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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CEO, 우리 지역 ‘맛집카페’로 자리매김 할래요! 석촌역과 잠실역 사이에는 위치한 참살이실습터. 네일아트, 한지공예, 플로리스트 등 미래 유망직종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0개 실습터 중 지지체로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정, 지난 2011년 개소된 곳이다. 다양한 강좌 가운데 16주 동안 진행되는 커피바리스타 과정은 30명 선발에 200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강좌. 현장 경력 강사진의 맞춤형 커리큘럼과 더불어 잠실대교 남단에 위치한 ‘참살이 창업체험센터’에서 실전경험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지 1여년, 참살이실습터와 참살이창업체험센터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은 두 명의 여성 CEO가 탄생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브런치 카페 Plate-B 곽노상 대표 삼전사거리 뜨레쥬르 골목에 위치한 ‘Plate-B’. 깔끔한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이 머무는 곳이다. 빨강과 초록이 잘 어우러진 의자와 나무 질감이 살아있는 테이블, 영화에서 봄직한 예쁜 전화박스, 그리고 흑백의 액자까지 이곳 대표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곽노상 대표(46)는 송파참살이 2기 수료생이다. 요양간호사로 2년 정도 일하던 그에게 지인이 송파참살이 프로그램을 권했다. “구의원인 지인이 저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추천해주셨어요. 요양간호사 일을 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을 접하고 음식 만드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저에게 추천해주신 게 바로 참살이실습터 바리스타 과정이에요.” 지난해 5월부터 참여한 바리스타 프로그램.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참살이 창업체험센터인 잠실나루에서의 6개월 실전 경험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다. 내친김에 창업에까지 생각이 미쳤다. 창업하기 위해 많은 것을 조사하고 알아가기 시작했을 때 ‘주부로서 내가 원하는 카페는 어떤 곳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다양한 모임에 참가하고 또 주선하는 위치에 있던 곽 대표는 평소 가졌던 ‘편하게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하는 기억을 떠올렸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바로 브런치 카페.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편한 분위기에서 제공하고 싶었다. KBSC(한국바리스타지원센터) 직영브랜드인 Plate-B는 곽 대표가 원하는 ‘딱’ 그런 곳이었다. 여기에 다른 프랜차이즈와 비교되는 Plate-B의 운영방침 또한 첫 창업을 하는 그와 맞아떨어졌다. Plate-Bread(납작한 빵)이라는 뜻을 가진 Plate-B의 인기 메뉴는 얇게 편 도우에 다양한 재료들을 얹어 만든 메뉴들. 브런치메뉴는 이미 다른 지점에서 그 맛을 인정받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이곳은 낮엔 브런치와 커피 마시는 공간으로 또 저녁이면 매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점심시간(오전10시~오후2시)에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나 사이다 한잔이 무료, 저녁시간엔 생맥주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곽 대표는 “좋은 회사를 만나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저 같은 주부 창업자에겐 행운이다”며 “본사의 경영마인드나 체계를 따져본다면 ‘나홀로’ 창업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갈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삼전동 31-14(삼전사거리 뜨레쥬르 골목 200m) 65도 셀시우스 오정화 대표 오금동 오금성단 근처에 위치한 65도 셀시우스. 멋스럽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이다. 투박한 듯 독특한 벽면과 칠판메뉴판. 그리고 가지런히 놓인 커피잔 사이에 커다란 로스터기가 보인다. 분위기만으로도 맛있는 커피맛이 그려진다. 이곳은 참살이실습터 1기 수료생인 오정화(53)씨가 만든 로스터리 카페다. 직접 지은 ‘65도 셀시우스’(섭씨 65도)라는 카페명에 오 대표는 그의 창업 마인드를 고스란히 담았다. “흔히들 뜨거운 커피가 맛있다고 생각하시지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커피의 온도가 65도에요. 가장 맛있는 커피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겠다는 마음을 담았죠. 또 65라는 숫자는 나이를 뜻하기도 해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일이지만 65세까지는 건강하고 즐겁게 일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죠.” 일찍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취미로 커피를 즐기던 중 참살이실습터 문을 두드린 오 대표. 좀 더 심화과정을 배우고 실전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참살이실습터에서 배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도 좋았지만 그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잠실나루에서의 실전 경험이다. “창업 인큐베이터인 잠실나루에서의 경험이 없었다면 창업은 꿈도 꾸지 못했을 거예요. 그곳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판매를 하고 또 재료 구입하는 과정, 매장관리까지 전부를 배웠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고객을 접하는 노하우도 알게 됐고, 결국 창업까지 하게 됐네요.” 잠실마루에서의 실전 경험 후에도 그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또 다른 경험을 쌓아갔다. 카페를 창업하기로 결정한 후 오 대표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오 대표는 “커피는 신선식품인 만큼 생두를 사서 직접 볶아 신선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1주일에 두 번 정도 생두를 볶아 커피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와 빙수, 그리고 여름철 특별메뉴인 에이드가 이곳의 인기 메뉴. 맛있는 커피를 찾는 사람들도 많지만 요즘은 레몬, 자몽 등으로 만든 에이드를 찾는 이가 특히 많다고. 이곳의 에이드는 오 대표가 직접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즙을 짜서 만들어내고 있다. 빙수 또한 국내산 팥만을 사용, 좋은 재료로 제대로 된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창업을 앞두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잘 결정했다 싶어요. 갱년기를 겪으며 우울해하거나 무기력에 빠지는 주부들이 많잖아요? 그런 주부들에게 참살이실습터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습니다.” 주소 오금동 20-16(오금동 대림아파트 오금성당 근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
