기는 기본 중의 기본현 중3, 예비 고1에게 많은 양의 단어 암기는 너무도 중요하다. 따라서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은 물론이고 다가올 겨울방학동안 최대한 많이 외울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한다. 일반적인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단어암기를 하되 단어 뜻이 어느 정도 암기가 되었다면 확장해서 단어의 파생어 및 유의어 반의어도 암기할수 있도록 시간 계획을 세우는게 필요하다.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단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단어를 잘 못 외우는 경우도 이유겠지만 사실상 단어를 암기하기 싫어해서 안 외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 학생들의 경우는 효율적으로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아야 한다. 훈련을 통해 암기가 편해진다면 최대한 많이 암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교 영어 독해 준비는 다독과 정독 모두 필요고등 독해는 내신과 수능을 위해 많은 지문을 접할수 있도록 다독이 필요하다. 특히 고등학교 내신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확한 어법분석과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독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 예비 고1 학생들은 현재 실력을 고려해 다독과 정독을 적절히 선택해서 고등 독해 준비를 해야한다. 가능한 많은 지문을 통해 단어들와 글감의 다양성을 접하도록 하자. 정독을 위한 독해중 심화독해는 정확한 어법분석까지도 가능해야 하므로 독해는 참으로 종합적인 실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르자마지막으로 고등 영어 영역 고난도 문제에서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사고력과 논리력이다. 해석을 다하고도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난이도 있는 글의 주제나 핵심내용을 한 번에 바로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논리적 사고가 형성된 경우에는 글의 근거가 확실하게 있지 않아도 추론해서 답을 찾아갈 수 있다. 따라서 아직은 시간 확보가 가능한 이 시기에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고 글의 주제와 맥락을 이해하는 훈련으로 사고력과 논리력을 만들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서 실천해야한다.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중학교와는 너무도 다른 시험 난이도와 시험준비량에 당황하고 많이 힘들 수 있다. 더구나 전체적인 과목을 신경써서 등급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 무게가 너무 벅차게 되는 현실이 온다. 더구나 영어는 실력이 부족한 경우 시간 대비 성적이 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거나 기본만 유지하려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고등부를 위한 실력을 만드는데 더욱 에너지와 시간을 할애하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 예비 고1인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의 어려움을 직시하여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실력을 잘 만들지 못했다 하더라도 지름길로 가는 지도를 받게 된다면 비록 중3 말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답을 찾아 나갈수 있으니 이 시기를 충분히 잘 이용해서 많은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기를 바란다.또한 상위권의 영어 실력을 가진 학생이라도 이 기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실력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정확한 목표 설정과 실현 가능한 세밀한 실천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더불어 반드시 실천하도록 노력해서 향후 고등학교 시험들을 성공적으로 잘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일산 주엽동 아이비스 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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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수능 수학에서 1등급을 받을까? 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모의고사를 보면 원하는 점수를 얻는 학생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많다. 특히 요즘처럼 모든 문제가 조금씩 어려운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성적 상승이 쉽지 않다. 4등급에서 1등급까지 치고 올라가는 아이가 있는 반면, 년 초부터 11월까지 계속 3등급인 친구도 있다. 고정적으로 1등급인 학생들도 있다.1등급을 받으려면 도대체 언제부터 어떻게 공부했어야 할까? 1. 선행은 친해지려고 하는 것이다미적분 선택자를 예로 들어보자.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고2 겨울방학 때 미적분 기출문제를 풀며 심화 개념을 배워야 한다. 심화개념은 수능 기출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시중 교재에서는 얻기 힘들다. 내신 공부 기간에도 배우기 어렵다.이러한 공부를 6월까지 진행한다. 이후 남은 기간은 문제를 많이 푸는 소위 ‘양치기’를 하면 좋다.하지만 이 커리큘럼은 고2 겨울방학이 시작할 때 미적분 개념이 이미 잡혀있어야만 따라갈 수 있다. 따라서 미적분을 고2 여름방학 때 이미 배웠어야 한다. 학기 중에는 내신 및 수행평가로 인해 바빠서 선행 공부를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방학은 너무 짧아서 진득하게 공부하기 쉽지 않다. 결국 고1 겨울방학까지 내려가는 것이다. 선행을 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려운 수학 내용에 친숙해지기 위함이다. 어떤 것이든 오래, 많이 하면 잘 하게 되기 마련이다. 