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아리 최고 – 서대전고등학교 ‘카오스(CHAOS)’

미래 화학분야는 우리가 책임집니다~
서대전고 동아리페스티벌 과학부문 최우수상 … LG화학연구소와 함께 연구도

이주은 리포터 2016-12-26

서대전고에서 가장 잘 나가는 동아리는 카오스(CHAOS)다. 카오스는(CHAOS : Chemistry associates of Seo Daejeon High School)의 약자로 화학을 공부하는 동아리이다.
올해 교내에서 제일 큰 행사인 동아리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년에도 최우수로 뽑혀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만들어진 지 6년 정도 된 동아리로 졸업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등으로 진학하여 명품동아리로 학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학교 최고 인기 동아리답게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신입부원모집에는 10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학년은 20명 정도 지원해서 2~3명 정도만 선발했다. 동아리회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학생(서대전고2)은 “올해 신입부원은 1, 2차의 면접을 통해 지원동기와 원소기호 설명하기와 같은 화학적 지식, 본인의 꿈 등을 물어 보며 자신감 있고 의욕이 있는 학생들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책에서만 배운 실험 직접해보니 원리가 쏙쏙
김성중 학생(2학년)은 “카오스동아리에서는 수업시간에 책으로만 배운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직접 실험을 해 보면 원리가 저절로 습득돼 공부에도 아주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은혁 학생(1학년)도 “선배들이 위험한 실험도 잘 알려주어서 해볼 수 있고, 그 동안 못해보았던 실험도 실제로 해 보니 잘 기억되고 이해가 되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리는 자체 모바일밴드를 운영하면서 밴드나 회의를 통해서 각 조별로 돌아가면서 논의를 통해 다음에 할 실험을 계획하고 준비한다.

활동은 1달에 1~2번 정도 수요일 5~7교시의 동아리활동시간에 만나고 야간자율시간에 따로 실험도 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관련한 조원만 모이기도 한다. 서대전고는 1학년과 2학년 때는 동아리활동을 하고 3학년 때는 입시에 집중하고 동아리활동은 하지 않는다. 카오스 동아리는 현재 1학년 9명, 2학년 15명이 부원으로 있다. 얼마 전에는 연세대로 진학한 선배를 만나서 학교도 구경하고 진로 이야기도 나누었다. 12월에는 진로리더십캠프도 함께 떠날 계획이다.

외부 연구소와 협업하는 기회도 있어
카오스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대용 선생님(화학)은 “학생들이 실험과 보고서 작성 등은 아직 미숙하지만 활동을 통해 다듬어지고 있다. 그리고 실험이나 프로젝트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보면 열의나 흥미도가 아주 높다. 최근에는 LG화학, 초록우산재단, 대전시교육청이 함께 한 ‘Hi-chemi’라는 동아리지원사업에 학생들이 계획서를 만들게 하고 지도를 한 결과 선정되었다. 지원금도 받아서 실험물품도 사고 탐방도 하고 LG화학 전지연구팀봉사단 멘토링단이 와서 학생들이 멘토링도 받았고, 연구소 견학 기회도 얻었다. 지금 함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정선엽 학생(2학년)은 “단발성 실험 1번의 활동으로만 끝나는 활동도 있지만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친구들과의 협응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답했다.
송예훈 학생(1학년)은 “여럿이 모여서 동아리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것이 챙길 것도 많고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 배운 것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동아리 활동의 장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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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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