- 건강한 다이어트 식사법 마르기만 한 여성은 매력이 적다. 밝게 윤이 나는 맑은 피부와 탄력 있는 바디라인,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는 단점까지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돈 안 들고 간단하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절대 끼니는 거르지 않도록 한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하루를 시작하는 신진대사가 느려지게 되고 다음 끼니에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아름다워지기 위한 다이어트 식사는 아름답게 차려 먹도록 한다. 적어도 한 끼는 작고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다. 음식이 내 몸 곳곳에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가 좋아지고 머릿결이 좋아지며 탄력 있는 몸매로 유지하게 하는 상상을 하며 먹도록 한다. 그릇은 평소보다 작은 것을 사용하며 약간 묵직한 것이 좋다. 적은 양을 먹어도 심리적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되며 가벼운 그릇보다 묵직한 접시는 더 많은 양을 먹었다고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셋째, 식탁에서 국이나 찌개를 치운다. 식사 준비를 하며 가장 번거로운 것이 국이나 찌개이기도 하지만, 염분이 매우 많고 칼로리도 높아 고혈압, 당뇨, 비만,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넷째, 나물 대신 샐러드를 먹는다. 갖은 양념이 들어가는 나물보다 신선한 샐러드를 매 끼니마다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염분과 칼로리는 줄일 수 있다. 다섯째, 하루에 한두 번 호두나 땅콩, 아몬드 등을 꼭 먹도록 한다. 식간에 출출할 때 먹거나 샐러드에 얹어 먹어도 된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마그네슘,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가 있으며 피부 또한 아름답게 유지해 준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가 높아져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 한줌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여섯째, 일주일에 한번은 마음껏 먹자. 6일간은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딱 하루는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 과자 같은 군것질을 허용해주자. 술이 마시고 싶다면 역시 테이블을 아름답게 세팅하여 소량씩 즐기도록 하자. 샐러드와 견과류, 얼음물을 함께 준비하여 칼로리는 낮추고 분위기는 올리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다이어트의 본래 뜻은 살을 빼기 위해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 자체를 의미한다. 매일 먹는 식사만 조금 변형시키는 다이어트로 건강과 몸매, 두 가지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식사량을 줄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비만클리닉에서 식욕억제제를 처방 받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삼성수여성의원 대표원장 신미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아스퍼거 증후군과 ADHD 아동기 사례 재민이는 유치원 시절 창의적이라는 칭찬을 들으면서 동시에 너무 산만하다는 주의를 자주 받았다. 머리는 좋은지 금세 해야 할 일을 마치기는 하는데, 시키지 않고서는 스스로 하려들지 않는다. 친구 관계에서는 장난을 많이 쳐서 유치원내에서 다투는 일도 왕왕 있었다. 영석이는 예민한 탓에 밤에는 자다 깨다가를 무척이나 반복했었다. 먹는 것도 예민해서 잘 먹지 않았고 아토피, 비염도 있었다. 특별히 산만하지는 않으나 여러 면에서 예민하고 까다로운 친구이다. 유치원에서도 친구도 없었고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하고만 어울리고, 보통은 혼자 시간을 보냈다. 재민이와 영석이 모두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그리고 둘 다 담임선생님을 통해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재민이는 수업시간에 집중을 전혀 못하고 산만하다 하고, 영석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단체 활동을 하지 못해서 피해를 준다고 한다.두 아동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지만 분명하게 학습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민이는 잘 알려진 ADHD유형으로, 머리(인지)가 나쁘지는 않으나 주의집중 자체에 문제가 있다. 관심분야가 많으나 한 가지에 집중하기 힘들고, 집중 시간도 무척 짧다. 영석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으며, 본인이 좋아하는 한 가지에는 관심도가 높고 그것에 대해 많이 알기도 하며, 집중도 잘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일은 불편해보이고, 집중도 못하고, 함께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집에서보다 밖에서는 더 서투르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다보니 학교 가기도 싫어한다. 현재 상황에 비추어 보아 영석이는 앞으로 학교에 가는 것을 꺼려하니 점차 공부도 싫어질 가능성이 높다. 재민이는 주의 집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갈수록 학교생활이 더 힘들어 질것이다. 친구 관계에서도 성실한 친구보다는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과 어울리겠고, 사춘기를 힘들게 지낼 확률이 높다. 영석이는 학창시절 대인 관계에서 마찰을 빚고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사춘기 시절 또래 관계에서의 충격은 이후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확률을 높게 만든다.