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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 <1>자기소개서 방학기간 동안 고3학생들이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점검 후 작성해야 할 자기소개서. 다양한 활동 중에서 의미 있는 것을 세세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해 나가야 한다. 보인고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오랜 기간 지도하고 있는 곽광용 국어교사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들어보았다.가치관과 진로의 일정한 방향성을 담아내야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역전의 수단이 아니다.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있는 강점을 구체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생기부 내용과 맥락이 없으면 자소서 작성도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생기부를 검토해나가며 자신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학생인가를 확인해 가고 세부적인 내용으로 어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자소서는 내가 아닌 입학사정관이 읽는 글이므로 설득력 있게 써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명쾌하게 보여주며 글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내용이 자신의 가치관과 진로의 일정한 방향성을 띠고 연결되어야 한다. ‘내가 00이라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고 000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00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아름다운 문장은 전혀 중요하지 않으며 브레인스토밍에서는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자소서 작성은 학생 스스로 해야 한다.다양한 활동 엮으며 하나의 브랜드 만들어야자소서의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글자 수와 맞춤법, 문장성립여부 등에 연연하지 말고 의미 있는 활동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내용을 찾고 엮는다. 여러 내용 중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등으로 묶을 수 있는 내용을 선별하고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다. 소재를 연결하여 살을 붙여가며 설득력 있게, 자세히, 솔직하게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문장이나 미사여구에 연연하지 말고 글자 수에 맞추어 내용을 구성해 나가야 한다.보인고의 곽광용 교사는 “명언이나 좌우명 등은 쓰지 않도록 한다. 활동나열도 하지 말아야 하며 소재를 찾는 생각에서 출발해 글쓰기는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 방법의 중요도를 살펴보면 전공관련 교과성적, 전공관련 교과활동, 비교과, 전체 내신, 면접, 자기소개서의 순서라 할 수 있다”며 “교과활동과 성적을 우선 살핀 후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자소서 문항에 따라 특징을 살린 내용 적어야자소서에서는 학업경험을 적는 1번 문항이 가장 중요하다. 높은 성취도 유지와 성적을 올린 경험 등의 강점을 구체화시키는 문항과 내신 성적은 낮지만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은 이유 등 생기부의 약점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지식의 나열보다는 학업경험을 써야 한다. 학업경험 속에서 지식이 녹아들어가 있는 내용이 가장 좋다. 뛰어난 성적 유지 경험, 성적을 올린 경험, 그 외 학업과 관련된 자신만의 경험을 담아야 한다.자소서 2번 문항인, 노력했던 3가지 교내활동을 적는 부분에서는 참가가 아닌 주도적으로 했던 활동을 쓴다. 꼭 3가지가 아니어도 된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자기주도적인 활동, 교내대회를 준비한 경험이나 창체 활동, 진로와 관계가 없어도 스스로 열정을 쏟은 활동을 중심으로 적는다. 이는 전공적합성, 인성과 연결할 수 있다.곽 교사는 “이 문항은 대학별 전형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적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경우 다빈치 전형은 모든 역량이 뛰어난 학생을 선호하므로 3가지 활동을 보여줘야 하고 탐구형 전형은 한 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은 학생을 선호하므로 중심활동 1~2가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대학별 인재상, 요구사항 꼼꼼히 파악해야나눔과 배려 등의 활동을 살피는 자소서 3번 문항은 공동체와 인간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녹아들어있어야 한다. 가치관 아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 노력, 느낀 점을 쓰는 것이 정석이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없다면 특히 강조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경험을 적는 것이 차선책이다. 친구사이의 갈등 중재, 체육대회와 동아리 갈등 봉합과 관련된 내용은 흔한 것이라 피해야 한다.4번 문항인 대학별 개별문항은 대학 홈페이지를 살펴 인재상을 파악하고 적는다. 예를 들어 서울대의 경우 책 3권을 쓰되 줄거리를 요약하지 않고 순수한 감상과 진로, 가치관을 드러내도록 한다. 고려대는 왜 고려대에 지원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진로와 대학의 인재상, 학과별 특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자소서 1번~3번 문항에 다 입력하지 못한 내용을 진로를 중심으로 구성해서 쓰는 것이 좋다. 이 때 문항별 요구사항을 분명히 지켜야 하며 자신의 이야기에 취해 주제에서 벗어나게 쓰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1, 고2학생도 자소서 로드맵 세워봐야생기부 내용이 적은 고1, 고2학생도 방학 기간에 자소서를 미리 작성해 보면 좋다. 내용을 채워줄 수 있는 희망사항을 적으며 로드맵을 짜고 자신의 진로 방향과 입시준비를 엮어 나가면 좋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고3때 시간 절약이 많이 된다.곽광용 교사는 “내신이 어렵다고 미리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면 안 된다. 