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금 아이 앞에 있는 것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이다 어쩐지 어두운 얼굴, 다들 열심히 받아 적을 때 듣고만 있는 아이, 중학교 때는 성실하고 학습의욕도 있었다는 어머니 말씀과 달리 오히려 고등학교 와서 무기력해진 아이. 이제 갓 중학교를 졸업했지만, 메이크업도 하고 의젓해진 모습에 어른들은 자꾸 잊어버린다. 이 아이가 한참 어린 인생 후배라는 걸. 중학교 때는 90점만 넘으면 됐었다. 중3 기말고사를 마친 지 여섯 달 밖에 안지났는데 그들의 세상은 달라졌다. 물론 중학교 때 들었다. 고등학교 공부는 만만치 않다고! 그렇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펼쳐진 선택지는 너무 가혹했다.고등학생이 되었으니까 수업도 더 열심히 듣고 계획도 세우고, 밤도 세웠는데, 결과는 충격적이다. 선생님은 이번 결과와 앞으로의 성적을 합산하여 대학을 간다고 하신다. 심장이 내려앉았지만 심기일전해보기로 한다. 지난번엔 내가 덜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코피를 쏟을 각오로 열심히 한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자꾸 배가 아프고 어지럽다. 부모님께서 누구나 실수하는 거라고, 고등학교에서 적응하느라고 그랬을 거라고 하셨는데, 점점 두렵다. 이번에는 잘 할 수 있을까? 부모님도 불안하고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남들만큼 뒷바라지했는데, 내 친구 아들은 전교 1등이라는데 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위의 예시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스스로 마침표를 찍기 전에는 어떤 것도 끝난 것이 아니다. 현실을 대하는 내가 달라지면, 나의 세상도 함께 달라진다. 특히 십대들의 학습의욕을 기대한다면 반드시 십대들의 심리파악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무리 상대평가라도, 하고자 한다면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있다. 나보다 내 아이가 훨씬 더 두렵고 힘들다는 것을 알아줘야 한다. 좀 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아이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줘야 한다. 나는 나의 속도와 패턴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에게 “멈추지 않으면 결국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 아이 앞에 있는 것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이다.정은경 원장더큰교육영어학원문의 031-487-1900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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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 봉사 대상 수상-영상고등학교 ‘루더스’동아리 양천구 서울영상고등학교(교장 신철식) 복합 영상동아리 ‘루더스’가 2019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이자 평소 영상을 통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던 루더스 동아리에게는 당연하면서도 값진 성과다. 루더스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봉사하는 즐거움과 의미있게 영상 만드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아이디어 구상부터 촬영까지 학생들의 손으로영상고등학교 영상동아리 ‘루더스’ 이름의 뜻은 ‘세상의 유희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대로 루더스 동아리 부원들은 언제나 즐겁게 즐기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3학년을 포함해 20명의 학생이 모이기만 하면 이런저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마구 샘솟아 서로 즐겁기만 하다고. 2학년 김민호 학생은 “동아리 자체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좋아요. 다양한 영상기술을 많이 활용해 볼 수 있어 좋아요. 글자로 모션 그래픽을 처음 시도해 본 뮤직비디오 느낌의 영상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한다. 동아리 부원이 되면 파트가 정해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나리오 작업, 촬영, 편집, 연출 등등의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어 배우는 것이 많다고 자랑한다. 선생님이나 어른들의 많은 도움 없이 동아리 부원 선후배 간에 스승과 제자가 되어서 서로 협업하는 과정이 루더스 동아리 부원들에게는 모두 생생한 공부가 된다. 2학년 박지환 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연출해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들어 의미 있었어요. 자원봉사 영상과 자막을 편집할 때 신경이 더 많이 쓰이고 정성껏 만들게 됩니다” 한다.영상으로 꾸준히 봉사하며 역량도 키워루더스 동아리는 만들어진 지 9년이 넘어가는 동아리다.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영상 등 정해진 한계는 없을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 여름방학 전까지 공모전 도전 팀을 짜서 진행하고 방학이 되면 2~3개 팀이 단편영화를 촬영한다. 2019년에는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의 봉테나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 편집을 맡게 됐다. 자원봉사센터의 다양한 행사와 봉사 이슈들을 전하는 내용이었는데 주기적으로 촬영을 해야 해서 학교생활과 병행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즐겁게 진행했다. 1학년 임동빈 학생은 “배우는 게 너무 많은 동아리예요. 시간만 채우는 봉사를 해 왔는데 촬영하는 봉사는 다 함께 협업하는 게 좋아요. 촬영 봉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마음에 들어 힘든 줄 모르고 봉사활동을 했어요” 한다. 양천구의 어울림마당 행사에서도 축제의 현장을 촬영했다. 또, 양천구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1학년 오가람 학생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고 좋은 영향을 주는 영상을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한다. 루더스 동아리 부원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영상 기술과 동아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협업의 묘미를 봉사활동으로 풀어내고 있었다.