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데는 3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3초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요소는 무엇일까? UCLA 교수 알버트 메러비안(Albert Mehrabian)은 의사소통을 할 때 목소리, 얼굴 표정 같은 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면접에서의 화법은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로 나뉜다. 첫인상에 대한 평가는 비언어적 요소인 시각적 요소 55%(표정 35%, 태도 20%), 청각적 요소(목소리 38%) 그리고 언어적 요소(말의 내용 7%)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면접 시 비언어적 요소들에 의해 대화의 내용이 93% 전달되는 것이다.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한 학생들에게는 맥이 빠질 수 있는 얘기지만 웃는 모습과 부드러운 눈빛 등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언어적 요소인 화법과 마찬가지로 비언어적 요소도 준비가 가능하니 실망할 필요는 없다.면접관과 눈을 맞추자먼저 부드러운 첫인상을 만드는 연습을 지속해서 하자. 부드러운 표정과 입가에 가벼운 미소가 좋다. 그렇다고 억지 미소는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 지나치게 웃을 필요는 없지만 편안한 표정은 꼭 유지해야 한다. 얼굴이 굳은 것 같을 때는 중간 중간에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을 보여 면접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학생들이 면접에서 쉽게 범하는 실수가 시선 처리다. 면접을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땅에 떨구거나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자신감이나 예의가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다대일 면접의 경우 보통 두세 명의 면접관이 면접장에 들어온다. 이때 본인에게 질문한 면접관에게 눈맞춤(EYE CONTACT)을 유지하되, 질문하는 면접관의 눈을 계속 마주보는 것이 부담되면, 면접관의 미간, 인중, 넥타이 매듭 쪽을 보면 된다. 그래도 면접관과 눈맞춤을 권하고 싶다. 눈을 마주치는 것부터가 만남의 시작이기 때문이다.바른 자세로 앉고, 불필요한 행동 삼가야앉는 자세는 의자 등받이에 등을 대지 말고 허리, 가슴, 머리로 이어지는 중심 라인이 당당하게 곧추선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 두 손은 힘을 뺀 상태로 손바닥을 아래쪽으로 해서 무릎 위에 놓는다. 다리는 편하게 모으되 반드시 붙일 필요는 없다. 한숨 쉬기, 코 훌쩍이기, 손이나 머리 만지기, 다리 떨기, 시계 보기 등 불필요한 행동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강조할 내용에서 제스처는 좋지만 불필요한 제스처는 다소 과해 보일 수 있다. 손은 손바닥을 펴서 배꼽 위에서 가슴 아래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좋다.인사는 공손하고 바르게 해야 하고, 나갈 때도 인사하는 것을 잊지 말자. 인사하는 단계는 ‘EYE CONTACT & SMILE’, ‘인사말 후 상체 숙이기(인사말과 행동을 동시에 하지 말자)’, ‘1초 정도 잠시 멈춤’, ‘천천히 일어나면서 다시 한 번 EYE CONTACT & SMILE’ 순서를 따르면 된다. 망설임이 느껴지는 인사, 귀찮아하며 건네는 성의 없는 인사, 말로만 하는 인사, 고개만 까딱하는 인사, 무표정한 인사, 눈을 마주치지 않고 하는 인사는 지양해야 한다.개성적인 복장보다 차분한 복장 좋아면접 당일 복장은 학생답지 않은 복장과 액세서리는 삼가야 한다. 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교복과 표식은 착용 불가다. 면접관이 면접자의 표정에 집중할 수 있는 차분한 복장이 좋다. 헤어스타일은 얼굴을 가리지 않고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하며, 화장과 귀걸이 등은 피해야 한다. 첫인상에서 복장이 상대방에게 주는 신뢰감과 설득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튀어 보이는 개성적인 복장보다는 보수적인 스타일을 권한다.언어적 요소만큼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앞서 언급했듯 메러비안의 연구에 따르면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중에 용모나 복장, 표정 등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 요소가 55%나 차지하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다음은 밝은 톤의 목소리, 정확한 발음 등의 청각적인 요소가 차지하며, 말의 내용은 7%에 불과하다고 한다. 따라서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하며 정확한 발음과 끊어 읽기 등을 지속해서 연습해야 한다. 단락이 바뀔 때, 쉼표와 마침표가 있을 때, 이어주는 말 뒤에(그리고, 그러나 등), 순서를 나타내는 말 뒤에(첫째, 둘째, 셋째, 끝으로 등), 중심 단어와 강조할 내용 앞에서, 내용상 의미 묶음 단위(주어와 서술어, 부사어와 서술어, 관형어와 체언 등) 앞에서 끊어 읽는 연습을 계속 해야 한다. 다만, 남학생의 경우 이어서 말하지 못하고 툭툭 끊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기 호흡 연습이 안 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안정적 호흡은 1회 호흡으로 40음절 정도를 소화해야 한다. 시조가 45자 내외이므로 시조 한 수를 1회 호흡으로 연습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끝으로, 다시 한번 강조한다. 면접에서 언어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자세, 손짓이나 몸짓, 표정 등의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하다. 비언어적 요소는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태도가 말을 한다는 점 명심하자. 2021-09-02
