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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겨울방학이 중요한 이유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생들과 개별 상담을 하다보면, 모든 학생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겨울 방학 때부터 열심히 할 거예요 !” 하는 말이다. 마치 겨울방학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얘기를 한다. 하지만, 방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공부가 잘 되거나, 무조건 성적이 오를 수 있는 건 아니다. 방학이라는 시간동안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학습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 먼저 필자가 늘 말한 것처럼 공부습관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겨울방학학업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습관부터 바꿔야만 한다. 지난 수십 년 간 많은 제자들을 가르친 경험에 비추어보면, 겨울방학 이후의 성적향상 정도는 개인별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방학 전 같은 성적대를 유지했지만, 방학이 지나서 엄청난 격차를 보이는 경우를 흔하게 보아왔다.성적향상을 위해서는 사소한 학습패턴부터 바꿔보는 것이 중요하다. 7시 이전에 일어나기, 하루에 영어공부 2시간을 동일한 시간대에 학습하기 등을 실천에 옮겨보는 것이다. 나쁜 습관은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좋은 습관을 3개 정도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 또 다른 습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또다시 3개의 패턴을 습관화 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서서히 방학전과 다른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자. 물론 여기에서 중요한 점이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방학동안 집에만 있어 빈둥거리는 것을 보기 싫어 학원에 하루 종일 매여서 공부하도록 스케줄을 짜주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경제적인 것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확보되지 않았기에, 결국은 실력도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녀의 학습 습관 형성에 독이 되는 처방이다. 조금 힘들더라도 자녀와 합심하여 습관형성을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먼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이다. 사상누각을 기억하라!사상누각(沙上樓閣)이라는 말이 있다. ‘모래위에 쌓은 성’이라는 뜻이다. 모래위에 쌓은 성은 금방 허물어지고 만다. 기본 개념을 숙지하지 않고, 무작정 곧 고2학년이 되니까, 고2문제를 풀어본다거나, 고3이 되니까 수능기출문제를 풀어본다는 등의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아무리 급하고 조급하더라도 기본을 충실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이번 기말고사에서 중하위권의 성적을 받았다면, 우선 기말고사 성적부터 스스로 분석해 보는 것이다. 시험문제의 지문의 내용은 충분히 이해하였고, 출제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답을 알 수 있지만, 선택지의 영어 문장들의 해석을 몰랐다면, 그 원인은 어휘력의 부족이거나 구문해석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방학 중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학습계획은 어휘력 보강과 문법을 다시 한 번 복습해 보는 것이다. 고등부는 문법이 아니라 어법이 시험에 출제된다.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문법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다면, 아무리 단어를 외우고 어법을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이유는 문법의 기본적인 개념을 모르기 때문에 문장구조를 볼 줄 몰라 해석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동안 배운 개념들을 한 번 더 복습하고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영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비법! 오답노트기본 개념 숙지가 마무리 된 후에는 실제 출제된 기출문제를 풀면서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모든 영어문제를 푼 후에는 틀린 문항에 대한 반복과 오답정리가 필요하다. 단순히 틀린 문제에 대한 답을 확인하는 방식의 오답노트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답의 근거가 무엇인지 지문에서 찾거나 모르고 있던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문을 분석하면서 생소한 어휘를 정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이정도의 정리는 시험지 내에서도 할 수가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기록하는 이유는 약점을 파악하고 실전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함이다. 단순히 눈으로 확인하기 보다는 실제로 자신의 손으로 기록을 하고 생각을 하는 습관을 키워야만 오랫동안 기억을 할 수 있고, 영어를 분석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공부 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거나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여 집중공략하고 영어의 각 영역별 주요 내용들을 숙지하면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낸다면 성적 향상의 기쁨을 분명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종이를 꺼내 오늘부터 바꿔야 할 생활 습관들을 적어보도록 하자.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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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을 시험 전날처럼 수학 전공 수업을 듣던 때의 일이다. 다른 과목이 그렇듯 수학 전공수업도 과제가 주어진다. 수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에 한 번 해야 한다. 전공 책의 연습문제 중 교수님이 지정해준 문제들을 서술형으로 풀면 된다. 