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정기적인 치매검진이 치매 예방의 첫 걸음

지역내일 2016-09-29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9.9%, 환자 1인당 치료비는 연간 2030만원으로 추산한다. 어르신 10명 당 1명꼴인 셈이다. 게다가 급속한 고령화로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0세 시대가 재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가 절실한 이유다. 알아두면 유용한 우리 지역 치매 관련 행정서비스를 살펴봤다.



서울시내 자치구마다 설치된 치매지원센터에서는 공통적으로 치매 조기검진, 예방 관리,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공통적으로 실시하며 치매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치매어르신인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장기요양1~5등급)로 인정받으면 주야간보호시걸 이용시 혜택,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국의 장기요양기관 관련 정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절차
주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 ▶ 인정조사(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어르신 가정 방문 심신상태 조사) ▶ 의사소견서 제출 ▶ 등급판정위원회 개최 ▶ 결과 통보 ▶
이용 상담
·문의 : 1577-1000



송파구치매지원센터
장지동 송파구립노인요양센터 1층에 위치한 송파구치매지원센터는 비상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0여명이 근무중이며 중앙보훈병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치매조기검사는 송파센터 뿐만 아니라 송파구보건소에서도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15명 내외로 진행하는 인지건강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중이다. 또한 치매어르신을 곁에서 24시간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송파구치매지원센터 ‘신나는 두뇌건강교실
·대상 : 송파구 거주 일반인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운영 : 매주 수 오후 3시~4시30분 (총 5주 교육)
·내용 : 치매에 관한 이론 지식, 건망증 뛰어넘기, 치매예방 식생활 및 만성질환 예방,
        기억을 잘하는 습관 등 교육
        *5주 프로그램 참여하면 음악활동(노래, 난타, 악기합주),
        운동(체조, 후마네트), 드로잉(그리기), 컬러링(색칠하기) 등
        다양한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 가능
·신청 : 02-425-1694~6



강동구치매지원센터
강동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약 5만100명 가운데 치매 환자 수를 약 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동구보건소에 자리 잡고 있는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서울시로부터 25개 자치구 가운데 2013치매관리사업평가 최우수상, 2014특화사업 우수상, 2015치매관리사업 우수상을 받을 만큼 치매검진과 예방사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중인 기억키움학교가 호응이 높다. 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에 해당되지 않아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등급 외 경증치매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 5일간 건강관리와 인지 활동, 신체활동, 요리 등의 일상생활 훈련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 외 인지치료 도구를 활용한 집중력, 기억력 훈련, 작업치료 중심의 치매 예방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청소년, 중장년, 노년 대상 치매예방학교를 운영한다.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과 발표 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전문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강동구치매지원센터 ‘기억키움학교’
·대상 : 강동구 거주  경증치매대상자
·운영 : 주 5일 3시간씩 오전반, 오후반 운영
·내용 : 인지재활 프로그램, 일상생활훈련, 신체활동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
·신청 : 02-489-130


치매지원센터 활용법
조인숙 송파구치매지원센터 팀장

Q. 치매조기검진 절차가 궁금하다.
 1단계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해 이상 징후가 발견된 어르신은 2단계로 심경심리검사, 임상평가로 이워지는 정밀검진을 받는다. 대다수 종합병원에서 받는 검사와 동일하다. 치매지원센터의 모든 검사는 간호사, 전문의 등 전문가가 진행한다. 2단계 검사와 전문의 면담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병원에서 MRI와 혈액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받는다. (송파센터 협력병원은 강동구에 소재한 보훈병원, 강동센터의 협력병원은 강동성심병원) 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든 검사는 무료이며 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비는 자부담이다.
 치매선별검사는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매 조기검사를 부끄러워하거나 기피하는 어르신들이 아직까지 많다.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을 통한 조기치료다. 

Q.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선보이는 인지건강 프로그램은?
 ‘젊은 뇌로 돌아가자’란 의미의 영브레인 인지건강프로그램으로 웃음치료, 작업치료를 비롯해 음악, 미술, 원예치료와 신체운동을 주중에 진행한다. 특히 웃음치료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사전 신청을 받아 1:1 개인치료도 진행한다.
 “내가 요즘 이상해”라고 센터에 문의하고 인지건강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한 어르신일수록 치매예방과 관리가 잘된다. 어르신 본인의 적극적인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현장에서 항상 느낀다.

Q. 치매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는?
  전국소득평균 100% 이하인 가정의 치매어르신에게는 조호물품으로 기저귀, 식사용 앞치마, 방수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과 물품 수령은 센터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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