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질환 치료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문화로 소화기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속이 아프고, 쓰리고, 미식거리고, 더부룩하고 구역감 등의 증상으로 많이 불편해 한다. 병명도 위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다양하다.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식사 하는 것은 큰 즐거움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소화기질환으로 인해 이러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고생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 문헌에 보면 ‘脾虛令人不樂(비허령인불락)’이라는 말이 있다. 그 뜻은 소화기가 허약해지면 사람으로 하여금 즐겁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다. 즉, 소화기의 문제가 소화기 자체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인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소화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얼굴이 굳어 있거나 찡그리거나 창백하여 안색이 밝지 못하다. 우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한의학적 소화장애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로 불규칙한 식사습관(과식,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자극적인 음식(맵고 짠음식)으로 위장기능을 상하게 하여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둘째 근심, 걱정으로 생각이 많은 경우(過思)는 비장의 기능을 상하게 하여(傷脾)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셋째, 정신적?육체적인 과로(過勞), 과도한 음주(過飮), 자주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면(過怒), 간기능 계통을 상하게 하여(傷肝)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넷째 만성위염?위궤양, 만성간질환, 역류성식도염 등으로 인해 소화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다.한의원에 내원시 체(滯)했다고 오는 환자들이 많다. 체했다고 하는 것은 하나의 증상이고 체한 원인이 무엇 인지를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과식해서 체한 경우도 있지만(위장의 문제), 체한 증상이 다른 질병의 여러 증상들 중의 하나일 수도 있습다. 체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있다면 원인 질환을 잘 살펴 치료해 주어야 한다.환자의 몸 상태를 진찰하여 위장, 비장, 간장의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소화기질환의 증상을 보고 장부의 허실과 병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침치료, 약침치료, 환약치료(보위환, 청간환), 탕약치료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복합적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귀감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구미시, 식중독 예방 위한 특별점검 실시 구미시가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식중독 위험성이 높아지자 중화요리 배달음식과 생선회 등에 대한 시민 신뢰확보를 위해 특별점검에 나섰다.최근에 주로 발생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절기 활어회 섭취 등에서 기인되는 식중독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기후변화에 따른 엘리뇨 현상으로 해수온도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는 장염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식중독 때문. 장염비브리오균은 어패류의 표피?내장?아가미 등에 부착되어 식중독을 일으키며 어패류에 기생하던 균이 냉장고, 조리기구, 사람의 손을 통하여 다른 식품으로 이동하여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이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수족관 물갈이 및 청소, 조리기구(칼, 도마, 행주 등)의 살균 소독, 식재료 보관상태, 음용수 관리 및 개인위생 등에 대하여 상세 점검을 실시할 계획. 또 중화요리 등 배달음식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하여도 조리장 환경관리와식자재의 건전성, 위생성 확보 및 종사자들의 건강진단 등을 대상으로 확대경 관점의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이 되는 회 취급업소와 중화요리 업소에 대한 점검은 6월 1일부터이며 5월의 잔여기간은 영업자의 자발적 개선기간으로 정했다.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지도를 할 계획이며 시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 규정에 따른 형사고발 및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3
- 녹용 녹용은 예로부터 보약으로 인정이 되어서 녹각 낙각 녹각교 녹각상 등도 모두 보약으로 쓰고 있습니다. 녹용은 원양을 보하며 여위는 것을 막고 정혈을 보충하며 근골을 든든하게 합니다. 유정, 음위증,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나며 귀가 먹는 것, 허리와 다리가 시리고 아프며 나른한데 쓰이며 어린이의 발육이 나쁘고 늦도록 걷지 못하며 이빨이 나지 않는데 쓰입니다.허약하고 몸이 여위는데, 신장이 허하여 소변을 자주 보는데, 유뇨, 충임맥이 허하여 생리가 많고 붕루 이슬 등이 있는데 사용합니다.즉 허약체질로 인한 저체중과 잦은 감염성 질환 같은 증상을 다스리는 명약으로 꼽힙니다. 일반인의 생각과는 달리 녹용은 보약재로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흔히 알려진 성장, 발육의 촉진이나 성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조혈기능을 촉진시켜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백혈병에도 쓰이며, 강심작용이 있어 심부전(心不全)에도 쓰이며, 자궁출혈이나 피부의 난치성 궤양질환 등에도 사용됩니다. 워낙 유명한 약재다 보니 녹용에 관련된 속설도 많습니다. 