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수제 디저트 전문점 ‘고래제과’

레트로한 감성과 최신 디저트가 만나다

김경민 리포터 2020-06-08

언제부터인가 작은 수제 디저트점이 하나둘 생겨난다. 소규모로 운영되며 SNS로 예약을 받고, 다 팔리면 그날 영업은 종료된다.
정자동 골목에 위치한 ‘고래제과’도 그런 곳이다.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상호명과 근엄한 궁서체의 입간판은 일단 사진부터 찍고 보는 요즘 인싸들의 취향에 딱이다.



좋은 맛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소신을 가진 이곳의 사장 겸 파티시에는 100% 유기농 밀가루와 고메 발효 버터를 사용한다. 쑥우유와 쑥카스테라 안에 들어가는 쑥도 국내산을 사용하며, 밀크티나 얼그레이는 시판되는 농축액이 아닌 차잎을 직접 우려내서 쓴다. 카라멜 시럽 역시 매장에서 만들어 신선하고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다.

‘고래제과’는 오픈한 지 3개월이지만 SNS의 입소문을 탄 덕분에 그 맛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가장 빨리 품절된다는 카스테라는 기본 카스테라 외에도 쑥, 모카, 생크림 세 가지 맛이 더 있다. 묵직한 맛이 일품인 파운드케이크도 있다.
특히 두꺼운 초콜릿 옷을 입은 발로나 초코 파운드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진한 초콜릿 맛이 입안에 가득해지는 느낌이다. 최근에는 더블바닐라 파운드케이크도 새롭게 내놓았다.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까눌레도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빵은 역시 우유랑 먹어야 제맛. 이곳에서는 수제우유도 판매하고 있다. 레트로 느낌 물씬 풍기는 옛날 기름병에 담긴 쑥우유와 수제밀크티는 특유의 진한 맛에 반한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다고 한다.
고래를 좋아해서 ‘고래제과’라고 이름 붙였다는 이 재미있는 디저트 전문점은 SNS로 미리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헛걸음하지 않고 맛난 빵을 품에 안아볼 수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71번길 3
문의; 010-3107-0271

김경민 리포터 kkm7505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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