- 절박하게 임해야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조모임을 핑계로 결석한 학생한 번은 특정학교의 전교 꼴찌 권인 학생을 가르친 적이 있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던 학생이었다. 그 마음이 기특해서 열심히 알려주려고 했다. 나를 만나서 꼴찌에서 벗어나 성적이 오른다면 얼마나 보람찬 일일까? 하지만 내 기대는 금방 무너져 버렸다. 학생이 결석을 한 것이다. 학교 수행평가 조모임을 해야 해서 올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나에게 보강을 요구했다. 보강수업을 해줬으나 마음이 썩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 학생은 그러한 행동을 몇 번 더 했다. 나는 수업을 그만했다. 그리고 환불을 해줬다. 나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결심을 했으면 열심히 해야 한다수행평가는 너무나 중요하다. 당연히 그를 위한 조모임도 중요하다. 하지만 조모임이라는 것은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대입에서 수학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수학 내신의 비중은 말할 수 없다. 그 학생이 정말로 수학 내신을 올리려면 학원을 왔어야 했다. (꼭 학원을 다니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 번 학원을 다니기로 마음먹었으면 열심히 다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조모임은 그 날을 피해서 잡았어야 한다. 그 친구는 내게 ‘다른 친구들이 시간이 안돼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것은 핑계다. 충분히 잘 조정할 수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 학생은 애매한 상황 속에서 조모임을 변명삼아 결석한 것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적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절박하면 결석할 수 없다가끔씩 출근하기 전날 늦게 잘 때가 있다. 그러면 수업을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하지만 힘들어도 참고 한다. 그만큼 일이 우선순위에 있다는 뜻이다. 특히나 그 일이 중요할수록 전날 컨디션 관리를 한다. 저녁 약속도 잡지 않는다.수업을 하다보면 조금만 피곤해도 결석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나는 이러한 경우를 인정하지 않는다. 원하는 성적이 있고 이를 위해서 학원을 다니겠다고 맘을 먹었다면 학원이 1순위여야 하기 때문이다. 컨디션조차 미리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나는 결석을 하는 학생들에게 수업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곤 한다. 보강을 해주고 싶지만 스케줄이 꽉 차서 시간이 없다. 간혹 피곤을 이유로 결석을 요구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영상을 보겠다고 말한다.카메라의 문제로 인해 영상촬영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학생은 학원에 오거나 환불을 받는 선택을 해야 하고, 결국 학원에 오게 된다. (특히 중요한 자료를 주는 날에는 무조건 온다.) 결국 학원에 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나의 관점에서 이런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시험시간에 잠을!아무리 피곤해도 시험시간에는 절대 졸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밤을 새서 공부하더라도 시험 시간에는 긴장이 돼서 잘 수가 없어야 한다. 이것은 오로지 정신력의 문제다. 그러나 학원에서 시험을 보면 간혹 조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의지와 정신력이 준비되지 않는 학생들은 많은 정성과 노력, 시간을 투자해도 성적이 올라가질 않는다.만약 학교시험이었다면 졸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주 간혹 학교 시험에서 졸아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학원은 돈을 내고 다니고 본인의 목표가 있어서 등록을 한 만큼 정신 차리고 모든 과정에 임해야 한다. 선택했으면 열심히 해보자!정신력, 열정이 있는 학생들은 내가 정말 열심히 도와준다. 성적이 안 나오면 내가 다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그러한 학생들은 잘 되어야 한다.반면 나약하고 애매하게 행동하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인데 태도부터 글러먹은 경우가 허다하다. 학원에서 절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돈과 시간만 버리는 셈이다.학원은 선택이다. 혼자 힘으로 하는 것보다 학원이, 강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다니는 것이다. 요즘 학원은 너무나 발달해서 자료 및 데이터가 풍부하다. 강사들도 노력을 많이 한다.(노력하지 않는 학원, 강사는 학부모님들이 먼저 알아본다) 본인만 바로서면 정말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학원을 다니기로 마음먹었다면 우선순위로 두자. 그리고 치열하게 공부해보자. 자기 선택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학생들이 결국 원하는 성적을 얻게 된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09-02
- 진로진학, 그리고 취업에서 코딩 교육은 필수! IT 강국이 곧 일류국가현재 미국과 중국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IT 교육을 시행하고 다양한 IT기업이 탄생했다. 대규모 내수와 정부의 지원으로 급성장한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영향력이 급속히 증대되자 화웨이, 틱톡 등의 IT기업을 시작으로 미국의 중국 견제가 본격화 된 것이다. 이러한 첨예한 국가 간 경쟁의 최선봉에 있는 것이 IT기술이다. 코로나 시대에도 의료기술의 중요성과 더불어 IT기술의 중요성 또한 부각 되고 있다.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는 속도가 중요한데 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구축하는데 IT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최첨단 IT기술을 가진 국가가 곧 일류 국가다.대학교 IT 관련 학과 해마다 신설, 확대대학교의 모집인원 변화는 곧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간접지표로 볼 수 있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 대학에서 IT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정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it관련 학문을 중심으로 한 융합학부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즉 IT 관련 학과의 인재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절실히 필요하고 계속 증가할 것이다.