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영편입이 이야기하는 대학교 편입! 인생의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기회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학한 직후인 1학년부터 다른 학교로의 재진학을 고민한다. 어쩔 수 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왔지만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대학에서 제공되는 교육지원, 학교 문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실망감이 큰 것이 우선적인 이유이고 그 외 전공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던 고3 때, 성적에 맞춰 전공을 선택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이유 또한 크게 나타났다.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어느 정도 했던 학생이라면 편입으로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편입은 공부를 잘 했던 학생들보다 소홀히 했던 학생들의 도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양대에 합격한 수강생에게 인터뷰 했을 때 “편입공부보다 편입한 후에 대학공부가 더 힘들다”고 했다.편입이 어렵게 느껴지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에서 온다. 하지만 편입의 특성상 이 경쟁률 안에는 ‘지원횟수 제한이 없다’라는 허수가 존재한다. 편입은 지원하는 대학 수에 제한이 없어 평균 8군데 이상 원서를 쓴다. 지원횟수 제한이 없다보니 역으로 추가합격자 또한 많이 발생한다.서류 한 장으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대학 타이틀’이 주는 역할은 얼마나 클까? 취업 시에 국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이나 공모전 등의 경력이 아니라면 대학 타이틀을 통해 인재를 선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람들 또한 ‘출신대학’으로 그 사람을 가늠한다. 단기간에 사람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대학’이 주는 가치이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나의 존재감을 찾고 사회에 나가 당당하게 부딪힐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인생은 넘어야할 산의 연속이다. 인생을 살면서 이 산들을 당당하게 넘으며 성취감을 얻을지 당면한 도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 봐야겠다.이상욱 원장김영편입 분당캠퍼스문의 031-706-6033 2019-12-09
- 인문학의 창에서의 어느 영어수업 “내 답 부른다~”“야 잠깐만, 잠깐만”“집중 좀 하자 첨부터 다시 부른다? 4번에 2번.”“근데 왜 2번이야? ..니까 5번 아냐?“아 맞다! 어색한 것이니까 5번 맞다.”“야 1번부터 다시 한 번 만 더 확인해보자. 1번에 3번 확실해? 왜 2번이 안 돼?”..“그래 우리끼리 못할게 뭐있어.”영어 공부의 목표는?“파*고나 *글이 번역해주고 영작해주는데 왜 힘들게 영어를 배워요?”요즈음 아이들에게서 자주 듣는 질문이다.일상의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언어는 다른 문화와 그 문화를 형성하는 사람들의 사고의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소통의 창이다.기계를 사용한 통번역이 보편화 되는 세상에서 기계를 활용한 결과를 올바르게 판별, 수용하고 자신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수정, 개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비판적, 창의적 사고능력이 개인 간의 중대한 차이로 이어질 것이다.더 나아가 세계 거의 모든 주요 정보가 영어로 작성, 유통되는 시대에 제3자나 기계를 거치지 않는 실시간 정보 획득 능력은 그 차이를 더더욱 크게 할 것이다.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중요한 것은 영어라는 도구를 활용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저마다 자신만의 이유를 찾는 것이다. 기술발전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자발적, 계속적인 학습이 새로운 교육의 모델로 대두됨에 따라 우리의 공부는 유연한 사고 능력, 자발적인 학습계획, 다름에 대한 관용성, 상호적 인간관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나의 의견을 정립하고 주장하는 능력은 타인과의 소통과 협업에 있어 핵심적인 경쟁력이다.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능력 유무로 인해 넘을 수 없는 새로운 계급의 벽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과, 현재 우리나라의 실질 문맹률이 75퍼센트가 넘고 실질 독해력이 OECD 최하위라는 소식을 함께 접한다.영어공부 역시 지식을 받아들이는 읽기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말하는 토론과 발표 중심의 공부가 AI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때가 아닐까?조수진 강사인문학의창 영어인문학문의 070-4156-3655 2019-12-09
- 공부의 기준 공부: 기술이나 학문을 닦는 일늘 하는 잔소리 “공부해라!” 넓은 의미에서의 공부는 게임을 하는 것도 노는 것도 모두 공부다. 아무리 멋지게 “우리 애가 공부는 못해도,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해요”라고 말해도 결국 솔직하지 않은 말이 된다. “지금은 아직 어리니까 책을 많이 읽고, 좀 더 크면 스스로 공부를 잘하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상담 중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 안 합니다”이다. 과연 공부를 안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남보다 뛰어난 것’이 기준이 아닐까? “누구네 아들은 이번에 영재원 시험에 합격했대.”, “전교1등이라며.” 그러나 막상 엄마 친구 아들은 또 다른 엄친아에게 비교를 당한다. 그러니 어른들의 기준은 아이들의 눈에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비교우위 기준이다. 