한편 수1, 수2의 기초도 안 되어 있는 학생들이 학부모님들의 조급함 때문에 무리하게 선행 수업을 듣는 경우가 있다. 학원 또한 공포 마케팅으로 선행을 조장한다. 이러한 것은 분명 독이 맞고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최상위권이 목표고 착실하게 기초부터 잘 쌓은 학생이라면 적절한 선행은 큰 도움이 된다.2. 공통 과목(수학1, 수학2)은 내신 기간에 마스터하는 것이다내신과 수능을 모두 챙기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방학 때 다음 학기 심화를 공부해야 한다. 가령 고1 겨울방학이라면 수학1을 극 심화까지 공부하면 좋다. 수능 킬러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자. 이러한 공부를 수학1 내신 기간까지 하는 것이다.요즘엔 내신 문제들이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 문제에서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수능 공부까지 마스터하겠다는 일념으로 내신 시험을 대비하면 좋다. 수학 2도 마찬가지이다.내신 기간에 심화까지 잘 공부해두면 고3이 되어서 편해진다. 기초 개념이 탄탄할 것이니 수능에만 나오는 심화 개념만 추가로 배우고 양치기로 들어갈 수 있다.3. 숙제는 실험이다수능 시험장에서 맞이할 문제 중 어려운 것들은 모두 처음 보는 유형일 것이다. 그만큼 출제진들이 공을 들여서 문제를 만들기 때문이다. 때때로 내가 아는 유형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러면 ‘어? 이거 내가 아는 유형이네?’ 하고 덤비겠지만, 미묘하게 평소 알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즉, 내가 친숙한 주제들도 조금만 변형하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 따라서 ‘수능스러운’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한다. 낯선 문제를 해결하는 관점, 시야 등은 강의에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체화는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학원에서 배운 각종 스킬, 관점들을 어떻게 체화할까? 답은 누구나 알고 있다. 바로 숙제다!숙제는 부모님에게, 선생님에게 혼나기 싫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배운 내용들을 문제 풀이에 적용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용도다. 이 실험에서 실패에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낯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많은 양의 숙제로 실험하자. 그것이 바로 ‘공부’다.고3이 되고 봄부터 가을까지 성적이 안 오르는 친구들은 공통적으로 숙제를 안 한다. 숙제를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그대로인 친구를 본 적이 없다. 지금 당장 숙제문제를 풀어보자. 결국은 간절함이다중3 때부터 미적분을 선행하면서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당신이 내신 기간엔 정시 파이터라고 내신 공부 포기하고, 선행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얕게 공부하고, 고3이 되어서 숙제도 제대로 안 한다면 1등급이 나오는 게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1등급을 받으려면 간절함을 갖자.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저절로 보일 것이다. 선행을 할 수밖에 없고, 내신을 버릴 수 없으며, 숙제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노력하는 자에게 1등급은 멀리 있지 않음을 기억하자.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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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닦아놓은 기본기와 학습 습관이 성패를 좌우한다 동기부여가 시작이다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기점으로 교과서가 바뀌게 되고, 내신 성적 산출 방식도 현 9등급인 상대평가 과목들이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뀌게 된다. 고교학점제의 시행과 함께 고려해본다면 고교내신이 대입에서 차지하게 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약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특목고 학생들이 일반고 학생들에 비해 대입에서 유리해지는 면이 부각되고 있다. 한동안 낮아지던 특목고 입시 경쟁률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학생 시절에 닦아놓은 기본기와 학습습관이 대입에서 더욱 더 중요해지는 셈이다. 평균 문해력이 낮아지고 있는 현재 중학생들에게 탄탄한 기본기와 올바른 학습습관을 심어준다는 건 부모님과 선생님들 모두에게 쉽지 않다. 하지만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부분은 바로 ‘동기부여’일 것이다. 스스로 학습동기를 갖을 수 있도록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는 점은 학부모님, 교사, 학원 강사 모두가 동의하는 지점일 것이다. 사실 서울 강남에서는 초등 5,6학년생들이 고교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최상위권의 학생들의 경우, 학생이 학습의욕이 충분할 경우 고교수학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시켜주기만 한다면 시작하는 시기는 딱히 정해진 때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등학교 수학 시작 빠르면 좋아수학 과목의 선행이 어떤 이로운 면을 주는지 따져보자.첫째, 기초를 다지는 시기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익히는 동안, 고교수학의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중학교 수학은 미적분, 통계, 선형 대수 등의 고급 주제에 필수적인 기초를 제공한다.둘째 수학은 시간과 인내를 요구하는 과목 중 하나로서 선행 시절에 충분한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제를 더 빨리 풀 수 있게 된다. 