초 중 고에서 IT 교육은 더욱 더 강화IT 교육을 대표하는 코딩 교육은 대부분 선진국에서 일찍부터 시작하였으며 한국에서도 2018년 중등 과정을 시작으로 초등, 고등까지 확대되어 코딩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은 우선 코딩교육을 학생들에게 접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실력을 길러주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연계 등 지속적인 과정 개발과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세계 인류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학생들의 교육, 특히 IT 인재 양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이다. 앞으로 성인이 되면 IT 공부는 필수몇 년 전 이화여대 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학교는 예체능학과도 코딩교육은 전공필수”라고 하였다. 대학에서의 코딩교육은 대부분 학생이 기본적인 원리이해와 활용이 가능한 정도의 학습은 해야 한다. 직장에서도 컴퓨터를 자유롭게 다루어 업무에 활용하거나, 소셜미디어에서의 활동은 물론 간단한 프로그램들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IT 분야의 생활화는 훨씬 활성화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IT기술이 거의 모든 제품에 활용되며, 가전제품은 물론 우리의 생활용품 하나까지도 IT기술이 점차 확대되고 접목되어 대부분의 물건들에서 디자인이나 그물건의 기능에 더해 거기에 부착된 코딩된 칩의 역할에 의해 상품의 값어치가 평가될 정도로 IT기술은 우리 생활 모든 곳에 자연스럽게 함께 한다. 우리아이가 블록, 레고, 로봇 등 만드는 것을 좋아 해요.만드는 것을 좋아하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지원해주고 살펴보시면 좋겠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손끝의 다양한 움직임이 여러 가지로 아이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부터는 직접 만든 로봇이나 기구의 구조물에 코딩을 통해서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보는 공부도 좋을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동작과 기능이 작동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아주 좋은 IT 공부가 된다.우리아이가 코딩에 관심이 많은데이제 코딩공부는 공교육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만큼 코딩공부의 필요성은 당연시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아이가 코딩공부에 관심이 있다면 고마운 일이다. 앞으로 무엇보다 필요한 코딩공부를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부하여 실력도 키워 갈 수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공부임에 틀림없다.코딩교육의 중요성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실질적이고 활용범위도 클 것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공부를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배울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 부모의 관심도 중요하지 않을까?일산 아트로봇코딩학원 서재수 원장문의 031-905-7783 2021-09-02
- 강서고 대일고 목동고 2학년 1학기 문학 기말고사 분석 및 2학기 내신 대비법 [강서고2]2021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강서고등학교 문학 기말고사의 난이도는 중간고사 대비 높은 편이었다. 객관식 28문항, 서답형6문항으로, 지문은 대부분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교과서’에 실린 작품과 ‘교과서 연계’ 작품이 복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 ‘교과서’ 범위만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으로 낼 수 없는 구조였다.특히 현대소설인 ‘태평천하’와 ‘광장’은 교과서에 수록된 부분에 교과서 외 지문을 추가하여 출제되었는데 내용 일치 문제와 구절 파악하는 문제의 오답률이 높다. 이것은 처음 보는 지문도 제대로 이해하며 읽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다. 현대소설인데 뭐 어렵겠나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태평천하’는 1930년대 소설이라 고어와 방언이 많고, ‘광장’은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표현이 많다. 즉 우리가 평소에 쓰는 일상적인 어휘가 아니다. 실제로 모의고사를 치를 때, 아이들이 소설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생소한 어휘에 막히거나 인과관계에 따라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앞으로 문학을 공부할 때는, 자습서 수준의 풀이를 암기하고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에 따라 내용을 정리해보는 연습을 한다. 시도 마찬가지다. 짧은 내용이지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등 주요 요소를 분석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려운 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대일고2]2021년 2학년 1학기 대일고등학교 기말고사는 객관식 23문제, 서답형 6문제가 출제되었다. 기말고사 난이도는 ‘중’정도이다. 기말고사 범위는 교과서 1단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4단원 ‘만세전, 광장’, 기출의 미래 현대소설 단원으로 총 26작품이었다. 교과서 범위의 작품은 실제 시험에 모두 출제되었으며, 부교재와 공통으로 들어가 있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과 부교재에서 3작품(삼대,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모래톱 이야기)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작품 중 다수가 서술상의 특징, 시점 관련 문제를 출제하기에 좋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내신대비 때도 중요하게 다루었다. 