재민이와 영석이 같은 아이들이 사회ㆍ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적절한 정신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합한 양육과 치료가 필요하다. 시기 적절한 뇌 발달은 아동으로 하여금 건강하고 사회에서 성숙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충치균, 몸에도 해롭다 치과 질환 중 충치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병에 대한 상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에 따라 치료시기가 결정된다. 충치가 심각해도 아프지 않으면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충치치료는 언제 받아야 하고 끝까지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치아의 썩은 부위가 안으로 파고들어가 치수(치아의 신경조직)까지 확장되면, 치수에 박테리아가 침범해 치수염이 생긴다. 충치균으로 치수까지 썩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치통이 유발되어 환자는 몹시 고통을 호소하는데 충치로 인한 치통의 대표적 증상은 턱과 잇몸에서 열이 나고 두통을 호소한다. 더욱 방치를 하면 치아의 뿌리 끝까지 확산되어 치근단(치근끝) 부위 염증의 원인이 되고 치아를 싸고 있는 뼈까지 염증이 확산되어 치근단 질환을 유발하며 골수염 같은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다. 이렇듯 충치가 진행되면 치아가 빠지기밖에 더 하겠냐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하다. 충치균은 몸으로 전이되지는 않지만 치아 뿌리 끝까지 퍼진 염증이 턱뼈 전체로 이어진 마지막 단계인 골수염 정도가 되면 턱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종합병원의의 치과에서는 턱뼈 제거 수술로 얼굴의 한쪽 턱 부분이 없는 환자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또한 충치의 염증은 혈류를 타고 몸 속 여러 장기로 흘러들면서 면역력이 약한 장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충치균으로 인한 심내막염이 발생하면 심장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충치의 경우, 스케일링 등의 정기 검진을 잘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양치할 때 양치질만 하지 말고 한 번씩 거울에 치아를 비춰보는 것도 예방차원에서 도움이 된다. 충치 초기는 괴사된 부위를 제거하고 금, 레진, 아말감 등의 충전재로 제거된 부위를 복원해 주게 된다. 그러나 질환을 방치할수록 충치 범위도 넓어지고 깊이도 깊어지면서 치아의 신경까지 침범하게 되므로 소량의 충전재 사용 대신 신경치료 등의 치료 후에 치과용 금속 등으로 치아 전체를 덮어씌우는 보철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충치로 많이 잃어봐야 치아 하나라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 잇몸은 물론, 전신 건강까지 위협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오래 방치된 충치라면 충치 하나에도 보철과, 치주, 보존과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서 종합적인 판단과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젠치과의원 강승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수험생들의 불면ㆍ불안장애 극복하기 수험생들의 모의고사가 끝났다. 그리고 어느 덧 수험생들이 괴로워하는 여름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수험생들의 가장 큰 적은 집중력 약화이다. 집중력 약화는 수험생들에게 불안을 가져와 불면증으로까지 이어진다.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을 어떻게 이겨나갈지 하는 걱정이 앞설 것이다. 여기에 여름철 집중력을 강화하고, 불안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숙면 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의학에서는 수면이 무엇보다 체열(體熱)과 관계가 가장 많다고 본다. 잠을 자야할 시간이 되면 체온이 정상적으로 일정하게 떨어져야 잠이 들게 되는데, 수험생처럼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몸의 체온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해서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머리로 열이 올라 이마가 뜨거운 사람일수록 그런 증상이 더욱 쉽게 나타난다. 이렇게 체열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불안, 초조하여 심장이 이유 없이 두근거리거나, 손발에 땀이 나며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럴 때 과도하게 높아진 체열을 낮추어주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한 가지 방법은 멧대추의 씨앗, 즉 산조인(酸棗仁)을 끓여서 차(茶)처럼 마시는 것이다.『동의보감』에는 산조인이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했다. 체열을 낮추고 가슴 두근거림을 진정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는 국화(菊花)를 차처럼 복용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국화는 감국(甘菊)이라 하여 머리와 눈을 시원하게 하는 약재라고 했다. 머리가 무겁고 뜨거운 수험생들에게 크게 도움이 된다.세 번째는 잠들기 30분 전에 반신욕을 하는 것이다. 반신욕은 잠시 체온을 높였다가 땀이 나고 몸이 식으면서 올라간 체열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 체열이 낮아지면 몸이 이완되어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방법들을 이용해도 불안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없는 경우는 수험생의 수면장애와 불안장애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문적인 한방 불면증 클리닉에서 치료해야 한다. 개인 체질에 맞추어 처방된 체질 한약 처방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체열(體熱)을 떨어트려 숙면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여러 이완 요법들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 단시간에 수면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 한약과 이완 요법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수험생들이 불면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꼭 승전보를 전해주기를 기대해본다. 