과제 채점은 조교 선생님들이 하기 때문에 조교실 근처의 사물함에 특정 시간까지 과제를 넣으면 된다. 대학교 수학은 그 양이 고등학교와 비교해서 매우 방대하다. 난이도도 높다. 전공 책의 문제는 대부분 해설이 없다.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강의도 없다. 벼락치기를 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를 잘 보려면 미리미리 공부를 해 두어야 한다. 과제는 이러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 과제를 그 때 그 때 자신의 힘으로 완벽하게 하기만 해도 미리 시험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한 문제, 한 문제를 푸는 것이 힘들지만 어떻게든 그 힘든 일을 매주 완수하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다. 과제는 시험공부를 분할 해주는 역할을 한다.대학생 친구들은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매주 있는 과제를 마치 시험인 것 마냥 열심히 준비해서 제출하곤 했다. 나는 그 모습에 감탄했다. 과제를 다 못해서 설령 학점이 안 좋게 나오면 재수강이라는 좋은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친구들은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정말 죽을 듯 공부하곤 했다. 과제를 다 못하면 학교 도서관에서 밤을 새서 제출하곤 했다. 고등학생들에겐 이러한 태도와 마인드가 필요하다. 학원 숙제를 다 못했다고 밤을 새워 공부하는 열정을 가진 친구들이 얼마나 있을까?지난 주까지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있었다. 시험 전날에는 ‘직전보강’이라는 수업을 진행한다. 평소에 공부를 하는 듯 마는 듯 하는 학생들도 그날 만큼은 열심히 공부한다. 학원에 오후 1시에 와서 밤 10시까지 문제를 푼다. 쉬는 시간도 잘 갖지 않는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하루를 잘게 쪼개서 알차게 공부한다. 시험을 못 보면 인생이 망할 것 같은 생각을 하며 최선을 다한다. 너무 피곤해서 잠이 오면 책상에 잠깐 엎으려 자다가도 다시 일어나서 공부한다. 시험이 끝난 다른 학교 친구가 놀자고 해도 놀 수 없다. 그 좋아하는 게임도 시험 전날엔 할 시간이 없다. 시험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이는 당연한 행동이다.그 불타는 에너지를 보며 문득 드는 생각들이 있다. 과연 매일매일을 직전 시험대비 날처럼 공부할 순 없을까? 그렇게 사는 학생들이 있을까? 정답은 ‘yes’이다. 만약 매주 있는 학원 숙제, 테스트를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와 같은 가중치를 두고서 대비한다면 어떨까? 매일 매일 놀 시간이 없게 될 것이다. 일 년 내내 시험 전날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사실 명문대를 가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의지만으론 매일 매일을 시험 전날처럼 공부하기가 매우 어렵다. 학원 시험을 중간고사라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시스템이 있는 곳으로 자신을 내던져야 한다. 정말 실제 상황처럼 시험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피드백이 주어져야 한다. 그래야 매일 매일이 시험기간처럼 느껴지게 되고 미리미리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다.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열심히’ 라는 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면 시험 전날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자. ‘오늘 공부 안 하면 큰일난다.’ 라는 그 감정이 기억날 것이다. 매일 매일 그 감정을 안고 살아 보자. 그런 감정이 들게 해주는 곳을 찾아보자. 미리 미리 과제를 완수해보자. 공부를 하자. 지금 바로 당장!일산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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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교육(주) 김명범 대표의 2023 정시지원전략 ②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15일자로 마감 되었다. 19일은 수시 합격자의 등록 마감일이고 26일은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마감일이다. 이 기간 동안 수시 추가합격자들이 발생하게 된다. 수시 합격생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아직까지 합격 소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정시 지원 준비를 했으면 한다.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최선을 다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합격 소식을 받게 된다. ‘수시 합격을 기대한다면 수능 준비를 철저하게 해라’, ‘수시면접 준비한다고 어중간하게 공부하다보면 실전 면접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아무것도 안 된다’라는 말을 늘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지금 수시에서 합격했다고 연락 오는 학생들도 대부분 수능을 위해 빡세게 공부했던 학생들이다. 이제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정시 지원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그렇게 준비하다가 우연치 않게 수시 합격 소식을 받을 수도 있다.5A 수시 합격자 중에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정발고 강태우 학생은 아주대 의예과도 합격을 했다. 아주대 의예과에서는 수시 충원을 할 것이다. 일산동고를 다니는 성예빈 학생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합격했는데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도 합격했고 고려대 국어교육과도 합격했다. 예빈 학생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입학할 것이니 연세대 국어국문, 고려대 국어교육과는 수시 충원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학교에서 수시 충원이 발생하게 된다.수험생들은 지금 여러 기관의 온라인 배치표에 점수를 넣어서 이 점수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여기 저기 탐색을 하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 배치표는 내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라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점수로 반드시 컷이 형성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에게 가장 유리한 학교를 찾아보고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올해는 사회탐구가 어렵게 나와 사탐의 표준점수가 높아졌다. 