아무리 잘해도 칭찬받기 어렵다.변해야 하는 것은 결국 부모다. 공부를 잘하는 것의 기준은 항상 내 아이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대형 학원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나 평소 다니는 학원에서 보는 단원평가 수준의 시험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 시험을 잘 보기도, 못 보기도하기에 기준은 늘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의 모든 영역이 공부다.이제 학교 공부만 하라고 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요즘 TV프로그램을 보면 별난 동물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주인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주는 코너가 있다. 주인들은 사랑하니까 다 해주고 싶은데, 전문가들의 코치는 전혀 다르다.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잘 하면 보상해주는 방식으로 습관을 고쳐 나간다. 놀랍게도 십년 이상 된 습관도 단 한 달 만에도 고쳐질 수 있다. 사람은 동물보다 훨씬 똑똑하다. 늘 잔소리를 해서 서로 관계만 안 좋아진 부모라면 전문 서적이나 강연 등을 듣고 할 수 있는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이 땅의 모든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공부를 응원한다.전상숙 전샘국어 대표강사신바람학원문의 031-781-0401 2019-12-09
- 수능에 최적화된 ‘원리와 독해력’ 키우는 수업의 힘 분당 미금역에 위치한 ‘200국어 전문 학원’의 신성호 원장은 “올해 수능은 수험생들의 성적에 따라 편차가 커졌다”며 “쉬워진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수능의 원리에 맞는 ‘독해력’과 ‘사고력’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두지 않았다면 결코 만만치 않은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 결국 수능을 이해한 학습으로 실력을 다져야만 난이도에 흔들리지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수능에 맞는 원리(논리)와 독해력이 성적 갈라“안정적인 상위권에게는 쉬웠지만 중상위권에게는 시간이 부족한 시험”이었다고 말하는 신성호 원장은 “수능에 맞는 독해력과 사고력 없이 암기를 기본으로 문제풀이에만 집중한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비문학 영역은 정보들을 연결하는 논리와 구조만 잡으면 쉽게 풀 수 있었으며 문법문제는 조건과 상황에 따른 활용능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암기만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다는 평이다.수능은 지문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와 갈래별 원리에 맞춰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신 원장은 조언하며 “특히 주어진 조건과 상황에 따라 해석과 의미가 달라지는 문학을 비롯해 비문학은 갈래별 원리를 활용한 지문분석 훈련과 출제의도를 분석하는 문제유형 분석, 사고과정을 분석하고 개념을 반복 정리하는 선택지 근거/개념 학습으로 사고력을 향상시켜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능 앞둔 고3, 원리와 독해법 학습이 중요해현 고2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개정 교육과정으로 출제범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를 배웠지만 수능에서는 매체를 제외했다. 결국 가장 큰 차이는 기존의 문법이 언어로 바뀐 것이라고 신 원장은 강조하며 “언어는 문법의 범주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험범주가 확대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따라서 암기는 지양하고 기본적인 원리와 논리, 그리고 독해법 위주의 학습을 해두어야만 문법개념을 넘어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변화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다.고1은 2022학년도 입시 변화에 집중한 전략적 학습 필요하다정시전형 확대방침으로 수능이 보다 중요해지는 현 고1들은 수능에 집중된 전략적 학습이 필요하다. 신 원장은 “공통과목을 제외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예비 고2들은 수능에서 문법에 대한 부담으로 화법과 작문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교육부의 세부적인 출제방향이 발표되기 전이지만 언어와 매체가 시간싸움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단, 고2 교육과정에 두 과목을 모두 배우도록 되어있으니 조급하게 과목을 선택하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국어는 매일 꾸준히 문제를 푼다고 반드시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공부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능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 구조적 독해연습에 집중해야만 성적이 오른다는 것을 명심해서 학습해야 합니다.”고교 첫 시작 중3, 각 영역의 개념과 원리 학습에 집중신 원장은 “겨울방학 동안 고등 국어를 완성한다는 환상을 버리라”며 “수능 1등급을 위해 고1때는 각 영역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숙지하고 지문에 대입하는 연습을 하는 것에 집중하는 1년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한다.덧붙여 결국 수능 고득점이 고등 국어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올해 수능문제를 직접 학습해봄으로써 수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학습 목표와 당위성을 찾는다면 보다 효율적인 고1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제안했다.문의 031-698-2028 2019-12-09