실제로 객관식 및 서답형으로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잘 풀었다. 중간고사 때 부교재 작품 출제유형을 고려하여, 이번 기말고사 때는 한층 더 꼼꼼하게 작품 및 선지 분석 손필기 교재를 활용하여 부교재를 학습했으며, 교과서 작품 또한 학교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던 학습활동과 날개를 포함한 꼼꼼한 작품분석을 통해 학습했다. 따라서 단어 변경 등으로 함정을 만든 선지를 학생들이 잘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줬으며, 각 작품의 핵심내용을 묻는 서답형에도 어렵지 않게 답해줬다. [목동고2]2021학년도 2학년 1학기 목동고등학교 기말고사는 객관식 20문항, 서술형 5문항으로 중간고사와 동일하게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 역시 ‘모두 고르시오’의 문제는 다수 출제되지 않고 한 문제만 출제되었으며, 서답형에서도 여전히 작품 전문 내용관련 O,X 진위 판별 문제, <보기> 중 모두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번 목동고 기말고사 난이도는 ‘중상’정도다. 기말고사 범위는 1단원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한다, 2단원 산도화, 흥보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즐거운 편지, 허생전, 남한산성, 4단원 쉽게 씌어진 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너와 나만의 시간, 원고지,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외 학습활동 작품들이 포함되었다. 작품 9개가 시험 범위였던 중간고사에 비하면 시험 범위가 늘어났으나 중간고사와 달리 공지되지 않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제출하지 않았고,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작품으로는 황동규 ‘즐거운 편지’와 복합지문을 구성한 황동규 ‘조그만 사랑 노래’만 출제되었다. 그리고 예를 들어 ‘흥보가’에서 해당 부분에 적절한 장단을 물어보는 문제와 같이 내신시험에서 많이 물어보는 핵심 내용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중간고사 대비 수월하게 시험을 칠 수 있었을 것이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1-09-02
- 목동 영어 내신 1 등급 비법 ④ 초등학교 영어와 중고등학교 영어의 차이아이가 영어유치원를 다녔고, 원어민선생님과 즐겁게 수업을 해서 영어는 크게 걱정 안 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니 뜻밖에 영어 성적도 안 나오고 그러다보니 영어를 싫어하는 것 같아 걱정인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다.초등 영어 교재는 스토리로 구성된 지문들이 많다. 재밌어서 몰입독해도 가능하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영어는 국어영역의 비문학처럼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지문들이 등장한다. 문법과 구문 이해와 분석 추론 연습이 없으면 힘들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뭘까?답은 영작이다! 합목적적인 조건 영작 학습을 통해 변형 문제 적응 능력 배양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본원 중등부 수업의 예를 들어보자.21. 밑줄 친 at the “sweet spot”이 다음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3점]For almost all things in life, there can be too much of a good thing. Even the best things in life aren’t so great in excess. This concept has been discussed at least as far back as Aristotle. He argued that being virtuous means finding a balance. For example, people should be brave, but if someone is too brave they become reckless. People should be trusting, but if someone is too trusting they are considered gullible. For each of these traits, it is best to avoid both deficiency and excess. The best way is to live at the “sweet spot” that maximizes well-being. Aristotle’s suggestion is that virtue is the midpoint, where someone is neither too generous nor too stingy, neither too afraid nor recklessly brave. (2019년 6월 21번 전국연합) ① at the time of a biased decision② in the area of material richness③ away from social pressure④ in the middle of two extremes⑤ at the moment of instant pleasure 사람은 용감해져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용감해지면 (그들은) 무모해진다. 그래서 부족과 과잉 둘 다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상의 방법은 행복(복지)을 극대화하는"sweet spot"에 사는 것이다. (2019년 6월 21번 지문 중 변형 발췌)[1단계 : 직접 작문해 보기] ----------------------------------------------------------------------[Key Words and phrases]reckless 무모한 deficiency 부족, 결함 excess 과잉avoid 피하다 maximize 최대로 하다, 극대화 하다well-being 행복, 복지[Grammar Points : It(가주어) ~~ + to 부정사(진주어) ~~]ex) It is difficult to study English. It is difficult to study English alone at midnight. It is difficult to study English alone at midnight before Christmas. 