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아이 유치원 선택, 유치원 알리미로 해결”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249개 유치원의 원비 현황 등 5개 세부항목에 대해 9월 29일 오전 9시부터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를 통해 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는 전국 최초다.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는 최근 국가의 유아학비 지원이 확대·강화됨에 따라 유치원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구축됐다.올해는 9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14개 세부항목에 대한 정보가 공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정보는 유치원 원비 현황, 예·결산서, 유치원 규칙, 위반 내용 및 조치결과 등 모두 5개 세부항목이다. 특히 유치원 원비 공개로 유치원별 비교가 가능해져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장흥근 교육선진화담당관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는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여 학부모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대학교수들과 함께하는 토요방과후학교 세종시교육청은 대학교수들이 참여해 지식 기부활동을 하는 토요방과후학교를 연다.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토요만화아카데미, 토요애니메이션, 창의디자인스쿨로 6일부터 조치원대동초, 홍익대, 목원대에서 진행한다.토요만화아카데미, 토요애니메이션, 창의디자인스쿨은 전국 대학의 예술 교수들이 지식을 기부해 운영하는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홍익대, 목원대, 공주대에서 지원받아 12월까지 진행하며, 학생 수요조사 후 시교육청에서 연계해 운영한다. 토요만화아카데미는 조치원대동초에서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3시간씩 진행한다. 교수들이 직접 신청학교를 방문해 지도하며, 학습재료와 강의료는 무료다.20일부터 목원대에서 실시하는 토요애니메이션은 한솔중 10명, 조치원여고 3명, 부강공고 7명, 성남고 18명이 신청했고, 교육청에서 무료로 목원대까지 차량을 지원한다.창의디자인스쿨은 13일부터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운영한다.신청자는 조치원여고 17명, 한솔고 8명, 부강공고 5명이고, 교육청버스로 학생들을 홍익대까지 태워준다.문의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044-861-1138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대전시교육청, 대전국제중·고 설립 승인 대전시교육청은 9월 2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전국제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특성화중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국제중·고등학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유입되는 외국인 및 귀국자들의 정주(定住) 여건을 고려해 조성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지역 인문영재 육성과 국제계열 전문 교육과정을 설립해 운영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공립으로 설립한다. 대전국제중학교는 학년당 4학급으로 편성, 국제이해 과목과 외국어 교과를 특성화했다.대전국제고등학교는 학년당 6학급으로 외국어와 국제계열 전문교과를 편성·운영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고, 국제교류와 감각에 맞는 소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국제중·고등학교의 설립으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학습 및 학교선택권을 부여해 우리지역 교육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교육시설과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발표불안을 극복하라 스피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긴장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 그런데 긴장이 지나쳐서 불안이 된다면 이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발표불안증은 대인공포증과 같은 성격적 결함에서 나오는 것보다 스피치를 해야 하는 상황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즉, 스피치를 잘해야 된다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청중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하는 불확실성이 작용하여 생겨난다. 이 발표불안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느끼게 된다. ① 여러 사람을 상대로 한 스피치 경험이 부족할 때 ② 과거에 망신당한 경험이 있을 때 ③ 실패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질 때 ④ 스피치의 준비(특히 말할 내용)가 불충분할 때 이러한 발표불안증에 사로잡히면 긴장과 흥분, 초조와 걱정을 하게 되고, 지나치면 말투와 행동도 부자연스러워진다. 이를 고치지 않으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영원히 잘할 수가 없다. 발상을 전환하라모임에서 앞에 나가 여러 사람에게 말할 기회가 있으면 정면으로 부딪쳐야한다. 떨려도 해야 하고 부끄러워도 해야 된다. 