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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은?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 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유망한 직업도 변화하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준비하기에 앞서 진로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먼저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 유망직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래 유망 직종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먼저 요즘 새롭게 등장하고 관심 받는 최근 유망 직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미국의 권위있는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해마다 각 분야 종사자들의 평점, 연봉, 채용 규모등을 바탕으로 최고 직업 순위를 발표한다. 2020년에 발표한 상위 5개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자.1. 프런트엔드 엔지니어(front-end engineer)HTML, CSS, DOM 그리고 JavaScript 등의 웹 기술을 사용하여 웹사이트,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웹 개발과 비슷하지만,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특정한 직업군이다.2. 자바(java) 개발자자바를 가지고 SW를 개발하는 사람들을 웹 개발자 혹은 JAVA 개발자라고도 한다.3. 데이터 과학자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전문가로 고객의 행동이나 시장 주기 같은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의 숨겨진 패턴을 찾아냄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4. 제품 매니져조직내에서 제품 개발에 관련된 연구, 선택, 추진 등의 제품 관리 활동을 하는 전문가로 제품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담당하고 관리하며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브랜드의 상품기획, 히트상품 준비 등 마케팅 계획 수립과 집행, 예산집행, 각종 프로그램 집행, 심포지엄 등 제품과 관련된 모든 중요한 일을 결정한다.5. 데브옵스 엔지니어프로세스, 툴, 방법론을 도입하여 코딩에서 배포, 유지관리 및 업데이트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요구 사항 간의 균형을 맞추는 업무를 담당한다. 프로세스의 통일 및 자동화가 핵심이며 DevOps 엔지니어는 코드, 애플리케이션 유지관리,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4차 혁명의 시대답게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유망 직종은 찾아보기 힘들다. 미래의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구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요즘 대학도 이런 시류를 반영하여 IT, 컴퓨터등의 관련학과와 또 이런 기술위주의 영역과 인문학, 경영학을 비롯한 타 영역과의 융합형 학과를 신설하거나 학과의 이름을 바꾸고 있고 이런 학과는 예전에 비하여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종합 전형을 비롯한 대입 전형에서 진로 적성에 대한 준비와 그에 따른 학업 과정의 완성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곧 시행될 고교 학점제의 의도도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도록 하는 것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하다.정영필수학연구소정영필 원장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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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탐방] 110년 전통의 인재사관학교 덕수고,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출발 110년 전통을 지닌 덕수고가 2022년 3월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육열 높은 위례신도시 학부모들은 금융인재 사관학교로 오랜 역사를 지닌 덕수고의 개교 소식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전국 상위 10위권 명문고’ 도약을 목표로 개교 준비에 분주한 덕수고를 찾았다. 덕수고는 ‘백년 다진 덕수, 천년 빛낼 덕수’란 슬로건을 마음에 품고 교직원과 동문이 원팀이 돼 일반고 개교를 분주히 준비중이다. 위례신도시 중심부(송파구 거여동 산43-2)에 들어설 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일정에 맞춰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학교에서는 10년 내 상위 10위권의 명문고를 만들겠다는 ‘10 in 10 프로젝트’를 밀도있게 준비중이다. “덕수의 미래 인재상은 ‘창의성과 인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예산, 인력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데 옛 덕수상고 출신 동문들이 백방으로 뛰며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송파 위례에 공립 일반고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보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안윤호 덕수고 교장은 설명한다.송파 위례 이전 덕수고 발전 위해 선배들 팔 걷어붙여 111년 역사를 지닌 덕수고는 1910년 개교한 공립수하동실업보습 학교가 전신이다. 1951년 학교명을 덕수상고로 바꾼 뒤 4만3000명의 금융권 인재를 길러낸 인재사관학교란 명성을 얻었다. 2007년 인문계열이 생기며 이름을 덕수고로 바꿨다. 덕수상고 출신으로는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조재연 대법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 홍준호 조선일보 대표이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동문들이 정관계, 법조계, 재계, 금융권에 폭넓게 포진돼 있다. 덕수상고 동문들의 모교 사랑은 정평이 나있다.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 출발하는 것도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동문들이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덕수고가 일반고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장서서 학교 발전 계획 아이디어와 예산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덕수고총동창회(회장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와 (재)덕수장학재단(이사장 권영후, 오성화학공업 회장)에서 향후 10년간 총 30억 원을 모교에 지원하기로 하고 덕수고 발전계획 MOU를 체결했습니다”라고 안 교장은 덧붙인다. Q. 