좌절과 극복의 경험도 매우 중요하며 깊게 사고하고 훈련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좋다”며 “특정 활동을 놓쳤다고 해서 아쉬워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든 유사한 활동을 의미 있게 이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활동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련 도서를 찾고 실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곽광용 교사가 제시하는 자기소개서의 바른 예시1.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가 가장 중요하다꿈이 뚜렷한 학생도 있겠지만, 확실한 꿈이 없는 학생도 많다. 자신만의 브랜드 만들기란 없는 것을 만들어내라는 얘기가 아니다.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소재를 찾은 후 이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공통된 가치관이나 흥미, 미래에 대한 꿈을 발견할 수 있다. 브랜드 만들기는 자신이 어떠한 가치관을 지닌 인재가 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과 맞닿아 있다.‘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계공학을 좋아해서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습니다’라는 자기소개보다는 ‘저는 문명의 혜택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적정기술영역의 기계공학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라는 문장이 자신의 가치관과 꿈을 더 잘 드러난 문장이다.2. 자기소개서 1번 문항 :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막연하게 성적을 올린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과 보다 넓고 깊게 깨닫게 된 점을 쓰는 것이 좋다.‘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 덕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보다는 ‘저는 머릿속으로만 하는 공부보다는 실험과 경험을 토대로 현실과 공부를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지식을 확장해나갔습니다. 물리를 공부하다가 운동방정식에 대한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방과후학교 물리실험 탐구반에서 ‘수직낙하, 경사면, 무마찰기’ 라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중력가속도 측정 실험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중력가속도뿐만 아니라 운동방정식에 대한 원리까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가 좋다. 생기부에 있는 교과 성적과 방과후 활동의 강좌를 연결 지어 능동적인 학생의 학업경험을 잘 드러내는 것이 바람직하다.3. 자기소개서 2번 문항 :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생활기록부에는 제목만 적혀있지만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던 활동,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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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 <3>면접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1단계에서 서류 또는 학생부평가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을 일부 포함하거나 면접으로만 학생들을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 반영비율은 30~60%로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높은 합격률로 ‘학종 명문’으로 불리고 있는 한영고등학교 정지택 진학지도부장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최종합격하기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면접평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충실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대학은 지원자의 가치관과 입학 후 수학능력 평가를 중요시하는 만큼 방향성과 진정성을 함께 갖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움말 한영고등학교 정지택 진학지도부장교사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진정성 확인 과정면접 평가는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는 서류기반 면접과 제시문이 있는 심층면접으로 나눠진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실시하는 서류기반 면접은 말 그대로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확인하는 질문이 주어진다. 면접 평가요소 역시 서류평가 요소와 동일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모두가 포함된다. 제출 서류의 진위여부 확인, 서류에 나타난 학업능력, 활동과정, 잠재능력 파악, 그리고 지원 동기나 장래희망, 전공교과와 관련된 질문 등이 주요 내용이다.제시문 기반 면접은 인문계열의 경우 본인의 의견을 논증하는 문제가, 자연계열의 경우 고난도 수학, 과학 문제를 푸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계열·전공별로 제시문과 질문이 주어지고 준비시간, 답변시간이 주어지는 방식. 이때 제시문의 주제 및 요점을 파악해 이를 고교과정의 주요개념등과 연결해 답변하는지를 확인하며, 지원자의 교과 지식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학과별로 풀어야 하는 전공 교과목이 달라 학과에 따른 교과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과학의 경우 Ⅱ과목까지의 심화학습이 필수며, 평소 사고력을 많이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다뤄보거나 관련 이론 등에 대한 이해와 토론, 발표 등 응용연습에 대한 경험까지 필요로 한다.인문계열의 경우 다소 깊이 있는 제시문이 활용, 독서활동이 중요하며 독서와 각 교과목의 깊이 있는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때 1학년 때 배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정 부장교사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의 비중이 줄어드는(연세대 수능최저 폐지 등) 추세 속에 면접을 강화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이 서류평가의 연장선에 있는 대학별 고사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대학이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진정성을 깊이 있게 확인하려하는 만큼 기출문제 확인과 풀이는 필수”라고 설명했다.