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피부의 적 ‘여드름’ 젊음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여드름, 여드름은 얼굴 뿐 아니라 몸 구석구석에 피어난다.올 봄 젊음의 상징이 아닌 피부의 적으로써 여드름을 알아보자.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 여드름!시도 때도 없이 사진촬영이 이루어지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곧바로 전송되는 소셜 네트워킹 시대다. 이에 따라 여드름으로 인한 10대 청소년들의 고민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깊고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들은 성적이 하락했을 때보다 여드름이 났을 때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독약품은 크레오신티 마케팅팀이 서울지역 중고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4%의 학생들이 “성적보다 여드름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47.8%는 “여드름이 학교 성적에도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우울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경우도 46%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여드름 치료를 위해 전문 치료제를 사용하거나 병원을 찾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하는 경우는 29.4%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드름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두거나 손으로 짜는 등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춘기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여드름이 다 사라진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사춘기 여드름은 단순히 성장기 호르몬 불균형과 함께 찾아오는 피지 분비 불균형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입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어른이 되면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여드름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호르몬 분비로 인해 생긴 여드름이라 하더라도 대처를 잘못할 경우에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성인 여드름처럼 사춘기 여드름 역시 꾸준한 피부 관리와 대처가 필요하다.청소년의 여드름 치료는 꾸준히 이뤄져야 하며 최대한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천안시보건소와 함께 하는 비만탈출 천안시보건소가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 비만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건강人 비만프로그램’과 ‘맞춤식 순환운동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건강人 비만프로그램은 9월 1일~11월 25일까지 주2회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다이어트 에어로빅, 복싱다이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맞춤식 순환운동프로그램은 9월 1일~12월 23일까지 8팀을 구성, 비만관리를 위해 소그룹으로 운동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건강체력 측정과 맞춤식 순환운동을 하게 되며 개인별 맞춤식 건강상담 및 교육도 병행한다.수강생은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35세이상 60대인 BMI(체질량지수) 25~30 또는 체지방율이 35%이내, 만성질환자 등이 대상이다. 선착순 146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521-2835. 3353)로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나이불문 무릎통증 "조기진단 중요-반월상연골판 파열" 본앤본 정형외과 조용진 원장 ''반월상연골판''은 무릎내에서 위쪽의 허벅지뼈와 아래쪽의 다리뼈사이의 관절연골 사이에 있는 구조물이다. 모양은 반달모양이면서 연골성분이 일부 포함되었기 때문에, ''반달모양으로 생긴 연골판''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반월상연골판의역할은 윤활 작용부터 완충과 충격흡수 작용도 한다. 무릎의 뼈사이에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가 바로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다. 가끔 외래에서 진찰을 하다가 보면 무릎이 아픈데 엑스레이만 찍어보고 퇴행성관절염이 조금 있는 정도라는 말을 듣고서 약물·물리 치료를 받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오시는 분들이 있다. 또 한방에서 뜸이나 침 등을 시술 받다가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져서 오시는 분들도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어 있으면 약을 먹거나 물리치료, 뜸, 침을 시술 받는다고 해서 파열된 부위가 없어지거나 봉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릎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되고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무릎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의심되면 초음파검사 혹은 정밀검사(MRI)를 해서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뼈만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은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된 경우에는 최근 정형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인 관절경수술을 시행한다.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괜찮은 부위는 최대한 남겨놓고 찢어진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을 시행한다. 봉합술은 찢어진 부위를 봉합, 즉 꿰매는 수술이며 수술 후 꿰맨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기간의 목발보행이 필요하다. 관절경수술은 재활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어 입원기간을 단축시키면서 수술상처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찢어진 부위에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다. 