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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문화의 뿌리 찾다보니 석사까지 됐네요” “일본인들이 가장 일본적이라고 생각하는 신사(神社)에 한국문화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사실에 연구를 하면서도 무척 놀랐습니다. 한·일 관계에 있어서 과거사 문제가 여전한 불씨로 남아있는데, 저의 연구가 미약하지만 올바른 역사 연구를 위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백제의 발자취를 좇아 한국에 온 일본인이 국사학전공 석사가 됐다. 22일 제59회 영남대 학위수여식에서 만62세에 시작한 늦깎이 유학생활 끝에 석사 학위를 취득한 오카사 와코(64·여)씨. 지도교수인 김정숙 교수가 선물로 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식장에 나타난 그는 “처음 한국에 와서 고대사를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한국과 일본의 해석이 너무나 달라 깜짝 놀랐다."며 "그러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양국 교류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됐으며, 얼마나 밀접했는지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오카사 와코씨는 특히 "한류(韓流)가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의 석사논문 제목은 ‘백제왕신사(百濟王神社)에 관한 일고찰(一考察).’ 38년간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그는 평소 아이들과 자주 들르던 신사(神社)의 이름이 아직도 ‘백제왕신사’로 남아있다는 사실에 늘 의문을 갖고 있었다. 백제왕신사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손자 경복(敬福)왕의 신주를 모신 신사로 오사카부 히라카타시(大阪府 枚方市)에 현존하고 있다. 경복왕은 8세기 중반 일본으로 건너와 당시 천황이던 성무천황(聖武天皇)을 도운 공로로 인근 지역 태수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대구의 초등학교 교사들과 교류를 시작하면서부터 한·일 관계사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된 그는 결국 2006년 3월 정년퇴임 후 그해 11월 한국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한국어라고는 유치원 아이 수준에 불과했던 그는 먼저 영남대 한국어학당에 입학했다. 그리고 만 15개월 동안 한국어공부에 매달렸다. 그리고 틈틈이 대학원 진학 후 수업계획서를 쓰고, 국사학과 김정숙 교수도 직접 찾아가 대학원 진학을 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그 결과 한국어능력평가시험에도 합격하고 2008년 3월에는 영남대 대학원 국사학과에도 입학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그는 현해탄을 넘나들며 ‘백제왕신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백제왕신사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고사기, 일본서기, 속일본기 등 일본 정사(正史)도 열심히 연구하고 ‘백제왕신사’ 역사를 기록한 유서(由緖)도 면밀히 검토했다. 그는 "백제왕신사는 백제의 귀족문화와 불교문화가 일본의 민간신앙과 결합한 형태로 토착화에 성공한 결과 유지·보존될 수 있었으며, 이는 일본인의 정신문화적 뿌리가 한국에서 유래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2010년 봄학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3월2일부터 시작할 봄학기 프로그램은 청소년농구와 성인요가, 성인난타 등 3개로 수준별 10개 반으로 나뉘어 3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 새로 탄생한 청소년 농구 고급반은 기존 청소년 회원을 대상으로, 성인요가는 초, 중급 합반과 특별반이 운영된다. 성인난타는 공연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4개 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는 성인 프로그램 2과목 이상 수강자는 합계금액의 5%를 할인하며 부천시자원봉사센터 발급 자원봉사쿠폰으로 수강료 5000원을 할인(본인, 1학기 기준, 중복할인 불가)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각반 선착순이며 방문이나 홈페이지(www.echoyouth.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32-344-44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분명한 목표와 의지를 가져야 성공적인 완주 가능해 2월, 수험생들의 희비가 명확히 엇갈렸다. 대학합격 여부가 판가름 나면서 새내기로서의 기쁨을 만끽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일찌감치 2011년 수능을 준비하는 이도 있다. 다시 10여 개월간의 수능전쟁에 뛰어들 결심을 한 재수생들에게는 두렵기만 한 시간. 하지만, 이 땅의 재수생들에게 고한다. 재수는 필수, ‘성공으로 가는 열쇠’라 말하는 차준영(아주대 경영 장학*동국대 경제학과 합격)군과 김윤지(서울대 인문학부*연세대 경제학과 합격)양의 경험담이 희망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인 그들을 수원 메가스터디 학원에서 만났다. 