면접 자료는 대학홈페이지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보고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자기소개서 기반, 독서는 꾸준히!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비하는 서류기반 면접.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의 경우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전공가이드북을 반드시 참고해야 방향성을 잃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 건축환경학과,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 그리고 경영학과와 경제학 등 보다 세심한 이해가 필요한 학과들이 있다. 철저한 이해를 위해 교수님의 전공이나 저서까지 확인하는 학생들도 있다.면접은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활동 위주의 질문이기에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인 ‘학교활동 중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에 대한 질문도 하나의 답변에 그치지 않고 꼬리 물기 질문이 더해진다. 특히 의미를 느꼈던 부분, 보고서 작성 여부와 내용, 그리고 활동 시 오류와 개선 방안 등 깊이 있는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작성하는 과정에서 ‘입시노트’를 만드는 것도 면접에 도움이 된다. 활동한 내용에 대한 자신만의 코멘트(동기-과정-결과-느낀 점과 성장한 부분)를 정리해 놓으면 면접 현장에까지 들고 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자기소개서가 완성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의 면접 준비로는 생활기록부를 보며 친구들끼리 서로 묻고 답하는 방법이 있다. 서로 피드백하며 활동 전반적인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고, 자기소개서 항목별 강조할 부분도 의견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스스로 질문지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별 면접기출문제를 확인하고 원하는 인재상에 따른 질문지를 만들다보면 보다 면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여름방학동안 학생부 독서활동에 기록한 책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면접에 도움이 되는 부분. 1,2학년 때 집중해서 읽은 책이라 하더라도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3학년 때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독서는 면접에서의 어휘력에 큰 영향을 준다. 아주 단순한 질문에 어휘력이 있는 학생 의 답변은 차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정 부장교사는 “서류기반 면접 역시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며 “1학년 때부터 심화반, 방과후, 토론활동, 독서 등 학교 프로그램과 수업에서 출발, 모든 과정의 충실한 참여로 자연스럽게 면접이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 3학년이 2015개정교육과정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수업 형태의 변화(학생참여형수업)를 경험했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올해 면접은 전국적으로 그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면접 유의사항 … 울면 안 돼! 끝까지 최선 다 해야대학 교수님들과 입학사정관들이 면접 유의사항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울지 마라’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면접 시 울음을 터트린다는 말이기도 하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나와도,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아도 울지 않고 끝까지 (모의)면접을 마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많은 대학이 블라인드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이름, 수험번호, 출신학교를 면접관이 알 수 없다. 또, 제출서류에도 해당 항목의 삭제되어 지원자는 면접과정에서 이를 언급하면 안 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당연히 교복과 배지, 이름표 등은 착용하면 안 된다.학교마다 블라인드 범위를 명시하고 있어 지원 대학의 면접 가이드라인 확인도 필수다.면접 시 행동과 시선 처리 등도 모의면접을 하며 자연스럽게 익혀나가야 한다. 앉은 자세, 행동, 인사 등 시각적인 요소는 그 사람을 파악하는 기본인 만큼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특히 하향지원인 경우라도 최선을 다하고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1~2학년을 위한 면접 대비 가이드1. 제시문 기반 면접의 경우 그 시작은 1학년 수업에서부터다. 수업(심화수업·방과후 포함)에 제대로 집중하면 그 자체로 준비가 된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열심히 공부하면 융합형 문제까지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통합사회책은 버리지 말고 면접 때까지 활용해라!2. 독서는 꾸준히!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시 어휘력과 길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좋은 책 한 권과 전공 관련 책 한권을 항상 갖고 다니며 학교 독서시간이나 비는 시간에 틈틈이 읽는 것이 좋다.3. 모둠활동, 토론활동 등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라!4. 활동의 마무리는 항상 보고서로!5.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1학년 때부터 입시노트를 꾸준히 써 두면 면접에도 2019-07-17