선후배 간에 넘치는 사랑을 담아영상동아리의 특성상 선후배 간에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관계가 지속하게 되고 연출, 편집, 촬영 등 파트별로 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더욱 루더스 동아리 선후배 간의 분위기는 항상 화기애애하다. 2학년 천수아 학생은 “1학년을 맡아 힘들게 교육하다 보니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봉사활동도 해야 되나보다 하고 했었는데 꾸준히 2년을 해 오다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재미도 있어요” 한다. 동아리 부원들은 모두 자신들이 배우고 익힌 재능을 다른 이들을 위해 풀어내는 봉사활동에 익숙해져 있었다. 1학년 임현석 학생은 “선후배 간 관계가 너무 좋아요. 선배들이 영상 기술 잘 가르쳐줘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후배들과 함께 다양한 영상 봉사를 하고 싶어요” 한다. 다양한 영상기술로 본인들의 재능도 살리고 남을 위한 봉사도 꾸준히 하면서 선후배를 살뜰히 챙기는 루더스 동아리의 미래가 더더욱 기대된다.<미니인터뷰>천수아(2학년/부장)처음 만든 영화 ‘언니’가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에요. 영상도 배우고 봉사도 꾸준히 하는 동아리라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박지환(2학년)영상을 창작해 내 생각을 표현해 의미 있어요. 처음 연출한 뮤직비디오가 기억에 남아요. 영상을 제일 잘하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김민호(2학년)시나리오부터 편집까지 협업하는 것을 배워 좋아요. 축제 때 상영회에서 직접 만든 영상을 상영해 뿌듯했어요오가람(1학년)루더스 동아리 미리 알고 가입하고 싶었어요. 전문적으로 촬영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선후배 간 사이도 좋고 경험을 많이 들어 볼 수 있어 편안했어요임동빈(1학년)시도하지 못했을 것들도 동아리에서 배우면서 많이 해 볼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수업하면서 경험하고 촬영 봉사하는 게 너무 좋아요임현석(1학년)선후배 간 친하고 잘 가르쳐 줘 너무 좋아요. 음악 들으며 영감을 많이 받는데 처음 찍은 뮤직비디오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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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제학부 김희중(양정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SKY 3개 대학만 지원, 모두 1차 합격!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의 김희중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 연세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제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 세 학교 모두 1차에 합격했다. 이중 서울대 경제학부 입학을 앞둔 김희중군의 내신등급은 1학년 전체 학기 2.3등급, 2학년 전체 학기 1.09등급, 3학년 1학기 1.0등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능등급은 국어 원점수 100점, 수학 원점수 100점, 영어 원점수 100점, 한국사 원점수 50점, 한국지리 원점수 50점, 사회문화 원점수 47점을 받아 전 과목 1등급으로 마무리했다. 희중군은 성적 향상 비결로 “과목별 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서부터”라고 전했다.“이과와 문과로 나뉘는 2학년 때부터 성적이 오르기도 했지만,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한 것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해요. 불안했던 영어 과목은 최대한 많은 암기로 시험에 대비했고요. 수학은 선생님이 여러 번 짚어주신 문제는 물론, 슬쩍 언급한 문제도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갔어요.”법경제학에 관심, 로스쿨 진학 꿈꿔법조인을 꿈꿔온 희중군은 고2가 되면서 경제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경제학적인 분석방법을 법학에 적용하는 법경제학(法經濟學)을 깊이 연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따라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로스쿨 진학을 염두하고 있다. 우선, 대학 진로 선택을 법학에서 경제학으로 변경하면서 전공적합성과 관련한 활동으로 ‘경제탐구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다섯 명의 회원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경제용어나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 역시 희중군의 합격 비결 중 하나로, 이는 학교에 대한 신뢰와 충실한 학교생활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한다.“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휴대폰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밤 11시까지 공부했었는데요.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셔서 분위기가 좋았죠. 한 달에 한 번씩 치렀던 사설모의고사와 졸업한 선배들에게 입시 노하우를 전수받는 멘토링제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즐기면서 참여한 교내 토론대회와 봉사활동희중군은 교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양정 세다(CEDA)토론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단다. 세 명의 친구가 ‘삼위일체’라는 팀을 만들었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틈틈이 활용, 스톱워치로 시간을 조정해가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덕분에 2학년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내용으로 은상을, 3학년 때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관한 내용으로 대상을 받았다.“세다(Cross-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토론대회에서는 심사하는 교사들도 반박에 참여해 토론자들을 거세게 압박해요. 제 주장이 막히지 않으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죠.청소년 적십자(RCY)에서의 봉사활동 또한 희중군에게 의미 있었다고 한다.“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찾아뵙고 집안 청소와 말벗을 해드렸어요.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익힌 심폐소생술(CPR)과 골절 처치법은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 됐답니다.”