예문처럼 진주어인‘to 부정사’부분은 이론상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주어부를 길게 쓰는 것을 싫어하는 원어민의 언어습관상 주어는 가장 짧은 대명사 중 하나인‘It’으로 대체해서 쓰고, 진짜 주어는‘to 부정사’뒷부분에 쓰는 것이다. [본 예문 작문시 Tip]이 예문은 권유하는 표현이 있으므로 must, should 등의 조동사를 쓸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고, ‘~~ 한다면’ 이라는 조건을 얘기하는 If 절의 사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2단계 : 학생 영작 예시 & 선생님 개별 첨삭] ■ 신서중 학생 영작 A person should be (1)brave. but being too brave, he/she (2)can be reckless. So it is best to avoid (3)excess and deficiency. The best way is to live (4)at sweet spot where you can maximize the happiness.■ 선생님 첨삭(1) brave 뒤에 마침표를 찍으면 문장이 끝나는 것이므로 but의 첫 글자는 대문자로 써야한다. 만약 but을 그대로 쓰고 싶다면 ~ brave, but ~ 으로 써야한다.(2) ’can be’는 ‘~ 할 가능성이 있다’의 뜻이므로 주어진 예문의 단정적 의미인 ‘~ 한다’의 뜻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추천 영작 : but if he/she is too brave, he/she becomes reckless.)(3) both excess and deficiency 로 쓰면 좀 더 의미 전달이 분명해진다.(4) ‘sweet spot’은 ‘가장 안정적으로 공을 칠 수 있는 자리’라는 뜻의 야구 용어인데, ‘spot’이 어떤 특정지점을 의미하므로 앞에 ‘the’를 써서 at the sweet spot 으로 써야한다. ■ 월촌중 학생 영작(1)Person should be (2)brave But if the person is too brave, he or she becomes reckless. So (3)that's the best way to avoid the excess and deficiency. The best way is to live (4)on the "sweet spot" which maximizes well-being.■ 선생님 첨삭(1) ‘Person’은 단수이므로 ‘A person’으로 쓰던가, 아니면 ‘People’로 써야한다.(2) ‘~brave But’으로 쓰려면 ‘brave. But~’으로 써야 한다.(3) 이 문장은 &lsquo 2021-09-02
-
참여와 소통으로 성장하는 행복공동체 단원구 선부동 서안산IC 부근에 위치한 선부고등학교(교장 김형태)는 선부동 와동 신길동 지역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서부구역에 속한 일반고다. 안산지역 고교 평준화에 맞춰 2009년 개교했으며 올해까지 약 3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다문화교육 우수교, 학교체육활성화 우수교, 혁신공감학교 운영 우수교,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관리 우수교 표창 등을 수상하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학생들의 참여와 지역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선부고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창의역량 키우는 체험형 캠프 진행개교초 과학 수학 교과 교실제를 운영했던 선부고등학교는 체험형 캠프 운영으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왔다. 올해는 청소년 소설부문 베스트셀러인 ‘아몬드’를 주제로 인문사회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마다 인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수학 창의 캠프는 코로나로 인해 교내 학생들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능력을 키우는 지오데식돔 전동, 요시모토큐브, 칼레이도사이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선부고는 이 밖에도 영어캠프와 수리과학캠프, 역사캠프 등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체험형 캠프를 운영하며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활동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능동적 교육활동을 강조한다.또한 올해 3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교과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눈에 띈다. 선부고등학교는 올해 보건분야 과목을 개설했다.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간발달과 보건간호 과목을 개설한 것이다. 박병기 교무기획부장은 “방과 후 교실 형태로 운영되는 수업인데 주로 간호나 의료 등 보건분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다. 관련분야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올해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신청 수강중이다”고 말했다.코로나 시대 원격수업 우수학교로 꼽혀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등교수업이 어려웠던 선부고등학교는 발빠르게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시도해 교육부가 꼽은 원격수업 우수학교 사례에 포함됐다. 3월 등교가 어려워진 시점부터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온라인 수업대비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했다. 40세 이하 젊은 교사들의 비율이 50%가 넘어 혁신의지가 높았던 것이다.오현정 교감은 “다른 학교가 EBS 컨텐츠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때 우리학교 교사들은 줌, 구글, 유투브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뿐만 아니라 SNS 활용한 조종례와 학급별로 이색 이벤트를 실시해 원격수업으로 멀어진 친구들과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한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교내활동을 기획해 코로나 시기에도 학교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대표적인 활동이 선부 예술 공감터 운영이다. 학교 3층 공간을 전시 갤러리로 운영해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는 ‘유리와 거울’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출품한 작품을 대형 프린터로 출력해 거울을 장식하고 입간판으로 제작해 전교생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우수한 다문화 교육 글로벌 마인드 길러선부고등학교 주변 지역은 안산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공단이 가까워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학교 앞 뗏골마을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한 ‘고려인마을’이 형성되어 있다.