지방 의료인 확충이란 이상한 논리로 지방대 의학계열 지역인재 모집인원이 40%를 충족하도록 했고, 강원 제주만 20%를 충족하도록 했다. 이런 연유로 의학계열 모집인원이 축소 되다보니 정시지원 컷은 상승할 것이고, 최상위권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넘어가는 학생들도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의대 지원생과 최상위권대 지원생은 그 변화가 아주 크다고 봐야 한다. 여러 기관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참고해서 원서 지원을 해야지 한 곳만 믿고 지원하면 낭패가 될 수 있다.우선 배치표를 통해 나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 대학 라인을 만들어 보자. 다음으로1. 나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비율은 어느 대학인가를 찾아보자2. 영어 성적 반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영어가 1등급이라면 등급별 점수 차가 많은 대학을 찾아보자상위권 학생이고 영어가 2등급이라면 등급별 점수 차가 작은 대학이 유리할 것이다. 올해는 영어 1등급 학생 수가 많아 작년보다 연세대 지원은 소폭 증가하고 고려대 지원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3. 상위권 그룹은 작년과 올해의 대학별 군 이동을 확인해야 한다예를 들어 의예과의 경우 전년도 다군의 제주대 의대가 나군으로 이동, 가군의 아주대 의대가 나군으로 이동을 했다. 나군의 의대가 많아지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은 어떻게 될까?가군의 아주대가 나군으로 이동함에 따라 가군에서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를 지원한 학생이 나군에서 안전하게 지원할 곳을 찾을 때 기존에는 경희대 중앙대 한림대 연세대(미래)가 있었는데 아주대가 추가가 된 것이다. 그 대신 가군에서 아주대에 지원할 성적대의 학생은 조금 높은 대학으로는 고려대 한양대가 있지만 결국 인제대 정도가 남고 아니면 지방국립대가 되는 것이다. 과목별 반영비율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까?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내가 떨어진다는 것은 나 바로 위 성적의 학생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다. 나보다 월등한 성적으로 지원한 학생은 다른 군의 더 높은 대학에 합격해서 빠져 나간다. 그래서 가군과 나군에서 지원할 대학의 커트라인도 예측을 해보고 전년도와 올 해 내가 지원할 대학의 군 변화가 있는지 바로 위 성적대 대학의 군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해서 유리한 구조를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자는 것이다.4. 마지막으로 문이과 학생들의 수학표점차이가 크고 국어 표점차이는 작아 이과 학생의 문과 침략이 예상되는 학교라인을 생각해 봐야 한다서강대학교 인문계열은 올해도 여전히 이과학생으로 넘쳐 날 것이고, 대부분의 대학 상경계열의 학과도 이과학생이 여전히 많을 것이다. 5A교육(주) 김명범 대표본원 031-814-5151주엽관 031-994-5152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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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보다 편입을 해야 하는 이유 지난 11월 17일, 10대 때 인생 최대의 이벤트인 수능이 끝났다. 모든 입시에서 언제나 그렇듯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학생들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도 있기 마련이다.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원하는 대학교 합격만을 바라보면서 길게는 12년을 보내온 학생들에게 인생에서 대학교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쉬운 결과를 받은 학생들에게 큰 위로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요즘 아무리 대학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학벌은 무시할 수 없는 평가 요소이자, 판단의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단순히 대학의 이름값을 얻어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목적뿐만이 아니다. 상위권 대학교 진학의 가치 있는 목적 중의 하나는, 명문대를 졸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엘리트들의 문화자본을 바탕으로 그들과 비슷한 삶을 영유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혹시 다시 대학입시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재수 또는 편입이다. 편입이 재수보다 쉽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흔한 전형이 아니다 보니 선뜻 선택하기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수능 재수보다 편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알아보자.한두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수능을 위해서는 여섯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상위권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모든 과목을 잘해야 하는데, 꼭 나를 고생시키는 약한 과목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과목마다 시간 배분도 골칫거리이다. 수학 좀 공부하면 영어성적이 떨어지고, 영어를 좀 공부하면 국어성적이 말썽이다. 그러나 편입은 간단하다. 문과는 영어, 이과는 수학까지 두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심적으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특히나 영어와 수학은 자신 있었으나 다른 과목이 발목을 잡았던 학생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시험의 난이도보다 경쟁자가 중요하다 편입영어가 매우 어렵다고 해서 미리부터 겁을 먹는 학생들이 있다. 실제로 편입영어는 국내에서 응시 가능한 모든 영어 시험 중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것이 맞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시험은 꼭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편입은 상대평가이기에 시험의 절대적인 난이도가 아닌 경쟁자들의 수준이 중요하다. 