자소서, 전공적합성과 자연스레 연결희중군의 자소서 키워드는 ‘자기주도학습’과 ‘전공적합성’이다. 고2 때 진로를 바꾸었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전공적합성에 관한 활동내용을 자소서에서 최대한 드러날 수 있도록 애썼다. 인상 깊게 읽은 책 세 권 중 하나로 소개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저>는 전공분야를 ‘독서’라는 탐구의 형태로 자연스레 연결한 셈이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막막하고 불안했다는 희중군은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은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한다.“3학년 이과 수학담당 선생님께서 생기부와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을 해주셨고, 수학 제시문도 풀어주셨죠.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선생님 앞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 현재 학교 선생님께 후배들을 위한 면접 도움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만들어 주십사 건의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모든 입시가 끝나는 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2020-01-16
- 국어 공부의 혁명 - 과학 혁명의 구조와 국어 공부의 원리 과학 철학자 토마스 쿤은 1961년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통해 당시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배원리라 불리는 ‘패러다임’의 개념을 사용하여 과학이 진보하는 것이 아닌 혁명적 변화 속에 존재하는 것임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많은 지식인들에게 기존의 권위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갖는 것을 성찰하게 하였다. 이 책은 필자에게는 조금은 다른 면에서 의미가 있다. 강사 생활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꼴등강사에서 대표강사가 되기까지필자가 대형학원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때였다. 별로 경쟁자가 없는 중소학원과 국어 강사만 40명이 넘었던 그 학원은 경쟁의 수준이 달랐다. 결국 첫 강의평가에서 꼴등을 했고 해고위기에 처했다. 이어진 강사실력평가에서 1등을 했지만 이는 시간을 버는 정도 밖에 안됐다.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학원 내 일타강사들에게 찾아가 배움을 청했고 인터넷 강의를 밤새워 보기도 했다. 그렇게 고심을 거듭하던 때 필자에게 찾아 온 것이 바로 ‘과학혁명의 구조’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쿤이 제시한 교육의 방법, 학습의 구조에 대한 언급이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원리를 배우고 그 원리를 적용하는 사례를 찾을 수 있으면 학습이 완성된다.’는 말은 필자에게 수업 전반에 대한 체계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먼저 내가 어떻게 읽고 푸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체계화했다. 그리고 이에 맞는 교재와 과제를 만든 후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업에 적용했다. 그러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성적과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결국 두 번째 강의평가는 모든 강사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까지 수직 상승했다. 단 8개월 동안 일어난 일이었다.국어 공부의 원리강의를 하면서 만나는 학생에게 많이 듣는 이야기가 ‘국어는 장기전이다’이다. 필자는 단호하게 그것은 편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부 방법에는 귀납과 연역이 있다. 귀납은 구체적 사례들로부터 일반적인 원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 잘해내는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른다. 학문의 세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천재들이 바로 귀납을 통해 원리를 찾고 만든 이들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이 이러한 공부 방법을 택한다면 결과를 내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노력에 비해 성과는 매우 적을 수도 있다. 학교수업이나 학원 내신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공부 과정이 이런 것의 반복이기 때문에 이에 익숙한 학생들이 개별 작품에 중점을 두는 공부 방법을 선택하는 것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를 알았다면 이제는 바꾸자. 귀납이 아니라 연역의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다행히 국어에서 알고 익혀야 하는 원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원리를 먼저 익히고 사례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 적용하는 연역적 접근을 한다면 3개월 안에 국어의 한 영역 정도는 완성할 수 있다. 필자가 제안하는 국어 공부의 원리는 이렇다. 지문과 문제는 한 세트이다. 지문 독해와 문제풀이는 분석, 체계와 유형의 해결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분석은 구성요소를 파악하는 과정이고 체계는 어떤 정보가 더 중요한 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문제의 유형은 사고 과정에 따라 구별, 비교, 추론, 통찰로 나눌 수 있다. 각 유형별로 고유의 요소와 해결의 순서가 있다. 이를 통해 국어의 공부 방법을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지문과 문제를 구성하는 요소를 공부하는 것이다. 둘째는 그 요소들을 일정한 순서로 엮는 체계를 배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공부를 하며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정해져 있다. 이렇게 학습한 원리를 사례 즉 수능, 학평 모의고사, 내신 기출문제 등과 함께 공부하여 원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면 국어 공부는 거기서 완성이 되는 것이다.정상과학과 국어공부토마스 쿤이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말하는 정상과학과 국어공부는 매우 유사하다.