수능성적을 통해 드러난 나의 취약점부터 찾아라~ 대학합격을 축하하자 준영이는 대뜸 “연·고대를 목표로 삼수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반수를 할까 생각 중”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고3때 천안권 대학도 갈까 말까한 수능 성적을 거뒀었지만 2010년 입시에선 전체등급 16등급 상승, 인 서울(in seoul)이란 괄목할만한 결과로 이미 강한 자신감을 얻은 터였다. 고3 수능 때 수리영역 성적에 아쉬움이 많았던 윤지는 성균관대 사회과학부에 합격하고도 재수 결심을 하게 됐다고 했다. 연대 경제학과를 목표로 들쑥날쑥한 수리영역 성적을 안정적인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사실 처음엔 이 수리성적 때문에 재수 결심도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준비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주변의 격려가 도움이 됐다고. 윤지의 경우는 겸손하게 꾸준히 공부를 한 것이 목표달성의 비결이었다. 작은 부분에서도 많은 중압감을 가지게 되는 게 상위권 학생의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수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왔던 준영이는 수능성적을 받아들고 정신이 번쩍 났다. 고3내내 수업시간은 무시한 채 인강(인터넷강의)에 올인 했던 자신의 공부방법이 잘못됐다는 걸 그제야 깨닫게 됐다. “상호작용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강사의 설명에 따라 문제를 풀면서 마치 제가 잘 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빠진 거죠.”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찾은 준영이와 윤지의 재수생활의 시작은 내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일부터였다. ‘구체적인 목표+공부 방법+자신감’으로 승부해야 먼저 준영이는 부모님의 권유로 선택한 이과를 문과로 바꿨다. 금융쪽 일이 자신에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공부의 동기이기도 한 구체적인 목표를 찾게 됐다. 언어영역은 5년간의 수능 기출문제를 3번 반복해서 풀면서 형태와 구조를 분석했다. 문제풀이에만 치중했던 수리는 개념서 정독에 집중, 머릿속에 완전히 정리가 된 후에야 문제를 풀었다.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이 상승하면서 제일 싫었던 수학이 할 만한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준영이는 “2010년 수능에서 수리가 쉬워지는 바람에 표준점수가 조금 떨어진 게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학원 수업에 집중하고 인강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주조연의 역할을 바꿨다. 영역별로 2~5등급 이상을 올린 준영이의 추진력이 놀랍기만 하다. 수리영역의 등락폭이 큰 이유가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윤지 역시 문제집 풀기 위주에서 벗어나 개념이해로 들어갔다. 기초부터 노트필기를 꾸준히 하면서 학원 자습시간에 이뤄지는 ‘클리닉’을 적극 활용했다. 담임인 손광태 강사는 “윤지의 클리닉은 문제를 확인하고 풀이한 후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2등급을 받았던 사탐은 한권의 기본교재를 정해 다른 참고서의 관련 내용을 옮겨 적었다. 한눈에 정리되는 것은 물론 옮겨 적으면서 저절로 공부가 됐다. 재수는 인생의 또 다른 고비를 넘길 수 있게 하는 나만의 자산 하지만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닌 위치는 재수생활을 힘들게 하는 가장 큰 복병이다.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 사이에서의 소외감은 물론 ‘예전의 수능성적밖에 안 나오면 어떡하나’, ‘내가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그들을 괴롭혔다. 한번 실패했다는 좌절감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꺾어놓기도 했다. 재수에 대한 후회가 밀려드는 때도 그때. 그럴 때마다 윤지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한편으론 수능이 가까워올수록 초조해지는 저를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격려해주던 담임강사와 수학강사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어요.” 손 강사는 “아이에 맞는 멘토 역할은 물론 격려하고 채찍질하는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준영이는 뒤에서 자신을 묵묵히 챙겨주시던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평가원에서 보는 6월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면서부터 그들은 앞만 보고 질주할 수 있었다. 준영이는 “초기에 공부방법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힘들어 방황하기도 했다”면서 “재수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자기만의 방법을 싹 비우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것”을 강조한다. 학교생활과는 달리 자유로운 재수생활에선 분명한 의지와 목표 없이는 자칫 편안한 길로 빠지기 쉽다. 그럴수록 자신을 다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준영이와 윤지는 1년이라는 재수의 시간은 아까울 수도 있지만 그 시간동안 성적은 물론 인생관도 성숙하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닥쳐도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지난 1년간의 재수생활에서 수확한 값진 열매였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4