이 때문에 선부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다문화가정, 외국 국적의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선부고등학교는 이런 학교의 특성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우수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오현정 교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많이 없었다. 대부분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인문계고등학교보다는 실업계 고교로 진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늘어나면서 우리학교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마인드,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말한다.러시아어 교사와 중국어 교사가 상주하며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어울림교실, 고려인 역사교실도 진행했다. 고려인지원센터인 ‘너머’와 MOU를 체결하고 교육활동과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중이다.이 밖에도 체대입시반을 운영해 체육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화된 입시정보와 입시 준비를 돕고 있으며 체대 입시반 내에는 골프관련학과 진학지도도 이뤄져 지난해 학생 2명이 골프관련 학과로 진학했다. 지난해 4년제 대학 합격 실적은 253명(중복포함)이다. 2021-09-02
-
고등학교에서 학년별 과학의 특징과 비중성 고1 통합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 영역을 기본 과정부터 단원에 따라 과탐 1,2 과정까지를 다루어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중학교 때 배운 단편적 내용 중심의 과학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실제 각 고등학교별 출제 경향을 분석해 보면 학교에 따라 다소간 차이는 있지만, 통합과학 뿐만 아니라 영역에 따라 과탐 1이나 2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난도가 높습니다. 이에 좋은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해 평상시 꾸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고2 때 배우는 과학탐구 1 (물, 화, 생, 지) 영역은 수능 선택 과목으로, 고2 때 배운 내용이 그대로 수능에서 출제 됩니다.따라서 대부분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 외 고3 EBS 수능특강이나 과년도 학력평가 및 수능 기출문제를 참고하여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출제합니다. 학년은 2학년이지만, 학교 시험 출제는 고3 학력 수준에서 출제되다보니, 체감 난도가 상당히 높아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평균이 가장 낮은 과목이 과탐(특히, 물리,화학)인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전교생이 모두 응시하는 국,영,수와 달리 과학탐구는 선택한 과목별 학생들끼리만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응시 인원이 적어 보통 과목별로 1등급이 3~4명, 2등급이 10~12명 정도선입니다.즉 과목별로 10등 전후가 안되면, 2등급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좋은 내신 성적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고3 때 수시전형 상층부 대학 진학이나 정시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수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 가성비(시간 투자 대비 효율)가 제일 좋은 과목은 무엇일까요?바로 과학탐구 과목입니다. 언어는 문학,독서 외 화작이나 언매를 선택해서 응시하기 때문에 언어 영역 준비는 실제 3과목을 공부해야 합니다.수학 역시, 수1, 수2 외 확통이나 미적분(기하)를 선택해야 하므로 수능 준비에 3과목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변 선배들을 보면 학교 내신은 잘 챙겼지만 수능에서 언어나 수학은 등급 한 단계 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하지만 과탐은 고2 때 배운 개념을 중심을 고3 수능을 준비하기 때문에 단일 교과서 1권(물, 화, 생, 지)만 공부하면 됩니다.대학 입시 요강(수시)에 따라 과탐이 1~2과목이 필요하지만, 2과목 모두 필요한 대학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언어나 수학보다 학습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다만 고2 내신 및 모의고사 수준 대비 고3 수능의 난도가 현저히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성적 관리 및 향상에 매우 효과적입니다.에듀코어학원 원장 강병석 2021-09-02
-
1:1 맞춤형 수업, 더 나은 방법은 없다. 시험 보기 2~3주 전부터는 학원 선생님들 모두가 일주일 동안 휴식 한번 없이 매일 학원으로 나와야 한다. 선행학습을 많이 진행한 아이들, 진도는 끝났지만 뭔가 부족한 아이들, 시험 보기 한 달 전에 등록해서 선생님 얼굴만 쳐다보고 뭔가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아이들 등등.학원이 일대일 수업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까 아이마다 교재가 다르고 진도가 다르고 일일 학습량이 다르다. 주변 사람들은 왜 학원비도 더 많이 받는 게 아닌데, 사서 고생하느냐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학원을 운영한 지 20여 년쯤 되다 보니 진짜 사교육이 필요한 아이들한테, 최고의 교육은 아이들 각자에게 맞는 일대일 맞춤형 수업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수업할 때 아이들 눈동자, 표정, 말소리만 들어도 컨디션이 어떠한지, 연애사가 어떠한지, 집안 문제가 어떠한지 마치 내 자식인 양 조카인 양 아이들을 대하는 내 태도를 보고 속으로 멋쩍게 웃은 적도 많다.중간, 기말고사 당일 시험이 끝난 시간부터 연신 전화벨이 울린다. “쌤 망했어요”, “쌤 계산 실수로 10점이나 깎였어요”, “쌤 100점 못 받아서 죄송해요” 등등, 개중에는 “쌤 지난번 시험보다 0.5점이나 올랐어요”라고 웃으면서 전화하던 놈도 있다. “뭐라고, 0.5점이라고…깔깔깔….” 