수능으로 최상위권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능 전 과목 평균 1등급인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편입학을 도전하는 학생 중에 그런 학생은 거의 없다. 그런 학생들은 이미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을 것이며, 수능 결과가 아쉽다면 수능 재수를 도전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능에서 평균 3등급 이하의 결과를 얻었던 학생들 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자신이 수능 평균 3~4등급 정도만 되었었다고 해도 매우 유리한 시작을 할 수 있다.편입이 정말 조금 뽑을까? 편입은 한 명씩밖에 안 뽑아서 재수보다 오히려 어렵다고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 또한 절대적인 모집 인원만 보면 수능보다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연히 지원자 수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작년 수능 응시자는 약 42만 명이었다. 그에 비해 편입 응시자는 1만 명 정도이다. 그런데 22년도 중앙대학교 기준으로 정시 모집 인원은 1,774명이며, 편입학 모집 인원은 443명이다. 절대 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편입의 엄청난 경쟁률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원래 경쟁률이란 실제 경쟁자의 수를 말한다. 편입은 정시처럼 지원 대학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원하는 만큼 지원이 가능하다. 그래서 평균 13~15개의 대학을 지원한다. 그 말은 합격하기에 점수가 한참 모자란 학생들뿐 아니라, 어차피 붙어도 다른 학교를 붙어 합격 취소를 할 학생들까지 포함해 실제 경쟁자가 아닌 지원자가 매우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학생들을 다 제외하고 나면 보통 편입의 실질 경쟁률은 3:1에서 5:1 정도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치만 보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하나씩 살펴보면 편입학은 합격 확률 면에서 분명 수능 재수보다 많은 장점을 가진 전형이다. 이 많은 장점을 가진 편입학의 마지막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남들보다 빨리 시작하여 1월부터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다. 고3 생활 일 년 동안 지친 마음을 잠시만 추스르고, 수능보다 쉬운 대학 편입을 통해 아쉬웠던 대학입시를 다시 완성해 보는 것이 어떨까?나강훈 상담실장김영편입플러스 신촌캠퍼스문의 02-3142-7033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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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중학교 영어 상위권, 고등학교 영어 내신 등급은? “우리 애는 중학교 때 영어를 꽤 잘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내신 등급이 잘 나오지 않아요.”필자가 학부모님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다.나의 답변은 간단하다.“자녀분이 아주 잘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물론 어느 정도는 상위권의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최상위권의 성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중학교 내신은 석차가 매겨지는 상대 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한 진실이 많이 가려져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기대 이하의 점수가 나와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많은 충격을 받고 좌절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내신 시험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지만 성적은 크게 변하지 않고 제자리 걸음한다.중학교 때의 상위권이 고등학교 때 이어지지 않는 이유왜 그럴까? 목동권 안의 주요 학교의 내신 문제는 중학교 때처럼 정해진 시험 범위를 열심히 반복하고 암기해서는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바탕이 되는 영어 실력이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는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똑같은 내신 대비를 한다면 나오는 결과물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그렇다면 그 바탕이 되는 실력은 언제 형성되는 것일까? 중학교 때이다. 모든 공부의 힘은 축적이다. 중학교 때, 영어 실력이 단단하게 만들어진 학생들이 고등학교 들어가서 똑같은 공부를 한다면 더 잘할 수 밖에 없다.그래서 필자는 학부모님들께 항상 강조하고 부탁드린다. 내신 관리도 중요하지만 내신 이외의 기간에 영어 전반적인 실력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데 집중할 것을 말이다.고등학교 영어 성적은 중학교 때 결정된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겠다. 중학교 수준에서 영어를 잘한다는 기준은 정해져 있다고 봐도 된다. 학교 내신 성적과 학원에서 모의고사와 관련된 예습이 얼마나 이루어져 있는가 하는 정도 말이다. 일반적으로 중학교 친구들이 학교 내신 점수가 95 이상이고 고2 수준의 모의고사를 풀 수 있는 정도라면 최상위권의 영어 실력이라고 많이 생각하신다. 그리고 이 정도면 고등학교 진학 시 내신 1~2등급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그런데 사실 목동권만 따져도 그런 친구들은 매우 많다. 즉, 고등학교 내신은 또 다른 게임이다.자녀를 대학에 보낸 목동의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공감 하시리라 믿는다.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많은 학생들이 내신을 포기한다. 그리고 3학년에 올라가기 이전의 겨울 방학이 되면 80% 정도의 학생들이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를 준비한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실 3등급 정도의 내신 등급을 유지하는 것도 목동 지역에서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긴 하다.공부는 축적, 늦어도 중학교 때부터 진지하게 영어 접근해야하지만 목동의 부모님들은 내신 1~2등급이 열심히만 하면 가능한 점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안되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 ‘열심히’ 라는 것이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 되어서는 시기적으로 좀 늦다는 것이다. 