결국 반월상연골판이 변형되면 조기에 치료했더라면 봉합술을 할 수 있었던 경우라도 봉합술을 하지 못하고 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치료는 가능하다손 치더라도 진단 시기에 따라 회복 기간이 차이가 나고 고통이 심화될 수 있다. 환자들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 의사 입장으로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싶은 심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자궁근종 수술 없이 치료하는 고주파 용해술! 산부인과 전문의 이종표 원장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질환으로 자궁근종과 자궁 선근종이 있다. 월경통, 월경과다, 빈혈, 현기증, 전신무력감, 허리 통증, 두통 그리고 빈뇨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치료로는 근종 절제술 및 자궁 적출술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 절제술 및 자궁을 전부 제거하는 수술의 경우 4박5일 내지 5박6일 입원을 해야하며, 수술시간 및 마취시간이 길고, 출혈, 수혈, 수술 후 장기 유착 그리고 마취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고주파에 의한 자궁 근종 용해술은 이러한 합병증을 최소화 하면서 자궁근종만을 고주파로 치료하여 출혈이 없고 수혈의 가능성이 없으며 입원기간이 1일정도 밖에 안 되어 정상 업무에 복귀가 신속한 신 의료기술이다.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의 원리는 자궁근종에 고주파를 발생하는 탐침(needle)을 삽입하여 탐침 끝에서 열을 발생하게 하여 열로 인하여 자궁근종 조직을 괴사 시키며, 자궁근종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을 막히게 하고 영양분을 차단하며, 자궁근종의 성장 수용체를 괴사시켜 자궁근종이 서서히 줄어들며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한다. 따라서 자궁근종이 수술 후 바로 없어지지 않은 반면, 서서히 자궁근종의 용적이 줄어들게 되며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들이 호전된다.유방에 양성 종양이 있다고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자궁도 마찬가지이다. 자궁에 양성 종양이 있다고 자궁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는 여성이 자궁근종으로 인하여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은 줄어들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이면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때문에 자궁을 제거하고 나면 자궁절제술로 인하여 심리적 허탈감 및 상실감 등 스트레스에 쌓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성들을 위하여 자궁근종만을 고주파로 치료하여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다. 기존 수술에 비하여 합병증의 최소화 및 자궁보존 그리고 이로 인한 삶의 질을 높이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궁 근종이 작았을 때 수술 시간도 짧고 치료 효과도 더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주름과 모공을 동시에 치료하는 ‘울쎄라 레이저’ 라앤미의원 고혜원 원장 얼굴의 주름과 함께 넓어진 모공이 많으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쳐진 피부와 주름과 넓어진 모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웃을 때나 표정을 지을 때 눈가나 입가에 주름을 표정 근육층이라고 하는 SMAS층은 피부와 근육을 연결하고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표정 근육층이 노화하면 주름이 지고 탄력이 떨어진다. 그동안 잔주름치료에는 보톡스 시술, 늘어진 피부는 거상술을 통해 주름을 개선했다. 최근 선보인 ‘울쎄라’는 초음파 영상으로 시술 부위를 보여주고 동시에 주름을 근본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울쎄라 성형술’은 유방암과 전립선 암 치료에 사용하던 고감도의 초음파치료를 피부치료에 응용한 방법이다. 시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영상장치로 치료 부위를 보면서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킨다. 즉 볼록 렌즈에 태양열을 모아 검정 종이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외과적인 절개 없이 피부 깊숙한 곳의 표정 근육층에만 에너지를 침투시켜 주름을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을 확실히 줄인 것이 ‘울쎄라’의 장점이다. 시술 시 영상장치로 피부를 진단 한 후 피부표면은 손상을 주지 않고 기존의 레이저나 고주파보다 더 깊은 곳에 초음파열을 전달한다. 해당부위는 열 반응으로 즉각적인 타이트닝이 일어남과 동시에 상처치유과정이 시작된다. 시술 후 피부재생에 필수적인 콜라겐이 재생되고 피부탄력을 유도하여 주름과 리프팅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눈가의 잔주름과 쳐진 볼, 턱 선도 리프팅하여 안면윤곽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목주름, 입가주름, 팔자주름도 개선되며 넓어진 모공치료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울쎄라는 1회 시술로도 리프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술효과는 오래도록 지속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재생 치료반응은 1~3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어나는데 약 3개월 후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나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시술 대상은 모공축소를 위한 젊은 층에서부터 주름치료가 필요한 중년에 이르기 까지 모든 연령층이 가능하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조기발견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 ‘위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고 사회적 활동을 왕성하게 해야 할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안타깝게도 위암은 평소에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위벽 일부에만 암이 발견되는 ‘조기위암’은 80% 이상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다. 