전화하는 학생이나 나나 모두 낄낄거리면서 “그래 뭔가 발전한다는 거는 좋은 거니까 더 열심히 하자”라고 통화를 끊고 학원 선생으로 내가 진짜 아이들한테 도움을 주고 있기는 한 건가 하는 반성을 곱씹어 보곤 한다.중학교 3년 내내 수학 성적이 30~40점을 오르내리던 친구가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에 등록하고 한 번도 학원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더니 1학기 시험에 62점을 받고 지난 기말고사에는 한 문제를 틀려서 94점을 받고, 흥분해서 전화가 왔다 “쌤 죄송해요. 1문제나 틀렸어요. 꿀밤 한 대만 맞을게요. 대신 약하게…” 시험 보기 전 한 문제 틀릴 때마다 꿀밤 한 대씩 맞는 거로 농담을 했더니, 자기도 결과가 믿기지 않는 듯한 흥분한 목소리로 전화가 온 것이다. 통화를 마치고 나서 마음속에 차오르는 희열은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모를 것이다. 내 조그만 열정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는….시험 성적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노력하고 열정을 가지고 뭔가를 이룬 후 느끼는 성취감을 가지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똑같은 잔소리를 해 댄다.청운학원 윤철호 원장 2021-09-02
-
개념과 심화 어디까지 공부해봤니? 코로나19로 학생들 실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상은 역으로 공부에 조금만 욕심을 내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음을 알려주는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수학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다수의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고잔동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에게 Q & A로 들었다. 최 원장은 2000여 가지 수학 공식을 직접 만들어 강의 때마다 직강하고 있다.Q : 선행은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A : 선행은 불안감에서 파생된 결과물이다. 하지만 깊이 없는 수학공부는 고등수학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나타난다. 선행은 정확한 개념파악과 심화 수업이 적절히 병행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심화가 빠진 진도 위주의 쉬운 책 수업은 피해야 한다. 최강 학원생들은 6~7개월 선행을 하고 심화수업으로 내실을 다진다. 그동안 이런 학생들의 성적과 대입 결과물이 훨씬 좋았다. 선행을 할 때는 반드시 자신이 배운 것을 다음 진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 준다. 고2것을 했으면 고1거나 중3거는 아주 쉽게 느껴져야 하고 현 진도에서 이미 배운 부분을 자유자재로 써먹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선행이다. Q : 수학 성적 올리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A : 수학은 ‘왜’라는 의문과 분석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왜’라고 되묻다보면 답이 보인다. 학생들을 보면 그저 문제 푸는 기계 같을 때가 있다. 문제를 읽지도 않고 암기하듯 문제를 푼다. 이런 수학공부는 내신에서 성적을 올리기 어렵다. 수능이 개념위주로 정형화된 문제들이 출제된다면 내신은 개념 플러스 함정이다. 매 수업 교사들이 던져주는 설명에 귀 기울이고 출제된 문제가 무엇을 묻고자 하는지 질문을 던져가며 공부해야 한다. 수학에 있는 여러 가지 풀이 방법을 알고 활용하는 것도 필수다. 처음 학원을 찾은 학생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 방법으로만 문제를 풀었다. A방법으로 풀다가 답이 나오지 않으면 B방법으로도 풀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내신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자 등급을 올리는 길이다. 하지만 수학적 분석력과 다양한 문제 해결력에 대한 실력 향상은 가르치는 강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Q : 코로나에 대처한 수학 공부법A : 1등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탄탄한 개념위에 심화를 더하는 것이다. ‘최강’의 학원생들은 이론은 그래프로 풀어서 설명 듣고 문제 하나에 2~3가지 이상의 풀이 법을 배운다. 이런 과정이 결국에는 개념을 정립하고 킬러 문항까지 풀 수 있는 해결력이 된다. 최 원장은 현장강의를 녹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현장 강의를 녹화해서 원생들의 이메일로 보내 준다. 자칫 현장강의 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고 다시 들을 수 있고 코로나 상황 중 각 가정에서 강의를 되돌려 볼 수 있다.최동조 원장은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은 안산 학생들에게는 호재다. 모의고사 성적은 좋은데 내신이 안 나오는 학생들이나 내신은 좋은데 모의고사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 모두에게 기회다. 고3 1년 동안 정시준비를 착실히 해서 원하는 대학교에 갈수 있고 수능 최저가 걱정이라면 개념정리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다. 강사는 학생들이 혼자 못한다면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하고 오답만 정리할 것이 아니라 수능에서는 어떻게 바뀌어 출제 될지를 예상해서 대비해야 한다. 실제로 학원생들에게 짚어줬던 방향 그대로 수능이 나온 해가 있었다. 좋은 결과가 많이 나와 흐뭇했었다”라고 전했다. 최 원장은 현재 초등중등전문 ‘최강수학 송산점’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2021-06-02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영일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성공적 동아리활동 자소서에 녹여영일고등학교(교장 최승훈)를 졸업한 진승완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를 학교추천전형으로 합격했다. 