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김치닭갈비 ‘오닭가닭 닭갈비’

친정엄마의 30년 정성 담은 김치와 닭갈비의 콜라보!

지역내일 2019-11-15

담백하면서 깔끔한 김치닭갈비
닭갈비라고 하면 철판에 볶느냐 숯불에 굽느냐에 따라 취향이 갈리기도 하고 닭갈비 자체보다 철판을 박박 긁어 먹는 디저트 겸 볶음밥이 닭갈비의 진수라는 사람도 있다. 근래에는 닭갈비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퓨전식으로 즐기는 등 닭갈비는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우리의 외식 밥상을 장식하고 있다.
여기에 강릉에서 30년째 이어져온 또다른 닭갈비 레시피가 있다. 바로 김치와 닭갈비가 만나 독특한 맛을 자아내는 김치닭갈비다. 김치닭갈비에는 여느 닭갈비와 달리 들어가지 않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바로 철판 닭갈비를 할 때 넣게 되는 기름과 조미료다. 기름을 넣지 않는 이유는 닭갈비를 먹고 났을 때 텁텁하게 남는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다. 대신 닭갈비를 눌러 붙지 않고 골고루 익히기 위한 주인장의 손길이 바쁘다.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조미료 대신 과일 등 천연재료를 갈아 양념맛을 낸다. 손수 만들어 익힌 친정엄마표 김치는 강릉에서 직접 공수한다. 살짝 볶아진 김치와 양배추, 닭갈비를 같이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고 매콤한 닭갈비맛이 완성된다. 함께 내오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고 밀가루떡 대신 쌀로 만든 절편 떡은 철판에서 닭갈비와 함께 구워 먹으면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 그 자체가 된다. 30년 전통의 김치닭갈비에 어울리는 오뎅탕도 한 몫 한다. 양은 냄비에 수북이 끓여 나오는 오뎅탕은 직접 육수를 내 깊이 있는 국물맛과 쫀득쫀득한 오뎅맛을 즐길 수 있다. 쉽사리 접하는 냉동오뎅 대신 오뎅의 탱탱한 맛이 살아있는 냉장오뎅과 유부, 유부만두에 쑥갓을 넣어 매콤한 닭갈비와도 명콤비를 이룬다.



친정엄마에게 30년 비법 전수 받아
오닭가닭 닭갈비의 오대표는 강릉에서 30년째 김치닭갈비 음식점을 해오시는 친정엄마에게 김치닭갈비 비법을 전수받아 일산 중산동에 김치닭갈비집을 오픈했다. 김치닭갈비의 핵심인 김치는 강릉에서 직접 공수하고 닭갈비와 함께 먹는 속배추도 고랭지 배추로 속이 알차고 맛있다. 오대표는 “친정엄마가 다른 고기류는 못 드시고 닭고기와 생선류만 드시다보니 닭고기를 좀더 맛있게 먹기 위해 연구하면서 김치닭갈비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치는 닭갈비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주인장이 길쭉하게 잘라주는 김치 한 가닥과 닭갈비를 같이 먹으면 매콤한 닭갈비에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을 남겨준다. 관점을 달리해 보면 김치닭갈비는 몸에 좋은 발효김치를 닭갈비와 함께 맛있게 먹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김치닭갈비 자체도 맛있지만, 주인장이 추천한 대로 고랭지 배추에 닭갈비와 김치를 싸서 마늘 한쪽 얹어 먹는 닭갈비 배추쌈도 일품이다. 오닭가닭 닭갈비는 닭고기와 김치, 쌀과 고춧가루 모두 100% 국내산을 이용하며 손님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3단계로 주문할 수 있다. 닭갈비 외에도 주먹밥과 오뎅탕이 있어 사이드 메뉴로 즐기기에 좋고 닭갈비를 다 먹은 뒤 먹는 볶음밥은 강력추천이다. 단체예약과 전국 포장판매도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탄중로417번길 7-3
영업시간 오후 4시~밤 11시(매주 일요일 휴무)
문의 031-97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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