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톡

MBC <쇼핑왕 루이>

모자란 듯 어딘지 어설픈 신세대 재벌남

박혜영 리포터 2016-11-05

황금그룹의 유일한 상속자이자 후계자인 ‘루이(서인국 분)’와 오대산 날다람쥐 고복실(남지현 분)의 소위 서바이벌 로맨스 코미디다. 교통사고로 엇갈린 운명을 걷는 루이와 고복실의 동생 고복남(류의현 분). 이로 인해 우연히 엮이게 된 기억상실 재벌 상속자 루이와 강원도에서 막 상경한 고복실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아니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알게 모르게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마치 막장 드라마의 공식처럼 우여곡절 끝에 겨우 기억을 되찾은 루이와 가난한 고복실은 운명의 장난처럼 서로 사랑함에도 다가갈 수 없다. 루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서로 떨어지게 된다. 자칫 진부하고 뻔하게 느껴지는 공식에 딱 들어맞는 스토리 전개를 보이다가 드디어 최근에는 루이가 다시 한 번 더 기억을 잃게 되자 소위 점입가경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



그래도 드라마가 볼만한 이유는 독특한 캐릭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성 있는 조연들의 연기가 드라마 시청률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루이는 남자 쇼핑광에 재벌남 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느끼하거나 권위 있지 않고 오히려 귀여운 모습으로 애정이 느껴진다. 물론 그 원인을 따지고 보면 기억상실로 인해 좀 모자란 듯, 아주 어설픈 남자가 되어버린 탓에 그런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루이와 고복실이 사는 옥탑방 아래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조인성(오대환 분)은 만년 취준생에서 황금그룹 후계자로 복귀한 루이의 수행비서로 변신하면서 의미 있는 웃음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돈 앞에서 자신의 욕심만을 챙기던 사기꾼에서 루이와 고복실을 찾으러 강원도로 가는 백마리(임세미 분)차 안에서 생리현상을 참지 못하고 결국 실례를 해버리는 헤픈 남자가 된다. 게다가 집으로 돌아온 후 이불 속에서 커다란 손을 입에 넣으면서 애써 울음을 참는 모습까지 과거의 한 인기 드라마 주인공의 모습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막바지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쇼핑왕 루이>, 이야기의 공식은 이미 정해져 있고 이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남은 회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궁금하다.
사진 MBC <쇼핑왕 루이> 화면 캡처€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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