시도를 자꾸 하면 나중에는 아무런 불안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증세를 극복하려면 먼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발상을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 ① 스피치가 어렵고 힘든 과정이라는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 스피치를 찬스라고 생각하라. ② 자신의 발표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는지? -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스피치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라. ③ 청중을 감동시키는 세련되고 화려한 스피치를 해야겠다고 하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 말하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라. ④ 개요서의 준비와 연습이 미흡했는지? - 준비와 연습을 철저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라. 불안증을 극복하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 불안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안 자체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정도의 문제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애써 불안증을 부정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하지 말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 방법을 제대로 알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성공적인 역할 모델을 활용할 것 - 자신이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인물을 정하여 그의 가치관, 자신감, 태도, 말투, 제스처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똑같이 모방한다. 어느 정도 자신이 있게 되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구한다. ② 수줍음을 극복할 것 - 수줍음은 낮선 환경이나 낮선 사람들을 꺼리는 심리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낯선 사람을 대하거나 환경에 처할 때 편안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므로 스스로 극복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③ 자기 예언을 할 것 - 불안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자신과의 말하기에서 대개 유발된다. 자신이 스스로 불안해하는 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발표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되면, 발표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한 전략을 짜거나, 정신적으로 무장하도록 도움이 된다. ④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자신을 조정할 것 - 불안에 떠는 이유는 준비를 잘 못하였거나 준비를 잘하지 못했다고 여기는데서 비롯된다. 따라서 발표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를 해야 한다. ⑤ 완전한 발표문을 준비할 것 - 발표할 때에는 내용 전체를 상세하게 쓴 것과 대강의 뼈대를 메모한 것을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발표 내용을 충분히 암기하여 자연스러울 정도가 되어야 하지만, 이렇게 준비를 하면 발표가 잘 안될 최악의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⑥ 실제로 발표하는 것처럼 충분히 연습할 것 -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해도 실제로 발표를 할 때에는 당황하거나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비하여 실제로 발표하는 상황을 연출하여, 어느 지점에서 어떤 제스처를 취할 것인지, 내용에 따라 어떤 표정을 지을 것인지, 어떤 유머로 청중들의 반응을 유도할 것인지 등에 대비하여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한다. ⑦ 무대에 서기 전에 긍정적인 확신을 다짐할 것 - 발표 앞서서 무대 바로 뒤에 대기할 때가 가장 떨리는 시점이다. 때문에 발표 직전에는 “난 잘 할 수 있다”를 반복하거나, ‘잘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여유 있게 긍정적인 확신을 다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⑧ 시작하기 전에 2-3초간 휴지시간을 가질 것 - 발표를 하기 전에는 2~3초간 가만히 숨을 고르고, 청중을 향해 미소를 지으면 좋다. 이때 청중과 눈을 맞추면서 2~3번 깊은 숨을 쉬면, 긴장감이 훨씬 누그러진다. ⑨ 편안하게 대해주는 청중을 몇 명을 찾아, 그들을 보며 말할 것 - 자신을 중심으로 좌측, 중앙, 우측에 위치한 청중들 중에서 자신에게 편안하게 웃어주거나 반응을 보여주는 청중을 찾아, 그들을 차례차례 보면서 발표를 하면 긴장을 풀 수 있다. 윤치영 박사건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외래교수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KAIST 찾아가는 도서관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개최 카이스트(KAIST)도서관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 대학 학술정보센터(도서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카이스트 학술정보센터 이혜영 선임연구원은 “전산학관련 논문분석(우수 논문, 많이 인용하는 저널과 논문 등)과 국내·외 대학들의 논문실적을 비교 분석한 연구영역별 우수 대학과 논문을 소개하는 행사”라며 “도서관이 직접 자료를 분석하고 결과물을 제공하는 학술정보서비스가 처음이다 보니 교수나 학생들 모두 낯설어 하지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 환경을 질적으로 끌어올려 카이스트를 발전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술정보 가지고 찾아가는 도서관, 대학 미래발전 청사진 그려 =카이스트 도서관은 대전캠퍼스 중앙도서관(E9), 교양분관(N10) 도서관, 문지캠퍼스 도서관, 서울캠퍼스 경영도서관 총 4개 도서관이 있다.