- 다중지능 이론 도입한 SSPkids 영어영재유치원 유아기의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은 누구나 ‘내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를 고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학교에 입학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게 돼 영재에 대한 희망을 접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SSPkids 영어영재유치원 이승희 원장(아동학박사)은 “아이들은 누구나 영재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유아기부터 시작된 획일화된 교육방법으로 잠재된 창의성과 분야별 영재성이 묻히는 부작용이 발생 한다”고 조언했다. 삼전동에 개원한 SSPkids 영어영재유치원은 이 같은 유아교육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새로운 교육법을 도입한 영어유치원이다. 영재성이 발현될 수 있는 유아기에 아이별 강점지능을 토대로 영재성을 발굴,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강점지능 토대로 맞춤 교육 한다SSPkids 영어영재유치원은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박사의 이론인 다중지능이론에서 출발했다. 이는 모든 아이들은 언어적, 논리?수학적, 공간적, 신체?운동적, 음악적, 자기이해, 대인관계, 자연친화 지능 등 8개의 지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이론이다. SSPkids 이승희 원장은 “아이마다 8개 지능 중 1가지 이상의 강점지능(영재성이 발달된 지능)을 가지고 태어 난다”면서 “이를 토대로 유아기에 다양한 자극과 교육으로 뛰어난 지능을 더 높은 수준까지 쉽게 계발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별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탐색하는 객관적인 자료는 개인별특성파악검사(K-ABC 지능검사, 창의성검사, 다중지능능력검사)와 M.IA.(Multiple Intelligences Activity) 활동을 통해 파악된다. M.I.A.활동은 7개의 지능(언어, 논리?수학적, 공간적, 신체?운동적, 음악적, 자기이해, 대인관계)을 계발시킬 수 있는 주제별 활동으로 꾸며진 각각의 방에서 이루어진다. 매일 45분씩 아이에게 선택권을 줘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MI활동을 통해 개인별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각 파트별 원어민교사와 이중언어 교사는 아이를 지속적으로 관찰 기록하면서 프로파일을 구축, 다음 학습 목표와 과정에 반영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아이의 강점지능이 신체-운동적 지능이고, 약점지능이 논리?수학적 지능이라면 축구경기를 보면서 수비수와 공격수의 움직임을 보면서 수개념과 함께 논리적인 전략까지 짜보면서 신체-운동적 지능과 함께 논리-수학적 지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형태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영어 매개로 주제별 통합 수업 실시해SSPkids 영어영재유치원의 수업은 100% 영어통합수업으로 진행되며 원어민교사와 이중 언어교사가 자연스러운 영어환경을 만들어준다. 오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영어수업은 주제에 따라 아이의 8가지 영역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통합적으로 진행된다. 영어의 4가지 영역, 과학, 수학, 요리, 미술, 음악, 체육 수업이 연결고리처럼 결합된다는 것. 이 또한 각각의 아이가 갖는 강점지능을 발달시키면서 약점지능까지 보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되었다. 이 원장은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자기이해 지능과 대인관계 지능이 다른 지능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면서 “이를 발달시키기 위해 아이가 매일 12개의 표정 쿠션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놀이식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영어환경이지만 주입식 학습이 아닌 다양한 활동, 체험 수업으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자극하는 것이다. 자연친화 지능을 발달시켜주는 야외 수업도 매주 1회 진행된다. 이는 한 주 동안 배운 주제에 따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관이나 장소를 선택해 이루어진다. 아이들은 박물관이나 공원탐방, 공연관람 등을 통해 상황별 에티켓을 배우거나 영어표현을 습득하게 된다.영어교육, 다중 지능 활동 가미된 방과후 클럽SSPkids 영어영재유치원에는 정규과정 외에 타 교육기관에 다니는 유아들을 위한 방과후 클럽도 있다. 영어수업에 활동수업이 합쳐진 형태로 주2회, 주3회반이 운영된다. 영어수업은 아이 수준에 따라 파닉스, 읽기, 쓰기, 말하기 교육이 적절하게 들어간다. 