중학교 또는 그 이전에 시작한 아이들도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똑같이 또는 더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중학교 때 부터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까지 감안한 진지한 영어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공부는 축적된다. 중학교 때 중학내신을 열심히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조금만 더 멀리 보고 영어 전반적인 실력을 키워 준다면 고등학교 진학 후 내신 성적이 망가져서 내신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정수복 원장목동 제이에스비(JSB) 영어학원문의 02-2646-6079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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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고 진명여고 1학년, 한가람고 2학년 2022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대일고1-국어]2022년도 대일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중간고사 때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협상 문제는 내용 이해 수준으로 난도는 중하 수준이었다. 문학에서 외부 지문이 3개 출제되었지만 <가시리> 연계 지문 <서경별곡>은 해석본으로 출제되어 내용 파악이 어렵지 않았다. 화자의 태도 차이를 파악하는 데에도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속미인곡> 연계 지문 <별사미인곡> 비교 문제와 <춘향전> 연계 지문 <춘향유문> 비교 문제에서는 결국 <속미인곡>, <춘향전>에서 오답 선지를 골라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만약 오답 선지가 외부 지문에서 나왔더라도 <보기>를 활용하여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지문의 문제인 탓인지, 10번 문제의 오답률이 가장 높았다. <절정>, <폭포>, 성삼문 시조 비교 문제는 내용 이해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문법은 전체적으로 중하 수준이었지만 서답형 6번에서 서술절을 골라내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다. 이제 내신 대비에서의 문법 수업은 끝났기 때문에 스스로 문법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2학년 올라가기 전에 다시 전체 복습을 하며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앞으로 대일고 2학년 문학 시험에서는 외부 지문이 많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겨울 방학을 활용하여 많은 작품들을 접해 놓아야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진명여고1-국어]2022년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문법의 시험 범위가 이전보다 많아졌다. 언어의 특성, 시간, 피동, 사동, 부정 표현, 중세 국어(세종어제훈민정음, 용비어천가)를 9문제 안에 모두 내야 했다. 반드시 출제해야 하는 개념들이 많다 보니 개념 적용 문제가 주로 출제되어 난도는 중하 수준으로 낮았다. 학생들도 문법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비문학에서는 인문, 사회, 기술 지문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보기>와 본문을 비교하는 문제, 단어 하나하나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보기>의 관점에서 본문을 비판하는 11번 문항, 본문으로 사례를 분석하는 15번 문항, <보기>에서 숫자를 바꿔 적용해야 하는 17번 문항에서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문학에서는 외부 지문이 등장하지 않았고 단독 지문의 내용 이해 수준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어 쉬운 편이었다.진명여고 문법을 대할 때에는 개념은 깊이 있는 수준까지 정확하게, 적용은 최대한 많이 해보며 능력을 최대치로 올려야 한다. 문학은 핵심 개념에 대한 꼼꼼한 암기가 필요하고, 비문학에서는 평소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져 있어야만 흔들리지 않는 최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한가람고2-독서]2022년도 한가람고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독서는 서답형 문제 없이 선택형으로만 30문항이 출제되었다. ‘독서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고 학교에서 나눠주는 비문학 프린트가 시험 범위였는데, 대부분의 지문이 고3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이었다. 중간고사 때에는 학교에서 수업한 비문학 지문만 시험에 출제되었었는데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학교에서 수업한 주제와 상호 텍스트성이 있는 외부 비문학 지문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처음 보는 비문학 지문이 출제되었는데 학생들이 혼자서 이러한 지문을 분석하고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한가람고2 독서 기말고사 문제에서도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가 많았다. 사실적 읽기를 바탕으로 하는 단순한 내용 일치 문제였지만 모든 선택지를 지문과 비교해가면서 답을 골라야했기 때문에 평소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학생들은 시험 시간 자체가 부족했을 것이다.따라서 한가람고2 독서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문에 대한 철저하고 완벽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지문을 외울 정도로 공부를 해야 내용일치 문제에서 빠르게 답안을 고를 수 있으며, <보기>를 통한 적용 문제도 손쉽게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에서 올바른 답안을 찾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가람고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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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고 2022년 2학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출제범위 및 경향성2022년 2학년 2학기 백암고 기말고사는 교과서 4-SPECIAL과, 22022년 9월 모의고사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23문제 및 서술형 5문제로 총 28문제가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 내에서 20문제 74.8점, 듣기를 포함해 외부 지문은 총 8문제25.2점이 배정되었다. 