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 가지?

어린이의 꿈과 상상을 노래하는 공간 ‘노원어린이극장’ 개관

최순양 리포터 2020-11-12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동북권 최초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문화공연 예술공간인 ‘노원 어린이극장’을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관람석부터 화장실까지 모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공연장은 어른에게 맞춰진 공간이라 아이들이 관람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노원구는 이런 어린이 관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계동 롯데백화점 인근 KT 노원지사(노해로 502) 지하 1층에 있던 노원 어울림 극장을 어린이 전용극장으로 리모델링했다.



어린이 체형에 맞춘 관람석, 캐릭터 변기에 세면대도 어린이용으로
관람석은 장애인 4석을 포함 총 208석이다. 공연 무대를 전면 보수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계단을 새롭게 했다. 좌석도 아이들의 앉은키를 고려 낮고 소파 형태의 일체형으로 설치했다. 캐릭터 모양의 어린이용 변기, 어린이 체형에 맞는 세면대 등을 추가로 설치해 화장실 이용을 편리하게 했다. 공연장 부대시설에는 재미를 더했다. 1층 로비 천장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노랑과 파랑색의 100여개의 입체 큐브 모양으로 꾸미고, 수유실 및 공연관람 대기시간을 보낼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1층 진입계단 쪽에는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강아지 똥' 연극, '목짧은 기린 지피' 뮤지컬 선보여
노원구는 1년 내내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예술 감독제를 도입했다. 개관 기념공연으로 매혹적인 한국의 동화로 꼭 봐야 할 어린이 연극으로 꼽히는 ‘강아지똥’을 공연했다. 작품을 최초로 무대로 옮긴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강아지 똥, 흙덩이, 참새, 암탉 등을 섬세하고 재치 있게 연기해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번째 공연은 고정욱 원작의 뮤지컬 ‘목짧은 기린 지피’였다. 올해 남은 공연은 음악곡 ‘리틀 뮤지션’과 연극 ‘눈의 여왕’이다.



공연 관람은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또는 노원문화재단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문의 02-2289-3453).



연극놀이, 그림 없는 그림책 등 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평일에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아의 일상적 경험에 상상을 덧붙여 연극적 요소로 창작하는 <Fun Fun 공감 ‘연극놀이’>와 라디오를 듣고 인상깊은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지구숨숨과 함께하는 그림 없는 그림책 ‘요나이야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순양 리포터 nikkichoi@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