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그 사례를 찾는 것이 정상과학이라면 원리를 배우고 사례를 통해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국어공부이다. 필자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원리를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국어를 공부하라. 그러면 성적과 실력의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해 자기 스스로가 주도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필자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꼴등 강사에서 대표강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목동국어학원 국풍200고선미 원장02-2654-3907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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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여자고등학교 학생 카페 ‘다온 다븟다븟’ 금옥여자고등학교(교장 홍덕표)는 학생 카페인 ‘다온 다븟다븟’을 지난해 12월 26일 개관했다. ‘다븟다븟’은 순우리말로 ‘매우 가깝고 친밀하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금옥여고 학생들에게 공모해 당선된 이름 ‘다온’과 ‘다븟다븟’을 붙여 만들었다. 오롯이 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공간별로 나누어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혼자 공부하는 공간, 친교를 나누는 응접실, 모둠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다. 빔프로젝터가 설치돼 있고 한 쪽에는 휴식하며 읽어 볼 수 있는 책도 구비돼 있다. 앞으로 컴퓨터와 복사기 등도 준비할 예정에 있다. 조명, 액자, 의자, 테이블 등 모두 학교 교사들이 발품을 팔아 학생들을 위해 가장 적합한 것들로 골라 설치해 그 의미가 더 깊다. 이현숙 연구부장은 “학생들의 학습 공간, 친구들과 대화의 공간, 저자와의 대화 시간이나 토론, 발표 시간 등 다양한 다목적 공간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되는 공간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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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상인 얼굴 그림 전시회’ 열어 강서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최진원) 학생들이 2019년 12월 30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 목사랑 전통시장에서 ‘상인 얼굴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서고의 미대 입시 특별반 학생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마을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학생들은 이 행사 이전부터 목사랑 전통시장 상인회장과의 간담회 후 교내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작년 11월부터 상인 분들과 1:1로 매칭 해 얼굴 초상화를 제작했다. 영상학과 진학 희망 학생들은 전통시장 활성화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김성대 미술 교사는 “학교와 시장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도 지혜를 모아갔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서고에서는 미술 교과와 마을공동체 활동을 연계해 새 둥지 달기, 지역아동센터 교육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20-01-16
-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영파여고 권세은양 고교 1학년 때부터 진로를 정해서 학교 활동을 잘 이끌어 간 권세은(영파여고·3)양은 소비자가 충족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마케팅을 공부하고자 한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아동학부 소비자학 전공에 수시합격하며 그 꿈을 더욱 구체화시키고 있다. 권세은 양의 생활기록부를 함께 보며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나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3년 내내 지각과 결석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성실하고 겸손하고 예의바른 학생이다’, ‘친구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책임감과 인내심이 강하고 침착한 학생이다’. 권세은 양이 고교 3년간 꾸린 생활기록부 종합의견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때까지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꾸준히 밀고 나가는 성격은 학교생활 전반과 성적 향상을 이끄는 방법,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일맥상통하게 통했다.Q. 대입을 마친 후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간간히 학교에 와서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저 역시도 선배와 동기, 선생님을 통해 멘토링 과정을 경험해 왔기에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요. 같은 학교 프로그램을 거친 선배들의 입시경험담을 듣고 배우고, 수험생 시기에 동기들과 서로 다독이며 지냈던 경험, 과목별로 수능관리 공부법을 제안해주신 선생님들의 조언은 제게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고3에 새로 진입한 후배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이라도 전달하여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어요.”Q. 고교 1학년 때의 꿈은 법조인, 2학년과 3학년 때는 마케팅 전문가로 바뀌었네요.“1학년 말 교내 ‘앙트십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교 안과 밖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어요. 버스의 운행 소요 시간의 불규칙성을 문제 삼고 버스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 진행 후 문제해결을 위해 버스 회사에 직접 연락하여 의견을 나누었던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문제의 해결 방안을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 친구들과 협력을 통해 얻는 만족감,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고 경영을 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진로방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교내 활동 중 ‘소설읽기부’ 동아리와 자율동아리 활동이 매우 의미 있게 보여요.