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치과의사회와 내일신문이 함께 하는 구강건강 캠페인 2 세 살 습관이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합니다 성남시민들이 1년간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환은 무엇일까.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9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만성질환 현황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성남의 치주질환 환자는 무려 27만225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민들에게 치과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정기검진과 치료가 꼭 필요한 곳이 바로 치과지만, 비싸고 무섭다는 인식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성남시치과의사회와 분당내일신문은 6월 9일 치아의 날을 전후해 나눔을 실천하고 과잉진료, 덤핑치과 등 치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구강건강캠페인 시리즈를 4회 연재한다. <편집자 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 특별히 어디가 아프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의 몸에 있을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해 앞으로 남은 생활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혹여라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실마리가 바로 건강검진인 셈.하지만 우리의 치아 건강을 확인하는 구강검진에 대해선 소홀한 편이다. 최소한 6개월~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이 검진주기를 지키는 사람은 흔치 않다. 치통도 없는데 왜 치과를 가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학교 구강검진, 기간 안에 잊지 말고 받아야최근 성남지역 치과는 학교 구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꼬마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초등학교 2,3,5,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구강검진’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성남시치과의사회에 등록된 병원 중 구강검진기관으로 승인된 치과병의원에서만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비는 무료다. 성남시치과의사회 정상호 치무이사는 “검진비는 학교 부담으로 진행되며, 구강검진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치과병의원만 학생 구강검진에 참여할 수 있다”며 “성남시의 경우 3년 전인 2009년부터 학교에서 진행되던 구강검진을 치과 병의원 방문 검진으로 바꾸면서 좀 더 정확한 진단과 구강병의 예방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구강검진을 위해 치과를 방문할 때는 학교에서 나눠준 가정통신문과 구강검진문진표, 학생구강검진결과 통보서를 가지고 가면 된다. 정상호 이사는 “미리 기재할 사항을 기록해 가면 검진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면서 “혹 서류를 분실했을 때는 성남시치과의사회 인터넷 다음카페에 들어가 ‘학교구강검진서식’을 출력받아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검진 후에는 구강검진결과통보서를 받게 되는데 학생용과 학교보관용 2장이다. 학교보관용 검진결과 통보서와 구강검진 확인서를 학교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간단한 치료와 검진으로 치과 방문 습관화 학교 구강검진의 가장 큰 효과는 충치 치아에 대한 치료는 물론 충치예방교육을 비롯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주기적인 검진관리,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불소도포 등의 치과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는 점. 또 결손치아가 있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정교합이 발견될 경우에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히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세 살치아 여든까지 간다’는 우스갯소리처럼 유아기 때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 그 치아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더구나 잇몸과 치아는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가서 골고루 소화 흡수되기 위해 분쇄해주는 역할과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역할 등을 한다. 만약 잇몸과 치아가 손상된다면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청소년기에 칫솔질 습관을 잘 들여놓으면 거의 대부분의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신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남시치과의사회 김준수 재무이사는 “어린이들은 치과 자체를 무서워 한다기보다는 낯선 환경과 기계소리에 공포심을 갖는 것”이라며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간단한 치료나 검진으로 치과방문을 습관화 시키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어린이가 많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모는 아이에게 겁주는 수단으로 치과를 얘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Q&A 우리 아이 치아 건강, 제대로 지키기Q. 젖니는 잠시 쓰는 치아라 썩어도 괜찮다는데A. 젖니는 생후 6개월 아래 앞니부터 시작해 세 살이면 모두 난다. 