- 책임있는 강의로 1등급 국어 실력 완성 수지구청역 인근의 ‘깊은생각국어’는 오픈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년 경력의 장세혁 원장의 책임을 다하는 강의를 익히 알고 그를 따라 이동한 학생들로 이미 북적이고 있다. 장 원장은 수지일대의 국어 내신 경향을 꿰뚫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목동과 수지에서 수능국어 전문강사로 역임해 입시국어의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책임을 다하는 강의로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등국어 실력, 중3 겨울방학 지금이 중요하다국어는 고등부터가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등까지는 수업시간에 나눠준 프린트물이나 교과서 위주로 암기만 잘해도 점수가 잘 나왔지만 고등부터는 차원이 달라진다. 따라서 한 문제로도 등급이 갈리는 치열한 내신 경쟁을 준비하려면 중3 겨울방학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깊은생각국어의 장세혁 원장은 “경쟁이 치열한 내신에서 원하는 등급을 받기위해서는 각 학교의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대비하는 것은 물론 수업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부분과 출제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대비해야 한다”라고 각 학교에 맞는 철저한 전문 수업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대해 설명한다.또한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수행평가, 내신, 수능 준비까지 학습할 시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국어의 기초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중3 겨울방학, 지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장 원장은 “분당과 수지지역 고교의 내신 시험을 분석해보면 수능 형식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두 개의 시험을 별개로 구분해 학습하는 전략보다는 오히려 문법과 어휘 실력은 물론 지문을 정확히 읽어내고 문제를 파악하는 기본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예비 고1부터 내신과 수능에 대한 기초체력이 갖춰져야만 고1부터 원하는 평가를 얻어낼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매주 1회 모의고사 실시해 1등급 국어실력 완성깊은생각국어는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시간 이외에 90분 정도의 자체 모의고사를 매주 실시한다. 예비 고1부터 모든 재원생은 반드시 한 번 더 방문해 이 평가를 봐야한다. 국어영역별 모든 문항이 포함되어 있고 학생별로 주마다 본 결과물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학생들이 수업을 얼마만큼 습득하고 향상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장 원장은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꼭 채워나갈 수 있도록 평가 이후 시간을 이용해 보충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깊은생각국어의 고등 본수업은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 해당하는 개념어, 한자성어 등 어휘평가를 시작으로 2~3단계의 본수업, 4단계는 오늘 배운 학습 내용 이해 정도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5단계에는 1,4단계 불합격자를 위한 특별보충시간이다. 매주 학력평가 이외에도 깊은생각국어는 틈틈이 테스트가 많다. 이는 학생들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고 틀린 부분은 반드시 알고 넘어가게 하는 장 원장만의 빈틈없는 철저한 학습법이다.중등부터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 고등 대비 깊은생각국어에서는 중등반도 개설된다. 중등반은 중등내신 대비를 비롯해 고등국어를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나간다.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가장 어렵고 생소해 하는 문법수업과 어휘력 향상을 위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국어의 가장 핵심인 독해력 향상을 위해 비문학, 문학 등 다양한 글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한편, 깊은생각국어는 12월 7일 예비고1반이 개강한다. 수,금,토,일 수업이 개설되어 있으며, 주말은 오전, 오후 두 타임 수업이 있다.문의 031-272-3335예비고1~3 설명회12월 5일 오후 2시, 7시/ 12월 19일 오후 2시, 6시(전화예약 필수)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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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수학성적 올리는 5단계 학습법 입시학원인 ‘따뜻한 11월’에서 시작해 13년간 분당지역 고교들에 맞는 수학 학습으로 인정받고 있는 ‘분당 3.14수학학원’. 지난 여름, 개별 진도에 맞춘 학습과 올바른 공부 방법까지 다지는 중등 전문관을 연 데 이어 11월부터는 효율적인 학생지도를 위한 ‘Build UP class’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듯 끊임없이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제공하는 ‘분당 3.14 수학학원’의 장우진 원장에게 수학공부 제대로 하는 방법을 들어보았다.수학공부 점검부터 시작하라장우진 원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학공부 점검을 소홀히 한다”고 지적한다. 수학은 이전 과정에 대한 결손이 없어야만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배운 내용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다.“수학은 답을 내는 과목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따라서 3주 전에 오답풀이를 했던 문제들을 제시해 틀렸던 부분을 확실히 이해했는지를 확인하세요. 단순히 풀이방법만 암기했다면 같은 문제지만 정확히 풀 수 없습니다.” 