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청춘시대’

청춘, 다시 오지 않을 젊음에 대하여

박혜영 리포터 2016-08-26

드라마 <청춘시대>는 갓 성년이 된 20대 초반 젊은 청춘남녀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들만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벨에포크’라는 셰어하우스에 함께 사는 5명의 여대생들로 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의 민낯을 내보이면서 부딪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면서 매주 성장하고 있다. 



이들이 살고 있는 주 거주지인 ‘벨에포크’의 규칙은 간단하다. 첫째 남자 출입금지, 둘째 남친 출입금지, 셋째 남사친 출입금지다. 규칙을 어길 시에는 당장 퇴출이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대생 5명의 최대 관심사는 남자친구인 듯 가장 뜨겁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 시작된 청춘, 그들에게는 소위 드라마 같은 멜로와 로맨스는 아직은 서툴고 어렵다. €“나도 남들처럼 살고 싶어.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이 날 좋아하길 바래…” 하고 조용히 외치지만 결코 쉽지 않다.



드라마 <청춘시대>가 볼 만한 이유는 €‘청춘’ 혹은 ‘젊은’이라는 그 멋진 단어에는 사랑과 로맨스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겪는 삶의 고민과 어려움도 함께 내포돼 있다는 사실을 나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5명이 지닌 각자의 사연이 가벼운 로맨스에 치중하기 보다는 그들의 고민을 함께 다뤄 내용이 사뭇 진지하고 흥미롭다.



그래서 그런지 ‘산다는 것은 오직 버티는 일’이라는 듯 꿋꿋하게 자신만의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윤진명(한예리 분)이 유독 눈에 띤다. ‘연애 호구’ 정예은(한승연 분)의 홀로서기. 이와 반대로 모태 솔로를 탈출하기 위해 애를 쓰는 언론정보학 전공의 학보사 기자 송지원(박은빈 분).
조심스럽게 선배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유은재(박혜수 분),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밀쳐내고 살아남아야 했던 강이나(류화영 분)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흥미롭다. 무엇보다도 드라마 <청춘시대>는 “왜들 그렇게 앞으로만 가는지 모르겠다”는 그들의 하찮은 불평마저도 메아리처럼 되돌아와 긴 여운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다.
사진€jtbc€<청춘시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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