내신준비를 하는 고등학생들 중에는 공부할 과목들이 많아서인지 내신 준비 기간 동안 문제 해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충분한 사고력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교내신은 문제 해결 능력뿐 아니라 시간이 제한된 시험으로 변별력을 주기도 한다.세 번째 이유로, 수학은 다양한 진로와 관련이 있다. 엔지니어링, 과학, 경제학, 컴퓨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 과목은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중학생 시절에 수학을 더 공부한다면, 대입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중등 A등급은 고등 내신1~4등급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많은 중학생들의 고교수학 선행학습은 계속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모든 학생들이 고교진학 후 내신 1,2등급을 받을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중학교 시절 국영수 모두 A를 받고 졸업한 학생의 비율은 평균 35% 된다. 다시 말하면 고등학교 내신 상위 내신 1등급부터 4등급 초반 정도까지 포진하고 있는 셈이다. 인지능력, 이해력, 지능면에서는 비슷한 수준일 수 있지만, 그들의 성적은 공부방법과 생활모습에 따라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다르게 나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거꾸로 말해보자면 내신 3,4등급의 학생들도 자신과 맞는 공부법과 학습습관을 잘 찾아낸다면 내신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어느 시대보다 개성이 강하고 자의식이 뚜렷한 요즘의 중고생들에게는 그 부모세대들이 공부했던 방식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각 개인의 성향과 의견을 존중하면서 설득해야만 동기부여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소통과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산 후곡 수학의기적2357학원 황윤정 원장문의 031-919-0916 2023-10-27
-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8 - 독서 활동과 추천 도서 목록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읽은 책 목록이 빠진다고 하지만 청소년 시기에 하는 독서는 진로를 결정짓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힘든 시기 위로가 되기도 한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물었다. ‘효율적인 독서 시간 확보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묻고 ‘도움이 됐던 책’을 추천해줄 것을 부탁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독서는 주로 기말고사가 끝난 후부터 방학 기간까지 했어요.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인터넷이나 학교에서 추천하는 독서 목록을 보고 한 학기에 대략 10권을 목표로 읽을 책을 정했어요. <죽은 시인의 사회>나 <데미안> 같은 필독서 몇 권과 진로와 관련된 내용의 책을 주로 정했어요. 그중에서 너무 어려워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골라 읽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경우는 유튜브에서 책에 대한 소개를 받아 읽으면서 독서 활동을 했어요. 2학년이 되었을 때 학교 시험에도 익숙해지고 다른 학년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로웠기에 10권보다 더 많은 책을 목표로 책을 읽었어요.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데 독서기록을 빨리해야 한다면 목차에서 자신이 궁금한 내용을 찾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요.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입니다. 저의 전공과는 거의 무관하지만,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인상 깊은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찾기 위해서는 일단 배움의 수준이 더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생각이 제가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었어요.<넛지>리처드 탈러의 책입니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제가 알고 있던 수치나 수학과 관련한 경제학의 내용과 다른 경제학적 내용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새로운 내용은 제가 희망하는 진로에 대해 호기심으로 이어졌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확신을 할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경제학과를 지원한다면 꼭 추천합니다.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주로 진로인 수의학과 관련한 책을 읽었어요. 특히 코로나 기간에 비대면 수업을 하다 보니 독서를 할 시간적 기회가 많았어요. 본인의 꿈을 정했다면 그와 관련한 서적을 읽으면 좋아요. 목표로 하는 대학이 있다면 해당 학과의 교수가 집필한 책을 위주로 선택해서 독서하기를 추천합니다. <인류 역사를 바꾼 동물과 수의학>이 책은 동물과 수의학을 이야기하지만, 딱딱한 자연과학 서적이라기보다는 술술 읽히는 인문학적 매력이 넘칩니다. 수의학은 인류가 동반자인 동물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입니다. 수의학은 인류를 위한 학문입니다. 동물이 인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수의학이 얼마나 인류를 위해 공헌했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저자는 실험동물의 희생 덕분에 인간이 많은 질병에서 자유로워졌음을 상기시키고 있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동물과 과학을 둘러싼 흥미로운 사실을 상기할 수 있으며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해줍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학기 중에는 내신과 비교과를 많이 챙겨야 해서 바빴어요. 그래서 내신이 끝난 뒤와 방학을 많이 이용했어요. 