2학기 중간고사 및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모의고사의 비중이 줄고, 교과서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난이도 또한 모의고사에 비해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문제 유형 분석이번 시험에 특히 주목할 부분은 고등영어2 개정 교과서로 출제된 2019년 이후 한 번도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SPECIAL LESSON이 범위에 추가된 것이다. 객관식 세 문제에 서술형 두 문제로 21.8점이 배정됐다. 최초로 들어가는 시험 범위이고,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구조라 쉽게 생각하여 학습을 소홀히 한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주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시험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간고사에 비해 떨어졌으나, SPECIAL LESSON의 학습량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린 시험이라고 평가한다. 서술형의 경우 중간고사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며, 단어 순서배열 및 틀린 어법 고치기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단, 이번 시험에서도 원문에 한 단어를 빼서, 문제의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암기한 대로 썼을 경우 오답 처리되는 유형이 나왔다.모의고사 문제의 경우 어법, 어휘, 서술형 및 신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어법의 경우 중간고사처럼 틀린 어법을 여러 개 골라서 수정하는 문제 대신, 어법 선택형으로 난이도를 낮췄다. 이 또한 수능에 주로 출제되는 유형이 나와서 어법 기본기가 탄탄할 경우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였다. 이번 모의고사 변형에서 특이점은 신유형인 보기 세 문장을 제시하고 글의 흐름에 맞게 채워 넣는 문제이다. 원문은 순서배열인데, 글의 일관성과 응집성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주제 및 흐름을 정확히 익히고 논리 기능어를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어휘의 경우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A) (B) 형태로 빈칸을 두 군데 주고, 원문의 동의어 및 연결사를 활용하여 답을 찾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모두 한 칸은 원문 그대로의 단어, 다른 한 칸을 동의어를 활용하여 출제되었다.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회상 용이성 편향을 활용한 문제로 글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공부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다.외부 지문은 중간고사에 비해 난이도를 많이 낮춘 모습이다. 한 문제는 2019년 11월 고2 모의고사 20번 주장 문제를 제목으로 바꿔, 평소 모의고사 문제에서 대의 파악을 틀리지 않는 수준일 경우 무난하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른 한 문제는 2009년 TIME지 기사가 빈칸 추론으로 출제되었지만, 바로 뒤에 부연 설명 문장만 이해해도 쉽게 풀 수 있도록 출제했다.객관식은 전반적으로 수능 유형에 최대한 가깝게 출제하여, 평소 수능 기반 학습을 충실히 하고, 내신 범위를 꼼꼼하게 분석하며 공부하면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는 문제였다. 서술형도 교과서와 모의고사 모두 어법과 구문의 이해도를 평가하고, 답의 조건을 꼼꼼하게 잘 읽고 풀고 있는가를 평가했다. 주어진 한 단어를 형태에 맞게 고쳐서 단어 순서를 배열하고, 원문에 한 단어를 빼서, 문제의 조건을 꼼꼼하게 읽지 않고 풀었을 경우 틀리게 출제했다. 어휘는 영영 풀이를 제시하고 본문에서 찾아 쓰도록 하는 문제였는데, 단어를 찾아냈어도 문제의 조건대로 본문에 나온 그대로 쓰지 않고, 단어의 원형으로 썼을 경우 감점을 받는 형태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백암고의 내신 영어시험은 문제를 풀 때마다 반드시 꼼꼼하게 답의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총평 및 대책백암고 영어내신에서는 계속해서 교과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다시 모의고사의 비중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한다. 양천고처럼 교과서와 모의고사에서 나오는 문제의 개수를 미리 공지하지 않기에 출제비중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항상 블랙스완에 대비하여, 모든 범위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시험 유형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결국 근본적인 영어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영어력이란 어법, 구문, 어휘의 정확한 이해와 활용이다. 인생에서 성공의 핵심은 누가 노력을 더 많이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목표를 위해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하지 않는가의 문제이다. 이를 수험생활에도 적용하여 반드시 의식적인 노력으로 꾸준히 공부하여 내신과 수능 1등급을 얻고, 더 나아가 인생에서 목표하는 바를 쟁취하길 바란다. 목동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 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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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중1포함), 변화 예정된 입시에 대하여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곧 발표 예정이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도 내년쯤 곧 발표된다. 교육부 장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자사고, 외고 폐지 여부가 오락가락하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정치적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것 들은 제쳐 둔다. 