젖니는 어린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씹고, 말하고, 얼굴 골격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기능 외에도 장차 나올 영구치를 감싸 보호하는 기능까지 있다. 부정교합이 생기지 않으려면 젖니가 충치로 인해 일찍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관건. 성장기 동안의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평생 치아 건강의 밑거름이 된다. Q. 아침에 이 닦고 밥 먹어야 밥맛이 좋다는 아이의 버릇 A. 이를 닦는 것은 입안을 소독하는 것과 비슷하므로 반드시 식사 후에 이를 닦아야 한다. 칫솔질하는 목적은 입 안을 깨끗이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 어릴 때부터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사 후에는 이를 깨끗이 닦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구강 내 미생물이 활성화되면서 음식물을 분해해 치아와 잇몸에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분 정도.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동안 칫솔질을 해야 하는 이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名醫를 만나다- 이예경산부인과 이예경 원장 여자로 태어난 죄라뇨? 질병은 질병일 뿐입니다 “‘결혼도 안한 여자가 산부인과를 찾는다’는 주변 시선 때문에 20~30대 여성이 산부인과에 오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잠재적인 자궁경부암 환자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결혼, 출산 안했더라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필수성남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이예경산부인과의 이예경(55) 원장은 결혼과 출산을 안했더라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산부인과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은 성 경험을 하기 전인 10대 후반부터 맞을 필요가 있다는 것.“유방암과 더불어 여성의 대표적인 암으로 꼽혔던 자궁암이 최근 백신 개발 등으로 예방이 충분히 가능해졌어요. 성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45세 이전에 접종하면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게 실험에 의해서도 입증됐구요. 가급적 빨리 접종하면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전 단계인 상피세포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도 예방이 가능합니다.”이 원장을 찾아오는 환자들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 자궁 난소 월경장애 등 생식기 관련질환 뿐 아니라 항노화 암 골다공증 피임 산전클리닉 등 여성 건강 전반을 진료한다.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보충요법에 대해 그동안 유방암 발병 등 부정적인 부분만 너무 부각되어 왔어요. 폐경기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골다공증 치매 심혈관질환 대장암 예방 등 삶의 질 향상 효과가 매우 큰 데도 말이죠.”이 원장은 대다수의 여성들이 아직까지도 암 발생이나 체중 증가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호르몬 요법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억지로 고통을 참지 말고 호르몬 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과 수유를 한 적이 없는 고위험군에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환자가 궁금한 게 없을 때까지 충분히 설명해 그가 진료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키는 철칙 중 하나는 최소한 환자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더 이상 궁금한 게 없을 때까지 충분히 설명하는 것. “몇 년 전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온 환자가 ‘그때 떼어낸 게 자궁인지 난소인지 잘 모르겠다’는 얘길 하는데 그럴땐 정말 속상하죠. 그 다음 드는 생각은 의사로써 느끼는 책임의식과 반성입니다.”특히 그는 초진환자에게는 상담시간을 충분히 할애한다. 성남에 살다가 인천 앞바다 낙도로 이사를 간 환자가 일주일에 딱 한번 뜨는 배를 타고 그의 진료실을 다시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남편이 교환교수로 가게 돼서 2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주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미국의 선진의료환경을 보며 배우고 느낀 게 참 많아요. 의사로 엄마로 아내로 두루두루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이 원장은 자신을 ‘장난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자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보수적인 성향이다. 지금은 20대가 된 지민(28) 규범(25) 남매를 키울 때 그의 자녀교육 소신은 ‘예의바르게 키우기’ 한 마디로 압축된다. “지금도 버릇없는 아이들은 용납이 잘 안돼요. 아이들을 반듯하게 키우겠단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요즘 젊은 아이들 같지 않게 속이 꽉 찼다’는 얘길 주변에서 자주 들어요. 하지만 제일 기뻤던 건 작년에 결혼한 저희 딸이 ‘아이 낳으면 엄마가 우리에게 했던 방식대로 키우겠다’고 얘기했을 때죠.” 여성,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검진 챙겨야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 원장은 무슨 일이든 한 번 꽂히면 푹 빠져드는 열정파다. 5년 전부터 시작한 골프에 여전히 매료되어 있고, 건강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시작한 소식도 성실히 실천 중이다. “점심 먹은 후 30분 정도 병원 주변을 걸으며 산책을 해요. 