독서를 할 때는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이 있는 독서나 전공 적합성이 높은 독서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독서는 한 분야에 대해서만 읽기보다 다양한 교과와 관련해 독서 목록을 채워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공정하다는 착각> <나와 세계>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게 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좋아요.*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저는 1학년과 2학년에 집중적으로 책을 읽었어요. 3학년 때는 수능 공부와 내신공부를 병행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4~5권밖에 읽지 못했어요. 하지만 1, 2학년을 지내는 동안 방학을 이용해 많은 독서를 할 수 있었어요.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진로에 부합하는가였던 것 같아요. 물론 1학년 때는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이 좋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를 구체화해야 했기에 점점 역사와 교육에 집중해서 독서를 하게 되었어요.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미래 시대에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교사의 역할이 변하는 상황을 풀어낸 책입니다. 책의 쟁점은 ‘학생들이 콘텐츠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변했다’는 것이며 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창작의 예시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자신이 미래에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잘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추천합니다.<리더라면 정조처럼>정조가 인재를 차별 없이 등용해서 오늘날에 알맞은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동경해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교실의 리더인 교사에게는 이런 차별 없는 자세가 필요함을 알게되었어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읽어볼만 합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저는 고등학교 3년을 다니는 동안 총 40~50권의 독서 계획을 세웠어요. 1, 2학년에 각 20권 정도(과목별 세특 도서 포함)를 읽고 전공 관련 도서와 일반 문학도서 구분 없이 평소 읽고 싶은 책으로 선정했어요. 그 대신 독후감에서 이 책을 선정한 동기나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어요. 독서 기간은 주로 하루 분량의 공부가 끝나고 취침 전에 조금씩 읽었어요. 독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그 책을 통해 내가 무엇을 느꼈고 어떤 부분에 관심이 생겼고 그것을 통해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작가 김초엽의 책입니다. 아직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미지의 세상에 대해 있을법한 과학 소재들을 잘 묘사했어요. 동시에 그 이면에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 정상적인 기준과 유토피아의 정의에 대한 모호함 등 현실적으로 직면한 문제를 잘 반영하고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아몬드>손원평 작가의 책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없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느낄 수 있지만, 가족 간 소통의 부재와 불화로 방황하는 ‘곤이’라는 인물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준 것 같아 추천하고 싶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독서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전공 관련 지식 책을 정독했어요. 문학이나 자기계발서 등은 읽지 않고 중학생 때 읽었던 걸 활용했어요. 책 선택은 해당 분야의 고전을 주로 보았고 서점에서 목차를 보며 참신한 키워드가 많이 들어가 있는 책을 선택했어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험 기간이 아니라면 시간이 있기 마련이고 시험 기간에도 휴대폰 하는 시간을 줄이면 읽을 수 있어요. 저는 3학년 때 생기부에 들어갈 주제를 찾기 위해 책을 읽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그 깊이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선택이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지리의 힘>지리를 알면 산업구조를 알고 국제 정세의 원인과 미래를 알 수 있어요. 경제학부에 가겠다며 경제 공부만을 하던 제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책이었어요.<확률적 사고의 힘>주식시장에 대한 경제적 통찰을 주는 책인 줄 알았지만, 훨씬 중요한 주제를 설명하고 있었어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는 책입니다.<넛지>정책적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좋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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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고(문학) 세현고(독서) 2023학년도 2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경복여고2]2023학년도 경복여자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30문항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2.5~3.7점으로 70점 만점, 서술형은 2~6점으로 30점 만점이다. 시험은 지난 기말고사보다 조금 쉬운 편이다. 90점 넘은 학생이 많지 않고, 85점이 넘으면 상위권이다. 중간고사 단독 1등급컷은 86점이고, 2등급컷은 82점이다. 