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와 수두 자국, 각종 수술 흉터까지

자외선 적고 땀 덜 나는 겨울철이 흉터 치료 최적기
보습 관리에 더 신경 쓰는 겨울 … 흉터 치료하면 다른 계절보다 재생 속도 빨라

피옥희 리포터 2018-01-25

피부에 난 흉터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겨난다. 겨울철 흉터 치료에 대한 궁금증,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에게 들어봤다.

각종 원인으로 생긴 다양한 모양의 피부 흉터
겨울철이 흉터 치료 적기인 이유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피부 흉터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적잖이 신경 쓰이게 마련이다. ‘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은 “흉터는 다양한 원인의 피부상처로 표피와 진피층까지 영구적 손상으로 인한 자가 재생의 결과이며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남게 된다. 흉터 치료는 모양에 따라 패인 곳은 채워 오르게 하고 튀어나온 곳은 다시 평평하게 만드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적극적인 레이저 및 주사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자외선 및 보습 관리가 치료 후 재생에 중요한데 겨울철이 치료의 최적기다. 일조량이 짧고 보습 관리에 더 신경 쓰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시술 후 관리가 편하고 재생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상처와 흉터의 차이, 상처 재생의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상처의 종류, 깊이, 부위, 나이에 따른 단계별 치료가 다르게 이루어지며 섬세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즉, 1단계 상처 단계(각종 생활 상처, 찰과상, 화상, 붉은 튼살, 수술 직후), 2단계 전흉 단계(Pre-scar, 완전한 흉터로 자리 잡기 전의 붉은 단계) 때 상처의 깊이와 부위, 감염여부에 따라 얼마나 적절하고 올바른 치료로 서둘러 접근하느냐에 따라 3단계인 흉터로의 진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염증성 여드름과 수두 자국 등 깊이 패인 피부 흉터
미세박피 레이저 TCA 리쥬란-S 서브시젼 등 병행

반복된 염증성 여드름이 자리한 곳은 수년 후 패인 흉터로 남게 되고 어릴 적 앓았던 수두 흉터 또한 움푹 패인 영구적 피부손상으로 남게 된다. 얼굴이나 노출 부위에 남은 영구적으로 패인 흉터는 평생 없어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로도 남을 수 있어 전문의에 의한 적절한 상담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주영 원장은 “패인 모양의 흉터는 진피 내 새 콜라겐을 재생시켜 속 새살이 차오르게 함이 치료 목표이다. 흉터 치료는 어느 정도 시술 후 downtime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일정에 따라 시술 강도와 횟수를 조정해야하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다. 이 때, 미세박피 레이저라고도 불리는 프랙셔널 CO2 레이저, Er-Yag레이저, TCA 도트필링. 브이빔퍼펙타(PDL) 치료들을 피부타입과 나이 등을 고려해 병행하게 된다. 특히 ‘리쥬란’이라는 신재생 물질의 주입으로 피부 속 혈관 주변의 콜라겐 신재생이 촉진된다고도 알려져 있어, 최근 항노화시술 뿐 아니라 흉터 재생치료에도 적극 활용된다”고 조언했다.



제왕절개, 아킬레스건 수술 후 튀어나온 흉터
수술 후 실밥제거 후 6개월 이내가 중요한 시기   

노출 부위 흉터는 갑상선 수술, 제왕절개 수술, 무릎 및 아킬레스건 수술 흉터(비후성 반흔) 등이 있다. 김주영 원장은 “수술 후 흉터시술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경과한 시간이다. 즉 ‘흉터의 나이’가 흉터 치료의 예후와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흉터의 나이와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른 시술이 적용되므로, 적어도 실밥 제거 후 2~6주 이내에 피부과전문의의 상담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브이빔퍼펙타(PDL), 트리암시놀론 주사용법, PDRN 도포, 프랙셔널 레이저 등이 이 시기에 적용되는 주요 시술들로 연령, 부위, 흉터의 나이와 크기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수술 후 실밥제거 후 2~6주 이내를 놓쳤다 할지라도 아직 붉은 기가 있고 완전한 딱딱한 흉터로 자리 잡기 전이라면 충분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시기이므로 적극적인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의 시술과 더불어 적절한 자외선 관리 및 연고 도포 등의 자가 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피부과전문의에 의한 시술 계획 상담과 도움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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