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뮤지컬 <아이다>

시대를 초월한 전설 같은 사랑

김선미 리포터 2017-02-24

뮤지컬 감상을 위해 티켓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티켓 구입은 순조롭지 않았다. 날짜와 시간을 겨우 맞춰 티켓을 찾아보면 이미 예매가 끝난 상태였고 아니면 내 스케줄이 꼬여 자꾸 어긋나기 일쑤였다. 차일피일 미루다 어렵게 만난 <아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경험하게 한 감동의 시간이었다.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를 기초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평일 저녁인데도 극장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고 2층으로 올라갔다. 홀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자리가 2층 중앙이어서 무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첫 장면은 한 현대미술관의 이집트 관에 전시돼 있는 ‘관’을 구경하는 남녀로부터 시작된다. 그때 고대 이집트의 여왕 ‘암네리스’가 등장해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시간은 과거 이집트 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는 인접국 누비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해 수많은 누비아인을 포로로 잡아온다. 그중에 누비아 공주 ‘아이다’도 있다. 아이다는 암네리스의 노예가 되고 이집트의 사령관인 ‘라다메스’는 아이다의 신분을 모른 채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미 이집트 공주인 암네리스와 약혼한 상태. 뮤지컬 <아이다>는 아이다와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라다메스 장군의 전설 같은 사랑이 주 스토리다. 이외에도 문명화된 이집트와 속국인 누비아의 대립,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가슴 아픈 사랑, 또 암네리스와 아이다 사이의 우정 등 다양한 관계와 갈등이 그려진다.



화려하고 독창적인 무대 미학의 극치
또한 <아이다>는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40톤 컨테이너 9대 물량의 무대, 6주간의 무대 셋 업, 800여벌의 의상과 60여개의 통 가발, 900개의 고정 조명, 90대가 넘는 무빙 라이트 등 아름답고 독창적인 무대예술을 선보인다. 거기에 12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특히 윤공주(아이다 역)와 민우혁(라다메스 역)이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Elaborate lives’는 가히 환상적이었으며,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인들의 한 서린 춤사위는 처절하리만큼 아름다웠다. 또 ‘완벽한 암네리스!’ 라는 극찬을 받은 아이비가 ‘My Strongest Suit’를 선사할 때는 온몸에 전율이 일 정도였다.
뮤지컬 <아이다>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기초로 해 엘튼 존이 음악을, 팀 라이스가 작사를, 그리고 월트 디즈니가 제작을 맡았다. 2000년 3월 23일 브로드웨이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일자: 2016년 11월 6일(일) ~ 2017년 3월 11일(토)
공연시간: 화~금/ 8시, 토·일/ 2시, 6시 30분, 월요일 관람 없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장소: 샤롯데씨어터
가격: VIP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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