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MTC수학훈련센터’ 미국 수학경시대회(AMC) 준비 전략

"하버드, MIT 꿈? 첫 관문인 AMC부터 시작하라”

피옥희 리포터 2016-11-26

미국수학협회(MAA)가 주최하는 미국 수학경시대회(AMC)는 미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수학경시대회로 손꼽힌다. 미국 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 수학에 강한 아시아 학생들 사이에서 AMC 통과 후 AIME에 참가해 하버드나 예일대, MIT 등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한 입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해외고 및 민사고·국제고·외고 등
美 명문대 목표하는 학생 주로 응시 

AMC는 해외고 재학생은 물론이고 국내 외국인학교 및 국제학교, 민사고나 외대부고, 대원외고, 청심국제고 등 미국 명문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고 있다.
미국 수학경시대회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MTC수학훈련센터’ 박상현 원장은 ‘AMC10 & AMC12→ AIME(AMC를 통과한 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미국 수학경시대회) → USAMO(미국 수학올림피아드) → MOSP(미국 수학영재훈련캠프) → IMO(국제 수학 올림피아드)’까지 수학 특기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대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대학 입학원서에 기록돼 자신의 수학 특기 능력을 보여주려면 AMC를 통과해 AIME 대회까지 진출한 내용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AMC10 혹은 AMC12를 합격하는 것이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한 첫 관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매년 2월 둘째 주와 넷째 주(시험일에 따라 A, B 두 번 응시 기회 부여)에 시험이 치러지는 AMC는 수준에 따라 9~10학년이 주로 응시하는 ‘AMC10’은 응시자 중 2.5% 이내의 성적을, 11~12학년이 주로 응시하는 ‘AMC12’는 응시자 중 1.5% 이내의 성적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그래야만 AIME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이것이 미국 대학에서 입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한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미국 현지에서 AMC 공식 멤버로 활동
미국 수학 교재 집필 등 AMC 전문가

미국 현지에서 20년 간 수학을 가르쳤던 ‘MTC수학훈련센터’ 박상현 원장(헤드 코치)은 미국의 수학경시대회인 AMC, AIME를 대비할 수 있도록 미국 중·고교생용 수학 참고서 <뉴 메소드(New MATHOD)> 시리즈 등 다수의 미국 수학 교재를 집필한 바 있다.
박상현 원장은 “지난해 귀국하기 전까지 AMC 공식 멤버로 활동했고, 미국 수학 교육 자문 및 교재 모델을 제공했다. 2012년에는 AMC10 뉴욕주 최고 득점 학생을 배출하며 미국 수학경시 총감독(스티븐 둔바)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또, 두 자매를 하버드대학에 연속 합격시켰고, MIT 교수가 된 제자도 있다. 지금까지 집필한 국·내외 수학 교재만 200여 권이 넘는다. 기본부터 심화·창의력 수학까지 AMC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철저히 준비시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MTC수학훈련센터 설립 취지를 대신했다.

한국 학생들 수학에 강한 편이지만
AMC 합격선에서 고배 마시는 이유 

AMC는 미국 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우수한 학생이 응시하므로, 사실상 AMC10 2.5% 이내, AMC12 1.5% 이내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하다.
박상현 원장은 “AMC는 150점 만점에 대략 10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수학을 잘한다는 한국 학생 대부분 100점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뒤쪽 문제로 갈수록 응용과 심화, 창의력 문제가 많아 복합적인 수학 능력이 없이는 풀기 어렵다”며 제대로 된 준비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AMC, AIME가 한국에서의 시험을 전격 취소하는 조치가 취해졌다가 다시 응시 기회를 부여해, 2017년 2월 한국 학생들도 예전과 같이 그대로 시험을 볼 수 있다.
박 원장은 “작년 10월 캐나다 수학경시대회인 ‘COMC’에 한국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AMC뿐 아니라 미국 우수 대학에서 인정하는 수학경시대회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내년 2월 AMC에 응시할 수 있지만, 수학 특기를 드러낼 공신력 있는 여러 대회에 출전해 차근차근 스펙을 쌓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의 02-529-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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