활동수업은 다중지능이론으로 만들어진 요리, 과학, 미술, 체육 등 주제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방과후 클럽 중 선택 가능한 브레인 파워 수업의 경우 뇌 자극을 원활하게 시켜줄 수 있는 신체놀이 시간으로 스트레스해소와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그만이다. SSPkids 이승희 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을 SSPkids를 통해 적응력이 뛰어난 아이로 만들고 싶다. 새로운 상황을 대면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뛰어난 아이를 만들기 위해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만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자극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SSPkids 영어영재유치원 (02)420-2558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2010 교육청 영재교육원 ‘영재성 검사’ 분석 지난 1월 전국 시도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2010 교육청 영재교육원 합격자를 발표하고 입학 전형을 마무리 지었다. 올해 교육청 영재교육원 시험은 지난해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2단계 ‘영재성 검사’가 주목 받았다. 대부분 시도교육청이 4단계로 입학 전형을 치른 것에 반해 서울·경기·울산 지역 등은 사교육비 절감을 이유로 학문적성검사를 폐지한 3단계로 입학 전형을 실시한 것이다. 2010 교육청 영재교육원 입학 전형이 모두 끝난 지금,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는 합격을 좌우한 변수로 평가되는 2단계 ‘영재성 검사’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 짚어본다. 출제 비중 순서… 창의성>수리 공간·지각력>언어력 ‘2010 교육청 영재교육원 입학 전형’의 2단계 영재성 검사에서 눈에 띈 점은 수학·과학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성 요소가 영재성 검사에 추가된 점이다. 이는 일부 지역이 입학 전형에서 학문적성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로 창의성 영역에서 수학·과학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출제했거나, 개념과 지식을 확인하는 차원의 문제들을 낸 것으로 보인다.영재성 검사는 지난해와 달리 학년별로 나뉘어 제시됐으며 학년에 따라 14개 문항 또는 학문적성검사 영역으로 구분된 4문항을 포함한 총 18문항이 출제됐다. 각 영역의 비율은 창의성 영역 50%, 수리 공간·지각능력 영역 31%, 언어능력 영역 19%로 나타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창의성 문제, 보편적 유형 출제이번 영재성 검사의 창의성 문제 유형은 2009년 문항보다는 오히려 2008년 문항과 유사했다. 또한 창의성을 평가하는 보편적인 유형으로 환원돼 참신성은 다소 떨어졌다. 따라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보다는 문제 의도를 파악해 답안 정리가 잘 된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제 영역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창의성 전 영역에 대해 골고루 나왔으며 수학·과학 지식을 확인하는 문항을 제외한 전체적인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수리·공간지각능력, 전공 지식에 대한 이해 정도 측정수리·공간지각능력 영역의 문제 유형이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010년도 입시전형에서 학문적성검사가 폐지됨에 따라 아래 기출 문제와 같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해결하는 문제가 1~2개 포함됐다. 모든 학년에 걸쳐 학생들의 공간지각력을 평가하는 문제와 여러 가지 규칙이 제시된 상태에서 각 규칙의 관계를 파악하는 문제와 같은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가하는 문제도 출제됐다. 수리·공간 지각 영역의 문제는 수감각, 연산감각, 공간감각 등의 능력을 기본으로 측정하지만 2010학년도에는 학생들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어느 정도 익히고 있는지 평가에 무게를 둔 점이 특징이다. 언어능력, 일기 형식 글쓰기 새롭게 등장언어 영역은 언어적 이해, 언어 유창성, 언어적 표현력, 논리적 주장 등 기존 출제 영역이 골고루 출제됐으며 고학년으로 갈수록 논리적 주장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어 사이의 연관성, 제목 붙이기, 글 읽고 요약하기 등 해마다 등장하는 유형들이 다시 등장해 체감 난이도는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마다 광고문, 기사문 등의 새로운 글쓰기 형식이 출제됐는데, 올해는 일기 형식의 글쓰기가 새롭게 나타났다. 이러한 글쓰기 유형에서는 답안 작성을 꼼꼼하게 하는지, 책을 많이 접해 글의 내용이 풍부하고 문장력이 좋은지 등이 평가된다. 평소 수학·과학일기를 포함한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꾸준히 공부해 왔다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 독서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학습이 중요언어 영역, 창의성 영역, 수리·공간지각 영역으로 구성된 영재성 검사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또한 전공 분야에 대한 학생의 잠재력과 이해도,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였다.