저 같은 중년 여성에겐 관절에 무리가 없는 평지걷기가 가장 좋은 운동 같아요. 밥을 줄여 탄수화물 섭취를 낮추니 2kg 정도 살이 빠졌어요. 유제품이나 콩식품,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가장 중요한 건강검진도 꼭 챙깁니다.”이 원장이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는 ‘여자로 태어난 죄’라는 얘기다. 특히 평생을 남편과 자식 위해 사느라 건강검진 한 번 못 받고 나쁜 병에 걸린 우리 어머니들이 이런 얘길 푸념처럼 할 때 가장 마음 아프다고. “그런 얘기 들으면 전 이렇게 말씀드려요. 여자에게 죄가 많아 자궁에 병이 생기는 거라면 남자들 죄는 더 많아 전립선에 암이 생기는 거냐구요. 진료현장에 있다 보면 의외로 암 검사를 처음 해 본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여전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들이 많은 거죠. 자신의 몸과 건강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는 여성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성남시여의사회 회장으로 맏언니 역할도 ‘톡톡’ 성남시여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예경 원장은 진료실 밖에선 활동가로 통한다. 지역 장학사업을 비롯해 성남 여성의 전화, 천사의 집 등 기관 후원과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원장은 여의사들 사이에서 맏언니같은 존재. 후배들은 그에게 의사로써의 고민은 물론 가정문제나 자녀 교육문제까지 보석같은 조언을 얻는다. 알고 보니 사람을 좋아하는 건 타고 난 그의 천성 때문이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학교 봉사단체의 리더로 주변엔 늘 사람들이 들끓었단다. “제가 들어갈 때만 해도 의대생이 5명 남짓 밖에 안됐는데, 제가 회장이 되고 회원이 많이 늘어 나중엔 의대에 속한 봉사단체로 오해를 받을 정도였죠.”평소 무의촌 봉사에 뜻을 두고 있던 이 원장은 결혼관 또한 남달랐다. “무의촌에 들어가 환자를 치료하며 사는 게 내 꿈인데 나와 같은 꿈을 꿀 수 있겠느냐”는 질문으로 남편 한준열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내과)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 번 개원의의 길에 들어서고 보니 방향을 돌려 나가기가 쉽지 않네요. 제게 무의촌 봉사는 언젠가는 걷게 될 또 다른 길이에요. 꼭 풀어야 하는 인생의 숙제처럼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니 때가 되면 그 길을 걷고 있겠죠. 제 옆엔 저희 남편이 있을거구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단원보건소 찾아가는 건강원스톱서비스 운영 단원보건소는 23일부터 고잔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건강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건강원스톱서비스는 심뇌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이루어진 건강원스톱서비스팀이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평가해 건강 상담 및 교육을 개인별 맞춤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서비스 제공 기간은 대상자의 건강위험정도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로 다르게 적용되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혈중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혈압, 체성분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동 주민센터별 방문 일정표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당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안견 원장에게 듣는 안과노안교정술의 모든 것 회사원 김명호(51·가명)씨는 40대 초반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동안에 직장종합검진에서 ‘신체나이 38세’라는 판정을 받을 정도로 안팎(?)이 건강하다. 하지만 그런 김씨도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노안. ‘양쪽 눈 모두 2.0’의 시력을 자랑하며 평생 안경을 써 본 적 없는 김씨가 돋보기가 없으면 책이며 신문, 식당 메뉴판조차 읽기 힘든 것이 벌써 6년 전부터다. 노안(老顔)도 되기 전 찾아오는 노안(老眼) 고칠 방법 안견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어느 날 갑자기 작은 글씨가 가물가물 대체로 45세 전후로 책을 멀리 떨어뜨리지 않으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신문을 15분만 읽어도 피곤해 읽기가 힘들거나, 식당 메뉴판의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노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해도 무방하다. 노안이 오는 시기는 눈의 굴절 상태나 습관 등에 따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노안의 원인은 눈을 너무 많이 사용해 눈의 초점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비대해져 초점이 잘 맞춰지지 않기 때문. 안견 원장은 “40대가 되면 조절근육이 노쇠해져 수축이 잘 안되므로 조절작용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초점을 눈 앞쪽으로 끌어주기 위해 볼록렌즈(돋보기)가 필요해진다”고 설명했다. 돋보기 해방 가능할까?그렇다면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없을까. 노안을 개선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안경처방과 노안회복술이 그것.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방법은 돋보기나 다초점렌즈를 통한 안경처방. 