암 덩어리가 점점 커져 ‘진행성 위함’이 되면 체중감소, 복통,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음식 삼키기 어려움, 검은색 변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위염, 위궤양 등 다른 위장 질환에서도 볼 수 있어 증상만으로 위암을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뒤늦게 병원에서 진단되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위암을 유발하는 식습관음식물의 종류 중에서 대체로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서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서양인보다 소금 섭취량이 몇 배 많은 한국이나 소금에 절인 생선을 먹는 습관이 있는 일본,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에서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야 한다. 그 외에도 태운 음식이나 비타민 부족, 훈제된 식품, 방부제로 쓰이는 아질산염 등이 암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비타민 A가 실험적으로 항암효과가 있고 비타민C는 식품 내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고추 같은 매운 음식에 관해서는 아직 그 설이 많으나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멕시코에서 위암의 발생이 적은 것을 보아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유전적인 원인도 무시할 수 없는데, 위암환자의 1세대 자손들에게 위함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 위암은 진행단계에 따라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구분한다. 위의 점막층 및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조기위암이라하고, 위장 점막보다 깊게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진행성 위암이라고 한다. 조기위암일 경우, 생존율이 매우 높다.(조기 위암의 5년 생존률 95%이상) 그러나, 대부분 조기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발견이 어렵다. 위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은 위암의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인 경우에는 1~2년에 1회 정도 위내시경이나 상부 위장관 조영술 검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1년에 1회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 실시 전주시보건소는 가을철에 조심해야 할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이란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나 점차 고열과 구토, 복통, 출혈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전신에 출혈성반점이 나타나고 신장기능이 저하돼 신부전증에 빠지게 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예방접종 대상은 군인, 농부 등 직업적으로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를 다루거나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사람 등이다. 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되며 2차 접종 후 12개월 뒤 3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유행성출혈열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각종 야외 활동(벌초, 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밭과 과수작물 추수) 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또한 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피해야 하며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병 의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검사해도 나타나지 않는 ‘기능성소화불량’ 구역질, 구토, 트림, 속쓰림, 팽만감 등이 계속되어 위 내시경 검사를 해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마찬가지로 검사결과에서 위장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동일한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기능성소화불량’이라고 한다. 대개 위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 식사를 반 그릇만 해도 하루 종일 속이 불편해 일을 할 수 없는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헛구역질, 조금만 먹어도 체하거나 계속 트림이 나와 먹을 수 없는 등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식사 후 또는 공복 시에 속이 쓰리면서 아프다.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허기진 것 같기도 하고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여러 증상들이 수면 중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능성소화불량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위해 소화제류를 복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편일 뿐 위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약물복용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능성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부모가 평소 위장이 좋지 않았던 경우에 그 자녀도 유전적, 체질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해 발생할 수 있다. 또, 폭식, 폭음, 불규칙한 식사와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식,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등 잘못된 식사습관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위장에 무리가 가서 소화불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근본 치료해야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위장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상화시키면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처방과 함께 환자의 기본적 체력, 체질, 기혈 등을 파악하여 신체의 대사기능을 전반적으로 보강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신체리듬을 정상화 시킨다. 