덕수고의 향후 10년 발전계획을 담은 ‘10 in 10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요? 을지로6가에서 출발한 덕수고는 동대문을 거쳐 현재의 행당 캠퍼스까지 ‘한양 도성 100년’의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부터 송파 위례에서 ‘위례 한성 1000년’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2018년 일반고 전환을 확정지은 후 그동안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쳤습니다.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 위한 세부 플랜을 짰습니다. 10년 안에 전국 10위권 명문고로 성장한다는 분명한 목표와 세부 실행 계획이 ‘10 in 10 프로젝트’ 안에 담겨있습니다. 명문고는 단순히 명문대 입학생 숫자만 의미하지 않고 창의성, 인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덕수상고 출신의 쟁쟁한 동문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한결같이 대한민국이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며 물신양면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영어권 고교와의 자매결연, 독일 김나지움과 학생 교류를 추진해 외국 고교생들로 화상으로 토론하거나 교환학생으로 현지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덕수고 10년 플랜은 2022년까지 ‘탐색 준비기’, 2023~2025년 ‘도약 전개기’, 2025~2030년 ‘안정기’로 나뉘어 연도별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운영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며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Q. 위례로 이전할 덕수고 발전을 위해 덕수고 동문들이 똘똘 뭉쳤지요? 힘들었던 젊은 시절에 함께 꿈을 키우며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곳이기에 덕수 동문들의 자긍심과 모교 사랑은 남다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학생들이 취업난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총동창회에서는 동문 기업 취업박람회를 자체적으로 열어 안정적인 일자리를 알선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캠퍼스 이전이 결정되자 동문들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김효준 총동창회장은 “선배들이 덕수의 백년을 다졌다면 후배들이 천년을 빛낼 덕수로 이어가길 소망하며 모교라는 인큐베이터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바라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총동창회에서 기금 모금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목표액 20억 원을 모았고 덕수장학재단도 10억 원을 내놓았습니다. 선배들의 소망이 담긴 30억 원의 기금은 앞으로 덕수고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우리 학교는 금융권, 대기업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인재풀이 강점입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학생 개개인인의 맞춤형 진로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배 멘토링, 진로 코칭을 밀도 있게 선보이려고 합니다. 신입생들이 110년 전통의 덕수고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행당캠퍼스에 있는 학교의 교목인 백송 2그루와 4.19 민주 항거 시위를 하다 사망한 故 김재준, 최정수 열사의 위령탑, 타임캡슐 등 학교 상징물은 위례 캠퍼스로 이전합니다. 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0주년 역사관은 새롭게 단장해 개관할 예정입니다.Q. 준비중인 학교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덕수고는 AI, 코딩 등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가 탄탄하며 융복합 교육 경험이 많습니다. 일반고로 전환하더라도 덕수고만의 강점을 살려 이공계 등 자연과학계열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녹여낼 계획입니다. 유명 대학, 유력 사회 단체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덕수 인재아카데미, 학생 주도형 탐구 활동, 실험 중심의 노벨과학반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합니다. 소인수가 선택하는 자연계열 교과목도 학생 선택권을 위해 개설할 예정입니다. 청소년기에 필요한 논리학, 수사학, 예술 등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덕수후마니타스도 준비중입니다. 질 높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전문 강사와 교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태권도와 국악 등 1인1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강사와 장비를 갖추고 자기주도학습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지도사, 조리원도 충원할 예정입니다. 성적우수상, 성적향상상, 대학입학금 지원 등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Q. 덕수고는 야구 명문으로도 유명합니다. 위례로 이전하면 야구부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1980년 창단한 우리 학교 야구부는 전국대회에서 23번이나 우승한 고교 야구의 최강자입니다. 2007년 부임한 모교 출신 정윤진 감독은 승부근성과 강한 정신력, 인성을 두루 갖춘 야구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성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야구부 선수들은 프로 입단이나 체대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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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정경한 보성고 윤리 교사 글을 읽을 줄 알아도 그 뜻을 모르는 ‘문해맹’ 때문에 학생 본인은 물론 교사, 학부모도 끙끙 앓고 있다. 막연히 ‘책 많이 읽으면 좋아진다’는 식의 모호한 처방전 대신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플랜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며 솔루션을 찾아가는 교사가 있다. 