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공부 어떻게 할까?

윈터스쿨 VS 독서실, 나에게 맞는 학습 환경은?

신현주 리포터 2019-11-27

수능이 끝나고,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사실상 내년도 새 학년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의 성패가 달려있다. 그래서인지 학원가는 벌써부터 윈터스쿨 등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가 넘쳐난다. 특히, 대입을 목전에 둔 예비고3을 비롯하여 고교입학을 앞둔 예비고1과 예비고2에게 이번겨울방학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생활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윈터스쿨,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자녀에게 맞는 학습 환경으로는 어느 곳이 나을까? 선배 맘들의 조언을 빌려 윈터스쿨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윈터스쿨 인기, 본인이 원해야 효과있어
겨울방학을 앞두고 윈터스쿨이 인기다. 윈터스쿨은 대부분 재수종합학원 등에서 재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동안에 실시하는 학습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 약 1달 기간 동안 학교에서의 생활과 마찬가지로 오전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수업과 자습을 진행하며, 대부분 급식도 실시한다. 평촌학원가에서는 메가스터디의 러셀, 청솔학원, 종로학원, 코나투스, 비상에듀 등 대부분의 재수종합학원에서 윈터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약자를 받고 있다. 방학 때 늘어지기 쉬운 생활리듬을 바로잡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윈터스쿨 프로그램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한 달간의 시간낭비만 될 뿐이다고 선배맘들은 조언한다. 이현정(48, 호계동) 씨는 “평소에도 10시까지 자습을 하지 않던 아이를 방학동안 공부하라고 억지로 윈터스쿨을 보내놨더니,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오히려 한 달이라는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윈터스쿨을 다니는 동안은 윈터스쿨의 학습프로그램을 수강해야하기 때문에 기존에 다니던 학원을 다닐 수 없다는 점도 윈터스쿨의 단점이다. 박민정(52) 씨는 “윈터스쿨을 보내고는 싶은데, 기존에 다니던 학원을 다닐 수 없어 망설여진다” 며 “한 달 동안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하지만 방학동안 학습습관을 바로잡고 공부리듬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윈터스쿨만큼 좋은 프로그램도 없다.

독서실, 스스로 학습계획세우고 실천할 수 있어야
윈터스쿨이 짜여진 학습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독서실은 그야말로 나 홀로 학습이 가능한 학습 환경이다. 지정된 개인별 학습공간이 주어지고, 대부분 자정을 넘겨 2시까지 운영되어 늦게까지 학습을 하려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독서실은 오로지 홀로 학습을 하는 공간으로, 확고한 학습계획과 실천의지가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수정(47) 씨는 “독서실을 보내놨더니 짐만 가져다 놓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다”며 “들락날락 거리며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 있다면 독서실이라는 공간이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김민희(50) 씨는 “방학동안 학원 수업시간 외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독서실을 보낼 예정이다”며 “평소에도 꾸준히 독서실을 이용해 왔고, 혼자서 조용히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에도 독서실에 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학습역량을 키우고 학습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습관이 잡혀있어야 한다는 선배맘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스터디카페, 자투리시간 활용에 좋아
스터디카페는 최근에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습공간이다. 학원가에도 건물마다 스터디카페가 있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독서실이 개인별 지정좌석제나 프리미엄 독립공간이라면 스터디카페는 시간제 운영에, 오픈된 학습공간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좋다. 폐쇄된 공간보다는 오픈된 공간에서 오히려 학습이 잘된다는 학생들도 많다. 학원가에 있는 스터디카페는 내신기간이면 자리 잡기가 힘들 정도다.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며 기본 2시간 약 2~3천원의 가격에 1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주간단위, 월단위로 기간제 이용권 활용이나 10시간 100시간 등 시간제 쿠폰도 있다. 스터디카페는 독서실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공간등도 있어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 겨울방학에는 대부분 학원 특강이 많고, 여러 개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스터디 카페를 활용하는 것이 실용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매번 지정된 좌석이 아니라 빈 좌석을 골라 선택해야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강현희(47) 씨는 “스터디카페에서 시간제 쿠폰을 이용해 내신기간 동안 활용을 해보더니 공부가 잘된다”는 자녀의 의견에 따라, “겨울방학기간에는 4주 기간제 이용권을 구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동안 공부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자녀의 성향과 학습습관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학습 환경을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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