위장의 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재발되는 것을 억제하며 재발되더라도 보다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위염이나 위궤양같은 기질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소화기질환은 물론, 기능성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이 병원검사로는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기능적 질환에 특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국한의원 한의학박사 김부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식체발열과 한방 아이가 열이 나면 흔히 감기인줄 알고 감기치료를 하게 된다. 약간의 콧물과 기침도 동반하기 때문에 으레 감기라고 여기기 마련. 하지만 아이들은 감기 외에도 체했을 때 열이 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열이 나는 경우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부산시 한의사회 김효건 수영구 회장(現 김효건한의원 원장)으로부터 소아 식체발열에 대해 알아본다.명치 통증, 손바닥에 열나면 식체 아이가 식체로 인해 열이 날 때는 몸살기운과 함께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기침도 하는 등 감기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감기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부산시 한의사회 김효건 수영구 회장은 “아이가 열이 난다면 우선 복통을 호소하는지, 명치 위를 눌러 통증이 있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귀가 차갑고 손바닥에 열이 난다면 식체로 인한 발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감기 탓에 열이 나는 경우라면 귀가 뜨겁고 손바닥보다는 손등 쪽이 더 뜨겁게 되어 있다. 따라서 귀가 차갑고 손등에서 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감기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기가 아닌데도 열이 나는 경우는 여럿 있지만 어린아이라면 대체로 체한 경우에 그러하다. 즉 귀를 만져봤을 때 귀가 차갑고 손등보다 손바닥 쪽이 더 뜨겁다면 식체부터 풀어주어야 한다.또한 식체에 의해서 열이 나는 경우라면 밤에 고열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배가 뜨끈뜨근한 것이 특징이다. 감기에 비해 갑자기 고열이 난다거나 해열제를 써도 열이 빨리 안 떨어지고, 열에 비해 기침 콧물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또 열이 나지 않더라도 야간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하면서 잘 낫지 않고 오래 간다면 식체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이는 한방에서는 식적류상한이라는 질환으로 보며 이것은 마치 감기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식체를 의미한다.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몸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패턴이 매우 단순해서 거의 감기 유사증상을 나타낸다. 즉 밥 먹고 체했는데 반드시 배가 아프고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열이 나거나 목이 붓기도 하고 콧물이나 기침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해열제 보다는 소화제를 먼저 먹여야식체발열인 경우 한의원에서는 쉽게 확인되지만 소아과에서는 대부분 감기취급을 해 감기약을 쓰게 되므로 증상이 잘 낫지 않고 오래가게 된다. 위의 증상이 없더라도 약을 써도 잘 낫지 않는다면 식체를 의심하고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치료되기도 한다.부산시 한의사회 김효건 수영구 회장은 “특히 소아 식체발열은 더운 여름에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여름철 약해진 소화기능에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위장이 더욱 약해진 탓이다”며 “여름에 아이들이 열이 나면 감기로만 판단하지 말고, 최근 입맛이 없으면서 찬 것을 과하게 먹지 않았는지 생각해 식체에 대한 치료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한방에서는 식체발열인 경우 한방소화제를 먼저 먹이고 식체에 맞는 침을 놓아 치료를 한다.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열이 날 때 감기 증상에 비해 체한 증상이 더욱 심하다면 해열제 보다는 매실엑기스나 소화를 도울 수 있는 약을 먹이는 게 효과적이다. 또한 찬물보다는 오히려 따뜻한 물을 먹여서 위축된 위장의 기운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다시 늦더위가 시작된 요즘, 더울수록 찬 것을 조심하며 단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위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아이들이 이를 먹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부산시 한의사회 김효건 수영구 회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지방이식만 하고서도 당겨진 듯 리프팅의 효과까지 우리는 종종 유명 연예인들이 자가지방이식 시술을 받고나서 얼굴이 불록해지거나 처져 보이거나 하는 현상 등으로 얼굴윤곽이 자연스럽지 못한 사진들이 인터넷 등에 종종 회자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왜 지방이식으로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며, 이런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지방이식은 노화 또는 발육부전 등으로 인하여 얼굴의 꺼진 부위나 주름진 부위의 볼륨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체지방을 이식하는 시술은 1893년에 Neuber가 시술 경험을 처음으로 보고한 이래로 많은 실패와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지방이식술은 자신의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없고, 경제적이며, 지방채취부위의 볼륨감소로 인한 2차적인 체형교정 등의 장점으로 많이 시술되고 있다.