다나을한의원주성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건강칼럼] 노출의 계절, 건선 환자의 고통 올해는 겨울이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날이 무더워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거의 한여름에 가까이 왔음을 느낄 정도입니다. 길거리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팔이나 반바지 차림의 옷을 입고, 언론에서는 연일 올 여름 예비전역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건선 환자들은 많이 힘들어합니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노출이 되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건선이 있는 부위가 노출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여름에도 소매가 짧은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이 되기도 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의 경우에는 바깥 활동을 포기하고 여름 내내 집안에만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포기하고 가만히 있는 것으로는 건선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좀 더 적극적인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건선은 치료 시작 이후 첫 1개월에서 3개월 정도는 어느 정도 악화되었다가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여름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노출의 부담은 있지만, 이러한 악화 기간이 짧아지거나 악화 정도가 약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건선 치료를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덜 힘든 점이 있습니다.반면 겨울에 건선 치료를 시작할 경우 악화 기간이 보다 길거나 악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노출이 되는 옷을 입지 않기 때문에 피부 노출로 인한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여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보다 심하게 악화되는 피부 때문에 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건선 치료를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황과 성격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계절에 따른 상대적인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노출의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것은 오히려 병을 더 키울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건선 치료 또한 다른 질병의 치료와 마찬가지로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의 도움으로 악화 기간이 보다 짧고 덜 힘들다는 장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여름을 이용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현장취재_ 목동행복주택 반대 현장을 찾아서 ‘헐’ ‘양천구민은 봉인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행복주택인가?’ 선거철도 아닌데 곳곳에 나붙어 있는 플래카드가 눈길을 끈다. 최근 목동의 가장 큰 관심사 ‘행복주택’과 관련된 내용이다. 지난 5월 21일 느닷없이 ‘희망이 넘치는 따듯한 행복주택을 짓습니다’는 국토부의 발표가 있고부터 현재까지 정부는 공람공고까지 했지만 양천구에서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반대·철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행복주택은 도심 내에 건설하여 서민층이 필요한 주택을 좀 더 현실성 있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목동의 유수지는 아니라는 결론. 목동행복주택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아 그 이유를 들어봤다.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이유 3가지 목동에 행복주택이 건립된다는 발표가 있은 후 5월 27일 2~3차례 아파트 단지 대표들과 목동에 애착이 있는 주민들이 모인 결과 목동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를 만들었다. 비상대책위는 신정호 위원장을 비롯해 허선혜 부위원장 외 35~40명 정도의 위원으로 구성돼있고 양천구민이면 누구든지 위원이 될 수 있으며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신정호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치나 경제와 관련된 이익단체가 아니라 지역의 같은 구민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순수주민단체”라 소개한다. 이곳에서 하는 일은 목동행복주택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으로 정부에 전달하는 것. 궁극적으로는 지구지정을 철회하는 것이 목표다.지구지정의 철회를 요구할 만큼 목동행복주택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많다. 신 위원장은 “비상대책위가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이유는 3가지로 명확하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는 ‘교통문제’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목동현대백화점 앞 공영주차장 일대다. 이곳은 상업중심지구에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다. 또한 목동종합운동장까지 맞닿아있는 일방통행길이라 지금도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라는 것은 누구다 다 아는 사실이다. 신 위원장은 “목동의 인구밀도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여기에 2800세대가 더 들어오면 양천구 관문 한복판에 교통대란이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정확하게 용역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40% 정도 교통이 더 정체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고 밝힌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주변에 밀집된 업무 및 상업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수요를 흡수해 주고 있는 1,300면에 달하는 목동주차장에 대한 이전 대책조차 없는 것. 