덧붙여 영재성 검사는 지식과 개념보다는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계속 발전하고 있으므로,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이미경 연구소장와이즈만영재교육www.askwhy.co.kr(02)2033-8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우리아이가 2020년 진정한 중국통으로 가는 길은? “중국 경제가 머지않아 곧 미국을 추월한다. 삼성의 미래는 중국에 달려 있다”는 이건희 회장의 말을 인용하지 않아도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중국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요즘 유행어인 “중국이 기침을 하면 우리나라는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중국의 영향력을 그만큼 현실적으로 표현한 말인 것이다. 현재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한국 교포는 미국을 능가해 세계 1위가 되었으며 무역 수지 또한 대미 대일의 적자를 중국서 다 메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유학파가 리더 되는 시대중국은 지난 해 경제위기에서도 국내총생산(GDP) 연 평균 성장률이 9% 이상 성장했으며 경제면에서도 세계 독주를 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청사진을 보면서 2002년 중국 개방과 더불어 많은 학생들이 중국유학 길에 올랐다. 2005년 기준으로 매년 3만 넘는 학생들이 중국유학을 가고 있으며, 중국유학 하고 있는 전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 학생들이다.특히 조기 유학생들조차도 중국 어느 도시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유학의 성공률은 10% 미만이라고 했다. 이국 문화권에서 교육과 생존이 얼마나 처절한지를 말해 주는 단면이며, 중국 유학의 성공률도 위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볼 때, 유학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50년대는 일본 유학파가 한국의 리더였다면, 70~80년대는 미국유학파가 리더였으며 2000년 이후에는 중국유학파가 리더가 될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예일대 리차드 레빈(Richard C. Levin)총장은 최근 한 영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신흥 국가들은 고등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대학들은 향후 25년 내에 미국의 아이비리그, 영국의 캠브리지·옥스포드 등 명문 대학을 추월하고 세계를 리드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중국과 인도는 고등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을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는 매우 대담한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이러한 목표와 함께 목표에 달할 수 있는 자원을 갖추고 있어 향후 10년 내에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을 갖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향후 25년 내에 중국의 명문대학들은 미국의 아이비리그와 영국의 캠브리지, 옥스포드 등 명문대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육성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과 연구원들은 주로 베이징, 상하이, 심천, 광저우 등 대도시에 분포돼 있다. ▲벽계원 원장자는 중국 명문 국제학교에 한국 학생들을 보내고 생활 관리를 하는 등 영어권 외국대학과 중국대학 입학을 시킨 10년 실무자로서 매년 바뀌는 대입 난이도와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에 어떻게 적응해야만 경쟁력 있는 유학이 될 수 있는지를 경험해 왔고 대처해 왔다. 중국 유학 초기에 겪었던 ‘이웃집 아이가 가니까 단지 막연한 불안감으로 우리 아이도 보내야 될 것 같은 생각’은 신중히 재고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2020년 미래에 진정 중국통으로 가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중국유학 준비를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1. 조기 유학 결정 전까지 충분한 자료를 갖고 최소 5년의 시간을 유학에 투자할 계획서를 만들어라. 2. 향후 대학은 어느 곳(영어권 대학, 혹은 중국대학)으로 갈 것인지 계획해 학교를 선택하라.3. 지역보다는 학교환경, 커리큘럼, 관리체계, 대학준비 등을 꼭 확인하고 가능하면 견학 해 보고 결정하라.4. 가능하면 현지 국제학교 즉 현지 인터내셔널을 선택하라. 향후 대학 진학 시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영어권, 중국대학, 한국대학).5. 개별 푸다우(보충수업)를 해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라(영어와 수학). 중국유학에서도 영어는 필수다.6. 학교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전학을 하지 말자. 유학성공의 길은 중국이나 영어권이나 멀고도 험한 자기와의 싸움이다. 최소한 위 항목들을 기본으로 갖추고 중국유학을 선택해야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언어를 익혀 전문가가 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남의 나라 언어로 1~2년 혹은 2~3년 공부를 하며 학문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는가?