하지만 안경을 쓰고 벗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라면 노안회복술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노안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레이저를 이용, 각막을 절삭해 교정하는 방법과 눈에 기능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나뉠 수 있다. 레이저 각막절삭술은 각막 자체가 다초점렌즈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각막을 비구면 형태로 절삭, 각막의 초점심도를 높여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술. 이중 가장 널리 알려진 알레그레토 레이저의 커스텀-큐 시술은 각막의 비구면차를 변화시켜 노안을 교정한다. 또 환자의 양쪽 눈 시력을 약간씩 다르게 교정하는 모노비전(Mono Vision)시술도 노안교정에 효과적. 주로 사용하는 눈(주로 우측안)은 최대한 정시로 교정해 근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한쪽 눈(주로 좌측안)은 -1.5~-2.0디옵터 정도의 근시로 교정해 먼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안견 원장은 “레이저 각막절삭술은 대체로 백내장이 없는 비교적 젊은 노안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연령층이 더 높고 백내장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라면 인공수정체삽입수술이 더 적당하다”고 설명한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초음파로 제거하고 그 자리에 맑은 기능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환자의 시력에 따라 노안 근시 난시 교정이 가능하며 수명도 반영구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이 시술 이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렌즈와 다초점렌즈로 나뉜다. 최근 가장 많이 시술되는 것은 다초점렌즈로, 이중 레스토렌즈는 원거리와 근거리의 물체에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눈부심 현상이 적고 어두운 상태에서도 이미지를 깨끗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최근에는 이보다 더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비구면 레스토렌즈가 임상에 사용되고 있다.노안교정, 시술보다 사전 검진 더 중요노안교정을 고려한다면 환자에 따른 개인차나 신체 및 안구건강상태가 다르므로 시술을 고려할 때는 철저한 사전검사가 필수다. 노안교정수술이나 백내장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각막내피세포검사와 동공크기검사, 인공수정체 도수검사, 각막지형도검사, 안구초음파검사, 팬타캠(전안부 단층촬영)검사, 내과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안견 원장은 “고혈압이나 당뇨, 망막증 등의 내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시술에 제한이 있을 수 있고 녹내장이 있는 경우라면 일부 검사에서 극히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있어 검사받는 병원의 검사 및 시술장비, 전문의의 숙련도나 임상경험이 매우 중요하므로 병원을 선택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안견 원장이 말하는 노안교정술 Q&A> Q. 노안시술은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을까? A. 단언하기 어렵다. 대개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아 시술에 제한이 있고 시술효과나 회복속도가 늦어지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Q. 라식이나 라섹수술 후 노안교정술을 받을 수 있나?A.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우라도 노안은 온다. 시력교정술 후 백내장을 동반한 경우라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과 노안을 교정하는 것은 가능하다.Q. 노안시술은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을까? A. 단언하기 어렵다. 대개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아 시술에 제한이 있고 시술효과나 회복속도가 늦어지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Q. 라식이나 라섹수술 후 노안교정술을 받을 수 있나?A.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우라도 노안은 온다. 시력교정술 후 백내장을 동반한 경우라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과 노안을 교정하는 것은 가능하다.도움말 안견 원장(의학박사, 안과전문의)취재 김성자 리포터 <span lang="EN-US" s 2011-05-23
- 요로결석(체외충격파쇄석술) 전문의 김동욱 원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에 돌이 생기거나 조직이 딱딱해지는 ''석회화''가 일어날 수 있다. 석회화는 폐 콩팥 간 등 각종 장기에 다 일어나난다. 석회화는 대부분 특별한 증세를 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몸에 돌(결석)이 생기면 상황은 달라진다. 몸에 생긴 돌은 염증이나 산통과 같은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침샘, 눈물샘, 소화관, 오줌과 관련된 요로에서 돌이 생길 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느 순간 옆구리가 끊어질 듯 아파오면서 매스껍고 속이 답답해진다. 피오줌이 비치기도 한다. 십중팔구는 전형적인 요로결석 증상이다. 비뇨기과의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모르는 경우가 많아 내과나 응급실로 직행한다. 가끔 여자 환자분들께 물어보면 <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 2011-05-22