- 성공적인 영어학습! 유창성과 정확성, 두 개의 날개로 날자 한때 영어 몰입교육 광풍이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학부모들은 영어 조기 교육에 열과 성을 다했고, 학생들은 어린 나이에 빠른 속도로 영어를 습득했다. 부모들은 내 아이가 원어민과 자연스레 대화하고 이메일을 주고받는 모습에 흐뭇해하며, 내 아이의 영어 실력에 무한한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하지만 과연 그걸로 충분할까? 외국어 습득 시 유창성은 두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지만, 정확성도 그와 똑같이 중요하다. 문법적 오류 범벅인 문장을 제아무리 매끄러운 발음으로 말해봤자, 정확하고 세밀한 의사소통은 결코 할 수 없다. 이미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남모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어의 유창성은 얻었으나, 정확성을 어떻게 향상시켜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준비했다.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어 문법을 알아야 한다. 영어 문법은 크게 이해영역과 암기영역으로 나뉜다. 암기영역은 어떤 문법책이든 나와 있고, 외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큰 장애물이 아니다. 필자는 문법에서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문장 구조분석학습’에 대해 조언하고 싶다.첫째, 영어 문장이 수학 공식처럼 구조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니, 복잡한 문장일수록 대충 유추하지 말고, 정확히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여 의미를 명확히 이해한 후에는 학생이 직접 우리말로 직역해 보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둘째, 구조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3대절 (명사절, 형용사절, 부사절)을 이해해야 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없다. 3대 절을 모르는 학생은 독해를 할 때 상상력을 동원해 나만의 소설을 쓰게 된다. 또한 영어로 말하거나 글을 쓸 때 본인이 습관적으로 쓰던 문장만을 반복하게 된다. 제한적인 형식의 구조만을 구사하는 것이다.셋째, 3대절을 이해한 후에는 수학의 연습문제를 푸는 것처럼 엄선 문장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 후에는 ‘나만의 문장’ 들을 직접 영작하는 훈련을 반복하면 교양있는 고급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영어의 유창성과 정확성이라는 양 날개를 통해 학생들이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김혜선 본부장 (통합원장)압구정/서초/잠실 크라센어학원 2019-07-17
- 우리 아이 ‘공부의 신(神)’으로 만들 수 있나? 부모는 자녀가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 자녀가 특목고・명문대에 합격하길 바라며 입시설명회를 다니며 정보를 수집한다. 아무리 뛰어난 합격전략을 세워도 자녀가 심화학습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심화학습을 하려면 학습방법을 잘 알아야 하며,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예외 없이 동기부여가 된 상태로 자기주도 학습을 한다. 공부 좀 한다는 ‘공부의 신(神)’이 탄생하는 과정을 알아보자.우리 아이는 어떨 때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가?첫째 해당 공부 분야에 관심과 적성이 있어야 흥미를 느낀다. 관심과 적성은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역량에 의해 좌우되지만, 아이를 지도하는 강사의 자질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훌륭한 강사는 공부에 대한 아이의 관심을 이끌어내 아이에 맞는 적성을 찾아준다.둘째 학생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때 흥미를 느낀다. 자기주도성과 흥미는 상호 연관이 되어있다. 뭐든 스스로 해야 재미가 있다.셋째 성적과 상관없이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흥미가 유지된다. 잘하면 칭찬하고 부족하면 격려해야 한다. 비난과 비판은 자존감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이다.지난 이십여 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며 공신들을 길러냈다. 공신은 자존감과 절실함을 가지고 있었다. 절심함은 뚜렷한 목표를 이루려는 강한 의지가 있는 상태다. 이를 이루려 노력했고 작은 성공과 성취가 반복되며 자존감이 생겨났다.다시 말해 훌륭한 강사가 아이의 자질과 적성을 잘 살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다할 때 아이는 공부에 흥미를 느낀다. 공부를 잘하려면 아이 스스로 자존감과 절실함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잘하면 칭찬하고 부족하면 격려해야 한다. 그 것이 공신을 만드는 첫 단추요, 참교육의 시작이다. 여기에 작은 성공을 반복하며 자신감이 더하면 된다. 참교육 마인드을 가진 진정한 교육공간에서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함께 ‘공부의 신(神)’은 탄생될 수 있다.지기현 부원장잠실파인만학원 2019-07-17
- 학종전성시대, 영재고·과학고 대비에 대한 재고(再考)가 필요한 때 많은 송파 중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영재고와 과학고에 대비, 과도한 선행학습을 받으며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송파 중학생들의 20%여가 준비하는 영재고·과고, 하지만 실제로 영재고와 과학고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상위 2%도 채 되지 않는다.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 한다’ 싶으면 영재교육원의 문을 두드리고,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학생들은 초5~6부터 수학, 과학에 선행학습을 하며 영재고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합격하면 좋겠지만 영재고나 과학고는 가지 못해도 입시준비 한 것이 남아 일반도 이공계열 대입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리라’는 믿음 때문이다.하지만 교과선택제 운영과 학종의 대세로 대입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과연 ‘득만 되는 과정일까?’에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도움말 : 파인만학원 크라센어학원 김범 이사장, 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무조건적인 선행학습만으론 불가능한 영재고수학과 과학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을 뽑아 정부 지원으로 나라의 인재를 육성하는 영재고등학교. 현재 전국 과학영재학교는 한국영재학교(부산),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대전과고, 광주과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 인천과학예술영재 등 8개교가 있다.또, 과학고는 서울 소재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를 비롯 전국 20여개의 학교가 있다.초등학교 때 아이가 공부를 잘해 영재교육원에 다닌다면 많은 경우 ‘기승전-영재고’를 생각한다. 매년 전국 대학 부설, 과학고 부설, 그리고 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초6·중1 학생들 1만8000여명을 선발, 이는 한 학년 인구(약 45만명)의 4%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이들 영재교육원 수료 학생들 다수는 영재고 입학을 희망한다. 