보성고 정경한 교사가 주인공이다.문해력을 쪼개다 “문해력이 뭘까요?” 정 교사가 먼저 물었다. ‘텍스트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이라 뭉뚱그리지 말고 문해력을 세분화해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중이 질문 속에 담겨 있다. “문해력을 총 5단계로 쪼개봤어요.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1단계), 글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수준(2단계), 글을 읽은 다음 자발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며 심화시키는 수준(3단계), 글의 속뜻을 파악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수준(4단계), 자기 견해를 덧붙여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5단계)으로 나눴습니다.” 학생의 문해력이 어느 수준인지 먼저 파악한 후 적절한 처방을 단계별로 내려야 한다고 정교사는 말한다. “고교생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대입이죠. 그렇다면 수능을 치르기 위해서는 어느 수준의 문해력을 갖춰야 할까요? 적어도 4단계까지는 끌어 올려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2단계 수준의 문해력만 이야기 하고 있을 때 그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고급 수준인 5단계까지 학생들의 문해력을 끌어올릴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중이다. Q. 학생들에게 발견되는 문해력 관련 공통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이 긴 글을 읽어본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국어 시험에서 8절지 한 페이지 분량의 지문이 나오면 힘들어 하죠. 호흡이 긴 글을 읽는 훈련이 필요합니다.Q. 신문 사설, 칼럼 읽고 요약하는 고전적인 방법에 물음표를 던졌지요? 글 요약하기는 학생들이 많이 하는 방식입니다. 허나 요약은 문해력 2단계 수준 밖에 되지 않으므로 여기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대학이 면접이나 논술시험에서 학생을 평가할 때 제시문을 이해하는지가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췄는지를 봅니다. 우리 사회의 시사적 이슈가 단골로 출제됩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에 대한 질문에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문해력 향상을 수업 속에 어떻게 녹여내나요? 1~3학년까지 학년별 목표를 세분화합니다. 1,2학년은 이해의 심화 수준인 문해력 3단계까지 3학년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문해력 최고 수준인 5단계까지 목표로 합니다. 그동안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고전과 윤리를 가르쳤는데 학기 초에 수업 방식과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1년간의 수업을 설계한 후 학생들과 공유합니다. 가령 교과서에 저출산 문제가 나오면 맨 처음 관련된 신문기사를 찾아 요약하고 발표,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행평가용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합니다.Q. 수업을 진행하는 퍼실리테이터로서 교사 역할이 중요하겠네요? 학생들이 해야 할 액션을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쪼개서 제시해야 합니다. “글 읽고 10분 안에 5줄 이내로 요약해보자”, “친구들 발표내용 중 핵심 키워드를 포스트잇에 적어보자”, “발표 내용 중에 동의하지 않거나 의문점이 있다면 써보자” 이런 식으로요. 교사는 유능한 서기가 되어야 합니다. 학생 발표 내용 귀 기울여 듣고 칠판에 적습니다. 온갖 이야기가 튀어나옵니다. 엉뚱한 소리를 하면 참아주며 버벅대도 동기부여와 칭찬을 해주어야 하지요. “~라고 이야기한 것 맞지?”라 되묻고 칠판에 고상한 용어로 정리해요. 우스갯소리로 ‘똥 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정리’할 수 있어야 하죠. 본인 의견이 존중받으면 아이는 동급생들이 어떻게 이야기 하나 경청하고 예리한 의견이 나오면 자극 받습니다. 점점 수업 시간에 손을 드는 학생들이 많아지죠. 교사는 이슈의 원인, 찬반양론의 포인트, 해결 방안이 학생들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세심하게 수업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이런 식의 수업 경험이 쌓이면서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이 길러집니다.Q. 학생들은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가나요? 아이들의 ‘수용성’은 놀랍습니다. 동급생끼리 많이 배웁니다. 처음에 요약조차 힘들어 했던 학생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교사, 친구들 피드백 받으면서 완성한 보고서 수준이 계속 올라갑니다. 수행평가와 연결되고 입시와도 연계되니 모든 학생들은 힘들더라도 참고 도전합니다. 3년 동안 이런 식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문해력 4~5단계까지 도달합니다. 고3들은 수시 면접이나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혼자서도 문해력 5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슈를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나눠 정리한 다음 스스로 원인과 해결 방안을 글로 쓰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겁니다. 왜, 비판적 사고력인가? 그의 이력은 독특하다. 고시공부를 오래 했고 대치동 학원가에서 최상위권을 지도하다 아이들을 긴 호흡으로 가르치고 싶어 교사가 됐다. “초임 교사 시절에는 윤리 과목 수능 1등급 만들어주는 게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적중 예상 문제 뽑아 풀리고 독특한 암기법을 고안하기도 했죠. 그러다 윤리 성적은 1등급인데 윤리적이지 못한 학생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도대체 뭘 가르친 거지?’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수능 지나면 잊어버리는 지식 말고 제자들에게 행복하게 자기 삶을 사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었다. 문해력 교육, 교사 여럿이 협업한 융합 수업,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책 읽고 토론하는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판적 사고력을 어떻게 길러줄 수 있을까?가 늘 화두입니다. 자기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본인 기준이 없으면 남이 시키는 대로만 살게 됩니다. 