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만나는 자녀교육체험

독립운동사, 과학과 자연체험, 환경과 수목체험 등

김정미 리포터 2019-06-05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필요하다. 교과서로 배우는 공부도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할 때 더 많은 동기유발이 되기 때문이다. 부천 지역에서 열리는 갖가지 교육프로그램들을 만나본다.



독립운동사와 애국자를 캐릭터로 만나다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
자녀와 함께 살아있는 역사공부를 해보는 기회가 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의 웹툰 캐릭터 전시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9월 1일까지 카툰갤리리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 ’위대한 시민의 역사‘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제작 중인 독립운동가 웹툰은 허영만, 김진, 김금숙, 김성희 등 33명의 만화가가 참여해 김구, 김원봉, 신채호, 홍범도 등 독립운동가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낼 예정이다. 웹툰은 하반기 제작 완료되어 국내 주요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시는 독립운동가 33인의 웹툰 캐릭터 및 배경과 독립운동가 사진 및 소개 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흐릿한 실제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이 각기 다른 웹툰 작가들의 스타일로 만화 캐릭터가 된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 활동지를 통해 독립운동사 및 독립운동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여름방학 기간 운영될 예정이다.



과학을 더 재미있게 ‘별의별 이야기’
꿈빛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별의별 이야기’를 운영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 ‘거의 모든 것의 과학’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강좌는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강좌는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이명현의 과학책방’, ‘과학하고 앉아있네2:이명현의 외계인과 UFO’, ‘판타스틱 과학 책장’ 등의 저자이자 천문학자인 이명현 박사의 진행으로 별과 우주, 과학책 읽고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강좌는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외계지적생명체를 찾아라’, ‘이명현의 과학책방’ 등 3개의 소강의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환경공부 이렇게 ‘숲속의 행복나눔축제’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오는 6월 8일 오후 2시 수련관 일대에서 지역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제13회 숲속의 행복나눔축제’ 마이 리틀 에코 텔레비전 ‘ECO-TV’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세계 환경의 날과 산울림 생태탐방센터 부설 환경교육센터 개소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지역 환경 단체로 이루어진 생태환경 특성화사업 운영위원회와 청소년자치조직 ‘청소년생태탐사대’ 공동으로 주관될 예정이다. 또한 동네 작은 산을 지키는 시민모임,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복사골 햇살지기도 함께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삶’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친환경실천문화와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고자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부스, 공연, 이벤트 등도 함께 열린다.



외국청소년과 교류하기 ‘국제청소년홈스테이’
부천시가 ‘제19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6박 7일 동안 진행되는 국제청소년홈스테이 프로그램은 부천의 국외 자매 및 우호 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중국 하얼빈시, 중국 웨이하이시, 일본 오카야마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등 5개국 6개 도시 청소년 60명과 부천시 청소년 60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우정을 나누며 특히,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외국어 실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청소년 홈스테이는 2000년에 일본 오카야마와 처음 시작했으며, 국제교류도시 청소년 홈스테이로 확대되어 격년제 상호방문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홈스테이에서는 역사여행, 풍물놀이, K-POP, 비보이 등 한류문화 체험 등이며, 참여는 부천시에 거주하며 내년 외국 홈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중1~고2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2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자연과학과의 만남 ‘꽃차와 미래식량자원 그리고 곤충’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 ‘꽃차와 미래식량자원 곤충에 관한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꽃향기가 가득한 계절을 맞아 꽃차와 미래식량자원 곤충에 관한 주제로 ‘자연의 약손-꽃차(茶)와 곤충쿠키’ 특별기획전을 6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꽃이 주는 향기로운 아름다움 외에 ‘차’를 통해 인간이 자연에서 얻는 여유, 휴식, 치유 등 그 의미를 살펴보고, 곤충이 ‘벌레’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미래식량자원(먹는 곤충)으로서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형 꽃 찻잔 조형물, 꽃차를 우려내 알록달록한 색깔을 감상할 수 있는 주렁주렁 유리볼, 미래식량자원인 식용 곤충을 이용해 만든 곤충쿠키(갈색거저리, 메뚜기, 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등 세 가지 부제로 구성되었다.
특별기획전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 뒤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연체험 ‘무릉도원수목원 여름’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다양한 붓꽃을 만날 수 있는 여름꽃전시회 ‘수목원의 여름’을 오는 6월 23일까지 연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2014년부터 국내외 붓꽃과 식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붓꽃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목원 계류 주변과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붓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테마정원에는 2016년부터 국립수목원 위탁과제로 국외 품종을 직수입해 식재한 붓꽃을 화분으로 전시해 가까이에서 다양한 종류의 붓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꽃피는 시기가 서로 다른 여러 원산지의 붓꽃을 통해 피고 지는 과정을 감상할 수도 있다. 붓꽃 외에도 백합과 식물을 중심으로 여름에 꽃이 피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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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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