“3학년까지 꾸준히 활동한 ‘소설읽기부’ 동아리 활동은 시야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라는 책은 마케팅의 기초를 이해하고 소비자 사례, 사회기여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얻는 기회였지요. 마케팅의 기본을 분석하고 창업 아이디어 ‘혼밥’을 착안하여 앱 제작과정까지 구조화하여 발표하며 전공적합성을 더욱 공고하게 다듬었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 역시 ‘복장이 등교시간에 미치는 상관관계’라는 주제의 통계 프로젝트를 다루며 마케팅과 통계가 실제 어떤 연관성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 역시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Q. 많은 수상실적 중에서도 사회탐구과목에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1학년 때부터 다양한 교내대회에 많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사, 법과 정치, 생활과 윤리 등 사회탐구과목은 최상의 성적을 유지했고요.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가 높으니 면접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물론 국·영·수 과목 역시 시간 투자를 많이 하며 집중했지만 꿈과 전공을 찾기 위한 분야에 대한 고민과 노력은 꾸준하게 이어나갔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앞에 놓인 과제와 문제부터 해결하는 성향이 학습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Q. 1학년 이후 내신이 꾸준하게 상승했는데요. 수능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수학의 경우에는 1학년 때 성적이 떨어졌어요. 인내심이 부족해 수학을 중도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지요. 2학년부터 쉬운 문제와 유형별 문제로 다지기를 한 후 한 문제라도 나의 방식대로 풀기 위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이런 과정은 성적상승을 이끌었고 다른 과목에 대한 자신감도 더욱 강해졌지요. 과목별 수능준비는 기출문제를 많이 다루는 방법, 문제를 풀고 나서 헷갈리면 그 이유를 옆에 적어 놓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강을 꼼꼼하게 이용하는 방법, 혼동이 오는 선지에 대한 관리, 오답노트 작성, 과목별로 단원의 특성을 찾아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을 메워 나갔습니다.”Q. 다이어리를 보니 인강을 듣거나 수업을 듣는 시간은 공부시간으로 합산하지 않았네요.“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진정한 공부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인강이나 수업을 듣는 것은 제가 학습 내용을 받아들이는 시간에 불과합니다. 스스로 파고들어 몰입해서 공부하는 시간만이 진짜 공부라고 여기지요. 그래서 다이어리에는 오로지 스스로 공부한 시간만 적어나갔습니다. 사교육에도 별로 기대지 않았지요. 자소서 역시 학교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아가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촘촘하게 작성했습니다.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Tip 1. 대입 심층면접, 이렇게 준비했어요.1.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생활기록부 내용과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2. 서류 기반의 예상 질문을 뽑아서 내용을 암기하지 말고 생각하며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3. 희망 전공 관련 활동에 대한 사례를 많이 알고 있으면 좋다. 예를 들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사회기여를 할 수 있는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현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한 이해가 잘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특히 3학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부분에서 질문이 많이 나왔다. ‘사회적 기업에서 어떤 식으로 사전 조사를 하는가?’, ‘사회적 기업의 활동이 공익에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회적 기업에서 물품의 질 향상을 어떻게 이끌 수 있을까?’ 등 구체적인 질문이 많았다.4. 자신이 지원하는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5. 전공 관련 공부를 해나가며 어떻게 구체적인 꿈과 현실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6. 긴장은 누구나 하고 있다. 스스로 감정 절제를 잘해가면서 불안해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7. 답변하기에 급해서 빨리 말하지 말고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가며 천천히,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8. 면접관의 질문을 폭넓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찾아가야 한다.9. 질문사항을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의문이 생기면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요청하거나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10. 학습을 위해 사교육에 의존한 편은 아니지만 말로 표현하는 면접 준비를 위해서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가며 자신감을 키웠다.Tip 2. 내신 성적 관리, 이렇게 노력했지요.1. 반복적인 교과서 정독은 가장 기본이다.2. 내신은 학년이나 과목마다 나오는 문제의 유형이 다르다. 시험 준비를 하기 전 미리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의 문제 출제 유형을 점검해야 한다.3. 국어 : 수업시간에 빠짐없이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과서 옆에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까지 소중하게 모두 적었다. 나중에 다시 기억하며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4. 