- 2009년 기준 중증 암질환 환자는 위암 1310명, 유방암 1147명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옛말이 있다. 화목한 가정에서는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 된다. 하지만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의 건강이다. 특히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야할 성인의 건강은 무척 중요하다. 부모가 건강해야 자식들도 심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는 5월, 자신의 건강상태도 한번 되돌아보자.입원치료 1위 탈구·염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 통계를 보면 안산지역 의료보장인구 72만2271명 중 중증 암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위암 1310명, 유방암 1147명, 대장암 1113명, 간암 545명, 폐와 기관지 악성신생물 493명, 자궁경부암 36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진료환자는 치주질환 18만224명, 고혈압 6만1819명, 관절염 5만6709 정신질환 2만6236명, 당뇨병 2만4298명 간질환 1만7644명이다. 안산시민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무엇일까. 2009년 입원치료 질환 1위는 신체 탈구 염좌 및 긴장이었다. 총 607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2위는 요추 추간판장애로 3924명, 3위는 출산 3666명, 4위는 임신과 분만합병증 3539명, 5위가 치핵 3912명이었다. 사지뼈 골절, 폐렴, 설사·위장염 환자도 각 3천명이 넘었고 장 복막질환 2724명, 백내장 수정체장애 2574명으로 조사됐다.외래 1위는 급성기관지염외래환자 중에는 급성(세)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만68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급성 인후염 및 편도염 19만9471명, 3위 급성상기도감염과 4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장애가 각각 19만명을 넘었다. 그 다음으로 피부 및 피하조직 질환 환자가 15만 1269명이었다. 보건기관을 찾은 사람 중에는 고혈압 환자가 327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통계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총사망자의 47.8%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암은 10만명당 사망률이 140.5명으로 1위를 차지하며, 2위가 뇌혈관 52명 3위가 심장질환 45명이다.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폐암으로 10만명 당 30.0명, 2위는 간암22.6명, 3위는 위암 20.4명 순으로 나타났다.암 조기발견하면 치료비도 적어암은 별다른 증세 없이 찾아와 병세가 깊어져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암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길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한사랑병원 이천환원장은 “만 40세 이상이면 2년에 한번씩 받는 국가건강검진만 충실히 해도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크가 가능하고, 운이 좋으면 암도 초기에 발견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국가 암 검진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진단 치료할 수 있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어떤 이상이 나타나면 2차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같은 만성질환이 나왔는데 가볍게 생각하다가는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 이천환 원장은 “고혈압 같은 병은 초기부터 관리를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 약을 안 먹으면 뇌출혈이나 뇌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요즘 개인병원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을 때 위나 대장 등에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떼어내기 때문에 검사결과를 본 후 또다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고통을 겪지 않는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김에 대장내시경검사, 간· 신장· 담낭· 췌장 복부초음파 검사를 추가하면 건강검진 비용도 적게 들고 시간도 절약되어 효율적이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예쁜 얼굴 만들기! 두 번째 한의사 배효정 원장 지난주 얼굴 안색을 맑게 하는 흉쇄유돌근 마사지 방법을 소개해 드렸다.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얼굴이 밝아진다는 기분 좋은 이야기와 함께 약을 먹어도 해결이 안 되던 불쾌한 편두통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더니 필자도 신이 난다. 이제 두 번째 마사지를 소개하겠다. 두 번째 셀프 마사지는 자라목을 치료해 보자. 어깨위에 반대쪽 손을 자연스럽게 걸쳐 올려보자. 이때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위가 견정(肩井)혈이다. 어깨에 오목하게 우물처럼 들어간 혈자리이며 담(膽)경의 스물 한 번 째 혈자리이다. 담은 또한 간과 짝을 지어 피로와 근육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엄지와 검지, 중지를 이용하여 반대쪽 어깨에 걸쳐 놓아 가볍게 주물러 주면 견정의 지압과 승모근 상부의 긴장이 풀어진다. 승모근이 뭉치게 되는 이유는 잦은 긴장과 스트레스에 몸을 움츠리는 동작들이 큰 원인이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거나 운전을 오래 해도 그렇다. 승모근 긴장은 바로 풀어주지 않으면 근육이 점점 뭉쳐 목이 짧아지는 옷걸이 모양의 어깨가 된다<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2011-05-22