등급컷을 보았을 때 학생들에게 이번 시험이 많이 어렵게 느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번 시험 범위는 총 37작품이며 그 중 12작품이 모의고사 범위이고, 그 중 절반이 출제되었다. 37작품 중 18작품만이 출제되었는데 시험에 출제된 작품 중 3분의 1이 모의고사 작품인 것을 보았을 때, 그 비중이 많이 높은 편이다. 문제 자체를 살펴보면 서답형은 나올 것이라 예상한 대로 출제되었고, 외부 작품도 평소에 연습했던 작품에서 출제되어 난도는 ‘중’ 수준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기출 모의고사 작품을 어려워하고, 교과서나 부교재 작품 위주로 공부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작품 자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다. 지난 시험을 통해 깊이 있는 수준까지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평소에 차근차근 정리해두었다면 쉽게 풀어냈을 것이고, 시험 직전에 한번에 암기하려고 했다면 많이 어려웠을 것이다.6번 문항의 경우 기출된 모의고사 문제의 <보기>와 선지를 그대로 활용하였는데 옳은 선지의 개수를 찾는 문제는 학생들이 항상 헷갈려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답률이 높았다. 7번 문항의 경우 (가), (나), (다) 작품의 표현법, 화자의 정서 및 태도를 파악하는 문제의 오답률이 높았고, 서답형 8번 문항에서 요구한 ‘보조관념’ 쓰는 것을 원관념으로 잘못 쓴 학생들이 많았다. 작품으로는 현대시 5편, 고전시 8편, 현대소설 및 수필 2편, 고전산문 1편, 현대 극 2편이 출제되었고, 현대시와 현대소설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경복여자 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험을 잘 치르려면, 모든 작품의 꼼꼼한 분석과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모의고사 작품에 대한 충분한 복습이 최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세현고2] 2023학년도 세현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독서는 총 29문항으로, 선택형 24문제와 서답형 5문제로 이루어졌다. 교과서 지문 8개, 외부지문으로 EBS 수능특강과 고3 모의고사가 출제되었으며 범위 내 전 지문을 활용하여 시험을 냈다. 평소 세현고등학교의 국어과 시험을 고려하면 다소 어려운 시험이었고, 서답형에서 써야 할 답안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부분점수 면에서도 학생별 차이가 다소 있는 편이다. 특히, 고3 모의고사 지문의 경우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가 서답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지문에 대한 분석과 어휘에 대한 파악이 명확하게 들어가야만 했다.이번 세현고등학교 독서 시험에서는 핵심어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제와 추론 문제, 세부 내용을 분석하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는 주로 2, 6, 13, 서답형 3, 19, 21번이었다. 2번의 경우에는 몇 가지 선지를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단서 없이 ‘모두’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선지 자체는 분석이 어렵지 않았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답을 고르는 경우가 다소 있는 편이었다. 6번의 경우 전반적인 문맥을 통하여 추론하고, 내용을 확인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였으므로 지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풀어야 했다. 고3 모의고사 지문이 출제된 13번과 서답형 3번은 내용 이해와 적용을 두루 묻는 문제로, 특히 예문에 제시된 문장이 반복적으로 사용된 어휘가 존재해 지문에 제시된 검색 방안에 관련한 사고가 가능해야 했다. 19번 문제와 같이 외부지문을 활용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도 출제되었다. 문학 작품의 정서에 대해 지문과 연관하여 생각해야 하는 유형으로, 교과서 내의 서술 내용을 잘 연결하는 것이 중점인 문제였다. 마치 문학 지문에서 외적 준거를 활용하여 푸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21번은 지문 내에 제시된 개념에 대한 파악이 필요한 문제로, 핵심어인 ‘건식법’과 ‘습식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파악하고 들어갔을 때 조금 더 유리했던 내용이었다.예상 밖으로 선지와 적용 문제가 까다롭게 나왔고, 핵심어에 대한 파악이 중요한 시험이었다. 등급에 따른 점수대도 조금 낮아진 것으로 보아, 변별력을 기르는 데 성공적이었던 시험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말고사의 양상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면, 그에 대한 대비 역시 지문 분석과 어휘 분석에 주력하고, 어떤 외부지문을 보아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해당 내용을 내면화하여 시험에 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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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중, 월촌중 2023학년도 2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염창중2] 2023학년도 2학년 2학기 염창중학교 중간고사 문제는 3점 배점 8문항(24점), 4점 배점 19문항(76점)이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다. 이번 중간고사는 범위가 적었으며, 문법 영역의 ‘훈민정음 제자 원리’가 포함되어 변별력을 위해 킬러 문장을 출제할 것이 분명해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장의 의미와 단어의 뜻을 확실하게 암기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성격이 급하거나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한 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다. 