카이스트 도서관은 최적의 학술정보수집과 정보인프라 구축, 타 기관과의 활발한 학술정보교류를 통한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여기에다 유용한 학술정보원 안내와 정보검색 서비스 등 도서관 자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주제정보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주제정보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가 카이스트 도서관이 제공하는 주제정보서비스”라고 설명했다.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는 국내 대학뿐 아니라 외국 대학 도서관 관계자들도 행사 견학을 위해 카이스트를 찾았다. 카이스트 도서관, 국내 처음 북카페 도입 =카이스트 도서관은 학술정보팀(정보수집, 서비스) 정보개발팀(전자도서관 운영, 자료 수집) 기록관리팀(아카이브센터, 기록관, 역사관) 3개 부서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북카페를 도입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2004년 카이스트 도서관은 대학 내에서는 생소했던 북카페를 만들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에 그림전시와 책 판매를 하는 새로운 개념의 북카페를 운영했다. 지금도 중앙도서관 옆에 북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카이스트 학술정보센터 소민호 학술정보부장은 “조금은 삭막해 보일 수 있는 카이스트 도서관에 문화공간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2004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북카페를 공모했다”며 “외국브랜드인 자바CITY, 자이브와 교보문고, 대전브랜드인 대훈서적이 입찰에 참여했고 최종적으로 대훈서적이 입점을 했다”고 전했다. 카이스트 도서관에는 개인이 기증한 희귀본과 귀한 자료들도 소장하고 있다. 소민호 부장은 “카이스트 도서관은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도서관 개방시간에 한하고, 기록실이나 역사관 등은 현장에 와서 접수하면 견학이 가능하다”며 “학부모가 초중학생을 동행해 견학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도서관 직원을 통해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니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도서관은 이번 행사에 △도서관이용안내(리플릿) △지정도서(Course Reserves) 이용안내 △2012년 가을학기 전산학과 강의 교재 목록(도서관 소장도서 포함) △논문자료1. KAIST 컴퓨터 사이언스(Computer Science) 학위논문 분석 - 박사논문 중심(논문 570편, Reference 30900건) △논문분석2.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 논문 - 국내·외 대학비교 등을 자료로 제공했다.비교대상 대학은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포항공대, 하버드, UC버클리, MIT, GIT, HKUST 등이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카이스트도서관은 9월 25일에서 26일까지 전산학과를 직접 찾아가는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대학에서 최초로 선봬는 행사로 국내 대학뿐 만아니라 외국 대학들의 관심도 높아 많은 도서관 관계자들이 행사 견학을 위해 카이스트를 찾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동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대전 동구는 10월을 학교폭력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5일부터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5일 자양동 동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총 116회에 걸쳐 관내 12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는 학년별·수준별 맞춤형 특강이다. 특강을 담당하는 강사는 동구가 3월부터 9월까지 인성교육지도사 과정과 인성교육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해 양성한 학교폭력예방교육 지도사 15명이 활동하게 된다.동구는 지난 3월 학교폭력예방지역협의회를 개최한 이후로 △유관기관과의 MOU체결 △학교주변유해업소 단속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학생대표 간담회 △학교폭력예방 포럼 △홍보물 제작ㆍ배부 등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영어 내공 만들기를 통한 시험준비, 성공 체험과 이기는 습관만들기 ! 공부는 목적에 따라 그 요령이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 어느 유명한 학습 전문가의 이론에서처럼 공부는 기반학습과 시험학습이 있고 이에 따라 공부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에 십분 공감한다. 시험, 특히 내신은 제한된 시간과공부범위를 기반으로 한 단기전임을 기억해야 하며, 이러한 제한된 상황은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을 요구한다. 