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시승기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감동 드라이브 체험

이선이 리포터 2016-09-30

지난 8월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New E-Class’ 디젤 모델인 'E 220 d'에 대한 정부인증이 신청 3개월 만에 통과되면서 이 모델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 220 d' 모델은 지난 6월 ‘The New E-Class’ 국내 런칭 직후부터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폭스바겐 사태의 영향으로 수입 디젤차 인증이 까다로워져 통상 1주일 정도 걸리던 인증 작업이 석 달 넘게 지연됐었다. 인증 이후 현재까지 계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The New E-Class’ E 220 d 모델의 감동 드라이브를 체험하기 위해 2015년 최우수 전시장 및 딜러십으로 선정된 '한성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서초전시장’을 찾아가봤다.



고품격 디자인에 가격 경쟁력 갖춘 합리적인 패밀리 세단
서초3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한성자동차 서초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차가 바로 ‘The New E-Class 'E 220 d' 모델이다.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전시된 것을 보며 합리적인 패밀리 세단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에 출시된 'E 220 d' 모델은 기존의 E 300 모델에 포함된 자율주행 관련 옵션(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을 줄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벤츠의 메인 차종인 E-Class의 진입 장벽을 낮춘 매력적인 모델이다. 더구나 외관상으로는 E 300 가솔린 모델과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E 220 d  Exclusive' 모델의 외관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의 크롬 장식이 두드러졌다. ‘E 220 d AV' 모델은 ‘E 220 d Exclusive' 모델에 있는 그릴과 범퍼 하단의 크롬 장식이 빠지고 아방가르드 스포츠 서스펜션이 들어가 차체가 약간 더 낮아진다.
헤드라이트는 언뜻 보면 평범한 프로젝션 램프처럼 보이지만 E 300 모델과 동일한 84×2개 LED로 구성된 최첨단 헤드라이트 기술인 ’멀티 빔 LED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라이트 주위의 파란색이 눈 화장을 한 것처럼 화사하고 세련돼 보였다.

* 가격: E 220 d Exclusive - 6,850만원 / E 220 d AV - 6,650만원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정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
차 문을 열고 인테리어를 살펴보니 나파가죽 시트, 대쉬 보드의 가죽 트림, 가죽 스티어링 휠이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의 품격을 더했다. 가죽시트의 색깔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무난한 검은색은 중후한 느낌이었고, 브라운색은 또 다른 품격을 느끼게 했다. 베이지색은 화사한 느낌이었다. 실내를 은은하게 밝혀주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취향에 맞게 색상을 바꿀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버튼에 터치 인식 기능이 추가된 터치 컨트롤 시스템은 왼쪽 버튼으로는 계기판 설정을, 오른쪽 버튼으로는 센터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다.
운전석에 앉아 앞의 계기판을 살펴보니 LCD 와이드스크린 콕핏이 아니라 친숙한 아날로그 계기판이다. 깔끔하고 멋진 디자인에 시인성도 좋아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아날로그 계기판을 와이드 콕핏으로 변경하려면 176만원의 비용이 추가된다고 한다. 12.3인치의 시원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화면에 정교한 맵, 직관적인 컨트롤 기능을 탑재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차량의 센서가 주변 도로의 위험요소도 바로바로 표시해준다. 뒷좌석 공간은 국산 중형차만큼 넓지는 않지만 패밀리 세단으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충분하고 뒷좌석 열선시트도 지원된다.



시원한 초반 가속, 정숙성 강화, 편안한 승차감
차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를 살펴본 뒤 본격적인 시승. 차를 타고 출발하자 시원한 초반 가속을 경험할 수 있다. 그동안 벤츠 세단은 초반 가속이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었는데 'E 220 d' 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이 초반 펀칭감이 훌륭했다.
출발과 동시에 제일 먼저 신경 쓰인 것이 바로 소음, 조용하기로 유명한 플래그십 세단 수준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에 버금갈 정도로 조용해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소음과 진동이 상당히 좋아졌음을 실감했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정숙함이 배가돼 시속 80km로 주행하는 상황에서도 57.5dBA 정도로 정숙성을 높여 가솔린 모델과 차이가 없었다. 컴포트 서스펜션이 장착된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출렁대는 느낌이 전혀 없이 승차감 또한 편안했다.



신형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연비 향상 효과
새로운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이전 모델의 디젤 엔진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은 오히려 좋아졌다. 소음 측면에서도 훨씬 정숙해졌다. 알루미늄 엔진 블록을 사용해 경량화 했고 엔진 내부의 마찰력 감소와 9단 미션이 탑재돼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E 220 d'  모델의 연비는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엔진 시동 후 약간의 정차와 몇 차례 급가속이 있었고 막히는 도심에서 1시간 정도 시승 후 계기판에 보이는 평균 연비는 10.7km/l 수준이었다. 주행하는 동안 계속 스포츠모드였던 점을 감안하면 연비 향상 효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E 220 d 차량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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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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