무기력했던 한 아이가 칭찬 한마디에 발표와 토론에 재미 붙여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신도 대학 가야겠다며 뭔가를 자꾸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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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위례 중고 내신·수능 전문 ‘OURS입시영어’ “어떤 내신을 준비하고 있나요? 중등부터 내신이 중요하다고 하니 모두 그저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러나 내신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입시에 반영되는지 그리고 학년별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쏟아지는 입시정보 속에서 목적과 방향을 잃게 됩니다.”OURS(아워스)입시영어학원 박윤주 원장은 설명한다. 입시 영어의 기본기 길러주는 1:1 맞춤식 지도 위례중앙타워 5층에 위치한 OURS입시영어학원에 들어서면 차분하고 정갈하게 꾸민 강의실과 커뮤니티 공간이 눈길을 끈다. “공간이 주는 힘이 있기 때문에 학원 구석구석 신경을 썼습니다. 좁고 답답한 곳이 아닌 학생들이 와서 계속 공부하고 싶은 공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OURS입시영어의 박윤주 원장은 20년 동안 대치, 청담, 위례 지역의 초중고생들을 가르친 영어교육 전문가다.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대치 ILE어학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을 지도했고 청담어학원과 에이프럴 어학원 총괄원장을 지난 8년간 맡았다. 효과적인 영어 교수법과 입시의 흐름, 학생과 학부모의 니즈를 꿰뚫고 있는 박 원장은 입시에 끌려가는 영어가 아닌 입시를 이기는 영어 역량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에 위례신도시에 OURS입시영어학원을 오픈했다. 강의 공간이며 커리큘럼에서 분명한 교육 철학과 소신이 묻어난다.Q. 고교 내신, 수능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교 시절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입시 영어에서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여기에 맞춰 중등과 고등 시기 공부 로드맵을 짜야 합니다. 지금 영어 내신 100점을 받는 중학생이 고교 입학 후에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실 중학교 내신은 시험범위가 많지 않고 교과서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단어와 문장 달달 외우고 문법 공부 성실히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교 내신 영어는 다릅니다. 등급을 나눠야 하는 상대평가로 까다롭게 출제되며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문제 등 시험 범위가 방대합니다. 게다가 종합적 사고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수능영어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영어는 중학교 시절부터 입시영어에 맞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합니다. 어휘력, 문법과 어법, 독해력, 수행평가에 대비한 작문과 스피치 역량까지 고르게 공부해야 하지요. 중학교 때 보는 8번의 시험은 영역별로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세밀하게 보완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고교 입학 후 내신이라는 전쟁터에서 실력을 발휘할 기초 체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등 내신 100점이라는 근시안적 목표에만 맞춰 공부하기 보다는 긴 호흡으로 수능 영어 1등급, 고교 내신 최상위권을 목표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선 중학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영어에서 어떤 역량을 평가하는지부터 구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Q. OURS입시영어에서는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나요? 어휘, 문법, 어법, 독해력까지 고르게 영어의 기본기를 길러주며 내신과 수행평가 대비까지 꼼꼼하게 지도합니다. 독해는 직독직해 수준을 넘어 언어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지문에서 말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본인의 견해까지 영어로 말하고 쓸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이 같은 훈련은 중고등부 영어 수행평가에서 도움이 됩니다. 자기소개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개인의 견해 밝히기가 수행평가에서 단골로 출제됩니다. 수업은 주 3회 진행됩니다. 2회는 강의식 수업이며 1회는 1:1 개별 클리닉 수업인 ‘랩업(wrap-up)데이’로 이뤄집니다. 리딩, 어휘, 문법 등 영역별로 배운 걸 확인하고 선생님 앞에서 직접 설명하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입니다. 학생 마다 배움의 속도와 방식,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1:1 수업이 꼭 필요합니다. 중학 영어는 성실하게 공부하면 바로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 같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자극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Q. 9월 개강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오랫동안 그려왔던 영어 교육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수업은 원장인 제가 직접 가르칩니다. 우선은 초6~중2 대상의 개강반을 9월에 4개 반을 오픈하고 10월에 2개 반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위례신도시는 송파, 성남, 하남 3개의 지자체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고입을 준비해야 하는 특수한 지역입니다. 정확한 입시 정보에 목말라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정기적인 입시세미나, 내신 분석 강의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문의 : 031-752-4997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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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잠실 중고등 내신·수능 전문 ‘케이비즈수학과학학원’ 의학 계열, 이공계 선호도가 높아지면 과학 과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케이비즈수학과학학원은 내신과 수능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수업으로 잠실 지역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원이다.