이것이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첫 번째 이유다.두 번째는 ‘안전성’ 국토부에서는 ‘빗물펌프장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물과 문화를 주제로 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한 물테마홍보관 및 친수공간과 목동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 유수지에 3층 이하 건물만 들어설 수 있는 규정도 뜯어고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 신 위원장은 “논리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면적에 따라 견딜 수 있는 물의 압력을 기술적으로 검토해보지도 않고 빗물펌프장에 고층건물을 짓겠다는 것은 50만 양천주민과 강서구 일부 지역의 안전성을 무시한 행정”이라 덧붙인다. 사실, 신월동과 강서구 일대는 상수 침수 지역이었다. 유수지 빗물펌프장이 생기면서 수해 피해가 줄었다. 얼마 전 게릴라 집중폭우로 현대백화점 앞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는데 유수지가 제 기능을 못한다면 양천구 일대는 예전처럼 침수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함에도 정부에서는 유수지 기능 확장의 문제점에 대한 언급도 없이 행복주택건립계획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으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양천구민이 뒤집어 써야 한다는 결론. 이것이 두 번째 반대 이유다. 마지막 반대 이유는 ‘교육’이다. 목동은 교육 때문에 이사 온 가정이 많다. 오롯이 자녀 하나 잘 키워보자고 안 먹고 안 쓰고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지금도 학급당 인원이 교육청 발표 자료보다 훨씬 밀집해있다. 그런데다 유수지에는 학교를 지을 수가 없어 2800세대가 들어온다 해도 학교를 지을 계획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 신 위원장은 “목운중학교의 경우 한반에 40명 가까이 수업을 받는다. 과밀화를 넘어 초과밀화 현상을 이미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학교장 재량으로 오목교 건너편은 목운중학교에 배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목동중학교로 배정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런 상황을 뒤로한 채 2800세대가 학교 신설도 없이 들어서는 것은 기존 주민들뿐만 아니라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 또한 함께 겪게 되는 힘든 문제가 될 것”이라 토로한다. 이런 상황은 모두 덮어둔 채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이들을 ‘님비’나 ‘집단 이기주의’로 여론 몰이를 하고 목동주민들이 받게 되는 영향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행정 관료들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에 분노한다는 비상대책위는 반대·철회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이다. 신 위원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주택 자체를 부정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며 “그 자리는 일반 아파트나 대형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온다고 해도 교통 안전 교육이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박원순 시장도 목동유수지에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침수친환경공원이나 문화체육시설을 만들려고 했다”며 “목동주민의 숙원사업이었고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건설’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목동행복주택 비하인드 스토리미니인터뷰_ 신정호 목동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장 Q. 목동행복주택 열람공고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A. 국토교통부는 안전행정부를 통해 관보에 행복주택 공람공고를 게재, 14일까지 예정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목동행복주택도 공람공고를 했는데 내용인 즉 ‘목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열람’이라는 것입니다. 공람공고도 행복주택이 아니라 보금자리주택입니다. 이는 법 개정이 아직 되지 않아 행복주택이라는 단어도 쓰지 못하면서 언론에는 이미 행복주택을 건설한다고 보도자료도 다 뿌렸으니 이것은 명백히 정부가 불법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열람공고 장소가 양천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목1동 주민센터로 바뀐 2013-06-16
- 반복되는 비만과의 전쟁, 한방으로 치료해볼까? 우리나라의 고도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전체 비만율은 30%로 국민 10명 중 3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도비만은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20~30대의 고도비만도 크게 증가했다.문제는 일단 고도비만이 되면 집중적인 비만 치료를 받아도 체중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빠진 살도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지면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 그래서인지 최근 원인 치료를 통해 비만을 치료하는 한방 비만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으로부터 비만의 한방적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고도비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요즘은 미용의 관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치료의 관점에서 비만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고도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또한 뚱뚱한 몸 때문에 자신감이 결여되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 등의 성격장애와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생각보다 심각한 질환인 것이죠.”