전국 8개 영재고의 입학정원은 789명이며, 평균 경쟁률은 약 15:대 1이다.그렇다면 영재고 입시에서의 문제는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으로 해결이 가능할까? 영재고 입시의 집필고사인 창의적문제해결력평가(영재성검사) 시험은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심층학습과 다면사고력을 요구한다. KMO 대수, 정수, 기하, 조합 학습은 기본이며 영재고 유형의 사고력수학까지 준비해야 한다. 과학도 물리Ⅰ, 물리Ⅱ, 물리올림피아드, 화학Ⅰ, 화학Ⅱ, 화학올림피아드,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선행학습이 필수다.파인만학원 크라센어학원 김범 이사장은 “이러한 고난도 심화학습을 소화해 낼 수 있는 학생들은 1500여명이 채 되지 않는데, 이들이 결국 영재고에 합격하는 학생들”이라며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영재고 입시교육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또, “많은 학생들이 이해력과 문제해결력이 부족해 해당 입시교육을 원만히 소화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특히 의학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영재고, 과학고와 맞지 않다”며 “최근 특기자전형의 폐지 및 축소로 영재고, 과학고 학생의 의대 진학은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고 덧붙였다.번-아웃(burn-out)되는 아이들, 대입까지 영향영재고는 창의적문제해결력평가의 수학, 과학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문제해결력과 다면사고능력을 요구한다. 과학고는 수학, 과학 A등급 학업성취도와 심화학습 이력이 필요하며, 출석면담에서 인상적인 평가를 받기위해 미래 과학자가 되기 위한 경험여정으로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탐구활동, 심화학습 및 연구 활동 이력을 준비해야 한다. 최종 선발은 수학, 과학 면접에서 결정될 만큼 난도 높은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적성이나 역량이 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도한 학습으로 중간에 전체 학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만큼 그 과정을 버거워하게 된다.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은 “영재고, 과학고를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 중에는 하루 7~8시간씩 이어지는 선행학습에 지쳐 중3 때 영재고 대비는커녕 번-아웃(burn-out)되어 학업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학생들도 생겨나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다”며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 진학과 대입로드맵을 짜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투자한 학습 시간 대비 학생들의 학습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영재고나 과학고에 적합하지 않은 학생들이 입시 준비를 했을 때 그 과정에서 입시에 필요한 네 가지 능력이 감소하게 되는데 내신관리능력, 국어학업역량, 영어학업역량, 자신감(자기주도성) 부족이 그것”이라며 “이런 능력은 학생부종합전형 및 수능학습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특히 가장 우려되는 점이 내신관리능력 감소”라고 말했다.영재고와 과학고를 준비를 했던 학생들이 수능 국어와 영어에서 마지막 지문을 못 읽고 ‘찍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국어 지문분석 능력, 영어 구조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중학교 시절 국어와 영어에 대한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데 수학과 과학에 집중하느라 꾸준한 학습이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어와 영어는 단 기간에 극복할 수 없다.영재고 선행학습, 일반고 학습에 해가 될 수도그렇다면 이들이 선행해 놓은 수학, 과학 학습이 과연 영재고에 떨어진 후 일반고에 진학하더라도 내신에 유리할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두 전문가의 의견이다.영재고 입시에서는 주로 평면기하와 조합, 영재고 유형의 사고력수학을 주로 진행해 대입에 필요한 해석학 공부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것. 과학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 과목을 공부하기 보다는 진로전공에 맞는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보다 적합하다고 조언한다.현 고2부터 적용된 2015개정교육과정. 그에 따른 개방형 선택교육과정 도입으로 학생들은 공통과목 외 본인의 희망 진로에 따른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과학도 예전엔 의무적으로 물리Ⅰ, 화학Ⅰ,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모두를 듣고 내신 또한 수능에서의 선택과 상관없이 경쟁을 해야 했지만,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에서는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만 선택해 들으면 돼 보다 깊은 집중학습을 필요로 한다.김 원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님들이 현 고교 교육상황이나 대입에 대해 보다 세밀한 인지가 필요하다”며 “‘모든 과목을 공부해 놓으면 도움이 된다’가 아니라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문제는 또 있다. 많은 시간 수학과 과학 학습에 시간을 투자, ‘나는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 수학, 과학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애초부터 역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업에 참여하며 강사의 설명을 들었지만, 들은 내용을 소화하지 못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 학생들이다. 이런 경우 막상 문제를 풀려보면 손도 못 대는 경우가 넘쳐난다. 그래서 ‘좋은 내신 성적’을 기대했다가 송파 지역 고교의 어려운 과학시험에서 큰 시련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게 된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는 순간이다.입시, 아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우선대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중요요소는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인성, 그리고 발전가능성이다. 때문에 요즘은 내 아이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빠르고 안정적인 대입 로드맵이 중요해졌다. 과도한 선행학습이 ‘떨어져도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보다는, 영재성 검사 및 진로성향 파악을 통해 영재고 유형 2019-07-17