문법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단원은 기본적인 개념과 함께 어휘의 뜻과 단어의 역할을 묻는 문제들이 있어 난이도는 ‘중~중상’ 수준이었다. 문학작품의 재구성소설과 대본에 나온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쉽게 답을 고를 수 있게 문제가 제출되었다. 1번은 재구성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4, 5, 6, 8번은 소재의 의미와 어휘의 뜻을 확실히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평소에 꼼꼼하게 암기해서 공부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었다. 3, 8번은 소설과 대본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단어에 숨어있는 뜻을 파악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10, 12번은 대본에서만 쓰이는 단어의 명칭을 암기해야 풀 수 있었다. 13번은 소설과 다른 대본의 내용을 알아야 하고, 14번의 소설과 대본의 내용상 차이점을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한글의 창제 원리기본적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면 맞힐 수 있으나, 선지 하나하나 정오를 꼼꼼히 판단해야 하기에 시간과 비판적 사고력이 많이 요구될 수 있다. 문법은 정확한 암기와 분석이 필요하므로 평소에 꼼꼼히 본문을 파악하고 여러 난도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확실히 알고 여러 단어에 제자 원리를 반영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26, 27번은 한글과 훈민정음의 차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로 우리말과 우리글이 어떻게 다른지, 훈민정음과 한글이 어떻게 다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말과 글의 개념을 확실히 구분하고 있어야 쉽게 정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염창 중간고사는 범위가 적어 깊이 있는 내용 파악과 단어의 암기가 필요한 시험이었다. 염창중 시험은 난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평상시에 꾸준히 공부하고 암기하여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시험의 전반적인 난도는 크게 높지 않으나, 학생들의 시험 대비 정도에 따라 성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월촌중2]2023학년도 2학년 2학기 월촌중학교 중간고사 문제는 선택형 3점 배점 20문항(60점), 4점 배점 5문항(20점), 서술형 4문항(20점) 총 29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번 중간고사는 본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함은 물론 재구성하기를 여러 갈래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 문제들이 많았다. 또한 교과서 외 지문과 애니메이션이라는 생소한 갈래의 문제가 나와 정답을 고르기 어려운 높은 난도의 문제가 많았다. 이번 월촌중 시험은 ‘상’ 수준이었다. 1단원은 문학 단원으로 소설 2편, 시 3편, 드라마 대본 1편으로 작품 수가 많았기 때문에 양적으로 학습 부담이 있는 단원이었다. 문학작품의 재구성소설과 대본에 나온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쉽게 답을 고를 수 있게 문제가 출제되었다. 1번은 소설의 내용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3번은 재구성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교재에 나와 있지 않은 애니메이션의 배경음악에 대한 문제가 출제돼 재구성을 활용하여 풀 수 있지 않으면 정답을 고르기 어려웠을 것이다. 4번은 주인공인 소년의 심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5, 6번 역시 각각 소설을 연극과 영화로 재구성할 때의 특징을 묻는 문제여서 모든 갈래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차이점을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정답을 고르기 힘든 문제이다. 11번은 대본에서 나오는 사건의 순서를 정확하게 암기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12번은 대본의 내용에 적절한 속담을 찾는 문제여서, 본문의 내용과 함께 속담의 내용 풀이도 되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이다. 13, 14번은 1학기 교과서에 실린 감자를 시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이어서 1학기 때 공부했던 동백꽃의 특징을 기억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16, 18번 역시 시를 소설로 재구성 할 때 유의점에 대한 문제이다. 설명 방법 파악하며 읽기19번은 설명문의 특징을 20, 21, 24번은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이고, 22번은 본문에 쓰인 설명문의 표현 방법을 암기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이번 중간고사는 범위가 적어 본문과 어휘의 정확한 암기가 필요한 시험이었다. 또한 서술형이 함께 출제되어 평소에 꾸준히 서술형 문제를 조건에 맞게 풀이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월촌중은 평소에도 시험 난도가 높았는데 이번 중간고사는 조금 더 난도가 올라 아이들의 체감 난도가 많이 상승했을 것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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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고1(국어) 영일고2(화작) 2023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영일고1]2023학년도 영일고1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영일고1 국어 시험은 교과서, 학교 학습지, 2023학년도 고1 9월 모의고사에서 객관식 31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하로, 이전 시험에 비해 많이 쉽게 출제되었다. 다만, 시험 범위에 모의고사와 중세 문법이 출제되어 학습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어려움이 있었다. 