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 풍부한 생고기가 생각날 때, ‘육감방배본점’

이선이 리포터 2019-09-20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지며 초가을 날씨를 실감케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은 식욕의 계절, 그래서인지 한여름에는 선뜻 가기 힘들었던 고기집이 떠오른다.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방배역 방향으로 가다보면 서울교통공사 인근에 ‘육감’(방배본점)이라는 생고기 전문점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특상등급 이상의 명품 한우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곳
‘육감’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렇지만 2~4인 가족 외식이라면 그날은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한쪽으로 정해서 맛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각각 다양한 부위를 판매하고 있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소고기는 육회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특상등급(1+, 1++) 이상의 명품 한우만을 공급한다고 한다. 여러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특수 모둠’(300g 69,000원/400g 89,000원)을 주문하자 제비추리, 치마살, 토시살 세 가지 부위가 담겨 나왔다. 기름이 많지 않으면서 식감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꽃등심’(150g 31,000원)을 추가로 주문하자 마블링이 많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등심이 나왔다. 명품 한우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우수하다. 이외에도 차돌박이, 갈비살, 눈꽃살 등의 메뉴가 있다.
또한 ‘육감’ 소고기 메뉴 중 한번쯤 꼭 맛보아야할 것이 알등심육회(180g 29,000원)다. 육사시미 느낌의 쫄깃한 식감과 상큼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고기를 굽기 전 애피타이저 메뉴로도 제격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100% 국내산 목우촌 프로포크
식당 안의 테이블을 둘러보니 돼지고기를 즐기는 손님들도 제법 많다. 아무래도 비싼 한우를 자주 맛보는 것은 누구나 부담이 될 것이다. ‘육감’의 돼지고기는 품질 대비 가격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100% 국내산 목우촌 프로포크를 사용해 잡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하다.
돼지고기는 3~4인이 함께 즐기려면 ‘돼지한마리’(600g 48,000원) 메뉴가 제격이다.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이 모둠으로 나와 다양한 부위를 조금씩 맛볼 수 있다. 먹어보고 부족하면 가장 맛있었던 부위를 선택해 단품으로 추가 주문하면 된다. 육감은 소고기의 경우 숯불로 굽지만 돼지고기는 불판에 굽는다. 버섯, 양파, 김치를 불판에 함께 익혀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돼지고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식사 메뉴로 시골된장찌개, 갈비탕, 뚝배기불고기, 알등심육회비빔밥, 냉면 등이 있으며, 당일 메뉴가 바뀌는 점심특선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로 와인 및 위스키 반입 가능
‘육감’에서는 고기나 식사에 소주나 맥주를 곁들이는 테이블이 별로 없다. 와인이든 위스키든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고기집일수록 높은 콜키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육감에는 좋아하는 와인을 가져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식당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에 어울리는 와인도 판매한다.

위치: 서초구 효령로 19(방배동 475-29)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일부가능
문의: 02-584-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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