수학 : 인내심을 갖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과서 내의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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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대입정규반 모집 올해 실시되는 2021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달라진 수능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정시확대 방침은 올해 입시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수험생들의 상당수를 재수와 N수에 도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1년을 더 준비한다고 모두 성공할 수는 없다. 오히려 성공적인 재수를 위해서는 올해보다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해마다 수많은 합격생으로 확인되는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의 성공비법은 수시·정시 통합교육 & 통합관리에 있다. 입소부터 수능까지, 최고의 강사진이 개별 학생에게 맞는 최적의 전략과 그를 뒷받침하는 꾸준한 해법으로 확실한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제 아무리 최고의 성적관리 프로그램과 학습시스템이라도 모두의 성적을 올릴 수는 없다. 결국 제시된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행하느냐가 성적향상의 핵심이다. 용인비상에듀가 달라진 입시에 맞는 최적의 통합교육과 함께 철저한 통합관리에 집중하는 이유다.즉, 3천여가지의 입시전형 중에 나에게 맞는 전형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랜 경력의 입시전문 강사들이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전략을 뒷받침하는 해법을 제시해야 합격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대입정규반’은 입소 직후 실시한 1:1 컨설팅과 반 편성 고사를 바탕으로 학습과 입시 전략을 세우고 전문 성적관리 프로그램으로 성적을 관리한다. 특히, 입시 일정에 맞춰 월별 성적분석 및 정확한 전국 성적분포를 과학적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학생들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기 때문에 입시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득점은 철저한 계열별/수준별 수업과 함께 저마다 다른 취약점을 완벽히 보완해야 가능하다. 때문에 용인비상에듀는 국어·영어·수학 주요과목에서 변화된 수능에 맞춰 업그레이드 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기본 수업과 함께 이곳만의 특별한 ‘특성화수업’으로 개별 성적을 올린다. 수준별 분반 수업으로 진행되는 ‘특성화수업’은 실력에 맞는 교재와 커리큘럼으로 최고 난이도 문제까지 풀 수 있는 실력을 체계적으로 키워준다.취약과목을 최강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12주 동안, 주 1회 집중수업 100분에 이은 클리닉으로 취약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약점과목 멜팅수업’과 확실한 피드백이 정점인 ‘1:1 질문지 수업’은 고득점을 현실화 시켜준다.이외에도 주 3회의 국·영·수 테스트(수학 핵심개념, 영단어, 국어 지문훈련)와 자체 형성평가, 매월 전국 모의고사 등 입체적인 평가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작은 빈틈도 놓치지 않고 채운다.재수는 올해의 실패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실천하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입시 전문 학원으로 오랜 기간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며 재수 성공의 비결도 정확히 알고 있는 용인비상에듀에서는 대표담임 & 과목담임 성적향상 책임제로 학생들의 성적은 물론 정서 및 생활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학생 1명당 대표 담임, 국·영·수 담임, 행정부담임, 생활부담임으로 구성된 6명의 담임이 성적을 비롯해 생활, 건강, 멘탈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하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재수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 1:1 밀착지도로 성적은 물론 정서까지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어 학생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공부에만 전념하게 해준다.입시연구실장의 1:1 맞춤상담은 최적의 수시와 정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학습전략 제시로 실질적 도움이 된다. 또한 각종 입시설명회 및 논술특강과 논술 모의고사 등 특강들도 제공돼 어떤 전형이라도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수 있다.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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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 재수정규반 모집 2020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되고 이젠 2021학년도 대입이다. 다시 한 번 입시에 도전하는 재수.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공부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재수를 시작할 때 학부모들의 고민 역시 ‘어떤 곳을 선택하느냐’가 첫 번째 고민.많은 학생들이 고3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숙학원을 선택하고 있다. 공부에 방해되는 여러 유혹들이 자의적, 타의적으로 차단되고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우수 환경을 시스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재도전 의지가 강한 학생들에게 만족스런 성적 향상으로 졸업한 선배들이 적극 추천하는 기숙학원, 바로 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이다.재수의 목표는 성적 향상이다. 일단 고3 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들이기에 객관적으로 고3에 비해 유리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학습 계획과 방법이 필요하다.고3과는 차별화된 공부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효율적인 학습 플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우고 충분히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심화까지 나아가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맞춤형 관리다. 