상위권 사이에 입소문 난 전문 강사의 1:1 케어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ⅠⅡ로 나뉘는데 학교마다 내신 시험 스타일이 있고 학생들의 수준이 다릅니다. 상위권이라도 학생마다 취약 단원의 편차가 있습니다. 게다가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수능 과탐은 한 두 문제로 등급이 갈리기 때문에 킬러, 준킬러 문제들까지 철두철미하게 대비해야 하지요. 과학 과목별로 내신과 수능 대비 전략을 가지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관리하는 게 우리의 강점입니다”라고 김한나 케이비즈수학과학 원장은 설명한다. 케이비즈수학과학학원은 대치동에서 시작해 송파 잠실권에서 기반을 다진 학원이다. 대치동의 장점과 잠실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과 1:1 케어가 강점이다. 잠실권 중고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다니며 매년 의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라 칠판 수업, 클리닉수업, 온라인 줌수업을 효율적으로 병행중이다.Q. 중등부, 고등부 내신 대비가 궁금합니다. 우리 학원 강사진은 잠실권 내신 대비를 5~17년 해온 베테랑들입니다. 학교의 출제 경향을 잘 알고 축적된 자료도 많으며 학교별로 별도의 내신 대비 교재와 문제집을 만듭니다. 시중 문제집 7~9권을 총망라한 교재, 고난도 내신 문제만 별도로 모은 OTT(on the top) 문제집, 송파와 강남권 고교의 기출문제 모음집, 담당 강사가 학교 프린트, 수업 필기 노트, 교과서 분석 자료를 가지고 만든 시험지를 가지고 빈틈없이 내신 대비를 합니다. 중등부 내신 대비는 잠신중, 신천중, 정신여중, 아주중 학교별로 5회 완성으로 진행됩니다. 고등부는 7~8회에 걸쳐 내신 대비가 이뤄집니다. 중요한 부분은 반복해서 설명해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될 수 있도록 하며 학생마다 이해의 속도, 취약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되는 클리닉 수업을 강화했습니다. 매 수업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시험 결과는 학부모님께 문자로 보냅니다.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문성을 갖고 극심화 문제풀이까지 가능하도록 전공별 강사가 수업합니다. 밀도 높은 수업을 위해 중고등부 모두 물리&지구과학, 화학&생명과학 파트로 나누어 전공 강사 두 분이 수업합니다.Q. 의대를 목표로 한 중등부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전국 최상위권들의 각축장인 의대에 합격하려면 중등부 ·고등부 6년의 학습 플랜이 필요합니다. 의대는 한 문제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갈립니다. 수능 과탐 과목은 만점에 가까운 1등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는 중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야 합니다. 우리 학원은 잠실 지역에서 수년간 학생들 지도하며 의대 합격생을 배출했습니다. 이 같은 노하우를 가지고 중등부 과학 커리큘럼을 짜서 개념학습과 문제풀이, 1:1 Q&A를 진행합니다. 학습량이 쌓이면서 수능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대입에서 물리, 화학을 잘하면 수시전형을 준비하거나 수능 과탐 과목을 선택할 때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다만 공부양이 많기 때문에 중등 시절부터 기초를 닦아 두면 유리합니다.Q. 학생의 성취도에 따라 수업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학생을 가르치다 보면 진도 편차가 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한 학생은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풀이하며 틀린 문제 중심으로 Q&A 수업이 효과적입니다. 반면에 진도가 더딘 학생은 반복해서 설명하며 개념 학습을 탄탄히 해야 합니다. 이처럼 진도가 빠르거나 느린 학생은 칠판식 수업 보다는 1:1로 지도 받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에 개별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고3도 개별 수업을 진행합니다. 가령 2등급과 3등급은 수능을 앞두고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공부법이 달라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룹 수업도 소수 인원으로 진행합니다. 칠판식 수업과 클리닉 수업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담당 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의 성향, 장단점에 맞춰 개념 확인이나 난이도에 맞춘 추가 프린트물을 제공합니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줌 클리닉시간에는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신이나 특강 판서식 수업 때 배운 내용을 담당 강사가 다시 설명하는 서비스 수업이 제공됩니다. 이 같은 반복 수업은 효과적Q. 잠실권 학교에 특화된 내신과 수능대비, 경시대회 준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잠일고 학교 마다 내신 스타일이 다릅니다. 킬러 문제는 3~4개 출제되며 수능 기출 문제도 포함되는데 학생들은 시간 부족을 호소합니다. 평소에 초시계 켜놓고 1문제 푸는데 1분을 넘지 않도록 훈련시킵니다. 영동일고, 잠신고는 특히 문제가 까다롭기 때문에 극심화 수준까지 다룹니다. 고1,2 학생이 내신을 공부하며 해당 단원의 수능 유형 문제까지 풀 수 있도록 연계 학습도 고려합니다. 내신과 수능 과학 과목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학생 진로, 성적에 맞춰 조언합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에게는 고2 때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권합니다. 과학경시대회, 탐구대회 등 고교별로 진행되는 과학 행사 준비도 학원 선생님들이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잠실권 고교에서 월별로 진행하는 과학 비교과 활동에 대한 자료, 대회 준비 노하우 등이 있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과학 대회를 조언하며 도움을 줍니다. 수학은 학생의 개별 진도에 맞춰 1:1로 과외식 수업을 진행합니다. 17년 동안 잠실권 중고교 내신을 담당한 수학 강사진이 책임 지도합니다.▶ 2학기 과학 개강 일정[중등부]-잠신중, 신천중, 정신여중, 아주중 : 8월 28일(토)[고등부] -잠신고, 정신여중, 잠일고 : 8월 21일(토)-보인고, 배재고 : 8월 24일(화)-영동일고 : 9월 4일·문의 : 02-417-7734 , blog.naver.com/quota51111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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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방이동 국어 내신&수능 국어 - 밝음학원 송파 고등 국어 내신과 수능에 집중하며 매년 서울대를 비롯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 국어 내신·수능전문 밝음학원. 