거창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시험 준비를 할 때 몇 가지만 유의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몇 년간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내신을 지도하던 필자의 경험으로 효율적으로 내신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첫째, 어떠한 학교라도 출제경향 혹은 스타일이 어느 정도 유지됨을 알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영어과목의 출제경향은 문제의 출처(교과서,부교재,프린트,외부지문), 난이도의 배분, 서술형 문제의 형식, 그리고 만점 방해요소의 존재 유무 등으로 분석될 수 있다. 이러한 스타일은 전년 동일 시기의 출제문제와 직전 시험에 대부분 녹아 있다. 어느 정도 내용을 공부한 후, 실제 시험을 보듯 기출문제로모의시험을 보게 한 뒤, 해당 학교 문제에 학생들이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발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반복학습 시켰을 때 이는 대단히 적중률이 높고 효과적이었다. 둘째, 학교별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로 다르게 준비해야 함은 물론이다.난이도가 어려운 학교의 특징은 정답을 뽑아내는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도록,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해야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것이다. 객관식의 경우 보기에서 옳은 것을 혹은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가 복수의 정답, 그것도 몇 개가 정답인지를 알려 주지 않는 문제라면, 아무리 내용이 쉽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정답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교과서 이외의 외부 내용이 조금이라도 첨가되면 그것은 괴물 같은 문제가 되어 학생들의 기를 죽이는 것이다.이럴 경우에는 차라리 학생들에게 90점을 만점이라 생각하라고 목표조정을 해 주었다. 공부해도 모르는 문제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두려움을 그 10점에 잡아두고, 나머지 공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했더니, 이 또한 학생들의 사기진작과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켰고, 결과는 이전에 없던 진짜 만점을 만들어 냈다. 셋째,영어 서술형 문제에 대한 이야기다. 서술형에 대한 대비는 평소 영어실력을 기본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완벽해지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본실력이 약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배점이 높은 서술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싶지 않다면 본문 분할 암기를 권하고 싶다. 암기라고 하여 입에 줄줄 나올 정도로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한 단원의 주요 script를 약 6~8개 부분으로 나누고, 이를 하나씩 짧은 제한된 시간(3~5분)동안 집중적으로 암기시킨 다음, 직접 손으로 분할된 지면에 쓰는 과정을 반복 했더니, 실제 서술형 문제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교과서 빈칸 채우기나 내용이해,틀린 문장찾기 등의 문제 따위는 이 과정을 통해 거저먹기가 됨은 물론이다.넷째, 교과서 이외의 내용에 대한 준비이다. 대부분의 학교, 특히 난이도가 높은 학교일수록 교과서의 기본내용을 확장시키는 프린트물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내용의 문법이나 어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프린트는 ‘제 2의 교과서’라고 생각을 하고 완벽하게 소화하여야 하는데, 어떠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문제로 돌변할 줄 모르니 이를 꼼꼼하게 이해해야 함은 학생들 내신을 지도해본 학원 선생님들에게 이제는 진부한 이야기이다. 주변에 이 프린트의 내용마저 사전에 5 가지 스타일로 변형하여 모의시험을 보도록 시키는 선생님마저 있으니 말이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의 경우에는 이러한 내용을 소화하기에 어려울 수 있는데, 이는 최소한 학교에서 수업을 한 내용이기에 학교수업을 충실히 들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역시 영어의 기본실력을 평소에 열심히 닦으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영어내신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감히 영어를 잘 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영어의 기본실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간단히 답하기로 한다. 통계학에서 무작위추출(random sampling)이란 모집단에서 표본을 선택할 때 예측된 바가 아닌, 우연에 의한 결과를 의미한다. 결국랜덤한 상황, 길거리를 가다 우연히 접한 영어단어를 보는 듯한상황,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대비할 포괄적인 영어지식이 바로 영어 기본실력이다. 물론 이는 말하기, 듣기, 어휘,문법,독해,영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거기에 비하여 내신은 철저히 지정되고 예측된, 범위가 정해진 시험이라는 점에서 두 시험의 차이는 크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점차 어려워지는 내신 영어에서그러한 랜덤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영어적 소양을 미리 닦아 둔 학생들에게는 시험 중의 돌발적인 문제에도 여유있게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내신의 가장 큰 중요성은 바로 학생들에게 단기적인 성공의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것이다. 