장 원장은 문제를 풀었더라도 스스로 풀이과정을 설명하도록 하면 보다 정확하게 학습상황을 점검할 수 있으며 만일 3주 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2주, 1주 전의 문제들을 제시하라고 알려주었다. 결국 수학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파악하는 메타인지능력이 가장 중요하다.중3 겨울방학 학습 전략, 성적대별로 달라야예비 고1들의 겨울방학은 현재 학습상황에 맞는 확실한 학습전략이 고1의 성적을 결정짓는다. 장 원장은 상위권 학생이라도 진도를 앞서 나가기보다는 배운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분당지역 고교들의 고1 기출문제로 평가했을 때 80점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그 이상의 선행보다는 고1과정을 다시 반복해서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위권 학생들은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풀이과정이나 유형을 암기하는 경우가 많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성적이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겨울방학에는 고교 수학과정과 가장 많은 연계가 이루어지는 중학교의 함수파트와 방정식·부등식을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성적이 하위권이라면 다항식 연산, 인수분해, 곱셈공식 등 기본적인 연산을 보완하는 학습이 바람직합니다.”성적 향상을 위한 ‘분당 3.14 수학학원’의 5단계 학습이곳에서는 동기→메타인지→선수학습과정→본 학습→복습의 5단계에 걸쳐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학습동기를 만들어주고 다음에는 메타인지를 통해 이해한 것과 풀 수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바탕으로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따라서 개별학생의 정확한 이해를 끌어내기 위해 OTRC(개별진도)와 Build UP class를 도입했다.특히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강사들이 한 학생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의논해 지도하는 OTRC는 부족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는 학생이나 진도를 빠르게 나가려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동기와 메타인지 단계를 통해 학습의 기초를 다진 학생들은 일일 테스트를 통해 이전에 배운 선수학습 부분의 결손을 보완하는 선수학습과정이 이어진다. 이처럼 학생들의 수준이 동일한 상황을 만든 후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곳의 모든 반은 시간표와 진도가 동일하다. 단, 실력에 따른 학습의 난이도는 차이가 있다. 모든 반은 기초부터 심화실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일일/주간/월간 테스트 결과로 자신의 학습상황에 최적인 반으로 재조정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시킨다.마지막 단계인 복습은 기출문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재와 테스트, 그리고 과제를 통한 누적 반복식 학습이 핵심이다. 본 수업에서 생긴 결손을 확실히 보완하는 복습과정은 성적향상의 결과로 이어진다.문의 031-719-3439 2019-12-09
- 입시 성공을 위한 전략 과목, 영어에 집중하라 수능에서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영어에 대한 학습 부담이 줄어들었다. 90점만 넘으면 모두 1등급이라는 사실에 일찌감치 영어 학습량을 대폭 줄여 국어와 수학 등에 투자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당황하게 된다. 수능 영어만 생각하고 준비했던 것과 달리 여전히 단위 수가 높아 내신 영향력이 막강하며 학생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 한 문제만 실수해도 등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수지지역 고1~2학년 학생들을 최다 보유한 ‘대치 명인학원 수지캠퍼스’의 이수현 강사는 “내신은 물론 수시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전략과목으로 영어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메가스터디에 이은 EBS 출강으로 증명된 최강 강의력이수현 강사의 강의력은 수지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로 이미 입증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7년 연속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사로 활동한데 이어 내년에는 EBS 2020 강사진으로 출강이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입시기관이 실력을 인정했다. 더욱이 EBS 올림포스 변형문제(쎄듀출판) 저자로도 활동하며 강의는 물론 최근 수능영어 출제경향에 맞는 다양한 변형문제들을 직접 출제할 수 있는 실력과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수능 영어와 수지지역 내신에 강하다.최고 실력을 갖춘 강의는 명쾌한 설명을 기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적용실력까지 다져준다. 또한 내신시험 당일 아침에 직보를 할 정도로 학생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 재원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처럼 확실한 강의력이 돋보이는 수업은 현암고 전교 1등부터 7등을 비롯해 수지지역 고교의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찾을 정도로 신뢰받고 있다.중3 겨울방학 집중학습 전략으로 고등 영어 실력 완성“영어는 내신 경쟁력을 높여주고 논술을 비롯한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절대평가라는 이유로 소홀했다가 정작 고3때 성적이 나오지 않아 발목 잡히는 과목”이라며 고2까지 전반적 실력을 올려야만 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2까지 확실한 성적 기반을 마련하려면 예비 고1 겨울방학이 중요하다는 이수현 강사. “예비 고1들은 영어를 잘한다는 착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실제 문법테스트를 해보면 단순한 문제들은 풀지만 수식어구나 도치구문이 나오면 주어와 동사조차 정확히 찾지 못할 정도로 문법의 깊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등 문법 개념을 다지고 고등 서술형 문제도 정확히 풀어낼 수 있는 연결 어법(해석과 영작)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문법학습을 강조했다.