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위, 양고기 익는 냄새에 군침이 절로 나네”

일산동구 애니골 윗길 양꼬치 맛집 ‘김가방 양꼬치’

김수정 리포터 2016-11-05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계절, 참숯에 지글지글 구운 양고기에 맥주 한잔 곁들이는 작은 호사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 양고기는 저칼로리에 고단백질 보양식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와는 또 다른 육도락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일산동구 애니골 윗길에 위치한 ‘김가방 양꼬치’는 양꼬치, 양갈비, 양다리 등 참숯에 구워먹는 각종 양고기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요즘처럼 서늘해지는 날씨에 찾기 좋은 곳이다.



참숯에 구운 ‘양꼬치’에 ‘칭따오’ 한잔

한층 서늘해진 날씨, 양고기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양꼬치에 칭따오 한잔이 당길 시기이다. 요새 젊은 층이나 직장인을 중심으로 별미 고기 요리로 양고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양고기는 저칼로리, 고단백 보양식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성이나 노인, 어린이들에게도 좋다. 한방에서는 양고기가 기혈을 보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며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일산동구 애니골 윗길에 위치한 ‘김가방 양꼬치’는 고급 중화요리에 정통한 중국 교포가 운영하는 곳으로 양꼬치, 양갈비, 양다리 등 각종 양고기 요리와 식사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청정 뉴질랜드, 호주산 어린 양을 사용해 고기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담백하다. 또한 고기를 전기가 아닌, 참숯을 사용해 구워 기름은 쏙 빠지고 은은한 향이 고기에 배 고기 맛이 더욱 좋다. 양고기는 한지에 싸서 3일간 숙성시켜 가장 맛있을 때 손님 테이블에 올린다.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양꼬치나 양갈비가 무난하다. 양꼬치는 꼬치에 끼운 양고기를 불판에 올려주면 불판이 자동으로 돌돌 돌아가며 고기를 구워준다. 고소한 냄새 폴폴 풍기며 양꼬치가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10여 가지 식재료를 갈아 만든 가루양념소스에 고기를 찍어먹으면 맛깔나다. 여성이나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으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반주 생각나는 이들은 칭따오 맥주를 주문하는 이들이 많다. ‘양고기에 칭따오 한잔’이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닐 만큼 맛이 잘 어울린다.



보들보들 양갈비, 맛과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 높아
 
‘고급 양갈비’ 역시 이집에서 인기 메뉴 중 하나로, 양갈비 2대, 1인분에 15,000원의 경제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김국현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맛이 어떨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단 드셔보고는 맛이 좋은 걸 아신다”며 “어린양을 사용해 보드랍고 소갈비처럼 고소하다”고 했다.
통으로 굽는 ‘통 양다리’나 ‘통 양갈비’는 초벌구이를 40분 동안 해야 하므로 미리 예약을 받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초벌구이 시간 40분을 기다려야 한다. 초벌구이는 미리 해 놓으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객의 주문 즉시 시작된다. 매장 한편에 마련된 대형 초벌구이 기계에서 참숯으로 40여 분간 굽는데 기름은 쏙 빠지고 은은한 숯향이 고기에 배 그 맛이 일품이다.
양고기 요리와 함께 입맛을 돋워줄 서브 요리로 꿔바로우나 칠리중하, 깐풍기, 해파리 냉채 등을 주문하면 좋다. 또한 면류를 좋아하는 이들은 중국식 냉면이나 온면, 호남식 볶음밥을 주문하면 고기와 잘 어울린다.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는 찹쌀가루로 옷을 입혀 쫀득하면서도 바삭하고 또 달달해 성인 고객은 물론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도 권할 만하다.  
이곳 양고기 맛에 매료된 이들은 한번 방문한 후, 재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김 대표는 “20일 동안 매일매일 오시는 분도 있더라”며 “지인이나 모임을 이끌고 다시 찾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적한 애니골 윗길에 위치한 김가방 양꼬치는 70석 규모로 넓고 쾌적하며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다. 테이블별 이동이 가능해 가족 모임, 동호회 모임, 직장 회식 등 각종 크고 작은 모임에도 적당하다.     


메뉴: 양꼬치, 고급 양갈비, 통양다리, 통 양갈비, 꿔보러우, 깐풍기, 온면, 호남식볶음밥 등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126(풍동 631-3, 애니골 윗길)
문의: 031-905-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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