학생들을 가까운 곳에서 관찰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체험은 다른 어떠한 교육적 수단보다 강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평소 영어 성적이 70점도 안 되던 친구가 어느 날 어떠한 계기로 노력하여 95점을 맞았다고 해 보자. 친구들 사이에는아이돌스타처럼 이야기될 것이고, 당연히 부모님과 선생님의 칭찬으로 한껏 고무될 것이다. 한번의 성공을 맛본 친구는 그 다음 시험에서도 95점을 맞는지에 대한 요령은 물론, 점수를 올리기 위해 평소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일종의 추가적인 힘, 스스로의 관성과 타성을 깨는 일종의 심리적 가속도적 힘까지 실을 수 있는 정신자세가 갖춰진다. 물론 자만심에 빠져 다시금 원 상태로 내려오는 것이 흔한 스토리지만 한번 이겨 본 친구에게는 그만큼의 여유와 노하우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이 한번, 두번, 그리고 세번까지 지속이 되어버리면 변화는 이미 그 학생의 마음 속에서 시작되며,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감격하고 동기부여되어 학생 한명의 습관을 바꾸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불안에 떨며 갈림길에 선 미약한 어린 양이 최고의 자리를 꿈꾸는 다크호스로 거듭 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꿀맛 같은 승리의 기쁨을 맛 본 고삐 풀린 망아지를 누가 무엇으로 말릴 것인가.그러한 계기를 만들어 주고 길을 열어 주며, 박수 쳐 주는 것. 거기까지다. 필자가 소속된 학원은 학생별 영어 학습 뿐만 아니라 학습 동기에 대한 터치를 전략적으로 병행해서 학생들의 실력 향상 도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YNS 열정과신념 J그룹 그룹장& 연구기획팀장 조나단 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HB두뇌학습클리닉과 함께 하는 ‘초등학교 입학 할 내 아이 점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7세 아이를 둔 엄마들은 입학 준비 때문에 맘도 바쁘고 고민도 많다. 학교생활 적응을 잘 도와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걱정이 넘치지만 손에 딱 쥔 방법은 별로 없다. 갖추어야 할 것은 태산인데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다. 학습에 중점을 두는 엄마들이 많은 가운데 교육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학습 능력보다는 단체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는 성격과 사회성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HB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은 “학교생활 적응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규칙 준수 능력과 친구들에게 대우받을 수 있는 원만한 성격”이라며 “친구를 괴롭히거나 욕·폭력을 사용하는 아이들, 개인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거나 자기 물건에는 손도 못 대게 하면서 친구들 물건은 잘 빌려 쓰는 염체 성향을 아이들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원만하고 배려심 있는 아이가 인정받아 초등학교 1학년에게 인기 있는 아이는 어떤 면을 가지고 있을까? 공부를 잘 하는 아이나 영어를 잘하는 아이도 물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공부는 좀 못해도 씩씩하고 남을 배려하는 원만한 성격을 가진 친구를 더 좋아한다. 이 소장은 “성격 형성은 3세가 되면 거의 완성되지만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통제력이 작동되기 때문에 엄마의 적극적인 노력만 있으면 아이의 성격을 다듬을 수 있다”며 “학습능력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변화가 가장 심하게 오는 변동자산인데 비해 성격은 사춘기에 큰 변화를 겪기는 하나 비교적 안전자산에 해당되기 때문에 인생 초기에 성격 형성에 신경을 많이 써야 소중한 아이의 인생이 더 평탄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공부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반전의 가능성이 있지만 성격 형성은 유통기한이 있어 이 시기를 놓치면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두뇌발달 단계 상 이성적 판단을 하기에 아직 역부족인 예비초등학생의 의사를 지나치게 존중해주고 수용해주는 경우 감정과 욕구 조절 능력을 배울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엄마의 기준대로 아이를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이의 학교 적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양육태도가 필요하다. “엄마가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양육 기준과 규칙들을 정해 보세요.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이 분명히 보일 것입니다.” 엄마의 기준 보다 선생님의 기준에 맞추라는 이 소장의 조언이다. 논리적인 설명보다 분위기가 더 중요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행동은 강화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소거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가 한결 같아야 한다. 엄마의 논리적인 설명 또한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들 중 하나. 사고력보다 욕구와 감정이 중심인 6~7세 아동은 말보다는 감정을 더 잘 알아듣는다. 