또한 고등 영어에 필요한 어휘력을 키우는 4단계 어휘학습도 제시했다. 품사별 어휘의 뜻을 익히고→유의어를 찾고→예문을 해석하고→수능유형에서 어색한 문장을 찾는 특별한 학습은 독해력은 물론 서술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까지 문제없는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이렇게 확장한 어휘실력에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는 구문학습을 더해 1등급 성적을 완성한다.상위권을 위한 아너스 클래스 개강대치명인학원 수지캠퍼스에서는 영어성적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아너스 클래스(Honors class)를 개강한다. 내신 1등급과 모의고사 94점 이상, 그리고 별도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 아너스 클래스는 예비 고1 20명, 예비 고2 40명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2학년까지 안정적인 성적으로 내신에서 우위를 가지려는 학생들과 고3때는 국어와 수학 등 취약한 과목들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려는 상위권들을 위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시킨 반은 수능뿐 아니라 별도의 학교별 내신반도 운영해 확실한 1등급을 이끌어낼 계획이다.문의 031-276-5665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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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글로벌학기, 2500명 해외파견, 해외취업률 96%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국내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학기’로 선포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지난 5일 본관 강당에서 열린 ‘2019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 및 글로벌학기 10주년 기념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이종환 부총장, 주무부서인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스마트 경영과 교수, 학과장) 을 비롯 각 부처장, 해외연수단 학생과 지도교수 등 250여 명이 모였다.이날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에 이어 글로벌학기 1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기념영상(UCC) 상영, 케익 컷팅식, 천무응원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을 내건 글로벌학기는 2010년부터 하계와 동계로 나눠 연 2회 실시해 왔다.이 학기에는 글로벌 현장학습(해외인턴), 해외취업 약정형 연수, 전공연계 해외 우수기관탐방, 어학연수 등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내에서는 집중식 외국어특강과 국제자격증 특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왔다.올해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5개국에 해외취업프로그램(K-Move 스쿨)으로 26명, 해외연수 파견 140명 등 166명이 해외로 출국하고 130여 명이 기숙사에서 외국어특강에 참여한다.10년간 세계 20개국 2500여 명 해외파견10년간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에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출국해 한 해 평균 250여 명이 해외연수를 떠나는 셈이다. 글로벌학기에 교내 외국어특강과 국제자격증 특강에 참여한 학생도 2000여 명에 달해 국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인원이 4500여 명에 이른다.교육부 선정,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 선정·글로벌 사업 3관왕 성과글로벌학기를 통해 쌓아온 구미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교육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 선정, 국내 대학 유일 글로벌사업 3관왕 달성 등 뛰어난 성과로 나타났다.글로벌사업 3관왕 달성은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된 것이다.특히 2017년 6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갖췄다.WCC는 교육부가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 환경과 해외 취업, 교육 과정 수출 등을 종합 평가한 것. 전문대로서는 교육부에서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인정받은 만큼 최고 영예로 꼽힌다10년 평균 해외취업률 96% 달성해외취업률에 있어서도 구미대의 성과는 남다르다. 10년간 해외취업률 평균이 96%에 달한다.구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 `가·나`군별)를 차지했다. 최근 8년간 평균 취업률도 82.1%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는 해외취업률로도 이어져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글로벌 허브대학으로 선도적 모델 구축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84명 학생을 파견해 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7%의 높은 해외취업률을 보여줬다.