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 진로대회 수상자들의 dream story①]

꿈 이루기 위한 다짐 발표… 법학자 꿈에 한걸음 더

송정순 리포터 2016-12-30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아직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첫 번째 주인공 강서고등학교(교장 송문석) 2학년 조석래 학생을 만났다.



법조항 제안·연구하는 법학자 되고 싶어
지난 8월 열린 진로탐색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2학년 조석래 학생의 꿈은 법학자다. 석래군은 법학자가 되고 싶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께서 지금은 회사에 근무하시지만 어릴 때 꿈이 법학자였어요. 회사를 경영하시는 할아버지의 뜻을 따라 회사에 들어갔지만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법을 공부하셨고 어린 저에게 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석래군은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사회 문제에 대해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회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탐구과목으로 ‘사회문화’ ‘법과 정치’를 선택하면서 법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지루한 과목이 아니며 변호사나 판사보다 법 조항을 제안하고 연구하는 법학자가 되고 싶었다는 꿈이 확실해졌다.


진로탐색발표대회 금상
진로탐색발표대회에 나가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건 없었다. 평소 법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지금까지 조사하고 알고 있었던 것을 PPT 자료로 정리만 했다.
“프로이드나 스피노자 하면 심리학자라고만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그들은 당시 법학자로도 유명했어요. 법학자는 흔히 아는 것처럼 법학으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발표대회 당일, 석래군은 이러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표창원씨도 법을 공부했다는 것과 법학이 학문의 근원이자 시작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왜 법학자인가’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법학자가 되는 길’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어필했습니다.”
석래군은 법학자가 되면 사회의 모순을 개선할 수 있는 법을 제안하고 싶다. “사회 실정에 맞는 법을 연구하고 사회가 잘 살 수 있도록 법학연구소를 만들고 싶어요. 법학자로 은퇴 후에는 법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협력해 학교를 설립해서 많은 사람들이 법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법학연구소가 설립되면 석래군은 우리나라에서는 체계화 되지 않은 유기견보호법에 대해 연구해 국가유기견보호시설을 늘리고 싶단다.
법학자가 되기 위해 사회학과, 심리학과, 경영학과 중 선택해 학부 과정을 마치면 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다. 검사나 판사도 의미가 있는 직업이지만 하버드대학이나 옥스퍼드대학에서 법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해 법학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석래군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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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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