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은 “고도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는 상태이며, 30을 초과하는 경우는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일단 고도비만 단계에 접어들면 체중을 줄이는 게 쉽지 않다. 아무리 굳건히 마음을 다잡아도 ‘실패’라는 도돌이표를 찍는 건 왜일까?한방에서는 그 이유를 ‘비만의 원인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보다는 체중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조 원장은 “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표면적인 이유는 식생활과 환경의 변화이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몸의 구조적 문제와 만나게 된다”며 “한방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체질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기(氣)’가 약하거나 흐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소화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해지환 등 한방 비만 치료 환, 휴대와 복용 편리비만의 원인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한방 비만 치료는 비만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테면 비만의 원인이 기의 흐름 장애에서 비롯됐다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장기나 소화기 이상의 경우라면 이 기관을 정상화 시키는 것에서부터 치료를 시작한다. 이렇게 치료를 해야 다시 살이 찌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조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한방 비만치료의 핵심은 근본치료, 맞춤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를 하는 한의사들이 치료에 앞서 다양한 검사를 하는 것도 비만의 원인을 찾아 근본치료를 하기 위해서입니다.”이쯤에서 드는 의문점 하나. 요즘 인기가 많다는 ‘한방 다이어트 환’에 대한 것이다. 환 하나로 어떻게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비만치료가 가능할까? 이에 대해 조 원장은 “환은 탕약을 보다 간편하게 휴대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으로 환자에 따라 맞춤 제조가 된다. 그리고 하나의 환 처방만으로 비만 치료를 완성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저희 한의원에서도 비만치료의 기본 처방으로 ‘해지환’을 처방합니다. 해지환은 식욕을 억제해 주고 신진대사의 문제 등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해지환을 기본으로 복용을 하면서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다른 처방이 추가됩니다. 보통 고도비만의 경우 간과 혈관의 나쁜 지질을 없애주는 ‘청간환’, 장을 튼튼하게 하는 ‘정장환’ 등의 처방이 많이 내려지죠. 그리고 여기에 음식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등이 추가됩니다.”조 원장에 따르면 비만치료를 할 때는 체중을 감량하려는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스스로 체중 감량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바르고 좋은 비만 치료는 바른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탕약 등의 처방은 보다 쉽게 바른 생활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도움말 : 강남 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naver.com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하루 물 8잔(1.5L) 이상 마신다-규칙적인 운동 통해 근육량을 늘린다-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과식은 하지 않는다-야식이나 폭식은 무조건 금한다-나트륨은 살찌는 3대 요인, 저염식을 한다-채소, 과일, 단백질 섭취를 늘린다-충분한 수면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체내 노폐물 배출을 위해 식이섬유를 섭취한다-변비가 있으면 꼭 개선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기미치료, 에끌레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바로 기미다. 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혹은 청회색 색소 침착이 대개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에 발생한다. 간혹 팔에도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흔하지는 않다. 기미는 주로 여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주로 태양 광선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여름에는 악화되며 겨울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적 혹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많은 경우 임신 혹은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 발생하며 그 외에는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약제(항경련제),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 등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기미는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병변의 색깔이 달라지는데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있을 때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나며 이 중 혼합형이 가장 흔하다. 기미 치료를 위한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요즘 각광받고 있는 에끌레 레이저에 대해 살펴보자. 에끌레 레이저(ECLAT LASER)는 MMPS 방식에 기초하여 선택적 파장 (550nm~880nm)의 고주파를 매우 짧은 시간에 여러 번 조사하는 방식이다. 이때 피부 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기미, 색소 침착, 잡티 등을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다른 기미 치료법들이 광물리적 방법으로 피부 깊은 곳을 자극해 부작용을 유발했던 것과 달리 색소 세포의 자극을 최소화해 통증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또한 멜라닌의 흡광도가 높은 파장대의 레이저를 사용하므로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에끌레 레이저는 I2PL과 레이저 토닝의 장점만을 골라 개발되었다. 