고교 학점제를 필두로 변화 예정인 교육환경은 현 중학교 1학년부터 최소 초등학교 2학년까지 적용되는 제도이니 그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이를 숙지하고 대처해야 함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고교 학점제고교 학점제는 간단히 말해서 본인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여 듣는 제도이며 I학점을 획득했을 때 재수강 하는 제도이다. 재수강 기준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이는 기본적 성실성을 겸비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ABCDEI 학점제로 운영하게 되며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하고, 예정대로라면 고1때는 상대평가, 고2,3때는 절대평가(성취도평가)방식으로 시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학점제는 자기 진로, 적성에 맞추어 수강과목을 선택하게 해야 하므로 기본 전제는 학생 개인의 진로가 명확히 설정되어 있어야 함은 필연이다. 중학교 때 주어지는 진로 탐색 활동 시간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이유일 것이다. 물론 진로 선택과목은 고3때 수강하게 되어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은 그 차이가 클 것이다.변화 예정된 대학입시제도올해 정시 선발에서 서울대가 취한 학생 선발방법은 수능성적 + 학생부(교과, 세특)를 함께 평가하는 방식이다. 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에 앞서 관련 논의가 한창인 듯하다. 고교 학점제의 시행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와 기본적인 궤를 함께 하나 이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하고 국어, 수학, 탐구과목은 선택과목이 존재하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 선택으로의 쏠림현상과 함께 수능의 난이도만으로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으므로 정시 선발에서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서울대가 정시와 학종의 요소를 함께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정시 체계의 도입을 앞두고 시험적 시도를 하는 것으로만 비칠 수 있으나 현재 시행 되고 있는 수시(학생부 교과와 종합전형, 논술, 실기)와 정시(수능)을 바라볼 때 수능의 보완 장치로서 상당히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물론 정시 성적과 학생부를 함께 들여다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가 일반화 된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은 조금 힘이 빠지겠으나 대학의 입장에서 변별력이 약한(앞으로 더 약해질 것이다) 정시 성적만 보고 학생을 선발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이다.무엇을 할 것인가새 교육과정의 시행과 더불어 수능 제도의 개편을 간략히 살펴보았는가, 예비 중학생 혹은 중등 저학년 부모님들의 입장에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선 진로 관련하여 하루아침에 이루기는 힘들겠으나 진로 관련 목표 설정의 조기 확립을 위해 학교에서의 진로 탐색 활동은 물론 자녀와의 소통 하에 좀 더 열려있는 생각과 고민, 그리고 진지한 토론이 필요할 것이다.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새 제도가 현행처럼 수능성적만을 가지고 정량으로 평가하여 아이들을 선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큰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시와 학생부가 함께 평가되는 구조로 간다면 지금도 대학입시 성패의 큰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고교 내신 성적이 더욱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 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할 수 있다. 물론 서울대의 시범적 도전이 그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학계와 각 교육청 산하 연구기관들의 새로운 수능 제도의 연구안들을 보면 수능점수와 학생부(교과과목 과 성적, 세특 등)를 함께 보고 선발하겠다는 안이 다수임은 틀림없다.결론은 고교 내신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입시 제도에 발맞추어 현행 고1,2는 더욱더 내신 성적관리에 치중을, 중2,3은 고교 내신을 잘 관리하기 위한 기본기 확립을 위해 총역량을 쏟아 부을 때이다. 중1 이하 예비 중학생과 초등 고학년들에게 이러한 상황들은 결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다. 현재의 중1은 첫 번째 개편되는 수능을 치르는 첫 번째 학년이다. 진로의 설정과 수립을 위한 간접 활동, 독서 등이 중요한 부분임은 언급한 대로이며, 무엇보다도 고교 진학 후 성적관리에 성공하려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조절하며 관리’할 수 있는 영어학습에 매진하고 그를 토대로 고교 진학 후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는 수학과 과학(이과 지원생)에 시간과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성공적 전략을 앞세운 계획성 있는 공부가 필요할 때이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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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 국어 문제 분석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편 화법과 작문 그리고 언어와 매체 영역은 과거에 비해 수능 시험에서 그 중요도가 매년 올라가고 있다. 특히 매체 영역은 최근 새롭게 출제되는 영역인데 해를 거듭할수록 은근히 까다롭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화작 : 지문이 다양하지만 우리 삶과 연관 있는 것들2023학년도 수능 국어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자동차 도로 안전 설계에 관한 발표 자료’(35번 문항~ 37번 문항)와 ‘마을 소식지 후기에 관한 학생들의 대화 내용’(38번 문항~ 42번 문항),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량에 관한 학교 교지에 실린 글’(43~45번 문항) 등이 지문으로 출제 되었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지문의 내용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수험생 입장에서 접근은 쉬울 수 있으나, 오리려 딱히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 잡히지 않는다는 어려움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막연히 ‘읽으면 풀 수 있겠지...’