흔히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둔해진다는 말이 있으나, 연구 결과 오히려 기억력 증진이나 뇌세포 보호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또 녹용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말도 있으나 녹용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식욕을 좋게 할 수는 있겠지만, 녹용 자체에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므로 녹용을 먹는다고 살이 찌지는 않습니다. 일설에 녹용 등의 보약을 많이 먹으면 임종 때 쉽게 숨이 끊어지지 않아 고생한다고 하는 말도 있으나 전혀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또한 여름에 먹은 녹용약이 땀으로 나간다는 것도 일리가 없는 말이죠. 그럼 여름에 보신탕, 삼계탕은 왜 먹을까요?미리 겨울철 감기와 질병을 예방하는 선조의 지혜가 담긴 보양, 녹용약문화 우리나라만이 있는 전통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녹용은 추운 곳인 러시아에서 난 것이 양기를 보해주는걸 아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마록이라고 해서 전통 녹용은 사실 6.25사변 때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
- 초음파 검사 목적에 맞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 9월 1일부터 초음파 진단 시 건강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질환)이 의심돼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면 연간 1회에 한해 보험급여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향후 급여 심사를 놓고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4대 중증질환 의심 시 연간 1회 초음파 보험급여’가 실시되는 현 시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수원 영통 조정훈외과(유방, 갑상선 클리닉) 조정훈 원장을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초음파 보험 범위 가이드라인 모호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급여는 2013년 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자들에 한해 연간 2회 적용됐다. 질환 진단을 받은 이후에만 해당하고, 질환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검사료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9월 1일부터는 4대 중증질환으로 진단되기 전 ‘의심’ 단계에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면 건강보험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단, 초음파 검사가 남용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진단과정 1회(에피소드) 당 1번만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료현장에서는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조정훈 원장의 말이다. “예를 들어, 유방암 증상이 있다고 ‘의심’ 돼 유방암을 감별할 목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1회에 한해서는 보험급여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니 이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의심되는 증상’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 굉장히 모호하다는 데 있다. 의학적 판단의 범위를 두고 의사와 보건당국의 해석에서 차이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의료현장에서 가이드라인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학적 판단이 불분명한 경우 등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급여 기준 및 질의응답, 심사사례 공개 등을 통해 혼란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초음파 장비와 전문의사의 역할 커중증질환 의심 단계에서도 초음파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차제에 초음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가는 것이 현명한 자세일 터. 초음파 검사는 유방, 갑상선과 같이 우리 몸의 표면에 위치한 구조를 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하모닉 영상’ ‘탄성 초음파 영상’ ‘도플러 초음파 영상’이 지원되는 고해상도 초음파 장비가 나와 병변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모닉 영상(Harmonic Imaging)은 종양 내부가 에코결을 통해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낭종인지 고형결절인지 여부가 감별되고 윤곽이 확실하게 보이기 때문에 악성종양(암)의 특징인 침윤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탄성 초음파 영상(Elastography)은 종양의 ‘단단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악성종양은 양성종양에 비하여 딱딱하다. 한데 이 ‘딱딱하다’는 생리학적인 특성이기 때문에 모양만 봐서는 알기 어렵다. 이때 탄성 초음파 영상은 생리학적인 정보를 색깔로 나타내 종양의 악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도플러 초음파 영상(Doppler Image)는 혈관 신생도라고 이해하면 된다. 악성종양은 혈관을 끌어 모으면서 성장과 전이를 하기 때문에 종양 주변의 혈관의 형태와 혈류의 특성을 분석하면 악성종양 여부를 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조정훈 원장은 “하모닉 영상, 탄성 초음파 영상, 도플러 초음파 영상 등에서 얻은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초음파 진단이 보다 정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낡은 장비로 진단하는 곳 많아 주의해야 초음파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 비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간편하고 검사를 받을 때 큰 불편함이 없으며 인체에 큰 해도 없어서 영상 검사 중 가장 기초가 되는 검사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노후화된 초음파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정훈 원장은 “어떤 초음파 장비로 검사를 하고, 누가 검사를 하는지에 따라 진단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CT는 영상기사가 찍고, 의사가 판독한다. 그러나 초음파 진단은 리얼타임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므로 검사자(의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조 원장은 “유방 전문 클리닉의 경우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발견된 유방종괴를 유방암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는 BI-RAD(영상의 모양에 따라 분류하는 가이드라인) 시스템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초음파 검사 장비가 정밀해야 함은 물론 의사가 정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종양을 진단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도움말 조정훈 유바외과(유방, 갑상선 클리닉) 조정훈 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5
