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와 비강점막재생치료

전문가의 검증된 치료법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박경숙 리포터 2018-12-26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며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거나 열이 없는 감기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 킁킁거리는 콧소리를 무의식적으로 자주 낼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비염증세 확인하고 치료 시작해야
경희봉한의원 권대현 원장은 “비염 치료 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통증이 없는 비염의 특성상 적시에 병원진료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대개 가벼운 감기 증세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지요. 통증이 있거나 보호자가 알아차릴 정도가 되면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상태가 많습니다. 또한 치료를 받다가 조금만 좋아지면 마치 다 나은 것으로 착각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비염을 키우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라고 말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비염 중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가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입 냄새가 나기도 한다. 잠잘 때 코를 골거나, 입을 벌리고 자서 입 안이 자주 마르고, 몸살이 없는 감기에 자주 시달린다면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코 내시경을 통해서 정확하게 상태를 진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치료 경과를 내시경 사진으로 저장하며 객관적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호전되어 가는 상황을 파악하면서 치료를 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이다.

비강점막재생치료를 하고 있는 권 원장은 “비염은 일시적인 대증요법만 반복해서는 낫질 않고, 대략 2달 정도의 시간여유를 두고 꾸준히 치료하여 코 자체의 기초면역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코 점막이 튼실해져서 면역도 좋아집니다”라며 “코 세척과 마스크 착용을 성실하게 하고 복용약과 외용약을 함께 병행하며 1주일에 2번 정도 신뢰를 갖고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가져 옵니다”라고 강조한다.
비강점막재생치료는 일주일에 2회 내원하여 치료한다. 콧물 빼기와 한방젤리제를 응용하여 코 점막의 재생을 시키면서 동시에, 가정에서도 전용세척액을 이용하여 비강 청소를 꾸준하게 하고 처방된 연고를 발라주면 늘어지고 부은 비강점막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콧물 빼기도 중요한 치료로 숨쉬기를 쉽게 하고, 코 점막의 붓기를 가라앉혀 점막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이다. 비강점막재생치료는 코 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침술을 사용해 막힌 코를 열어주고 열린 코에 외용약을 넣어 염증을 완화하는 재생요법으로 코 점막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관리, 면역력 강화, 마스크 착용 잘해야
비염은 일상적인 생활습관과도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비강세척의 생활화 및 적절한 수면시간의 조절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의 겨울철은 미세먼지가 극성인 관계로 어릴 때부터 마스크를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권 원장은 “비염은 생각보다 많은 불편을 일으킵니다. 일상에서 코막힘과 킁킁거림이 있으니 집중하기 어렵고, 코로 숨을 잘 못 쉬니 입으로 숨을 많이 쉬어서 구강돌출을 유발하며 입 냄새도 심해지지요. 또 수면의 질이 낮아져서 몸과 머리가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그 외에 기관지나 장 점막의 기능도 나빠져서 천식이나 과민성대장증상 같은 질환도 유발할 수 있지요”라고 말하며 “비염의 발생 원인을 잘 찾아내고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하에 비강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을 막고 건강하게 생활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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