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 수능·내신 전문 ‘지니영어학원’ 탐방

단어는 혼자 외우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와 함께 학습해야 효과적

어원의 뜻을 통해 파생어, 유의어, 다의어까지 연결해서 이해해야

최순양 리포터 2019-12-12

단어는 무조건 많이 암기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학부모들도 학창 시절 단어장을 만들어 이동 중에 틈틈이 외우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생각나는 단어는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 아는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인데도 해석이 안 된다. 이런 현상은 단어의 단순 뜻만을 암기했을 때 발생한다. 지니영어학원에서는 고등 영어로의 교체기에 필수적인 어휘량을 어원을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효과적으로 해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영어학 박사인 지니 킴 원장을 만나 독해에 유리한 어휘 확장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문가와 함께 어원에서 출발하는 단어 학습법
영어 학습의 기본이 단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매일매일 수백 개의 단어를 외워도 독해가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니 킴 원장은 “단어를 외우게 할 때 보통은 교재 한권을 선정해 어디까지 외워오라고 숙제를 낸 뒤 테스트를 봐서 틀리면 재시를 보는 방식입니다. 조교 강사가 ‘맞나, 틀리나’만을 체크해 주는 것이고 대부분 혼자서 외웁니다. 이렇게 하면 단어량은 늘어나지만 문장이나 독해 속에서 제대로 활용되질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어휘 학습은 초등 4학년을 기점으로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저학년까지는 소리에 중점을 두는 파닉스 체계로 단순암기가 가능하지만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에 걸쳐서는 단어의 뜻이 독해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어질 수 있는가를 염두에 둔 학습이 필요합니다”라며 지니영어의 독특한 단어 학습법을 소개했다.
먼저 전문 강사가 학생 옆에 붙어서 어원의 뜻을 중심으로 파생어, 유의어, 다의어까지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command’라는 단어의 어원은 ‘산꼭대기 위에 있다’로 산꼭대기에서 말하는 것 즉 ‘명령하다’는 뜻이다. 또한 산꼭대기에 있으므로 ‘전망’이란 뜻과 명령을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유창성’이란 뜻도 있다. 그리고 난 후 ‘demand, countermand’ 등의 유의어 학습까지 하면 10분에 50단어, 1시간이면 200단어 정도를 암기하게 된다고 한다.
“수강생들이 단어는 계속 외워도 잊어버려 지루하고 넘기 어려운 산 중 하나였는데 여기 와서 기가 막히게 잘 외워진다고 합니다. 또한 독해와 연결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고 좋아합니다”라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전하며 난도 높은 고등 내신은 물론 실수 없는 수능 대비를 위해서는 중등 단계 영어 어휘가 완성되어 있어야한다며 원리 이해를 통한 공부법을 추천했다.



모든 문법현상의 이유를 담고 있는 비법 노트
지니 킴 원장은 「익스플리티브(expletive) 주어현상」이란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법전공자다. 문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비법에 대해 “모든 문법현상에는 만들어진 이유가 있습니다. 무조건적 암기가 아니라 왜 이런 용어가 만들어졌고, 왜 이런 현상이 생겼으며 그래서 이런 규칙이 됐다는 이유를 알게 되면 문법은 쉽고 재미있는 영역이 됩니다”라고 한다. 이해가 된 후에는 본인 것으로 만드는 체화단계가 필요하다. 퀴즈를 함께 풀면서 지문과 선지를 왜 이렇게 냈는지 문제를 낸 출제자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세밀한 분석에 들어간다. “고등학교 정도의 시험에 나오는 모든 현상을 종합한 한권의 비법노트가 있습니다. 이 노트를 3바퀴 돌리고 학생이 말로 설명할 수 있게 되면 문법은 끝이 납니다”라며 문법 강의를 3천 번 이상 한 노하우가 있어 적중률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긴 지문이라도 주제는 하나, 내신과 모의 둘 다 잡는 독해
필자마다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수능·모의고사나 내신의 글에는 일관된 주제가 있다. 지니 킴 원장은 “독해는 전체적으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채고 주제의 위치를 정확히 잡아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문장에 포함된 모든 단어를 같은 비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힌트와 키워드가 되는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지문 옆에 학생 스스로 요약을 하도록 합니다”라며 무엇이 중심 단어인지를 순간적으로 잡아내는 훈련을 중학 때 꼭 해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니 킴 원장 프로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석사, 박사
MIT 방문연구원(Visiting Scholar)
TOEFL 만점 기록
EBS영어영역 수능연계교재 강의 검수위원

문의 : 지니영어학원 02-93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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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양 리포터 nikki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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