하는 생각으로 크게 대비를 안 하다가 결국 한 두 문제를 틀리게 되어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화작 : 어렵지는 않지만 긴 지문화법과 작문 지문은 내용이 어렵지는 않지만,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어서 문제를 풀 때 기억해야 할 세부 내용이 많다는 점이 함정이다. 또한 지문에 언급된 내용을 다른 자료나 상황과 연관 지어 옳고 그름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집중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다는 점이 어려움이다.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독해 집중력을 기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글을 한번 읽고도 세부 내용을 자세히 기억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좋아야 한다. 집중력도 근육을 기르는 것처럼 훈련하면 좋아진다. 독해 집중력을 기르는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하도록 하자.언매 : 최근 대두되는 미래 미디어인 온라인 쌍방향 소통에 관한 내용 출제언어와 매체 영역에서 ‘언어 영역’은 문법 영역이므로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23년 수능 국어에서 매체 영역으로는 40번~45번까지 5문항이 출제 되었다. ‘**군의 ‘고향 사랑 기부제 포스터 공모’에 관한 안내가 담긴 누리집 화면을 보고 누리집의 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하는 상황에 관한 문항(40번~43번), ’1인 미디어 방송에 관한 온라인 카페 글과 댓글‘에 관한 문항(44번~45번)이 출제되었다.요즘은 온라인 컴퓨터 매체와 떨어져 살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온라인 컴퓨터 매체 등 쌍방향 소통 매체의 활용 능력은 미래를 주도적으로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미래 시대를 능동적으로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온라인 쌍방향 소통 능력조차도 고전적인 글 독해 능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지점이다.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이자 특권이다. 수능 국어에서 주로 평가하는 능력도 이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수능 시험 수험생들이 화법과 작문 및 매체 영역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려면 주변 사물과 상황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적극적으로 글 독해 집중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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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겨울방학 수학공부, 수능모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말고사를 끝내고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3. 정시가 목표이든, 수시를 노리지만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해서든 이제는 수능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만약 지금까지처럼 내신 공부하듯이 수능을 준비하려 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상향평준화 되어있는 목동권 내신시험과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능의 출제경향은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수능에 적합한 방식으로 공부를 해 나가야 한다.내신과 수능 준비는 완전히 다르다내신을 준비 할 때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것은 문제를 보고 어떤 유형인지를 빠르게 파악하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내신시험의 가장 큰 적은 고난도 킬러문제가 아닌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이유는 실전에서 ‘생각의 시간’을 단축시켜 총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다. 이것이 내신에서 고득점으로 가는 길이다.하지만 수능 준비에서는 마인드를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단순히 계산해보아도 시험범위가 내신시험에 비해 6배는 많은 시험이다. 그에 맞는 모든 유형을 반복 숙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수능수학을 준비해야 할까?문제 해석과 개념 바꾸기수능수학은 주어진 조건 속에서 필요한 개념을 찾은 뒤 그것을 이용해 해결하기를 요구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해석과 주어진 조건 파악과 최적의 개념 끄집어 내기이다. 교육과정에 있기에 배웠으나 수능에 맞지 않는 지엽적인 내용들은 걷어내라. 대신 핵심적인 개념들만을 정리해 가지고 있어야 한다.이 때, 비슷한 유형의 문제 반복 풀이는 수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가지 개념이 여러 유형의 문제로 나오는 것들을 접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러한 훈련은 단순히 기출문제를 무작정 많이 푸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출문제를 풀어 답을 맞추더라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문제에 국한된 풀이로 지나칠 뿐 그것이 어떠한 개념과 연관되어 있는지 또는 어떠한 개념으로 확장되거나 표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당장 오늘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었고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고립된 개념이 아니라 개념들의 연관성을 아는 것이 핵심단순히 하나의 개념을 암기하거나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알고 있는 개념들 간에 다리를 놓고 그 연관성을 확인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열 문제를 풀어야 완성될 것들이 한 두 문제 만에 완성될 것이고 훨씬 더 효율적으로 수능수학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형근 부원장목동 멘툴스 수학전문학원문의 02-6953-8778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