대화의 내용보다 대화의 분위기가 더 중요한 이유다. “아이가 잘못했을 경우 아이와 함께 방문을 닫고 들어가 마주 앉아 눈을 쳐다보면서 딱딱한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이가 감정이 격할 때는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침묵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좋은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사줄게’ ‘~해줄게’ 라는 Give & Take의 기법보다는 ‘네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참 행복할텐데’ 식으로 엄마의 기분, 느낌을 말해 주면 협조적으로 변합니다.” 학습능력의 지속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신경학적인 문제, 훈련 통해 개선해야다른 아이들보다 읽기, 받아쓰기, 운동능력이 조금 늦거나 더딘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1학년 과정이 끝나는 시기에는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정 궤도로 들어서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신경생리학적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 소장은 “아이의 인지, 정서, 행동, 운동능력도 중요하지만 신경학적 기능도 간과하거나 지나쳐서는 안 된다”며 “신경학적 문제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고학년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전문가가 아니면 아이의 문제가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한글터득을 예로 들면 6개월~1년 사이 한글을 떼는 여느 아이와 달리 2~3년 정도가 걸리거나 책을 읽을 때 눈 대신 고개가 심하게 돌아가거나 비슷한 글자 ‘주’와 ‘수’, ‘보’와 ‘모’ 혹은 ‘ㄱ’과 ‘ㄴ’을 지속적으로 혼동하는 증상은 신경학적 문제로 인한 것으로 보면 된다. 문의 (02)417-7509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대치동 진명어학원의 2차 예비고1, 중1반 대모집 간결하고, 깔끔한 강의와, 철저한 관리, 소수정예로 유명한 대치동 최고의 문법과 Teps전문어학원인 진명어학원에서예비고1과 예비중1 지옥훈련반을 모집하며, 개설반은 예비고1은 문법+독해반과 Teps반, 그리고 예비중1은 문법+독해반을 개강합니다, 제2차 개강은 11월12일이고 방법은 주2회(월금/화목) 6주 12회 완성반과 주1회 6주 완성반이 개강되며 종강일은 12월21일이고 수강료는 6주12회 전체에 47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진명어학원을 검색하거나 www.jmenlgish.co.kr으로 접속하면 확인가능하다. 문의: 561-9227, 564-62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중학교 1학년 수학 성적이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간다 2학기도 벌써 한 달여 이상 지나갔다. 대입과 고입, 상급학교 진학 준비로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하다. 입시 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예비 중학생을 자녀로 둔 6학년 학부모들의 마음도 그에 못지않다. 다가올 중학교 수학 걱정에 이 학원 저 학원을 찾으며 학원 순례를 시작하기도 한다. 초등학교에서 곧잘 100점을 맞아오던 아이도 중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고 중학교 때부터 수·포·자(수학포기자)가 생긴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특히 2013년부터 수학 교육과정이 바뀐다고 하니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져가기만 한다. 남은 2학기 시간을 이용해 가장 효과적으로 중학교 수학을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중학교 수학, 엉덩이의 힘이 필요하다 중학교에 진학한 후 많은 학생들이 겪게 되는 좌절 중의 하나가 주어진 시험 시간 안에 수학 문제를 다 풀지 못하고 나오는 일이 생긴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때 수학을 잘 하던 친구일수록 이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갑자기 수학 시험이 거대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는 서술형 문제 풀이와 시험 시간 운용의 낯설음이다. 초등학교 식으로 순서대로 천천히 풀다간 십중팔구 배점이 높은 뒤쪽 서술형 문제들은 손도 대지 못하고 답안지를 제출하게 된다. 3분 안에 풀지 못한 문제는 표시를 해 두었다가 뒤에 다시 도전하는 시험 운용의 능력을 길러야 한다. 두 번째는 집중력의 문제다. 초등학교 수학 문제는 연산이 대부분이라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풀렸다. 심지어 졸업할 때까지 눈으로만 문제를 푸는 학생들도 상당수 있다. 하지만 중학교 수학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한 문제를 푸는데 십 몇 분에서 몇 십 분이 필요한 문제들도 있다. 평상시 엉덩이에 풀칠을 한 것처럼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 집중력을 보이며 문제 풀이 훈련을 해온 학생들만이 중학교 수학 시험에서 웃을 수 있다. 시간 안에 실수 없이 많은 연산을 해결하는 능력, 여러 단계의 풀이과정을 거치 동안 실수를 하지 않고 문제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중학교 수학 준비의 기본이다. 중학교 수학, 깊이가 필요하다세 번째는 문제의 심화 정도. 중학 수학에 대한 대비가 미처 되어 있지 않거나 어설픈 선행으로 심화 문제를 가볍게 여겼던 학생들은 반드시 수학의 벽과 만나게 된다. 