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도서관주간을 맞은 우리 동네 도서관 행사]

책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행복한 한 주간~~

박 선 리포터 2017-04-15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도서관 주간’이다.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전국적인 행사다. 올해로 벌써 53회를 맞는 전통을 가진 행사다. 우리 지역의 도서관들도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알리고 도서관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꽃피는 봄, 도서관 주간의 알찬 행사에 참여해 책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심화독서를~
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의 저자인 최혜진 작가를 초대한다. 상상력과 창의성이 유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로 4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갈산도서관 2층 글고운터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강서도서관에서는 ‘탐서의 즐거움,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의 윤성근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윤성근 작가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10년째 운영하고 있고 인문학적 책읽기의 즐거움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강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강서구 꿈꾸는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느 자유주의자의 절규, 의산문답’을 쓴 이종란 작가를 초청해 우리 고전 안에서 공감과 치유의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4월 18일 오전 10시 꿈꾸는 어린이도서관 3층 3강의실에서 들을 수 있다. 양천도서관에서는 초중등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부가 싫은 아이들의 자존감교실’을 지은 오연주 작가와의 시간을 마련했다. 아이와 소통하고 자존감을 키워주는 노하우를 작가 겸 상담사인 작가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다. 4월 13일 오전 10시 양천도서관 4배움방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
양천구 방아다리문학도서관에서는 ‘가방 안에 든 게 뭐야’동화책을 지은 김상근 작가를 초대했고 양천구 신정 1동 그린나래 도서관에서는  ‘으리으리한 개집’의 유설화 작가 초대해 함께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가진다. 두 행사 모두 4월 14일 오후4시에 진행된다. 갈산도서관은 4월 한 달간 프랑스의 그림책과 작가 관련 전시를 한다. 더불어 7~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렌치 스토리텔링’을 준비했다. 프랑스 그림책을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듣고 창작 미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강서도서관에서는 베스트셀러 도서인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라는 책을 인형극으로 공연하여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당일 오후 선착순 입장이다. 양천도서관에서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라는 책을 함께 읽고 오리 책갈피 만들기 독서활동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4월 1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양천도서관 2배움방에서 진행된다. 강서구 가양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따봉이와 심술쟁이 아저씨’를 4월 15일 오후 3시부터 공연한다. 


책 속에서 아름다움 사람을 만나는 기회
방아다리문학도서관에서는 영국의 유명한 여류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의 서거 200주년을 맞이해 그녀의 생애와 작품 전시회를 연다. 12일과 13일 오전 11시 제인 오스틴의 원작 ‘오만과 편견’영화를 상영한다. 갈산도서관은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해 보고 8일에는 영화 ‘동주’를 상영한다. 15일 오후 2시에는 ‘도서관과 사람과 글과 시’라는 주제로 윤동주의 시를 캘리그라피로 필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양천구 영어특성화도서관에서는 대표 영미 문학가의 도서를 전시하고 관련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양천구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에서는 ‘신디가 추천하는 피아니스트’를 주제로 세계의 여러 피아니스트의 음악 자료와 관련 도서 컬렉션을 마련한다.
그밖에도 각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주간 동안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를 바로 풀어주어 반납을 독려하고 이용자들의 독서를 권장하는 행사로 ‘연체자 해방의 날’을 진행한다. 


<강서도서관 다독자 인터뷰>

박효선(강서도서관 다독자)
집 앞에 바로 도서관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아요. 아이들 손잡고 자주 도서관을 가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본인들이 읽을 책을 고르고 도서관 예절도 익힐 수 있어 공부도 됩니다. 평균 일주일에 4일 정도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새로 나온 책도 알아보고 아이들 책까지 한아름 빌려서 돌아오면 행복한 마음이 저절로 듭니다.
얼마 전 ‘까칠한 재석이가 열 받았다’라는 청소년용 도서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같은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책도 같이 돌려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어요. 책이 아니라면 힘들었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소설이나 에세이 종류인데 아이들에게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고 스스로에게 긴장감을 주는 기분도 좋아 다양하게 읽으려고 합니다. 요즘은 도서관의 문화 강좌들도 알차요. 서예 캘리그라피 강좌를 듣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늘 책을 가까이 하면서 마음속에 양식을 쌓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도서관 연락처>
강서도서관 02-3219-7021~3
양천도서관 02-2062-3955~6
갈산도서관 02-2649-2732~5
꿈꾸는 어린이도서관 02-3663-4025~6
방아다리문학도서관 02-2620-4149
그린나래도서관 02-2048-5387
가양도서관 02-3665-8797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 02-2065-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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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 리포터 nunan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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