- 눈은 마음의 창(窓) 한의사 최호성 원장 안구건조증과 비문증의 한방치료영국의 대문호인 윌리엄 세익스피어는 ‘한여름 밤의 꿈’에서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참으로 공감이 가는 시적 표현을 하였다. 눈은 세상을 보고 마음에 담는 역할을 하며 사람의 마음에 따라 똑같은 세상도 달리 보이게 된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 상태는 자연히 눈에 반영이 되어 우리가 사람의 눈을 볼 때면 그 사람의 내면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해맑고 초롱초롱한 눈을 보면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한의학의 진단법인 망문문절(望聞問切, 보고 듣고 묻고 만지어 생명력을 파악하는 과정)의 네 가지 방법 중에 첫 번째인 망진의 경우 환자의 자세와 표정뿐 아니라 눈빛을 보고 환자의 생명력을 읽을 수 있다. 따라서 긴장을 잘 하는 사람, 쉽게 불안하고 안정이 안 되는 사람, 분노와 짜증이 잘 일어나는 사람, 우울하고 슬픈 사람, 부담과 피로감에 지친 사람들의 기분과 마음이 모두 눈에 2011-05-22
- 기관지염, 치주질환으로 병원 가장 많이 찾아 어느덧 평균수명이 100세를 넘보게 됐다. 오래 사는 것보다 얼마만큼 건강을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운동과 식이요법 등 꾸준한 자기관리가 해답의 하나겠지만 살고 있는 지역 환경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가 되고 있다. 인구 110만6983명(2011년5월1일기준)의 도시 수원 시민의 건강은 어디쯤 와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를 통해 수원시민의 다빈도 질환과 여성암 등을 차례로 살펴본다. 남성 치주질환-기관지염-고혈압, 여성 기관지염-편도염-치주질환 순 2009년 30대 이상의 수원시민이 1년 동안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환은 기관지염,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서 30대 이상 다빈도 질환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은 치주질환-기관지염-고혈압의 순으로 병원을 찾았고, 여성은 기관지염-편도염-치주질환이 뒤를 이었다. 30대 이하에서는 남녀 모두 기관지염과 편도염으로 진료실을 많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기관지염이나 편도염 등은 감기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고,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 말하는 질병. 수원의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보이는 치주질환은 남성의 40~50대에서는 가장 많았고, 여성의 40~60대에서도 환자 수는 크게 늘어났다. 더웰치과 봉동원 부대표원장의 치주질환에 대한 설명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 틈을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충치와 달리 어느 정도까지는 통증이 없고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일단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치아를 잃게 될 확률이 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 식사 후나 취침 전 올바른 칫솔질로 구강 내의 세균을 바로바로 없애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예방이다. 지속적인 관리가 소홀해지면 언제든지 발병하기 쉬워 6개월~1년 간격으로 전문가에게 치석제거술을 받는 등의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봉 원장의 조언. 남성 40대, 여성 50대부터 고혈압 증가 수원시민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의 고혈압 환자는 남성의 경우 30대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40대에 9954명 50대에는 1만3351명으로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성은 50대를 넘어서면서 고혈압이 1만4171명, 60대에는 1만7285명으로 증가해 60대 이후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고혈압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다애요양병원 김용주 원장은 “고혈압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는데 환경적 요인으로는 소금의 과다 섭취, 운동부족, 비만, 과음, 스트레스, 칼륨 섭취부족 등이 있다. 40대는 남자의 사회생활이 활발해지는 시기여서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50대부터 환자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여성 고혈압은 남성과는 조금 다른 이유가 있다. 김 원장은 ‘폐경과 호르몬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설명한다. “폐경 이후 체중증가가 큰 이유이다. 또한 체중 증가 없이도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어 호르몬의 변화 자체가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 3~5회, 한번 운동 할 때마다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이나 찌개를 적게 먹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 염분 섭취량을 줄여야한다. 술은 주3~4회 이하, 한번에 2잔 이하면 건강에 좋지만, 이 이상 마시거나 특히 장기간의 음주는 혈압상승의 원인이 된다. 카페인은 30분~1시간 정도 혈압을 올리지만 곧 증상으로 돌아와 혈압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 여성에게 흔한 관절염, 주기적인 운동으로 관절강화 필요 관절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50대 여성의 7000명, 60대 여성의 1만8명이 병원을 찾았다. 