문학은 모의고사 1지문, 교과서 1지문 총 3작품이 출제되었다.시문학은 모의고사에서 2작품이 연결되어 3문항이 출제되었는데, 표현상의 특징 비교 문제, 시어의 의미 및 정서 파악 문제, <보기>를 토대로 감상하기 문제가 출제되었다. 교과서에서는 희곡 「결혼(이강백)」이 출제되었는데, 희곡 갈래의 특징, 내용일치, 서술상의 특징, 인물의 심리 및 태도를 파악하는 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문학 작품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여 작품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며, 갈래별 특징도 완벽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다. 문법은 8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교과서와 학습지에 있는 이론과 예문들이 많이 출제되었고, 다른 예문들도 많이 출제되었다.문법은 이론을 꼼꼼하게 학습하여 처음 보는 사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이 되어 있어야 정답률이 높을 수 있다. 비문학은 교과서에서 과학, 사회 지문이 출제되었고, 모의고사에서 인문 지문이 출제되었다. 비문학은 내용 파악이 가장 중요하며, 문제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여 선지의 내용과 연결시키는 연습이 중요하다.비문학에서는 세부 내용 파악, 논지 전개 방법, 적용, 어휘 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또한 어휘 문제가 사전적 의미 2문항, 어휘 교체 1문항 전체 3문제가 출제되어 어휘력이 약한 학생들의 오답이 많았다. 특히 14번 문항 3번 선지와 19번 문항에서 1번 선지의 의미 파악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사전적 의미는 사전에 수록되어 있는 뜻을 말하기 때문에 문맥을 고려하여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한얼에서는 전체 영역을 자체 변형 문제와 위클리 교재, 클리닉, 수업 전·후 테스트를 통해 꼼꼼하게 분석하여서 한얼에서 심도 있게 준비한 많은 학생이 고득점을 받았다.영일고 내신은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원하는 문제와 적용 문제, <보기> 이론에 적용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만큼 단순 암기만으로는 고득점을 받기가 어렵다. 따라서 철저한 지문 분석과 기출분석을 통한 정리가 매우 중요하다. 2학기 중간고사가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2학기 기말고사는 난이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철저하고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영일고2]2023학년도 영일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화작은 총 30문항으로, 전체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객관식 점수 배점은 3~3.5점 사이였으며, 100점 만점이다. 상위권은 선지로 변별력을 주고, 중하위권은 지문 난도로 나뉘는 시험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시점의 시험이라 학생 개개인의 시험 집중도가 높았으므로, 아무리 어려운 난도의 지문이라도 대부분 학생은 지문에 대해 일정 이상의 이해도를 지니고 시험에 임했을 것이다. 따라서 난도 있는 독서 지문이 주를 이뤘다 한들, 상위권의 등급별 점수가 이전보다 낮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영일고 국어과 특성상, 말하기 방식, 서술 및 전개 방식을 묻는 문제와 어휘 문제가 지문별 하나꼴로 출제되었다. 1, 4, 11, 12, 15, 16, 19번으로 총 7문제이며, 내용 면에서 난도가 높지 않은 지문의 경우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는 주로 세부적인 사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지문에 출제된 어휘를 다르게 풀어내거나 내용을 엮어내는 등 헷갈릴만한 선지를 위주로 제시하였다. 학생의 관점을 잘 고려한 선지로, 난도는 아주 높지 않도록 적정 수준 출제한 것으로 본다.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했던 문항으로는 1, 6, 8, 10, 12, 17, 29번이 있다. 1번과 12번의 경우, 단어를 꼼꼼히 읽지 않으면 속기 쉬운 선지를 출제하여 오답률을 끌어낸 문제였다. 6번과 8번은 지문의 내용을 적용하는 문제로, 지문에서 각 착오와 취소 사유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었다. 10번은 <보기>를 간과하는 학생을 위한 문제로, <보기> 지문을 잘 읽었다면 선지와의 모순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17번은 지문의 내용을 어휘를 바꾸어 낸 문제인데. 이는 내용을 이해하고 각 어휘를 파악해야 선지를 읽음에 막힘이 없었을 것이다. 29번 문제는 배부된 내용을 분석하고 이해했다면, 과학기술 지문치고 난도가 높은 문제는 아니었다. 단, 지문과 <보기>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해야 했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 했다. 상위권의 대부분 학생이 오답 분석을 하며 “모두 맞을 수 있는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내용상으로 어려운 것은 없었고, 선지나 어휘에서 착오를 유발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영일고 2학년 문제는 범위 내 <보기>의 활용도가 높고, 어휘와 문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니 기초적으로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시험에 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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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복여고 세현고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경복여고1] 2023학년도 경복여고 1학년 중간고사는 선택형 22문항(70점), 서답형 8문항(30점)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1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문법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문학의 경우 2023년 고1 9월 모의고사도 출제되는 등 상당히 많은 작품이 출제되었으며 심지어, 학교에서 시험범위로 언급하지 않은 외부작품 역시 <보기> 및 선택지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의 경우 문법 영역에서는 어근과 접사, 합성어와 파생어, 문장 성분, 시제 등이 출제되었다. 