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동 세제리필샵 ‘동그라미리필러리’

플라스틱 줄이는 살림에 도전해봐요

김경민 리포터 2020-10-26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을 볼 때 장바구니를 챙기거나 개인 텀블러를 갖고 다니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세제를 리필해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판교에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동그라미리필러리’는 천연계면활성제나 식물유래 비이온계면활성제를 사용한 다양한 친환경 세제를 리필하여 판매하는 곳이다. “비닐에 담긴 리필세제가 판매되고 있지만 그 역시 세제를 담기 위해 불필요하게 쓰이는 플라스틱일 뿐입니다. 저희 매장에 오시면 집에서 사용하던 세제 용기에 친환경세제를 리필해 가실 수 있어요.”



매장에는 리필용 세제 외에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물품들이 준비돼 있다. 질좋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도 집에서 가져온 병에 담아갈 수 있으며, 낱개 포장하여 판매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고무장갑도 이곳에서는 비닐포장 없이 돌돌 말려 있다.
미세플라스틱조각이 떨어져나간다는 아크릴수세미 대신에 천연 수세미와 황마로 뜬 수세미도 눈길을 끌었다. 면생리대, 실리콘빨대,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랩 대신 다회용 밀랍랩, 대나무칫솔, 천연 비누라 할 수 있는 소프넛 등 기발한 생활용품들이 가득했다.



무심코 버려지는 양파망을 업사이클링한 쓰루백이 개성있는 생활용품이 되고, 포장용 플라스틱이 아닌 직접 가져간 용기에 음식을 포장해 올 수 있는 식자재판매점과 음식점 지도를 만들어가는 ‘동그라미리필러리’에서는 이달 말 플리마켓을 연다.



일부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할로윈을 맞아 공정무역 초콜릿 등도 판매한다고 하니 담을 그릇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환경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작은 발자국에 동참할 수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33번길 9 1층 101-1호
문의: 0507-134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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