- “구문정독이 정확한 독해력과 추론능력의 핵심이죠!” 수능은 제한된 시간동안 고난이도의 낯선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독해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문정독법으로 학생들의 독해력을 길러주어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토브 구문정독영어학원(이하, 토브) 나하나 원장은 “영어도 국어도 정확한 독해력과 추론능력이 핵심”이라며 “구문이 보이면 글을 읽을 수 있고 글을 읽을 수 있어야 추론할 수 있기 때문에 구문정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문정독, 내신과 수능 고득점 비결!“구문정독을 하면 자연스럽게 국어실력도 향상되며 영어를 국어처럼 읽게 됩니다. 영어를 국어처럼 읽는 것이 토브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이것이 잡히면 내신과 모의고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생길 것입니다.” 토브 나하나 원장의 설명이다.그렇다면 구문정독이란 무엇일까? 구문은 문장생성의 원리이다. 토브만의 독특한 구문분석법을 통해 정독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문장을 보는 힘을 기른 후 정확한 독해, 나아가 정확한 추론을 하도록 훈련한다. 원리를 이해하고 문장에서 정확한 쓰임을 터득하게 되면 독해와 문법의 풀이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나 원장은 “독해가 약한 학생들에게는 독해공부만을, 문법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문법공부만을 따로 하는 학습은 효과가 없는 시간낭비”라며 “기존의 방법으로 독해와 문법을 절대로 정복할 수 없다. 구문독해로 독해와 문법을 연계하면 독해와 문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토브는 과정별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제일 먼저 트레이닝 과정에서 16회에 걸쳐 문장 구조 분석 훈련을 하며 중학교 기초 문법부터 고3 수능문법까지 학습한다. 완벽한 문법과 단문 수준의 구문 습득으로 고난도 독해를 위한 기반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트레이닝 과정이 끝나면 테스트를 통해 브릿지 과정을 듣게 된다. 브릿지 과정은 고등 내신 심화 문법을 학습하며 고난도 문장을 반복적으로 분석하여 자생적으로 95% 이상의 문장을 구문 분석하도록 한다. 이후 정규반 과정에서는 트레이닝 과정과 브릿지 과정에서 배운 문법과 구문정독 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장을 읽고 해석하며 문제를 풀게 된다. 독해 속도도 상당히 빨라진다.수업은 1회당 4시간동안 진행한다. 2시간은 강의를 듣고 2시간은 그날의 수업을 리뷰하는 시간으로 단어, 구문분석 및 독해 테스트, 복습, 과제에 활용하며 1:1 피드백이 이루어진다.또한 강사진들이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개발한 자체교재를 사용하며 모든 수업은 분당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었던 나하나 원장의 직강으로 이루어진다. 철저한 내신대비, 성적향상 사례 다수토브만의 철저한 내신대비법으로 많은 학생들이 성적향상을 이루었다. 특히 백영고의 경우 1학년과 2학년 모두 중간과 기말고사에서 어법과 서술형이 100% 적중해 몇몇 학생이 100점을 받았다. 또한 백영고 중간고사에 서술형을 모두 틀려서 60점대 점수를 받은 학생이 토브에 들어와 내신대비 자료를 통해 학습한 결과 기말고사에서는 서술형을 모두 맞추며 고득점을 받았다.나 원장은 “토브에서 배우고 공부한 그대로 시험에 출제되었기 때문에 까다로운 서술형 문제도 모두 맞출 수 있는 것”이라며 “암기가 아닌 구문정독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료를 직접 만들어 내신 대비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시험에 출제되는 지문을 외우지 않고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험은 교과서 지문을 일부 변형하고 단어를 바꾸어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하게 지문을 암기해 공부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없는데 학생들이 막연하게 본문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전했다.시험대비는 중등은 3주, 고등은 4주면 충분하다. 교과서와 모의고사 범위에 따른 시험대비 자료를 직접 만들어 트레이닝 과정에서 배운 문법을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적용시켜 배운 것을 활용해 학습한다. 그 결과 어법과 독해, 영작대비까지 자연스럽게 된다. 학교마다 시험 출제경향은 다르지만 결국은 토브에서 가르치는 내용 안에서 출제된다는 것이 나 원장의 설명이다. 토브는 상시모집을 하지 않는다. 여름방학에 중3과 고등부 반을 개설할 예정이며, 진단테스트를 실시한다. 2019-07-16
- 평가 요소 제대로 알고 대학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성해야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생부를 마무리하고 나면 곧 수시원서 접수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수시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에게 가장 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자기소개서 완성으로,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하는 주요한 평가요소다. 대학에서 원하는 만족할 만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배수남 원장과 정 주영 컨설턴트에게 합격률을 높이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배수남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원장(고대 영어교육과 졸, 현 코나투스 재수종합반 원장, 전 강남청솔, 전 강남종로, 전 목동종로 교무실장)정주영 입시 컨설턴트(연대 교육학 석사(컨설팅사교육 효과연구), 학생부종합 전문 컨설턴트, 현 경기외고, 전 신성고/양명고/군포고 컨설팅)전공적합성과 대학의 인재 상에 부합해야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먼저 대학에서 평가하는 요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배수남 원장은 “자기소개서 목적은 지원한 대학합격이다”며 “합격으로 이어진 자기소개서들은 지원자의 고교생활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자인 대학 교수가 지원자로부터 알고 싶은 것에 대한 정확한 답으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대입 자기소개서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요소는 크게 5가지다. 