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수시합격 노하우_ 서울대 경제학부 최윤우 학생(양정고)]

“학교활동,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 넓히는 기회 됐어요”

송정순 리포터 2019-05-01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



4.3:1 경쟁률 뚫고 일반전형으로 합격

최윤우 학생(양정고등학교 졸)은 4.3: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대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윤우군이 경제학부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환전을 할 때 화폐의 양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고 화폐, 환전, 환율 등 국제경제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녔어요. 각 나라의 화폐량에 따라 나라 간 환율이 결정되는 것이 신기해서 찾아보다 국제 경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졸업하면 국제기구에서 스포츠 재정 업무를 맡아서 해보고 싶은데 그중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재정 마케팅을 해보고 싶어요.”
윤우군은 전공 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경제와 관련된 경제경영자율동아리 ‘YES(Yangchung Economic Scholars)’에서 활동했다. YES는 수학과 경제를 함께 공부하는 자율동아리 ‘이용후생(利用厚生)’에서 개편한 동아리다. 이곳에서 시사 이슈를 주제로 토론을 하며 한 층 심화된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한미FTA, 비트코인 찬반 등을 토론하고, 팀을 꾸려 모의투자에 도전해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분석하면서 경제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동아리 활동으로 경제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좀 더 경제와 국제 사회, 경영에 대한 통찰이 깊어지고 심층적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뜻이 맞는 친구들과 경영과 경제에 대해 배우며 동아리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학생부에 기록된 이 활동이 전공적합성에 플러스가 된 거 같습니다.”
YES에서 활동은 윤우군의 경제에 대한 시각도 변화시켰다. “경제는 웅장한 화폐의 흐름과 같이 화폐와 돈을 주로 다루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공공경제학, 심리경제학 등 돈 이전의 사람, 선택 등도 포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규 동아리로는 RCY에서 3년 동안 활동했다. RCY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봉사동아리다. 이 동아리에서 독거노인 가정 청소 및 어르신 말벗해드리기, 헌혈 캠페인 홍보, 현충원 묘비 닦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경제에 대한 열정, 소논문으로 강조

윤우군은 학업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소논문을 교내 과제연구 활동으로 담아냈다. 양정고는 매 학기 1인 2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연구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윤우군은 3학년 때 경제와 관련해 ‘중미 무역전쟁’을 논문 주제로 선정했다.
“경제를 지원할 친구 5명이 의기투합했죠. 경제 중에서도 국제경제를 택했고, 그중에서도 이슈가 됐던 중미 무역전쟁에 대해 발생 배경과 전망, 환율에 미칠 영향, 우리나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습니다.”
논문을 쓰기 위해 책을 찾아보고 논문도 검색했다. 책에 인용된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검색하다 보니 시간이 촉박했지만, 논문을 준비하며 경제 지식이 늘어났고 경제가 흐르는 방향에 대해 세분화된 작동원리를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으로 동상을 받았다.
1학년 때는 ‘방음’과 ‘지진’에 대한 논문 2편을 완성했다. 1학기 때 완성한 방음 관련 논문은 층간소음 살인 사건 기사를 보고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 구조가 있을지 연구해보고 싶어 도전했다. 2학기 때는 쓴 지진 관련 논문은 지진에 버틸 수 있는 건축물을 연구해보고 싶어 도전했다. 


자소서, 전공적합성으로 연결

윤우군은 대학 모집 요강을 살펴보다 수시 전형, 그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심이 생겨 자소서도 미리 설계할 수 있었다. 윤우군의 자소서는 전공적합성이라는 큰 흐름에 학업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적용했다.
자소서 1번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은 ‘수학’에 초점을 맞췄다. 1학년 때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내용을 기반으로 겨울방학 수학성적을 올리기 위해 자신이 틀린 문제를 세분화해 분석한 노력을 기록했다.  
“단순히 계산 실수로 틀리는지, 문제 이해가 안 되는지 틀린 문제마다 세분화해서 카테고리를 나눴어요. 수학 실력을 올리기 위해 오류유형별 적용방법을 달리했습니다. 이 경험을 경제에도 적용해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세분화시켜서 적용방법을 달리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 2번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은 양정고에서 운영하는 ‘국제교류활동’에 대해 썼다.
“1학년 때 국제교류활동으로 대만을 다녀왔어요. 홈스테이를 했는데 여러 가지로 힘들어 왜 신청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대만 친구와 소통하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면서 홈스테이가 즐거워졌어요.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운 거죠. 국제경제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 알맞은 접근법을 세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정리해서 기록했습니다.”
서울대에만 있는 4번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 은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 <환율전쟁> <미래의 속도>를 선택했다.
마지막을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윤우군은 “3년을 전체로 봐서 한 개 시험으로 일희일비하지 말라”며 “조금이라도 빨리 준비할 것”을 권한다. “종합전형은 3가지로 교과, 비교과, 면접으로 압축됩니다.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비교과는 봉사, 독서, 교내대회, 동아리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전해보세요. 면접이 가장 중요한데 책과 신문을 많이 읽고 되도록 빨리 준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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