승완 학생은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을 준 것으로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평소 과학 실험하는 것을 좋아했던 승완 학생은 고교 입학 후 가장 먼저 한 활동이 과학동아리 지원인만큼 과학실험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과학실험반 ‘SCIENTIA’에서는 1학년때는 식물을 통해 미세먼지를 생명 친화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는 미세먼지 정화능력 검증 실험을 진행했다. 2학년에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을 생물체를 이용해 분해하는 환경정화능력 검증 실험을 진행했다. 두 실험 모두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얻었고 이 실험결과를 토대로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등에서 두 해 모두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교육봉사활동이나 선후배간의 소통 등 단순히 입시결과에 이점으로 작용한 점 말고도 실험을 자유롭게 해보았고 1년 동안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논문 작성도 해 보고 간접 체험해 본 것을 자소서에 녹여내기도 하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내신공부가 수상 실적으로 이어져승완 학생은 다양한 교내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했지만 가장 대표적인 수상으로 영어 경시대회를 말했다.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은 영어였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경시대회는 내신문제와는 다르게 수능 시험과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고난도 독해연습을 학기 중에도 열심히 했다. 승완 학생은 “좋은 내신 등급이 경시대회 수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무엇보다도 내신공부를 먼저 철저하게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영어나 국어의 경우 고난도 독해연습이나 문법문제들을 계속해서 풀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봉사활동은 한강수생태 및 수질모니터링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한 달에 두 번 한강을 방문해 한강물을 채취하고 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해 한강사업본부에 보고하는 일이었다. 실제로 한강의 수질 상태를 확인하니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했고 뉴스에서만 보았던 녹조 문제 등 환경 현상들을 여름철에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승완 학생은 이 활동이 전공으로 정한 보건환경융합과학부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같단다. 승완 학생은 “학교에서도 여러 단체와 연계해 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학교 공지를 주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질 모니터링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아 한강사업본부에 신청해 진행한 봉사활동이었습니다”라고 봉사활동 팁을 말했다. 정확하고 꼼꼼한 독서가 면접에 도움승완 학생은 독서활동은 시험 기간에는 하지 않았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1주,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서 방학 끝날 때까지 한 달간 했다. 승완 학생은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독서량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고등학교 기간 동안 총 25권정도 읽었어요. 하지만 저는 적은 독서량 대신 남들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꼼꼼하게 읽었다고 자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학에 가서 면접을 진행한 선배들이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확히 읽지 않으면 면접에서 난감한 경우도 있었단다.1~2학년 때 도서 선택 기준은 서울대학교 추천도서를 기준으로 했다. 3학년 때는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등 생명과학 관련 학과를 지원했었기에 식물학이나 생명과학의 전공서적을 읽었다.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이기적 유전자>가 있다. 유전학은 지금도 연구되고 있는 분야로 의대나 생명과학 관련 대학을 진학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 연관성이 있는 책으로 추천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추천했는데 “과학과 관련된 여러 흥미로운 일화나 현상들을 수록한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책이고 이 책도 자신의 진로와 엮어 독서록이나 생기부 작성에 수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추천합니다. 이공계 학생들 중 과학 관련 도서는 많지만 인문학 서적 독서가 부족하다면 추천드립니다. 책의 내용은 많이 어렵지 않고 사회과학적이고 역사적인 부분들이 많이 들어있어 과학에만 치중하던 시각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추천의 이유를 말했다.“자만하지 말고 전력을 다하세요”승완 학생은 후배들에게 수능이나 내신시험, 그리고 대입은 결과 중심주의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학기 중에는 절대 자만하시면 안 됩니다.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은 3학년 1학기 내신시험까지 긴장을 풀지 마시고 전력을 다해 준비하세요. 정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은 수능시험까지 자만하지 말고 좋은 결과를 내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과정도 정말 중요한 건 맞지만 내신시험이나 수능시험에서 과정 자체는 실패를 위로할 안식처 또는 성공을 더 미화하는 방법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부디 ‘과정’이 좋게 흘러가도 자만하지 마시고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깨어 나가며 성장하는 성공적인 수험생활 보내길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