대형학원 시스템 구축보다는 수업에 집중하고, 학부모 상담보다는 학생들과의 직접 소통을 지향하며 송파는 물론 강남까지 학부모들 사이 ‘입소문난’ 국어학원이다. 남양주에서 찾아오는 학생(연세대 합격)이 있는가하면 밝음학원을 선택한 서초 학생이 지난해 서울대에 합격하기도 했다. 방이동 국어전문 밝음학원 김선아 원장은 “예비고1부터 국어수업을 진행하는데 한주의 휴강도 없이 파이널까지 이어지는 수업에 학생들의 국어 자신감이 굳건해지고 있다”며 “학생들과의 꾸준한 소통이야말로 학생들을 끌고 가는 가장 큰 힘으로, 항상 학생들과의 피드백으로 동기부여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관건은 영역별 접근법과 문제해결력 “많은 학부모님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국어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서가 어느 정도 국어의 기본을 잡아줄 순 있지만 점수에 직접적인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요한 건 작품을 보는 눈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것이죠. 예비고1 학생들에게 영역별 접근방법을 먼저 가르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랜 대형학원 경험으로 현재 밝음학원 예비고1과 고등 1~2학년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희 강사의 설명이다.커리큘럼 역시 독서력이 아닌 개념정리와 이론 정리 및 해석방법에 초점이 맞춰진다. 고등 첫 내신 대비 기간 전에 수능과 내신 개념 정리를 완벽하게 익힌 후 순차적으로 접근방법을 익혀나가게 되는 것. 김 강사는 “글(문학)을 읽으며 영역별로 무엇을 먼저 파악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더불어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체계적인 연습이 중요하다”며 “작품을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배웠다면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여러 가지 작품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되는데, 이런 과정이 자양분이 되어서 배경지식이 되고 또 성적이 오르는 선순환이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문학의 경우 정보를 잘 정리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능국어는 내신과 달리 문제해결능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영역별 배경지식 암기가 아닌 새로운 지문을 해석하는 문제해결력에 집중해야 한다. 본문의 정보를 어떻게 정리하면서 도식화할 것인지, 또 세부사항 질문에 지문 ‘어디로’ 돌아와야 하는지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훈련이 진행되어야 한다.사고력 바탕 된 기본기, 안정화된 성적으로 이어져 내신 전 복습과 체화, 심화 및 선행으로 기본을 다진 후 내신기간엔 내신에 집중하고 시험 후 수업은 학교별 내신 전략 점검 및 특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된다. 국어학습에 있어서 시간적인 투자 역시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때까지 단순암기로 국어시험을 치르며 국어성적에 허황된 자신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고1 성적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뒤늦게 학원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많은 이유다. 중3때부터 일정 시간 꾸준히 집중하면 고3이 됐을 때 안정적인 전략과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과목이 바로 국어라는 것도 잊지 말자. 김 강사는 “국어는 단기간 성적이 오르기 힘든 과목이지만 안정권에 접어들면 점수가 잘 떨어지지 않는 것 역시 국어”라며 “예비고1부터 기본을 잘 다져놓으면 사고력을 형성시키면서 만든 정보이기 때문에 고3 때 성적이 안정화된 상태에서 다른 과목에 더 주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학생들과의 소통, 성적 향상의 힘 끊임없는 동기부여와 클리닉수업, 그리고 과제검사와 매주 진행되는 시험은 밝음학원의 오랜 전통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 소통은 밝음학원 많은 선배학생들이 꾸준히 연락을 하며 “수험생 시절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는 밝음학원의 힘이다. “학생들과의 소통, 피드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국어를 잘 하려면 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생겨야 하겠죠. 이때 칭찬도 중요하고, 또 학생들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입이 열리게 되면 반 분위기가 달라지고요. 더불어 친구들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응집력이 생겨나고, 잘 하고 싶은 마음과 열심히 하는 자세에서 성적이 오르는 선순환이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송파 내신·수능국어 전문 밝음학원 예비고1수업은 9월부터 진행하며 고등부 내신수업은 동북고, 보성고, 둔촌고, 영파여고 등이 운영되고 있다.문의 02-474-8209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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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2021년 보인고 1학년 기말고사 영어 시험 총괄분석 조준영 대표원장 레마어학원Tel. 02-3401-0910이번 보인고영어 1학년 기말고사의 특징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1. 서술형 : ‘신유형’ 영작문제 등장! 논리추론 7문항, 그중 2문항은 영어로 쓰기2. 단답형 : ‘어법오류 모두 고치기’ 3문항!3. 시험범위 : 교과서2개과/ 모의고사 3회분에 이르는 방대한 시험범위4. 시험문항 : 총 39문항 (서술형 16문항) 역대급 시험 문항수■ 분석1. 고정관념을 깬 ‘신 유형’의 등장이번 ‘기말고사’는 ‘내신대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 되었다. 교과서의 지문을 앵커1명과 기자2명이 보도하는 2개의 ‘뉴스기사’ 지문으로 변형을 하였다. 학생들은 1차적으로 바뀐 지문을 분석하는데, 두 번째, 제시된 [조건]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취지는 ‘영어’로 제목을 쓰라는 문제였다. 잘 읽어보면 주제는 앵커의 초입부 지문에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한정된 시험 안에서 ‘변형’된 지문을 분석해서 ‘조건’과 ‘문법’에 맞는 영작을 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적 과제가 되었을 것이다.