구미대 국제교류처장 서영길 교수는 “10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어 매우 성공적”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해외취업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외국어능력 배양,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해 국내 취업시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면서 “다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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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송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현장 스케치 지난 11월 28일 일산서구 소재 백송고등학교(교장 김성기)의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입학설명회는 크게 2022학년도 대입 제도 안내,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 교사와의 개별상담 순으로 이어졌다.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설명회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 창의 융합형 인재 기르는 교육 과정 백송고등학교(이하 백송고)는 2017~2019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이자 2019~2021 교육부 지정 STEAM(융합인재교육) 선도학교다. 2014년부터 자생적인 학습 공동체인 융합인재교육 교사연구회를 조직해 다양한 수업 모델 개발과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STEAM 선도학교로서 교사와 학생의 성장을 도모하고, 교육 활동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모든 학급에서 학급 공동연구, 인문학 소양 교실 및 토요 문화 캠프, 논술·진로 특화 프로그램, 저작권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하며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과와 연관된 융합 인재 창의력 대전, 수학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 독수리 대회, 백송 수리벼리 대회, 천태만상 스토리텔링, 백송 토론 배틀, 창의 융합 과학 글쓰기 대회 등 교내대회와 발표회를 연중 개최한다.개인별 특성 파악한 맞춤형 진로 교육2015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받게 되는 예비 고1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3년 동안 맞춤형 학습 활동을 해야 한다. 백송고는 한 학년 5학급으로 전교생이 4백 명을 넘지 않는 작은 학교다.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밀착형 진로 진학 지도에 유리하다. 특히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과 진로 활동이 돋보인다. 선택과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학년 과정에서 사회 문제 탐구와 과학 과제 연구 과목을 개설했다. 또한 학생들은 진로에 맞는 연구 주제를 선정해 1년 동안 탐구 활동을 하고, 11월 성과발표회에서 결과를 공개한다. 진로 맞춤형 연구 활동을 일반 교과 과정으로 흡수한 덕분에 세특(교과 세부 능력과 특기사항)이 풍부해진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백송고는 3년간 ‘나만의 진로 탐색 스토리’를 제작한다. 1학년은 단계별 성장보고서를 작성하고 진로 비전 선포대회에서 이를 발표한다. 2~3학년은 진로를 구체화하고 셀프 점검을 통해 진로 스토리를 완성한다. 이 밖에도 전 학년을 대상으로 66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보고서를 분기별로 완성하도록 지도한다. 이난영 홍보부장 교사는 “백송고는 학급 수가 적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한 밀착 지도가 가능하다”며 “실제 대입에서 성과를 낸 졸업생들은 선생님들의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합격 비결 중 하나로 꼽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백송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진로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점심시간을 80분으로 연장해 식사 후 남는 시간을 활용하도록 했다. 매일 30분가량 독서, 동아리 및 진로 활동, 학교 특색 활동을 하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스팀 오픈 위크(STEAM Open Week)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행사다. 동아리나 팀별로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거나 다채로운 교육 활동, 이벤트를 기획해 선보인다. 대학 진학률 꾸준히 상승중학교 내신 성적 중하위권 학생들의 약진 돋보여2019년 졸업생의 경우 133명 중 55.56%가 4년제 대학에, 26.50%가 전문대에 진학해 졸업생의 82.06%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송고의 대학 진학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중학교 내신 성적과 대입 성과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내신 130점대로 입학한 학생이 국민대 영어영문학부에, 120점대로 입학한 학생들이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단국대 미생물학과, 아주대 경영학과 등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이난영 홍보부장 교사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런 사례를 만들었다고 전한다.“중학교 내신 성적에 절대적인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고등 내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신 상위권 학생은 물론이고 5~7등급인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한 성공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잘 따라가다 보면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백송고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백송고 지원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http://satp.goe.go.kr)을 접속, 메뉴탭에서 ‘비평준화 일반고’를 선택해 원서를 작성하고 전송하면 된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입학원서 접수처(031-929-0651)에서 접수를 받는다. 