하지만 한반 30~50명의 수업을 받는 상황에서는 학생의 과목별, 영역별 수준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수업을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은 수년간 한반 정원 10명의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눈에 띄는 수능 성적 향상을 이뤄오고 있다.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 입학처장은 “한번 입시를 경험한 재수생들이기에 고3 보다 유리할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많은 학생들이 입시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비효율적 학습을 진행했기 때문인데, 소수정예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은 더욱 강화시키고 취약한 부분을 확실히 채워가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때, 강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강사의 실력이 곧 학생들의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탑텐스터디기숙학원의 영역별 강사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유수 대학교 출신으로 이들 SKY 출신 담임강사들이 ‘일대일 수업’과 개인 학습관리인 ‘과목별 개인 레슨’까지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밀도 있는 문항분석은 재수생들에게 절실한 개인별 취약점까지 분석 및 개인관리가 이뤄져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큰 기반이 되고 있다.또, 일주일간의 학습량과 학업성취도를 확인하는 ‘학습코디’를 주 1회 실시한다. 개별 성취도를 철저하게 파악, 모든 재원생들은 과목별 담당 교사에게 매주 수업 이해도를 꼼꼼하게 확인받게 되며 이는 개인별 학습 면담의 주요 자료로 구축된다.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의 학습코디시스템은 졸업생의 80%가 수능에서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졸업생들의 만족도 역시 큰 부분이다.학부모들이 기숙학원을 고민할 때 학업 다음으로 큰 비중을 두는 부분은 역시 생활환경이다. 학생들 성향에 따라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며,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은 남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 구축과 생활 관리에 집중했다. 넓고 쾌적한 1~3인실의 빌라형 숙소를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식단도 한화호텔 & 리조트가 제공하는 엄선된 식자재로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 중심의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했다. 축구장, 탁구장, 농구장, 헬스장 등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1인 1지정 좌석 독서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수업 후에도 절대 정숙함 속에 꾸준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0-01-15
- 2021학년도 대입 송파재수생들을 위한 재수기획 2020학년도 대학 입시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수시 6장과 정시 3장 총 9회의 기회가 있지만, 만족할 만할 결과를 얻은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더불어 단 한 번의 ‘합격’ 단어를 확인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듣기만 하던 입시의 좁은 문을 실감한 송파 재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재수를 선택하는 분위기다.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에서는 재수가 ‘고등학교 4학년’이 된 지 이미 오래. 송파 역시 재수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2021학년도 대입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첫 해라 변화된 시험범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2021학년도 과목별 변화된 부분과 재수생들이 재수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재수학원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송파메가스터디학원 유동형 입시전략소장,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 정용관 원장달라지는 2021학년도 수능 범위2020학년도 대입 수능까지는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됐다. 하지만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문·이과 통합과 국어 및 수학 교과과정의 큰 변화다. 2021학년도 수능에는 이 새로운 교과과정이 수능에 반영되기 때문에 과목별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험범위 조정에 맞는 대처가 필요하다.수학 영역의 변동이 수험생들에게 가장 크게 와 닿는데, 가형에서는 ‘기하와 벡터’가 출제범위에서 제외되고 나형에서는 ‘미적분’이 제외되는 대신 ‘수학Ⅰ’이 추가됐다.송파메가스터디학원 유동형 입시전략소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이슈는 수학과목 출제범위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며 “그 중 기하벡터는 진로선택과목으로 출제범위에서 빠졌고 개정수학Ⅰ,Ⅱ는 기존 미적분Ⅰ,Ⅱ의 일부 단원이 추가되고 빠지면서 가형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양적부담감은 줄었다”고 설명했다.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 정용관 원장은 “가형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경우 추가되는 부분이 다소(수열의 극한 등) 있지만 배운 내용들이라 분량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라며 “하지만 가형 변별력을 위한 난도 높은 문제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량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비해 나형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학 부담감이 다소 늘었다는 평가다.