고비가 되는 문제에서 스스로를 용납하지 못하고 끙끙 거리다 보면 시험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초등학교 때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이라 학생들은 당황하게 되고 그런 학생들의 모습에 부모들은 함께 술렁인다. 학원을 바꿔보지만 한 번 생긴 수학의 벽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수박씨닷컴 중등부 수학 담당 박정은 강사는 “대부분 사칙연산 위주인 초등수학은 체계적인 수학적 지식이나 논리력이 없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중등 수학은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고 논리적인 사고가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급격히 어렵게 느껴지고, 흥미를 잃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학교 수학, 선행학습보다는 예습이 주효중학교 시기는 구체적 조작기라고 한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문자로 식이나 함수를 세우는 훈련을 하는 시기다. 기계적으로 연산 훈련만 해왔던 학생들에게 식을 세우는 과정은 당연히 어렵게 다가온다. 그렇다면 중학교를 입학하기 전 선행학습을 많이 해 놓는 것이 유리할까? 숭곡중학교 신지영 교사는 “미리 대비한다고 무분별하게 선행학습을 진행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된다. 예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미리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중학교 1학년 부모님 중에 아이가 정석을 푸는데 왜 수학 점수가 오르지 않느냐며 고민인 분들이 있다. 정석을 풀 시간에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의 철저한 이해와 심화 학습이 더 유용하다”고 말한다. 수박씨닷컴 중등부 수학 담당 박정은 강사는 “무분별한 문제풀이식의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안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학습에 방해가 될 뿐이다. 심층적으로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넓은 배경 지식을 쌓는 방향으로 선행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중학교 과정을 익히겠다고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분수와 소수의 계산. 도형 단원을 찾아 풀 정도로 아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연산을 힘들어한다. 하지만 꼼꼼히 계산하고 연산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 놓지 않으면 중학교에서의 수학 점수는 영원히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되는 중등 수학 교육 과정 2013년에 중 1이 되는 학생들은 고입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이 함께 반영된다. 당연히 첫 중간고사 성적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예전과 달리 중학교 수학 대비가 꼭 필요해지는 이유이고도 하다. 여기에 교육 과정까지 달라진다고 하니 어지간히 준비를 해 놓은 학생들도 살짝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초등 6학년 과정과의 연계성은 커지고, 익숙하게 알고 있었던 집합단원을 비롯해 개념의 일부(정의역, 공역, 치역 등)가 고등과정으로 이동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등 수학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 과정이 개편된다고 해도 특별히 수학 학습법에서의 차이는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수학에미친사람들의 중등부 담당 차일홍 강사는 “기본을 튼튼하게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몇 학교는 선행진도를 뽑는 것만으로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선행보다는 개념의 철저한 이해와 심화문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육과정 개편돼도 수학 학습의 기본은 개념 이해 초등학교 수학을 잘 한다고 믿었던 아이들일수록 중학교 첫 번째 시험을 망치면 쉽게 트라우마가 생긴다. 시험을 볼 때마다 망치면 어쩌지,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을 느낀다. 불안감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수학에미친사람들의 중등부 담당 차일홍 강사는 “기본이 잘 되어 있는 학생들은 첫 번째 중간고사를 망쳤다고 하더라도 기말고사에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학교 수학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거나 무리한 선행으로 진도만 많이 나가 놓은 학생들은 기말고사에서도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결국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게 되고 수학을 점점 피하게 된다”고 말한다. 수박씨닷컴 중등부 수학 담당 박정은 강사는 “교육과정이 바뀌고 입시 제도가 바뀌어도 서술형의 중요도는 높다. 중 1의 수학 교과서를 보면 디오판도스의 묘비내용, 고대 인도 수학책의 방정식 등이 실려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폭넓은 독서로 배경지식(수학자, 수학사, 실생활활용분야 등)과 문장력을 높이면 수학의 기초 체력을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도전하는 공부를 하라 강남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수학 시험문제 중에서 2문제 정도는 반드시 심화수준으로 어렵게 출제 된다. 풀이 과정을 보면서도 이해되지 않는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