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본인의 굳은 의지 그리고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도와줄 보모님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글로벌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중국유학의 성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정희 대표벽계원 IB 국제학교 한국사무실 (0707)582-24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플래뮤 아트센터, 기초예술교육 청담동과 이촌동, 서초동에 직영점을 두고 있는 플래뮤 아트센터가 세분화, 전문화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플래뮤 아트센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기초예술교육 완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커리큘럼과 교수법으로 유명하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보다 전문적인 입시 대비 프로그램과 연계돼 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보는 연습 교육법을 강화하기 위해 그림 읽는 습관, 그리기 전 생각하는 습관 등 단계별 스킬 훈련을 쌓아준다. 그 외 전시나 출판행사도 정기 개최한다. 그동안 수강생들은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도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아이의 성향, 미술 적성과 관련한 상담은 김지영 원장이 책임 예약제로 진행한다.문의 (02)3446-1541(청담), 595-2235(서초), 796-6092(이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 예인교육센터/한국교환학생재단(www.YeinEduTour.com)에서 진행 중인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전 세계 교환학생들과 직, 간접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미국 AYUSA(아유사) 재단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 학업과 관련해서는 지역 코디네이터에게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만 15세 이상, 만 18세 6개월 미만이면 가능하고 국내 학교에서 지난 3년간 평균 성적이 ‘미’ 이상이어야 한다. 영어는 ‘우’ 이상이면 된다. 선발시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예약 필수)에 예인교육센터/한국교환학생재단에서 치러진다. 한편 선발시험인 슬렙(SLEP Secondary Level English Proficiency)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미국 내 사립 중·고교 입학 시 요구되는 영어 능력 시험이다. 테스트 비용은 무료이며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홍수민 원장은 “현재 2010년 가을 학기에 지원하고자 70여 명이 시험을 치렀지만 선발자격을 얻은 학생은 10여 명밖에 안 된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장기간,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문의 (02)3482-71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습상담 전문가 초급과정 개설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opens.smu.ac.kr)은 오는 3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15주(매주 토요일)에 걸쳐 학습상담 전문가 초급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학습 효율성을 증진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편 본 강의의 김현영 교수는 TR학습진로멘토 원장(송파구 방이동 소재)으로 학생들의 진로상담, 심리멘토를 수년간 진행해 왔다. 자세한 문의는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문의 (02)2287-5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미국대학 입학 전형의 본질 되짚어볼 기회로 조기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고, 국제고, 외국인학교 재학생 중에서도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국내에서 실시되는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수도 늘고 있다. 또한 국내 명문대 글로벌전형이나 국제학부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까지 토플 등의 어학실적 외에 비교과로 SAT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SAT 사교육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SAT 문제유출 사태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SAT 고득점을 위해 힘들게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다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교육전문가들은 ‘미국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본질부터 다시 짚어보는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청소년기 가치관 형성에 타격 커SAT 테스트센터였던 모 외고의 고사장 지정이 취소되고 국내 시험장에서 치른 SAT 전체 성적이 무효 처리되기도 하는 등 SAT 문제 유출 사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었다. 