그런데 이와 같은 좋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가 지방 이식술은 너무 많은 양이 이식되어 불룩하게 보이거나 또는 처져 보이는 현상 등이 발생하여 의사 또한 환자들로부터 상당부분 불신의 시술로 인식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작용들이 발생한 이유가 무엇일까? 간단히 간추려 설명하자면 아래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로, 환자의 나이에 따른 노화진행 정도, 이식 예정 부위마다 다른 조직자체의 특성 및 운동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인공필러 주입과 같은 방식처럼 꺼진 곳과 주름진 곳에만 단순하게 지방을 이식하는 경우에 불룩해 보이거나 처져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둘째로, 이식되는 지방의 두께는 최대 2mm 이하여야 혈관의 침투가 용이하여 생존율을 높이는데, 이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기술이 의사의 손으로 지방을 주입하는 기술이다. 아무리 지방의 수확, 정제 및 분리가 잘되었다 하더라고 주입하는 의사가 덩어리 형태로 주입한다면 이식후 덩어리 형태의 만져짐, 울퉁불퉁함 발생 뿐 만 아니라 생착율도 높아지지 않기 때문이다.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위한 한 의료인의 경험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지난 8월31일 웨스턴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린 강경진 박사의 출판기념회에는 관심있는 다수의 국내외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사피테크닉」이라는 이 책에는 지방이식 후 처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피(SAFI: Sequential Autologous Fat Injection)라는 지방이식술과, 바톤그립(Baton grip)이라는 손동작을 통해 울퉁불퉁해지거나 혈관으로의 주입가능성을 줄이는 테크닉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피(SAFI: Sequential Autologous Fat Injection)지방이식이란?지방이식 후 처지지 않으면서도 얼굴이 당겨진 듯 리프팅되면서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얼굴을 5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얼굴전체에 지방을 이식할 때 일정한 순서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식함으로써, 처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강경진 박사에 의하여 개발되어 2006년 9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300여명의 의사들에게 교육되고 있다. 바톤그립(Baton grip)이란?지방이식 후 울퉁불퉁해지거나 덩어리 형태의 이식 그리고 혈관내로의 주입가능성이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손동작의 테크닉에서 좌우한다는 개념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바톤그립(Baton grip)이라고 명명했다. 바톤그립은 의사의 의도대로 주입되는 양을 미세하게 조절 할 수 있으며, 주입과정중 주입관을 후퇴 할 때에 만 지방이 주입되므로 울퉁불퉁함, 덩어리 형성 이식된 지방을 실 모양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입할 수 있다.총 330여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제 1장에서 13장까지 지방이식을 위한 해부학 뿐만 아니라 얼굴 연조직 피부 미용성형(보톡스 필러 눈성형, 얼굴 당김술 등)에 관련된 해부학적 기본지식이 40여개의 표와 그림 사진으로 70여 페이지 걸쳐 그 비교적 상세히 그리고 쉽게 소개되어있어, 미용성형에 입문하거나 좀더 상세한 부분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익하도록 구성했다. 얼굴노화의 기본개념 및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 및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개념, 분리방법 및 지방이식시 임상적 적용 및 효과 및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분리방법에 대해서도 최근의 지식들을 비교적 상세히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다.또 지방이식에 관련된 기구의 종류 및 선택, 그리고 분리 및 정제방법 뿐만 아니라 지방이식 시술시 상담기법도 포함되어 있다. 지방이식술시 사용되는 진정 수면마취, 감각신경 차단술, 투머슨트 마취에 관하여 자세히 그리고 비교적 섬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무엇보다 사피기술의 기본적인 원리 그리고 구체적인 지방이식방법과 저자가 개발한 바톤그립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 기술되어있다. 얼굴, 이마의 지방이식 뿐만 아니라 지방이식 시술 중 가장 어렵고 힘든 부위인 상안검 함몰(위눈꺼풀 꺼짐)에 대한 지방이식시 노화의 개념과 사피의 기본적인 개념을 모두 이용한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방이식과 같이 시행하는 얼굴 지방용해 및 지방흡입술에 관련하여 기술되어 있다. 노화가 진행된 환자에서 지방이식만으로 얼굴윤곽을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지방이식과 흡입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에 있어서 기본적인 원칙이 제시되어 있다.이 밖에도 사피지방이식시술에 관련하여 총 126장의 시술전후 사진이 제시된 임상결과 및 고찰이 실려있다. 비교적 상세한 시술과정 및 결과들이 소개되어 실제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진솔하게 기술했다고.더불어 첨부한 동영상 DVD에서는 얼굴 지방이식시 환자 디자인, 지방의 정제 및 분리, 마취, 그리고 지방주입의 마지막 단계까지 사피지방이식과 바톤그립의 실제적인 시술동영상을 HD급 고화질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방이식을 통해 얼굴노화를 회춘시키는 새로운 접근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의료인들에게는 유용한 책이될 듯 하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대한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KAICS)회장과 한국미용성형의학원(CAF)을 설립하고 회장을 역임한 강경진 박사(사진)는 다년간의 임상사례와 시술경험을 토대로 「사피테크닉」(출판사: 가본의학)이라는 책을 통해“리프팅 개념을 갖는 새로운 지방이식”법인 사피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31일 웨스턴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장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