- 미숙아의 간에서 성인대사질환 유발 후보 단백질 발견 미숙아의 간에서 성인대사질환 유발 후보 단백질 발견-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 쥐 실험 통해 확인 국내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조산이나 자궁내 발육 지연으로 태어난 미숙아의 간에서 성인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후보 단백질을 발견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50% 저식이군의 어미 쥐에서 태어나 3주 동안 정상식이를 한 새끼 쥐의 간을 프로테오믹스 방법으로 분석했다. 미숙아로 태어난 수컷 아기 쥐들의 간은 단일 탄소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메틸렌테트라하이드로폴레이트 디하이드로제나아제 1(Methylentetrahydrofolate dehydroge-nase 1 MTHFD1)과 S-메틸트란스페라제 1(S-methyltransferase 1 BHMT1)의 농도가 정상 쥐에 비해 낮았고 이러한 효소들은 혈액 속의 높은 호모시스테인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혈중 호모시스테인은 농도가 높아질수록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 등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다만 암컷 아기 쥐의 경우에는 이러한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지 않았다.이는 조산이나 저체중아로 태어난 아이들 중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더 심각한 대사질환, 즉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성인지적 차이(Gender-difference)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난 5월에 태아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비만 마커를 발견한데 이어 또 한번 미숙아가 어른이 되었을 때 건강의 위험성을 알수 있는 연구"라며 "미숙아가 비만뿐 만 아니라 고호모시스테인혈증(Hyperhomocysteinemia)에 의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이 정상아에 비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김영주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단백질체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분자 세포 프로테오믹스(Molecular and Cellular Proteomics)’ 인터넷판 9월호에 게재됐다.한편, 조산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의 간행위원회 위원장과 조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의 다양한 치료 및 예방에 힘써 왔다. 또한 전국 22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산 위험 임산부 대상의 다기관 공동연구 책임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테오믹스 : 유전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프로테옴(단백질체)을 대상으로 유전자의 기능, 단백질의 기능 이상 및 구조 변형 유무 등을 규명하고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분석 기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효과적인 피부질환 치료 전범진 원장 아이비피부과의원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효과적인 피부질환 치료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레이저기기도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레이저기기는 대개 특정한 피부질환을 위해 사용하지만 시술 시 다른 질환도 더불어 치료되는 시너지 효과도 나타난다. 따라서 피부질환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레이저기기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르는 것이 좋다. 레이저 토닝 레이저 토닝은 큐스위치 N-D YAG레이저의 출력이 한층 높인 첨단레이저로 기미나 오타모반<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체 LETTER-SPACING: 0 2015-09-21
- 칼럼-초음파 검사의 정확성은 검사자와 장비에 의해서 결정된다 정부는 9월 1일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초음파 급여 확대’ 를 발표 하였다. 초음파 검사는 일부 중증질환 환자들에게만 보험 적용을 해주고 있어, 개인 사보험이 없는 환자들에게 다소 부담이 되는 검사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해당 질환의 진단을 위해서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도, 적용 요건이 된다면, 국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수원 영통구에서 유방, 갑상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의 이다. 필자가 전문과목으로 보고 있는 유방과 갑상선은 암이 잘 발생하는 장기 이지만, 다행히 우리 몸의 표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는 매우 유용하다. 요즘 많이 알려져 있는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과 유방 맘모톰 절제술과 같은 미세 침습적인 수술법 또한 이러한 초음파 장비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병원마다 초음파 진단의 수준은 어떠한가? 천차만별이다. 초음파 검사의 수준을 결정하는 변수는 무엇인가? 첫째 검사를 진행하는 의사의 전문성이다. 