유 소장은 “나형을 응시하는 학생들은 새로 추가된 함수 파트에 대한 개념이해와 필수유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고, 정 원장 역시 “삼각함수와 지수로그함수는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은 부분인 만큼 나형의 경우 보다 많은 대비학습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과탐 역시 과목별 변화된 내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탐구 선택 과목을 바꾸고자 하는 학생은 개정교육과정의 과목별 변경된 단원을 확인한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물리에서 물리학으로 명칭이 바뀐 물리학Ⅰ은 개정 후 유체역학, 돌림힘, 현대물리학 일부가 빠져 이전 물리에 비해 대비가 다소 용이하다는 평가다.화학Ⅰ은 개정 후 ‘다소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다. 기존 화학Ⅱ 내용인 농도, 동적 평형, 물의 자동 이온화, 화학 반응에서의 열의 출입 등이 상당 부분 화학Ⅰ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수능대비 난이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생명과학Ⅰ은 단원 순서에 차이가 생겼을 뿐 학습 분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 1단원 생물의 구성이 통합과학으로 이동해 암기해야 할 분량이 줄어들었고, 유전에서 ‘연관 법칙’이 빠진 것이 달라졌다.지구과학Ⅰ은 개정 후 고난도 천체파트가 삭제되어 천체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다소 줄었다.내게 맞는 재수학원은?고3 때 치른 수능과는 달라지는 2021학년도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먼저 자신에게 맞는 재수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종합학원, 재수독학학원, 재수기숙학원 중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개인별 학습상황과 생활습관, 그리고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할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재수종합학원>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재수학원은 재수종합학원이다. 전체 커리큘럼에 맞춰 전반적인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과목별 학습 밸런스를 잡기에 유리하다.송파메가스터디학원 유동형 입시전략소장은 “수험생활의 시작인 학원 선택은 올바른 학습습관 형성과 충분한 자습시간의 확보, 그리고 취약한 영역을 보완 할 수 있는 수업 커리큘럼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재수종합학원은 체계적인 학습과정을 반복적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본개념의 이해와 활용까지 단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입시와 학습전문가의 1:1코칭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져 오직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재수종합학원의 경우 대부분 오전 8시에 시작되어 오후 4~5시 경 수업이 마무리되고 이후 시간엔 자습이 진행된다. 아울러 주말에도 자율학습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또 학생들 수가 많아 학교처럼 긴장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재수종합학원의 장점. 모의고사를 볼 때에도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이어진다.재수종합학원을 선택할 때에는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이 아닌 통학시간, 학원 강사, 생활관리, 논술 수업 여부와 분위기 등을 잘 따져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독학재수학원>재수생들이 고3학생들과 다른 점은 고등 3년 과정의 학습을 모두 끝마쳤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획일화된 수업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이를 꺼려하는 재수생들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독학재수다. 독학재수는 정해진 커리큘럼이 아닌 스스로 시간을 정하고 교재를 결정, 인강과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습을 이어가는 재수 형태를 말한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내게 필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독학재수의 장점.하지만 문제는 잘 모르는 부분도 자신이 아는 것처럼 착각,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의지가 치솟던 처음과 달리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정해진 수업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생활 관리가 흐지부지 될 수도 있다.때문에 요즘의 독학재수학원은 학습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생활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고 학생들의 독학재수를 돕고 있다. 또, 인강을 듣는 학생들이 많아 인강에 의해 학원 선택이 이뤄지기도 한다.학원 선택 시 하루 14~15시간을 지내야 하는 자습실이 자신에게 맞는지 꼭 확인하고, 현장강의나 논술수업, 모의고사 실시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다른 형태의 재수학원에 비해 수강료가 다소 저렴한 것도 독학재수의 장점이다.<재수기숙학원>재수기숙학원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꾸준히 많다. 학업에 방해가 되는 유해 환경들을 자의적, 타의적으로 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떠나 기숙학원에서 생활하며, 수업은 강사들이 진행하는 현강을, 이후 시간은 자습과 확인학습으로 진행된다.재수기숙학원의 강점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이다.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 정용관 원장은 “끊임없이 유튜브를 보고 모바일메시지를 하는 것은 물론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핸드폰을 멀리하는 그 자체가 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재수기숙학원을 선택할 때에는 학생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엄마에게 ‘등 떠밀려’ 재수학원에 온 학생들은 적응이 어려울 뿐 아니라 입소한지 얼마 되지 않아 퇴소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