앞서 미국대학 입시를 경험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그동안 암암리에 있어 왔던 것이 단지 이번에 크게 터진 것일 뿐”이라는 반응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단 명문대에 합격시키고 보자”는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라면 미국 내 한국유학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명문대 합격생의 중도 탈락률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국가이던스 심리학습센터 ‘마음과 배움’의 박동혁 소장은 “학생들이 자기능력에 대한 신뢰감이 있어야 하는데 타인의 도움으로 부정하게 높은 결과를 얻었을 경우 학업에 대한 자기 효능감이 낮아 불안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 등 심리적 문제가 크다”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청소년기 가치관 형성에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경쟁력 있는 리더로 키우기 위해 유학을 결정하고도 시험 자체만을 위한 준비에 매달리게 된다면 결국 학습능력이 저하돼 다음 단계에서는 문제를 안고 출발하는 셈이다. 미국대학이 요구하는 자기주도성, 책임감, 끈기 등을 입시 준비과정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은 졸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고 설령 졸업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는 말이다. 단기성과 집착보다 장기적인 계획 중요이번 사태의 이면에는 미국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부모들의 잘못된 인식과 정보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SAT 점수는 전형의 일부이며 만점자들도 다수 탈락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고득점을 올려야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 아무리 SAT 점수가 합격의 척도는 아니라지만 합격한 애들을 보면 모두 점수가 높다”며 점수 올리기에 집중한다. 또한 SAT는 장기적인 계획과 준비가 중요한데도 너무 단기성과에 집착해 ‘고득점 전략’만 찾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 대학에 진학한 박 모(20)군의 경험담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여름방학 때마다 귀국해 SAT 학원에 다녔지만 실력이 느는 것 같지 않아 답답했었는데 유학생활 3년이 넘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되는 것이 느껴지고 가장 힘들었던 SAT Reading까지 잡혔다.”‘T&B 에듀케이션 컨설팅’ 육상현 원장은 “통상 세 번 정도 SAT를 볼 경우 갈수록 시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점수가 오르게 돼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점수가 오를 시점인데도 미리 조급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하면서 “일정 점수만 획득하면 입학사정관들이 크게 차이를 두지 않는다. 점수를 더 올리려는 노력도 좋지만 다른 중요한 전형요소들을 놓치게 된다면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자신의 수준과 프로필에 맞는 준비 전략으로전체적으로 미국 상위 20위권 정도 명문대에 진학할 학생들은 실제 얼마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나 한쪽으로만 몰리는 것도 문제이다. 아이비커넥션 Peter Chi 이사는 부모들의 정보 부족문제를 지적하면서 “학교 내신성적(GPA)도 좋지 않고 SATⅠ 점수도 낮으면서 SATⅡ를 보려고 하거나 Writing 점수 비중이 적거나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많은데 50위권 밖의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까지 무조건 다 같이 준비하는 것이 안타깝다. 내 아이의 수준이나 프로필에 맞는 준비를 해야 비용이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록 미국 주요 대학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전체 한국 학생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더 까다로운 잣대로 평가하지 않겠나”하는 우려가 남는다. 더불어 당장 이번 여름방학부터 어떻게 무엇을 하며 보내야할지도 고민이다. 육 원장은 “SAT 학원에서만 시간을 보내기보다 자신이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 자신의 관심분야나 특성에 맞는 활동을 찾아 열정을 쏟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입학사정관들에게 주도성과 진정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