초음파 검사는 시행하는 의사의 역량에 따라 진단이 달라 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유방, 갑상선 질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검사에 대한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사가 검사를 진행할 때 진단이 더욱 정확해진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꼼꼼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면 병변을 놓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둘째 검사장비의 사양이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정도만 파악할 수 있는 저가의 장비가 있는가 하면, 고해상도 영상을 통하여 병변의 모양을 구현하고, 조직 내 혈액의 흐름과 종양의 탄성도와 같은 생리학적인 정보까지 알려주는 수준 높은 초음파도 있다. 이러한 하이앤드급 장비는 병변을 찾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발견한 종양을 범주화시켜 악성도에 따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결국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는 의료기관이 더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이번 초음파 급여 확대로 양적인 혜택이 자칫 질적인 수준 저하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검진기관의 선택에 앞서 의사의 전문성 여부와 기관의 장비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이제는 중요하게 되었다. 조정훈유바외과 조정훈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5
- 파티마병원, 지역 종합병원 최초 여성건강센터 문 열어 대구파티마병원이 지난 8일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여성만을 위한 여성건강센터를 오픈했다.여성건강센터는 남성과 다른 섬세한 여성의 신체 특성에 맞춰 여성에게 꼭 필요한 유방·갑상선외과, 부인과, 여성 비뇨기과의 진료 및 첨단장비를 통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바쁜 직장인 및 주부, 학생을 위해 진료 당일 진단 및 여성건강센터 내의 비뇨기과, 부인과, 유방&갑상선 외과가 협진을 실시,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수술까지 진행되는 편리한 원스톱 의료서비스가 특징이다. 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은 “여성건강센터를 통해 여성이 행복한 병원, 환자중신병원 실현에 앞장서서 전인치유를 수행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2
- 수성구 용학도서관, 웰빙 건강 특강 운영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관장 김남숙)이 고령화 사회를 맞아 ‘한의와 양의가 함께하는 웰빙 건강’을 주제로 재능 나눔 특강을 마련했다. 용학도서관은 지난 10일 오후 7시에 인제한의원 원장 양승엽 한의사가 ‘동의보감과 음양오행-병들지 않고 오래살기’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17일 오후 7시 박언휘 대한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의 ‘잘 살고 잘 죽는 이야기-20세의 건강을 120세까지’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한다.경북대학교를 졸업(의학박사)한 박언휘 이사장은 2009년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의료부문 대상, 2006년 제17회 대구 수성구민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많은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용학도서관은 한의와 양의가 재능기부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 또는 전화(053-668-173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2
- 전립선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은 쉬쉬하며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지 않아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고, 만성화되어 잘 낫지 않으면 나이 들어 어쩔 수 없다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변을 보거나, 성생활을 할 때뿐 아니라 밤낮 가리지 않고 각종 불편함이 지속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볼 때 따끔거리거나 뻐근한 통증, 오래 앉아 있으면 회음부나 엉덩이에 통증, 사정할 때 통증, 발기력 저하, 음낭이 항상 축축함, 평소 생식기의 통증, 의욕저하, 만성피로 등입니다. 전립선염은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뉘는데 이 중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치료가 잘 되지 않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거나, 또는 치유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 야간 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 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증상, 배뇨 시 힘을 주어야 하는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며, 전립선비대증은 나이에 따라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양약치료를 통해 완전히 멈추게 할 수 없고, 병이 경과되면서 점차 소변 세기가 약해지고, 잔뇨량이 증가하는 등 악화됩니다.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은 비단 전립선 자체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생식기능과 배출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생식기는 인간의 생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전립선 자체 치료 뿐 아니라 몸 전체의 불균형을 살펴 원인을 제거하고 항능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한방치료가 적합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규칙적 운동과 좌욕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는 피하거나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오래 앉아있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등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나 탄산음료는 제한하고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하한의원 이계복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