첫째, 우리대학에 적합한 인재인지, 둘째, 전공에 적합한 인재인지, 셋째, 자기주도적인 생활과 학업 수행이 가능한지, 넷째,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인재인지, 마지막으로 공동체의식을 지닌 인재인지 이다. 배원장은 “모든 대학과 전공에는 각자 원하는 인재상이나 교육 이념이 있다”며 “평가자인 교수들은 본인의 학교, 전공에 맞아떨어지는 인재, 즉 대학적합성과 전공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즉 전공적합성에 근거한 자기소개서가 합격의 가능성이 높다고. 자기소개서 문항은 평가요소별로 공통문항과 대학별 자율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통문항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정한 것으로, 문항 1은 학업경험에 대해 자기주도성을 드러낸 1000자를, 문항 2는 활동경험에 대해 발전가능성을 드러낸 1500자를, 문항 3은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리더십 발휘 등 한마디로 공동체의식에 대한 경험에 대해 1000자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공통문항에 이어 추가로 한 문항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출제해서 지원한 학생이 대학이 원하는 인재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결과로 증명되는 구체적 경험, 스토리로 풀어내야정주영 컨설턴트는 “우선 문항 1에서 교수가 원하는 대답은 구체적 학습경험이다”며 “합격으로 이어진 자기소개서는 서술하고자 하는 경험이, 처음과 끝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잘 구성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즉, 지원자의 학습 경험의 동기,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가 구체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고. 또한 문항 2에서 교수가 원하는 대답은 활동경험이다. 문항 2는 문항 1의 학습경험과는 달리, 활동을 3개 이내로 기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고교 3년 동안 했던 다양한 활동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고 집중해서 서술하도록 의도한 것이다. 정 컨설턴드는 “합격으로 이어진 자기소개서는 학생 신분으로서 현실성 있는 활동으로, 지원자의 열정이 잘 드러나야 한다”며 “실험 보고서나 부스 운영 등 가시적인 결과로 증명되는 경험일 때 합격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문항 3에서 원하는 대답은 공동체의식에 대한 경험이다.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리더십 발휘 즉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타인과의 관계 형성, 즉 공감에 대한 실천 사례를 서술해야한다. 정 컨설턴트는 “합격으로 이어진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과거를 통해 지원자가 대학과 사회에서 펼칠 미래를 함께 보여 준다”며 “지원자의 과거에 대한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풀어내면서 지원자가 걸어 나갈 길, 즉 지원자의 미래가 평가자인 교수님들에게 그려지도록 써야한다”고 말했다. 즉, 합격으로 이어진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험과 안목이 달라지고, 자기소개서안의 사고가 깊어지면서 미래에 대한 계획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수시지원을 앞두고 자기소개서 때문에 고민이라면, 코나투스 배수남 원장과 정주영 컨설턴트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코나투스는 수시학종대비 1:1 컨설팅(http://www.conatus.co.kr/index/s1/s1_s1_s3.php)을 예약접수중이다. 2019-07-16
- 확실한 입시 시스템 갖춘 고등관 확장 개원 분당지역에서 실력 있는 국어 전문 학원으로 인정받아온 ‘글마루 국어 논술학원’(이하 글마루)이 고등관을 확장 개원했다. 기존의 수내동 학원에서 고등학생들을 위한 입시 전문 학원들이 밀집한 정자동에 제 2관으로 고등 전문관을 확장한 것은 최근 입시에 맞춰 보다 체계적인 개별 밀착관리로 성적을 관리하기 위해서라고 김현 원장은 설명한다. 실력에 맞는 효율적인 수업으로 안정된 1등급을 받는다면 대입에서 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지난 6월, 정자 고등관 확장 개원수내동에 위치한 ‘글마루’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체계적으로 국어 실력을 키워준다고 정평이 나있다. 이처럼 많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아온 ‘글마루’가 제 2관으로 정자동에 고등관을 확장 개원한 이유를 김현 원장에게 물었다.“최근 입시에서 국어가 중요해진만큼 맞춤형 수업과 밀착 관리로 확실하게 성적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제 아무리 수업 내용이 좋아도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성적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지요.”입시라는 결과를 무시할 수 없는 고등 국어의 특성에 맞춰 실력 있는 강사들의 강의와 꼼꼼한 관리를 강화한 학년별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내신과 수능, 논술과 입시에 이르기까지 문제없는 확실한 지도를 하기 위한 결정이다. 학습 효율 극대화 시킨 3단계 수업김 원장은 “성적을 올리려면 강의에 대한 이해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고등부 수업은 실력에 맞는 수업과 개별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 학습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글마루’는 정규 수업반/실력반(1학년)․심화반(2~3학년)/클리닉반의 3단계로 수업이 진행된다.수능국어 기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지는 정규반과, 1등급을 위한 심화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실력/심화반, 그리고 개별지도로 부족한 영역을 개념부터 확실하게 잡아주는 클리닉반은 철저하게 학습상황에 맞춰 운영된다. 특히 3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클리닉반은 학생 개별 상황을 철저히 분석한 후에 그에 맞는 해결책을 중심으로 지도하기에 단 기간에 실질적인 성적 향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글마루’ 심화반 학생들의 대부분은 6월 모평에서 1등급을 받았다.