요즘은 비교적 젊은 층이나 남성들에게서도 관절염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관절염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55세 이하에서는 남녀비가 유사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고관절의 경우는 남성에게서 많고, 손이나 무릎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는 노화뿐 아니라 일상적인 자세와 습관, 운동 형태, 반복되는 작업 등에 의한 영향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S서울병원 정형외과 강정호 과장은 “나쁜 자세나 습관, 생활이나 직업, 운동 등 무릎에 과부하 되는 것은 가급적 바꾸는 것이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만이 체중부하 관절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한다. 평지를 걷는 운동이나, 자전거, 수영 등 체중부하가 적은 운동이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골다공증이 있으면 관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칼슘 섭취를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건강검진 얼마나 받고 계시나요? 최근 질병 통계를 보면 암이나, 순환기(심장)질환, 뇌졸중, 치매 등 중증질환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의 필요성도 그에 따라 높아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박무길 원장은 “많은 의료기관과 의사들이 건강검진에 참여함에 따라 검진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검진의 질이 향상돼 수원시민의 검진율이 60%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09년 수원시민의 일반건강검진은 1차 검진대상 남자 18만4747명 중 12만8639명(69.6%), 여자 14만9020명 중 9만4259명(63.2%)이 검진을 받았다. 1차 검진을 통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 실시하는 2차에서는 남자 2만54명 중 7657명(38.1%), 여자 1만1892명 중 3699(31.1%)명이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반건강검진은 1차 검진으로 생활 습관병 위주로 비만, 고혈압, 당뇨, 간장질환, 이상지질혈증, 빈혈, 신장질환, 흉부질환 등의 진단을 실시한다. 그 결과 일반질환의심환자는 남자 3만9544명, 여자 2만422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액 중에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이 필요량 이상 과잉으로 존재하는 이상지질혈증의 인원수가 일반질환자 수의 48.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고혈압·당뇨병 의심환자는 남자 1만9768명, 여자는 1만2539명이었다.2차 검진을 통해서 당뇨병 남1299명`여629명, 고혈압 남2973명`여1149명, 인지기능장애 남24명`여26명이 판정을 받았다. 박무길 원장은 “고혈압, 당뇨 질환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통하여 개선 및 억제가 가능하다. 질환의심환자는 전문적인 치료를 통하여 순환기질환, 안과질환, 뇌질환 등 2차적 합병증을 예방할 필요가 있어 고혈압, 당뇨질환 의심인 경우 반드시 2차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1
- 장기능과 알레르기질환 -1 수이한의원 김종승 원장잘 먹고, 잘 자고, 잘 누면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얼핏 들으면 단순하고 쉬운 일인 것 같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누면서 생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과식, 폭식, 야식 등의 불규칙한 식생활, 각종 인스턴트식품, 육류, 고지방식, 식품첨가물이 가득한 가공식품, 서구화된 식생활로 과민성 장증후군, 변비, 대장암, 치질 등 다양한 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잘 먹는 것이 힘드니 잘 누는 것 역시 힘들게 되기 때문이다. 잘 누는 것, 쾌변은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척도가 된다. 특히 비염, 천식, 아토피등의 알레르기질환 치료에 있어서 장기능의 회복은 매우 중요하다. 수이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질환 치료 시 체온조절능력과 함께 장기능의 정상 여부를 반드시 체크한다. 앞으로 설명할 소장, 대장의 생리와 식이섬유, 장내세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면 왜 식생활과 장기능이 알레르기질환에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소장 소장은 실질적으로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곳이다. 소장에서는 흡수가 조절되지 않고 소화된 음식물이 100% 흡수된다. 철분과 칼슘만이 신체 필요량에 따라 조절될 뿐 나머지는 소화된 것이면 모두 흡수된다. 소화는 음식물이 장벽에서 흡수될 정도로 잘게 나누어지는 과정이다. 입에서 씹는 과정에서 잘게 부수어지고, 위와 장으로 넘어가서 소화효소에 의해 더 잘게 나누어진다. 영양소중 단백질은 작은 펩티드와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펩티드(단백질은 수많은 펩티드가 결합된 것이다)는 아미노산이나 더 작은 펩티드로 분해되지 않고 큰 상태로 장에서 그대로 흡수된다. 이렇게 흡수된 펩티드 조각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즉 분해되지 않은 큰 펩티드는 음식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인자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밀가루의 글루텐 단백질은 음식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장기능이 미숙한 영유아의 경우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단백질의 섭취를 늦추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의 유발인자인 펩티드를 제한하면 면역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