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 합격생 인터뷰④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김아영 학생(수명중)]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세요”

송정순 리포터 2018-01-18

최근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빠르게 선택해 개척한 성공담은 이제 흔한 스토리가 됐다. 소질과 적성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마이스터고, 2018년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 합격생을 만났다.



게임 만드는 디자이너 되고 싶어
수명중학교(교장 차혁성) 3학년 김아영 학생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뉴미디어 디자인과에 특별전형으로 지원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일컬어지는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IT기술명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아영양은 학교에서 진학 상담을 하면서 마이스터고를 알게 됐다.
“취업을 먼저 하고 싶었어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려면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만큼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고등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면 대학 기간만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시험 기간마다 시험 스트레스로 고생했는데 수능 압박감을 견디는 것보다 차라리 취업을 선택하고 싶어 마이스터고에 지원했습니다.”
아영양은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다. 유치원 때부터 그림을 잘 그린다는 칭찬이 듣기 좋았고, 중2 때부터는 어렸을 때부터 다니고 싶었던 미술학원을 다녔다. 중3 때 마이스터고로 목표를 정하면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4명만 선발하는 마이스터 인재전형으로 지원했다.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에 관심이 많아 뉴미디어 콘텐츠을 개발하고 싶은 아영양은 특히 게임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그래서 커트라인도 다른 과에 비교해 높은 뉴미디어 디자인과에 지원했다. IT 관련 마이스터고 중에서도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선택한 건 서울에 있으면서 기숙사가 있고 여고이며 디자인과가 있기 때문이었다. 마이스터고는 특별전형 합격자를 1차 선발하고 특별전형 탈락자와 일반전형 지원자를 모아 일반전형으로 2차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아영양은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는지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커트라인이 높아서 떨어지고 다른 과에 가게 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원하는 과에 합격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ITQ, Adobe ACA 등 국제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에서 디자인을 하고 뉴미디어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자인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꿈, 충분히 고민해볼 것
진로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학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방문한 날, 재학생들이 전공공부를 배우면서 만들었던 앱이나 게임을 전시하는 기간이었다. 아영양은 2개 고교 중 어떤 학교를 선택할까 고민하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학교를 결정할 수 있었다.
“디자인과의 작품 전시를 보고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특히 앱 디자인 전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구나’를 알게 됐고 바로 이 학교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디자인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후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아영양은 입시 경쟁에 시달리는 것보다 원하는 대학을 좀 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재직자 전형이라 생각한다. 또 하나, 잘 할 수 있는 일보다 원하는 것에 도전하라고 권한다.
“2학년 때부터 내신을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접 때 생각지 못한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기 위해 책을 많이 읽고 어휘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고, 포트폴리오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잘하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니면 나중에 열심히 하지 않게 되니 원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세요.”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