‘조건’이 많은 문장일수록 의외로 ‘정답’은 매우 단순할 수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결국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암기’를 100%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보인고 영어시험은 ‘암기’를 넘어선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응용력’을 요구하고 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 분석 2. 서술형의 63%를 차지한 ‘논리추론형’보인고영어 하면 ’사고력‘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 ’논리추론‘이 자리하고 있다. 서논술형 총11문항중 무려 7개가 출제되었다. 특히 이번시험에서는 ’영어‘로 쓰는 ’논추‘문제가 7문제 중 2문제가 출제되었다. ‘영어질문’에 대해서 ‘영어’로 답변하는 문제는 학생들에게 매우 큰 ‘도전’이 되었을 것이다. 더욱이, 총 39문항 중 ‘38번째’에서 등장한 문제였기에, 풀이속도가 느린 학생들은 다수가 ‘포기’한 문제이기도 했다.‘논리추론’형 문제는 ‘Critical Reading’(비판적 글읽기)를 통한 context(맥락)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통해 대비가 될 수 있다. 즉,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다. 거기에 더해 이번시험에서 나타난 ‘영작’을 요하는 ‘논리추론형’문제는 영작실력을 필요로 한다. 부단한 ‘영작’연습을 통해 ‘생각’을 ‘영어로’ 쓸 수 있는 실력의 배양이 필요하다.■ 분석3. 또 하나의 복병 : ‘어법’‘객관식’에서 출제된 3문항의 어법문제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단답형’ 3문항의 어법문제는 총 배점의 10%에 해당하는 8점 배점의 ‘틀린 것 모두 찾기’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문제를 푸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큰 도전이었다. 총12개의 보기 중 ‘복수’의 정답을 찾아야내야 하는 문제로, ‘어법’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많은 ‘감점’을 유발한 문제 중 하나이다. 필자는 본인의 교재에서 ‘타입D’유형의 어법오류 ‘모두고치기’의 ‘변형문제’훈련을 지속적으로 훈련을 시켜왔다. 그리고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어법’자체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한된 시간 내에 나오는 ‘복수정답’의 어법오류찾기의 문제는 여전히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지름길은 결코 없다.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어법유형문제연습에 투자해서 ‘어법’문제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야한다.■ 총평‘최고’를 꿈꾸는 자에게는 그에 맞는 ‘책임’ 요구되어진다. 이번 보인고 영어시험은 학생들에게 역대급으로 난이도가 높게 느껴진 시험이라 생각된다. 시험의 출제유형도 난이도도 상당히 높게 조정되었다. 그렇다면, 그것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한가지뿐이다. 유형분석을 철저히 해서 또 거기에 맞추어 준비를 해나가면 된다. 1학기시험의 경향을 잘 분석하여, 곧 시작하는 2학기 중간고사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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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고등학교 영어 날고 기는 법 이승환 원장EMC이승환영어학원02-413-4344~5 두 번만 더 치르면 중학교 시험은 끝난다. 그다음에는 무시무시한 대학 입시가 기다리고 있다. 잘 봐도 못 봐도 웃고 넘겼던 중학교 시험과 달리 고등학교 시험은 약간의 실수라도 해서 점수가 깎이는 날이면 며칠이고 냉가슴 앓아야 한다. 그 결과가 대학입시장으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구분이 있어서 많은 친구에게는 천만다행이다. 중학교 성적이 대학입시로 따라오지는 않고, 그 구분의 덕택으로 잘했던 학생은 더 잘, 다소 부족했던 학생은 만회할 수 있는 멋진 챤스니까. 우리나라 종합대학은 무려 200개가 넘는다. 그중에서 속칭 최상위라는 몇 학교에 진학하는 데 필요한 공부 기간은 얼마라야 할까? 초등부터 고등수학을 해야 하고, 고등 영어 모의고사를 풀어야 할까? 의지와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2~3년이면 충분하다. 중학생 때 보통을 유지하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집념을 다 하여 노력만 한다면 국내의 어떤 대학에도 가능하다. 필자와 함께 공부했던 많은 학생의 사례가 있어 감히 단언한다! 그럼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영어는 다음과 같이 공부하기를 충고한다.제1은 단어다 2015개정 교육과정 고시에 의하면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어휘수는 중학교급 1,250개 내외에 약 550개를 추가한 1,800개 내외이며, 고등 전과정은 초중고를 합친 3,500개 내외다. 그 범위 밖의 어휘는 수능에서 지문 아래에 뜻을 제시해 준다. 웬만한 중3 학생은 고등 단어(약 2,000개 범위)를 이미 공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얻어진 어휘는 공부한 분량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장을 통해 단어에 대한 정확한 활용을 습득하지 못하고 그저 숙제용으로 암기만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진도가 더디더라도 문장을 통한 단어학습은 해석 공부가 동시에 되어서 효과가 몇 배에 이른다. 단어공부는 반드시 발음을 곁들여 문장 속에서 의미를 확인해 가면서 공부하기 바란다.문법, 영어의 전부가 아니다 좀 의아스럽겠지만, 지금까지 문법을 끝내지 못했으면 앞으로도 끝내기 어렵다. 영문법은 중2, 늦어도 중3 전반기에 마스터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했으면 과감하게 버리고 어휘력을 기르고 문장해석 연습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말하는 ‘어법’은 독해 영역이다. ‘문법’과 구별된다. 말하자면, 문법이 올바른 문장 규칙이라면, 어법은 올바른 표현 규칙으로 문장이 아닌 지문을 공부하는 고등학교는 문장 구성의 규칙보다 글의 흐름을 강조하는 단계다. 영문법의 완성은 문장 해석력에 달렸으며, 영문법이 영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지 않다. 지금은 예비고사나 학력고사 시대가 아니다. 고1을 앞둔 학생이 영문법에 매달린다는 것은 추천할 수 없다. 문법중심의 학습은 독해에 MSG이다.독해보다 해석이다 먼저 독해와 해석의 의미를 이해하자. 사전상의 의미가 아니라 학습 면에서 독해는 글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고, 해석은 문장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모의고사 풀이에는 독해가, 내신에는 해석 중심 공부가 필요하다. 영어공부 순서에 있어 해석이 독해에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3은 아직 해석 학습이 필요한 학년이다. 모의고사를 푸는 것만으로는 좋은 영어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를 풀더라도 답을 찾기보다 문장의 해석과 지문 전체의 분석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영어의 문제 학습은 고2에 가서도 늦지 않다. 덧붙여 정답만을 찾는 영어 공부는 고등학교를 앞둔 중3에게는 헛공부가 될 수 있다. 공부는 간절, 집중, 궁금, 성실이 결과를 내는 활동이지만, 현시대는 제도권 안의 정해진 내용들을 익히는, 즉 말하자면 시키는 대로만 잘하면 되는 시대다. 영어과목은 내신은 정확성, 모의고사(수능)는 유창성이 강조되는 과목이다. 2021-08-24