그래서 표피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안전하고 선택적으로 파괴하면서도 기존의 레이저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저 색소 침착이나 과 색소 침착의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 기미. 에끌레 레이저로 피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 보자아르떼의원 김광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눈 건강 적신호, 안구건조증 여대생 김지영(20·가명)씨는 건조한 눈 때문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하다보니 늘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현상으로 인해 아프고, 또 충혈이 된 눈 때문에 남들 앞에 나서기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 진료 결과 김 씨는 콘택트렌즈 착용과 스마트 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되었다. 김 씨의 경우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특히 더 많은 환자들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고 있고, 과거에 비해 급증하는 환자 수로 인해 우리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눈 자체 문제 아닌 몸 내부 불균형이 원인예전에는 안구질환의 원인이 노화현상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노년층, 젊은층은 물론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눈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이 쉽게 마르거나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눈을 감았다 뜰 때 이물감, 시린감, 통증 등을 느끼게 된다. 전신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 또한 자생력을 잃으면 염증이 생기며 건조한 증상과 함께 통증이 온다. 특히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에 시선이 고정되어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면서 눈이 쉽게 마르고 시야가 좁아져 피로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에 쉽게 노출된다. 눈물막은 맨 위에 지방층이 있고 중간에 수성층, 마지막에 점액층이 있다. 이 눈물막 세 곳 중 어느 하나에서든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눈물막에 균형이 깨지게 된다. 즉 눈물의 양적, 질적 부족상태가 되면 눈이 건조해지면서 그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미아체 한의원 송준호 대표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을 단순한 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몸 내부의 불균형, 면역력 저하, 장부기능의 부조화(안구 주변 근육이나 안와의 구조적인 불균형, 장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안구 내 영양공급 부족 또는 회복력 저하, 안구주변 기혈 순환 저하) 등으로 본다”며 “안구건조증으로 내원 한 환자들을 보면 인체 균형이 무너져 몸 속 다양한 부위에서 열이 발생해 눈 주위 근육과 눈물샘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눈의 면역력이 떨어져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송 원장은 또 안구건조증은 눈의 회복력 문제라면서 눈의 회복력 자체가 약하면 회복이 안되고 누적이 되어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하며, 회복력이 빠른 사람은 빨리 회복되지만 반드시 그 원인은 찾아야 된다고 충고했다. 눈의 구조적인 문제, 기혈 순환적인 문제, 영양적인 문제를 해소해 눈의 회복력을 극대화 시켜주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송 원장의 생각이다. 근본적인 눈 건강 회복 치료가 우선 안구건조증을 해결하려면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따른 적합한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전신의 상태를 보고 원인을 치료한 후, 유지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관리해주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개인의 체질과 특성이 다른 것처럼 눈의 상태 또한 개인마다 다른데 한방에서는 이러한 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치료 방향을 설정해주고 있다. 송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눈의 상태와 증상의 강도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경미한 증상일 경우 간단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가능하지만 만성일 경우 눈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근본적인 눈 건강을 회복하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송 원장은 또“한방에서는 몸 내부 오장육부의 불균형과 상열로 인한 안구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다. 눈 주변의 기혈을 순환시켜 주고 피로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침 치료, 눈의 건조함을 완화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뜸 치료, 눈에 좋고 몸 상태를 회복시켜주는 탕약처방, 안구 주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기치료 등으로 눈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여 말했다. 도움말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대표원장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수험생을 위한 눈 건강 생활백서〉* 야간에 작은 글자를 많이 보는 것을 피한다.* 컴퓨터나 텔레비전, 스마트폰 기기를 장시간 보지 않는다.* 눈으로 세밀한 작업 시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한다. *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한다. * 고정된 자세를 피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