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한의원, 성조숙증 치료 한약 효과 국제학술지 발표


신현영 리포터 2020-07-08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0만 8576명으로 2015년 7만 5945명보다 143%나 증가했다. 성조숙증으로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바로 키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 성조숙증이 있는 경우 최종 키가 또래보다 10㎝ 이상 작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뿐만아니라 일찍 시작되는 2차 성징으로 심리적인 위축과 스트레스로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은 “지난 3월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한약에 대한 SCI급 논문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국내 특허와 외국 특허 획득
박 원장은 “성조숙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곳이 많아졌다. 양방 병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원에서도 성조숙증과 키 성장 치료를 하지 않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방병원 중에서 성조숙증과 키 성장 치료에 대한 논문을 통해 과학적 검증을 받은 곳은 하이키한의원뿐”이라고 한다. 박승찬 원장과 이혜림(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 연구팀은 한약을 이용한 성조숙증 치료 한약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발표, 세계 관련 연구 단체와 학회의 관심을 받았다. 논문에 발표된 ‘인진과 의이인을 이용한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조경성장탕)’은 2018년 1월에 국내 특허를 취득, 올 3월에는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인진과 의이인 조성물은 난소의 조기 성장을 억제하고, 약물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한약재로 한방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보이고 있다.



“조경성장탕, 효과와 안전성 보여”
인진과 의이인을 이용한 조경성장탕으로 24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22명의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한 결과, 가슴발달이 있은 후 초경까지 걸린 기간이 평균 39.95 ± 10.58개월로, 일반적인 24개월보다 훨씬 지연이 되었다. 이는 한약을 처방받은 여자아이들의 사춘기 발달이 지연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가슴발달 이후 초경이 있을 때까지 키 성장은 평균 25.19 ± 4.15cm이고, 연간 평균 성장률은 7.80 ± 1.28 cm/yr이었다. 임상 결과를 보더라도 조경성장탕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이 GnRHa 호르몬 주사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보다 우수하며, 24개월 이상 한약을 복용한 여자아이들의 간 기능 검사 결과는 정상 수준으로 장기간 투여를 하였을 때에도 아이들에게는 안전하다는 증거가 된다. 연구팀은 “조경성장탕의 특징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초경을 1년 이상 늦추는 효과가 있으면서 동시에 키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약을 이용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조숙증 치료제를 위한 연구를 계속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성조숙증, 꼭 치료해야
성조숙증은 사춘기 2차 성징이 또래보다 2년 이상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이다. 사춘기 2차 성징의 증후로는 가슴발달, 고환 크기 증가, 머리 냄새, 변성기, 초경 등이 대표적이다. 성조숙증은 어린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연구결과, 12살 이전에 이른 초경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1.57배 높으며,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이나 자궁내막에 호르몬이 더 많이 축적됨으로써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성조숙증은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 7살 ~ 만 8살부터는 관심을 갖고  성조숙증 관련 검사나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는 보양식품이나 건강식품은 주의해서 섭취하고 일주일에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해 성적인 영상에 노출되는 것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