경기도 내 다른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원서 접수는 12월 9일부터다.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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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책꽂이- 운정고등학교 박수경 교사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도서관이나 동네 책방에서, 혹은 누군가의 소개로 만난 책 한 권이 때로는 즐거움과 작은 위로가 되고 생활의 활력소와 고민 해결사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작가는 “아무리 시간이 변해도 책의 힘은 영원하며 책은 영원한 인간의 친구이자, 스승이자, 놀이터다”라고 말했지요. 매일 매일을 책 읽을 시간 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그런 책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바람을 담아 내일신문이 우리지역 중·고등학교 교사가 의미 깊게 만난 책을 엿보는 ‘선생님의 책꽂이’로 매월 찾아갑니다. ‘섬마을 인생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삶을 대하는 자세와 행복에 대해 생각할 기회 주는 책운정고등학교 박수경(윤리과) 교사가 소개하는 책은 오연호 작가의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다. 중학교 근무 이후 발령받아 간 고등학교에서 그는 일류 대학(일명 SKY(스카이라 칭하는)) 합격을 위해 공부를 잘해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쉴 틈 없이 달리는 학생들의 생활이 마치 일등을 위해 앞만 보고 내달리는 경주마의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즈음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책,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는 그에게 삶을 대하는 자세와 행복에 대해 그리고 나와 내 옆에 있는 이들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집에 있는 아이들과 새로운 경험을 함께 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것은 저자의 강연을 듣고 가족과 찾은 신안군에 있는 덴마크의 행복학교를 기반으로 한 ‘섬마을 인생 학교’에서의 시간이었다. 올 6월 그곳에서의 2박 3일은 “쉬었다 가도 괜찮아!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책 속의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며 ‘괜찮음’에 대해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행복은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각자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는 2018년에 발표된 책으로 저자는 기자이자 강연자이며 현재 신안군과 협력해 ‘섬마을 인생 학교’를 운영하는 오연호 씨다. 이 책은 삶의 속도보다 방향을 고민하며 행복한 인생,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덴마크 사람들은 인생의 행복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것은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모든 국민이 행복한 야생마로 뛰놀 수 있도록 하는 제도와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이기에 가능한 것이다.책을 읽는 동안 야생마여도 괜찮다는 격려를 받는 덴마크 청소년들과는 대조되는 경주마와 같은 삶을 사는 한국 학생들의 생활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고 잠시 멈춰 나의 삶-너의 삶-우리의 삶을 바라볼 기회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저자의 생각을 담은 활동에 여러 번 참여해 그럴 기회를 얻고 또한 한국 속 덴마크 학교를 경험하며 얻은 것은 현재의 실수와 실패에 대한 낙인이 아닌 내일의 성장 가능성을 믿으며 모두가 주인공으로 대우받으며 범죄자에게도 열린 감옥을 제공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의 소중함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내 옆의 다른 사람을 봐도 괜찮을 수 있는 마음, 그에 대한 공감이었다.“괜찮다” 서로 응원하며 함께 사는 행복한 인생 가꾸기책을 읽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버거운 취업 경쟁에 인생의 높은 장벽만을 느끼며 좌절하는 2030 세대, 밀린 대출금과 침체한 사업으로 고민하는 4050 세대, 자식에게 소외되고 생활고와 병고에 시달리는 노년 세대를 떠올렸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야생마’도 의미 있는 인생이라고 응원해주고 ‘괜찮다’는 말로 서로를 포용해주는 인생 철학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는 인간을 괴롭히는 것은 이상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 아니라, 그런 인생을 사는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는 무의미에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빠르게 혼자서 달려간 인생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적어도 옆 사람과 사랑하며 함께 도착한 그곳에는 묻지마식 범죄, 무기력과 우울함, 자살과 같은 비극은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의 10대 청소년들이 잠시 멈춰 서서 옆을 볼 여유와 자유를 가지며 ‘스스로·더불어·즐겁게’ 살아가는 인생을 가꾸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