1번과 2번 문제부터 직접 구성 성분을 분석하는 내용이 출제되었는데 이는 수능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인 만큼 상당히 어려운 문제에 속했다. 특히 학교에서 프린트 등으로 직접구성성분 분석을 연습할 기회를 주었지만 언급하지 않은 단어를 직접구성성분으로 분석하여 접사와 어근 결합을 찾는 것은, 그것도 긴장되는 시험장에서 분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편이었다. 맨 앞에서부터 고난도 문제가 배치되어 있었던 점은 체감 난도를 어렵게 하는 데도 한 몫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에 나온 문장 성분 및 문장의 구조 역시 문장 하나하나 다 분석해야 올바른 답을 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냥 쉽지만은 않은 시험이었다.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 작품이 많이 등장했는데 대부분 원문으로 출제되어 작품을 얼마나 정확하게 해석했는지가 중요하였다. 다만 이미 시험 범위로 고지해준 작품이었기 때문에 내신 대비를 하면서 작품의 내용 파악이라는 기본에 충실했다면 몇몇 문제는 손쉽게 풀었을 것이다. 18번 문제처럼 특정 구절에서 나타나는 시적 화자의 정서 혹은 태도가 가장 유사한 작품을 찾는 문제가 킬러문제로 등장했다. 결국 어떻게든 외부 작품이 등장하는 경복여고의 내신 특성상 평소에도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유리한 시험이었다. 12월에 있을 기말고사에서도 많은 양의 작품이 시험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만큼 개별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은 철저하게 암기한 상태에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문법은 학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중세 문법이 들어갈 것이다. 경복여고의 중세 문법은 단순 교과서 개념만 나오지 않고 중세 국어의 기본 개념이 총체적으로 출제되는 편이기에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다. 뿐만 아니라 시제 및 피동표현도 아직 출제되지 않았기에 문법의 범위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미리 문법 공부를 하여 문법에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세현고1] 2023학년도 세현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0문항(80점), 서답형 4문항(20점)이 출제되었다. 선택형의 배점을 보면 3.3점부터 4.7점까지 0.1점씩을 올려 15등급으로 나누었다. 이것을 지난 1학기 기말고사와 비교해 보면 문항은 2문항이 줄었고, 배점은 4개 등급이 늘어났다. 배점을 4등급이나 추가한 것은 문항이 줄었음에도, 지난 시험의 높은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 중간고사는 1학기 때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시험의 난도도 높았고, 시험 범위도 넓었으며, 교과서 밖의 내용도 많았다. 특히 13번, 14번 문제의 지문은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고 문항의 분포를 살펴보면 교과서에서 12문항, 교과서 밖에서 12문항이 출제되었다. 이것을 통해 교과서뿐만 아니라 교과서 외부 내용에 대한 대비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지문과 문제들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3번, 4번 문제의 배점은 각각 4.3점, 4.5점으로 높았다. 지문은 올해 수능특강 작문 6강에 있던 것으로, 이것을 활용해 발문과 선택지를 어렵게 만들었다. 3번 문제의 발문에서는 윗글에 반영된 것이 몇 개인지를 물었고(정답은 1개), 4번의 발문은 ‘모두 고르시오(정답은 2개)’였다. 7번~10번, 서답형 2번은 교과서 밖의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 개화기를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6 25 전후, 군사 독재와 산업화를 지나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시대별로 간략하게 다룬 설명문과 이와 관련된 문학 작품 6개를 묶어서 문제들을 만들었다, 이중 교과서에 수록된 것은 김수영 작가의 『눈』만이다. 개별 문제를 살펴보면 작품의 개괄적 내용, 시대별 구분, 작품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개별 작품의 내용에 관해 물었다. 교과서에서 가장 비중 높게 출제된 단원은 6(2)단원이다. 이 단원은 1학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내용 중에 하나로 높임 표현, 시간 표현, 피동과 사동 표현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피동문과 사동문의 특징, 시제와 동작상, 높임법. 그리고 이와 관련된 문법 요소의 종류와 기능에 관해 물었다. 문법 단원은 개념과 사례를 중심으로 이론을 학습하고 질 높은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이해 정도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현고1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분석하면서 학생들이 이번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첫째,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독해력과 빠른 독해 속도. 둘째, 현대시 개별 작품의 분석 능력과 비교 감상 능력, 마지막으로 문법 이론에 대한 지식과 적용 능력이다. 이 세 가지를 갖춘 학생은 이번 시험을 잘 보았을 것이다.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 앞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면 평소에도 이 세 가지를 얻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문의 02-2653-3644~5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