-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수학적 문제해결력과 창의성 발달 과정’ 큐브는 입체로 된 두뇌 퍼즐이라는 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다양한 각도와 시작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연습이 된다. 이런 방법은 곱셈공식 응용문제를 푸는 과정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큰 숫자의 연산하는 과정이나 숫자를 치환하는 문자를 찾는 과정에서 큐브를 돌리듯이 다양한 숫자를 생각하며 문자를 찾는 과정에서 큐브를 돌리듯이 다양한 숫자를 생각하며 곱셈공식 응용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에서 큐브를 푸는 방법을 적용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주도적인 학습자세를 배운다. 수학의 좋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어릴 적 퍼즐을 즐겨 하는 경우가 많다. 고흐의 작품으로 된 ‘해바라기’ 500피스 퍼즐을 밤새도록 맞추기도 하고 스핑크스 퍼즐로 정삼각형을 만들면서 키운 수학적 사고력은 수학심화문제를 풀 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규칙이나 수열에서 공식을 찾아내는 과정에도 도움이 된다. 보드게임 역시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두뇌 개발을 시키고, 멘사(IQ148 이상 가입 가능한 세계적인 고지능자 모임)에서 인정한 두뇌개발 수단이기도 하다. 승패가 있는 게임에서 승부욕이 강한 아이는 게임에서 패배할 경우 순간 부정적 감정을 느끼겠지만, 승리를 위해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도 모르는 사이에 창의력, 수리력, 알고리즘 사고, 전략적 사고력, 종합적 판단력, 집중력, 기억력 다양한 역량이 개발된다. 그림이나 카드를 기억해 내는 기억력과 증거를 획득하고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추리력과 논리력을 높일 수 있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순발력을 높이고,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수를 찾는 과정에서 수리적. 논리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수학뿐만 아니라 언어에서도 문제해결력을 기르게 되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주어진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결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출한 아이디어나 자료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추론하는 창의성이 발달하게 된다.인재와고수영재센터장 권태숙 2021-08-24
- 수학 특강, 안녕한가요? 어느덧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학생, 학무모 모두 각자의 계획으로 2학기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년을 막론하고 방학기간 동안 수학 특강수업 하나씩을 들었을 것이다. 대형학원에서 운영하는 썸머스쿨로, 또는 다니던 학원에서 학년 또는 학기의 선행수업을 본 수업과 별개로 추가로 신청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리라.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그러나 가끔씩 학생들의 입에서 특강 들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등의 볼멘 소리가 오르내리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물론 특강 수업이 가지고 있는 단점은 있다. 짧은 기간동안 정해진 과정을 학습해야하는 수업의 특성상 강사들은 최선을 다 해 수업하겠지만 단원별로 확인테스트를 보거나 과제 미이행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거나 개념 이해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충학습을 진행해 준다거나 하는 등, 일련의 본수업에 제공되는 교육서비스가 특강수업에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시간의 압박이 있을 수도 있고 강좌의 제한, 학생의 수업 스케쥴등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때문에 특강은 학생과 강사의 합이 매우 중요해진다. 학생은 의지를 가지고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해야 할 것이고 강사 역시 모든 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알찬 수업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마무리 된 특강수업 이후는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 것이 좋을까?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나에게, 내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찾기 위해 방학 전부터 발품을 팔기도 하고 여러 학원에 상담전화도 돌려보며 좋은 특강 수업을 찾기 위해 열심이지만 막상 수업 종료 후에는 해당 과정을 방치 해 두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특강 들어도 소용없다던 그 말들이 이해는 간다. 필자 역시 방학기간이면 늘 특강 수업을 진행하며 올 해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수업시간 학생들에게 거의 매 시간마다 잔소리처럼 했던 말이 있다. “특강은 듣고 난 후가 더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점점 흐려지기 마련이므로 힘들겠지만 학기가 시작 되고 난 후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문제집 하나 선정해서 조금씩이라도 문제 풀어보며 수업의 기억들을 오래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적당한 문제집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면 물어봐라. 같이 고민 해 줄게” 가 그것이다. 방학기간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잔소리로 글을 맺겠다.평촌프라매쓰수학학원김도완 원장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