김 원장은 “내신 시험에서 수능형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에게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가르쳐야 합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학을 예로 들면 문학이라고 해서 ‘문학적 감’으로 문제를 풀어서는 안 됩니다. 기본 독해력도 중요하지만 각 영역별 기본 개념을 익히고 올바른 접근 방법으로 분석하는 훈련을 꾸준히 반복해야 해요”라고 최근 시험 경향에 맞는 전략을 설명했다.이렇듯 수능과 내신을 철저하게 대비하는 고등부 수업에 대한 믿음은 국어 시험이 까다롭기로 이름난 늘푸른고, 중앙고, 영덕여고, 서현고, 낙생고, 분당고를 비롯해 외고반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논술과 국어 실력 동시에 올려주는초·중등관수내동의 초·중등관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커리큘럼과 학생 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영역별 독서, 토론 논술을 넘어 시사이슈 논술, 디베이트 수업을 더해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정리해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 특히 매달 정치, 사회, 문화 영역별로 선별한 지문들이 주어지는 시사이슈 논술은 학생들의 지문분석력과 토론으로 이어지는 비판적 글 읽기를 통해 수능에서 꼭 필요한 비문학 독해와 논술의 기초 능력을 향상시켜준다.중등관은 2학년까지는 학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국어와 논술 수업을 병행하지만 3학년부터는 수능 국어의 기초를 학습한다. 고등 교육과정에 포함된 70여 문학작품들을 읽고 기본적인 분석을 하는 수업으로 다진 국어 역량은 수능의 경쟁력을 갖게 해준다.문의 수내 초중등관 031-719-9511정자 고등관 031-718-9511 2019-07-16
- 자유학년제, 스피치를 통해 대비하자! 송태환 원장 분당 켈리 스피치문의 031-715-1223 www.kellyspeech.com현재 경기도의 모든 중학교는 자유학기제에서 확대된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기존의 강의형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수업이 이루어지면서 토론, 실험, 실습을 비롯한 다양한 포로젝트형 학습들이 1년을 채우게 된다. 학생들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만큼 과제를 추진해나가는 리더십과 함께 발표, 토론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는다.학생들의 스피치 능력이 수업 과정에서 빈번하게 요구되고 나아가 직접적인 평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필고사를 대신하는 수행평가에서는 학생들의 발표, 토론 능력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평가를 차치하더라도 스피치 능력을 겸비한 학생은 과정 중심 수업에서 보다 높은 참여와 함께 충분한 학습 효과를 누리게 되고 이것이 결국 1년의 자유학년제 성패를 결정 짓게 한다.스피치 능력은 자유학년제를 통한 1년의 학습뿐만 아니라 크게는 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다.청소년기 아이들은 가치관과 성격을 완성하고 또래집단을 통해 본인의 자아를 찾아간다. 이 시기 아이들의 스피치 능력은 단순히 학습 능률을 넘어 적극적인 학교생활, 밝고 긍정적인 태도,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추진력으로까지 이어진다. ‘어린이·청소년 스피치 교육’에 주목해야하는 이유이다.발성, 발음, 호흡 등 스피치 훈련을 통해 단순히 언어구사력만을 향상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을 표현하고 여러 형태의 발표 경험을 쌓으면서 말하는 재미를 넘어 자신감과 적극적인 태도를 얻을 수 있다.스피치 능력은 내 아이가 꿈과 끼를 더 크고 넓게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어떠한 분야든 성공을 향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자유학년제 그리고 자녀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스피치 경쟁력에 주목할 때이다. 2019-07-16
- 짧은 여름 방학 우리 아이 지치지 않고 공부시키는 TIP 3가지 ! 장윤선 원장 분당미금 에듀플렉스문의 031-698-3450첫 번째, 무조건 진도만 나가는 선행은 금물. 선행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방학이라고 시간이 많다고 하여, 무작정 과한 선행을 하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 분명히 독이 돼 돌아옴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가 해당과목에 대한 탄탄한 기반학습과 현 학년학습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 후 선행을 시키도록 하자. ‘반복하면 잘하겠지.. 다들 선행하는데..’ 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기억력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오래 가지 않는다.두 번째, 한과목만 10시간 학습이 아닌 필요한 과목 균형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만 잘하고, 영어만 잘해서 입시에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우리아이와 잘 맞는 전략 과목을 설정하고, 전략과목의 학습시간을 좀 더 할애하더라도, 균형 있는 학습 (국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무시하지 말자) 을 하도록 하자.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 있고 고학년이 될수록 성적이 오르는 학생이 있다. 이는 바로 대학입시까지 지치지 않는 공부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균형 있는 학습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 학습시간과 실력은 절대적으로 비례함을 보여준다.세 번째,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학생만 되어도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다녀오면 저녁 10시가 넘는다.요즈음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이 왜 부족한가를 생각해보면, 나보다 고급어휘를 사용하고 많은 어휘를 알고 있는 윗세대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그나마 방학이라는 기간은 오전부터 학습이 가능하고, 저녁에 조금은 시간이 있기에 그 시간만이라도 가족과 소통하고, 저녁식사 한 끼 정도는 함께 하도록 하자.어떠한 유명한 선생님의 수업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우리 친구들이 공부를 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